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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디자이너가 꿈인 딸 대학진학 포기하고 유학준비하는 이유

우리밀맘마2013.02.13 06:00


패션디자인, 패션디자이너가 되는 길, 한국패션디자인대전에 최연소 입선한 딸

 


 
아이가 4명이라서,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다 해주고 싶지만, 그렇게 하지 못 할 때도 있습니다. 엄마 마음을 아는지, 아이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다시 고민하고, 생각하고, 이야기를 꺼내지요.

울 큰 딸 패션디자이너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그런데 중2학년 겨울방학 때 참다 못하여 우리 부부에게 선전포고를 해왔습니다.

" 엄마, 이제 안되겠어요. 패션디자인학원을 다녀야 겠어요. 보내주세요."

" 그래? 어디 갈 건데? 얼마나 든데?"

솔직히 참 못난 엄마입니다. 일단 얼마가 들건지 그것부터 걱정이 되니 말이죠. 딸이 알아본 곳은 매달 학원비만 50여만원이 든다고 하네요. 남편이 저녁에 퇴근해서 돌아오자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의외로 당황하지 않고, 도리어 신기하다는 듯이 대답을 합니다.

"그래? 참 신기하네. 오늘 마침 경화(남편의 제자)가 만나자 해서 같이 식사를 했는데, 알고보니 걔도 패션디자인을 전공하려고 공부를 했다는 거야. 그래서 우리 우가(딸의 별명) 이야기를 하다가 자기도 여러 학원들을 다녔는데 기회가 되면 부산역 가까이에 있는 FIC라는 학원에 가보라고 권하더라. 자기가 추천하면 조금 할인도 된다고 하는데 한 번 가보는게 어떨까?"

" 그래요? 잘됐다. 그럼 우가에게 잘 말해서 내일 당신과 함께 같다 오면 안될까요?"

우리 부부는 아이들과 대화를 많이 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과 우리에게 억지를 부리기 보다는 대화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서로 노력하는 편입니다. 큰 딸이 고집이 좀 세긴 해도 그렇게 아빠의 이야기를 들려주니 한 번 가보겠다고 하네요.

그래서 아빠와 딸이 부산역 근처에 있는 학원을 찾아 갔는데, 그 원장님과 면접을 하고 나더니 딱 자기 스타일이라며 학원에 다니겠다고 하네요. 학원비도 다른 몇 군데 알아본 학원에 비해 조금 싼 편이었습니다. 거기다 아는 사람 소개라 조금 할인도 되었구요. 얼마나 감사한지,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해서 그런지 체력적인 부담도 클텐데 한 번도 빠지지 않고 학원을 꼬박꼬박 다니는 아이가 대견하기도 하구요, 또 그렇게 열심히 하는 모습이 넘 이뻐보입니다. 한 일년을 다닌 후 그 때부터 반바지, 바지, 치마, 블라우스.... 원피스까지 자신의 색깔을 가진 옷들을 맵시있게 만들어서 제게 입어보라고도 합니다. 하루는 교회에 갔더니 딸을 참 잘키웠다고 칭찬이 자자하네요. 무슨 일인가 했더니 그녀석이 학원에서 손수 만든 치마를 입고 와서는 온 동네에 자랑하고 다녔답니다.

"이거 제가 만든 치마예요. 이쁘죠?"

거기서 그친 것이 아니라 목사님들 앞에 가서도 막 자랑했다네요. 목사님도 덩달아 이쁘다고 칭찬해주셨는데, 정말 낯이 뜨거워서 혼났습니다. ㅎㅎ 

한번은 자기가 그린 일러스트라며 보여주는데 비록 소재표현 연습작들이지만 정말 우리애가 그린 것이 맞을가 싶은 생각이 들정도로 잘그렸습니다. (제 수준에서 하는 평가입니다. ㅎㅎ) 딸애는 이거올린다니까 올리지말라고 방방뛰네요 아직 자기 일러스트는 나오지도않는 연습작이라면서요. 아래 그림들은 울 딸이 디자인 학원 일년 다닌 후 만든 작품이구요, 중학교 3학년 때 만든 작품들입니다.


