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우리가족

우리딸 학교 외주급식 먹고 단체 식중독에 걸렸답니다

우리밀맘마2017.09.18 13:20

*이 글은 2011년 9월 6일에 작성된 글입니다. 오늘 이 글이 학교급식이라는 키워드에 검색이 되고 있어 내용을 보충하고 편집해서 다시 포스팅 합니다. 2016년 8월 학교급식에 관한 정부 자료를 보니, 우리  아이들이 먹는 학교급식의 안전상태가 미흡한 점이 많아 걱정입니다. 
 

얼마 전 우리 딸에게서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습니다. 

지금 울 큰 딸이 다니는 학교의 학생들이 단체로 식중독에 걸려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입니다. 2학년 학생들은 설사 정도로 그나마 증세가 약한 편인데, 3학년 학생들의 증세가 심하다고 합니다. 어떤 아이들은 병원에 입원까지 하였다고 하네요. 이제 수능일이 며칠 남지 않았는데 정말 걱정입니다. 

울 아이가 다니는 학교는 부산 금정구에 있는 남여공학입니다. 올해 개학하면서 갑자기 도시락을 사달라고 하더군요. 학교 급식 먹지 번거롭게 왜 그러냐고 물으니, 학교 급식으로 나오는 음식을 도저히 먹을 수 없어서 급식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그간 학교 급식에 관한 일을 자세히 설명해주네요. 


작년 말쯤 학교 급식을 위해 그간 운영하던 학교 식당을 증축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식당이 완공되는 날까지 외주 업체에 위탁하였는데, 첨에는 정말 정성드린 표가 날만큼 급식 질이 좋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급식의 질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나중에는 먹기 힘들 정도가 되더라는 것입니다. 


미원 잔뜩, 설탕 잔뜩, 그리고 소금 잔뜩, 재료는 신선하지 않은 표가 눈에 확연히 드러나고, 어쩌다 특식이 나오면 비위 약한 아이들은 몇 입 먹어보기 힘들 정도라고 합니다. 그러니 급식 신청하는 아이들 수가 점점 줄어들고, 마지 못해 급식을 신청했던 아이들도 어떨 때는 그대로 쓰레기통에 버리기 일쑤였다고 합니다.

이건 너무 심하다 싶어 아이들이 학교에 급식 업체를 바꾸거나 급식 감독을 제대로 해달라고 요청을 해도 돌아오는 답은 없고, 급식은 여전히 달라진게 없더라고 합니다. 그리고 급식의 질은 날이 갈수록 떨어져갔는데, 최근 들어서는 이러다 뭔 일이 날 것 같은 불안감 마저 들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러다 대형사고가 터졌습니다. 
급식을 먹은 학생들 대부분이 식중독 증세를 보인 것입니다. 이것이 급식이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도시락을 싸왔거나 해서 그 급식을 먹지 않은 아이들은 멀쩡하고, 급식을 먹은 아이들 대부분이 증세의 차이는 있지만 식중독 증세를 일으켰기 때문이죠. 가장 안타까운 것은 지금 공부에 집중해야 할 3학년 학생들이 더 심한 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식중독 사고가 터진 다음 날, 울 딸의 핸폰에 학교에서 문자가 날아왔답니다. 
날이 덥기 때문에 식중독에 조심하라는 내용인데, 세 가지 내용이었습니다. 

1. 날 것과 찬 음식을 먹지 말 것 
2. 먹을 물을 가지고 올 것 
3. 공부를 열심히 할 것 

학교에 비치해 있는 정수기도 문제가 있는듯 아이들에게 물을 집에서 가져오라고 하네요. 
우리 아이는 개학부터 도시락을 싸들고 다녔기 때문에 이번의 어려움은 피할 수 있었습니다. 교육청에서도 이 사실을 알고 담당자가 학교에 몇 차례 와서 진상을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큰 사건이 일어났는데도 지역 언론들은 감감 무소식이네요. 


학부로로서 정말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아이들 공부 때문에 그렇게 스트레스 받으며 학교 다니고 있지 않습니까?  

이렇게 먹는 것까지 안심할 수 없는데, 아이들에게 학교 가라는 말을 꺼내는 것도 힘이 듭니다. 아무리 돈벌이라고 해도 이렇게 탈이 나도록 상한 음식을 제공하는 업체나 음식이 맛이 없고 이상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고 이런 문제가 발생하도록 한 책임을 분명히 져야 할 것입니다. 


아이들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 이 글 읽으신 분들 추천 좀 많이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역 언론들도 이 일에 대해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공론화 되지 않으면 구렁이 담넘어 가듯이 슬그머니 넘어갈 것 같아 걱정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힘을 보태주세요. *

추가) 이 글이 포스팅된 후 지역 일간지에서 보도되었고, 교육청에서도 급식실태 감사가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이 글이 당시 포털 다음 메인에 뜨기도 해서 여론 형성이 된 까닭이었습니다. 울 딸은 그 덕에 학교에서 요주의 인물이 되긴 했지만 크게 불이익을 당하진 않았습니다. 
(이글은 2017.9.18.에 수정 update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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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blog.daum.net/kangdante BlogIcon kangdante2011.09.06 08:03 신고 아이들이 먹는 음식인데..
    외주업체의 무성의가 안타깝네요..
  •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2011.09.06 09:29 신고 급식을 시켜야하는 부모 입장에선 이런 일이 불거질때마다 가슴을 쓸어 내립니다.
    제발 이런 일은 없어졌슴 좋겠어요. 먹거리에 대한 인식이 좀더 높아져야겠습니다.
  • 킹아더2011.09.06 11:23 신고 학교장과 행정실장 바꿔봐... 급식이 호텔급으로 나오지...!
    안타까운 우리나라 외곡된 학교행정 ㅜㅜㅜ 싫다 싫어..!
  • Favicon of http://s2yon.tistory.com BlogIcon s2용2011.09.06 11:24 신고 아이들 먹는 음식이니만큼 제대로 신경을 써줘야 할텐데 말이죠... ㅠ
  • 비리가 있을것 같은데2011.09.06 11:45 신고 외주 급식업체에 대해 아이들의 불만제기가 있었는데도
    고쳐지지 않았다는 건 중간에 누가 돈을 삥땅쳤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저런 건 학교 감사를 해야 할 상황입니다.
  • 호랭이2011.09.06 13:23 신고 우선 식중독걸린 학생들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그런데 님의 글에 도시락을 싸온 학생들 대부분은 괜찮다고 했는데 그러면 도시락을 싸온 학생도 식중독걸린 학생이 있나는 말씀인지요? 식중독이 걸렸다면 그 학생은 무엇을 먹어 그랬는지. 다소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그런데 음식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은 사형에 처해야 합니다.
  • Favicon of http://www.gendo.co.kr BlogIcon 하늘을달려라2011.09.06 13:58 신고 외주급식업체들...분명 뭔가가 있겠죠...
    꼼꼼히 조사를해서 다시는 이런일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 낭만고냥이2011.09.06 14:22 신고 일반 도시락업체들은 위생이 그닥 깨끗하지는 않을꺼예요
    재료들도 상급은 아니구요...
    학교급식을 했다면 ccp 공정에 맞게 조금이라도 않좋은 재료들은 바로 반품시키는걸로 알고있습니다.
  • 명장동엄마2011.09.06 15:05 신고 이번 여름방학 시작할때쯤 저희 아들다니던 중학교는 TV에도 식중독땜에 뉴스시간에 나왔었답니다. 방학식전전날에 먹은것들이 탈이나서 저희 아들은 방학시작하고 이주일정도 고생했습니다. 혈변까지보고... 하지만 급식실은 이상이 없는것으로 판명이 났다네요. 방학을 하고 터진일이라 그냥 유야무야한것같아요. 병원에 입원했던 몇몇아이들을 제외하고는 그냥 없던일로치고 저희 집엔 4일정도 안부전화오고 말았에요. 개학하면 아이들 얼굴을 한번봐야겠다고 저자세로 나오던 영양사도 아무런 움직임이 없네요.
  • 양심2011.09.06 15:05 신고 저희딸 중학교도 식중독으로 인해 급식이 중단된지 일주일째입니다.
    식수에서 항상 이상한 냄새가 난다며 물을 가지고 다녔고,
    급식 더럽고 맛없다는 말은 수도없이 들었습니다.
    결국은 일이 터진거지요.
    학교에 건의를 해봐도 소귀에 경읽기랍니다.
    제생각은 이렇습니다.
    교사와 아이들이 같은곳에서 같은메뉴로 식사를 한다면 이런문제 고치는건
    그리 어렵지 않을거라는거지요.
    왜 교사들은 매일매일 점심시간마다 뷔페로 잔치를 벌일까요?
    식중독이 학교에 돌면 왜 교사들은 멀쩡한가요?
  • 엘리2011.09.06 15:34 신고 급식사고가 일어나면 급식중단과 가장 먼저 식수공급과 우유급식을 중단합니다. 식수를 가져오라고 한 것은 만에 하나 식수에 문제가 있을 시를 대비하여 원인규명 전에는 급수를 할 수 없고, 학교 직영(위탁)급식에서 일어난 사고가 아님에도 학교 학생들에게 일어났다는 이유로 식수 공급을 중단한 것이지, 식수에 문제가 있어서는 아닐 것입니다.
    학교직영 급식은 학부모님이 내는 급식비와 나라에서 보조받는 급식비 전액을 100% 사용합니다. 거의 대부분 학교가 급식비 내에서 선택할 수 있는 최상의 재료를 선택하고 최대한 맛있게 만들어 주려고 노력합니다. 당일납품에 대량조리이고 단시간안에 조리를 완료해야 하기 때문에 예기치 못한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만 학교급식을 위해 노력하는 많은 급식종사원들에게는 외부에서 일어난 사고도 '급식사고'라는 말 자체가 학교급식에서 잘못한 것처럼 알려지는 것이 굉장히 맥빠지는 일입니다.
    학교에서 외주급식의 식단이나 위생개선에 좀 더 노력을 기울였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들지만 여러 댓글에서처럼 학교급식을 싸잡아 욕하는 것 처럼 느껴지면 급식종사자로서 섭섭한 마음이 들어 한 자 남겼습니다.
  • Favicon of http://mindme.net BlogIcon 마음노트2011.09.06 16:55 신고 학교의 급수상황과 위생점검이 필요할것 같네요.
    이런 부분은 손을 놓고있는것처럼 보이네요.
  • 흔한일2011.09.06 18:29 신고 급식업체 바꾸거나 새로 납품하면
    얼마간은 황제처럼 나오다가...

    점점점점 시들어가는 꽃처럼 질이 떨어져서
    나중에는 개밥된다는건 그냥 소문이 아니라 리얼입니다... -.-;;;
  • 도시락2011.09.06 20:03 신고 도시락 시대로 돌아갑시다...우린 3개씩 싸들고 다녔는데. 요샌 도시락 싸오라는 학교지시에 학부모들이 더더욱 급식회사 욕한다던데요?!
    힘들고 귀찮은 도시락 싸게 만들었다고....
  • yoon8602011.09.07 00:16 신고 무조건 급식업체및 학교급식을 나무라기 보다는 원인규명을 정확히 나오고 나서 따져봐야할것 같아요,,저또한,,급식조리종사자라서,전 늘 제아이들에게 밥해먹이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이런 사건이 터질때 마다 저또한 마음이 안좋습니다..,글구 엘리씨 맘처럼 섭섭하군요,,
  • yoon8602011.09.07 00:24 신고 글구 한가지더 행복한 맘처럼 설탕,미원,소금 이런거 잔뜩 못넣습니다..어느급식업체나,학교급식에선 도저히 있을수 없는일입니다..담엔 학교에 불쑥 찾아가서 학교급식을 평가해보세요,,꼭 ,,잘못된것이 있으면 영양사샘께 조언도 해주시고요,,
  • 급식의 질2011.09.07 00:56 신고 급식의 질은.....
    이사장가족과 교장 교감등이 얼마나 탐욕스럽냐에 따라 결정이 되고.

    선생님들이 아이들의 균형잡힌 급식보단,,,, 삼겹살 회식협찬을 더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 저도2011.09.07 01:22 신고 저희 고등학교때도 그랬죠.
    외주업체로 운영했는데 교장이 바꾸고자 했으나 이사장의 격렬한 반대로 무산되고,
    학교 급식에서 에벌레나 뭐 소소한 쌀벌레나 그런건 기본이었고 맛도 없는건 당연하겠지 했죠. 심지어 선생님들 먹는 급식에 에벌래가 나와도 급식업체에서는 뻔뻔하게
    '유기농'이라서 그렇다며 우기기 일수. 결국 모니터링 제도가 실시됐는데 실시되자마자 하필 그 날 스파게티가 부족해서 학생의 반절정도가 못먹었죠. 그 후로 달라졌을까요? 아뇨. 그 모니터링 제도가 사라졌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우리나라 급식의 현실이죠.
    저희 부모님도 학교에서 예배드리는 교회를 다니느라 학교급식업체에서 교회에 점심을 제공하는데(물론 돈 냅니다.) 정말 도저히 못먹겠다며 절레절레.
    한 번 먹은 사람은 다시먹고 싶지 않은 게 학교 급식이죠.
    한두군데 문제가 아닙니다.
  • Favicon of http://yypbd.tistory.com BlogIcon 와이군2011.09.08 00:16 신고 애들 먹는걸로 장난치는 놈들은 좀 강하게 처벌해야하는데 말이죠...
    얼마나 뒷주머니로 흘러들어갔을까요 에효...
  • 신영욱2011.09.09 11:41 신고 빠른 시일내에 해썹 인증마크가 달린 급식업체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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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 낙서장

10대오토바이사고 알고 보니 범생이 교회 오빠

우리밀맘마2016.04.07 20:44

꽤 오래 전이네요. 제가 서울에 살 때였습니다. 
저와 이웃에 있고, 또 같은 교회에 다니기 때문에 친하게 지낸 언니가 있었습니다. 
저보다는 나이가 10년이나 위구요. 서로 마음이 잘 맞아 친언니처럼 따르며 친하게 지냈습니다. 

제가 그 언니를 좋아한 이유 중의 하나는 그 집에 두 아들이 있는데 둘 다 공부를 아주 잘했습니다. 
교회에서도 모범적이라 교회 학생회 회장을 맡았습니다. 공부도 잘하고, 교회 신앙생활도 착실하고, 외모도 준수하고.. 
당시 울 아이들은 겨우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때였기에 어떻게 하면 아이를 그렇게 잘 키울 수 있을까 노하우도 좀 배우고 싶은 그런 마음도 있었답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괜찮은지..교회에서 볼 때마다 저런 사윗감 나중에 얻을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인사성도 발라서 교인들 중에 딸 가진 부모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저와 같은 생각을 했을 정도였거든요. 
완전 요즘 인기절정인 교회오빠입니다. ㅎㅎ 


영화퀵영화 '퀵'의 한 장면



그런데 어느 날 제가 볼 일이 있어 언니집에 전화를 했더니 받지를 않네요. 
그 시간이면 보통 집에 있는데 이상하다 싶었는데, 그 언니가 병원에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고3인 큰 아이가 다쳤다고 합니다. 그 소식을 듣는 순간 아이의 건강도 염려가 되었지만 입시시험일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어떡하나 싶은 그런 걱정도 함께 들면서, 도대체 어쩌다가 다쳤을까 온갖 걱정과 상상을 하며 병원을 찾았습니다.

병원에 가보니 제가 상상한 것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더군요. 
온 몸이 상처투성이였고, 다리는 깁스를 하고 있었습니다. 방금 잠들었다고 하는데, 표정이 많이 일그러져 있고, 간간이 신음소리도 냅니다. 침대 옆에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면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이 아이 꼭 좀 살려주시고, 속히 완쾌될 수 있도록 해달라구요.

언니가 밖으로 나가자네요. 음료수를 마시며 자초지정을 이야기해주는데 저는 정말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는 아이가 오토바이 사고로 입원했다고 하길래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폭주하는 오토바이에 치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더군요. 바로 자기가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다 전봇대를 들이 받은 것이라고 합니다. 




