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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아를 키우는 부모가 꼭 알아야 할 네 가지

교육과 좋은부모되기

by 우리밀맘마 2020. 11. 2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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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이란 다른 사람과 상호관계가 형성되지 않고 정서적인 유대감도 일어나지 않는 아동기 증후군으로 ‘자신의 세계에 갇혀 지내는 것’같은 상태라고 하여 이름 붙여진 발달 장애입니다.

 

자폐증은 소아 1,000명당 1명 정도가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 36개월 이전에 나타나고, 여아보다 남아에서 3~5배 더 많이 발생합니다. 놀라운 것은 2017년 발표에 보면 우리나라의 취학아동 38명 중 1명이 자폐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영화 '말아톤'으로 자폐아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이에 대한 대책은 아직 미흡한 실정입니다. 

아래 글은 딴지게시판에 '자폐아 판정'을 받은 부모가 걱정이 되어 올린 글에 대해 현재 자폐아를 키우고 있는 아버지가 올린 글입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내용이라 글쓴 분에게 허락을 받아 편집하였습니다.  

 

 

자폐판정을 받은 아이를 가진 부모님이시라면 엄청 많이 알아보셨을거라 길게 쓸 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저는 자폐아를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일상 생활에서 주의해야 할점? 마음가짐? 같은걸 말씀드릴려고요.


첫번째로..일단 받아들이세요.

이거 힘든거 압니다. 우리 와이프도 처음에 울고불고 아닐거라고 난리쳤습니다.
하지만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받아들이질 않으면 아무런 진전이 없어요.
하지만 부끄러워 하거나 우울해 하란 얘기는 아닙니다.
우리아이는 남들과 조금 다르다...를 받아들이라는 말씀입니다.
사람은 다 달라요..누구는 그림을 잘 그리고 누구는 글을 잘쓰고 누구는 운동을 잘하죠..
그림 좀 못 그린다고 내 아이를 부끄러워 하지 않는것과 같습니다.
조금은 다른 내 아이를 먼저 받아들이세요. 그게 자폐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첫걸음입니다.

 

영화 말아톤의 한 장면



두번째로는 지치지 마세요. 사실 이것도 어렵다는거 압니다.

그런데 자폐라는게 약먹으면 낫는 감기같은게 아니에요.
평생을 함께 가야할 만성질환 같은거에요.
초반에 우아아악 하면서 열과 성을 다해서 힘을 써버리면 나중에 지쳐서 짜증이 나고 그 짜증이 아이에게 갑니다.
자페 아이에게 짜증을 낸다거나 하는건 무조건 안 좋아요.
그냥 나는 부처다~~ 나는 성불할거야~~ 라는 마음을 가지고
아이가 이상한 상동행동을 한다거나 눈을 안 마주치는거..그거 그냥 평범한 일상이다 생각하세요.
어차피 일반적인 아이들도 중2정도 되면 말 안하고 부모하고 눈 안 마주쳐요.. 

그게 좀 빨리 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셋째...자페는 고칠려고 하지마세요.

조금더 나은 행동패턴을 학습시키는겁니다.
쉽게 말해서 조금 더 일반인에 가까운 행동을 반복적 학습을 통해 습관처럼 하게 만드는거에요.
위험한 행동이나 문제가 될 만한 행동을 못하게 일부러 반복 학습을 시키는거죠.
자꾸 자페를 고칠려고 완치 시킬려고 하시는 분들이 안되니까 자꾸 좌절하고 힘들어하고 합니다.
고쳐지는 병이 아니에요. 좀 더 나은 방향으로 학습시킬 뿐이죠.

 

 


마지막으로..아이가 하나가 아니라면 다른 아이에게도 많은 관심 보여주세요.

저는 애가 셋이고 둘째가 자폐입니다.
첫째는 초등학교2학년이고 막내는 4살이죠.
아직 모두 어려요...그래서 첫째는 가끔 창피해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그 애를 혼내거나 하면 안돼요...당연히 저 나이에는 그렇게 생각할수 있는거자나요.
그리고 아무래도 둘째를 더 많이 신경쓰다보니 아이들 눈에는 둘째만 이뻐하는것처럼 보일수 있어요.
아이가 하나가 아니시라면 의식적으로라도 다른 아이들에게도 밝게 웃으면 말 한번씩 더 걸어주세요.
 

뭐...제가 전공의도 아니고 그냥 아이를 키우면서 느낀 부분이라 다를수 있습니다.
100명의 아이가 있으면 100가지 성격이 있고 1000명의 아이가 있으면 1000가지 성격이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결론은 많이 사랑해주고 아껴주고 참아주고 기다려주세요.
빠르게 걷는 사람과 느리게 걷는 사람이 있을때

느리게 걷는 사람한테 발걸음을 맞춰주면 함께 행복하게 걸어갈수 있습니다.

* 이 글은 딴지게시판에 수아™💕 님께서 올린 글을 허락을 받아 포스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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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공감합니다 자폐아를 키우진 않지만 학교에서 일하면서 많이 보거든요. 빨리 받아들이고 적응하는게 모두에게 덜 힘든거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