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가정만들기

돌싱의 모든 것 그들은 왜 돌싱과 결혼하려 하는가?

우리밀맘마2015.11.20 06:54

돌싱들의 모든 것 , 왜 돌싱과 결혼하려는가?

 

 

왜 돌싱과 결혼하려 하는가?

 

돌싱이란 사별이나 이혼으로 인해 다시 솔로가 된 사람들을 부르는 말입니다. 어느 샌가 우리 사회는 이런 돌싱들이 낯설지 않는 그런 사회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돌싱에 대한 편견은 아직 달라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혼으로 돌싱이 된 경우 대부분 가정파탄의 원인이 있지 않겠냐며, 이유를 알아보기 전에 그렇게 낙인찍어버리는 경우도 있고, 돌싱 스스로 가지는 자괴감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전처와의 관계와 자녀들과의 관계 등 아직 해결되지 못한 문제도 돌싱들의 재혼에 많은 걸림돌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돌싱이 갖고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미 연애의 끝을 보았기에 상대에 대해 잘 알고 있고, 그래서 쓸데없는 힘겨루기를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또한 남녀간에 생기는 갈등을 자연스럽게 풀어내는 내공도 큰 장점에 속합니다.

 

그래서 요즘 결혼이 늦은 노총각 노처녀들이 돌싱이라는 편견을 버리고, 이들과 연애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순결주의를 포기하니 사람이 보이더라는 것이죠.

 

 

 

 

돌싱과의 만남 그리고 성관계의 전제조건 

 

요즘은 총각처녀들도 결혼 전 성관계를 그리 어려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 때와는 세상이 많이 달라졌다는 걸 실감합니다. 돌싱들도 재혼을 목적으로 교제하면서 이성과 잠자리를 갖게 되는 경우가 있겠죠.

 

그런데 전제조건이 있답니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가 설문조사를 해봤더니 남녀 모두 ‘진정성이 느껴져야’ 한다를 일순위로 꼽았습니다. 그리고 결혼할 것이라는 확신과 상대에 대한 신뢰를 그 다음으로 꼽았습니다.

 

 

 

 

돌싱男, 재혼대상자와 잠자리 목적은 ‘상대 파악’

 

그런데 돌싱들이 잠자리를 갖는 목적은 남녀가 완전히 다르다고 합니다. 남성은 ‘상대를 심층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가 첫손에 꼽혔고, 그 뒤로 ‘속궁합을 확인하기 위해’ ‘결혼생활의 전초전으로서’, 그리고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해서’ 순이었습니다.

 

반면 여성은 과반수인 51.0%가 ‘결혼생활 전초전으로서’로 답했으며, 그 다음으로 ‘상대를 심층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와 ‘속궁합을 확인하기 위해’‘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순이었습니다.

 

 

 

 

 

돌싱들이 결혼한 후 부부관계

 

이렇게 돌싱(돌아온 싱글)들이 다시 만나 결혼한 후는 어떨까요? 이들이 결혼한 후 부부관계가 시들해지는 시기를 조사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남성은 결혼 후 ‘15년’ 정도가 되면 부부 사이가 나빠지면서 부부 관계도 시들해지고, 여성은 결혼 후 ‘10년’ 정도가 지나면 정신적 불안정으로 잠자리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이혼 전 부부관계는 언제까지 

 

돌싱들은 남녀 불문하고 10명 중 3명 이상이 전 배우자와 이혼하기 3개월 전까지 부부관계 가졌다고 합니다. 헤어지려고 결심을 굳혔는데도 이렇게 성관계를 하게 된 이유로 남녀 모두 가끔 미운 마음이 덜 할 때도 있고, 또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혼을 결심하더라도 한집에 살다보면 서로 마음이 동할 때도 있다는 것이죠.

 

 

 



 

 

by우리밀맘마

신고

댓글

댓글쓰기 폼

음식과 건강

성병 모유수유로도 전염된다고? 성병의 진실에 대해 알아본다

우리밀맘마2015.02.13 07:13


성병의 원인과 전염, 성병에 대한 이해와 성병의 예방과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행복한 부부생활은 건강한 성생활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부부 금술이 좋을수록 성관계 횟수도 그렇지 않은 부부에 비해 많다고 한다. 그런데 한 번씩 성병에 대한 걱정이 들 때가 있다. 성병은 무엇인지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여기에 대해서도 바른 지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1. 성병은 무엇인가?

성병(性病, sexually transmitted disease, STD 또는 venereal disease, VD)는 사람이나 동물 등의 성적 접촉을 통해 전염될 확률이 대단히 높은 질병이다.

