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 낙서장

추석인사말 듣는 이의 마음 감동시키는 명문장 베스트 모음

우리밀맘마2015.09.24 17:59

추석인사말, 추석 문자, 추석문자 명문장 베스트 모음

 


추석 명절이 다가옵니다.

인천 공항은 역대 최대 인파가 몰릴 것이라고 하고, 주부들은 벌써부터 명절병이 시작되었다고 하네요.그리고 고민스런 것이 있죠. 추석인사 어떻게 해야 할지..

찾아뵙지 못하는 분들에겐 문자로 안부 전하는 것 만큼 좋은게 없을 것 같습니다.

어떤 문장으로 보내야 할지 난감해 할 분들을 위해

제가 여기저기서 꽤 괜찮다 싶은 문구를 찾아봤습니다.

 

 

 


추석명절 인사말 베스트


1. 가을 햇살처럼 풍요롭고 보름달처럼 푸근한 추석 연휴 보내세요. 요즘은 적당히 먹어야 한답니다. 건강하세요.

 

2. 소중하고 사랑스런 가족, 친지들과 함께하는 마음이 있어 행복한 날입니다. 올해도 고마운 분들과 함께 하는 따뜻한 한가위 되길 기원합니다.

 

3. 서로 서로 남의 양동이를 많이 채워주는 행복한 추석 명절 되시기 바랍니다. 대박나시고, 부자되세요.

 

4. 결실의 계절과 함께 찾아 온 한가위! 모든 분들의 가슴이 정겹고 즐거운 시간으로 물들었으면 합니다.

 

5. 가족과 함께 편안한 연휴 보내시고, 뜻 한 바 좋은 결실을 맺는 풍성한 한가위 맞으시길 바랍니다.

 

6.  툇마루를 넘어 방안 깊숙이 찾아드는 가을볕처럼 마음속까지 훈훈해지는 가슴 따뜻한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7. 설레는 고향길...안전하게 다녀오세요. 웃음꽃 피어나는 뜻 깊은 한가위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8.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우리의 마음만큼 풍성한 보름달을 바라보며 온 가족 함께 모여 소원성취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9. 추석 가족 친지들과 정담도 나누고 주님의 은혜와 조상의 고마움을 기리며, 오늘에 감사하고 희망찬 내일을 기약하시길

 

10. 빛바랜 옛날 사진, 그동안 묵혔던 앨범 한번 열어 보시고, 지난날의 이야기 속에 가족 모두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임을 느끼는 한가위 되길 바래요.

 

11.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한가위만큼 함박웃음 나고,가족간에 훈훈한 정을 나누는 중추절 보내세요.

 

12. 이제 당신이 흘린 땀방울의 결실을 맺을 때, 웃을 준비만 하세요. 풍성히 거두어들이는 결실 하나하나 만끽하시면서 말입니다.^^*

 

13. 한가위 보름달에 작은 소망도 빌어보시고, 넉넉한 보름달처럼 마음도 넉넉한 행복한 추석 보내시길 바랍니다.

 

14. 가을 햇살처럼 풍요롭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감사하는 일들이 많은 날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

 

15.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웃음소리 가득 사랑과 정이 넘치는 행복한 추석보내세요. 

 

16.둥근 보름달 보며,원하는 일 꼭 성취하시고 건강~웃음~행복이 가득한 명절되시기를 *^^*♡

 

17.추석 연휴 동안..보름달만큼 행복이 넘쳐 가슴 가~득 부자되세요~하늘만큼 땅만큼★

 

18. 풍요로운 추석, 가족과 함께 웃음풍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귀향길 안전운전하세요.

 

19. 아직 이르단걸 알아 당황해 할 줄도 알아 하지만 말하고 싶어 ....추석 잘 보내랑^0^;

 

20.추석 선물로 숫자 다섯개 보낸다. 대박 나면 연락해^^

 

 

 

 

포털사이트에도 여러 인사말을 남겨놓았네요. 

