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 낙서장

완전 빵터진 지하철에서 희망을 파는 아저씨 이야기

우리밀맘마2015.04.01 18:45


지하철치솔팔이, 지하철에서 치솔을 파는 잡상인 "다음칸"에 대한 희망 철학을 말하다


우리밀파파입니다. 제가 즐겨찾는 SLR 클럽 자유게시판에 천년만년백수라는 자게이께서 완전 빵터지면서도 뭔가 가슴 훈훈하게 해주는 재밌는 이야기가 올리셔서 여기에 퍼왔습니다. 전 이 글 천년만년백수님께서 올린 글인 줄 알았는데, 지하철칫솔팔이로 검색하니 이미 유명한 실화더군요. 아래는 SLR 클럽 자유게시판에 올라와 있는 글을 제가 살짝 좀 더 보시기 편하도록 편집한 것입니다. 



지하철에서 본 황당한 아저씨 이야기입니다. 물론 실화죠.

“자 여러분, 안녕하쉽~니까?
제가 이렇게 여러분 앞에 나선 이유는 가시는 길에 좋은 물건 하나 소개해 드리고자~ 이렇게 나섰습니다. 자, 플라스틱 머리에 솔이 달려 있습니다.
이게 무엇일까요?......
맞습니다. 칫솔 입니다. ...
이걸 뭐 할라고 가지고 나왔을까요?
 ......맞습니다. 팔려고 나왔습니다.
얼마일까요?...... 처어넌입니다.
뒷면 돌려 보겠습니다.
영어가 써있습니다.
메이드 인 코리아! 이게 무슨 뜻일까요?
…수출했다는 겁니다.
수출이 잘 됐을까요? 안됐을까요?
… 망했습니다.
자 그럼, 여러분에게 하나씩 돌려보겠습니다”


지하철_잡상인우승미 작가의 웹툰 지하철잡상인 중에서


아저씨는 칫솔을 사람들에게 돌렸습니다.

황당해진 사람들은 웃지도 못했습니다.
칫솔을 다 돌린 아저씨가 말을 이어갑니다.
 

“자, 여러분, 여기서 제가 몇 개나 팔 수 있을까요?
여러분도 궁금하시죠? 저도 궁금합니다.
잠시 후에 알려 드리겠습니다.”

궁금했습니다. 몇개나 팔렸을까요?

4개가 팔렸습니다. 말이 이어졌습니다.

“자 여러분, 칫솔 네개 팔았습니다. 얼마 벌었을까요?
칫솔 4개팔아서 4천원 벌었습니다.

제가 실망했을까요? 안했을까요?…
예~ 쉬일망 했습니다.
제가 여기서 포기할까요? 안할까요?
저얼때 안합니다. 왜냐구요?
바로 다음칸으로 갑니다!”

아저씨는 가방을 들고 유유히 다음 칸으로 건너갔습니다.


남아 있는 사람들 거의 뒤집어졌습니다. 웃다가 생각해보니 그 아저씨는 웃음만 준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아저씨가 우리에게 보여준 더 중요한 것은 희망, 바로 희망이었습니다. 그 아저씨처럼 우리에게도 누구에게나 ‘다음 칸’이 있으니까요.




그 아저씨도 참 재밌지만 이렇게 간단하게 희망을 이야기하는 천년만년백수님의 코멘트도 참 감동을 주네요. 올핸 우리 모두 실망하지 않고, 희망을 이야기하는 한해가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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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즐기기

영화 마마에서 폭풍 감동을 불러오는 명 대사 그리고 엄마란?

우리밀맘마2012.12.10 06:57


희망에 관한 영화 명대사, 영화 '마마'에서 폭풍 감동을 불러온 명대사, "희망은 당신을 버리지 않는다 다만 당신이 희망을 버릴 뿐", 엄마의 의미




얼마 전 우연찮게 영화 마마를 보았습니다. 최익환 감독의 작품인데, 제가 좋아하는 엄정화씨가 주인공으로 나오구요. 이번에 도둑들에서 그 연기의 진가를 발휘한 김해숙씨, 유해진씨, 전수경씨가 천하무적 우리의 엄마들로 나오는 영화입니다.