접촉에는 질내 성교, 구강 성교, 항문 성교가 모두 포함된다. 최근에는 성 매개 감염(sexually transmitted infection, STI)이라는 더 광범위한 말도 쓰기 시작했다. 이는 병이 났다는 징후가 없이 다른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사 바늘을 통해 전염되는 성병도 있으며, 출산을 통한 수직감염이나 모유 수유를 통해 전염되는 성병도 있다. 성병은 수백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2. STD란?

성행위를 통해 전염되는 전염성 질병. 가끔 영어권 리뷰 비디오같은 걸 보면 비영어권에서 standard의 약자라고 생각해서 제품번호에 STD를 써서 네이밍 하면 그걸로 까면서 개그 소재로 삼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근데 지들도 스탠다드를 STD로 종종 줄여 쓴다. 한국에서 근무하는 미군들이 기아차의 영문표기(KIA: 군대에서는 전사를 의미, Killed In Action)를 보고 웃긴다면서 사진을 찍어가던 옛날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3. 에이즈(AIDS)

엄밀하게는 성병은 아니지만 대표적이고 극악한 것으론 후천성 면역 결핍증(에이즈)이 있다. 에이즈를 완전히 성병이라고 하지 않는 것은 이 병이 체액접촉으로 전염되며 성행위는 전염방법 중 하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결핵도 성행위로 옮을 수 있지만 성병이라고 하진 않는다. 좀 더 고전의 시대(?)로 가면 임질같은 거...고전질환 같지만 여전히 많은 것 중에는 매독이 있다. 제일 많은 것은 역시 사면발이나 콘딜로마(곤지름)같은 '거기에 뭐가 나는' 질환.

4. 성병의 감염

사실 남녀간의 성행위 뿐만 아니라 동성간의 성행위 또는 점막 접촉으로도 감염될수 있다(펠라치오나 키스를 통해서). 매독이나 결핵, 헤르페스가 대표적이다. 주사 바늘을 통해 전염되는 성병도 있으며, 출산을 통한 수직감염이나 모유 수유를 통해 전염되는 성병도 있다.


성병남여 사랑의 최대의 적 성병

 



5. 성병에 걸려 죽은 유명인들 

예전에는 성병 치료가 매우 어려웠기에 매독 등으로 미치거나 죽는 경우가 많았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유명인들 중에 성병으로 마지막을 맞이한 이들이 의외로 많다.

장르를 불문하고 천재로 불리는 인물 중에는 성병인 매독으로 죽은 사람이 적지 않다. 독일의 작곡가인 로베르트 슈만은 40세가 넘어 뇌에 매독이 퍼진 후 정신착란을 일으켜 투신자살을 시도했다. 미수에 그쳤지만 그대로 정신병원에 수용되어서 그 이후로 다시는 퇴원하지 못하고 그곳에서 죽었다.

독일의 시인 하인리히 빈 하이네도 매독으로 죽었다. 그는 말년에 일어나 않는 것도 힘들어할 만큼 고생했는데 8년 동안이나 병상에 누워 있다가 생을 마감했다.

프랑스의 시인 샤를 보들레르도 40대에 매독이 악화되어 반실불수와 실어증으로 파리의 병원에서 죽었다,

프랑스의 작가 모파상도 42세부터 뇌 매독 증상을 보였다. 1983년 새해 첫날 밤 그는 종이를 자르는 칼로 자살을 시도했지만 죽지는 않았다. 반 년 후 그는 파리 교외의 정신병원에 수용되었고 그곳에서 죽었다.

6. 성병의 치료

성병의 일차적 원인은 성병을 일으키는 원인균, 즉 세균이다. 이러한 성병은 남성 생식기 및 여성 생식기의 내부와 외부에 기생하는 세균에 의해서 발생된다. 성병을 일으키는 세균이 가장 생존하기 적합한 환경은 생식기 내부나 외부와 같은 습한 곳이다. 만약 건조한 공기에 노출되면 대부분의 성병 원인균은 즉시 사멸하게 된다. 그러나 일부 세균, 특히 트리코모나스(Trichomonas)균은 몇 시간 정도 외부에서 생존할 수 있다.

성병의 증상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각 증상마다 독특한 형태를 취하고 있으면서도 공통적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ㆍ소변을 볼 때 성기가 아프거나 또는 자주 소변이 보고 싶어진다.
ㆍ성기 및 성기 주위가 가렵고 따가우며, 반점이나 크고 작은 혹이 생기고 욱신거린다.
ㆍ음경이나 음부에서 이상한 분비물이 나온다.
ㆍ성기 및 성기 주위, 하복부가 몹시 긴장이 되며 아프다.