일러스트_패션울 큰 딸이 중학교 3학년 때 그린 작품, 레이스 진소재 표현

 

일러스트_ 패션디자인가족소재 표현@중3 때의 작품


일러스트_패션디자인체크 스웨이드 소재 표현@중3 때의 작품


일러스트_패션디자인니트 스위드 소재표현@중3 때의 작품


일러스트_패션디자인플라워 소재 표현@중3때의 작품



위 그림들은 패션디자인학원 다닌지 1년도 안된 때에 그린 것입니다. 중3이 그린 것 치고는 잘그렸죠? 이후 울 딸 중3 겨울 크리스마스 때에는 제 원피스를 만들어 성탄 선물이라고 주더군요. 어떻게 만들었는지 궁금하시죠? 아래 사진입니다. 모델이 조금 시원찮아 블라인드 처리를 했습니다.



딸의 생일선물_패션디자인_원피스중 3 딸이 패션디자인 학원 다닌지 1년만에 저의 생일선물로 직접 만들어준 원피스

 



그런 우리 딸 고 1이 되자 큰 사고를 쳤습니다. 조금씩 실력이 붙어 자신감이 생겼는지 선생님의 권유에 따라 크고 작은 대회에 출전해서 이런 저런 상도 받더니, 급기야 우리나라 패션디자인계에 가장 권위 있는 대한민국패션대전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선을 통과하여 대한민국패션대전 사상 처음으로 고등학생이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답니다. 자신이 직접 제작한 옷을 모델에게 입혀 런웨이하는 영광을 누렸죠. 아래 사진은 신문에 난 사진을 스크랩한 것이랍니다. 고등학교 1학년의 작품입니다.



대한민국패션대전_입선작울 딸이 고1 때 대한민국패션대전에 출품한 작품

 

대한민국패션대전_입선작대한민국패션대전에 런웨이 한 울 딸의 작품

 



위 두 사진이 울 딸이 제작하여 대한민국패션대전에서 런웨이 한 옷입니다. 모델에게 입혀놓으니 정말 멋지더군요.그덕에 저도 생애 처음으로 패션쑈에 초청받아 구경하게 되었답니다. 

그런 울 큰 딸, 지난 주에 고등학교 졸업을 하였답니다. 저는 그냥 국내에 있는 대학에 진학해주길 바랬는데, 자기는 영국에 있는 세인트마틴이라는 학교가 가장 맞는다며 지금은 영국 유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설날에 삼촌과 친척들이 넌 뭐하냐고 물으니, 드뎌 백수라고 아주 자랑스럽게 떠벌립니다. 어이상실 ㅎㅎ  영국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영어시험은 합격을 했고, 이제 포트폴리오 작업해서 면접을 봐야 한다고 합니다. 올 년말에 있을 면접을 보기 위해 포트폴리오 작업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이 유학비용이잖습니까? 그건 어떻게 할거냐? 우리 가정 형편 네가 잘 아는데..솔직히 우리 집 영국 유학 보낼 능력이 안됩니다. 안되어도 너무 안되는 가정형편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갈 것 같습니다.

꿈을 위해 이렇게 열심히 달려가는데, 하나님께서 어떻게든 도와주실 것 같은 막연한 믿음이랄까요? 아님 그동안 딸에게 하도 세뇌당해서 그런건지 ..

울 딸에게 용기 불어주는 격려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by 우리밀맘마

패션디자이너가 꿈인 딸 학원에서 배워 직접 만들어준 원피스
고1 큰딸, 대한민국패션대전 1차 합격.....
패션학원에 다니는 중3딸이 그린 일러스트
패션디자인학원 1년 다닌 딸이 직접 만든 원피스
패션디자이너가 꿈인 울 큰 딸이 만든 청난방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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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강보며 딴짓하는 딸 야단쳤더니 엄마를 더 좋아하게 된 사연

우리밀맘마2012.10.09 06:00


 
 


이제 고등학생이 된 울 둘째 히야, 늦은 밤에도 혼자 공부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괜시리 마음이 짠하기도 하고, 내심 흐뭇하기도 합니다. 학원 다니지 않고, 부족한 것은 인강을 찾아 보며, 저렇게 스스로 공부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거든요.   