전 그 때까지만 해도 심야에 오토바이타고 폭주하는 10대 아이들은 불량스런 아이들이는 편견이 있었습니다. 
아마 그렇게 생각하게 된 것은 영화나 방송 드라마의 영향이 컸을 것입니다. 
영화에서 10대 폭주족을 대부분 그렇게 묘사하고 있고, 또 뉴스에도 가끔씩 아주 부정적으로 나오잖아요?
그런데 전교 1,2등을 다투는 범생이에 교회오빠 이미지를 가진 이 아이가 그런 폭주족이었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질 않더군요. 그것도 새벽 1시에 몰래 집을 빠져나가서 친구들과 함께 밤길을 폭주하다 이런 사고를 당했다는데.. 

사고는 크게 났지만 다행히 치료는 순조롭게 되어 두 달 뒤에 퇴원하게 되었습니다. 
그 간에 한 두어번 병문안을 더 갔는데, 그 때 너무 궁금해서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왜 그랬냐구요. 그러자 우리 폭주족 범생이 머쓱한 웃음을 하며 이렇게 말하네요. 

"너무 답답해서요. 
하루종일 공부하고 집에 와서 또 공부하고, 만나는 사람마다 공부 이야기밖에 하지 않고..
가슴이 터질 것 같았어요. 예전에 친구 오토바이 빌려서 몇 번 타보니 정말 마음이 후련하니 좋더군요. 
그래서 한 번씩 마음이 갑갑해질 때면 부모님 몰래 친구 오토바이 빌려서 그렇게 달렸는데..
또 혼자 달리는 것보다 몇이 어울려 고함지르며 달리면 가슴 속까지 다 후련해지고..그랬는데..." 

아이가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하네요. 그 아이 그 해 입학시험 치지 못하고, 한 해 재수했답니다. 
재수해서 다행히 대학은 자기가 원하는 의대에 진학했습니다. 지금은 어엿한 의사가 되어 환자를 돌보고 있겠네요. 
예전에 영화 "퀵'을 보는 내내 옛날 그 훈남 아이가 생각났습니다. 
10년이 훨씬 지났으니 지금은 이제 결혼도 했을텐데 잘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네요.


제 오빠 딸이 이번에 고3입니다. 며칠 전에 만나니 절보고 

"고모 이제 수능 80일 남았어요" 

그럽니다. 마음이 좀 안쓰러워 용돈을 조금 손에 쥐어주며 이리 말했습니다. 

"넘 공부만 하지 말고, 맛있는 것도 좀 먹고, 스트레스도 좀 풀어가며 해라.." 

제가 잘 말한 것인줄 모르겠는데, 그 말 들은 아이는 "네"하면서 고마워하네요. 
다시 만나더라도 울 조카에게 공부이야기는 안할려고 합니다. 
저 말고도 얼마나 신물이 나게 들었겠어요?
대신 울 조카 긴장을 풀 수 있는 재밌는 얘기 없을까 요즘 찾고 있는 중입니다. 

추가) 어떤 분이 최근에 이 글을 읽고 댓글을 남기셨습니다. 제가 쓴 몇 단어와 오토바이를 타는 분들을 다 폭주족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나 하는 편견을 지적하셨네요. 감사합니다. 덕분에 제가 쓴 글을 다시 읽어봤습니다. 오토바이 사고를 낸 아이와는 너무 오래 전이라 연락이 전혀 되지 않지만, 좋은 의사선생님이 되어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느듯 울 아들이 고3이 되었습니다. 울 아들도 요즘 공부스트레스를 좀 많이 받고 있는 듯 한데 울 아들 마음 편히 공부할 수 있도록 어떻게 배려해야 할 지 고민이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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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

겨울철 자동차 시동걸기 전에 꼭 본네트를 두드려야 하는 이유

우리밀맘마2015.12.01 16:19

겨울철 자동차관리와 동물보호, 시동 걸기 전 자동차 본네트를 꼭 두드려야 하는 이유


추운 겨울 몸을 녹이기 위해서 길고양이들, 특히 어린 고양이들은 자동차 안 엔진룸으로 숨어든답니다. 꽉 닫혀져 있는 엔진룸으로 고양이들이 어떻게 들어가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는데, 자동차 바닥으로 작은 고양이가 세 마리 정도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다고 합니다. 보통 운행하던 차가 주차한 후 아직 온기가 남아 있을 때 작은 고양이들이 이 틈을 파고 들어간다고 하네요. 고양이가 그만큼 따뜻한 공간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엔진룸에 고양이가 있는 줄 모르고 시동을 걸게되면 아주 위험한 상황이 일어납니다. 일단 엔진룸에 낀 고양이는 숨지거나, 매우 큰 상처를 입은 채 죽지 못하고 고통을 당하게 되구요, 또 자동차 장비에 결함이 발생하여 인사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고, 자동차 수리를 위해 엄청난 고생과 경비가 발생하게 됩니다.

작은 배려로 고양이 엔진룸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시동걸기 전에 꼭 체크해보세요.

첫째, 차에 타기 전 본네트를 크게 두드린다.
둘째, 좌석에 앉아 큰소리로 발을 구른다.
셋째, 자동차 문을 크게 닫는다.
넷째, 경적을 울려 경고음을 낸다.

참 쉽죠?
주위분들에게 널리 알려서 소중한 작은 생명을 보호해주세요^^ 

*이 글은 2015.12.1.에 수정 update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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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건강

항문이 간질간질 항문소양증의 치료와 예방법

우리밀맘마2015.04.22 21:32

항문소양증, 항문이 간질간질할 때의 민망함. 항문소양증은 무엇인가?

 

 

오늘 조금 부끄러운 이야길 하려고 합니다. 요즘 들어 갑자기 항문이 간지러운거 있죠. 아주 간혹이긴 하지만 일을 하다 저도 모르게 손이 엉덩이 쪽으로 가는데 순간 당황스럽더군요. 아이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구요. 더 난처한 것은 길을 가다가 간질거리는데 ~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말을 마세요. ㅎㅎ 그 난감함.

 

전 혹시 요충 때문에 그런가 하고 해충약을 사먹어볼까 생각도 하고, 또 치질이나 치루 같은 것이 아닐까 걱정도 되었답니다. 제가 그런 이야기를 하니 울 남편 항문소양증일 수도 있으니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항문소양증? 첨 들어보는 병명입니다. 좀 자세히 알려달라고 하니 신문 스크랩한 것을 보여주네요.(국제신문 2011.8.8자 참조, 헬스조선 참조)

 항문소양증이란 말 그대로 항문 부위에서 염증이나 가려움증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질환을 일컫는 말입니다. 항문 주변의 피부가 부풀어오르거나 짓무르게 되는 증상이 찾아오기도 하며, 약해진 피부를 손톱으로 긁으면 2차 감염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답니다. 모든 연령층에서 흔하게 발견되지만 40, 50대의 발병빈도가 더 높구요,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4배가량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된바 있다고 합니다.

 

이 질환의 원인은 다양하다고 합니다. 무좀이나 칸디다 같은 곰팡이균 감염, 치핵이나 치열, 변실금, 요실금, 갑상선 기능 이상, 당뇨 등이 항문소양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 있습니다. 커피나 맥주, 술 등의 과다한 섭취 등도 원인으로 거론되구요. 여성의 경우에는 질의 대하가 많으면 가려움증을 불러 온다는 보고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커피 속의 카페인 성분이 알레르기를 유발하거나 항문 주변 피부를 예민하게 만들 수 있어서 간지러울 수도 있다고 합니다. 커피 외에도 홍차, 콜라, 초콜릿, 우유, 맥주, 포도주, 오렌지주스, 비타민C 등도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음식이라고 하네요.

 

그러나 항문소양증 가운데는 딱히 원인을 찾아내기 힘든 것도 있는데, 치질과 같은 항문관련 질환이 없음에도 가려움증을 느끼는 경우라고 합니다. 대변을 본 뒤 뒤처리가 청결하지 않으면 항문 주위 피부에 묻은 대변 속의 세균 등이 자극을 줘 증상을 불러올 수도 있고, 스트레스로 인해 마음이 불안하고 초조하면 가려움증이 나타난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여름철 항문소양증은 물놀이 뒤 젖은 속옷이나 수영복 등을 빨리 갈아입지 않아 생기기도 하구요. 그래서 항문소양증은 여름이면 더 심해진답니다. 더위로 인해 피부가 맞닿아 있는 부위에 땀이 많이 나고 통풍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죠.

 

 

 

다행히 항문소양증 치료는 그다지 어렵지 않다고 합니다. 정확한 검사를 통해 근본적인 원인만 찾아낸다면 수월하게 나을 수 있는데, 치핵이나 치루 등이 원인이라면 제거수술 등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이 수치심 때문에 병원을 찾는 것을 꺼리는 까닭에 질환을 키우는 수가 종종 있고, 특히 여성들은 병을 방치하는 사례가 더 많다고 하네요.

항문소양증 예방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청결입니다. 가려움증이 나타난다면 초기에는 하루에 2번 정도 발생 부위를 씻어주면 효과가 있는데, 이 때는 뜨거운 물이 아니라 미지근한 물이 좋다고 합니다. (항문을 비누로 씻거나 비데를 자주 사용하면 항문을 보호하는 기름막이 벗겨지고, 기름막이 손상되면 세균이나 곰팡이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돼 가려움증이 생긴다고 합니다. 따라서 하루 한두 번만 배변 후 물로 씻고 마른 수건으로 닦아주는 정도가 좋다고 하네요) 또 비누는 자극성이 없는 것을 사용해야 하고, 그런 다음 베이비 파우더를 약간 뿌려주면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되도록이면 헐렁한 옷을 입는 것도 가려움증 해소에 적지 않는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보다 가려움증이 심하면 1차적으로 연고를 이용한 약물치료를 해봅니다. 증상이 있는 경우에만 연고를 사용하고 증상이 좋아지면 중단하며,  1개월 이상 약물치료를 받아도 호전되지 않으면 알코올 주사요법이나 피부박리술을 통해 항문 주변 신경을 차단하는 방법을 쓴다고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수술을 받기 전에 식이조절과 생활습관 개선 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아주 쉬운데 이걸 왜 몰랐을까요? 청결을 유지함에도 가려움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겠죠? 특히 원인이 습진이나 곰팡이균으로 밝혀졌다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괜찮겠지 하고 방치했다가는 피부가 두꺼워지거나 검은 색으로 변할 수 있고, 이때에는 치료가 힘들어져 심하면 완치까지 몇 달이상 걸리기도 한답니다. 

 

 

아~ 이 민망함으로부터 빨리 탈출하고 싶습니다. 건강하게 사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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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의 한마디

삼일절 맞아 다시 들어보는 백범 김구선생님의 나의 소원

우리밀맘마2015.03.10 08:39

백범 김구 선생님의 나의 소원



삼일절입니다. 삼일절 하면 우리의 영원한 언니 유관순과 백범 김구 선생이 생각납니다. 백범 선생님은 사실 삼일운동과는 그리 관련이 있지 않았지만 나라를 빼앗긴 우리 민족의 암흑기에 독립과 자주의 불씨를 지펴준 이 민족의 위대한 선생님이죠. 

삼일절을 맞아 백범 김구선생님의 소원에 관해 다시 돌아봅니다. 백범선생님은 앞으로 우리가 지향해야 할 것은 문화민족이 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부력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만하고, 우리의 강력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
지금, 인류에게 부족한 것은 무력도 아니요, 경제력도 아니다. 자연 과학의 힘은 아무리 많아도 좋으나 인류 전체로 보면 현재의 자연 과학만 가지고도 편안히 살아가기에 넉넉하다. 인류가 현재에 불행한 근본 이유는 인의가 부족하고 자비가 부족하고 사랑이 부족한 때문이다. 이 마음만 발달이 되면 현재의 물질력으로 20억이 다 편안히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인류의 이 정신을 배양하는 것은 오직 문화이다.

나는 우리나라가 남의 것을 모방하는 나라가 되지 말고 이러한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기를 원한다. 그래서 진정한 세계의 평화가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로 말미암아서 세계에 실현되기를 원한다. 홍익인간(弘益人間)이라는 우리 국조(國祖) 단군(檀君)의 이상이 이것이라고 믿는다.

또, 우리 민족의 재주와 정신과 과거의 단련이 이 사명을 달성하기에 넉넉하고 우리 국토의 위치와 기타 지리적 조건이 그러하며, 또 1차, 2차의 세계 대전을 치른 인류의 요구가 그러하며, 이러한 시대에 새로 나라를 고쳐 세우는, 우리가 서 있는 시기가 그러하다고 믿는다. 우리 민족이 주연 배우로 세계무대에 등장할 날이 눈앞에 보이지 아니하는가.

이 일을 하기 위하여 우리가 할 일은 사상의 자유를 확보하는 정치 양식의 건립과 국민 교육의 완비다. 내가 위에서 자유와 나라를 강조하고 교육의 중요성을 말한 것은 이 때문이다.

최고 문화 건설의 사명을 달한 민족은 일언이폐지하면 모두 성인(聖人)을 만드는 데 있다. 대한 사람이라면 간 데마다 신용을 받고 대접을 받아야 한다. 우리의 적이 우리를 누르고 있을 때에는 미워하고 분해하는 살벌, 투쟁의 정신을 길렀었거니와, 적은 이미 물러갔으니 우리는 증오의 투쟁을 버리고 화합의 건설을 일삼을 때다. 집안이 불화하면 망하고 나라 안이 갈려서 싸우면 망한다. 동포 간의 증오와 투쟁은 망조다.



 

김구_문화우리가 문화민족이 되길 소원한 김구선생님


 

우리의 용모에서는 화기가 빛나야 한다. 우리 국토 안에는 언제나 춘풍이 태탕하여야 한다. 이것은 우리 국민 각자가 한번 마음을 고쳐먹음으로 되고 그러한 정신의 교육으로 영속될 것이다. 최고 문화로 인류의 모범이 되기로 사명을 삼는 우리 민족의 각원(各員)은 이기적 개인주의자여서는 안 된다.

우리는 개인의 자유를 극도로 주장하되, 그것은 저 짐승들과 같이 저마다 제 배를 채우기에 쓰는 자유가 아니요, 제 가족을, 제 이웃을, 제 국민을 잘살게 하기에 쓰이는 자유다. 공원의 꽃을 꺾는 자유가 아니라 공원에 꽃을 심는 자유다.

우리는 남의 것을 빼앗거나 남의 덕을 입으려는 사람이 아니라 가족에게, 이웃에게, 동포에게 주는 것으로 낙을 삼는 사람이다. 우리말에 이른바 선비요 점잖은 사람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게으르지 아니하고 부지런하다. 사랑하는 처자를 가진 가장은 부지런할 수밖에 없다. 한없이 주기 위함이다. 힘든 일은 내가 앞서 하니 사랑하는 동포를 아낌이요, 즐거운 것은 남에게 권하니 사랑하는 자를 위하기 때문이다. 우리 조상네가 좋아하던 인후지덕(仁厚之德)이란 것이다.

이러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산에는 삼림이 무성하고 들에는 오곡백과가 풍성하며 촌락과 도시는 깨끗하고 풍성하고 화평할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 동포, 즉 대한 사람은 남자나 여자나 얼굴에는 항상 화기가 있고 몸에서는 덕의 향기를 발할 것이다. 이러한 나라는 불행하려 하여도 불행할 수 없고 망하려 하여도 망할 수 없는 것이다.

민족의 행복은 결코 계급투쟁에서 오는 것도 아니요, 개인의 행복도 이기심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계급투쟁은 끝없는 계급투쟁을 낳아서 국토에 피가 마를 날이 없고, 내가 이기심으로 남을 해하면 천하가 이기심으로 나를 해할 것이니, 이것은 조금 얻고 많이 빼앗기는 법이다...."  

                                                             -김구선생님의 나의 소원 중-
 


 

 

김구_연설평양 남북 연석회의에서 연설하는 김구

 

 

 

백범 선생의 좌우명이며, 1948년 4월 백범 김구 선생도 평양에서 열린 남북 정당·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38선을 걸어서 넘었다가 민족통일의 뜻을 이루지 못하고 내려오면서 이 시를 읊었다고 합니다. ( 흔히 서산대사 게송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량연의 문집에 있다)
 
踏雪野中去 (답설야중거)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
不須胡亂行 (불수호난행) 어지럽게 함부로 걷지 말라
今日我行跡 (금일아행적) 오늘 내가 가는 이 발자취가
遂作後人程 (수작후인정) 뒷 사람의 이정표가 될 것이니


김구_나의소원김구 선생님의 나의 소원

 


백범 김구 선생님 께서는....