 

'한가위 밝은 보름달처럼 넉넉한 한가위 되세요'

 

'즐거운 한가위 내내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웃음꽃이 피어나는 행복한 나날 보내시기 바랍니다'

 

'풍성한 한가위, 남은 한 해 보름달처럼 마음도 풍요로우시길 기원합니다' 

 

'모든 소원 이뤄지는 즐거운 추석되시길 소망합니다'

 

'즐거운 명절 연휴 고향 가시는 길 안전운행 하시면서 몸은 고되지만 마음만은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

 

'보름달과 함께 찾아온 한가위, 오랜만에 보는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귀성길, 귀경길 언제나 안전하길 기원합니다'

 

 

여러분 가정에 보름달처럼 충만한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by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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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

튀김할 때 기름이 안 튀게 바싹 하게 잘 요리 하는 비법 6가지

우리밀맘마2014.09.05 07:26

튀김할 때 기름이 안 튀게 하는 방법 
 
이제 추석이 목전에 왔네요.

추석 음식하면 튀김, 그런데 튀김을 할 때 두 가지가 문젭니다.
일단 기름이 튀지 않아야 하고, 또 바싹하게 튀겨야 하죠.

먼저 기름이 튀지 않게 튀김을 하는 법 한 번 알아볼까요?

 

 

 

오징어튀김

 

 


1.기름에 소금한 줌을 넣어 주세요

 

야채나 생선을 튀길 때는 기름에 소금 한 줌을 넣어 주세요.

특히 생선은 양쪽끝에 밀가루를 묻히고 하시면 튀지는답니다.

 

2. 튀김옷을 입히기 전에 우유에 살짝 담갔다가 튀김옷을 입혀주세요.

 

그리고 튀김옷을 입히기 전에 우유에 살짝 담갔다가 튀김옷을 입히는 것도 한 방법
정말 기름이 튀지 않는답니다. 이유가 있겠죠? 우유가 보호막을 생성해 준다고 하네요.
특히 오징어 튀김할 때 우유에 살짝 담갔다가 튀겨보세요.

맛도 더 담백하니 좋더군요.

 

3. 밀가루로 튀김 옷을 잘 입혀주세요.

 

튀김을 튀기기 전에 재료에 밀가루 옷만 잘 입혀도 기름에 튀지 않습니다. 
밀가루로 튀김 옷을 잘 입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1회용 위생봉투에 밀가루를 넣고 재료를 넣은 후 공기가 들어가게 부풀려 입구를 돌려 막은 후 마구마구 흔들어주시면 튀김옷이 잘 입는 답니다.

 

 

 

튀김_기름

 

 


 

4. 오븐을 이용해보세요.

 

튀길 재료에 기름을 칠하고 오븐에 구우면 튀긴 것과 거의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기름을 발라 오븐에 굽는 경우
  - 기름이 튀거나 하는 위험도 적고
  - 요리가 끝난 후 버려야할 기름도 남지 않습니다.

5. 식빵을 잘게 썰어서 튀길 때 기름에 넣어보세요. 

 

6. 튀김 전용 냄비가 있답니다. 여기에 튀기면 신기하게 기름이 튀질 않습니다.

 

쓰고 난 기름 어떻게 하시나요? 마늘을 넣어 튀겨두면 다시 쓸때도 비린내가 나지 않는답니다. 그런데 바로 사용할 것이 아니면 한 번 사용한 기름은 버리는 거나 양이 많다면 비누로 재활용 하는 것이 좋겠죠.

 

 

촛불_양초

 

흠~ 그리고 튀김이나 생선을 구운 다음 문제가 있죠? 바로 냄새

 

페브리즈 같은 방향제를 뿌려도 조금 효과가 있긴 하지만

전 생선 굽거나 튀김 같은 기름진 요리 하고나면 양초를 켜놓습니다. 요즘은 아로마양초라고 향기나는 양초도 있잖아요? 그걸 켜놓으면 튀김과 음식 냄새도 사라지고, 집안은 도리어 향긋한 냄새로 가득하구요.

 

맛있게 튀김 요리하시고, 행복한 추석 맞으세요.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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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이야기

어린이집 추석 대체휴일하려면 부모 동의서 받으라 하네요

우리밀맘마2014.09.04 07:19

추석대체휴일 지키려는 어린이집에 부모동의서를 받으라는 시청의 공문

 

 

흠 ~ 즐거운 추석이 다가온다고 해야 하나요?

