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영업직원의 과로사 업무상 재해로 볼 수 있을까?

증권사 영업직원의 과로사 업무상 재해로 볼 수 있을까?

민경현 변호사입니다. 업무시간이 업무와 질병 사이의 관련성을 인정하는 기준에 미달하더라도 실적으로 과로가 인정된다면 업무상 재해로 볼 수 있을까요? 오늘은 이와 관련한 판결을 소개하여 드리겠습니다.   사실관계는 이렇습니다. 한 증권사에서 부지점장으로서 금융상품을 매매하는 업무, 상장법인 고객을 관리하는 영업 업무 등을 담당한 A는 2020년 10월경 어지럼증을 느껴 잠을 자던 중, 경련과 구토, 오른쪽 팔과 다리에 마비증세를 느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다가 1주일 뒤 사망했습니다. A의 배우자와 아들인 B 등은 A의 사망이 업무상 과로 및 스트레스로 인한 재해에 … Read more

성범죄 판사님 ‘긴장성 부동화 tonic immobility’를 아세요?

성범죄 판사님 ‘긴장성 부동화 tonic immobility’를 아세요?

성폭행 피해자는 왜 저항하지 못했는가? 이유는 긴장성부동화 때문     우리나라 형법상 강간죄는 폭행 또는 협박을 수단으로 하여 사람을 항거불능의 상태로 만든 뒤 간음을 함으로써 성립합니다. 강간죄 구성 요건에 폭행 및 협박이 포함되어 있기에 재판에서는 사건 당시 피해자의 현저한 저항이 있었는지가 주된 쟁점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피해자보다는 가해자의 입장에 입장에 치우친 듯한 판결도 많은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