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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결혼생활 원한다면 완벽한 배우자를 꿈꾸지 말라

우리밀맘마2013.04.09 06:00

행복한 결혼생활, 내 맘에 쏙드는 완벽한 배우자가 있을까? 그런 완벽한 배우자와 살면 정말 행복해질까?


누구나 결혼할 때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꿉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행복한 결혼생활이란 안드로메다에서나 일어나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왜냐면 결혼하기 전과 결혼한 후 남자도 여자도 변하기 때문이죠. 결혼하기 전에 남녀는 모두 완벽한 배우자를 꿈꿉니다. 그리고 자신도 그런 완벽한 배우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죠. 완벽한 아내, 완벽한 남편 그런 완벽한 배우자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이러니 하게도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서는 완벽한 배우자가 되고자 하는 것이 걸림돌이 된다고 합니다.


아니 행복한 결혼생활을 원한다면 완벽한 배우자가 되겠다는 꿈은 일찌감치 포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건 현실성이 없는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최선을 다하는 배우자가 되겠다고 생각하는 편이 낫습니다. 이게 도리어 현실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찰리 쉐드라는 미국의 한 목사님이 자기 교회 교인들을 두고 이런 조사를 했습니다. 쉐드 목사님은 주일예배를 마치자마자 서재가 있는 2층으로 올라가 창밖으로 커플들이 차에 타는 모습을 눈여겨 보았습니다.

우선 결혼을 앞둔 남자들은 여자 친구가 그 차에 탈 때 보면, 먼저 문을 열어주고 편안히 차에 오를 수 있도록 차 문을 잡아주곤 했습니다. 그리고 여자 친구가 완전히 차에 오르고 나면 조심스럽게 차 문을 닫고 천천히 운전석 쪽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10명을 살펴보면 10명 모두가 그런 매너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결혼한 커플의 경우는 달랐습니다. 아내가 먼저 차에 오르도록 문을 열어주는 남편은 10명 중 2명에 불과했습니다. 나머지는 자기 마음대로 차에 오르고 아내에게는 신경도 쓰지 않았습니다. 때로는 왜 빨리 타지 않느냐고 고함을 치는 남편들도 있었습니다. 심지어 결혼 전에는 상당히 매너 있게 행동하던 남자들도 막상 결혼을 하고 나면 기혼 남성들의 습관을 그대로 따라하더라는 것입니다.


나도 이렇게 변하는구나, 변하는 자신의 모습에 당황하거나 변명할 것이 아니라 그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만이라도 완벽한 배우자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오히려 큰 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도달할 수 없는 가능성 없는 목표에 목을 매게 되면 도리어 발전하기 어려운 법입니다. 완벽한 배우자가 되겠다는 압박감을 벗어버리고 그때그때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난 조금 더 친절한 남편 아내가 되어보리라 그렇게 마음먹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더 아름다울 것입니다.

기러기부부는 한 길을 함께 가는 것, 기러기 부부의 나들이

 



또한 상대방이 완벽한 배우자가 되어주길 기대하지 마십시오. 차라리 최선을 다해주는 배우자가 되어달라고 부탁하는 편이 낫습니다. 이 세상에 완벽한 배우자는 없습니다. 있을 수도 없습니다. 설령 완벽한 배우자가 있다고 해도 그런 배우자와 사는 사람이 꼭 행복한 것은 아닙니다. 배우자의 완벽함 때문에 오히려 숨이 막힐 정도로 답답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상담가에게 어떤 부인이 찾아왔습니다. "선생님, 제 얘기 좀 들어보세요. 제가 며칠 전에 남편하고 유람선을 탔지 뭐예요. 그런데 흘러가는 물을 바라보고 있으니까 갑자기 불안한 생각이 드는 거예요. 그래서 남편에게 물었죠. "여보, 혹시 당신하고 나하고 어머니하고 배를 타고 가다가 갑자기 배가 침몰하면 어떻게 할 거예요? 나와 어머니 중에 누굴 먼저 건져줄 거냐고요?"


그랬더니 남편이 저를 위 아래로 훑어보면서 "당연히 어머니부터 건져야지. 어머니는 한 번 돌아가시면 끝이지만 부인이야 또 얻으면 되잖아."라고 하는 거예요. 언제는 나 없으면 못 산다고, 무슨 일이 있어도 나를 위해 목숨을 바치겠다고 그러더니 결혼하고 나서 어쩌면 그렇게 달라질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선생님, 제가 이런 남편과 계속 살아도 될까요? 아니면 헤어지는 게 나을까요?"


물론 현명한 상담가의 대답은 간단했습니다.


"그래요? 그러면 차라리 부인이 수영을 배우세요."


누구나 강한 면이 있으면 약한 면도 있기 마련입니다. 무뚝뚝하고 믿음직한 남편은 곰살궂은 구석이 없고 곰살궂은 남편은 믿음직스런 맛이 없습니다. 아내도 애교 만점인 아내는 대범하지 못하고 반대로 대범한 아내는 잔정이 적은 법입니다. 배우자가 완벽한 사람이기를 기대하지 마십시오. 그저 어떤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주는 배우자가 되어주길 기대하십시오. 그런 것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은 차라리 먼저 수영을 배우십시오. 그러면 쓸데없는 실망이나 허탈감은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by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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