울 둘째 히야는 노래에 소질이 많답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4학 때부터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원으로 활동하였습니다. 초등학교 때는 성적이 그래도 상위권이었는데, 중학교에 들어가니 사정이 많이 달라지더군요. 첫번째시험을 쳤는데, 기대보다는 성적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합창단 활동을 하며 힘들게 공부한 것이라 그 정도면 잘한 것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자기 스스로 공부하겠다고 해서 원하는대로 공부하도록 두었죠. 대신 두번째 시험 때에는 성적이 더 떨어지면 엄마가 조금 간섭을 하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그런데 공부는 더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성적은 이전보다 더 떨어졌더군요.

저는 스스로하는 공부가 진짜 공부라고 생각하여 웬만하면 별 다른 간섭을 하지않으려는 편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다보니 조금 문제점이 있더군요. 혼자서 공부하는 것은 좋은데, 공부하는 요령이나, 공부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중요한 것을 놓치게 되고, 이것이 쌓이다보면 다음 과정에도 영향을 미쳐 나중에는 학습의욕을 떨어뜨리게 되고, 마침내 공부를 포기하게 되기도 하더라구요. 

제가 보기에 우리 히야도 그런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런 약속을 한 것입니다. 그렇게 1학기를 마치고, 2학기에 접어들어, 중간고사를 쳤습니다. 이런~ 등수는 조금 올랐는데, 평균성적은 더 떨어졌습니다. 이를 어쩌나? 저도 좀 고민이 되더군요. 그런데 다행히 울 딸 조금은 힘이 빠진 얼굴과 목소리로 이러네요. 


"엄마, 이제 엄마가 좀 도와주세요."

그래서 옆에서 공부하는 것을 도와주었습니다. 학습지를 풀고 제가 검사를 하고, 또 공부 내용 중 잘 모르겠다 싶은 것은 표시를 하게 해서 그 부분을 설명해주었습니다. 또 사회 같은 과목은 언니의 도움을 받도록 했구요. 그런데 그 정도의 관리를 했는데 기말고사 성적이 많이 올랐습니다. 기말고사를 치고 나서 조금 자신감이 생겼는지 겨울 방학 때 선행학습을 해보겠다는 겁니다. 

"엄마, 이번 겨울방학 때는 2학년 책도 읽고 예습도 해야 겠어요. 예습을 안하니,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몰라서 그냥 잠이 오더라구요."


인강

다음이미지에서 퍼왔습니다.




 
 


정말 기특하죠? 그래서 어떻게 선행학습을 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하다 EBS로 공부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잘해보겠다고 다짐을 하니 얼마나 고마운지요. 그런데 그 고마움도 잠시, 한 번씩 EBS 방송 듣는 모습을 보니 이건 아니다 싶네요. 저도 디지털 대학을 다녀보았기 때문에 온라인 수업이 얼마나 힘든지 잘 알거든요. 교실 강의 수업을 받는 것보다 더 많은 집중을 해야 공부가 됩니다. 그런데 스스로 공부하겠다는 우리 딸, 그림을 그리면서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순간 넘 화가 나서 야단을 쳤습니다.

" 히야, 수업을 들으면서 그림을 그리면 어떻하니? 수업만 들어도 잘모르는데.. 너 스스로 공부를 해야 겠다고 EBS과목들을 사달라고 했잖아. 그런데 왜 그렇게 공부를 하니? 공부 한다고 힘든 것은 알지만, 그렇게 하면 안되지......  "

제가 조목조목 우리 딸의 학습 태도에 대해 지적하면서 엄마가 실망하고 걱정스런 마음을 이야기했습니다.

"엄마, 죄송해요."