그 중 엄정화씨는 걷지도 못하고 5년 밖에 못사는 병에 걸린 아들을 세계 여행을 시켜주겠다며, 야쿠르트를 배달하고, 오후에는 다른 집 청소까지 하는 헌신적인 엄마입니다. 그런데 그 엄마가 아픕니다.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니 이제 1년 밖에 더 살질 못한다고 하네요. 절망에 빠진 엄마, 날밤을 꼬박새고 마침내 모든 것을 포기하곤 아이를 데리고 한강에 나옵니다. 아이 이름이 원제, 휠체어에 앉은 아들이게 이렇게 말하죠.


마마_아들희귀병을 앓고 있는 아들 원재와 엄마가 한강변에 왔습니다.

 

“원제야 미안해?”

“뭐가?”

“그냥 전부 다”

“그러니까 앞으로 잘하란 말이야”

엄마는 휠체어에 앉은 아이를 업고 끝말 잇기를 하면서 한강물에 투신하려고 강물에 한 걸음씩 다가갑니다. 그리고 한강에 투신하려할 때 아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영화_마마아들을 업고 한강에 투신하려고 하는 모자

영화_마마희귀병 걸린 아들을 업고 한강물을 바라보는 엄마

한강_자살_마마_영화아들을 업고 막 한강으로 투신자살하려는 순간

희망_마마 그 때 아들이 엄마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난 희망이라는 글자가 좋아 ..."

 

 

“희망, 난 희망이란 글자가 정말 좋아, 그래서 벽에도 붙여 놓았잖아. 희망은 결코 당신을 버리지 않는다. 다만 당신이 희망을 버릴 뿐 ”


엄정화_마마_영화아들의 말을 듣고 마음을 고쳐먹는 엄마(배우 엄정화)



이 말을 들은 아이의 엄마, 아이를 업은 채 그렇게 한참을 오열합니다.

“엄마, 이제 집에 가자, 나 졸려”

그러자 아이의 엄마가 마음을 바꿉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가자, 가자, 살아보자, 해보자 내 새끼, 가자 ”


영화_마마 아름다운 저녁노을이 한강을 덮고엄마는 아들을 업고 집으로 돌아간다.




희망은 품고 있는 자에게 마술을 보여줍니다. 엄마는 이 희망을 먹여살리는 존재가 아닐까요? 

영화를 찍으면서 엄정화씨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에게 엄마란?  



“엄마는 항상 애틋해요. 앞에서는 잘 못하고 뒤돌아서 애틋한 게 항상 숙제인 것 같아요. 너무 잘 하고 싶고 좋은 거 다 해드리고 싶은데 이상하게 앞에서는 살갑게 안 돼요. 그래서 돌아서면 항상 미안하고 애틋해요. 자라면서는 고집이 정말 센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아버지가 안 계신 상황에서 저희 4남매를 지켜 준 힘이 아닌가 생각이 많이 들어요”

저도 오늘 여러분에게 이 희망이란 놈을 드리고 싶네요.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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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우리가족

연예인의 자살, 중학생인 울 딸도 자살을 생각했었다는데..

우리밀맘마2010.04.01 19:37

유명 연예인의 자살, 울 딸도 자살을 생각해봤다는데..

 


"히야, 최진영이가 죽었다는데 너는 최진영이 아니?"

"응, 민언니에게 들었어요. 당연 알죠."

"사람들이 왜 자꾸 자살하는지 모르겠다. 안 그랬으면 좋겠다."

"우울하고, 힘들고, 살기 싫으니까 죽겠죠."

이렇게 말을 하는 울 히가 신기하기도 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더 물었습니다.

 

 

 



"히도 그런마음을 가진 적이 있어?"

"응. 어렸을 때 있어요."

"어렸을 때 언제?"

