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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막내 담임선생님의 기상천외한 쿠폰시리즈

우리밀맘마2013.02.10 22:19

잊지 못할 고마운 선생님, 울 막내 담임선생님의 기상천외한 쿠폰 시리즈 

 저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면 일단 자기가 할 일부터 챙긴 후에 놀도록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면 일단 그 날의 숙제부터 하고, 스스로 정한 양의 문제풀이와 공부를 한 후에 하고 싶은 놀이나 다른 일들을 하게 합니다.

그런데 요녀석들 잘 하다가도 한 번씩 삐딱선을 탑니다. 분명히 공부하는 것을 못봤는데도 공부했다고 하고, 좀 더 몰아세우면 숙제가 없다고 합니다. 절 속이는 것이죠. 알면서 당하는 거 별로 기분 좋지 않잖아요? 한 번쯤 손봐줘야지 하고 때를 기다리고 있는 차에 드뎌 초딩 3학년인 막내가 걸려들었습니다. 시장 다녀오는 길에 막내 친구를 만났는데, 오늘 숙제가 장난아니라고 고개를 젓더군요. 집에 가보니 아니나 다를까 요녀석 실컷 놀고 있습니다.

"숙제 했니?"

"숙제 다했어요."


" 오늘 숙제 많다면서 언제 다했어? 너 그렇게 거짓말 하다간 엄마에게 정말 혼날거야. 빨리 숙제부터해!!!"


"아이, 다했다니까요? 걱정마세요. 엄마"



그러면서 열심히 만화책에 몰입해 있습니다. 아마 저거 다보고 나면 컴퓨터 게임을 한 30분정도 하다가 친구 만나서 뛰놀다가 그리고 저녁이 되면 밥먹고 씻고 잘 겁니다. 우리 막내는 8시30분이 되면 취침에 들어갑니다. 제 육아관이 "잘 자고, 잘 먹고, 잘 놀자" 여서 어렸을 때부터 일찍 자는 습관을 들였더니 아이들은 9시 넘기기 어렵습니다. ㅎㅎ 안되겠다 싶더군요. 오늘은 확실하게 잡자. 그래서 눈을 부릅뜨고 목소리를 깔고 아이를 불렀습니다. 아이가 좀은 겁먹은 표정으로 다가와 앉습니다.


'너 정말 숙제 다했어? 숙제 한 거 보자"


그러자 아이가 숙제장 대신에 가방에서 쿠폰같은 것을 꺼냅니다.
잉~ 이게 뭔가 싶어 봤더니 그 쿠폰에는 "숙제 1회 안하기"라고 적혀있고, 거기에 담임선생님의 도장이 찍혀있네요. 그 쿠폰을 보이면서 자기 반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상벌을 줄 때 쿠폰을 발행한다고 합니다. 쿠폰 내용이 참 재밌습니다.


- 간식쿠폰 : 이건 학교에서 간식을 가져다가 쉬는 시간에 먹어도 되는 쿠폰입니다.
- 숙제 안하기 쿠폰 : 이 쿠폰을 내밀면 숙제도 하루 안해갈 수 있습니다.
- 일기 안쓰기 쿠폰 : 하루 일기를 쓰지 않아도 된답니다.
- 사탕쿠폰 : 이건 수업시간에 사탕을 먹어도 된다는 쿠폰으로 최고의 인기상품이랍니다.
- 안마쿠폰 : 잘못한 일이 있을 때 집에 가서 부모님께 잘못한 일을 말씀드리고, 안마를 해드려야 합니다.
-설겆이 쿠폰 : 역시 같은 방식으로 설겆이를 해야 하죠.


이 외에도 많은 쿠폰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우리 막내 학교 생활을 잘했는지 지갑에 쿠폰이 여러장 보입니다. 이 쿠폰을 모았다가 적절할 때 써 먹는 거죠. 그리고 이번에 아주 숙제가 많은 날 막내는 기다렸다는 듯이 이 쿠폰을 쓰기로 마음 먹었답니다.

남들은 숙제한다고 땀을 뻘뻘 흘리고 있는데,  유유자적하며 만화보다 뒹굴다가 그리고 숙제로 힘들어하는 친구에게 전화해서 놀러가자고 꼬시네요. 그리고는 놀이터로 놀러나갑니다.


손 좀 볼려고 했다가 제가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막내 담임선생님 참 지혜롭네요. 이런 선생님 만나면 학교 생활도 할 만 할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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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 낙서장

우수동아리상 수상식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은 나의 실수

우리밀맘마2013.01.29 22:15

부산디지털대학교, 대학교 우수동아리 '아이사이'시상식


제가 공부하는 아동가족복지학과에 봉사동아리가 있습니다. 이름은
"아이사이"입니다.
학과가 생기고부터 계속 이어진 동아리인데 우리가 들어갔을 때는 없어질 위기에 있었습니다. 

원래 우리 학과 이름이 아동보육학과습니다. 이때는 지원자가 많아 경쟁율이 치열했었는데, 이것이 아동가족복지학과로 이름이 바뀌면서 지원자가 줄어들게 되었고, 급기야 폐과의 위기에 있었던 것이죠. 그래서 신입생은 받지 않고, 편입생만 2년째 받고 있었던 것입니다.

저는 보육사업, 특히 보육원과 같은 시설에 관심이 많아 이 과에 지원하게 되었는데 공부를 하다보니 제겐 정말 안성맞춤이더군요. 그래서 보육교사 공부 뿐아니라 사회복지사의 공부도 그리고 청소년상담사의 공부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 대학은 직장인이나 주부가 많을 뿐아니라, 학생들이 속해 있는 지역도 전국적입니다. 외국에서도 수강하고 있는 분들 많다고 하네요. 그런 까닭에 오프라인 상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은 전체 학우 중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동아리 모임 역시 소수의 인원들로 이루어지죠. 작년 3월에 가진 MT에서 동아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보육원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계속 하자'에 강한 한표를 행사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우리 동아리 없어지지 않고 열심히 제 할 일을 하고 있답니다. 

올해 회장은 별명이 이쁜이입니다. 아직 미혼이구요, 정말 이뻐요. 천주교 신자인 우리 회장의 소개로 천주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 영아원과 인연을 맺어 우리는 그곳에 매달 마지막 주일에 봉사를 하고 있답니다.  

회원은 겨우 다섯명입니다. 하지만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지.. 우리 모두 봉사하는 그날을 기다리고 있죠. 사실 가서 하는 일은 청소와 주방일을 도와주는 정도입니다. 

저희는 아이들과 함께 놀면서 보살펴주고 싶은데, 영아원 방침이 그것을 허락해주질 않더군요. 섭섭하긴 하지만 이해가 되기도 해요. 조금 친해졌다 싶었는데 다시 오지 않으면 아이들이 받는 충격은 말로 할 수 없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일년을 변함없이 방문하다보니 요즘은 아이들이 먼저 와서 인사하고 간답니다. "안녕하세요" 하며 쑥스러운 듯 지나치는데, 얼마나 밝고 예쁜지. 작년 제가 한 일 중 가장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벌써 1년이 되었네요. 얼마 전 우리 동아리 활동 결과보고서를 작성해 학교에 올렸습니다. 그랬더니요~ ㅎㅎ 심사결과 우리 동아리가 우수상을 받게 되었답니다. 상금 30만원과 함께요. ㅎㅎ 시상식에 오라고 하는데, 울 회장은 직장인이어서 그 시간에 참석할 수 없기에, 총무인 제가 제가 시상식에 가게 되었습니다.