사춘기라고 제가 많이 봐주었지요. 그리고 제가 사실 공부에 대한 결과를 가지고는 말을 하지 않거든요. 항상 "수고 했다. 잘했다." 라고 말을 하거든요. 하지만 그래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열심은 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오늘은 넘 실망스러워서 아이에게 좀  심하게 야단을 쳤더랬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사춘기라 '건들지마 모드'였던 울 히가 다시 저를 보고 웃고 상냥하게 대하네요. 참 이상합니다. 장난도 치고, 더 살갑게 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EBS도 얼마나 열심히 듣는지요. 그렇다고 제 눈치를 살피거나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뭐랄까요? 기분 좋은 변화? ㅎㅎ

책에서 읽었는데, 자녀가 잘못을 저질렀을 때 그것을 두고 제대로 야단을 치면, 아이는 도리어 이를 부모가 자신을 사랑하는 것으로 받아들인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건지.. 뭐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여간 좀 많이 부드러워진 우리 딸, 진짜 이쁩니다. 화를 낼 만 할때는 내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 이야기를 했더니 교육학을 전공한 우리 남편 야단칠 때도 공식이 있다며 훈수를 둡니다. 어떤 훈수냐구요?
 
"야단을 칠 때 인격을 건들지 않고, 잘못한 행위를 구체적으로 지적해서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알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합니다.

이번 일로 우리 히야 사랑스런 우리 둘째 딸로 돌아온 것을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그런데 또 변할까봐 좀 무섭긴 하네요. ㅎ ^^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과 댓글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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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수다가 늘어가는 큰 딸,어쩌면 좋죠?

우리밀맘마2010.03.15 07:29

엄마와 딸, 수다쟁이 딸, 우리 딸이 수다쟁이가 된 이유

 


첫아기(우가)가 태어나고, 좋은 엄마의 모델이 없었던 저는 아기와 관련된 서적을 여럿 읽었습니다. 그래서 좋다고 생각되는 것들은 실천에 옮기려고 노력했지요. 그중에 하나는 아기에게 수다를 떠는 것이었습니다. 아기가 오줌을 눠서 울 때면,

"아유, 우리 아기 쉬했어요. 엄마가 쉬 갈아 줄께요. 쭈쭈도 하자. 아유 잘하네. 쭈쭈, 쭈쭈..............."

아기에게 맘마를 먹일 때면,

"우리 아기 맘마 먹을 시간이예요. 엄마가 정확한 온도를 마췄어요. 우리 아기가 잘 먹는지 볼까요. 아유 잘 먹네........"

버스를 타고 갈때면, 버스창문에 보이는 것들을 가르키며 수다를 떨었지요.

"저기 좀 보렴, 나무잎이 노란색이 되었네. 이제 가을이 되어 낙엽이 된 것이란다. 낙엽이 뭐냐고? 낙엽은 어쩌고 저쩌고......."

이렇게 아기에게 하루종일 수다를 떨었습니다. 사실 전 말이 그리 많은 편이 아니랍니다. 그저 아기에게 좋다고 하니, 아기와 같이 있을때면 쉬지 않고 무슨 말이든 했지요.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아기가 커가면서 말을 시작하게 되자, 하루종일 수다를 떠는 것이 아닙니까?  얼마나 옆에서 조잘거리는지.. 하여간 유치원 갔다오면 제가 심심할 틈이 없습니다. 어쩌다 엄마가 놀아주지 않을 땐, 혼자서 백설공주놀이, 노래자랑놀이, 잠자는 숲속의 공주놀이를 하는데 정말 혼자 놀기의 진수를 보여주네요. 연기력도 좋아서 1인다역을 하는데, 이거 저러다 정말 연예계로 나가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정말 재미있게 놀더군요. 그런데요, 이렇게 혼자서 잘 노는 건 이쁘지만, 하루종일 쉬지 않고 수다를 떠는 아이를 보면서, 내가 너무 많이 아기에게 수다를 떨어서 그런게 아닌가?, 이거 혹시 부작용이 있는건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들더라구요. 

이런 아기가 벌써 고등학생이 되었네요. 고등학생이 된 지금도 학교갔다 돌아오면, 묻지 않아도 1교시가 어쩌고 저쩌고, 2교시... 3교시...학교에서 있었던 일들을 쉬지 않고 이야기를 합니다.친구 이야기, 선생님 이야기, 학원에서 있었던 이야기, 지금 하고 있는 작업이 어떤 것이라는 둥.. 덕분에 저는 가만히 있어도 우리 아이 일거수일투족을 손바닥 보듯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말도 어찌나 재밌게 하는지, 얜 정말 행복한 학교 생활을 하는구나 싶은 다소 엉뚱한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우가야, 넌 엄마가 '응, 그래"하고 맞장구만 쳐주면, 아마 하루종일 이야기 하겠다."

