피 검사만으로‥치매 조기 진단법 찾았다
최근 광주 MBC 뉴스데스크의 보도에 따르면 조선대학교 공동연구팀에서 피검사만으로 치매를 조기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고 합니다.
치매는 명확한 치료법이 없어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최근 조선대학교 공동연구팀이
치매를 일으키는 뇌속 독성 물질을 쉽고 빠르게 찾아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치매 조기 진단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치매는 뇌속 독성 단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가 뇌에 축적되면서
신경 염증을 유발해 뇌세포를 죽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독성 단백질을 찾아내는 것이 치매 치료에 있어 핵심이었는데
조선대학교 공동연구팀이 독성 단백질을 찾는 기술 개발에 성공한 것입니다.
연구팀은 독성 단백질 응집에 달라붙는 광 물질을 개발해 냈는데
뇌속에서 만들어지는 독성 단백질을 형광 물질을 통해 직접 측정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 기술로 알츠하이머를 앓는 쥐의 뇌를 촬영해보니
독성 단백질이 형광 신호와 결합해서 빛을 내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치매 진단을 위해서는 복잡한 검사와
방사능 위험 물질을 혈관에 넣어야 해 환자들에게 부담이 컸습니다.
검사 장비가 전국에 약 200대 밖에 없어 예약에만 최대 반년을 기다려야 했고,
비용도 한 회당 150만 원 이상이 들어 검사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이러다 보니 대부분의 치매 환자는 이미 독성 단백질이 뇌 안에 가득차 버렸을 때
병원을 찾을 수 밖에 없었고, 이 때문에 조기 치료가 어려웠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 조선대학교 공동연구팀의 기술 개발로
간단한 피검사만으로도 1시간에서 4시간 안에 치매 조기 진단이 가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좀 더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낼 수 있는 검사법이 완성되고
연구진은 임상실험과 안정된 기술확보가 모두 이루어지면
국민건강검진을 통해서도 치매 조기 진단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국민이 언제든지 치매 검사를 신속하게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상 우리밀맘마가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