학교까지는 저희 집에서 2-30분이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는 거리거든요. 
그런데 어떻게 된 건지 신호등마다 걸리는 겁니까? 하~ 정말 죽겠더군요
차 안에서 뛸 수도 없고, 입술은 바짝바짝 타들어가고.. 
집에서 출발한 지 50분이 넘어서야 겨우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차에서 내려 시계를 보니 시상식 시간이 4시인데 4시 1분입니다.
한 걸음에 시상식을 하는 대회의실앞에 서니 2분이네요. 거의 날아왔습니다. 제게 이런 특별한 능력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가만히 살짝 문을 열어보았더니 이미 시상식의 순서가 진행되고 있더군요. 동그란 테이블이 가운데 놓여 있는 회의실에 교수님 열 분 정도, 그리고 맞은편에는 동아리학생들 열 명,  그리고 입구쪽에 총장님이 앉아 계시네요. 

제가 들어가는 순간 일제히 시선이 제게 몰렸습니다. 얼마나 당황스럽고 부끄럽던지요. 모두의 시선을 살짝 외면한 저는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자리에 앉았습니다. 이후 시상식은 별 탈 없이 잘 마무리가 되었구요. 

식이 마치자 교수님이 가슴을 쓸어내리며 제게 말씀하시네요.

"안와서 얼마나 걱정했다구요. 제 가슴 타들어간 거 보이시죠?"

"아유~ 정말 죄송해요. 교수님  제가 더 빨리 나서야 했는데, 오늘따라 차가 많이 막히고, 주차도 힘들어서 늦었네요. 정말 죄송해요."

"그래도 시상식에는 참석해서 괜찮아요."

울 담당 학과장님 얼마나 좋으신지 저희들을 정말 자식같이?(그러기엔 우리가 너무 나이가 많나?ㅎㅎ)  챙겨주신답니다. 좀 꼼꼼한 성격이신데 말씀처럼 속이 타들어가셨을 겁니다. 

시상식을 마치고 교수님실에서 1시간 정도 차를 마시며 여러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울 교수님은 항상 우리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주고 싶으셔서 정말 열심히 자세히 얘기를 잘해주신답니다.

"교수님, 바쁘신데 이만 가볼께요. 오늘 감사합니다."

"그래요. 담에 또 와서 차 한잔해요."

"예, 교수님, 옆방 교수님께 인사만 드리고 갈텐데, 그만 들어가세요."

온라인 상으로만 얼굴을 대할 수 있었던 교수님들이라 이렇게 밖에서 뵐 수 있는 기회가 흔하지 않기에 인사를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특히 몇 분의 강의는 정말 제게 유익했기에 꼭 인사를 드리고 가고 싶었구요. 

시상식을 마치고 교수님실로 오기 전에 대부분 제 소개를 하고 감사의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미처 한 분에게는 인사를 드리지 못했기에 교수님 방을 찾았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사회복지 시설운영론 강의하셨지요."

"아닌데요, 사회복지 시설운영론은 000교수님인데...."

헉, 순간 너무 당황스러워 머리가 텅비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착각한 것이죠. 그리고 분명히 이 교수님 강의도 들었는데, 무슨 과목이었는지 도무지 생각이 나질 않네요.완전히 머리는 텅 빈 듯 아무런 생각이 나질 않는데, 이상하게 입은 계속 말을 하네요.

"그럼, 교수님은 무슨 강의를 하셨죠?"

"지역사회복지론...."


벌써 교수님의 표정이 달라지셨네요. 윽~


"아~ 맞아요. 지역사회복지론 강의 정말 재밌게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미 삐진 교수님 이렇게 말을 하시네요.

"내 과목은 다들 재미없다고들 하는데..."

"아~ 예 그런데 저는 정말 재밌게 들었는데요....감사합니다. 교수님 안녕히 계세요."

"오늘 수고 많으셨습니다. 계속 열심히 하세요."

이게 무슨 일입니까? 오늘 완전 실수연발입니다. 괜히 인사를 드리러 갔다가 교수님 맘만 상하게 한 것 같아 너무 죄송스럽습니다. 교수님실에 다른 교수님 두분도 더 계셨는데 그 분들에게 아는 척도 못해보고 황급히 자리를 떴습니다. 
아~ 지금도 얼굴이 화끈거립니다. 와이리 덥노~~

내일이면
입학식입니다. 
이 날도 제가 단상에 서서 우리 동아리 홍보를 해야 하는데 그때는 실수하지 않아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제 스스로 계속 격려도 하고 있습니다.

"괜찮아 실수야 누구나 하는 것이고, 실수 할 수도 있는 것이지 머 ~"
 
ㅎㅎ 그래도 돌아오는 길 우수동아리상에 시상금30만원이 든 두툼한 봉투를 손에 쥐니 기분 급 반전입니다. 이것 가지고 우리 뭐에 쓸까 즐거운 상상이 꼬리를 무네요.


"교수님 죄송해요. 맘 푸세요. "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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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교회,알바,가정 무얼 선택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우리밀맘마2011.03.02 13:49

때때로 힘든 선택을 해야할 때가 있더군요. 하나의 선택을 한다면 또 하나를 포기한다는 것을 알아가는게 인생인 것 같습니다. 제 남편이 사진을 좋아합니다. 사진을 찍을 때 가장 힘든 것이 무엇인 줄 아느냐며 묻더군요. 제가 뭐가 가장 힘드냐고 물었더니 찍어온 사진 중에 버리는 것이 정말 힘들다고 합니다. 더 힘든 것은 사진 찍어야 할 것이 많은데 그것을 포기하고 하나만 찍어야할 때랍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면서 또한 포기의 연속이랄까요? 지혜로운 인생이란 포기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 것이 아닐까요? 그래서 후회없는 삶을 산다는 것은 그리 힘든 모양입니다.

서두를 너무 장황하게 한 것 같습니다. 지난 봄 방학 때 우리 큰 딸 우가의 이야기를 하려다 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이번 봄 방학 때 우리 우가 세 가지의 일정이 겹쳐버렸습니다. 하나는 교회 고등부 수련회입니다. 서울을 포함해 기독교 신앙의 유적지와 서울대학교 등 자신의 비전을 찾을 수 있는 비전트립을 계획했더군요. 마치 수학여행 같은 거랍니다. 그런데 이 일정의 마지막 날이 학교 입학 OT가 있네요. 이 날은 또한 교복을 찾는 날이기도 하구요. 울 우가 이 때문에 고민이 많더군요. 제게도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물어보는데 저도 속시원히 이렇게 해라 대답을 못하고 있었고, 또 아빠에게 물었더니 아빠 왈 " 그건 니가 기도하고 결정할 일이지" 그러고 말았다네요. 참 내 ~

이제까지 교회에서 하는 수련회를 빠진 적도 없었고, 또 수련회 때마다  많은 영적인 체험을 했고, 믿음의 성장이 있었기에 이번 수련회도 꼭 가고 싶은 모양입니다. 그런데 학교가 걸리잖아요. 그저 엄마인 제생각엔 학교를 빠지면 안될 것 같은데.. 사실 우리 때는 모든 것에 우선순위가 학교잖아요. 그리고 학기 초반에 선생님께 잘 못 보여 좋은게 없지 않습니까? 걱정이 되더군요. 입학도 하기 전에 선생님께 찍히면 어떻게 하나 .. 그냥 학교가는게 어때?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나왔는데도 참았습니다. 아무래도 자신의 인생이니 딸 스스로가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요. 그래서 그저 지켜보고만 있었답니다. 