"그럼, 한번 하루종일 이야기 해볼까?"

"ㅎㅎㅎ ....."


그래도 경우는 잘 가려 이야기하고 또 누구에게나 정답게 얘기를 잘 해서 인지, 좋은 친구들도 많고, 학원에서나, 교회, 학교에서 선생님들에게 인기도 많은 편이네요.

말을 많이 해서 그런지 작문 실력도 있더라구요. 작년에 크리스마스 때 중등부의 성탄절 꽁트 대본도 썼더군요. 신세대에 맞게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재밌는 TV롤러코스터 중 여자남자탐구생활'을 본따서, '여자 남자 예수님의 성탄절 탐구생활'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는데, 너무 재밌어서 조금 소개해드릴까해요.


종달새예쁜 종달새

 



여자의 성탄절탐구생활이예요.

(성탄캐럴)  여자는 얼마전에 맞춘 성탄절 캐럴소리로 성탄아침을 맞이해요. 이런 벌써 교회가기 한 시간전이예요. 어저께 이브랍시고 친구들과 교회에서 뽀사지게 놀다 늦게 들어와서 아침을 맞이하기 힘들어요. '차라리 이럴 거면 올나이트를 하지'하고 짜증내다 베개에 머리를 박아버려요. 두 번째 알람소리에 결국 일어나 어딘가에 기대앉아요. 알람을 끄려고 폰을 봐요. 성탄절날 문자 해주는 친구도 없고 놀러가자는 남친도 없어요. 그래서 어제 교회애들이랑 놀았어요. 다 쏠로들인데 이상하게 남은 것들끼리는 썸씽이 잘안나요. 나고싶지도 않아요. 잠시 그런 자신이 한심해져요. 앗 또 뾰루지가 났어요. .....


남자의 성탄절탐구생활이예요.
 
 알람이 울려요. 성탄절이든 뭐든 상관없어요. 그냥 이쁜 언니가 일어나라고 말해줘요. 목소리는 이쁜데 얼굴까지 이쁜지는 몰라요. 하지만 절대 일어나지 않아요. 사실 의식은 깨어있지만 몸은 깨어있지 않아요. 이차 알람이 울려요. 무시하고 그냥 한참 더 자버려요. 눈을떴는데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여자얼굴이 눈앞에 있어요. 이런 화난 엄마예요. 엄마는 용돈줄 때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이지만, 잠깨우러 식칼들고 내 눈앞에 있을 때는 사람인지 괴물인지 구분이 가지 않아요. 결국 엉덩이를  한 대 걷어차이고서는 일어나요. ....


여기까지만 맛만 보여드릴께요. 저도 우리 우가 말씨 따라가네요. ㅎㅎ
더 보고싶으시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작년에 올린 글인데 지금 봐도 재밌네요. ㅎㅎ 

