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아구창, 치료 방법과 엄마가 알아야 할 모든 것

안녕하세요, 네 아이를 키우며 정신없이 지내고 있는 육아맘입니다. 오늘은 많은 초보 엄마들이 걱정하시는 아기 아구창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저도 첫째 때 아구창 때문에 얼마나 마음 졸였는지 몰라요. 아기 입속이 하얗게 변하고, 혀를 닦아줘도 잘 없어지지 않아 혹시 큰 병은 아닐까 걱정이 태산이었죠. 하지만 경험을 통해 알게 된 대처법과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이제는 좀 더 침착하게 이겨낼 수 있게 되었답니다.

아기 아구창, 치료 방법과 엄마가 알아야 할 모든 것

1. 아구창, 대체 무엇이고 왜 생길까요?

아구창은 아기 입안에 하얀 덩어리가 생기는 증상으로, 정식 명칭은 칸디다성 구내염이에요. 구강 칸디다증이라고도 불립니다. 이 증상은 아기 입안에 칸디다 알비칸스라는 곰팡이 균이 과도하게 증식하면서 나타나요. 우리 몸에는 원래 다양한 균이 살고 있는데, 평소에는 유익균과 유해균이 균형을 이루며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아요. 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아기들은 균형이 깨지기 쉽고, 이로 인해 칸디다균이 증식하면서 아구창이 생기는 거죠.

  1. 아구창의 원인은 다양해요.

  2. 가) 면역력 저하: 신생아는 면역 체계가 아직 미숙해서 칸디다균에 쉽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른둥이나 몸무게가 적게 태어난 아기일수록 더욱 취약하죠.

  3. 나) 항생제 복용: 엄마가 임신 중에 항생제를 복용했거나, 아기가 항생제를 복용할 경우 장내 유익균이 줄어들어 칸디다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될 수 있습니다.

  4. 다) 불결한 수유 용품: 젖병, 공갈젖꼭지 등 아기가 입에 넣는 용품이 깨끗하지 않을 경우 칸디다균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5. 라) 엄마의 유방 감염: 수유하는 엄마의 유방에 칸디다균이 있을 경우 아기에게 옮길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아기와 엄마가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2. 우리 아기, 혹시 아구창일까요? 증상 확인하기

아구창은 육안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특징적인 증상이 있어요.

  1. 입안에 하얀 막이 생겨요.

  2. 가) 혀, 볼 안쪽, 입천장, 잇몸 등에 흰 덩어리나 막이 생깁니다. 마치 우유 찌꺼기나 분유 가루처럼 보여서 처음에는 헷갈릴 수 있어요.

  3. 나) 혀에 생긴 하얀 막을 손가락이나 거즈로 살살 긁어냈을 때 잘 떨어지지 않고, 억지로 떼어내려고 하면 피가 나기도 합니다. 우유 찌꺼기는 거즈로 닦아내면 쉽게 제거되는 반면 아구창은 그렇지 않으니 이 점을 주의 깊게 관찰해 보세요.

  4. 수유를 거부해요.

  5. 가) 입안이 따갑고 아파서 젖이나 젖병을 잘 물지 않으려고 합니다. 칭얼대거나 울면서 수유를 거부하는 증상을 보인다면 아구창일 가능성이 높으니 입안을 확인해 주세요.

  6. 나) 모유 수유를 하는 아기의 경우, 아구창으로 인해 엄마의 유두에까지 감염을 옮길 수 있습니다. 엄마의 유두가 붉어지고 따끔거린다면 아기 입안을 꼭 확인해 봐야 합니다.

 

3. 아구창! 전문가의 소견과 대처법

아구창은 초기에 발견해서 적절하게 치료해주면 금방 나을 수 있는 질환이에요. 하지만 방치할 경우 증상이 심해져 아기가 고통스러워하고, 음식 섭취를 거부해 탈수나 체중 감소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1.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가) 일단 아구창이 의심된다면 가까운 소아과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의사 선생님은 아기 입안을 확인하고, 항진균제 연고나 시럽을 처방해 주실 거예요. 나)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홍경자 교수님은 “아구창은 신생아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항진균제를 사용하면 대부분 1~2주 안에 완치됩니다. 다만, 재발률이 높으므로 처방받은 약은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정해진 기간 동안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조언하셨습니다. 다) 저도 첫째 때 아구창으로 병원에 갔을 때, 의사 선생님께서 처방해주신 약을 꾸준히 발라주거나 먹여서 금방 나았어요. 하지만 잠깐 좋아졌다고 해서 바로 끊으면 다시 재발할 수 있으니 꼭 정해진 기간을 지켜주세요.

  2. 위생 관리는 필수입니다. 가) 젖병, 젖꼭지, 공갈젖꼭지 등 아기 입에 들어가는 모든 용품은 끓는 물에 소독하거나 전용 소독기를 사용하여 철저하게 살균해 주세요. 나) 모유 수유를 하는 엄마의 경우, 수유 전후로 유두를 깨끗하게 닦아주고, 가능하다면 아기 입안에 약을 바르기 전에 유두에도 항진균제 연고를 함께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럴 때는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여 아기에게 해롭지 않은 연고를 처방받아야 합니다. 다) 저도 아기 넷을 키우면서 젖병 소독은 정말 습관처럼 했어요. 소독기만 믿기보다는 가끔씩 끓는 물에 소독해서 세균 번식을 막아주려고 노력했죠.

 

4. 아구창 예방을 위한 꿀팁!

아구창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좋아요.

  1. 정기적인 수유 용품 소독: 매일 젖병, 젖꼭지, 공갈젖꼭지를 깨끗이 세척하고 소독해 주세요. 특히 아기가 아구창에 걸렸을 때는 더더욱 철저히 소독해야 재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2. 엄마의 위생 관리: 수유하는 엄마의 유방도 청결하게 관리하고, 혹시 유두가 따갑거나 아프다면 아기와 함께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3. 아기 면역력 키우기: 아기 면역력을 높여주는 모유 수유는 아구창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모유에는 면역 글로불린 등 다양한 면역 물질이 들어있어 아기를 보호해 줘요. 하지만 모유 수유만으로 아구창이 100% 예방되는 것은 아니니 위생 관리와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네 아이를 키우다 보니 정말 별의별 경험을 다 하게 되네요. 아기 아구창은 처음에는 너무 당황스럽고 걱정되지만, 알고 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이에요. 부디 이 글이 초보 엄마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물어봐 주세요. 제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도와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