아님, 무서운 추석이다 라고 해야 하나요? ㅎㅎ

가만 생각해보니 전 올해 추석이 즐거운 추석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모두 행복한 명절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올 추석을 보니 대체휴일이 가능하더군요.

그래서 토요일부터 다음 주 수요일까지 무려 5일간의 휴일이 이어집니다.

본격적인 추석을 보내기 전에 일단 하루는 밀린 잠 좀 푹 자야겠구요

그리고 주일 예배 드리고, 시집에 가서 음식 준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추석 보내기를 해야겠죠.

 

 

정경운추석

 

 

이렇게 여러날을 우리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벌써부터 가슴이 콩닥콩닥 그럽니다.

그런데 그런 저의 설레는 마음을 한 방에 날려버리는 시청 공문이 있네요.

분명 수요일 대체 휴일로 쉬는 날인데

시청에서 이런 공문이 왔습니다.

 

"대체휴일을 하려면 부모들의 동의서를 받으시오"

 

헐~ 이건 모지?

이건 대체 휴일 하지 말라는 이야기나 다름 없네요.

아마 수요일에 대체휴일하지 않는 기업들도 있어서

그 가정의 아이들을 어린이집이 보육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공문을 내린 것 같은데

이거 정말 어렵습니다.

 

일단 수요일 대체휴일하지 않는 기업이 얼마나 될까요?

제 짧은 생각이지만 거의 없다고 보여집니다.

그만큼 추석명절은 우리에게 특별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대체 휴일을 하기 위해서는 부모동의서를 받고 하라고 합니다.

이렇게 부모 동의서를 받으려 하면 어떤 현상이 생길까요?

대부분 가정은 명절을 아이들과 함께 집에서 보내려고 합니다. 

우리 어린이집만 하더라도 그 날 대체휴일이 되지 않아 부모가 함께 출근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려는 가정은 거의 없다고 보여집니다. 

 

그런데, 대체휴일을 하기 위해 부모동의서를 받아야 한다면

일부 가정에서는 "와우~ 이 명절에도 어린이집을 운영하는구나"라고 생각하고 

충분히 집에서 아이를 보살필 형편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제발 이런 것은 그냥 어린이집 자율에 맡겨주면 좋겠습니다.

 

시에서 걱정하는 바가 무엇인지는 알겠지만

이런 식의 과다한 간섭은 도리어 원의 운영을 더 힘들게 하고

어린이집 교사들의 사기를 저하시킬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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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이야기

보육교사에게 추석명절휴가비 지원하는 울산남구청 따봉!

우리밀맘마2014.09.02 07:29

보육교사 배려하는 울산남구청, 나도 이사가고 싶어

 

오늘 정말 듣던 중 최고의 배아픈 소식을 들었습니다.

 

"울산 남구청은 민간, 가정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처우개선을 위하여 추석 명절 휴가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는 추석 당일 재직 중인 관내 민간·가정어린이집 257개소 근무하는 보육교사 1,100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총 110백만원의 명절휴가비를 지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육교사의 처우를 개선하여 공립어립이집 보육교사 수준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 앞으로 보육교사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는 보육수준 향상으로 이어져 학부모의 어린이집 신뢰도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이외에도 보육교사 자격수당, 보육교사 장기근속수당, 근로자의 날 당직수당, 장기근속 보육교사 해외연수비 지원 등 보육교사에 대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소식을 들으니 저도 당장 울산으로 이사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네요.

양산시장님 이 소식 들으셨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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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

튀김할 때 기름을 튀지 않게 하는 일곱가지 비결 그리고 팁 둘

우리밀맘마2012.09.25 06:00


튀김요리, 튀김 바삭하게 하는 법, 기름이 튀지 않게 하는 일곱 가지 비결, 추석 튀김요리 즐겁게 하기

 








이제 추석이 다가옵니다. 슬슬 우리 주부님들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할 때네요. 그런데 전 작년부터 우리 시댁이 추석명절을 기독교식으로 지내다 보니 추석이 이제 담담해졌습니다. 복잡한 차례상이 아니라 돌아가신 어르신들 영정을 모셔놓고, 그 앞에서 예배를 드립니다. 그리고 예배 후에 당시 가족들이 먹고 싶어하는 음식을 준비해 거하게 가족 식사를 한답니다. 그래서 예전처럼 시댁에서 하루 종일 음식하는 일이 없어졌고, 명절날에 각자 집에서 함께 먹을 음식을 준비해 가져와서 같이 식사를 합니다. 

