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의 한마디

산을 아프게하는 등산용 스틱, 바르게 사용하는 법

우리밀맘마2013.08.29 06:00

등산용 스틱, 산을 병들게 하는 부주의한 등산용 스틱 사용,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

 


저의 페친인 4대강 지킴이 최병성 목사님께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내용입니다.


 

 

숲이... 나무가 아파요.
여러분도 산에 오를 때 등산용 스틱을 사용하시나요?
요즘 산에 오르는 사람마다 너나없이 스틱 사용이 유행입니다.
그런데 그 스틱이 산을 훼손시키는 나쁜 것임을 아는 사람은 없네요.
스틱의 뾰족한 부분으로 땅을 팍팍 찍고 다닙니다. ...
이렇게 찍혀 구멍이 난 등산로는 비만 오면 쉽게 유실됩니다.

요즘 등산로의 흙이 유실되고 나무 뿌리가 드러나는
가장 큰 주범이 바로 스틱 때문입니다.
또 길을 걸으며 스틱으로 나무 뿌리를 찍는 분도 계시지요.
나무뿌리가 스틱에 찍혀 진이 줄줄 흐르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정 무릎이 좋지않아 스틱을 사용하려하신다면,
스틱 끝에 달려 있는 고무를 끼고 사용하십시요.
그러면 땅이 덜 찍히고 흙의 유실이 적습니다.

사람들에게 왜 스틱 고무를 빼고 사용하는지 물어 보았습니다.
돌아 온 대답은... "원래 그래야 되는 것 아니냐?"고 하네요.

사람들이 악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무지가 숲을 망치고 있지요.
겨울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해 언 땅을 찍고 다녀도 좋습니다.

그러나 봄.여름.가을엔 스틱에 고무를 껴주세요.
그리고 가능하면 스틱 사용을 자제해주세요.
에베레스트 산을 오르는 것도 아닌데, 동네 뒷산에 스틱은? ㅜㅜ

 


등산용_스틱산에 오를 때 누구나 들고 다니는 등산용 스틱, 이 뾰족한 것이 산을 병들게 합니다.




저도 요즘 매일 아침 남편과 함께 동네 뒷산을 등산합니다. 남들처럼 스틱을 하나 살까 고민 중입니다. 아무래도 그걸 짚고 다니는 것이 여러모로 편하기도 하고, 혹시 뱀이라도 만날 땐 손에 뭔가 있는 것이 낫다 싶더군요.

남편은 근처 대나무 밭에서 적당한 크기의 대나무를 잘라 지팡이 대용으로 쓰고 다닙니다. 이걸로 산을 오를 때 풀을 헤치기도 하고, 땅을 탁탁 치기도 합니다. 왜 그러냐고 물으니, 이렇게 지팡이 땅을 치면 혹 뱀이 사람이 오는 것을 알고 미리 피한다고 합니다. 대부분 뱀에 물리는 경우는 뱀이 있는 줄도 모르고 그 곁을 밟았다가 뱀이 놀라서 무는 경우라고 하네요. 


등산용스틱_고무마개겨울에는 뾰족하게 해서 다녀도 좋지만 그 외에는 고무마개를 씌워 다녀야 산이 건강하답니다.

 



남편의 말을 듣고 보니 맨손 보다는 뭔가 있어야 할 것 같고, 남편처럼 나도 대나무 막대기를 가지고 다닐가 생각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걸 가지고 다니려니 일단 폼이 나질 않습니다. 그런데 제 모양새 갖추려고 산이 아파하는 짓을 하면 안되겠죠.

스틱을 구입하더라도 최목사님 말씀따라 고무를 끼고 다녀야겠습니다. 아니면 표족한 철로 되지 않고 뭉툭한 지팡이로 된 것을 구입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등산용 스틱 뉴스 검색을 해봤더니 가격이 비싼 외제들이 돈값을 못한다고 하네요. 도리어 국산 보다 강도면이나 여러 품질면에서 떨어지고, 가격만 높다고 합니다.

우리가 생각 없이 하는 행동이 산을 멍들게 하였네요. 작은 실천이 우리의 산을 건강하게 한다는 사실, 저부터 실천해야겠습니다.


by 우리밀맘마

대구스파벨리 유수풀에 나타난 독사, 뱀에게 물렸을 땐 어떻게 해?
아빠와 등산을 시작한 아들 도대체 산에서 뭘 봤길래
자식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건 새도 마찬가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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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 낙서장

[다음뷰] 블로그 대상에 "세미예"님을 추천합니다

우리밀맘마2010.11.21 22:08

 

 



벌써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저도 블로그를 한 지 일년이 다되어가네요. 중간에 좀 쉬지 않았더라면 블로그 대상에도 한 번 도전해보는건데, 공부하랴, 집안일에 여러 가지 일들이 계속 겹치니 매일 글 한 편 쓰는 것이 정말 힘들더군요. ㅎㅎ

저는 이번 블로그 대상에 세미예님을 추천합니다. 세미예님에 대해서는 제가 그리 설명하지 않아도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세미예님을 블로그 대상에 추천하는 이유는 저도 세미예님처럼 계속 공부하는 블로그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입니다. 세미예님의 글을 읽어보면 솔직히 다 읽기 힘들 정도로 양이 많습니다. 글씨도 작고 그래서 첨에는 제목만 보고 넘길 때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글을 한 번 읽기 시작하면, 글 하나를 쓰기 위해 얼마나 준비하고 또 자료를 수집하며, 자신이 발행하는 글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있는지를 충분히 느낄 수 있더군요.

저도 계속해서 블로그를 할 것이지만 블로그가 대안언론으로서 그 사명을 다하기 위해서는 세미예님처럼 글 한 줄에 정성을 다하고, 또 제대로된 정보를 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매일 그 한가지의 주제에 맞는 소재를 발굴해서 글을 올리는 능력 정말 대단하구요, 블로그 대상으로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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