- 중딩이 직접 쓴 꽁트, 예수님의 성탄절 탐구생활


그래도, 아기 때 수다 많이 한 것 잘 한 것 같죠? ㅎㅎㅎ







또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됩니다. 힘내시고, 행복하세요. 추천과 댓글 부탁드려요. ^^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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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bloping.tistory.com BlogIcon 새라새2010.03.15 07:35 신고 글만 봤는데도 아이의 수다소리가 저한테 들리는것 같아요..
    아이가 성장할때 도움이 되는 방법중하나가 막연히 행동하는것이 아니라 님처럼 자꾸 이야기 해주는게 좋다고 알고 있어요...수다는 그리 신경쓰지 않으셔도 언어에 대한 인지력과 분별력이 생기면 좋아질꺼예요^^
    행복한 글 항상 감사드려요^^
  • 우리밀맘마2010.03.15 07:46 신고 ㅎㅎㅎ 예~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toyoufamily.tistory.com BlogIcon 투유2010.03.15 07:41 신고 모전여전인가요? 저도 좀 아이에게 수다 좀 떨어봐야겠네요. 근데 사내라서 잘 먹힐지는 ㅎㅎㅎ
  • 우리밀맘마2010.03.15 07:46 신고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oravy.tistory.com/ BlogIcon 하수2010.03.15 07:52 신고 ㅎㅎㅎ 재밌게 보고 갑니다.^^
  • 우리밀맘마2010.03.15 08:20 신고 ㅎ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killerich.com BlogIcon killerich2010.03.15 08:50 신고 수다가 많아요?..그럼 어학쪽으로 공부시키는 것도 좋습니다^^..
    저도 말이 참 많은데..ㅎㅎㅎ;; 외국어는 빨리 늘더군요^^
  • 우리밀맘마2010.03.15 09:16 신고 예 영어를 잘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랍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blog.daum.net/antian54 BlogIcon 윤복림2010.03.15 08:55 신고 따님이 중학교 때 쓴 글인가요?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우리말맘마님의 글도요.
    행복하세요.
  • 우리밀맘마2010.03.15 09:16 신고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BlogIcon 입질의추억2010.03.15 08:58 신고 참 좋은 현상이라죠 ^^
    말이 많을 수록 좋다더라구요. 이제 3살난 우리 조카도 벌써부터 말을 다다다다~ 하더랍니다.
    화장한 얼굴을 보여주면 "촌시려~"이래요 ㅋㅋ
  • 우리밀맘마2010.03.15 09:17 신고 ㅎㅎㅎ 정말 귀엽겠네요.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blog.daum.net/moga2641 BlogIcon 모과2010.03.15 09:45 신고 말을 잘하는 사람은 머리도 좋고 논리 적이고 자기가 말하다 자기말의 모순점도 깨닫고
    엄마가 어릴때부터 대화의 상대가 되주어서 제일 친한 친구가 엄마인 것같아요.
    제 아들들도 그렇습니다.
    말을 많이 하는것은 좋은 증상입니다.^^
    남의 말을 시기심을 질투를 조절해 줄수도 있어요.ㅎㅎ
  • 우리밀맘마2010.03.15 09:47 신고 예 그런 것 같습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부크맘2010.03.15 10:05 신고 재미있게 글을 잘 쓰네요.
    아무래도 엄마의 유전자를 이어받은듯...
  • 우리밀맘마2010.03.15 10:54 신고 저는 울 큰 딸처럼 말하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답니다. 그저 아이에게 좋을 것이라 생각하고 언어자극을 많이하려고 그리 노력했던 것이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포투의기사2010.03.15 12:47 신고 백번이고 좋은거 같네용~
    아이들 커가면 서 자기만의 세계가 있는지라 엄마랑 그다지 많은 대화를
    하지 않을려고 한다던데~
    님은 행복하시겠네용.
    건강한 하루 되세용
  • 우리밀맘마2010.03.15 13:05 신고 그렇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옥이2010.03.15 13:00 신고 저의 딸도 수다가 많아서 걱정을 했는데요..
    주위분들 말씀이 대화가 없이 혼자만의; 세상에 빠진 아이들보다 좋다고 그러더라고요..
    즐거운 월요일 보내세요~~
  • 우리밀맘마2010.03.15 13:05 신고 옥이님 따님도 궁금하네요.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mami52010.03.15 19:55 신고 조용한 아이보담 좋지 않을 런지요..^^
    한주 즐거운 시간이되세요..^^
  • 우리밀맘마2010.03.15 20:06 신고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2010.03.15 20:21 신고 노을이가 말이 없으니 우리 아이들도 영~~ㅎㅎ
    수다가 좋은겁니다. 말로 쏟아내니 스트레스도 줄이구요.

    잘 보고 갑니다.
  • 우리밀맘마2010.03.15 20:40 신고 확실히 스트레스 해소용인 것 같더군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usfusionhome.tistory.com BlogIcon 베니2010.03.16 01:47 신고 맘마 집에 오면 복장 터지다 가요. 우리 아들 네넘 다 입 꽉 다물고 살아요. 저는 딸 도 없고 자매도 없고 여자 조카도 없답니다...
    그래도 요번에 손녀가 생겨서...ㅋㅋㅋ..
    그런데 울 손녀가 하와이에 사는 관계로 볼 수가 없어요. ㅠ.ㅠ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0.03.16 07:35 신고 아유~ 그러시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decemberrose71.tistory.com BlogIcon 커피믹스2010.03.16 11:02 신고 우리집애들도 밥먹을때 어찌나 수다가 많은지 ㅋㅋ 애들은 수다스러워야해요
  • 우리밀맘마2010.03.16 11:32 신고 그렇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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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우리가족