정말 이렇게 하니 편하긴 한데, 단점도 있네요.예전에는 힘들긴 해도 가족들이 음식을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 꽃을 피우는 것도 명절에나 할 수 있는 그런 추억이 있었는데, 그런 재미는 사라졌습니다. 대신 윷놀이판 펴놓고, 가족대항으로 놀이에 열중하죠. 상금을 조금 걸어두면 정말 목숨걸고 하는 것 같이 치열합니다. 우리집 명절 풍경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네요.

그래도 명절날 빠지지 않고 해야할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튀김입니다. 오징어든 새우든 하여간 튀김과 전이 있어야 명절 분위기가 나더라구요. 그런데 이 튀김, 하다보면 기름이 튀어서 화상도 입고, 짜증도 나고, 거기다 냄새가 머리와 옷에 배겨 참 힘들게 합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 오늘은 기름 튀지 않게 하는 방법 7가지와 냄새 제거하는 방법 등의 생활의 지혜를 알려드립니다.


튀김

바삭하게 튀겨진 새우 튀김, 보기만 해도 맛있습니다.




1. 야채나 생선을 튀길 때는 기름에 소금한줌을 넣으면 기름이 튀지 않는답니다.

2. 생선은 양쪽 끝에 밀가루를 묻히고 하시면 튀지 않아요.

3. 튀김옷을 입히기 전에 우유에 살짝 담갔다가 튀김옷을 입히세요. 기름 절대 안튀어요!!우유가 보호막을 생성해 준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우유맛이 나는 건 아니랍니다.


4. 튀김할 때 1회용 위생봉투에 밀가루를 넣고 재료를 넣은 후 공기가 들어가게 부풀려 입구를 돌려 막고 재료를 흔들어 주면 튀김옷이 잘 입는 답니다. 이렇게 튀김옷을 잘 입힌 후 튀김을 하면 기름이 튀지 않습니다.

5. 식빵을 잘게 썰어서 넣어보세요. 식빵이 기름을 흡수해서 튀질 않습니다.  

6. 튀길 재료에 기름을 칠하고 오븐에 구우면 튀긴 것과 거의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기름을 발라 오븐에 굽는 경우 기름이 튀거나 하는 위험도 적고, 요리가 끝난 후 버려야할 기름도 남지 않습니다.

7. 이도 저도 힘들면 튀김 전용 냄비에 튀기세요. 그럼 신기하게 기름이 안 튀고, 튀김도 맛있게 잘 튀겨져요. 별로 비싸지도 않답니다.  

8. 쓰고 난 기름에 마늘을 넣어 튀겨두면 다시 쓸 때도 비린내가 나지 않습니다. 이건 모르셨죠? 한 번 해보세요.

9. 튀김하고 나면 냄새가 이만저만...그럴 때는 양초를 집안 두어군데 켜놓으면 좋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추석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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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우리가족

추석 울 아이들의 할아버지 지갑 열기 대작전

우리밀맘마2011.09.15 05:30

 
 


에구~ 드뎌 추석이 지나갔습니다. 기쁘고 즐거운 날이 왜 이리 고역이 되는지.. 전 어제 몸살까지 겹쳐서 정말 힘들었답니다. 우리는 명절이 되면 일단 하루 전에 시댁에 가서 음식장만을 하죠. 둘째날에는 추도예배를 드리고 난 뒤 선산이 있는 시골에 가서 저녁 늦게 돌아옵니다. 대부분 늦은 밤 집에 돌아오죠. 그렇게 밤에 푹 잠을 잔 뒤 점심쯤에 일어나서 다시 친정으로 갑니다. 친정에서 엄마도 보고 형제들과 단란한 시간을 가진 후 저녁 때쯤 다시 시댁으로 갑니다. 왜냐면 시댁에 갔던 고모네(남편 여동생)가 그 시간쯤 오거든요. 그래도 명절에 얼굴이라도 봐야지 그렇잖음 힘들잖아요. 그래서 무리를 하고서라도 시댁에 갑니다. 가서 저녁 먹고, 고스톱 대전을 치루죠. ㅎㅎ 이번에는 울 남편이 거의 싹쓸이 하고 왔습니다. 아유 이뻐~ ㅎㅎ

