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돌연사증후군(SIDS), 정말 예방할 수 있을까?

영아돌연사증후군(Sudden Infant Death Syndrome, SIDS)은 건강해 보이던 아기가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증후군은 보통 생후 1개월에서 1년 사이의 영아에게서 발생하며, 특히 생후 2~4개월 사이에 발생 위험이 가장 높습니다. 사망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영아돌연사증후군(sudden infant death syndrome, SIDS)은 미국 내 영아 사망 원인 중 1위, 일본의 영아 사망 원인 2위를 차지하며, 2018년 통계로는 대한민국에서도 영아 사망률 3위에 해당하며, 매년 약 100명 이상의 영아가 영아돌연사증후군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아돌연사증후군(SIDS), 정말 예방할 수 있을까?

원인

SIDS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주요 위험 요인으로는 아기를 엎어서 재우는 것, 산모의 흡연과 음주, 조산아 출생 등이 있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습니다.

  1. 호흡 조절 문제: 뇌의 호흡과 각성 기능을 담당하는 부분이 미성숙하여 산소 부족이나 이산화탄소 축적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는 경우.
  2. 수면 환경: 엎드려 자는 자세, 너무 부드러운 침구, 부모와 함께 자는 환경 등이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음.
  3. 생리적 요인: 조산, 저체중 출생, 가족력 등이 관련될 가능성.
  4. 환경적 요인: 흡연, 과열된 환경, 비위생적인 조건 등이 SIDS 위험을 높일 수 있음.

예방 방법

SIDS를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지만, 위험을 줄이기 위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바른 수면 자세: 아기를 항상 바르게 눕혀 재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엎드리거나 옆으로 자는 자세는 위험합니다.
  2. 단단한 매트리스 사용: 너무 부드러운 침구나 베개, 이불은 피하세요.
  3. 수면 환경 관리:
    • 아기와 같은 침대에서 자는 것을 피하고, 같은 방에서 아기 침대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방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하고, 아기를 너무 덥게 입히지 않습니다.
  4. 금연: 임신 중이거나 아기가 있는 환경에서 흡연을 하지 마세요.
  5. 모유 수유: 모유 수유는 SIDS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6. 젖꼭지 사용: 낮잠이나 밤잠을 잘 때 젖꼭지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경각심

SIDS는 부모들에게 매우 충격적인 일이지만, 위험을 줄이기 위한 실천을 통해 안심할 수 있습니다. 아기의 수면 환경과 자세를 꾸준히 점검하며, 건강 검진을 통해 아기의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