 
네 소원이 무엇이냐?" 하고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대한 독립이오" 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 다음 소원은 무엇이냐?" 하면,
나는 또 "우리나라의 독립이오" 할 것이요,
 
또"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 하는 셋째번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를 높여서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오" 하고 대답할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삼일절, 김구 선생님의 나의 소원을 내 마음에 다시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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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우리가족

완벽음치인 제가 우리교회 찬양인도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밀맘마2015.03.10 08:29

찬양인도자, 완벽음치인 제가 찬양인도자가 되다니..교회에 나와서 노래를 잘부르게 된 사연


 

올해 몇 가지 제게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 중 제일 큰 것이 바로 제가 우리 교회에서 오후찬양예배 때 찬양인도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ㅎㅎㅎ

찬양인도자, 아마 학교 때 제 친구들이 들으면 박장대소 할 겁니다. 왜냐하면 저는 정말 음치였었거든요.

전 노래를 정말 좋아합니다. 스스로는 잘 부른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부릅니다. 일명 자뻑 스타일입니다. 대부분의 자뻑들이 공통적으로 갖는 문제가 있습니다. 노래를 부를 때 자뻑 스타일로 부른다는 것이죠. 그래서 음정무시, 박자무시, 그리고 청중무시라는 음치의 삼대조건을 완벽히 갖추게 됩니다.  

전 고2 때부터 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교회에 다녀보니 제일 많이 하는 일 중 하나가 찬양하는 것이더군요. 싫든 좋든 일단 교회에 가면 노래를 불러야 합니다. 그런데요.. 찬양이 참 좋습니다. 잘 부르든 못부르든 아님 남이 부르는 것을 듣든지 간에 찬양은 마음이 편안하게 해줍니다. 뭔지 모르는 매력이 있어요. 저와 잘맞는 느낌이랄까요? 

저처럼 완벽음치도 계속해서 따라 부르다보니 조금씩 노래실력이 늘더군요. 조금씩 박자감도 생기고, 피아노 반주나 다른 악기 반주를 따라 부르다보니 음정도 슬슬 맞아집니다. 그러다 청년 때부터는 성가대에도 서게 되었습니다.할렐루야! ㅎㅎㅎ 

지성이면 감천이라구요, 완벽 음치인 제가 이렇게 성가대에도 서고, 매주마다 전문가에게 노래지도를 받다보니 언젠가부터 음정 박자가 제대로 맞아지더니, 글쎄 그렇게 내기 힘들던 고음도 차츰 올라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울 남편 노래를 참 잘합니다. 남을 가르쳐줄만한 실력자입니다. 집에서 우리 둘째를 레슨해주기도 하는데, 그 때 제가 옆에서 따라부르다 딸에게 핀잔을 듣기도 합니다. 그런데 제 음성을 듣던 울 남편, 요즘 음정도 잘맞고, 목소리도 참 예쁘다고 칭찬해주네요. 우와~ 슬슬 제 마음에 뭔지 모르는 자신감이 충만하기 시작합니다.

우리 큰 딸도 이젠 이렇게 말을 합니다.

“엄마는 아직 가요는 못들어 주겠지만, 교회 가스펠이나 찬송가는 그래도 들어줄만해.”

 

예아찬양단우리 아이들이 활동했던 예아찬양단의 공연모습


이런 차에 우리 착한 막내가 자신의 고충을 털어놓습니다. 이제 중 2학년이 되는 울 둘째, 피아노를 아주 잘치거든요. 초등학교 5학년부터 우리 교회 정식반주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반주할 땐 저 어린 것이 제대로 할까 걱정했는데, 시골 교회 제대로 반주할 사람이 없는 지라, 울 막내가 어절 수 없이 반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휘자님 말로는 센스가 있다네요. 시간이 갈수록 우리 교인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울 막내 주일 교회에서 너무 많이 반주를 합니다. 아침 어린이 예배 때, 낮에 대예배 때에도, 그리고 오후 찬양예배 때에도 반주를 도맡아 합니다. 조금 걱정이 되더군요. 그래도 3년 힘들어도 내색않고 잘 해주었는데, 올해 들어 너무 힘들다고 합니다.

고민 끝에 오후 찬양예배에 전도사님이 찬양인도를 했는데, 전도사님이 반주를 하고, 대신 성도 중에 찬양에 소질이 있는 사람이 인도를 하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그런데요, 전도사님이 저보고 찬양인도를 해보라는 것입니다. 얼떨 결에 "예" 하고 대답했는데..아~ 그게 시작이었습니다.

한 번 찬양인도를 하고 난 뒤 목사님이 찬양인도 잘한다면서 계속 하라는 것입니다. 헐~ 대략 난감입니다. 그런데, 남자 집사님 한분과 노래 잘하는 예쁜 여자청년도 함께 팀을 짜서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시네요. 어쩔 수 없이 올해 우리 교회 오후예배 찬양인도자가 되었습니다.

제가 노래를 잘 못 부른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제 고등학교 절친에게 이야기를 했더니,

“와~ 대박이다. 멋지다. 축하한다.”

응원을 해줍니다. 역시 친구가 좋아요. 친구의 격려에 또 용기백배.. 하지만 말주변도 그리 좋지 못하고, 앞에 나가 처음으로 인도하는 것이라 걱정입니다. 전도사님 권유로 아무 생각없이 대타로 몇 번 인도했을 땐 무슨 용기인지 별 걱정도 없었는데, 아예 올 한 해 정식 오후찬양인도를 하게 되니,  걱정이 여간 아니네요. 

여러분의 격려가 필요합니다. 잘할 수 있도록 힘내라고 댓글로 용기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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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없으면 지나치게 심심하다? 당신은 자녀 중독증

우리밀맘마2015.02.14 16:04

자녀중독증, 그저 말만으로도 그 문제의 위험성이 이해된다.

 


자녀중독증은 무엇인가? 

말만 들어도 무슨 뜻인지는 알지만 이런 병이 있다는 사실을 얼마 전 한 육아전문사이트의 글을 읽고 알았습니다. 미국의 엄마들을 위한 온라인 잡지 마이데일리모먼트(mydailymoment.com)에 칼럼니스트 마가렛 폴(Margaret Paul)이 자녀중독증에 대한 자기의 경험을 이렇게 말합니다. 

"저는 외동딸이었습니다. 어머니는 모든 초점을 저에게만 맞췄습니다. 저는 엄마가 원하는 대로 착한 아이로 성장했고 엄마를 보호하는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저 스스로는 엄마의 초점에만 맞춰 살아가려다 보니 몹시 불행했고 집에도 도망치고 싶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녀의 말을 듣고 보니 이 증세가 우리나라에서는 더욱 심각한 문제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실례를 들지 않아도 자녀중독증에 빠진 부모들, 우리 주변에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우리 교육현장에서는 학부모의 치맛바람으로 이미 통용되고 있는 현실이기도 하구요.  


자녀중독증의 원인


마가렛은 싱글맘이거나 부부 관계가 원만치 못하면 자녀와 깊은 감정적 연결을 갖게 되고, 여기에  취미가 없거나 하고 있는 일에 만족하지 않으면 아이를 삶의 의미로 사용하려는 마음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자녀 중독증에 걸린 부모는 자신은 아이를 너무 사랑해서 그렇게 행동한다고 말하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 보면 자신의 불만족을 자녀에게 집중해서 얻고자 하는 이기적인 발상이라는 것입니다. 아이를 내 공허함을 채우는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죠.


자녀중독증의 현상


이런 일련의 자녀 중독증은 부모 자신에게는 좋을지 모르지만 자녀에게는 결코 좋은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아이에게 자기 스스로가 아닌 부모가 원하는 삶의 목적을 달성해야 한다는 엄청난 부담을 지우는 것이기 때문이죠.


자녀중독증의 진단

자녀 중독증은 대부분 스스로 인식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난 아이를 사랑할 뿐 이라고 생각하지 병적으로 집착하거나 아이에게 내 대리 인생을 살게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죠. 아래 질문에 한 번 정직하게 대답해보시길 바랍니다.

1)자녀와 감정적으로 연결되어 있는가?

(감정적으로 연결되었다는 말은 상대의 감정에 따라 나의 감정이 변화를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
2) 아이가 없으면 지나치게 심심해하는가?

3) 당신의 감각이 자녀의 성취에 집착하고 있는가?

4) 자녀의 삶에 지나치게 많은 부분이 연결돼 있는가?

5) 자녀에게 문제가 있을 때 개인적으로 떠맡으려고 하는 성향이 있는가?

6) 자녀의 분노와 거리감에 지나치게 민감하지 않은가?


이상의 질문에서 한 두 가지가 ‘그렇다’는 대답이 나오면 자녀 중독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녀는 부모의 삶의 한 부분이 될 수는 있지만 전체는 될 수가 없습니다. 부모는 롤 모델이 돼야 합니다. 자녀가 부모가 바라는 대로 되게 하기 위해 일일이 간섭할 것이 아니라 자라서 원하는 모습으로 성장하게 하기 위해서는 아이에게 그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면 되는 것이죠.

by 우리밀맘마

자녀를 폐인으로 만드는 부모의 다섯가지 무기
부모와 자녀의 대화 잘하게 하는 대화의 기술이 있다는데
자녀와 대화를 위해 자녀들이 좋아하는 TV를 함께 보는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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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남편이 말하는 내 아내의 장점 중 최고는 백치미?

우리밀맘마2015.02.08 12:24


부부 행복의 비결, 배우자의 장점을 찾아라, 울 남편이 꼽은 나의 최고의 장점이 백치미라 한 사연

 

누구나 행복한 부부생활을 꿈은 꾸지만, 실제 행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진 않는 것 같습니다. 바람만큼 노력이 이루어진다면 우린 지금보다 훨씬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지금 우리 부부관계에 대해 많이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결혼 20년이 지났지만, 신혼 때의 열정에
같이 살아온 시간이 숙성된 그런 사랑을 하고 있다고 할까요? 

저는 24살 어린 나이에 아무 것도 모른 채 그냥 남편이 좋아서 결혼했습니다.
철 없을 때 결혼했으니, 뭣모르고 이렇게 애 넷을 낳고 살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제 경험 상 그래서 결혼은 빨리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애도 넷이 좋구요. ㅎㅎ

그렇게 해서 20년이 지났네요.
이렇게 우리 부부 서로에 대해 만족하며 살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뭘까? 
제 생각에 울 둘 다 좋은 배우자가 되기위해 많이 배우고자 했다는 것입니다. 

우리 남편, 결혼하고 난 뒤 보니 전형적인 가부장적인 가정관을 갖고 있더군요.자상하긴 하지만 권위적이고 일 중심적인 남편, 그리고 저는 철없는 아내..
신혼 때를 생각하면 한숨이 나올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갈등도 많았고, 위기도 참 많았습니다.

아버지학교 울 남편을 변화시킨 아버지학교

 



그런데 울 남편이 먼저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교회에서 하는 아버지 학교, 부부행복학교 등 가정을 위한 세미나를 몇 번 참석하고 난 뒤 달라지더군요.

그리고 전 그보다 훨씬 늦게 독서치료교실을 통해 참 많이 배웠습니다. 상담에 관한 여러 많은 책들을 읽어보니 제 문제가 무엇인지 조금 보이기 시작하였고, 제 태도가 바뀌어지더군요.  이렇게 서로 배우면서 바뀌어지니 그 후부터는 많은 갈등들이 잘 해결되기 시작했고, 더 깊이 사랑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울 남편 예전에 한 부부 세미나에 참석한 후 집에 돌아오더니
한참을 고개를 갸우뚱거리면서 절 요래저래 바라보는 것입니다.
얼굴에는 장난기도 좀 있고, 그래서 제가 살짝 노려보며 물었죠.

"왜 그러셔요, 서방님? 그 눈길이 좀 부담스럽네용"

그러자 울 남편 이리 말합니다.

"이번에 세미나 갔더니, 배우자의 장점 100가지를 써라네.
한 30가지는 써겠는데, 100가지는 좀 무리더라.
강사가 세미나 마친 후 집에 가서 아내의 장점 100가지 다 채워보라는 숙제를 내줘서, 지금 당신을 관찰하는 중이야"

헐~ 이 남자 그래서 절 요래저래 훓어보고 있는 중입니다.


독서치료 상담과 자존감회복에 관한 책들을 읽고 서로 느낀 점을 나누면서 저도 몰랐던 제 자신을 많이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울 남편 그러면서 제게 당시 세미나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해주더군요.

저도 도대체 남편들은 아내의 어떤 점을 장점으로 보는 지, 그리고 아내들이 남편의 장점을 꼽는 것은 무엇인지 궁금해서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리고 울 남편이 저의 가장 큰 장점으로 무얼 꼽았는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세미나에서 주어진 시간은 1시간. A4 용지 2장에 배우자의 장점을 기록하도록 했는데,

답안지를 받아든 참가자들은 누구랄 것 없이 모두 진땀을 흘렸답니다. 

먼저 여자들은 남편이 잘 생겼다, 돈을 잘 벌어다준다, 집안일을 잘 도와준다, 성격이 원만하다, 친구가 많다, 마음이 따뜻하다, 내 마음을 잘 이해해준다, 내 부탁을 거절하지 않는다 등 여러 가지 장점들이 나왔습니다.

남자들은 참가한 여자들보다 더 힘들었답니다.

평소에 그런 생각 별로 안하고 살다보니 고민하는 남자들의 신음소리들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와 그것 때문에 한바탕 웃음이 터져나오기도 했답니다.

시간이 갈수록 답안지를 기록하는 속도가 느려지더니, 
불과 20여 분 만에 더 이상 배우자의 장점을 찾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팔짱을 낀채, 옆사람 답안지를 흘낏흘낏 쳐다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고, 어떤 분은 한 시간 동안 아무 것도 쓰지 못한 채 백지 상태로 하얗게 남아 있는 사람들도 많았습다고 하네요. 


시간이 되고, 집계해보니, 가장 많이 기록한 사람이 36개였다합니다.
남편의 장점을 2분 동안 한 개씩 찾아낸 것이죠.
남자들의 경우는 더 심해서 32개를 찾아낸 사람이 일등을 차지했습니다.
울 남편은 28개를 찾아냈다고 하네요. 우씌~~

제가 겨우 그거야? 하는 표정을 지으니 울 남편 제게도 숙제를 내줍니다.
너도 내 장점 100개 한번 찾아봐라.

흠~~  음음 ~~ㅎㅎㅎㅎㅎㅎ 
28개 찾아냈다고 투정부릴게 아니네요. ㅎㅎ
그래도 궁금해서 물어봤습니다.
울 남편이 제 장점으로 꼽은 것은 무엇이 있을까? 

"내 장점은 뭐야?" 

그러자 울 남편, 눈을 반짝이며 이렇게 말합니다. 

"흠~ 일단 이쁘고, 착하고, 그리고 좀 맹하고,... 아이 잘낳고, 아이 잘 키우고, 남편 밥은 안굶기고, 신앙생활 잘하고, 믿음 좋고.." 

"뭐? 뭣이라? 맹하고? 아니 거기 왜 맹하고가 들어가?" 

제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따지려 들자 울 남편이 이럽니다. 

"어허 이 사람, 여자의 미 중 으뜸으로 치는게 백치미야..
알지도 못하면서.." 


 

백치미_김희선혹 울 남편이 절 이런 여자로 보고 있는건가요?

 



제가 어이없다는 듯이 치하고 토라지니 울 남편이 묻습니다. 

"당신은 내 장점이 뭐라고 생각해?" 

그래서 제가 똑똑하게 대답했죠. 

"그런 맹한 여자 사랑하는 거..." 

 *이글은 2015.2.8.에 수정 update 되었습니다.

 

 



 

 

by우리밀맘마

 


부부행복의 비결, 서로만 아는 사랑의 암호를 만들어라
너그러운 부부관계가 더 행복하고 만족스런 결혼생활을 영위하는 이유
81년이나 함께 산 부부 가장 힘든 것이 무엇이냐 물었더니
행복한 부부를 위한 남편과 아내가 지켜야할 10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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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의 한마디

SK텔레콤 통신 장애 때문에 겪은 한 밤의 황당한 일들

우리밀맘마2014.03.21 07:30

SK텔레콤 통신장애, 통신장애로 겪은 황당한 일, 통신장애로 인한 보상은 어떻게?