 이러한 증상들은 신체내의 다른 질병이나 이상에서 오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일단 성행위를 했던 사람이 이러한 증상들을 경험하고 있다면 어떤 병이든 마찬가지겠지만 성병도 역시 치료에 앞서 이 분야의 전문가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성병은 무서운 병이라고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의사의 완치판정이 있을 때까지 철저하게 받는다면 쉽고 완전하게 고칠 수 있는 병이다. 성병 그 자체보다도 성병을 방치해 드는 태도가 더욱 무서운 또 하나의 성병인 것이다.

성병_질환STD-대표적인 성인성 질환

 



7. 성병의 예방 

사회가 발달하면서 국내, 국제간의 잦은 이동과 문물의 발달로 성적 자극에 대한 노출기회가 많아졌다. 그러므로 현대사회에서의 성병의 예방은 더욱 어려워지는데 결국 성병의 예방은 스스로 자신을 돌보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며, 다음 사항을 잘 지켜야 한다.

ㆍ개인의 적극적 성병 예방책은 우선 보균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불건전한 성행위는 항상 성병 감염의 위험성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ㆍ소극적인 예방법으로는 100퍼센트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성관계를 할 때 콘돔을 이용하여 성병을 예방하는 것이다.
ㆍ성행위를 해도 좋을 만큼 충분히 성숙한 나이까지 기다리는 것이 성병 예방에 더없이 바람직한 방법이다. 어린 나이부터 성행위를 하는 사람들은 자연히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과 성관계를 갖게되며, 당연히 성병에 걸릴 확률도 높아지게 된다.
ㆍ개인적인 위생 또한 중요하다.
   - 매일 생식기 부위를 청결하게 하고
   - 깨끗하게 세탁된 속옷을 입는다.
   - 탈취제나 향수, 혹은 강력한 향을 풍기는 비누들은 생식기에 자극을 주고 세균 번식을 용이하게 하므로 가능한 한 사용하지 않는다.
   - 합성섬유로 된 옷이나 청바지 같은 옷은 몸을 꼭 조이면서 피부에 마찰을 일으키고 통풍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음부 안팎을 습기 차게 하여 세균들이 번식하기 좋게 만들므로 되도록 입지 않도록 한다.

 

성병 예방에 가장 확실한 방법은 불건전한 성관계를 피하는 것과 개인적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 그리고 콘돔이나 페미돔 등을 사용하는 것이다. 또한 성병 여부를 알 수 없는 다수의 파트너와의 성관계는 절대 금물이며, 믿을 수 있는 파트너와의 관계가 그나마 위험을 최소화해 준다.

그리고 성병에는 면역이 되거나 하는 '그런 것은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한번 걸렸다고 면역력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재발 위험이 아주 높은 병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


* 이 글은 2014.2.13.에 업데이트update 되었습니다.

 

 

신고

댓글

댓글쓰기 폼

음식과 건강

행복한 가정을 위한 부부의 건강관리와 부부관계

우리밀맘마2013.03.20 07:36

부부관계를 가지면서 성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은 언제일까?

 

남성은 황홀감에 빠진 아내를 보면서 본인도 덩달아 만족감을 느끼고,

여성은 부부 사이가 좋을 때는 대체로 성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부부관계 시 성만족도가 가장 높은 때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남녀 간 의견차이가 뚜렷이 나타났다.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15일 ∼ 20일 전국의 재혼희망 돌싱남녀 476명(남녀 각 23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성만족도가 가장 높았을 때’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30.3%가 ‘아내가 만족감을 느낄 때’로 답했고,

여성은 41.2%가 ‘부부 사이가 원만할 때’로 답해 남녀 간 의견차이를 보였다.

 

그리고 남성의 경우

‘신혼 때’(26.5%)와 ‘부부 사이가 원만할 때’(24.4%), ‘첫 번째 성관계 시’(13.4%) 등의 순이고,

 

여성은

‘성 감각이 무르익었을 때’(24.4%), ‘남편이 만족스러워할 때’(16.4%), ‘신혼 때’(10.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혼 남녀의 결혼 만족도 조사에서 남성에 비해 여성의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북 구미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 따르면 올해 7∼8월 구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생활실태와 건강가정 서비스 요구조사'를 진행한 결과, 조사 대상의 71%인 기혼자 가운데 결혼생활에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은 남성이 18.6%였으나 여성은 6.8%에 그쳤다.

 

결혼생활에 만족한다는 응답의 경우 남성이 39.9%, 여성이 41%로 비슷했다.

 

또 불만족한다는 대답은 남성 5.5%, 여성 6%로 큰 차이가 없었다.

 

매우 불만족한다는 응답은 남성 5.5%, 여성 4%였다.

 

부부관계의 문제 인식과 관련한 질문에도 남성은 어려움이 없다는 비율이 71.1%였으나 여성은 53.1%에 그쳤다.

