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이 지난 지 벌써 한 달이 되었네요. 

울 큰 딸에게 어버이날 선물로 아주 특별한 것을 받았기에 자랑하려고 벼뤘는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제야 자랑합니다. ㅎㅎ ^^ 


이번 어버이날 받은 선물은 바로 무드등 

그런데 이 무드등을 울 딸이 직접 만들었고, 

이 무드등의 그림은 우리 부부가 결혼할 때 찍은 리허설 사진이랍니다. 

일단 어떻게 생겼는지 한 번 보세요. 



바로 이겁니다. 투명한 아크릴에 점을 찍어 거기에 조명을 넣고 전원을 켜면 불이 들어옵니다. 



안의 그림만 좀 더 확대했습니다. 실제 사진은 우리 부부가 키스를 하고 있는 장면인데 

울 딸은 아쉽게도 키스하기 전 단계를 그렸네요. 

그래도 이거 보니 옛날 그 때가 생각나서 심쿵했습니다. 

울 딸이 얼마나 정성드려 만들었는지 보이시죠? 



이걸 자기 힘으로 만들었다고 하니 솔직히 믿겨지지가 않아서 어떻게 만들었냐고 솔직히 고백하라고 했더니 전문 업체의 도움을 좀 받았다고 합니다. 

부산대학교 후문 쪽에 '해바람'이라고 하는 공방 비슷한 작업실이 있는데 

여기서 팝아트랑 이런 무드등을 만드는 법을 가르쳐준다고 하네요. 

울 딸은 여기서 원장님이 직접 지도하시고 또 도움을 주셔서 이번 작품을 만들 수 있었다고 합니다. 딸에게 어떤 곳인지 나도 가보고 싶다고 졸라서 가봤더니 꽤 큰 작업실에서 많은 학생들이 이런 작업을 하고 있더군요. 혼자 오는 학생도 있었지만 커플이 와서 서로를 위해 작품을 만드는 장면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습니다. 좋더군요. 저도 20대로 돌아간 느낌.. 나중에 남편 델꼬와서 올해 결혼 기념일을 위한 작품을 같이 만들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 사진에 있는 그림도 울 딸이 만든 팝아트 작품이라고 합니다. 잘 만들었죠? 

울 딸이 그래도 책을 출간한 웹툰 작가거든요. ㅎㅎ 

재주 많은 딸과 그리고 딸의 능력을 돋보이게 도와준 '해바람' 덕에 우리 부부 정말 좋은 어버이날 선물을 받았습니다. 







Posted by 우리밀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