 

어제 저녁 SK 텔레콤 통신 장애가 있었습니다. 우리 가족 7명 중 4명이 SK를 사용하고 있는데, 우린 이게 회사차원의 문제인 줄도 모르고 있다, 한 밤에 정말 몇 가지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황당하다기 보다는 당황스런 일이죠. "고객님 당황하셨어요? 저희도 많이 놀랐답니다" 개콘의 그 대사가 정말 마음에 와닿는 순간이었습니다. SK통신장애로 인해 겪은 에피소드? 직접 겪은 당황한 고객의 이야기입니다.

1. 아빠에게 데이터 선물받기로 한 딸의 분노

울 딸, 이번달 자기 데이터도 다 사용해버려 아빠에게 아양을 떨기 시작합니다. 저나 울 남편 데이터가 많이 남는 편입니다. 그래서 울 딸에게 "알았다, 아빠가 1G 쏜다" 그리 말하고 딸에게 1G를 선물하기 위해 절차를 다 밟고는 마지막으로 문자 인증을 받으면 되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문자가 오질 않습니다. 몇 번을 다시 해봐도 안되는 것이죠.

실망한 울 딸, 영문도 모른 채 쓸쓸히 자기 방으로 들어가더이다. 당황한 아빠, 핸드폰 기기가 고장났나 하고 계속 두들겨 보는데, 이 때만해도 이게 통신 장애로 일어난 일인지 몰랐다고 합니다. 기기에 먹통 표시가 나 있긴 해도 먹통은 생각도 못했다고 합니다.


2. 만나지 못한 서울 서 온 친구

어제 울 남편에게 서울에서 친구가 오겠다고 했답니다. 며칠 전부터 부산 내려가니 내려가면 만나자 해서 기다렸는데, 연락이 오질 않네요. 첨에는 이 친구 안 내려오나?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통신장애로 연락이 되질 않았던 것이죠. 몇 시쯤에 내려온다고 미리 말이라도 들었으면 비슷한 시간대에 가서 기다릴 터인데, 그런 이야기도 없어서 울 남편 그저 황망하게 친구가 연락해주기만 기다렸다네요.

더 안타까운 것은 친구 폰도 SK라는 거. ㅎㅎ 둘 다 연락이 안돼 발만 동동. 그렇게 해서 1년만에 만나기로 한 서울 친구 보지도 못하고..밤새 마음은 타들어가고..아침에 겨우 통화가 되어서 한다는 말이..

"그래 잘가, 나중에 내가 서울 가면 연락할께.."

통화불통통화끊김현상@중앙일보 인용

 



3. 학원 간 딸과 007 작전

울 둘째 학원 마치면 거의 11시가 다 됩니다. 그래서 버스타고 오면 12시가 다되어 집에 돌아오니 밤이 되면 울 남편 딸을 데리러 학원으로 간답니다. 일주일에 세번을 그렇게 딸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습니다. 어떨 때는 오지말라고 해도 가기도 하구요. 어제는 안가는 날이었습니다. 딸이 좀 일찍 마쳐서 버스타고 오는 날이거든요. 

그런데 어제 밤에 비가 꽤 많이 왔습니다. 걱정이 된 남편, 딸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희안하게 문자를 보내는 그 순간만 살짝 통신이 되었다가 다시 불통이 되어 버렸네요. 데리러 가니 기다리라는 문자였는데, 보낸 후 불통. ㅎㅎ 시간이 되어 마음이 바빠진 아빠 딸을 데리러 20분 일찍 출발합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학원근처 버스 정류장까지 다 훑고 그리고 학원으로 갔죠. 다행히 마치고 나오는 딸을 입구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울 딸, 아빠를 보고도 그리 반갑게 대하질 않습니다. 왜냐구요? 학원 마치고 친구와 할 이야기가 있어 버스타고 온다고 아빠에게 답장을 했던 것이죠. 학원친구와 재잘거리며 버스정류장으로 가는데, 아빠가 떡하니 버티고 있으니 고마우면서도 심통이 나더라네요. 


"아빠, 오지 말라고 답장했잖아요. 문자 못봤어요?" 

톡쏘는 둘째의 말에 머쓱해진 아빠,

"미안하다, 오늘 SK불통이라 네 답장 못받고, 혹시나 싶어 일찍 달려온거야."
 
좋은 일 해놓고도 핀잔 듣는 울 남편 에구 불쌍해요. 

4. 이거 통신장애로 인한 보상은 어떻게 받죠?

SK텔레콤은 어제 “오후 6시 25분경 문제를 해결했다”라고 밝히고 있지만 이를 훨씬 넘은 시간까지도 정상화가 되지 않아 가입자들을 우롱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분노는 정말 하늘을 찌를 듯 하네요.

그리고 이번 장애에 대해 “SK텔레콤에 보상을 요구하겠다”라며 벼르고 있다 합니다. SK텔레콤 약관에는 고객 책임 없이 3시간 이상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면 원칙적으로 기본료와 부가사용료의 6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최저 기준으로 손해배상 받을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하네요.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시간은 문제가 발생한 시간과 SK텔레콤이 문제를 안 시간 중 빠른 시간을 기준으로 3시간 이상 서비스를 받지 못해야 하며, 1개월 동안 서비스 장애발생 누적시간이 6시간을 초과할 경우에도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경우도 해당 기본료와 부가사용료의 6배에 상당한 금액을 최저기준으로 손해배상 받을 수 있다 하네요.

하지만 통신요금 보상이 문제가 아닙니다. 통신장애로 인해 우리집에서 겪은 일은 에피소드에 지나지 않지만 현대사회에서 스마트폰으로 하는 일이 좀 많습니까? 이로 인해 사업상이나 여러 피해를 입은 이들에겐 SK텔레콤이 어떻게 보상하는지 두고 봐야겠군요.

이번 사태 그냥 넘어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신문기사를 보니 이번 통신장애 SK텔레콤의 안일한 태도도 아주 큰 문제더군요. 소비자를 기만하고, 소비자를 우습게 아는 기업은 혼이 나야 합니다. 아님 퇴출시켜버리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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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연애

최악의 소개팅 상대 1위 여자는 까칠녀 그렇다면 남자는?

우리밀맘마2014.03.19 07:30

연애의 기술, 최악의 소개팅 상대 여자가 싫어하는 1위는 잘난척하는 남자, 남자가 싫어하는 1위는 까칠녀

 


요즘 우리 아이들 자라는 거 보면 슬슬 연애에 대한 걱정이 됩니다. 연애를 하는 것도 걱정 못하는 것도 걱정입니다. 자녀가 넷이다 보니 부모로서 기우가 생기는 것이죠. 연애를 해도 좋은 상대를 만났으면 하는 바람이고, 또 건전하게 사귀면 좋겠다 싶은데, 어찌 그게 부모 마음대로 되겠습니까?

요즘 연애 풍속을 보니 예전과 참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낍니다. 연애도 스피드시대네요. 한 통계조사를 보니 요즘 젊은 연인들의 이성교제 기간을 알아봤더니 무려 전체 응답자의 18%가 '100일 미만'이라고 합니다.

10대와 20대에서 교제기간이 100일미만인 경우가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하네요. 30대 이상이 되면 보통 1~2년 이상이라고 합니다. 10대와 20대가 100일미만인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 같습니다. 왜냐면 그 때는 사람보는 기준이 엄청 오락가락 할 때 잖아요. 사람보는 눈이 달라지고, 또 감정에 예민한 시기이다 보니, 첨 사귀었을 때 가졌던 그 마음이 계속 지속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울 남편 대학 때 목표가 5명은 사겨보자는 것이었답니다. 한 여인에게 매이는 것보다 여러 여인들을 만나면서 여자가 어떤 존재인지 알아보는 것이 대학시절에 더 필요하다는 어떤 선배의 조언을 따랐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제가 보기엔 잘 차여서 그런 것 같습니다. ㅋㅋ 여자들이 오래 견디질 못했다고 하더군요. 이유는 너무 순진하고 고리타분해서요. 그래서 헤어질 때 '당신은 참 좋은 남자지만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홀연히 그 곁을 사라졌다고 합니다.

울 남편 그 때를 생각할 때마다 도대체 여자들은 어떤 남자를 좋아하는지 당채 모르겠다고 푸념합니다. 그런데 제가 울 남편의 그 대학 때의 연애사를 들어보니 차일만 하더군요.

다시 통계조사 이야기를 해볼께요. 소개팅 많이 하잖아요? 저도 친구와 선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끌려나간 소개팅 자리가 꽤 있었는데, 일명 폭탄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폭탄에 해당하는 최악의 소개팅 상대, 우린 대부분 외모를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아니더군요. 먼저 여자들이 꼽은 최악의 소개팅 상대는 누굴까요?

무려 응답한 여성의 35%가 '잘난 척하는 남자'를 1위로 꼽았다고 합니다. 2위로는 '지저분한 남자'(16%), 3위는 '짠돌이'(12%)가 각각 차지했네요.

그럼 남성이 꼽은 최악의 소개팅 상대는 어떤 여자일까요? 1위는 '까칠한 성격의 여자'(25%), 2위는 '예쁜 척 하는 여자'(18%), 3위는 '돈 낼 생각 하지 않는 여자'(15%)라고 합니다.

솔직히 저도 이런 여자들은 같은 여자로서도 정말 밥맛이네요.울 남편 왜 대학시절 여자들에게 인기가 없었을까? 이 설문조사가 바로 정답을 줍니다. 울 남편 좀 잘난척 하거든요. 딱 봐도 그렇습니다. 그저 입맛 다물고 있으면 신비감이 있어서 여자들이 따라올 건데, 뭘 그리 아는게 많아서 열심히 따블따블하는지 ㅎㅎ 남자들은 자기 자랑을 좀 해야 여자들이 알아줄거라고 생각하는가 봅니다. 적당히 해야지 넘치면 모자라는 것만 못하다는 사실을 이해하기 힘든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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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엄마

[치매 어머니와 행복만들기] 치매 엄마와 함께 살면서 우린 이렇게 변해가네요

우리밀맘마2014.03.17 07:32

치매환자와 살아가기, 치매 엄마와 함께 살면서 엄마도 변하고 나도 변하고,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안녕하세요’라는 TV프로그램이 있잖아요? 우리 막내 이삐가 즐겨보는 프로라 저도 한번씩 같이 보게 됩니다. 한 번은 특집방송을 편성해서 이전까지 여기에 나와서 고민상담했던 분들을 초대해 그간 얼마나 달라졌는지 그간의 사연을 이야기하는 방송을 보게 되었습니다.

파란눈이라서 친구도 없고 사람들에게 외면을 당하던 소녀는 방송이 나간 후 많은 사람이 알아보고 도리어 다가와 친구가 되어 줬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많이 밝아지고 자신감도 생겼다며 남자친구도 생겼다고 자랑을 하였습니다.이처럼 많은 분들이 방송이 나간 후 좋아진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며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몇분은 달라지지 못하고 도리어 상태가 더 악화된 경우도 있더군요. 글쎄 결혼하고 5개월중에 4일을 집에 들어왔다는 신혼부부는 방송 후엔 6개월에 3번 집에 들어왔다고 하더군요. 어떻게 그렇게 하고도 결혼생활이 유지되는지 놀랍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은 집에 들어오지 않는 그 아내는 변한 것이 없었지만, 그 아내를 생각하는 남편의 마음이 변했다는 것입니다. 방송 후에 아내를 이해하는 폭이 넓어져서 좋았다는 남편의 이야기를 들으며, 아하 이럴 수도 있구나..

저도 이 프로에 한 번 나간다면 어땠을까? ㅎㅎ 치매에 걸린 엄마, 우여곡절 끝에 우리집에 다시 와서 저희가 모시며 살게 되었고, 벌써 1년의 세월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치매 걸린 친정엄마를 다시 우리집에 모시고 살게 된 사연)
그간 우리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양산감결마을

 



먼저 우리와 함께 살면서 울 엄마가 어떻게 얼마나 변했나 생각해 보았습니다. 적다보니 생각보다 많은 부분에 변화가 있었네요.

첫째로, 작년엔 교회에 잘 가시지 않으시려 하여 일요일 오전에만 예배드렸는데, 올 해 부터는 오후예배도 수요예배도 드립니다. 심지어 간혹은 새벽기도회도 따라 오십니다. 쩝! 이렇게 된 건 신앙심이 깊어져서라기 보다는 저랑 안떨어지려고 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그래도 교회가는 걸 즐거워하시니 전 좋습니다.

둘째로, 예전엔 제가 하는 말에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여서 조금이라도 섭섭하게 느껴지면 바로 이상행동을 보이셨는는데, 지금은 예전만큼 민감하진 않으시네요. 어떨 때는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부분도 있고 또 수긍하기도 하고, 당신이 잘못했다 느끼시면 정말 간혹이지만 미안하다고도 하십니다. 

셋째로, 근간엔 언니들과 통화하시면서 혼자 사는 것보다 저랑 사는게 행복하고 좋다고도 말씀하시네요. ㅎㅎ

넷째로, 우리 교회 교인들과 사이가 많이 좋아지셔서 주일예배 마친 후엔 함께 식사도 하고, 대화도 나누십니다. 옛날에는 거의 고립된 섬과 같았는데, 이젠 어울리시네요. 

다섯째로, 집에서 찬양을 틀면 찬양소리가 너무 좋다고 말씀하십니다.

여섯째, 아직도 부정과 부인의 방어기제를 잘 쓰시지만 그래도 솔직해지신 부분이 들어났습니다.

아쉬운 건 아직 울 아이들과의 관계는 아직 제 자립니다. 그냥 얼굴만 마주하는 정도죠. 할 이야기도 없고 ㅎㅎ 그래도 할머니 보살피는 거 살뜰하게 하진 않아도 싫다하지 않고 묵묵히 해주는 것만으로 감사할 따름입니다.

강아지풀_햇살

 



그런데 엄마가 변한 것보다 제가 더 많이 변한 것을 느낍니다. 엄마랑 같이 살면서 난 어떤 변화가 있는가?  

첫째로, 엄마의 이상행동에 쉽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부동심이 생겼다고나 할까요? 요즘은 엄마가 도발을 해오셔도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한 숨 쉬고 반응합니다. 많이 단련이 된 것이죠. 절 가장 힘들게 했던 엄마의 짐싸는 행동에도 요즘은 담담하게 반응하게 되네요.그래서인지 이제는 엄마가 어떤 문제를 일으켜도 그 문제가 더 커지지 않도록 제 말이나 행동을 조심하게 되네요. 쓸데없이 감정으로 대립하는 일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둘째, 첨에는 엄마가 또 이상행동을 하면 어떻게 하나 두려워하고 싫어했었는데, 이젠 슬슬 즐기기까지 합니다. 엄마의 행동에 내가 이렇게 반응하면 엄마는 또 어떻게 반응할까 흥미롭기도 하구요.

셋째, 완고하게 고집피우실 때 그전엔 내가 변화시키겠다는 마음을 가졌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나님도 저를 강제로 고치려 하지 않고, 제 마음을 불쌍이 여기고 어루만지시며, 스스로 고치도록 하시잖아요. 또 그렇게 하도록 오래 기다려주시구요. 그래서 저도 이젠 고집불통 같은 울 엄마를 억지로 바꾸려하기 보다는 이해하고 그 감정을 어루만져주기로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마음뿐이지만요. 

문득 우리 엄마가 얼마나 사실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예전에 생각했을 때보다 더 오래사실 것 같습니다. 앞으로 10년은 거뜬 하실 거 같습니다. ㅎㅎ 10년 후엔 지금보다 더 좋은 모녀사이로 행복한 모습으로 함께 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무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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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가정만들기

가정이란 무엇인가 영국 사람들에게 물었더니

우리밀맘마2014.03.06 07:17

가정이란 무엇인가? 영국사람들이 생각하는 가정의 정의


 

가정이 무엇입니까? 얼마 전 친지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지 모르겠습니다만 솔직히 전 결혼식 때 주례가 어떤 말을 하는지 귀 기울여 들어본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그저 빨리 좀 끝내 주었음 하는 바람이죠.

그런데 어떤 날은 잘 들리지 않던 말이 귀에 쏘옥 들어올 때가 있잖습니까? 그 날이 그랬던 것 같습니다. 보통 주례사가 시작되면 제 머리엔 별 잡다한 생각으로 다득차게 되는데, 그날은 희안하게 주례의 한 마디가 귀에 쏘옥 들어왔습니다. 모두 다 들었던 것은 아니구요, 주례께서 하신 한 마디의 말이었습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가정은 하나님께서 우리 인류의 행복을 위해 직접 세우신 것입니다."