마침내 울 딸, 결정을 하더군요. 뭘 선택했는지 궁금하시죠?
답을 말씀드리기 전에 또 다른 변수가 생겼습니다.




당시 제가 몸이 넘 좋지 않았습니다. 병원 치료를 계속 받아야 했고, 제가 이렇게 아프니 장녀로서 집안 걱정이 많이 되었던 모양입니다. 아빠는 직장일이 바빠서 늘 새벽에 출근하여 저녁 늦게나 들어오고, 저는 꼼짝 못하고 집에 누워있으니 집안 일이며, 동생들 돌보는 거, 아무래도 장녀로서 책임감이 느껴졌겠죠. 그래서인지 울 딸 정말 저를 잘 도와주더군요. 물론 동생들과 일을 분담해서 방청소며, 설겆이 그리고 공부시키는 것까지 척척 해내는데 얼마나 믿음직스러운지.. 제가 그렇게 고마워하는 걸 보니 더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는 모양입니다.

점심을 먹은 후 제 곁에 온 딸, 이런 말을 꺼냅니다.

"엄마, 이번엔 꼭 내가 수련회를 못가게 막는 것 같아요."

"왜?"

"학교도 그렇고, 엄마도 이렇게 아픈데 가려니 맘이 너무 불편해요."

그러면서 제가 몰랐던 일을 또 한 가지 들려주네요.

"학원 원장 선생님이 너무 좋은 아르바이트일을 저에게 줬어요. 패션쇼에 모델들 옷입는 걸 도와주는 일인데, 이런 기회는 1년에 한 두 번 올까말까 한 거라서 저에겐 정말 좋은 기회거든요. 오늘 어떻게 할 것인지 말씀드려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딸의 말을 듣고 보니 그건 정말 고민이 되는 제안이다 싶네요. 패션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우리 딸, 정말 좋은 기회를 맞았는데 말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것을 선택하시겠어요? 제가 우리 딸의 입장에서 한 번 생각해봤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알바쪽이 끌리더군요. 이런 기회가 자주 오는 것도 아니고, 또 돈도 벌구요 ㅎㅎ 제가 속 보였나요? 

그 날 학원 가기 전까지 계속 고민하며 기도하더군요. 보기에 좀 안쓰러워 그저 한 마디 거들고 싶었는데 지금 저의 처지가 남 일 거들 형편이 아니라서 함께 기도해주었습니다.

"주님 우리 우가 무슨 선택을 하든지 후회없도록 도와주세요. 주님께서 지혜를 주세요"

학원에서 돌아온 딸 제가 궁금해 하는 것을 알고는 곁에 와서 또 수다를 떨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엄마, 아무래도 하나님께서 수련회 가는 것이 좋다고 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수련회 가기로 결정했어요" 

울 우가 그렇게 해서 봄방학에 수련회를 갔습니다. 보내놓고 보니 사실 제가 좀 많이 불편하네요. ㅎ 그래도요, 우리 딸 참 큰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그 어려운 선택 속에서 자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위해 포기할 줄 아는 용기를 가지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겠습니까? 사실 학교가 좀 걱정이 되긴 합니다. 오늘 첫 등교를 했는데, 제 몸이 이래서 함께 가주질 못해서 미안하네요. 

우리 딸 학교 생활 잘 하라는 응원하는 마음으
추천과 댓글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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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학교로 전학온 울 아이들 학교가 넘좋다는데

우리밀맘마2011.02.14 08:48

 
 


이제 이곳으로 온 것도 벌써 한 달이 넘어갑니다. 저도 그렇지만 우리 아이들도 이제 이곳 생활이 점점 익숙해져가고 있는데, 의외로 울 아이들 잘 적응하고 있는 것을 보고 참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지나간 한 달 그러고 보니 울 아이들 방학이 끝났네요. ㅎㅎ 개학입니다.

이제 졸업반이 아들과 5학년이 되는 울 막내, 새로 전학 온 초등학교에 첫 등교하는 날, 남편이 아이들을 학교까지 실어주었습니다 웬만하면 걸어가게 하고 싶었는데, 학교로 가는 길이 생각보다 멀더군요. 게다가 학교로 가는 마을 입구쪽에 빈집들이 많아서 우범지역이라며 될 수 있는대로 걸어가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다른 아이들은 어떻게 등하교를 하는지 알아봤더니 근처 음악학원이나 교습학원에 등록하면 이 학원차들이 아침 저녁으로 아이들을 실어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울 막내 아파트 근처에 있는 음악학원에 등록시켰습니다.

이제 학교에 다닌 지 나흘이나 되었을까요? 아침에 식사를 하는데, 울 아들 학교에 대해 입을 열기 시작합니다.

"엄마, 나 그냥 이 초등학교 계속 다니고 싶어, 넘 좋아, 중학교 가기 싫어"

엉? 학교가 좋다고? 여간 반가운 소리가 아니더군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좋은 지 물어봤습니다.

"일단 친구들이 넘 좋아요. 부산에는 전학 오면 다른 친구들과 낯이 익어지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여긴 도리어 애들이 제게 먼저 말을 걸고 같이 놀자고 말을 붙여와요. 어제도 축구하는데 서로 자기편 하라고 하데요. 요즘 친구들과 매일 축구해서 그런지 다리가 좀 아파요."

그러자 이 말을 듣고 있던 우리 막내 자기 경험을 또 이야기합니다.

"엄마, 여기 아이들 정말 재밌다. 학원에 등록하러 갔잖아요. 그런데 제 옆에 있던 애가 우리반이었는데 저 먹으라고 과자를 주데요. 그리고는 과자사줄까 하면서 슈퍼에 데리고 가더니 과자까지 사주더라요. 정말 재밌죠? 친구들이 넘 착해요."

울 아이들 감격한 표정입니다. 역시 여긴 시골의 인심이 있는 곳이구나..

"그리고 학교에 학생은 적은데, 학교 시설은 넘 좋아요. 강당도 크고, 식당은 깨끗하고, 밥은 정말 맛있어요."

급식이 맛있다네요. 특히 수요일은 특식이 나오는데 아주 아이들 입맛에 딱 맞았다고 합니다.

"제일 좋은 건 선생님이예요. 우리 선생님 무지 착해요. 그리고 대부분 젊은 선생님들인데 우리랑 잘 어울려 놀아주고, 꼭 형님 같아요."

그러고 보니 저도 학교에 몇 번 방문했지만 교장 교감 선생님 외에는 다 젊은 선생님들이었고, 상당히 친절했습니다. 울 남편도 하는 말이 자기가 학교에 아이들 데리러 가보면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정말 격의 없이 대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고 합니다. 마치 교회의 주일학교 풍경같았다고 하네요.