 

구미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여성의 낮은 결혼만족도나 부부관계에 대한 문제인식이 부부간 의사소통 개선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의 필요성을 방증한다고 분석했다.

 

가정생활 영역 가운데 문제로 인식하는 부분(만점 5점)의 경우

노후대책(3.02점), 가계 경제(2.89점), 동네 주거환경(2.41점), 직장생활 문제(2.38점), 가족 건강(2.35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사노동 분담(2.33점), 자녀교육(2.26점), 이웃주민과 관계(2.16점), 부부관계(2.15점), 부모자녀관계(2.06점), 어린자녀돌봄(2.05점)이 뒤를 이었다.

 

 

 



 

 

by우리밀맘마

신고

댓글

  • Favicon of http://toyvillage.tistory.com BlogIcon 라이너스™2013.03.20 09:09 신고 사랑의 확인, 감성적 교감도 함께 이뤄지겠죠? ^^
  • Favicon of http://hdjungin.tistory.com BlogIcon 이웃한의사2013.03.20 09:40 신고 과해서 문제가 생기기 보단 부족해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부부간의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성관계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네요.^^
  • BlogIcon 우인이2014.01.07 21:23 신고 옛날 왕들이 왜 일찍 죽었을까요? 남자의정액은 힘 즉 기 입니다 기가 다 빠지면 사람이 죽죠 안할수록 건강하고 행복 하게 살수 있습니다 도대체 이따위 자료 올리는 인간들은 무슨생각하면서 올리는지 무리한 성관계는 죽음으로 이끕니다 한달에 한번정도 만하세요
댓글쓰기 폼

좋은가정만들기

원인불명 불임 부부 큰맘 먹고 행한 특단의 조치

우리밀맘마2012.02.23 07:29

불임부부 아이를 갖게 된 특단의 방법

 

부부가 피임하지 않고 1년 이상 정상적인 성관계를 하여도 임신이 안 되는 경우를 불임이라 말합니다. 놀라운 것은 발생 빈도가 전체 가임여성의 10~15% 정도라고 하네요. 이렇게 불임 여성들이 많은 줄 몰랐습니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연령이 증가할수록 불임 가능성이 커진다고 알려져 있고, 원인으로는 배란 장애가 제일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난관이 막히거나 수종이 생겨 소통이 되지 않을 때를 포함한 난관, 복막 인자 원인이 있을 수 있고, 자궁 경관의 문제, 즉 염증, 자궁경관의 점액 부족 등이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 검사를 보두 마쳤는데도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 즉 원인 불명 불임이 있는데, 이 경우 참 어려움을 겪습니다. 여러 검사를 다 해봤지만 뚜렷한 원인이 없으니 어떻게 대처할 방법이 없으니 더 답답한 것이죠. 제 주변에도 이런 원인불명의 불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만난 이런 불임부부들을 보니 몇 가지 공통점이 있더군요.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남자나 여자 둘 중 과중한 업무로 인해 엄청 피곤에 절어 산다는 것입니다. 아줌마들끼리 이야기하다 보면 성에 관한 이야기도 하게 되는데, 이런 부부의 경우 성관계 횟수도 한 달에 한 번 정도도 하기 힘든 경우가 많더군요. 하늘을 봐야 별을 딴다는 말이 있잖아요? 이러니 임신이 안될밖에요. 둘째는 신경이 아주 예민한 사람이 부부 중 한 사람은 있더군요. 이러니 스트레스를 아주 심하게 받구요. 오늘은 제 주위에 딱 이런 부부가 임신에 성공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이 부부는 결혼 7년이 되었고, 동갑입니다. 나이는 이제 30대 중반이 되었구요. 남편은 구청 공무원이고 아내는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맞벌이 부부죠. 둘이 열렬히 연애해서 결혼한 커플입니다. 결혼 초에는 피임을 하며 신혼의 단꿈을 즐겼구요, 3년째가 되면서 이제 아기를 갖자고 노력을 했는데 이게 사람 마음대로 안되는 겁니다. 혹시나 싶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봤지만 별 이상은 없고 그렇게 시간이 한해 두해 지나다 보니 두 사람 초초해졌습니다.

또한 불임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친구들이 하나 둘 출산하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부러움 반 걱정 반, 그러다가 돌잔치라도 가야할 땐 정말 내가 가야하나 싶고, 또 그런 자리에서 친척이나 친구들이 걱정하는 마음으로 묻는 말들이지만 그것도 한 두번이죠. 그리고 그보다 더 심한 건 부모님의 걱정과 압박입니다. 나중에는 명절에 친정이나 시댁 찾는 것조차 부담이 되더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자녀 때문에 고민하던 부부 드디어 특단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제가 좀 충고를 해주었죠. 더 늦기 전에 결단해라. 세상에 자녀보다 더 중요한 것이 어디있냐? 정말 후회한다. 내가 보니 너희들 피로와 스트레스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한 달 정도 어디 가서 푹쉬며 아기 만들기에 전념해라. 그러면 하나님도 그 정성에 감동해서 만들어주실 거다. 뭐 이런 저의 충고가 먹힌 것일까요?