사실 그 말도 너무 평범하고 진부한 말입니다. 목사님이 주례를 하시면 항상 듣는 말입니다. 너무 많이 들어서 그저 흘려버리는 그 말이 제 마음으로 쏙 들어왔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직접 세운 소중한 것이니, 이것을 잘 지킬 때 인생의 참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게 주례사의 요지였습니다. 순간 제 마음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행복한가정가정예배를 드리는 모습,

 



"가정이 뭘까?"

영어에서 가정이란 말의 family는 라틴어의 훼미리아(familia)에서 나온 말이라고 합니다. 이 말은 부모와 자녀, 하인들로 구성된 집단을 의미했다고 합니다.그래서 가정은 공동체라는 것이죠.

이 공동체는 항상 창조적입니다. 남여가 서로 사랑하여 한 부부가 되면 거기에서 출생한 자녀들이 새로운 형제를 이룹니다. 나이나 세대, 성이 달라도 서로 차별하지 않고, 서로 융합되어 조화를 이루고 , 마음 중심으로 깊이 사랑하며, 서로 돕고 사는 곳이 가정이라는 것이죠. 이 가정에서 자녀들은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배우며, 자라갑니다. 가정이 없다면 인류는 존재하지 못할 것입니다. 

꽤 오래 전 영국 런던에서 '가정이란 무엇인가?' 라는 제목으로 현상 모집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많은 응답 중 다음 7개의 답이 당선 되었다고 하네요. 영국사람들이 갖고 있는 가정관이라고 할 수 있겠죠. 


1. 가정은 투쟁이 없는 세계요, 사랑으로 가득한 세계이다.
 2. 가정은 작은 자가 크고 큰자가 작은 곳이다.
 3. 가정은 아버지의 왕국이요, 어머니의 세계요, 아이들의 낙원이다.
 4. 가정은 불평이 가장 많으나, 거기에 따라 대우를 가장 잘하는 곳이다.
 5. 가정은 우리 애정의 중심지인데 거기는 우리 마음에 있는 최선의 소원이 붙어 있는 곳이다.
 6. 가정은 우리 위장이 하루 밥을 얻어 먹고, 우리 마음은 천번이나 먹는 곳이다.
 7. 가정은 땅위에 있어서 인간의 허물과 실패를 숨겨 주는 곳이다.


 1번은 너무 이상적인 답변이 아닐까 싶네요. ㅎㅎ 전 4번째와 5번째가 마음에 와닿습니다. 가정은 불평이 가장 많으나 거기에 따라 대우를 가장 잘하는 곳이다. 가정은 아버지의 왕국이요, 어머니의 세계요 아이들의 낙원이다. 정말 멋진 대답입니다. 그리고 일곱번째, 가정은 땅위에 있어서 인간의 허물과 실패를 숨겨주는 곳이다. 이 말을 들을 때 왜 그리 마음이 푸근해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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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이야기

엄마와 딸, 딸도 이해할 수 없는 어린이집 교사의 금기

우리밀맘마2014.02.27 07:54

엄마와 딸, 딸도 이해할 수 없는 어린이집 교사의 금기사항, 절대 전화하지마!


예전 제가 유치원교사를 여친으로 둔 남친의 비애라는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그 글 중에 시도 때도 없이 여친에게 문자나 전화하지 말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왜냐면 그녀는 항상 어린아이들에게 시선이 빼앗겨 있고, 근무시간 중 쉬는 시간이 없기 때문에 그런 문자나 전화를 받을 새도 없고, 또 답장을 해줄 틈도 없기 때문입니다.
 
유치원 교사를 여친으로 둔 남자가 꼭 알아야 할 것들


근대 어린이집 교사에게는 문자는 몰라도 전화는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그건 정말 금기 사항이죠. 왜냐면 어린이집에서 유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충분한 잠이랍니다. 아기들은 하루의 절반 이상 잠을 자야 제대로 성장할 수 있거든요. 특히 영아들에게는 잠을 잘 재워야 능력있는 교사로 인정받습니다. 그래서 영아를 담당하는 교사들은 대부분 핸드폰을 무음으로 해놓습니다. 혹 그렇게 해놓지 않았다간 겨우 재운 아기들 핸드폰 벨소리 때문에 다 깨우게 되거든요. 그땐 정말 625는 난리도 아닙니다. ㅎㅎ

울 남편 매주 두 번은 퇴근시간에 맞춰 저를 데리러 온답니다. 오늘도 절 데리러 오는 날인데, 혹시 큰딸과 부산에 갈 일이 있어 못 올 수도 있다고 하네요. 퇴근시간 되서 전화하라고 합니다. 



 

잠자는아기_유아들유아들의 적정 잠자는 시간은 평균 12-15시간이랍니다.

 



드뎌 저의 일과가 끝날 때 쯤 남편에게 전화를 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받지 않고 울 큰딸이 전화를 받더군요.

“어딘데?”

“엄마 어린이집에 다 와가요.”

“응, 알았어.”

이제 퇴근해야지 하고 우리반 아기들이 어떤가 살펴보았습니다. 방금까지 한창 떼를 부린 녀석들, 겨우 재웠는데 ㅎㅎ 잠든 우리반 아기들 혹시나 깰까봐 정말 조심조심 가방과 옷을 챙기며 퇴근 준비를 했습니다. 

어린이집은 교사들 출퇴근 시간이 똑같질 않습니다. 부모님들이 아기를 맡기고 데리고 가는 시간이 다 다르기 때문에, 좀 일찍 출근해야 하는 교사도 있어야 하고, 늦게 퇴근하는 교사도 있어야 한답니다. 빨리 출근해야 하는 교사는 아무래도 일찍 퇴근하게 되고, 늦게 출근하는 교사는 늦게 퇴근하게 되죠. 그렇게 시간 균형을 맞추거든요. 저는 일찍 출근하고, 일찍 퇴근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먼저 퇴근하는 입장이 되면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일단 우리 아기들을 남아 있는 선생님들이 돌봐야 하기 때문에 어떻게 하든 선생님들이 덜 힘들도록 해놓고 가야거든요. 가장 좋은 방법은 제가 퇴근할 즈음에 아기들을 재워놓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뿔사 퇴근한다고 생각해서인지 아까 통화할 때 제가 핸드폰 벨소리를 키워놓은 걸 깜빡했지 뭡니까? 때마침 전화벨이 울립니다. 우리 큰 딸 우가가 제게 전화를 한 것입니다. 겨우 재워놓은 우리 아기들 벨 소리 때문에 하나씩 일어나더니 마구 울어대기 시작합니다. 울고 있는 아기들을 보고 퇴근하려니 사실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습니다. 마음이 영 편치않습니다.  

 

우는아기잘자는 아기들 이렇게 울어대기 시작하면 정말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습니다.@구글이미지에서 퍼옴

 



그렇게 차를 타니 괜시리 딸에게 화풀이를 하게 됩니다. 첨에는 내 사정이 이러니 담부터 전화하지 말라고 좋게 말하려고 했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딸에게 제 감정이 실린 채로 한 마디 했습니다. 

“엄마가 전화했을 때 어린이집에 다 와 간다고 했고, 엄마가 알겠다고 했으면 기다려야지 왜 전화를 하니? 시간되면 나올텐데 니 전화 때문에 잘 자는 아기들 다 깼잖아.”

저를 보고 활짝 웃으며 마미 방가방가를 외치던 울 딸, 저의 일격에 멘붕에 빠졌습니다. 그리고는 당황한 듯 이렇게 항변합니다.

“엄마, 내가 엄마 상황이 그런 줄 알 수 있나?”

딸의 그 말이 제 불붙는 마음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되었습니다.

“그래, 기다리지 왜 전화를 했냐고?”

처음보다 제 언성이 높아지자 울 큰 딸 어처구니가 없는 표정으로 자기도 짜증난다며 목소리를 높입니다. 그런데 이 때 제 기분을 더 상하게 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울 남편이 딸 편을 드는 겁니다. 네 엄마가 때로 저러니까 너도 잘알고 대처해야한다는 식으로 말을 하네요. 그러자 울 딸 엄마랑 아빠가 싸울 때, 아빠가 왜 그리 기분나빠하는지 알겠답니다. 이 말을 들으니 정말 속이 상하더군요. 그래도 다행히 딸과의 언쟁은 이것으로 끝이 났습니다.

집에 돌아와 저녁 준비를 하는데 아까 일이 생각이 납니다. 마음이 영 산란하니 뒤숭숭하고, 기분은 영 편치 않습니다. 이런 저런 생각이 교차하고 있는데, 울 큰 딸 제게 가까이 옵니다. 흠칫~ ㅎㅎ 그런데 울 큰딸 언제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평소처럼 밝은 목소리로 저에게 이럽니다. 

“엄마, 이것봐~ 내가 만든 파우치야.”

자기가 만든 파우치라며 제게 자랑하듯 보여주네요. 넉살도 좋죠?

“이쁘네~”

어느 새 제 얼굴에도 미소가 번집니다. 마음도 편해지구요.

 

엄마와 딸 이 그림 꼭 우리 모녀를 모델로 그린 것 같네요. ㅎㅎ

 



사실 울 딸, 어린이집 교사를 엄마로 두었지만, 그 엄마가 어린이집에서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어찌 알겠습니까? 제 퇴근 시간 맞춰 이제 다왔다고 제게 알리기 위해 전화하는 것인데, 그게 어떤 결과를 낳을지 어린이집에 근무해보지 않은 이상 모르는 거죠. 그래도 그 정도야 알겠지 싶은 건 제 생각일 뿐이구요.

울 딸의 입장에선 도착했다고 당연히 전화를 한 건데, 도리어 그랬다고 짜증내며 말하는 엄마 때문에 속이 많이 상했을 겁니다. 그런데,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다가와 말을 건네는 울 큰 딸이 고맙기도 하고 한편으론 안쓰럽기도 하네요. 

쩝 어쩌겠습니까? 아무리 부모라도 잘못할 때도 종종 있잖아요. 아이들 사정은 모른 채 그저 부모라는 이유로 아이들에게 함부로 말하고, 소리 지르고.... 그런 부모이지만 부모이기에 사랑하는 아이들, 어떨 땐 아이들이 부모인 어른보다 더 마음이 넓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가야 고마워, 그리고 미안해 속상했지?"

울 딸 제 말을 듣고 이러네요.

"생큐 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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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양식

CCM 십자가 그 사랑, 날 감동시켜 울려버린 찬양 가사

우리밀맘마2014.02.26 08:09

찬양인도 콘티짜기, 십자가 그 사랑 찬양 가사에 은혜 받고 펑펑 울어버린 사연


 

제가 올해부터 우리교회 오후 찬양예배 찬양인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얼떨결에 맡게된 것이었는데, 솔직히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크게 부담이 되고 힘이 드네요. 찬양인도자들의 고충을 조금 몸으로 이해하고 있는 중입니다.

완벽음치인 제가 우리교회 찬양인도자가 되었습니다

3번째 찬양인도가 끝난 주일부터 다음 주일 찬양을 어떻게 준비할지 부산하게 생각하며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먼저 찬양을 뽑은 후 컴퓨터에도 저장을 하고, 찬양멤버들에게 다음주 찬양곡을 문자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울 아들에게 어떻게 하면 핸드폰에 원하는 찬양을 저장한 후 반복해서 들을 수 있는지 도움을 청했습니다.


십자가

 



그런 후 매일 시간이 있을 때마다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남편에게 찬양곡을 보여주며, 좋은 찬양을 추천해달라고 하니 ‘십자가 그사랑’을 권해주네요. 다른 곡들은 내가 원하는 곡을 뽑아서 어느정도 느낌도 감정도 있는 것 같은데 ‘십자가 그사랑’은 가사가 귀에도 잘 들어오지 않고 감정이 잘 잡히지 않습니다.

그래도 남편의 추천곡인지라 포기하지 않고 계속 찬양을 들었습니다. 토요일날은 십자가 그사랑만 계속 반복해서 듣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찬양을 듣는 중 찬양가사와 제가 돌보고 있는 어린이집 아이들이 오버랩되어 생각나는 겁니다. 

우리 아기들 정말 귀엽고 이쁩니다. 그런데요, 이 아기들 중에도 청개구리처럼 하지 말라는 건 하고, 하라는 건 하지 않는 애기도 있습니다. 제가 맡고 있는 애들 중에도 하나가 있습니다. 귀엽고 사랑스럽다가도 청개구리처럼 반복해서 행동할 때면 속에서 좋지 않는 감정이 올라옵니다. 영화배우 김희애씨가 사내애들 키우면서 열받을 때 장롱문을 열어놓고 그 안에다 하고 싶은 말을 다 쏟아내면서 스트레스를 푼다고 하던데, 어떨 땐 좀 그러고 싶을만큼 부아를 치미게 만드는 녀석이 있답니다. 

우리 집에도 그런 사람 한 분 있습니다. 치매가 있는 친정엄마, 뭔가에 꼿히면 아무리 말려도 계속적으로 얄미운 행동을 반복합니다. 거의 제 머리 뚜껑을 열어놓아야 직성이 풀리는지 그렇게 제 마음을 뒤집어 놓는 일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십자가그사랑_악보

 




그런데 '십자가 그 사랑' 찬양 가사에 실린 노랫말이 계속 반복해서 제 마음에 들어오니, 내가 하나님께 이랬구나, 하나님께서 그렇게 날 사랑하시고, 우리를 사랑하시는구나.. 찬양 속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이 느껴지면서 어느 새 전 펑펑 울기 시작했습니다.

가사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돌 같은 내 마음, 어루만지사, 다시 일으켜 세우신 주를 사랑합니다."  

우리가 얼마나 고집스러우면 우리의 마음이 돌같다고 표현할까요? 하나님은 그런 돌같은 내마음을 욕하지도 때리지도 부서버리지도 않고, 어루만지시구나!

2절의 가사도 절 감동시킵니다. 

"지나간 일들을 기억하지 않고, 이전에 행한 모든 일 생각지 않으리"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들추지 않으십니다. 그저 용서하시고 잊어버리신 것이죠.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가족에게 우리의 이웃들에게 묵은 감정을 해소하지 못하고, 그것이 쓴뿌리가 되어 서로를 미워하고 할키고, 마침내 원수가 되기까지도 하잖아요. 그런데 하나님은 지나간 모든 일들은 생각하지 않고 우리를 받아주십니다.

그뿐 아니라 여전히 고집스럽고, 자기 생각대로 욕심대로 사는 저희가 하나님의 원하시는 모습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는 희망과 기대를 놓치지 않고 계시지 않습니까? 강제로 우리를 바꿔놓으시려 하지 않고 우리 스스로 변화되길 마음모아 기다리신다는 겁니다. 

‘아하! 그렇구나!’ 치매 엄마를 모시면서 나에게 부족한 마음이 그런 마음인 것 같습니다 돌같이 굳은 것 같은 엄마의 생각을 어루만지지 못한 것, 앞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더 좋은 모습으로 바뀔 수 있다는 소망을 덜 가진 것입니다. 

십자가 그사랑, 하나님의 그 마음을 알기에는 저는 아직 믿음도 생각도 어립니다. 하지만 이렇게 찬양을 통해 느끼게 하시고, 또 소망가운데 일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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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연애

연애의 기술, 성적인 친밀감을 보여야 할 찬스를 놓치지 말라

우리밀맘마2014.02.25 06:00

연애의 기술, 그 여자를 내 여자로 삼는 10가지 연애의 기술


제가 아는 착한 남자, 정말 괜찮은 남자인데 잘 차여요. 제가 진단해 보니 너무 착해서 그렇더군요. 연애는 착한 남자는 잘하지 못할 것 같네요. 왜냐면 여자에게 연애의 동기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착한 남자가 아니라, 여자에게 어필할 줄 아는 남자거든요.

내 여자가 되게 하는 법, 그런게 있을까요? 이미 한 남자의 내 여자가 되어버린 유부녀의 입장에서 그 옛날 연애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10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1.찌질이처럼 굴지 말라

만약 당신이 그녀를 얼마나 그리워하는가를 어린아이처럼 징징대며 계속얘기하거나, 혹 그녀가 당신을 떠나버릴까봐 두렵다는 것을 줄곧 말한다면 그녀는 당신의 나약함 때문에,스스로 사랑의 마법에서 깨어나 떠날것입니다. 이런 남자 정말 병맛이거든요.


