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들은 보통 생후 6개월쯤 첫 이가 나기 시작하지만, 간혹 태어날 때부터 이가 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선천치” 또는 **”출생치”**라고 부릅니다. 오늘은 신생아의 이가 나는 문제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신생아에게 이가 나는 이유
선천치는 매우 드문 현상으로, 약 2000명 중 1명 정도의 비율로 발생합니다. 그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주로 유전적 요인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족 중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면 아기에게도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선천치는 대부분 **아래쪽 앞니(중절치)**에서 발견되며, 아주 드물게 위쪽 앞니나 다른 부위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신생아 이가 나는 문제점
선천치가 생기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수유 시 엄마의 통증
선천치가 있으면 모유 수유 시 엄마의 젖을 물 때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수유를 힘들게 만들고,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2) 아기의 입안 손상
날카로운 이가 혀나 입안 점막을 긁어 상처를 낼 수 있습니다. 특히 혀 밑 부분이 손상되는 경우를 **”리가-페데스 증후군(Riga-Fede Disease)”**이라고 부르며, 이런 상처는 아기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습니다.
3) 치아의 불안정 (흔들림)
신생아의 이가 뿌리가 약하게 자리 잡고 있는 경우가 많아 흔들릴 수 있습니다. 이가 갑자기 빠지게 되면, 아기가 이를 삼키거나 기도로 흡입할 위험이 있습니다.
4) 잇몸 통증 및 염증
이가 나오는 과정에서 잇몸에 염증이 생기거나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아기가 자주 울거나 보채게 됩니다.
5) 치아 성장 문제
드물지만 선천치가 영구치가 나오는 과정에 영향을 주어 치아 배열이나 성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3. 선천치 관리 방법
신생아에게 이가 나면 반드시 전문의의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다음은 선천치를 관리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1) 소아과 또는 소아치과 방문
- 선천치가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 그대로 두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만약 이가 심하게 흔들리거나 입안을 다치게 하는 경우에는 발치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2) 수유 방법 조절
- 수유 시 통증이 심하다면 모유를 짜서 젖병으로 수유하는 방법을 시도해 보세요.
- 젖을 물릴 때 자세를 바꿔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입안 위생 관리
- 부드러운 거즈나 깨끗한 손수건을 사용해 아기의 잇몸과 이 주변을 살살 닦아주세요. 이는 염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아기의 행동 관찰
- 아기가 자꾸 울거나 불편함을 표현하는지 관찰하고, 수유를 거부하거나 체중이 늘지 않는다면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선천치가 있어도 걱정하지 마세요!
신생아에게 이가 나는 현상은 드물지만 대부분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다만, 앞서 언급한 문제들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소아치과나 소아과를 방문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됩니다.
아기의 성장 과정에서 특별한 일이 생기면 걱정이 앞서기 마련이지만,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차분히 대응하면 큰 어려움 없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신생아의 이가 나는 문제는 당황스러울 수 있지만, 부모님의 세심한 관심과 적절한 관리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아기가 건강하고 편안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작은 변화에도 귀 기울여 주세요! 혹시 다른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 건강한 육아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