그 때부터 이 부부들 뭔가를 준비하더군요. 그리고는 여름이 되었습니다. 아내는 방학, 남편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한달의 휴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 처지를 아는 상사께서 편의를 봐 준 것도 있구요. 남태평양에 있는 경치 좋은 섬으로 날아갔습니다. 휴대폰 다 꺼놓고 오직 둘 만의 시간을 가진 것이죠.

신혼 여행 후 처음 가지는 해외여행, 그런데 도착하자 마자 이 두 부부 사흘 내리 잠만 잤답니다. 그 다른 잠 말고 그냥 그 잠만 잤답니다. ㅎㅎ 얼마나 피곤하게 살았던지. 먹고 자고 먹고 자고 했다네요. 그리고 잠에서 깨어나 환상적인 섬 경치를 즐기며 이런 저런 투어를 하니 일주일이 훌쩍 지나가고, 그간에 마음도 몸도 정상으로 회복되더랍니다. 그런데 그 섬이란 곳 있잖아요. 한 일주일 그렇게 즐기면 더 이상 할 일이 없다네요. 그 다음부터는 먹고 자고 쉬고 하고, 먹고 자고 놀다 쉬다 하고, 먹고 자고 하고 놀고 쉬고를 반복했답니다. ㅋㅋ

그런데 신기한 것이 거의 매일 그렇게 부부관계를 가졌는데 실증이 나질 않더랍니다. 이전 한국에 있을 때는 몸도 마음도 지친 상태에서 억지로 관계를 가지다 보니 밤이 무서웠는데 이렇게 몸도 마음도 편하니 그게 그렇게 즐겁고 재밌더랍니다. 그러다 보니 서로에 대한 열정이 타오르게 되고, 더 애틋한 마음 사랑의 감정이 솟아오르고, 내 남자 여자가 그리 이뻐보이더라네요. 서로가 이뻐 보이니 아름다운 섬에서 한 편의 영화를 찍듯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되었고, 꿈결 같은 한 달의 시간이 한 달음에 지난 듯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보낸 한 달, 그들은 귀국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그런데 그 땐 둘이 아니라 셋이 되었다고 합니다. 뱃속에 하나가 더 생겨진 것이죠. ㅎㅎ 그리고 이듬해 정말 아버지를 꼭 닮은 딸을 낳았답니다. ㅋㅋㅋ 그리고 하나를 더 낳아서 지금은 딸 아들 둘 낳아서 잘 살고 있습니다. 이 부부 그래서 여행을 아주 좋아합니다. 방학이 되면 어김없이 보따리 싸들고 한 일주일 경치 좋은 펜션을 빌려서 쉬다 온다네요. 잠이 보약이라고 했는데 역시 사람이 사람답게 살려면 잘 쉬어야 합니다.

 




 

 

by우리밀맘마

 



아이 임신한 고교생 투신자살, 얼마나 사랑했으면 ..
남편 정관수술했는데 또 임신한 아내, 남편의 반응은?
아들에게 게임신상 털린 아빠 그 대응책은?
순결서약 순결반지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신고