2.여자를 감동시키는 질문법

사랑하는 이와 나누는 정감있는 대화가 얼마나 여자를  기분좋게 흥분시키는지 남자들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특히 내 남자가 다정한 눈빛으로 이렇게 물어봐줄 땐 감동 그자체랍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그래,그 일을 당신은 어떻게 생각해?"

광안리_연인

 



3.선물 타이밍을 맞춰보세요

선물을 안길 타이밍을 연출해보세요. '아주 보잘것 없는 것일지라도 때를 정확히 맞춘 감미로운 것'은 때를 넘긴 천만원짜리 선물보다 더욱 가치가 있답니다. 

4.연인을 꼭 껴안고 어루만져주라

노골적으로 엉큼한 눈빛과 손길이 아니라, 날 정말 소중히 여기고 있다는 손길이 여자를 감동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이런 터치는 자연스럽게 성적인 친밀감으로 이끌어간답니다.

5.당신의 연인을 찬미하라

그대가 현명한 사람이라면,여러가지 다양한 단어를 변화있게 구사함으로써 그대의 연인을 영원히 사로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빈말에도 감동하는 게 여자랍니다. 나를 위해 빈말도 못해주는 남자라면 내 앞에서 꺼져주삼!

 

광안대교_연인_노을

 



6.성적인 대화로 성적인 친밀감을 이끌라 

남여의 관계는 성적인 친밀감이 발전하는 만큼 발전한답니다. 옛날엔 연인으로 발전하기 위해 꼭 영화관에서 함께 영화를 보는게 필수 코스였답니다. 이유는 그 어두컴컴한 곳에서 슬며서 손을 잡을 수 있었던 것이죠. 그 이후 공식적인 연인으로 거듭나는 것이죠.

성적인 친밀함의 열쇠는 성적인 대화로 시작해서 자연스런 터치로 이끌어가는 것입니다. 당신은 혹시 이런 성적인 대화를 쑥스럽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오늘 네 입술이 키스를 부른다"는 식의 상투적인 농담도 적절한 타이밍을 맞춘다면 성적인 친밀감을 이끄는 성공적인 좋은 말이랍니다.  


7.당신의 사랑을 행동으로 보여라

사랑은 말도 잘해야 하고, 행동도 잘해야 합니다. 제발 여자의 마음이 어떨지 고민 좀 해보세요. 그리고 여자가 말하지 않아도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고 행동해준다면 이미 그 여인은 사랑의 포로가 되어 있답니다. 여자가 질색하는 것은 여자를 배려하지 않는 일방적인 사랑의 행동이랍니다.


해변의연인

 



8.관심을 보여주라

여자가 가장 바라는 것은 바로 자신에 대한 관심입니다. 당신 인생의 수레바퀴의 중심축은 무엇인가요? 남자에게는 이것이 참 어려운 문제인 듯 합니다. 많은 경우 여자를 하나의 부수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면 당신도 그 여인의 부수물이 되고 마는 것이죠.

여자에 대해 조금 세심한 관심을 가져주세요. 오늘 머리 스타일이 어떤지, 옷 매무새는 어떤지 당신의 마음이 담긴 작은 칭찬으로 여자는 당신의 포로가 된답니다.


9.항상 거기 있으라

여자를 불안하게 만들지 마세요. 당신이 곧 떠날 것 같아 보이면 여자도 당신을 떠날 준비를 한답니다. 언제나 그곳에 거기에 있을 거라고 확신을 주세요.

10.충실하라

최근에 끝난 '총리와 나'라는 드라마 끝 장면에 총리역을 맡은 주인공이 그 친구에게 이렇게 말하더군요. 가까이 있는 사람을 외롭게 하지 말라. 사랑은 충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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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엄마

치매엄마 모시기, 따뜻한 말한마디가 정말 필요했던 위기의 순간

우리밀맘마2014.02.19 08:10

치매엄마 모시기, 치매엄마와 살면서 겪은 세번째 위기 우리에겐 따뜻한 말 한마디가 정말 필요해,




최근 제가 읽은 책이 이상병리학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재밌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신병 중 정말 힘든 병인 정신분열증의 증세가 치매증세와 비슷한 점이 많다는 것이지요. 과대망상, 현실적인 해석불가, 이상행동.....

그런데 이런 정신분열증에 걸린 청년을 부모가 대할 때는 사랑과 배려를 가지고 대하되, 해서는 안돼는 행동에 대해서는 아주 엄하게 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엄마는 치매이지만 비슷한 증세가 많아서 저도 한번 시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하게 대할 때에 조심해야 할 점이 있더군요. 엄하더라도 좋은 감정으로 대하는 것과 나쁜 감정이 들어가는 것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이런 감정이 들어간 행동이라는 것을 엄마가 느끼게 되면 감정싸움이 되고, 일은 더 커지게 되는 것이지요. 한결같이 사랑과 배려의 마음을 가지되, 정말 아닌 것에는 단호하고 엄하게 대해야 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그런데 이건 이론이구요. ㅎㅎ 실제로 항상 한결같은 사랑과 배려의 마음을 가지고 평정심을 찾기가 그리 쉬운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특히 제 몸과 마음이 여러 가지 일로 지치고 아플 때는 더욱 그러 한 것 같습니다.

최근 계속되는 격무로 몸살이 왔습니다. 피곤한 몸으로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을 돌본다는 거 정말 힘듭니다. 몸과 마음이 지칠대로 지친 상태로 집에를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헐~ 치매에 걸린 우리 엄마, 정말 절 미치게 만드네요. 

엄마는 우리집 군식구가 되는게 싫은가 봅니다. 그래서 뭐라도 자기 손으로 해보고 싶은지, 이런 저런 잡일을 스스로 하려고 합니다. 절 돕고자 하는 행동이란 것은 알겠는데, 솔직히 그저 가만히 있는게 도와주는 것이라는 걸 받아들이기가 어려운 모양입니다.

피곤에 지쳐 퇴근해 집에 들어와 보니 엄마는 부엌에서 밥을 하고 있습니다. 엄마 뭐해? 하고 부엌에 가보니, 울 엄마 손으로 뭔가를 감추며, 말을 얼버무립니다. 혹시나 싶어 밥통을 열어보니 하~ 정말 말이 안나오더군요.

울 엄마, 밥을 한다고 하는 것이 식은밥이 남아 있는 전기밥통에 생쌀을 넣고, 거기다 제가 먹으려고 사다논 한약으로 된 감기약을 그 안에 풀어놓은 것입니다. 밥통을 여는 순간 코끝에 강하게 자극하는 한약 냄새, 순간 제 머리에 뚜껑도 함께 열렸습니다. 

“엄마, 제가 와서 밥을 해도 되는데 왜 이렇게 해놨어요? 밥통에 한약은 왜 풀어 놓았어요. 제발 좀 이러지마세요.”

그러자 우리 엄마

“내가 무슨 한약을 풀어 났데. 난 그런적 없다.”

치매 걸린 우리엄마, 불리할 때 쓰는 18번 행동은 부정하는 것입니다.  아주 흔한 수법이지요. 그런 엄마의 행동에 더 열이 뻗힌 저는 언성을 높였습니다. 저녁 늦게까지 화가 좀처럼 풀리지를 않네요.

그런데 울 엄마, 저의 이런 행동에 충격을 받으셨는지, 이 추운날 저녁 엄마는 또 짐을 싸며 집을 나가겠다고 합니다. 어후~ 몸도 마음도 힘들어 싸울 기력이 없는 저는 남편에게 sos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바쁜일로 올 수가 없답니다.


밥솥_김채미걸린 엄마 한 번씩 제 속을 이렇게 끓입니다.

 



급한 마음에 오빠들에게 전화를 하였습니다. 큰오빠와 엄마는 한참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저에게는 말도 안되는 말들을 늘어놓더니 글쎄 큰오빠에게는 자기의 진심을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가만히 통화하는 걸 엿들어보니, 엄마 말로는 요즘 제가 변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제가 몸이 안좋아서 그렇게 느낄 수도 있지만, 사실은 몇 달 쉬었다가 다시 직장을 나가면서 일하기 전보다 엄마에게 소홀해진 것이 사실입니다. 그전처럼 엄마 곁에 있어줄 시간도 여력도 없게 된 것이지요. 근대 이런 엄마의 속마음을 알게 되니 한결 제 마음이 가벼워지며, 살짝 웃음도 나옵니다. 

다시 둘째 오빠와 통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울 엄마 둘째 오빠와 통화하다 갑자기 저 들어라는 듯이 크게 말을 합니다.

“맘마야, 니 오빠가 말하는데 모실려면 끝까지 잘 모셔야 된단다.”

금방 자기가 집나가겠다며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해놓고는 꼭 제가 나가라고 한 것처럼 말을 합니다. 어이 없어 헛웃음만 나옵니다. 헐~ 울 엄마 대박!

그런데, 엄마가 소리 치며 한 그 말이 묘하게 제 기분을 풀어줍니다. 그렇게 아들과의 통화를 끝낸 엄마, 두 아들과 통화 끝에 엄마 기분도 많이 풀어진 것 같네요. 저도 상한 마음이 추스러졌구요.

그래서 엄마 방에 들어가 요즘 제가 많이 힘들다고 엄마에게 저의 사정을 이야기했습니다. 제가 먼저 화낸 것을 사과하자 엄마도 고개를 끄덕이며 받아 들이네요. 그리고는 쌌던 봇짐을 하나씩 푸십니다. 

에구~~ 이렇게 치매 걸린 울 엄마와 살아가는 세 번째의 고비를 넘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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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엄마 모시면서 찾아온 첫번째 고비, 왜 짐을 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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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rbus2014.02.19 10:32 신고 고생하시네요. 힘내시고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 2014.02.19 11:20 신고 힘내세요맘마님
  • 2014.02.19 11:20 신고 힘내세요맘마님
  • 2014.02.19 11:47 신고 그 어떤 말로도 표현이 안되겠지만 힘내시라는 위로의 말 밖에 전할 수 없다는게 아쉽습니다. 하지만 고비고비 때마나 힘드신 심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시겠지만 부디 마음을 잘 추스려서 극복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동일한 경우는 아니지만 유사한 경험으로 지금 저의 어머니는 돌아가셨지만, 예전의 사소한 저의 신경질 적이였던 반응은 지금까지도 계속 머리에 맴돌더군요. 이성과 감정의 조절이 정말 사람 마음대로 잘 되지 않더랍니다. 힘내시구요. 화이팅 입니다~^^
  • 2014.02.19 12:06 신고 저희 친정엄마도 치매 걸렸습니다
    엄마는 춘천, 저는 서울에 살아서
    가끔씩 친정에 갑니다
    엄마보면 속상하고 화도 나고 마음이 아파서 눈물이 나네요
    요즘에는 복지관에 다녀서
    그래도 한결 마음이 놓입니다
    엄마얼굴이 예전보다 밝아 지셨어요
    저희 엄마도 상상속에 이야기를 잘 만드셔서
    황당하고 이해 못할때가 많으나
    환자라 생각하고,엄마말에 대응해드리면서 웃으면서 넘어갑니다
    힘내세요
  • 나름..2014.02.19 12:45 신고 병원에 모시세요..
  • 안티푸라민2014.02.19 14:12 신고 치매환자를 잘 살펴봐야합니다.
    치매는 점점 서서히 심해집니다.
    시간이갈수록 생활기억은 점점 못합니다. 아들도 따로 가족은 모두 잊어버립니다.
    단 연세많으시다면 돌아가실때까지 잊어버리지 않는 게 있읍니다.
    본인 이름 석자...고향에주소....간혹 물어보면 잊어버릴때 앞자면 말하면 금방 알아맞추죠..
    치매환자 잘 보설펴주세요. 본인 기ㅡ런 병이 걸리고싶어서 그런게 아니니까요.저의 어머니를 모시고살다가 지난달에 87세로 돌라가셨읍니다,다행이 병환기간은 3년정도로 집에만 계셧지만 자끄 밖으로 나가는 치매도 잇읍니다, 그런 환자는 정말 돌보기 미칩니다, 요양원에 모셔야 가족들이 고생이 덜합니다. 저는 집에서 모시다가 돌아가셨는데 지금 생각하면 잘해드리지 못하고 소리지르고한게무척이나 후회됩니다,불효자입니다. 화장실은 걸어다니실때까지 잘다니셨죠.화장실 문은 항상 열어놓고 시계도 전등도 밤에 켜놓고 안방문도 열어놓고 자야햣죠, 그래야 화장실 가실때 어떻게 잘하시는지 봐애하기때문이죠, 어떨때 소변은 전기밥통에다 누시고 욕실 바가지에도 누고하신답니다,
    치매는 정말 무섭습니다, 처음엔 잘 모르고 지날때도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지죠.
    치매를 고친다는건 거짖말이고 병중을 늘릴수있죠.
    님에게 화이팅을 드립니다.
    참고 참고 참아야죠,전 어머님이 옛부터 요양원에 죽어도 안간다 아들집에서 자다가 죽어야한다고해서,,마지막까지 집에서 사시다가 아침에 출근할때 인사하고 말씀하시고했는데 오후에 돌아가셨다고 집에서 연락이 와서 너무너무 안타까웠읍니다,
    가장 쉽 고 서로가 고생을 면하는건 요양원에 모시는거죠, 침환자 등급을 받아서죠, 혼자서 밥드시고 옷갈아입고 화장실갈정도면 최하등급인 3등급을 못받아요, 요양원ㅇ의료비혜택이 업죠, 3등급은 받고고 입소해야 부답이 적죠, 저의 어머니는 3듭급받고 3개월 동안 방문간병하고 1등급되서 2달도 안되서 돌아가셨읍니다, 암튼 잘 생각하셔 편안히 모십시요,
  • ㅜㅜ2014.02.19 14:17 신고 고생 많으십니다...
  • 나도 걸릴수 잇다...2014.02.19 14:38 신고 치매부모님 모시는 한사람으로서 처음맘하고 모시면서 생활하는 제 맘이 틀려져서 저도 혼란스럽고 제 자신이 밉고 원망할때도 많습니다
    대소변 가리는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작은실수에도
    짜증을 냅니다 항상 후회하면서도 제가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를 안받으면서
    엄마를 잘 모실수 있을까요?
  • dnflalfakaak2014.02.19 18:40 신고 마음을 다스린다는게 정말 힘들거든요. 저는 그전에 너무 힘들게 하고 화가 나면 속으로 화를 냈습니다. 그러면 맘이 풀리더군요. 그런다음 엄마에겐 부드럽지만 단오한 목소리로 해야할 말을 감정의 동요없이 했습니다. 그랬더니 엄마는 차츰 상태가 좋아지셨습니다. 속을 화를 내서 스트레스를 푼다음 엄마를 대하니 한결 관계와 상황이 좋아지는 걸 느꼈습니다. 엄마에게 화를 내는 건 나에게도 엄마에게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더군요. 한번 해보세요. 화이팅입니다.
  • 시엄니도 치매2014.02.19 15:31 신고 저도 치매증상을 가지고 계신 시어머니를 곁에 두고 사는 며느리입니다.
    저희 어머니도 집에 계시다가 여러차례 불을 내시는 바람에 건강보험공단에 의뢰하여 요양보호등급을 받으셔서 지금은 데이케어센타에 다니고 계십니다.
    낮에 아무도 없는 집에 계시다가 일치를지 몰라,,, 아침 9시에 셔틀을 타고 가시고 저녁 7시 넘어 저녁을 드시고 집에 오십니다. 첨엔 적응하기 힘들어 하셨는데, 지금은 잘 다니고 계십니다. 요양보호 등급을 받게되면 비용도 저렴하게 되어 센타이용하기를 권해드립니다.^^
  • 김현주2014.02.19 16:14 신고 참 착하신 딸입니다.
    치매는 돌아가실때 주위사람들이 모두 떠난다고 할 정도로 주위에 있는분들이 힘들어 하십니다. 저희 엄마는 치매다 막 오시려할때 지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런데 돌아가시고 나니까 이렇게 엄마가 그리울줄 몰랐습니다.
    너무 그립습니다. 옆에 계을때 힘드시러라도 많이 사랑하세요
  •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2014.02.19 17:27 신고 이해됩니다.
    노을이두 모시다가 집을 몇번을 나가시는 바람에...
    할 수 없이 요양원에 모셨습니다.
    건강하게 살다 떠났음 하는 맘 간절할 뿐입니다.ㅜ.ㅜ
  • 샌디2014.02.19 17:58 신고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저희 엄마는 8년 되었지만 그렇게 심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치매 증상을 발견할 시점 부터 바로 약을 드시게 했고 한데 가족들과 같이 있으면서 생활 하도록 하고 있는데 저도 출근을 하는 터라 씻을 수 있도록 하고 일일리 이빨을 딱도록 치약을 묻혀 하나 하나 해 드리는데 옷 갈아 입으시고 하는 데 정말 어린 아이 키우면서 모시는게 좀 힘드네요.
    그래도 계실 때 잘해 드려야 될 것 같아요.
  • 으갸갸2014.02.19 18:58 신고 참...그러길래 인간이 너무 오래살아서 똥.오줌 잘 못 가리고, 치매가지 걸리면
    더이상 인간이 아니지요, 그때는 동물만 못합니다. 동물이야 인간의 마음을
    오히려 위안기켜주지만...
    그래도 딸은 자기신의 어미니까 그런데로 연민도가고 이해하려고 노력할수있지만,
    젊어서 며느리 시집살이시키느라고 내내 골려준 사람은 그쯤되면
    되접받는거 포기해야합니다.
  • 으갸갸2014.02.19 19:02 신고 자신의 부모니까 애처롭고 안스럽지...남부모(시부모, 그것도 젊어서 며느리
    내내 고생시킨 경우..)는 진짜 징그럽습니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인간이 그저 왜 저리 오래 사나 싶기만 합니다.
  • 지나가는이2014.02.19 21:04 신고 힘내세요 ㅠㅠ
  • VN2014.02.19 23:36 신고 얼마나 힘드실까...생각됩니다.
    저희 어머니도 치매이셨는데 지난 해에 돌아가셨습니다.
    자꾸 밖으로 나가시고 집을 못 찾아 자식이 여럿있는데도 요양원에 모셨지요. 서서히 진행되지만 나중엔 정말 안타까운 모습이셨습니다.
    조금이라도 의식이 있으실 때 좀 더 잘해드리지 못한 것이 많이도 가슴이 아픕니다. 힘내세요!
  • 2014.02.20 04:16 신고 여기 댓글단 사람들, 글쓴이 다들 미친거야??