"그럴때 있잖아요. 내가 왜 사나? 이렇게 살아서 무엇하나? 어떻게 살아야 하나?.... 이런 생각들이 들면서 괜히 울적해지고 죽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랬구나. 그리고~."

"그리고 하늘로 날고 싶었어요. 새처럼 자유롭게 훨훨 날고 싶었어요."

"그래서?"

"그런데 나는 날 수가 없잖아요."

"난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가수가 되고 싶다는 뜻일까?"

"그것만은 아니고요."

"그럼. 내 맘대로 살고 싶다는 뜻일까?"

"응. 맞아요."

"맘대로 하고 싶은 것 중에는 가수가 되고 싶은 것도 있겠구나!"

"예."

"그런데, 왜 날 수 없다고 생각했어."

"저는 날 수가 없잖아요. 현실이 그렇잖아요."

"엄마, 아빠가 못 날게 해서 그런거야."

"아니요."

"그럼. 왜 못 날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까요. 난 날수가 없어요."

"그럼. 날고 싶다는 마음은 이제 없겠네."

"아뇨. 제 마음속에 희망으로 남겨 두었어요."

"그럼. 그 희망을 위해 기도는 해볼꺼야?"

"네."

"그럼, 기회가 되면 날아보겠네."

"그래야죠."

가수_거미울 딸이 넘 좋아하는 가수 '거미'

 


울 히와의 대화를 통해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작년 중1 때 한참 사춘기로 힘들어 했던 것 같습니다. 아직 사춘기의 방황이 끝난 것 같지는 않지만 중1 때보다는 안정이 된 것 같아 감사하지요. 지난번 글을 통해  울 히의 꿈이 가수라는 것을 얘기했었잖아요.( 관련글 - 가수가 되고 싶다는 울 둘째 어떻하면 좋을까요?) 많은 이웃블로그님들의 좋은 말씀을 정말 감사했답니다. 또한 까르르님의 트랙백도 감사했구요.

그 뒤 며칠 후에 울 히와 가수에 대한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오디션을 받아 보아도 돼냐는 질문에 제가 그렇게 하라고 했지요. 대신 길이 아닌 곳은 가지 않으면 좋겠다는 것과 길을 가다가 그길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면 돌아설 줄도 알아야 한다는 얘기를 했답니다. 그리고 엄마, 아빠가 걱정하는 것은 너의 몸과 마음이 상처 받을까봐 그것을 걱정하는 것이라고 말을 해주었지요. 그리고 울 교회에서 ccm가수가 매주 토요일에 1시간 30분씩 보컬을 가르치거든요. 울 히에게도 배우는 것이 어떻냐고 물어보았지요. 그 당시에는 울 희 시간이 안맞다면서 싫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며칠 뒤, 남편도 얘기를 하네요. 교회에서 가르치는 선생님이 유명한 분이고, 실력이 있다면서  히야에게 얘기를 합니다. 울 남편도 히의 소질을 아까워 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히가 싫다고 하네요. 그랬던 히가 어제는 남편과 언니, 그리고 저와 함께 있는 자리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또 가수 얘기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최진영의 죽음으로 인해 이런저런 얘기했던 것이 생각이 나서 제가 얘기를 했지요.

"히야~ 기회는 준비하고 있는 사람에게 오는 거야. 더 좋은데서 배우면 좋겠지만 우선 교회에서 배우는 것이 어때?"

"그래 히야. 준비하고 있어야 기회가 온데이~."

울 우가도 거드네요.

"준비되어 있어야 기회를 잡을 수가 있지."

"그럴까요? ㅎㅎ."