댓글

  • Favicon of http://hls3790.tistory.com BlogIcon 옥이2012.02.23 07:47 신고 요즘 정말 임신이 잘 안되시는 분들 많더라고요..
    스트레스 안받고..자유롭고 좋은공기와 좋은환경에서 여행하는 것도 도움이 되는것 같네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blog.daum.net/kangdante BlogIcon kangdante2012.02.23 07:55 신고 행복한 부부관계도
    마음이 편해야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
  •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2012.02.23 08:00 신고 그러게 우리들이 일상에서 얼마나 힘들고, 피곤하게 일하고 있는지 새삼 느낍니다..
  • 공감공유2012.02.23 08:11 신고 정말 부부생활 중에 가장 중요한거라고 볼 수도 있는데..마음이 편해야죠 ㅠㅠ
  • Favicon of http://www.kkolzzi.com BlogIcon 꼴찌PD2012.02.23 08:17 신고 둘째를 갖고 싶었는데 아주 유용한 정보네요 므흣.
  • Favicon of http://centurm.tistory.om BlogIcon 연리지2012.02.23 09:29 신고 정말 축복을 받은 부부네요.
    살면서 가끔은 만사덮어두고 쉬는것도 보약이라고 생각듭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 Favicon of http://pusyap.com BlogIcon 푸샵2012.02.23 10:15 신고 친한 친구 중에 7년간 아이가 생기지 않아서 고생했던 녀석 있는데....
    이후 무려 3명이나 연달아 나아서 잘 키우고 있긴 합니다.
    뭐든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면...임신도 쉽지 않은 듯 해요. ^^
    건강하고, 행복한 목요일 되세요. (⌒▽⌒)
  • Favicon of http://lovetree0602.tistory.com BlogIcon 초록누리2012.02.23 10:31 신고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가 불임의 원인이라는 말 들었는데, 이런 케이스를 보면 맞는 것 같습니다.
    다행이네요.
    그 부부 정말 여행 좋아할 만합니다. 여행이라는 것이 현실의 고단함에서 해방되는 것이기도 하니, 좋은 방법이었던 듯. 물론 결과가 좋았으니 더 좋은 방법이었겠고요.
  •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2012.02.23 13:24 신고 스트레스사 원인일까요?
    애기를 갖고 싶어 하는 부부는 꼭봐야겠습니다.
    잘 보고갑니다.
  •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2012.02.23 15:48 신고 결국은 스트레스와 피로가 원인인 셈이군요?
    가끔 그렇게 다 잊어버리고 떠난 여행은...
    이래저래 좋더라구요. 저희도 지난 주말부터 어제까지... 쭉 놀다 왔더니 좋던데요?
  • Favicon of http://yypbd.tistory.com BlogIcon 와이군2012.02.23 16:11 신고 스트레스없이 푹 쉬는게 정답이군요.
    좀 편하게 살아야겠습니다. ^^
댓글쓰기 폼

사랑과 연애

기혼남 동거남 노총각 이 세사람이 벌이는 진솔한 남자의 이야기

우리밀맘마2011.06.08 07:50

기혼남 동거남 노총각 이 세 사람의 솔직 토크, 남자들이 말하는 여자와 사랑의 이야기




어제 오랜만에 은행에 들렀습니다.
늦은 오후였지만 은행은 사람들로 인해 많이 북적였고, 제 차례까지는 무려 30분 이상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래서 시간도 죽일 겸 해서 비치된 여성잡지를 읽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잡아보는 여성잡지였습니다. 여기저기 뒤적이다 보니 아주 재밌는 글이 눈에 띕니다.

바로 남자 셋이 이야기하는 남자들의 성에 관한 이야기.. 노총각 한명과 애인과 5년이상 동거하고 있는 동거남 그리고 결혼 5년차 유부남 이렇게 셋이 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더군요. 무슨 얘긴가 궁금해서 슬쩍 들여다 보았더니 아주 재밌는 주제를 갖고 이야기 하네요. 


유부남이 그럽니다. 신혼 때까지는 정말 정신 없이 그저 아내가 눈에 띄기만 하면 부부관계를 가졌는데, 결혼 후 3년이 지나면서 슬슬 성욕에 의한 사랑이 아니라 의무에 의한 사랑을 하게 되더라는 것이죠. 그래서 요즘은 아내와의 잠자리가 상당히 부담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자 애인과 사는 동거남 그 남자의 말을 맞장구 치네요. 일단 관계를 시작하면 여자를 만족시켜야 하기에 정말 최선을 다하지만 하고 난 뒤에는 정말 만족했는지 눈치를 보게 된다면서 넘 힘들다고 합니다. 이 말을 듣고 있는 노총각, 그저 부러울 뿐이라고, 그런 노력봉사라면 얼마든지 할 수 있으니 마음껏 그래봤으면 소원이 없겠다고 합니다.

남자의 도전감이 사라져 버린 여자


그러자 여자 있는 남자들.. 그게 그렇지 않다면서 결혼 전에는 그렇게 왕성하던 성욕이 이렇게 죽어가게 되었는지 슬쩍 화제를 바꾸네요. 유부남이 말합니다. 이렇게 성욕이 식어가는 이유는 먼저 남자들에게 도전감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말하네요. 결혼 전이나 신혼 때는 저 여자를 정복해야겠다는 일념으로 여자에게 달려들고, 그것이 성욕으로 이어졌는데, 결혼 후에는 그런 긴장감이 없어져버렸다는 것이죠. 배고픈 사자와 배부른 사자의 차이라나요?

시각적인 성적 매력이 없는 여자 
 

동거남이 말을 받습니다. 여자랑 함께 살게 되면서 여자들이 시각적으로 성적 매력을 주지 않는 것도 한 몫을 한다고 합니다. 속옷만 섹시하게 입는다고 성욕이 살아나는 것이 아니라, 침대에 가기 전의 모습이 안고 싶은 욕망이 생겨야 하는데, 너무 슬림한 차림을 보면 도무지 기분이 나질 않는다는 것이죠.