호 ~ 아이들 말을 듣고 보니 안심이 됩니다. 그나저나 안됐네요. 울 뚱이 ~ 이제 한 주만 이 학교에 다니면 중학교 가야하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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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과 육아

학부모로서 전교조 선생님들 해직소식에 마음이 아픈 사연

우리밀맘마2010.06.01 06:00


 

 



전교조 선생님들

오늘 부산의 전교조 선생님들이 정치참여에 관한 법을 어겼다고 하여 해직되는 것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는 뉴스를 일핏 들었습니다. 저는 사실 전교조니 교총이니 하는 것에 자세한 것은 잘 모릅니다. 그런데 어느 날 보니 전교조가 뉴스의 주요 기사가 되더니, 최근에는 그 분들의 대량해고가 결정되었다는 소식을 들으며,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인터넷으로 이런 저런 내용들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런데 전교조에 대한 호의적인 내용도 있고, 안티적인 내용도 있고, 그저 기사만 보아서는 판단하기가 참 어렵더군요. 호의적인 것은 참교육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선생님들이라는 것이고, 그들을 반대하는 것은 좌파라는 명목이더군요. 그리고 선생님이란 직업을 상당히 신성시 하는 전통적인 풍습에 젖어 있는 우리 사회에서 선생님을 하나의 노동자로 생각하고 노조를 만든다는 것에 대한 반감도 상당히 작용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너희들 전교조가 무엇인지 아느냐? 그리고 너희 학교에 어떤 선생님들이 있는지 아느냐?라고 물었더니 의외로 중딩과 고딩 두 딸은 전교조 선생님들에 대해 상당히 호의적이더군요.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위해주는 선생님들중에 전교조선생님이 많다고 하네요. (관련글 -> 
아이들에게 막말하는 선생님, 인기짱인 이유는? ) 신문에 보면 여당 국회의원들이 전교조 선생님들은 자신이 전교조인 것을 숨긴다며, 떳떳한데 왜 숨기냐고 하던데,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뭔가 오해하고 있는 듯 싶더군요. 

그런데 이번 정부가 이 선생님들을 모두 해고한다고 하는데, 그건 좀 너무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참 모두가 아니라 정치참여한 선생님들이죠. 그런데 신문을 검색하다 보니 한나라당에 당비를 낸 선생님들도 상당수가 있다고 하던데, 왜 그 선생님들은 처벌하지 않는 것인가 하는 의문도 들었습니다. 정치참여라는 명목으로 징계를 해야한다면 그 분들도 같이 징계해야 법의 형평상 맞지 않는가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그것이 불법이며, 징계를 해야 할 일이라 할지라도 다른 징계들도 있는데 굳이 해직한다는 것은 심했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이 되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공부하였고 준비했겠습니까? 그리고 그 중에는 결혼해서 가정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많을 터인데 이렇게 무작정 해직을 한다면 그 가정을 파괴하는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성추행을 하거나, 뇌물수수 등 교사로서 하지 않아야 할 파렴치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도 해직하지 않고 학교를 옮기거나 기타 여러 다른 징계를 하여 웬만하면 다시 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던데, 단지 지금 자신들과 이상이 다르다고 해서 해직이라는 극단적인 징계를 하는 것은 심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이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생님들이 이런 일로 해직하게 된다는 소식에 마음이 너무 안타까워 그저 이렇게 두서 없는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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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성교육하랬더니 키스하는 법 가르쳐주는 남편

우리밀맘마2010.04.08 05:00

아들 성교육, 아들에게 키스하는 법 가르쳐 주는 남편

 
울 아들 학교에서 선생님이 조별로 장기자랑 발표를 준비해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뚱이가 집에서 아이들과 춤 연습을 하겠다며 무려 다섯명이나 데리고 왔네요. 첫날에는 4시가 되자 다들 학원 가야한다며 연습을 마치더군요. 그런데 다음날 두 명은 학원 때문에 먼저 갔지만, 나머지 셋은 5시가 넘어도 계속 장난치며 노는 겁니다.

말은 하지 않았지만 언제 가려나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갑자기 터프걸 집에 가자며 우르르 몰려나갑니다.  그런데 어라~ 울 뚱이도 잠바를 입는 것입니다. 이제 곧 저녁을 먹을 시간인데 제게 물어도 보지 않고 집에 나서네요. 아마 물어보면 못가게 할 것 같아서 선수를 치는 것 같습니다. 남자 2명, 여자 2명, 그렇게 지금 부모가 집을 비운 여자아이집에 간다고 하는데, 노파심에 조금 걱정이 되더군요. 그래서 눈에 힘을 주며 저녁 먹을 시간인 6시까지 집에 오라며 협박을 했습니다.

그런 저의 협박에 절대 굴하지 않겠다고 결심을 했는지 6시에서 무려 30분이 지났는데도 아무런 연락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삐를 시켜 터프걸 핸드폰으로 이삐에게 전화를 하게 했습니다. (터프걸이 누구냐고 궁금하시면 여길 클릭하세요. ->  아들에게 들이대는 터프걸,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 전화를 받은 터프걸, 뚱이 집으로 돌아갔다고 하네요. 열심히 달려올 아들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늦게 온 뚱이에게 시비를 걸었습니다. 


"뚱아, 터프걸 집에서 뭐하고 왔니?"


"라면 먹고 왔어요. 저번에 터프걸이 끊여준다고 했거든요."


뭐라? 이젠 여친이 끓여준 라면을 먹었단 말이지? 뭐 여친 집에 놀러갈 수도 있죠. 하지만 이제 사춘기에 접어든 나이라 조금은 걱정이 되더군요. 그래서 퇴근하고 온 남편에게 뚱이 얘기를 했답니다.

"여보, 당신이 뚱이에게 성교육 좀 잘시켜요. 뚱이를 믿지만, 그래도 걱정이 좀 되네요. "

그러자 남편 다음날 아들을 데리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뚱아, 너 어제 여자친구집에 갔다며....."

 그래도 남자끼리 뭐 통하는게 있나보죠. 그런데 우리 남편 좀 오바하기 시작하더군요. 갑자기 키스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TV에서 보니 연예인들 중에도 초등학생 때 키스를 했다는 연예인들도 있다며, 아들을 추궁하는 듯 하더니 이렇게 말합니다. 

"뚱아, 키스를 어떻게 하는 건지 아빠가 가르쳐줄까?"

"에이~ 아빠~ 변태!!"

"왜? 초등학교 때도 키스 한 번 하는거지 뭐 어때, 
너 그거 입만 맞춘다고 되는거 아니다. 얼마나 고난이도의 기술이 필요한데.. 
아빠가 잘 가르쳐줄께~"

에휴~ 아들 성교육하라고 했더니 정말 잘하고 있습니다. 울 남편.. 남편은 재밌다며 아이를 놀리고, 아들은 그런 아빠 변태라며 막 구박하고, 둘이서 낄낄대며 이불 속에서 장난치네요.그런데 아들이 이런 말을 합니다.

추억_친구



"아빠, 전 고등학교에 가면 키스할 거예요."


"마~ 고등학교 다닐 때 얼마나 바쁜데, 키스할 새가 어딨어?"