    치매 걸린건 엄마가 아니라 니들이야~~!!!!!

    치매걸린 엄마 모시기?? 남부모??시부모??

    야 으갸갸야 니 부모, 그리고 너!! 그리고 되도안은 댓글단 년놈들.

    늬들 말만따나 나이 처먹고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인간이 되면

    저 노친네 언제 뒤지나.. 느이 자식새끼들이 날짜 꼽으며 기다릴테지?

    볼만 하겠구나.

    그나이 먹을때꺼정 살아 있으면 후회라도 하겠지만

    미리 뒈지면 후회할 틈도 없을테니

    오래 살아라 제발



    부모가 새끼를 거두듯이.. 새끼는 부모를 공경하고 부양하는게

    사람이나 짐승이나 도리 아니냐??

    나 혼자 도덕 따로 배운거야?

    니들 키보드로 써 제낀 말들이 도대체 자식새끼들이 할 말들이냐 이게!!!

    너네가 지금 말하는 부모님은

    치매 걸려서 자식새끼 얼굴도 못알아 보고 누구냐고 되물어보며

    집안살림 헤집고 맨발로 뛰어 나가고

    손잡고 거닐지 안고는 안심하지 못하게 하는

    치매걸린 내 부모님이 아니라!!

    느그들 철부지 꼬마일적에 사고뭉치들 자빠지면 무릎에 흙 털어 주면서

    살 갗 까진데 있는지 놀래서 똥그래진 눈으로

    머리카락부터 발톱까지 살펴보아주던 우리네 엄마 아빠다

    이 미친것들아!!!!!

    뭐?? 치매엄마 모시기 얼마나 힘드실까??

    느이들 감기 걸려서 열이라도 나면

    엄마 아빠는 행여 몇일전 내가 잔소리 한거때문에.. 내가 화낸것 때문에

    우리 아가가 저렇게 아픈건가

    치과에서 이빨빼는데 아프다고 울어 제끼면

    내가 치과를 잘못 선택해서 우리 아가를 아프게 했구나

    평생 미안하다 아가.

    전에 내가 이렇게 화내고 이렇게 이야기 해서

    우리 아이가 이런게 부족한건가..

    당신 돌아가실 때 까지

    내가 아무리 좋은 얘기만 하고 웃게 해드려도

    부모님 마음에는..

    나의 아주 사소한 생채기 마저 대못으로 가슴 깊이 박혀 있다는걸

    알면서 모른체 하는거야?

    아님 니들도 자식새끼들 키우면서 외면하는거야??

    치매도 몇급? 입소 하는데 좀더 싸다고??

    니 부모는 애새끼가 커가면서 정신상태가 이러할테니

    병원비좀 깎아주십쇼 하셨나 보구나.

    옘병할 년 놈들

    개며 고양이며 애완동물 똥오줌 못가려도 이쁜내새끼

    내 부모 가래섞인 기침하면 더럽다고???

    에레이 썩어빠진 년놈들아.

    늬들 자식새끼한테 꼭 똑같은 대접받길.

    늬들 부모님이 내새끼 복받게 해달라 기도 할지라도.

    늬들 부모한테 한만큼만

    딱 그만큼만 대접받길.
  • 꼴 통2014.02.21 01:40 신고 마마님 고생많이 하십니다...

    부모님 모신분만 그 사정을 알수 있지요 ..

    날씨가 흐린날이면 잠깐 사이에 밖으로 나가는게 아주 심해짐 ㅡ.ㅡ;;

    거동이 불편해서 기저기 채워줘도 필요없고 다 찢어놈 똥 방바닥에 묻히기 ㅡ.ㅡ;;

    전기밥솥에 밥솥은 빼고 밥한다고 밥솥 속에다 물붓기 ㅡ.ㅡ;

    자식도 알아보지도 못하고 당신 누구요 ㅡ,ㅡ;;

    아무도 안왔는데 밖에 누구 왔다고 문열어주라고 함 ㅡ.ㅡ;;

    고인되신분들 방금 옆에 있었는데 어디갔냐고 찾음 ㅡ.ㅡ;;

    낮하고 밤하고 구분을 못함 ㅡ.ㅡ;; 등등....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제가 격은일이에요 ㅡ.ㅡ;;

  • 지나가는 행인2014.09.02 16:44 신고 하루종일 우울함에 일이 손에 안 잡히고 인터넷 뒤적이다 오게 되었습니다.
    저도 치매증상을 가지고 계신 지병으로 오래 앓고 계신 엄마를 모시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점점 한계점에 다다르는 저를 느낍니다
    엄마가 말만해도 신경질이 나고 뭔가 마음속에 울화같은 것들이 솟구칩니다
    그러다 할말 못할말 서로 퍼붓고, 돌아서서 내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고
    이렇게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정말 이렇게 사는게 맞는것인지?? 요즘엔 차라리 이쯤에서 나를 그만 놓아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나중에 그리워 할 감정이라도 남아 있더라면 하는...
    아픈 엄마도 너무 안되었고, 그런 엄마를 보는 저도 안되었고,,
    삶이 이렇게 고달픕니다.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4.09.04 06:55 신고 많이 힘드시겠어요. 그 마음 누가 좀 알아주고, 곁에서 따뜻한 말로 위로해주는 이가 있으면 한결 나으련만.. 근처 요양병원을 추천합니다. 저도 지금은 엄마와 헤어져있답니다. 양산의 도립노인병원에 모셨는데, 시설도 좋고 도리어 엄마가 더 건강해지신 것을 봅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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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 낙서장

설문자문구, 설날 아침 문자로 인사드리는 설문자메시지 40개

우리밀맘마2014.01.29 08:27

감동을 주는 설문자인사, 40개의 설문자메시지,첨부화일 다운받아 사용하세요.


 

내일부터 설연휴가 시작되네요. 벌써부터 손이 탁풀리는 것이 설연휴 신드롬에 빠진 것 같습니다. 이번 명절 또 찾아뵙고 인사드려야 할 분들이 많은데 일일이 찾아가기는 힘들고, 전화라도 드려야할텐데 그것도 쉽지 않고 ㅎㅎ 뭔가 좋은 아이디어 없을까? 가장 쉬운 것이 문자로 설날인사를 드리는 것인데, 그 문자메시지 문구 만드는 것도 쉽지 않죠. 그래서 제가 온 동네 돌아다니면서 꽤 괜찮은 설날 문자메시지를 모아봤습니다. 저처럼 말주변 없는 분들에게 유용했으면 하네요.


먼저 가장 평범하면서도 정중한 설날 인사입니다.

1. 갑오년이시작되었습니다.올한해도 소망하시는모든일이 잘이뤄지길소망합니다. 건강하세요.
2. 즐거운설날을맞이하여건강과행복한한해평온한가정이되시길기원합니다복많이받으십시오
3. 사랑과행복넘쳐나는설연휴되길바랍니다.늘웃는날되시구요.새해복많이받으세요~♡
4. 새해의힘찬기운을가득보내드립니다2014년한해행복으로가득한일만생기실거예요~♡
5. 희망찬새해에는행복날개와함께소망하는모든바램이성취되어최고의한해가되기바랍니다

진돗대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올해가 말띠 말을 소재로 한 문자들입니다.

6. 행운을가득싣고힘차게달리는2014년말띠해 가정에행운과행복이가득하시길빕니다
7. 달리는말은뒤를돌아보지않는다.희망을향해전력질주하는힘찬2014년되십시오!
8. 말띠해힘찬뜀박질이시작되었습니다위풍당당! 당신의2014년을 응원합니다.화이팅!
9. 말처럼힘차게달려보자,당신이소망하는모든것을 얻도록 미치도록달려보자 화이팅!
10. 내딛는걸음 말처럼 힘차고 자유롭게 저하늘을날아오르리I can fly high 나는믿어요
11. 갑오년 새해에는 청마처럼 활기차고 강한 한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장군이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유머가 있는 문자메시지입니다.

12. 복들어가유~복많이받아유~새해엔소원하시는모든일들잘이루어지는한해되십시오^^
13. ┏━━┓설날연휴
     ┃ ○ ┃광팔고
     ┣━━┫쓰리고하
     ┃(광)┃시길바랍
     ┗━━┛니다^^
14.
┏━━━━━┓
┃*로또당첨*┃
┗━━━━━┛
2014년에는하시는일마다대박나시길

15. ☆설날기념선물☆
복돼지선물셋트♬(^(**)^)꽃돼지
(^(..)^)새끼돼지(^(oo)^)뚱보돼지

16, 새해에 너가 받을복덩이를 통째루굴려 보냈어..깔려 죽고 싶으면 받아..ㅋㅋ^^;;
17. 설연휴 흔들고 오광에 쓰리고에 피박씌어서 두둑한주머니로 새해에 다시만납시다∧∧
18.그년이그년이겠지만가는년보다오는년이더좋은년이되길바랍니다오는년은말년입니다.
-그런데 이문자는 잘못보냈다가는 후유증이 더 클 것 같기도 하고..


 

대박이새해복많이 받으세요. 대박이가 인사드립니다.

 



다음은 아부형 문자입니다.

19. 누님 갑오년에는 누님한테 빌붙어보려고 합니다. 내가아는 여자중에 가장 예쁜 누님께...
20. 어머님, 아버님, 한해동안 밥벌어먹여주셔서 감사합니다. 갑오년 한해도 부탁드립니다 ^^

ㅎㅎ이젠 백수에서 벗어나 부모님 봉양하며 살아야죠.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는 문자

21. 행복한명절설날!올핸 마음,재물,건강,웃음,행복,행운 모두 부자 되시길기원합니다
22. 큰행운을바라기보단늘행복한당신의한해가되길기원합니다♡새해복많이받으세요~^ㅡ^*
23. 올해는작년보다더좋은일들만있으실겁니다.행복하고건강한 2014년을기원합니다.
24. 새해에떠오른붉은태양처럼항상밝은마음으로건강하고행복한나날이되시길기원합니다.
25. 하얀눈이근심걱정덮는 행복한설되세요.아울러 행운이 함박눈같이내리길 소원합니다.
26. 설연휴만큼은 걱정근심 잠시내려놓고,사랑가득 넉넉한마음으로 즐겁게 보내세요.

며느리에게 보내는 시부모님의 문자

27. *^_^*며늘아가 명절고생많이하셨셈 오늘하루는 찜질방휴가를명하노라 고맙고사랑한다^ㅇ^♬

애인 부모님께 보내는 예쁜 문자

28. 새해복 많이받으세요.남자(여자)친구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이쁜사랑할게요


남편이 아내에게 보내는 문자

29. 당신은 흔들바위같네.너무고맙고 또 미안해,이젠흔들리지않도록 내가 든든한버팀목이될께.
30. 당신오늘 좀쉬어.설거지청소내가다할테니,올핸 내가 말이될테니 날타고 힘차게 달려보소.

 

백로_가족행복하고 화목한 가정되세요.

 



성경말씀으로 보내는 문자

31,시냇가에 심은나무가 철을따라 열매를맺으며 그잎사귀가 마르지않는 복있는사람되소서.
32. 내가 평안히눕고 자기도하리니 나를 안전히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여호와이시니이다.샬롬!
33. 여호와를 항상 내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아니하리로다
34.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부족함이없는 복된 한해 되소서.
35.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 칠지라도 내 마음이 두렵지 아니하고 태연하며 위풍당당하소서
36. 주의 은혜로 태산 같이 굳게 서서, 믿음으로 늘 승리하는 한 해되길 소망합니다.
37.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38. 하나님은 우리의피난처시요힘이시니 환난중에만날 큰도움이시라 흔들림없는 멋진인생되소서
39. 땅이 그의 소산을 내어 주었으니 하나님 곧 우리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리로다
40.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그들은 힘을 얻고 더 얻어 나아가 시온에서 하나님 앞에 각기 나타나리이다 아멘!


40가지의 문자 메시지를 첨부파일에 담았습니다. 다운받으셔서 유용하게 사용하세요. 

설은 행복한 날입니다. 어린아이들 때때옷 입고 마냥 즐겁고 행복한 것처럼 그렇게 행복한 설명절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아래 첨부화일 클릭하시면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설명절문자메시지.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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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건강

당뇨수치 550인 울 남편 정상수치가 되도록 한 네가지 생활원칙

우리밀맘마2014.01.08 06:00

당뇨병 치료하기, 당뇨수치 550에서 정상수치가 되기까지 꼭 해야 할 생활 수칙

 


작년 초여름입니다. 

울 남편이 아무래도 수상쩍더군요. 일단 살이 더 많이 찌고 있다는 징조가 보이고, 또 피로를 많이 호소합니다. 거기다 눈이 자꾸 파르르 떨린다면서 안경을 새로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네요. 솔직히 조금 겁이 나더군요.

그런 차에 동네 약국에서 약을 사러 갔는데, 

약사 아저씨께서 울 남편을 보며 공짜로 당뇨검사를 해주겠다고 합니다. 

공짜라는 말에 솔깃! ㅎㅎ 그래서 살짝 피를 뽑고 즉석 당뇨측정기로 당뇨검사를 했습니다. 삐삐삐~ 릭, 그리고 결과가 나왔는데, 헉.. 정말 심장 멎을 뻔 했습니다.

당뇨 수치가 무려 "550"입니다.

울 남편도 충격을 먹었는지 약사에게 혹 다시 검사해볼 수 있겠냐며 한 십분 쯤 쉬었다 다시 해봤답니다. 피를 뽑고, 검사지에 묻혀서 기계에 넣었더니 삐리리리~릭

다시 검사한 결과 당뇨 수치는 "554" 입니다. 전보다 더 높게 나왔습니다. 

저도 충격이었지만 울 남편 얼굴에 식은 땀이 흐르더군요. 

이 수치를 본 약사가 당뇨에 관해 이야기를 몇 가지 이야기를 해주네요. 


 

당뇨측정기울 남편이 사용하고 있는 당뇨측정기

 

당뇨는 소아당뇨와 성인당뇨로 구분되는데, 소아당뇨는 어릴 때부터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지 못하는 것이고, 성인당뇨는 인슐린이 분비되더라도 이것을 체내에서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생기는 것이니, 먼저 내과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아침 공복시에 약국으로 오면 무료로 체크해주겠다고 하네요. 

울 남편 그래도 당뇨에 대한 나름대로의 상식이 있어서 그날부터 나름대로 당뇨를 극복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들어갔습니다. 

