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마에서 폭풍 감동을 불러오는 명 대사 그리고 엄마란?
희망에 관한 영화 명대사, 영화 '마마'에서 폭풍 감동을 불러온 명대사, "희망은 당신을 버리지 않는다 다만 당신이 희망을 버릴 뿐", 엄마의 의미
얼마 전 우연찮게 영화 마마를 보았습니다. 최익환 감독의 작품인데, 제가 좋아하는 엄정화씨가 주인공으로 나오구요. 이번에 도둑들에서 그 연기의 진가를 발휘한 김해숙씨, 유해진씨, 전수경씨가 천하무적 우리의 엄마들로 나오는 영화입니다.
그 중 엄정화씨는 걷지도 못하고 5년 밖에 못사는 병에 걸린 아들을 세계 여행을 시켜주겠다며, 야쿠르트를 배달하고, 오후에는 다른 집 청소까지 하는 헌신적인 엄마입니다. 그런데 그 엄마가 아픕니다.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니 이제 1년 밖에 더 살질 못한다고 하네요. 절망에 빠진 엄마, 날밤을 꼬박새고 마침내 모든 것을 포기하곤 아이를 데리고 한강에 나옵니다. 아이 이름이 원제, 휠체어에 앉은 아들이게 이렇게 말하죠.
희귀병을 앓고 있는 아들 원재와 엄마가 한강변에 왔습니다.
“원제야 미안해?”
“뭐가?”
“그냥 전부 다”
“그러니까 앞으로 잘하란 말이야”
엄마는 휠체어에 앉은 아이를 업고 끝말 잇기를 하면서 한강물에 투신하려고 강물에 한 걸음씩 다가갑니다. 그리고 한강에 투신하려할 때 아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아들을 업고 한강에 투신하려고 하는 모자
희귀병 걸린 아들을 업고 한강물을 바라보는 엄마
아들을 업고 막 한강으로 투신자살하려는 순간
그 때 아들이 엄마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난 희망이라는 글자가 좋아 ..."
“희망, 난 희망이란 글자가 정말 좋아, 그래서 벽에도 붙여 놓았잖아. 희망은 결코 당신을 버리지 않는다. 다만 당신이 희망을 버릴 뿐 ”
아들의 말을 듣고 마음을 고쳐먹는 엄마(배우 엄정화)
이 말을 들은 아이의 엄마, 아이를 업은 채 그렇게 한참을 오열합니다.
“엄마, 이제 집에 가자, 나 졸려”
그러자 아이의 엄마가 마음을 바꿉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가자, 가자, 살아보자, 해보자 내 새끼, 가자 ”
아름다운 저녁노을이 한강을 덮고엄마는 아들을 업고 집으로 돌아간다.
희망은 품고 있는 자에게 마술을 보여줍니다. 엄마는 이 희망을 먹여살리는 존재가 아닐까요?
영화를 찍으면서 엄정화씨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에게 엄마란?
“엄마는 항상 애틋해요. 앞에서는 잘 못하고 뒤돌아서 애틋한 게 항상 숙제인 것 같아요. 너무 잘 하고 싶고 좋은 거 다 해드리고 싶은데 이상하게 앞에서는 살갑게 안 돼요. 그래서 돌아서면 항상 미안하고 애틋해요. 자라면서는 고집이 정말 센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아버지가 안 계신 상황에서 저희 4남매를 지켜 준 힘이 아닌가 생각이 많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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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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