똑똑한 여자에게 남자가 느끼는 성적인 매력

여자와 하는 대화 역시 성욕을 죽이는데 일조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여자들은 아이들과 가정 일에 너무 집착하는 경향이 있어 대부분 이야기의 주제가 아이와 집안일에 한정이 되어 있다네요. 대화의 주제를 그렇게 한정시켜버리니 아내와 말하기도 귀찮아진다고 합니다. 동거남 역시 자기는 똑똑한 여자에게 끌리는 것 같다면서 그렇게 대화를 나누다보면 서로에게 끌리게 되는데, 그런 맛을 잃어버릴 때 여자에게 매력을 느끼기 힘들더라는 것이죠. 




그런데, 이 책 속에 있는 남자들 꼭 뒤에서 제 흉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세 가지 모두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제 얘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그 중에 제일 찔리는 것이 바로 대화입니다. 저도 남편과 이야기 할 때 거의 아이들과 집안 일에 주제를 한정하거든요. 남편이 정치나 환경 문제 같은 이야기를 하게 되면 괜시리 머리가 아프고, 그건 내 일이 아닌 것 같고 그래서 당신 열심히 떠드세요 하다 보니, 울 남편 그런 주제로 말하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저도 이제 결혼 20년이 다되어가고, 그래도 지금까지 무난하게 결혼생활 해왔는데, 이제 좀 긴장해야겠네요. 남편에게 좀 도전감을 줄 수 있는 나쁜 여자로 다시 거듭나야 하나 고민도 되구요. ㅎㅎ

우스개 소리 하나 할께요. 
나쁜 여자와 정말 나쁜 여자, 그보다 더 나쁜 여자가 있다고 합니다. 나쁜 여자는 데이트 해줄 듯 말듯 맘만 졸이게 하고 헛물 켜게 하는 여자랍니다. 정말 나쁜 여자는 다른 남자들과는 다 데이트하는데 자기만은 해주지 않는 여자구요, 더 나쁜 여자는 한 번 만나주고는 다시 보지 않는 여자랍니다. 




*이글은 2014.6.2.에 수정 update 되었습니다.  
by 우리밀맘마

생각 하나로 천국과 지옥 넘나들기
설날 아침 시아버님께서 어머님께 사랑고백한 사연
부모의 폭풍 분노를 불러일으키는 자녀의 말
남편 가사일 돕도록 만드는 아내들의 꼼수

 
신고

댓글

댓글쓰기 폼

알콩달콩우리가족

남편 핸폰에 저장된 이름 "사랑해" 대체 누구야?

우리밀맘마2010.04.13 06:40


남편의 핸드폰, 핸드폰에 저장된 이름 '사랑해', 이 이름의 정체는?







며칠 전 남편에게서 데이트신청을 받았습니다. 허리도 아직 아프고 그날따라 힘들었지만, 남편의 데이트신청을 거절하기가 싫었답니다. 남편은 저에게 선택권을 주었고, 저는 남편을 따라 진주에 있는 촉석루를 가기로 하였습니다. 촉석루에는 많은 사람들이 오더군요. 할머니들 계모임,여자친구들끼리,연인끼리, 그 중에 제눈에 가장 크게 들어온 것은 역시 엄마 아빠 손을 잡고 걸어오는 아이들이었습니다 그 아이들의 손을 잡고 온 가족들, 어찌나 부럽던지..... 제가 부러워하며 아이들 얘기를 했더니, 또 시작한다며, 자꾸 그러면 다시는 데이트신청을 안한답니다. ㅋ~

울 아이들은 왜 안왔냐구요?  중,고등학생들은 공부하느라 안왔구요. 초등고학년들도 좀 힘들다며 쉬고 싶답니다. 울 초등학생들 조금 컸다고 이제 엄마, 아빠를 따라다니는 것이 힘들다는군요. ㅠㅠ 하지만 이곳에 초등학생들을 데리고 온 엄마 아빠들을 보니 넘 부럽습니다. 담엔 꼭 데리고 와야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늘따라 울 남편 실수연발입니다. 촉석루입구에 한참 걸어서 왔는데요. 글쎄 지갑을 안가져왔다네요. 저도 남편만 믿고 지갑을 차 안에 두고 와서 할 수 없이 남편 입장료 2천원 때문에 다시 주차한 곳으로 갑니다. 글구 안에 들어가자 마자 열심히 사진을 찍어댑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다시 차에 가야한다네요. 왜 그러냐니 카메라에 넣어둔 메모리가 이상을 일으켰다며 다른 메모리 를 차 안에 두고 왔답니다. 또 걸어갑니다. ㅋ 저 정도면 살도 좀 빠질 듯한데.. 음~ 울 남편도 컨디션이 별로인가 보네요. 그런데 카메라는 더 상태가 안좋은가 봅니다. 저는 잘모르지만 무언가 안된다며 엄청 속상해 하네요.