두 남자의 대화..나중에는 이런 질문으로 이어지네요.


"아빠, 아빠는 내가 아주 똑똑해서 할 일이 너무 많아 총각으로 늙었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공부는 못해도 결혼을 해서 행복하게 잘 살면 좋겠어요?"

이렇게 묻는 것이 아닙니까? 참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그런데 그 얘기를 들으니 울 동서가 6살 민이에 대해  한 얘기가 생각이 나더군요. 하루는 저녁밥을 맛있게 많이 먹었는데, 민이가 피자를 사달라고 하더랍니다. 그런데 그날 따라 저녁을 많이 먹었고, 곧 자야 하기 때문에 안된다고 했다더군요. 
그러자 민이가 하는 말이

"엄마, 엄마는 내가 닌텐도를 자주 하는 것이 좋겠어, 아니면 뚱뚱한 게 낫겠어?"

"그야 뚱뚱한 게 낫지."

"그럼, 내가 닌텐도를 사달라고 하면 좋겠어, 아니면 피자를 사달라고 하는 게 낫겠어?"

"피자를 사달라고 하는 게 낫지."

"그럼 피자 사줘."


울 동서가 우습기도 하고 어처구니도 없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피자를 사서 같이 먹었다고 하더군요. 그 얘기를 해 주었더니, 남편과 뚱이 함께 한바탕 웃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얘기를 계속하네요.

"뚱아, 그걸 두고 논리의 오류라고 하는 거다. 둘 다 안되지. 
고등학교 때는 공부를 열심히 하고 나중에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면 되지. 
아빠는 그런 사기에 안넘어간다. "

그러면서 계속 말싸움을 하네요. ㅋ 
성교육을 시키라고 했더니, 한수 더 하는 남편을 보고 우습기도 하고 어처구니가 없기도 했네요. ㅎ 두딸의 사춘기를 겪은 엄마이지만 아들이 사춘기에 접어드니 딸과는 조금 다른 걱정을 하게 됩니다. 모든 것이 그저 저의 기우이기만 하면 좋겠네요.

여러분은 사춘길 어떻게 넘겼나요? 오늘은 사춘기 넘긴 아들 가지신 분들과 남성들의 도움이 필요하네요. 댓글로 조언과 비법을 알려주세요.^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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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Favicon of http://greenteamaru.tistory.com/ BlogIcon 녹차마루2010.04.08 06:04 신고 ㅎㅎㅎ
    뚱이랑 민이 머리가 비상한데요?ㅎㅎ
    어른들을 꼼짝못하게 하는 논리의 오류..ㅎㅎ
    잼나게 읽고갑니다~^^
  • 우리밀맘마2010.04.08 06:51 신고 캐나다에서 대학을 다니는군요. ㅋ
    울 우가 들으면 부러워 하겠네요.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2010.04.08 06:36 신고 ㅎㅎㅎㅎ사춘기...제2의 반항기죠.
    요즘은 그래도 성에대한 교육을 학교에서도 잘 해주니 걱정은 안 됩니다.
    아드님의 논리의 오류...재밌게 보고 가요.
  • 우리밀맘마2010.04.08 06:52 신고 학교에서 잘하고 있지만, 가족이 해주어야 할 부분도 있지 않나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mami52010.04.08 06:53 신고 아드님의 질문 정말 재미있네요..
    공부못해도 결혼해서 사는게 좋으냐는 질문~~^^
    잘 보고갑니다..^^
  • 우리밀맘마2010.04.08 06:56 신고 하여간 못말리는 부자인 것 같아요. ㅋ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pdjch.tistory.com BlogIcon 코이네2010.04.08 06:54 신고 그 아빠의 키스 비결 좀 배우고 싶은데요. ㅎㅎ
    재밌는 부자입니다.
  • 우리밀맘마2010.04.08 06:56 신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slds2.tistory.com/ BlogIcon 입질의추억2010.04.08 06:57 신고 재밌게 읽었어요~ 저는 사춘기 쥐도새도 모르게 조용~히 지나쳤답니다.
    여자에 대해 눈을 뜬것도 고2때.. 지금 얘들에 비하면 늦어도 엄청 늦었죠 ^^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0.04.08 07:02 신고 저도 고2때 사춘기였던 것 같아요.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windlov2.tistory.com BlogIcon 돌이아빠2010.04.08 07:02 신고 전 아직 이런 경험이 없어서 ㅎㅎ
    근데 너무 단란하고 행복해 보이십니다~
    뚱이 아버님 참 재미있으신데요~ ㅎㅎㅎㅎ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0.04.08 07:03 신고 완전 장난치는 부자이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roots42.tistory.com BlogIcon 꼬기님2010.04.08 07:10 신고 전 성교육 학교에서 처음 받은거 같아요 ㅎ
    중학교때 애인하고~떨려서 손도 못잡았는데요 뭐ㅋㅋㅋ
  • 우리밀맘마2010.04.08 07:24 신고 ㅎㅎㅎ 예~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killerich.com BlogIcon killerich2010.04.08 07:37 신고 아이들이 참 조숙하네요^^..
    요즘 아이들이 그런건가요^^?..
    아니면 우리밀맘마님~아이들이 똑똑한건가요^^?
  • 우리밀맘마2010.04.08 07:43 신고 중2 울 히 말로는 자신은 초딩때 정말 순진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중학교되면 아이들이 별말을 다해준다는....
    아마 남자들은 더 빠르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드는데.... 하여간 뚱이를 좋아하는 보라는 매일 만나고, 만나고 나서도 전화를 해요. 사실 전 적응이 아직 안되서,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른답니다. 그저 같은 친구대하듯 하는 것이 좋겠는데.... 아직 보라에 대해서 잘몰라서...
    그저 저의 기우이겠지요. 시간이 흐르면 추억이 될테구요. ㅋㅋ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옥이2010.04.08 08:21 신고 ㅋㅋㅋ 읽다가 웃음이 나서요~~
    아드님 귀엽고 남편분도 너무 재미있고요....
    키스하는 법도 알려주면 좋지요....ㅋㅋ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우리밀맘마2010.04.08 08:25 신고 못말리는 부자이지요. ㅋ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minjine.kr/story BlogIcon 뽀글2010.04.08 11:21 신고 아빠 너무 재밋어요^^ 완전 좋은 성교육인데요^^;; 요즘 아이들 말이 정말 어른들 생각이상인거 같아요^^ 저는 맘마님에게 배우는중인걸요^^ㅎㅎ
    나중에 써먹어야지요^^ㅎㅎ
  • 우리밀맘마2010.04.08 11:28 신고 ㅎㅎㅎㅎ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egoggan.com/story BlogIcon 이곳간2010.04.08 14:12 신고 6살 민이가 아주 재밌네요^^
  • 우리밀맘마2010.04.08 20:18 신고 울 동서가 민이의 말솜씨에 말린다고 하네요. ㅋ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beauty-file.tistory.com BlogIcon 애드슨2010.04.08 22:37 신고 아마도.. 아드님께서 이미 알건 다아는(?) 상태일 확률이 대강 90%는 넘으리라.. 봅니다. 저의 경우에는 초등학교 3학년인가? 그때쯤에 관심이 생겼던 것 같네요.