울 히가 활짝 웃습니다. 자신이 이루고 싶은 꿈은 현실에서 이루기 힘들어 보이지만 기도하면서 자신을 준비시키다보면 또 좋은 기회가 올 수도 있겠지요. 그리고 울 히가 크면서 더 좋은 꿈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구요. 요즘도 어찌나 열심히 공부를 하는지 좀 걱정이 되는 참이랍니다. 어려운 사춘기 이렇게 예쁘게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 정말 감사하네요. ^^


항상 하는 말이지만 댓글과 추천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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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egoggan.com/story BlogIcon 이곳간2010.04.01 17:22 신고 저도 예전에 가수 하고싶었던 적 있어요... 나는 하고 싶은 데 주위에서 안된다고 하니까 많이 힘들더라구요..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0.04.01 19:21 신고 그랬었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beauty-file.tistory.com BlogIcon 애드슨2010.04.01 18:53 신고 저도 한때 가수가 꿈이었지요.. 노래가 .. 정확히 그 느낌이 좋았거든요. 요세는 .. 나중에 해볼까? 말까? 으흠.. 친구가 '같이 노래 부를래?' 라고 물어봤었는데.. 한마디 해줬지요. '난.. 글쎄다? 투자나 해줄께. ㅋ' ( 지금도 제법 불러요..ㅋㅋ ^^)

    제가 만약에 그 아이 친한 선배라면 이렇게 조언해주고 싶네요.

    '세상에 불가능 한건 없어. 세상이 그렇다는거도 결국은 사람들이 만들어낸 말일 뿐이고.. 성공한 사람보다 그렇지 못한 사람이 앞도적으로 많은 세상에서 누구말이 더욱 소리가 높을지는 당연한거 잖아. 그렇지? ^^ 어느 방법이든 진심으로 원한다면 이룰수 있지. 그리고 어디선가 조언가가 나타나서 도와주기도 하고.. 꿈을 접기보다도.. 하고 싶은 것을 이루면서 사는게 사람 사는 거야~~! 그거 아나? 세상은 넓고 고수는 많다~!'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그 아이. 하고 싶은거 이루기를 바랍니다. ^^

    참.. 저의 경우에는 소위 사춘기라고 하는 시기에 꿈꿔온 일들은 지금 이루려고 하고 있습니다.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이런저런 사람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고 싶었거든요. 아주 오래전에 .. 그러니까.. 중학교때쯤이네요..ㅋ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0.04.01 19:22 신고 정말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toyoufamily.tistory.com BlogIcon 투유2010.04.01 19:30 신고 길을 가다 아닌 것 같다면 돌아서야 한다.^^ 제게 주시는 말씀인가요^^
    히 파이팅입니다.^^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0.04.01 19:35 신고 왜요? 잘못된 길을 가고 있나요?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Favicon of http://kmj612063.tistory.com BlogIcon MJ2010.04.01 21:16 신고 사춘기라 더 그랬던 것 같네요.
    부모님의 사랑이 아이를 강하게 키우실 수 있을겁니다.
    행복한 밤 되셔요.^^
  • 우리밀맘마2010.04.01 21:32 신고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jsapark.tistory.com BlogIcon 탐진강2010.04.01 21:53 신고 사춘기 때 어떻게 극복하고 성장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0.04.02 07:07 신고 예 저도 그렇게 생각해서 이글을 올린 겁니다. 한명이라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요. 오해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아 좀 속이 상했네요.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blog.daum.net/moga2641 BlogIcon 모과2010.04.01 22:59 신고 사춘기때 한번쯤 살짝 생각하고 지나가는 일같아요.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0.04.02 07:08 신고 저도 사춘기 때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2010.04.02 20:05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0.04.02 20:20 신고 아닙니다. 버니스님의 댓글은 항상 감사하고 있답니다. 제가 쓰는 글들이 다 좋다고는 생각지는 않습니다. 단지 우리가족과 제가 문제를 해결해가는 모습을 보고 혹시 비슷한 경험으로 힘들어 하는 분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글을 쓴답니다. 그런데 어떤분들이 저의 글을 보고 지어낸 것이 아니냐는 식의 말을 하는 것이 솔직히 기분이 나쁘더군요. 그렇게 오해한 분들을 이야기하는 것이였습니다. ㅎㅎ 버니스님은 제가 항상 고마워하는 분이지요. 저번에 절보고 야단을 칠 때도 그저 감사하고 사랑스러우셨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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