패션학원에 다니는 중3딸이 그린 일러스트

우리밀맘마2010.01.21 06:00

패션디자인, 패션학원에서 배운 일러스트, 중3의 작품


 

학원을 같다 온 큰 딸이 자신이 만든 거라며 이것 저것을 보여주네요. 학원 선생님들이 다들 좋으시고 자신을 많이 이뻐해 주신답니다. 학원에서 막내고 조잘거리는 것을 좋아하니, 선생님들이 다 예뻐해 주시나 봅니다. 일러스트선생님은 특히 더 예뻐해 주신다고 하네요. 

이 학원은 기본을 배우고 나면 자신이 만들고 싶은 여러 자료를 찾고 선택한 뒤 스케치해서 만든다고 합니다. (관련글 -> 2010/01/17 - [알콩달콩 우리집] - 울 큰 딸(중3)이 만든 청난방셔츠 ) 좀 특별하고 새로운 스타일의 옷을 만들기를 좋아하는 울 큰 딸 때문에 패턴선생님도 좀 고생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울 큰 딸이 고르는 스타일이 선생님도 처음으로 만드는 것들도 있다네요.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답니다.

"너 덕분에 선생님도 만들면서 배운다."

이런저런 칭찬받은 이야기를 하는 울 큰 딸의 수다... 제가 그저 노파심에 한마디합니다.

"우야, 그래도 절대 교만하면 안돼고, 열심히 하자."

"엄마, 걱정마세요. 제가 하나님께 훈련을 좀 받았잖아요. 올해 기도제목 3가지 중에 하나가 교만하지 말자는 거예요."

울 우가 이번 겨울 방학에 새로운 작품을 했다면서 가져왔네요. 지난 번 작품보다 또 새로운 느낌이 납니다. 보시고  격려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

일러스트

      
<상반신일러스트> - 수채화  
잡지에나온 화보를보고 제일러스트적 성향을 섞어 수채화전용종이에 수채로 물나염의상을 표현했습니다.
나염 색을 섞고 표현하는데 처음에는 익숙지않아 색도 탁하게나오고 힘들었는데
갈수록 할만해서 끝작업할때는 굉장히 뿌듯했었어요ㅎ

일러스트


<연구작이라고해서 유명일러스트를 따라그리는작업을 했는데요 

일러스트연구작(모작)> - 수채화
제가 섬세하게 하는것보다는 대담하게 한터치한터치 찍어내는것을 좋아해서 모작작품둘다 그런걸골라놨네요... 일러스트자체가 원체 재밌는작품이라 저도하는내내 재밌었던거같아요
 

일러스트


<일러스트연구작(모작)> - 색연필 파스텔 수채
두번째 연구작입니다. 수채로 전체적으로 쫙 깔아놓고 파스텔로 포인트를주고 살짝살짝 색연필을 써서 표현했습니다.
별로 재밌지는않지만 화사하고 이쁜게 전 마음에들어요

일러스트


<상반신일러스트> - 수채 색연필 포스터칼라  (맥퀸쇼)
이것도 잡지에올라온 알렉산더 맥퀸(아마도)쇼 백스테이지에서 모델둘이 기념촬영한것을보고! feel받아서 바로 일러스트작업에 착수했지요
피부톤을 거의 표현을 하지않고 화장이랑 그림자부분만 파랗게 표현을한것에 +해서 어두컴컴한 옷과 배경까지
실제로보면 정말 어두운포스를 확확풍기는 작 하나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필자의 큰딸 우가입니다. 작품하나하나의 설명도 제가 한 것입니다. 어쩌다 찍어 왔는데 엄마가 또 올리겠다시네요. 아직 많이 배우지못해서 이제야 상반신일러스트, 일러스트 모작(따라그리기)을 끝내고 지금은 꼴라주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격려가 제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by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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