    문제는 .. 알거를(?) 오해의 소지있게 접근하면 곤란하는 것입니다. 어릴적에는.. 판단 기준 중 하나인 경험이 없기 때문에, 돌이킬수 없는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끼리끼리 놓는건 좋지만, 요세 세상에 그닥 좋은 사람이 거의 없는 관계로.. ㄷㄷ 확실히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고등학생때 키스를 해보겠다고.. 예언하는 저 아이.. 으흠.. 그때 그렇게 되면 심히 곤란할텐데요?..ㅋ 저의 경우에는 나름명문고라는 곳을 가기는 했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들의 행보에 관심을 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그건 아닙니다. 아실지 모르겠지만.. 요세 중고등학생의 비행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인신매매는 물론, 소위 '파는경우' 도 있다는 것이 귀에 들어온 적이 있습니다. 요세 아이들 중에 '에이즈' 에 노출되어 있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세상 참 당황스럽더군요.

    아저씨 께서 확실히 대쳐 하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감추는 것보다도 보이는게났다는 것에 저도 동의합니다. 완전히 감추는 건 좋지 않습니다. 어차피 알게 되니까요. 기왕이면 아버지 입에서 나오는게 정말 좋습니다. 늘 느끼지만 대단히 현명한 분들 같습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집에 누군가를 자주 들이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그것은, 아이들을 위해서도 좋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전, 집이란건 안식처 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부득히 들이는 경우에도 괜찮은 아이들을 들이는 것은 몰라도.. 모두 들이는 것은 좋지 않을 지도 모릅니다. 현재는 트로블이 없지만, 발생할 여지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그냥 귀엽다 싶었는데, 그 터브걸 이라고 하시는 분의 경우에는 .. 가장 문제는 그 분이 아드님을 좋아하는게 아닙니다. 문제는, 그 터브걸 이라는 분의 경우에 속이는게 능숙하다는 겁니다. 어린나이에 그 정도 경지에 오르려면, 분명히 좋지 않을 확률이 높다는 뜻입니다. 제가 직접 얼굴을 본적이 없기 때문에 정확한 언급은 할수 없지만, 애매모모하네요. 아무리 여자아이라고 해도, 요세 세상 정말 당황스러울 지경입니다. 그 아이에 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을지도 모르곘네요.

    엣날같았으면.. 동네형 누나들이 정말 형 같고 누나 같았은데 요세는 아니더군요.

    일부러 가장 극단적인 상황을 예시로 뒀습니다. 그래야, 대처가 용의하니까요. 게다가, 현재 아이들의 비행이 상상을 초월하는거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만약에 아이들이 말이 없어진다거나 할 경우, 단순히 사춘기에 의한 문제가 아닐 확률이 대단히 높습니다. 저는 사람을 확률로 따지지는 않습니다만, 이건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어른들은 이 부분에 공감하지 못합니다. 경험해본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 우리밀맘마2010.04.09 08:43 신고 사건사고를 보면 초등학생들의 아찔한 사건을 보게 됩니다. 그렇기에 자꾸 의심하게 되고 믿지 못하게 되는 저자신도 보게 됩니다. 안타까운 현실이지요. 부모가 아이들을 100% 안다고 생각하지만, 도리어 다른사람들보다 더 모를 수도 있지요. 세심히 주의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sdfd BlogIcon ......2010.04.10 12:11 신고 절때 사춘기때는 엄마들이 간섭하면 안됩니다
    전 사춘기때 엄마가 간섭하면 집도 나갔습니다
    그냥 가만히 내버려두다가 엄마를 필요로 하면 도와주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해요^^
    (집나가면 보통 친구집이나 학교 기숙사??ㅋㅋ)
  • 우리밀맘마2010.04.10 18:27 신고 예 정답인 것 같습니다.
    필요할 때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몫이겠지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reeview.tistory.com BlogIcon Mr.Newbie2010.04.18 22:42 신고 정말 재미있는 에피소드인거 같아요 ㅋㅋㅋㅋ 와 ^^ 뚱이라는 아드님 정말 귀엽습니다 ㅜㅜ 요즘 아이들은 다 알거 다 아는 시대라서 괜히 성교육할 때 그런 것은 나쁘다 숨기는 것보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이 더 나은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주 놀러올께요.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1.02.28 09:41 신고 감사합니니다. 우리집 남자들 좀 어뚱한 구석이 있습니다.
  • Favicon of http://kkuks81.tistory.com BlogIcon 뱌람몰이2010.06.23 13:00 신고 하하, 재미나네요. 뚱이도 그렇고 남편분도 꽤 귀여우신 듯..^^ 그래도 가끔은 진지한 성교육이 필요하겠죠. 트랙백 주신 것 보고 와서 잘 읽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1.02.28 09:42 신고 네 그렇죠.아마 아들이 좀 더 크면 그렇게 할 것 같네요.
  • Favicon of http://skaaswds BlogIcon 남서현2010.07.19 14:28 신고 ㅋㅋㅋ이게무슨..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1.02.28 09:42 신고 종종 들러주세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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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우리가족

친구들을 무시해 보고 싶다는 울 아들 우짜면 좋죠?

우리밀맘마2010.04.01 05:00

사춘기 아들의 심리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요?


드뎌 울 아들 사춘기에 접어 든 것 같습니다.

이전과는 달리 하루종일 까부는데, 아무래도 걱정이 되어 한 마디 해주었습니다.

"뚱아, 장난을 치는 것은 좋은데 장난을 칠 때는 장난을 받아줄 수 있는 친구에게 까부는 것이 좋겠다. 특히 부정적인 말을 하면서 장난을 칠 때는 말이야. 혹 너의 장난으로 상처를 받는 아이도 있을 수 있으니까. 그부분은 네가 조심을 해야 할 것 같다."

울 아들 조금 생각하더니, 이런 말을 합니다.

"엄마, 사실 까부는 것은  이제 많이 했잖아요. 그래서 말인데요. 내일은 아이들을 전부 무시해 볼까 해요.

그리고 그다음엔 몇 명만 빼고 무시하고, 그 다음 날에는 발랄하게 하고.....

이렇게 한 주일만 해볼까요?

그래서 나에게 제일 좋고 편안한 것을 찾아 그렇게 살고 싶어요. "

허걱, 정말 별난 생각을 다하네요.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니 그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자신을 스스로 찾아간다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그래? 뚱이가 그렇게 하고 싶으면 한번 해봐. 그런데 아이들이 너의 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함 어떡하지? "


 

 

 

저 어렸을 때의 환경은 울 아들 뚱이와는 비교할 수도 없었지요.

저는 뚱이보다 훨씬 내성적이었고,거의 남에게 자신을 드러내지 못했답니다.

특히 어른들 앞에서는 말 한마디도 못할 정도였답니다.

그런 제게도 사춘기가 왔습니다.

사춘기가 되면 이런 생각들을 해보잖아요.

