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손가정의 자녀들이 당당하게 살아가도록 하는 사회

우리 사회에서 결손가정은 점점 더 주목받는 사회적 문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결손가정이란 부모의 사망, 이혼, 별거, 또는 유기 등으로 인해 자녀와 부모 중 한쪽 또는 양쪽이 별거하게 되는 가족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가정에서는 부모의 보호와 지도가 충분히 이루어지기 어려워, 자녀들이 정서적 불안정, 인간성 결핍, 사회적 부적응 등의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심각한 사회병리적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결손가정의 자녀들이 당당하게 살아가도록 하는 사회

 

결손가정은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모자가족, 둘째는 부자가족, 그리고 셋째는 자녀만으로 이루어진 가족입니다. 이 중에서 가장 흔한 형태는 모자가족으로, 우리나라에도 상당히 많은 수의 모자가족이 존재합니다. 이들 가족의 경우, 모친은 취로와 아동 교육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며 사회보장적 대책의 필요성이 절실합니다.

결손가정이 겪는 문제의 원인은 가족 내외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외적 요인으로는 전쟁, 정치적 탄압, 경제적 불경기, 천재지변 등이 있으며, 이는 가족 구성원들에게 인명이나 재산상의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반면, 내적 요인으로는 이혼, 자살, 부정, 청소년 비행, 알코올 중독, 부부 간의 부적응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은 가족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가족 간의 융화와 단결을 어렵게 만듭니다.

가족 문제는 크게 두 가지로 나타납니다. 첫째는 가족 해체 현상이고, 둘째는 가족이 존속하지만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가족들은 내부적으로 쉽게 붕괴할 위험이 있으며, 이러한 가족을 루벤스힐은 ‘위기적 경향가족(Crisis-Prone Family)’이라고 명명했습니다.

결손가정의 자녀들은 특히 사회 적응과 부모의 양육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가정의 심리적 요인은 유아의 행동에 물리적 요인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며, 부모의 역할은 특히 중요합니다. 부모는 자녀의 태도와 가치 형성에 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부모의 부재나 부적절한 태도는 자녀에게 심각한 정서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유아의 불안감, 열등감, 과도한 경쟁심, 또는 자기연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결손가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건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육의 역할이 큽니다. 가정과 사회가 긴밀하게 연결된 상태에서 진행되는 교육만이 자녀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결손가정의 문제는 단지 개인이나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라는 인식을 가져야 합니다. 이를 통해 결손가정의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해 나가며, 우리 사회를 더욱 건강하고 건전하게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우리 사회가 결손가정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이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일 때입니다. 결손가정의 자녀들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결국 우리 모두의 책임이자 의무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