그런데요. 전 몸상태가 안좋아서 그런지 좋은 경치를 봐도 그리 반갑지가 않더군요. 제가 한가지 오로지 즐기고 있는 것은 남편입니다. 이렇게 오붓하게 손잡고 걸어가니 넘 좋더군요. 그런데 오늘 따라 왼쪽 발이 넘 아파서 걷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남편과 좋은 경치를 거닐고 싶은데, 왼쪽발이 따라 주질 않네요.

제 사정을 본 남편, 저기 보이는 벤치를 가리키며 좀 쉬고 있으랍니다. 치~ 그냥 같이 앉아서 발도 좀 주물러주고 그냥 둘이서 따뜻한 햇볕을 쬐면 도란도란 이야기하면 좋으련만, 울 남편 이런 곳에 와서 사진을 안찍을 수 없죠. 남편을 잘 아는 저는 할수 없이 벤치에 앉아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핸드폰_아내

남편의 핸드폰을 검열하고 있는 아내



남편을 기다리며 이곳을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구경했습니다. 별로 재미가 없더군요. 뭐 재밌는 일 없을까 생각하며 주머니를 만지작거리니, 오잉~ 남편핸드폰이 있네요. 왜 이게 내 주머니에 있지? 가만 생각해보니 아까 차에서 아이들에게 전화한다면 남편 핸폰을 전화하고 그냥 제 주머니에 넣어둔 것이네요.

그래서 오랫만에 남편 핸드폰을 수색해보기로 했습니다. 혹시 '자는 남편도 다시 보자'고 했는데, 이상한 흔적은 없나 뒤져보기로 했습니다. 울 남편은 며칠 전 새로 핸드폰을 바꾸었답니다. 그런데도 문자가 80개가 와있더군요. 메시지를 하나씩 클릭해보기 시작했습니다. 이거 괜시리 사람 가슴 떨리게 하더군요. ㅎㅎ  어라~ 다음 메시지를 클릭하려는데, 사랑해
에게서 온 문자가 보였습니다. "사랑해? 이게 누구지???? 도대체 누구야?"


떨리는 마음으로 번호를 확인해보았습니다.  바로 제 번호가 적혀있었습니다. 휴~ ㅎㅎ  울 남편이 날 사랑하긴 사랑하구나!!! 여자들은 알면서도 듣고 싶어하고, 보여줬으면 좋겠고... 그렇잖아요. 그런데 제 전화번호 이름을 사랑해
 라고 적어두니 정말 기분이 좋더라구요. 날개를 달고 하늘로 올라가는 기분이었습니다. 그 순간부터 한결 기분도 좋아지고, 남편 기다리는게 그리 나쁘지 않더군요. 한참이 지나서야 온 남편, 아까 뭘 먹었는지 배가 아파 화장실에 다녀왔다며 늦어 미안하다고 합니다.  ㅎㅎ  

집에 가려고 차에 타자, 제가 살짜기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여보, 당신 핸드폰을 검사했는데, 메시지에 이상한데서 온 문자가 있데요. 뭐더라? 사랑해 라고 되어있던데요. 누구죠?"

"어~ 그래? 누구지?...아~ 그거 당신 번호 아니더나~ 당신번호 일텐데~."

"뭐라고요? 당신이 모르면 누가 알아요?"

"그거? 이삐가 해놨거든...ㅋㅋㅋ"

에궁~ 머리야. 하늘을 날다 떨어지니  머리가 쪼매 아프네요. 며칠 전에 제 핸드폰 전화번호부에도 이삐가 남편 이름을 바꾸더군요. 그 전엔 '울자긔'였는데, 이번엔 "러브 곰돌"이라고 적혀있습니다. 그런데 남편 핸폰에도 저를  "사랑해"로 바꾸어 놓았던 것이지요.

이삐를 생각하니 미소가 지어집니다. 이삐는 엄마, 아빠가 더 사랑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러브라든지, 사랑해라고 적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도 들구요. 엄마와 아빠가 계속 더 사랑하기를 바라는 아이의 마음이 이 이름에 담겨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고마워 이삐야, 우리 더욱 사랑할꺼야.. 아빤 내 꺼야..알았지?


마눌바보 남편 페이스북에 아내가 고맙다며 올린 아주 소소한 사연
아내가 함부로 내뱉는 남편을 기죽이는 말 20가지
행복한 부부를 위한 남편과 아내가 지켜야할 10계명







여러분의 가정이 더욱 더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 
by 우리밀맘마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