'왜 사는지...도대체 나는 누구인가? ' 그런 철학적인 질문 말예요. 저도 그러면서 제 자신을 찾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내성적인 제 자신이 너무 싫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선택한 것이 교회를 나가는 것이 었습니다.  절 모르는 그런 환경에서 제 자신을 바꾸어가고 찾고 싶었던 것이죠. 그런 저의 선택은 좋은 효과를 발휘했습니다.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전 확실히 그 전보다 더 밝아지고 말도 많아졌답니다. 그런데 울 아들도 그렇게 자신을 바꾸고 싶은가 봅니다. 아니 자신이 원하는 자신을 찾고 싶은 것이겠지요. 

저녁 식사 준비를 하고 있는데 울 뚱이 갑자기 저보고 가위바위보를 하자고 합니다. ㅜㅜ 제가 졌습니다.

"뚱아, 왜 가위바위보를 하자고 했어?"

"응, 내가 이기면 내일은 발랄하게 하고, 엄마가 이기면 아이들을 무시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내가 이겼으니 내일은 발랄하게 해볼래요."

"응. 그래?"

 

 

 

큰 딸 우가에게 뚱이와 있었던 얘기를 해주며 물었습니다.

"우야, 뚱이가 사춘기가 온 것 맞제?"

"응. 자아를 찾아가는 것 보니 사춘기가 온게 맞네."


 다음 날 학교 보내놓고 난 뒤 솔직히 하루종일 궁금했습니다. 학교에 다녀온 아들,


"뚱아, 오늘 발랄하게 해봤나?"

"아니요."

"왜?"

"지금 모습이 편해서요. 바꾸려니까 힘들어요."

"그래? 이미 아이들이 너를 아는데, 바꾸려니 힘들거야. 언제 우리가 이사를 가거든, 그때 다시 한 번 도전해보자. 그 땐 사람들이 너를 모를테니 바꾸기가 더 쉬울꺼야."

울 뚱이 그것이 좋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요즘 견우라는 블로그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놈1~4'까지 자신이 겪었던 질풍노도의 사춘기를 잘 그려내고 있더군요. 

(관련글 -> http://v.daum.net/my/zxzx2612 ) 읽으면서 여러모로 공감이 가더군요. 여러분도 한 번 찾아가보세요.

어떤 청소년 상담가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사춘기 그 시기에 부모들이 힘들다.

하지만 더 힘든 것은 사춘기를 겪는 그들 자신이기에 부모들은 곁에서 참고 견디어 주어야 한다.'

그 얘기를 듣는데, 저는 제가 아기를 낳았을 때가 생각 나더군요.

아기를 낳는 것은 정말 힘든 작업이잖아요. 그런데 아기를 낳는 부모보다 아기는 10배나 더 힘들다고 하더군요.

작은 입구를 통해 세상에 나오려고 하니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어쩌면 '사춘기'는 아기가 태어날 때의 힘든 작업을

자아를 찾기 위해 한번 더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제 비유가 적절한지는 모르겠네요. ㅎㅎㅎ ^^




 

 

by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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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우리가족

갈수록 수다가 늘어가는 큰 딸,어쩌면 좋죠?

우리밀맘마2010.03.15 07:29

엄마와 딸, 수다쟁이 딸, 우리 딸이 수다쟁이가 된 이유

 


첫아기(우가)가 태어나고, 좋은 엄마의 모델이 없었던 저는 아기와 관련된 서적을 여럿 읽었습니다. 그래서 좋다고 생각되는 것들은 실천에 옮기려고 노력했지요. 그중에 하나는 아기에게 수다를 떠는 것이었습니다. 아기가 오줌을 눠서 울 때면,

"아유, 우리 아기 쉬했어요. 엄마가 쉬 갈아 줄께요. 쭈쭈도 하자. 아유 잘하네. 쭈쭈, 쭈쭈..............."

아기에게 맘마를 먹일 때면,

"우리 아기 맘마 먹을 시간이예요. 엄마가 정확한 온도를 마췄어요. 우리 아기가 잘 먹는지 볼까요. 아유 잘 먹네........"

버스를 타고 갈때면, 버스창문에 보이는 것들을 가르키며 수다를 떨었지요.

"저기 좀 보렴, 나무잎이 노란색이 되었네. 이제 가을이 되어 낙엽이 된 것이란다. 낙엽이 뭐냐고? 낙엽은 어쩌고 저쩌고......."

이렇게 아기에게 하루종일 수다를 떨었습니다. 사실 전 말이 그리 많은 편이 아니랍니다. 그저 아기에게 좋다고 하니, 아기와 같이 있을때면 쉬지 않고 무슨 말이든 했지요.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아기가 커가면서 말을 시작하게 되자, 하루종일 수다를 떠는 것이 아닙니까?  얼마나 옆에서 조잘거리는지.. 하여간 유치원 갔다오면 제가 심심할 틈이 없습니다. 어쩌다 엄마가 놀아주지 않을 땐, 혼자서 백설공주놀이, 노래자랑놀이, 잠자는 숲속의 공주놀이를 하는데 정말 혼자 놀기의 진수를 보여주네요. 연기력도 좋아서 1인다역을 하는데, 이거 저러다 정말 연예계로 나가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정말 재미있게 놀더군요. 그런데요, 이렇게 혼자서 잘 노는 건 이쁘지만, 하루종일 쉬지 않고 수다를 떠는 아이를 보면서, 내가 너무 많이 아기에게 수다를 떨어서 그런게 아닌가?, 이거 혹시 부작용이 있는건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들더라구요. 

이런 아기가 벌써 고등학생이 되었네요. 고등학생이 된 지금도 학교갔다 돌아오면, 묻지 않아도 1교시가 어쩌고 저쩌고, 2교시... 3교시...학교에서 있었던 일들을 쉬지 않고 이야기를 합니다.친구 이야기, 선생님 이야기, 학원에서 있었던 이야기, 지금 하고 있는 작업이 어떤 것이라는 둥.. 덕분에 저는 가만히 있어도 우리 아이 일거수일투족을 손바닥 보듯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말도 어찌나 재밌게 하는지, 얜 정말 행복한 학교 생활을 하는구나 싶은 다소 엉뚱한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우가야, 넌 엄마가 '응, 그래"하고 맞장구만 쳐주면, 아마 하루종일 이야기 하겠다."

"그럼, 한번 하루종일 이야기 해볼까?"

"ㅎㅎㅎ ....."


그래도 경우는 잘 가려 이야기하고 또 누구에게나 정답게 얘기를 잘 해서 인지, 좋은 친구들도 많고, 학원에서나, 교회, 학교에서 선생님들에게 인기도 많은 편이네요.

말을 많이 해서 그런지 작문 실력도 있더라구요. 작년에 크리스마스 때 중등부의 성탄절 꽁트 대본도 썼더군요. 신세대에 맞게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재밌는 TV롤러코스터 중 여자남자탐구생활'을 본따서, '여자 남자 예수님의 성탄절 탐구생활'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는데, 너무 재밌어서 조금 소개해드릴까해요.


종달새예쁜 종달새

 



여자의 성탄절탐구생활이예요.

