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에서 버튼까지: 컬링 경기의 주요 용어 완벽 정리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당시 “팀 킴”으로 불린 경북체육회 소속 선수들이 대표로 나서, 예선에서 강팀들을 연이어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결승전에서는 스웨덴에 패해 은메달을 차지했지만, 이는 한국 컬링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이었습니다. 특히 “영미!”라는 유행어와 함께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후 한국은 아시아 지역에서는 강팀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2000년대 후반부터 여자 컬링 대표팀이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2016년과 2017년에는 연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내에서의 실력을 증명했습니다.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컬링 경기, 이 경기를 잘 즐기려면 경기 용어부터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컬링 경기의 주요 용어를 정리했습니다.

하우스에서 버튼까지: 컬링 경기의 주요 용어 완벽 정리

1. 하우스 (House)

컬링 경기의 목표 지점으로, 스톤이 배치되는 표적 모양의 원형 구역입니다. 하우스는 세 개의 동심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앙에 있는 작은 원을 버튼이라고 합니다. 스톤이 하우스 안에 머무를 경우 득점이 가능합니다.

2. 버튼 (Button)

하우스의 가장 중심에 있는 작은 원을 말합니다. 이곳에 가장 가까운 스톤이 승리하며, 버튼에 닿는 스톤은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3. 엔드 (End)

한 팀이 8개의 스톤을 모두 던졌을 때 완료되는 경기의 단위입니다. 보통 컬링 경기는 8에서 10개의 엔드로 구성되며, 각 엔드의 점수를 합산하여 승패를 결정합니다.

4. 드로우 (Draw)

스톤을 정확하게 던져서 하우스 안에 놓는 기술을 말합니다. 득점을 목적으로 스톤을 특정 위치에 배치하는 전략입니다.

5. 가드 (Guard)

상대 팀이 자신의 스톤을 치우지 못하도록 보호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스톤입니다. 하우스 밖에 놓아 방어적인 역할을 합니다.

6. 테이크아웃 (Takeout)

상대 팀의 스톤을 하우스 밖으로 밀어내는 공격적인 샷입니다. 특히 상대 팀의 득점 기회를 차단할 때 사용됩니다.

7. 핵 (Hack)

플레이어가 스톤을 던질 때 발을 디디고 미는 지점을 말합니다. 컬링 시 투구 자세를 잡는 중요한 출발점입니다.

8. 프리즈 (Freeze)

스톤을 상대 스톤에 밀착하여 배치함으로써 상대의 테이크아웃을 어렵게 만드는 기술입니다.

9. 스위핑 (Sweeping)

스톤이 이동하는 경로를 따라 빗자루로 얼음을 쓸어내는 동작입니다. 스위핑을 통해 스톤의 속도와 경로를 조절할 수 있으며, 특히 스톤의 이동 거리를 늘리거나 방향을 미세하게 조정할 때 사용됩니다.

10. 리드, 세컨드, 서드, 스킵 (Lead, Second, Third, Skip)

컬링 팀의 각 포지션을 나타냅니다:

  • 리드 (Lead): 가장 먼저 두 개의 스톤을 던집니다.
  • 세컨드 (Second): 리드 다음으로 두 개의 스톤을 던집니다.
  • 서드 (Third): 세 번째로 두 개의 스톤을 던지며, 점수 계산 시 스킵을 도와줍니다.
  • 스킵 (Skip): 팀의 주장이며 마지막으로 두 개의 스톤을 던집니다. 경기의 전략을 세우고 팀을 이끕니다.

11. 히트 앤 롤 (Hit and Roll)

상대 팀의 스톤을 치우면서 자신의 스톤을 유리한 위치로 롤링시키는 전략입니다.

12. 스톤 (Stone)

컬링 경기에서 사용하는 약 20kg의 원형 돌입니다. 각 팀은 8개의 스톤을 사용하며, 스톤의 투구와 배치가 경기의 핵심입니다.

이 외에도 세부적인 전략과 기술이 있지만, 위의 용어들은 컬링 경기에서 자주 등장하는 기본적인 개념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