그런데 마지막날 친정에서 시댁으로 가는 도중 아이들의 분위기가 심상찮습니다. 특히 큰 딸 우가가 동생들을 선동질하고 있는 듯한 풍경이 느껴집니다. 그런데 셋째와 넷째는 별로 내키지 않는 듯 시큰둥한데, 첫째와 둘째가 그런 동생들을 협박하는 소리가 간간히 들려오네요. 그리고는 마침내 합의 봤는지 울 우가가 말을 꺼냅니다.

"엄마 아빠, 오늘 할아버지 집에 가면 협조 좀 해주세요."

헐~ 갑자기 난데없는 협조 요청에 제가 뭐냐고 물었습니다.

"있잖아요. 이번 추석에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수입이 훨씬 적거든요. 아무래도 고모와 할머니 할아버지 지갑을 좀 열어야겠어요. 안 그럼 우린 파산해요. ㅠㅠㅠ "

나참 기막혀서.. 저희 부부 그런 표정을 보던 울 우가

"이건 다 엄마 아빠 탓이 커요. 이번에 넘 짜게 주셨어요."

어라~ 이젠 그게 엄마 아빠 탓이라며 압박을 합니다. 그러자 뒤에서 아이들 모두 짠 것처럼 맞아 맞아를 연발하며, 우리에게 동참을 요구하고 나섭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어떻게 협조하면 되겠냐고 물었죠.

"그러니까 저녁 먹고 난 뒤에 아빠 엄마가 저희보고 너희들 가기 전에 장기자랑이나 한 번 해봐라 그렇게 말씀하시는거예요. 그럼 저희가 쭈빗거리면서 살짝 빼는 거죠. 그러면 이때 아빠 역할이 커요. 아빠가 큰 소리로 너희가 장기자랑하면 할아버지 할머니 지갑이 열릴 것이다 그렇게 말씀해주시는 거예요."

ㅋㅋ 누구 아이들인지. 우린 알았다고 하고 시댁에 갔습니다. 저녁을 먹고, 고스톱 대전을 마친 후 우가가 아빠에게 눈짓을 합니다. 그러자 울 남편 시키는대로 잘 합니다.

"얘들아 가기 전에 할아버지 할머니를 기쁘게 해드려야지. 장기자랑 한 번 해봐라"

그러자 울 아이들 각본대로 못한다고 빼고, 울 남편 시킨 대로 잘하면 할머니 할아버지 지갑열린다며 흥을 부추깁니다. 그러자 곁에 듣고 있던 고모와 고모부가 지갑을 열어보이면서 한 번 잘해보라고 부추기네요. 할아버지 역시 지갑을 찾고 있습니다. 완전 작전 성공.. 이렇게 기막히게 맞을수가..

그리고 막내부터 하나씩 노래 부르고, 춤추며 할아버지 할머니 넋을 빼놓습니다. 거기다 필을 받은 고모네 아이들도 덩달아 플룻 불고, 개다리 춤추고.. 이제 이녀석들 집으로 가나 싶어 서운한 표정이 얼굴에 가득하신 시부모님 얼굴이 완전 활짝 피셨습니다. 그리고는 지갑을 여시는데 울 아이들 표정이 급 활짝할 정도로 푸짐하게 받았네요. 울 남편은 조카들이 귀여웠는지 오늘 고스톱해서 딴 돈을 모두 다 줘버립니다.


돈이 때로는 사람을 급행복하게 해주고, 분위기를 따사롭게 만들어주기도 하네요. 훈훈한 분위기에서 이제 이별을 고합니다. 울 아이들 할아버지 할머니 볼에 뽀뽀해주며 사랑해요 하니 울 아버님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ㅎㅎ

돌아오는 차안. 아이들 이번 추석에 얼마 벌었는지 그것 가지고 뭘할 건지, 호호 깔깔 아주 분위기가 좋네요. 그런데 울 아이들은 부자가 되었는데, 울 부부 지갑이 넘 가벼워져서 울상입니다. 9월도 아직 절반이나 남았는데..휴우~~

"애들아 그거 무이자로 좀 빌려주면 안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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