(성탄캐럴)  여자는 얼마전에 맞춘 성탄절 캐럴소리로 성탄아침을 맞이해요. 이런 벌써 교회가기 한 시간전이예요. 어저께 이브랍시고 친구들과 교회에서 뽀사지게 놀다 늦게 들어와서 아침을 맞이하기 힘들어요. '차라리 이럴 거면 올나이트를 하지'하고 짜증내다 베개에 머리를 박아버려요. 두 번째 알람소리에 결국 일어나 어딘가에 기대앉아요. 알람을 끄려고 폰을 봐요. 성탄절날 문자 해주는 친구도 없고 놀러가자는 남친도 없어요. 그래서 어제 교회애들이랑 놀았어요. 다 쏠로들인데 이상하게 남은 것들끼리는 썸씽이 잘안나요. 나고싶지도 않아요. 잠시 그런 자신이 한심해져요. 앗 또 뾰루지가 났어요. .....


남자의 성탄절탐구생활이예요.
 
 알람이 울려요. 성탄절이든 뭐든 상관없어요. 그냥 이쁜 언니가 일어나라고 말해줘요. 목소리는 이쁜데 얼굴까지 이쁜지는 몰라요. 하지만 절대 일어나지 않아요. 사실 의식은 깨어있지만 몸은 깨어있지 않아요. 이차 알람이 울려요. 무시하고 그냥 한참 더 자버려요. 눈을떴는데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여자얼굴이 눈앞에 있어요. 이런 화난 엄마예요. 엄마는 용돈줄 때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이지만, 잠깨우러 식칼들고 내 눈앞에 있을 때는 사람인지 괴물인지 구분이 가지 않아요. 결국 엉덩이를  한 대 걷어차이고서는 일어나요. ....


여기까지만 맛만 보여드릴께요. 저도 우리 우가 말씨 따라가네요. ㅎㅎ
더 보고싶으시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작년에 올린 글인데 지금 봐도 재밌네요. ㅎㅎ 

- 중딩이 직접 쓴 꽁트, 예수님의 성탄절 탐구생활


그래도, 아기 때 수다 많이 한 것 잘 한 것 같죠? ㅎㅎㅎ







또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됩니다. 힘내시고, 행복하세요. 추천과 댓글 부탁드려요. ^^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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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Favicon of http://bloping.tistory.com BlogIcon 새라새2010.03.15 07:35 신고 글만 봤는데도 아이의 수다소리가 저한테 들리는것 같아요..
    아이가 성장할때 도움이 되는 방법중하나가 막연히 행동하는것이 아니라 님처럼 자꾸 이야기 해주는게 좋다고 알고 있어요...수다는 그리 신경쓰지 않으셔도 언어에 대한 인지력과 분별력이 생기면 좋아질꺼예요^^
    행복한 글 항상 감사드려요^^
  • 우리밀맘마2010.03.15 07:46 신고 ㅎㅎㅎ 예~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toyoufamily.tistory.com BlogIcon 투유2010.03.15 07:41 신고 모전여전인가요? 저도 좀 아이에게 수다 좀 떨어봐야겠네요. 근데 사내라서 잘 먹힐지는 ㅎㅎㅎ
  • 우리밀맘마2010.03.15 07:46 신고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oravy.tistory.com/ BlogIcon 하수2010.03.15 07:52 신고 ㅎㅎㅎ 재밌게 보고 갑니다.^^
  • 우리밀맘마2010.03.15 08:20 신고 ㅎ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killerich.com BlogIcon killerich2010.03.15 08:50 신고 수다가 많아요?..그럼 어학쪽으로 공부시키는 것도 좋습니다^^..
    저도 말이 참 많은데..ㅎㅎㅎ;; 외국어는 빨리 늘더군요^^
  • 우리밀맘마2010.03.15 09:16 신고 예 영어를 잘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랍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blog.daum.net/antian54 BlogIcon 윤복림2010.03.15 08:55 신고 따님이 중학교 때 쓴 글인가요?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우리말맘마님의 글도요.
    행복하세요.
  • 우리밀맘마2010.03.15 09:16 신고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BlogIcon 입질의추억2010.03.15 08:58 신고 참 좋은 현상이라죠 ^^
    말이 많을 수록 좋다더라구요. 이제 3살난 우리 조카도 벌써부터 말을 다다다다~ 하더랍니다.
    화장한 얼굴을 보여주면 "촌시려~"이래요 ㅋㅋ
  • 우리밀맘마2010.03.15 09:17 신고 ㅎㅎㅎ 정말 귀엽겠네요.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blog.daum.net/moga2641 BlogIcon 모과2010.03.15 09:45 신고 말을 잘하는 사람은 머리도 좋고 논리 적이고 자기가 말하다 자기말의 모순점도 깨닫고
    엄마가 어릴때부터 대화의 상대가 되주어서 제일 친한 친구가 엄마인 것같아요.
    제 아들들도 그렇습니다.
    말을 많이 하는것은 좋은 증상입니다.^^
    남의 말을 시기심을 질투를 조절해 줄수도 있어요.ㅎㅎ
  • 우리밀맘마2010.03.15 09:47 신고 예 그런 것 같습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부크맘2010.03.15 10:05 신고 재미있게 글을 잘 쓰네요.
    아무래도 엄마의 유전자를 이어받은듯...
  • 우리밀맘마2010.03.15 10:54 신고 저는 울 큰 딸처럼 말하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답니다. 그저 아이에게 좋을 것이라 생각하고 언어자극을 많이하려고 그리 노력했던 것이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포투의기사2010.03.15 12:47 신고 백번이고 좋은거 같네용~
    아이들 커가면 서 자기만의 세계가 있는지라 엄마랑 그다지 많은 대화를
    하지 않을려고 한다던데~
    님은 행복하시겠네용.
    건강한 하루 되세용
  • 우리밀맘마2010.03.15 13:05 신고 그렇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옥이2010.03.15 13:00 신고 저의 딸도 수다가 많아서 걱정을 했는데요..
    주위분들 말씀이 대화가 없이 혼자만의; 세상에 빠진 아이들보다 좋다고 그러더라고요..
    즐거운 월요일 보내세요~~
  • 우리밀맘마2010.03.15 13:05 신고 옥이님 따님도 궁금하네요.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mami52010.03.15 19:55 신고 조용한 아이보담 좋지 않을 런지요..^^
    한주 즐거운 시간이되세요..^^
  • 우리밀맘마2010.03.15 20:06 신고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2010.03.15 20:21 신고 노을이가 말이 없으니 우리 아이들도 영~~ㅎㅎ
    수다가 좋은겁니다. 말로 쏟아내니 스트레스도 줄이구요.

    잘 보고 갑니다.
  • 우리밀맘마2010.03.15 20:40 신고 확실히 스트레스 해소용인 것 같더군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usfusionhome.tistory.com BlogIcon 베니2010.03.16 01:47 신고 맘마 집에 오면 복장 터지다 가요. 우리 아들 네넘 다 입 꽉 다물고 살아요. 저는 딸 도 없고 자매도 없고 여자 조카도 없답니다...
    그래도 요번에 손녀가 생겨서...ㅋㅋㅋ..
    그런데 울 손녀가 하와이에 사는 관계로 볼 수가 없어요. ㅠ.ㅠ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0.03.16 07:35 신고 아유~ 그러시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decemberrose71.tistory.com BlogIcon 커피믹스2010.03.16 11:02 신고 우리집애들도 밥먹을때 어찌나 수다가 많은지 ㅋㅋ 애들은 수다스러워야해요
  • 우리밀맘마2010.03.16 11:32 신고 그렇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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