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직업의 귀천이 없어 가능한 뉴질랜드의 전인교육

우리밀파파의 교육

by 우리밀맘마 2019.03.15 18:48

본문

교육은 즐거워, 뉴질랜드의 교육제도

 

 


1. 뉴질랜드는 워크 비자, 영주권 소지자 이상에게는 임신한 순간부터 출산까지 모든 비용이 무료다. 출산 후에는 소득 수준에 따라 아이 한 명당 육아보조금을 지급한다. 12세까지 병원 진료비가 무료이며, 3세가 되면 주 20시간씩 무료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이용할 수 있다. 소득에 따른 세금이 높은 편이고 생활비도 많이 드는 편이지만 그만큼 복지가 잘 되어 있다.

 

2. 뉴질랜드는 공립유치원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다. 보통 만 4세부터 입학할 수 있는데, 그 전까지는 사립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이용할 수 있다.

 

3. 사립유치원은 만 3세 미만 아이들이 종일반에 다니면 월 80~100만원 정도로 비싼 편이다. 3세부터는 정부에서 지원이 되기 때문에 월 50만원 선으로 줄어든다.

 

4. 뉴질랜드는 만 5세 생일날이 바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날이다. 아이마다 입학일이 다르기 때문에 입학식이 없다. 그리고 아이의 수준에 맞게 교육이 이루어지는데, 아이의 능력에 따라 스스로 학습하는 시스템으로 교육이 이뤄진다. 교사도 최대한 아이에게 맞춰 진도를 나가서 아이도 부담이 없고, 수업 방식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5. 뉴질랜드 아이들에게 주어진 특권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이 있다는 것이다. 대도시를 제외하고 어디에서나 맑은 공기와 초록 들판을 만날 수 있다. 어딜 가나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놀이터가 마련되어 매일 아이들을 데리고 무얼 해야 할까 고민할 필요도 없다. 그저 피크닉 가방 하나 들고 밖으로 나가면 모든 곳이 다 아이들 놀이터나 다름없다. 날씨 좋은 주말에는 멀리 갈 필요 없이 근처 공원이나 바닷가로 놀러 가는 게 일상이고, 그게 육아의 대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6. 교육은 즐겁게 살아가기 위한 도구

아이들의 의무는 그저 친구들과 원 없이 뛰어놀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배우는 것이다. 뉴질랜드도 아이들의 학업 스트레스가 거의 없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알파벳을 미리 배우고 가는 아이도 드물다.

4세에는 유치원에서 초등학교에 적응할 준비를 시작한다. 그렇다고 공부를 시키는 것은 아니다. 물론 알파벳이나 숫자 세기 같은 걸 배우지만 이는 시험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단체생활을 무리 없이 수행할 수 있게 연습을 하는 것이다. 뉴질랜드의 초등학생들은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는데, 미리 유치원에서도 도시락을 싸와서 먹는 연습을 한다. 또 초등학교에 진학해서 스스로 숙제하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 유치원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숙제를 내주기도 한다. 여기서 중요한 건 아이가 자신의 일을 스스로 챙길 수 있게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7. 뉴질랜드 부모들은 학업보다는 전인교육에 힘쓴다. 주변의 자연환경과 사람들이 어우러져 즐겁게 살아가는 기술을 습득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한다. 가령 섬나라이기 때문에 주변에 바다가 가까워 수영할 기회가 많으니 어릴 때부터 수영을 배우고, 친구들과 뛰어놀고 점프하는 게 재미있어서 체조를 배우는 식이다. 악기 역시 음악 시간에 좋은 점수를 받으려고 배우는 게 아니라, 살아가면서 악기 하나쯤은 다루고 싶다는 생각에 연주법을 배운다. 남들 다 하니까, 우리 아이가 도태될까 봐 시키는 사교육이 아니라, 아이가 그 사회에서 가장 즐겁게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과정인 셈이다.

 

8. 뉴질랜드에서는 화이트칼라가 블루칼라보다 돈을 더 많이 번다거나 수준이 높다는 인식이 없다. 많은 아이들이 자신의 적성에 따라 진로를 선택한다. 꼭 대학에 가야 한다는 생각도 하지 않는다. 이곳에서는 기술이 있으면 얼마든지 고소득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부모들이 자녀의 학업에 목숨 걸지 않는다. 무엇을 하든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고 잘하는 걸 찾아주는 게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9. 뉴질랜드 부모는 유치원이나 학교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편이다. 수업에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달려가는 것은 물론, 장난감을 수리해주거나 대청소 등을 할 때도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뿐만 아니라 유치원 등 교육기관도 부모에게 최상의 교육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한다고 한다.

 

10. 뉴질랜드 아빠의 육아 참여도는?

뉴질랜드도 오후 5시 전후로 퇴근하는 회사가 많다. 그래서 아빠가 유치원이나 학교로 아이를 데리러 오는 풍경을 흔히 볼 수 있다. 주말이면 집 근처 놀이터나 공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놀거나 운동을 즐기는 아빠도 많다. 뉴질랜드에서는 아이들이 스포츠 하나씩은 즐기기 때문에 주말마다 각종 스포츠 게임이 열린다. 온 가족이 함께 스포츠를 즐기거나 응원을 하며 붙어 지내다 보니 가족애가 상당히 깊다


(위 내용은 '베스트베이비' 2019.3.11 세계의 육아 트랜드를 읽다-뉴질랜드 편에 수록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https://www.smlounge.co.kr/best/article/41455)



참 부럽다. 그런데 이렇게 정리해보니 뉴질랜드가 우리에게는 없는 이런 교육을 할 수 있는 두 가지 이유를 발견할 수 있다. 


첫째는 직업의 귀천이 없고, 모든 직업이 존중받는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다른 사람보다 낫고자 하는 경쟁심을 가질 이유가 없고, 누구나 자신이 잘 할 수 있고, 적성에 맞는 직업을 가지기 때문에 우리처럼 대학 진학에 목멜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뉴질랜드는 자신의 적성에 맞는 공부를 할 수 있고, 또 자신이 익힌 공부가 직업과 연결되는 교육의 순환고리가 형성될 수 있는 것이다. 


둘째는 전인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이다. 자연과 어울리고, 사람들이 서로 어울려 살아가는 것을 소중하게 여긴다. 그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이해하고, 함께 행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의 일원이 되게 하는 것.. 이게 교육의 목적이며, 또 목적대로 교육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이 마련되어 있기에 학교는 즐거운 곳이 될 수 있는 것이다. 


 

by 우리밀맘마

저의 동맹블로그 레몬박기자 오늘의 사진 바로가기 클릭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