일단 식사량을 조금 줄이고, 아침저녁으로 산책을 나갑니다. 
그렇게 한 사흘 뒤 아침 공복에 약국을 찾으니 당뇨 수치가 280대로 뚝 떨어졌습니다. 
약사가 하는 말이 당뇨수치가 조절이 되는 것을 보니 약을 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며, 
좀 더 노력해보고 다시 오라고 합니다. 

 

아빠가 당뇨가 심하다는 말을 들은 울 큰 딸, 어디서 들었는지 요즘 남자들 40대만 잘 넘기면 그 다음부터는 오래 살 수 있다며 아빠의 건강에 신경을 많이 쓰더군요. 울 큰 딸도 아빠 걱정이 되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인지 예전에는 저 몰래 아빠랑 둘이서 이것 저것 만들어 먹기도 하고, 
가게에서 사서 먹기도 하던 것이 이제는 저 대신에 아주 확실하게 잔소릴 해댑니다.

"아빤 그러면 안돼. 아빠가 건강해야 우리 집안이 편안한 거야. 
아빤 좀 더 책임감을 가져야해."

딱 부러지는 딸의 말에 울 남편 꼼짝도 못하네요. ㅎㅎ

 

그래서 울 남편 아주 맘 다잡고 당뇨 정복에 나섰습니다. 

당뇨는 먹는 것에 비해 운동량이 적어서 생기는 병이니 이 균형을 잘 잡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다음 네 가지 생활 원칙을 만들더군요.

 

1. 음식은 지금 먹는 것의 2/3 수준으로 줄인다.
   군것질은 땅콩과 생채소로 대신한다.

2. 밥을 먹을 때 백번 이상 씹고 삼킨다.
3. 아침에는 등산, 저녁에는 산책을 한다.
4. 잠을 지금보다 한 시간을 더 잔다.


남편의 단호한 결심, ㅎㅎ 하지만 전 믿기지 않더군요. 
이거 울 남편이 젤 싫어하는 항목들인데...
그러고 보니 울 남편 지금까지의 생활방식이 완전 당뇨 걸리기에 좋은 것이었네요.

그런데, 아 남자의 결심, 독합니다. 
정말 밥 먹을 때 백번 이상 씹더군요. 그런데 이렇게 백번 이상 씹으니까 밥을 적게 먹게 됩니다. 한 번은 제가 밥공기에 밥을 조금 더 넣었더니, 울 남편 그 밥을 보면 한숨을 푹 쉬네요. 그러면서 덜어내라고 합니다. 왜 그러냐고 하니 이렇게 말하네요.

"니도 밥 한 숟갈 넣고 백번 씹어봐라. 
조금만 밥이 많아져도 저거 언제 다 씹을까 싶은 생각이 앞서서 한숨부터 나온다."

그리고 냉장고에 당근과 고구마, 그리고 각종 야채류를 잔뜩 사다놓습니다. 
배가 고프거나 입맛이 땡기면 생고구마를 씹던지, 당근을 씹던지, 채소를 씹던지 그럽니다. 
토끼가 따로 없습니다. ㅎㅎ


등산길_뒷산남편이 매일 올라가는 뒷산 등산길

 

그리고 아침에는 뒷산을 등산합니다.

 

왕복 40분이면 갔다 올 코스가 있는데 거길 매일 다닙니다. 
처음에는 숨이 차서 헉헉거리더니, 한 달 이상을 그렇게 다니니 완전 쌩쌩 날아다니네요. 
예전에는 제가 뒤 돌아보면서 "빨리 못오나?" 그랬는데, 요즘은 울 남편이 저보고 그럽니다.

그렇게 두 달을 꾸준하게 자기관리를 했답니다.

 

그리고 그 약국에서 혈당체크 기계를 하나 구입해서 매일 아침 공복시에 혈당을 체크했습니다. 한달이 지나니 170대로 떨어지고, 두달이 지나니 130대, 그리고 세 달이 지나고 나서는 110대를 계속 유지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몇 달을 계속 지속하니,
 그게 생활의 습관이 붙어서 지금은 제가 잔소리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가 되었네요. 
그런데 신기한 것이 그렇게 혈당이 떨어지니 울 남편 눈이 파르르 떨리는 증세가 없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늘 뒷목이 뻐근하면서 눈이 침침했는데 그 증세도 없어졌구요. 배도 쏙 들어갔고, 얼굴살도 빠지고..예전에는 불어터진 찐빵이었는데, 요즘은 훈남이 되어갑니다.

 ㅎㅎ 예전 연예할 때의 모습이 살짝 돌아옵니다.

남푠, 수고했어요. 그렇다고 안심하면 안되는 거 알죠? 




* 오랜 전 쓴 글인데 아직도 꾸준히 구독하시는 분들이 있어 지금 남편의 상황을 알려드릴께요. 지금 울 남편은 공복시 당뇨수치가 170에 밥을 먹으면 270까지도 올라갑니다. 작년 10월까지 계속 정상수치 부근에서 잘 조절되고 있었는데, 10월에 태풍이 울 동네를 덮쳤답니다. 때아닌 물난리로 동네가 한 동안 어려웠습니다. 이 때문에 남편의 생활 리듬이 깨지더니,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당뇨수치가 확 올라가 버리더군요. 잠시의 방심으로 2년간 노력한 것이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그래도 울 남편 포기하지 않고 계속 앞에 한 생활방식을 지키고자 노력은 하고 있는데, 생각처럼 그렇게 당뇨가 조절되지 않네요. 병원에 가서 약을 먹을까 고민 중입니다. 아직 합병증 증세는 보이질 않아서 올해 말까지 계속 해보고 안되면 병원에서 처방을 받을까 합니다. 응원부탁드립니다. (*)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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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춘2014.01.08 06:08 신고 헐! 혈당 수치554?
    나는 180인데도 매일 운동 하고 있습니다.
    조심하세요.
  • BlogIcon 고혈당자2014.04.12 23:38 신고 저와 같군요 오늘 병원가 충격받았습니다 이젠 살아야 된다는 각오로 실천할랍니다 스토리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화이팅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4.04.13 21:37 신고 힘내세요. 응원할께요.
  • BlogIcon ㅁ ㅁㅁ2014.06.15 01:30 신고 교대역5번출구 굿진의원 췌장복원주사를 맞으면 됩니다. 예약하고 가셔야 합니다. 02 525 3800 홈피주소doctorj.co.kr
  • BlogIcon 쌍둥이아빠2014.07.10 17:23 신고 참으로 긍정적이시네요 전 이번 건강검진때 당수치가 높게나온뒤로 믿을수가없어서 온갖짜증을 내면서 지내다 2주치 약을받아서 5일정도 복용하면서 하루에 걷기운동등 열심히
    했더니 당이 많이떨어져서 5일복영후론 약을 안먹구요 식후2시간엔120 공복엔 103에서 108 정도 나오네요 열심히 운덩도하면서 더 노력해야겠죠? 글잘보고가네요 다음글엔 훨씬더 좋아졌다는 반가운소식 기다릴께요 홧팅
  • Favicon of http:// www.jingajuice.co.kr BlogIcon 김한정2014.07.11 23:31 신고 당뇨에 좋다고알려진 우리나라에서는 가시여주 필리핀에서는 구야바노 라는열대과일인데요 저희오빠가사업을하며 스트레스로 당뇨가 525 까지올라가약을먹어도 잘안떨어지다 출장을 필리핀으로 갔다 거기서 구야바노와 밀싹을분말로 만들어 물에타먹는 징가주스를 선물로 받아 먹었는데 당치수가 떨어지는거에요 아직약은먹고있지만 지금은많이좋아졌읍니다 당뇨혈압 아토피에도 좋아 2014년 3월 식약청 허가를받아 필리핀에서처음으로 징가주스를 수입하게 돼었읍니다 필리핀에서도 인기있는상품이고요 건강에도 좋은 징가주스 드셔보셔요 www.jingajuice.co.kr
  • 이지용2017.02.15 09:25 신고 희망이 되고 각오를 새길수 있는 좋은 글 보고 갑니다.
  • 2017.09.19 19:24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7.09.19 20:28 신고 남편은 아직 당뇨와 전쟁 중입니다. 조금만 방심하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게 당뇨라 계속 자기와의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제안은 감사하나 아직 방송에서 자신있게 이야기 할 때가 아니라 생각됩니다.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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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

이사 잘하기, 이사할 때 미리 챙겨두어야 할 것 네 가지

우리밀맘마2014.01.07 06:00


이사 업체 선정하는 법, 이사할 때 미리 챙겨두어야 할 네 가지

 

 

 

제가 또 이사를 했습니다. 참 이사 자주합니다. 결혼한 지 20년동안 이사만 한 일곱번 정도 한 것 같네요. 평균 3년마다 한 번 이사한 꼴인데, 그정도 자주 이사했으면, 이사 잘하는 요령도 터득했을 법한데, 이상하게 이사할 때가 되면 예전에 했던 기억은 다 잊어버립니다.

그래도 경험 상 이사할 때 한 가지 확실한 노하우는 생겼습니다. 돈이 좀 들더라도 어떻게 하든 몸을 편하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돈이 아까워 이사비용 아끼려고 몸으로 때웠는데, 그렇게 하니 그 뒤에 후유증이 엄청 크더군요. 어떨 때는 병원비가 더 들어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몇 번 당하고 난 뒤 내린 결론, 이사는 포장이사로 해야 한다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포장이사 업체를 선정해서 그렇게 했구요.

그런데 지난번에도 이사에 관한 글을 한 번 썼는데 (☞전세계약서 작성할 때 특약사항 명시 수월하게 하는 방법) 이렇게 포장이사할 때, 제일 신경쓰야 할 부분이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더군요. 전 요즘 이사업체가 경쟁체제라서 다 비슷비슷하게 서비스해주려니 했는데, 이번엔 정말 아니더군요. 좀 더 알아보고 할 걸 후회했습니다.

이전 부산에 살 때 세 번을 이사했는데, 얼마나 꼼꼼하게 챙겨주는지 정말 감동했습니다. 일단 이사하기 전에 와서 이사할 곳에 놓일 가구 등을 도면으로 그려와서는 일일이 번호를 메겨가며 옮길 목록들을 다 챙기시더군요. 그릇은 깨지지 않도록 신문지나 뽁뽁이등으로 다 포장을 하구요. 남편 책이 많은데 책도 웬만하면 그 위치대로 꽂아주려고 노력하더군요. 게다가 직원 중에는 컴퓨터를 잘 다루는 분도 있어서 컴퓨터 조립까지 완벽하게 해주고, 인터넷을 연결할 수 있도록 선도 다 깔아주고 가셨습니다. 이사한 뒤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그래서 식사하시라고 비용을 더 계산해서 드렸거든요. 

그런데 그런 업체만 있는 것이 아니더군요. 이번에 이사하면서 깨진 그릇이 두어개 되구요, 남편이 새로 사놓은 공구 중에 없어진 것도 있구요. 물건은 대충 그냥 넣어져 있었습니다. 이사할 때는 몰랐는데, 며칠 지나면서 찾아야 할 것들이 너무 많네요. 이럴거면 왜 포장이사를 했을까 싶구요. 한숨이 다 나옵니다. 거기다 직원들은 일하면서 계속 불평을 늘어놓아 집주인 무안하고, 미안하게 만들고, 나중에 이사 마치고는 추가금을 요구하네요. 에휴~ 울 남편 줬다고 그러네요.


이사_고가사다리3년 참 정들었던 집에서 이사하려니 많이 아쉽네요.

 



이번에 이사하면서 다음에 또 이사하게 되면 그 땐 정말 이사잘해야겠다는 마음에 글로 적어두는게 좋을 것 같아 이렇게 이사잘하는 법, 이사하기 전에 미리 챙겨두어야 할 것을 적어둡니다. 혹 이사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사잘하기, 이사하기 전에 미리 꼭 챙겨야 할 것들 

첫째, 이사 업체 잘 알아보고 선정하자. 

앞서 쓴 내용이 이 첫번째에 해당하는 것이니 더 말할 필요 없겠죠? 제 경험 상 최근에 이사한 이를 찾아 서비스가 좋은 업체를 발품으로 찾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우리집 이사한 업체가 잘했으면 제 블로그에 강추를 남발하며, 업체 소개를 해줬을텐데, 해줬다간 욕먹을 것 같아서 안하렵니다. 그렇다고 이 업체 안좋다고 고발할 순 없잖아요. 

둘째, 가스와 전화회사에 최소 두 주 전에는 연락을 해두자. 

예전에 이사할 때는 비수기라 당일에 가스와 전화업체에 연락을 하니 오후에 와서 바로 연결해주더군요. 그 생각하고 이번에도 그렇게 했더니, 저희가 이사한 다음날이 바로 손없는 날이라고 해서 이사성수기더군요. 덕분에 예약이 차서 사흘 뒤에나 연결이 된다고 합니다. 덕분에 우리 가족 사흘동안 외식했습니다. 인터넷이 안되니 TV도 안나오고, 전화도 안되고, 무지 불편하고 심심하더군요. 인터넷과 TV없는 세상 사흘동안 직접 체험했답니다. 


 

컴퓨터케이블보기만 해도 정신없는 케이블들, 그냥 이렇게 던져놓고 가네요.

 



셋째, 컴퓨터 부품과 리모컨 등 잃어버리기 쉬운 작은 물건들을 박스에 미리 담아두자. 

예전에는 기사님이 다 분해해서 조립해주셨는데, 이번에는 그냥 분해해서 있어야 할 자리에 놓아두고만 갔습니다. 그것도 있는 선 둘둘 말아서 구석에 던져놨는데, 연결하려고 하니, 없는 케이블도 있구요. 짝이 어느 것인지도 모르겠구요. 울 남편과 아들 다시 연결하느라고 고생 좀 했답니다. 거기다 리모컨은 하나가 없어져서 TV가 켜지지 않는 불상사도 생겼구요. 

넷째, 버려야할 물건 확실하게 표시해서 잘 버리자 

이사할 때 제일 힘든 것이 바로 버려야 할 물건 정리하기더군요. 지금껏 애정을 갖고 쓴 물건 들 중에 버려야 할 것도 그렇고, 지금까지 안쓰고 있는 것이지만 언제고 쓰일 것 같은 물건들. 이럴 때 미련을 버려야 하는데 참 쉽지 않습니다. 이번에도 그렇게 미련을 버리지 못하다가 애물단지를 갖고 와버렸네요. 그 때 그냥 버렸으면 비용도 절감되고, 이사할 때 짐도 덜었을텐데, 왜 가져왔을까요? 덩치도 큰 게 여간 부담되는게 아닙니다. 에휴~ 

요즘 방학이라 이사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모두들 좋은집으로 이사잘하셔서 행복하게 잘 사시길 기원합니다. ^^ 

 



 


by 우리밀맘마

행복한 가정을 위해 남자가 실천해야 할 2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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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좋은부모되기

자녀의 삶을 빛나게 하는 10가지 방법, 어렵지 않아요

우리밀맘마2013.12.30 07:39

아이에게 말하게 하라, 자녀의 삶을 빛나게 하는 10가지 방법

 


아이들이 하나둘씩 이제 점점 자라나게 되니, 과연 내가 엄마로서 제대로 우리 아이들을 키우고 있나 그런 반성을 자주하게 해봅니다 엄마로서 우리 아이들의 삶을 좀 더 빛나게 해 주고 싶은데, 그게 참 쉽지 않은 일이죠. 

엄마가 자녀의 삶을 빛나게 해주는 방법, 한 책을 읽으니 무려 10가지나 되더군요. 제 가슴에 와닿은 내용들을 간추려보았습니다.  


소수서원_소나무소수서원 앞 소나무 숲

 


1.아는 체 해 주라

아이들은 자기가 관심을 갖고 있는 일에 대해 부모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순간 큰 동기부여를 받는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뭘 좋아하는지, 뭘 관심 있어하는지 그렇게 아이들의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해준다면 우리 아이들은 좀 더 자신감 있게 자신을 삶을 살아갈 것입니다.


2.격려해 주라

뭔가 아이가 관심 있어하고, 해보겠다고 하면, 그것이 잘되든 못되든 "그래 한 번 해봐라" 그렇게 믿어주고, 격려해주는 것이 아이의 삶을 빛나게 만들어줍니다. 혹 안되더라도 해보고 안되는 것과 아예 해보지 않고 포기해버리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는 것이죠. 그리고, 성공할 수도 있답니다. 성공과 실패의 승률은 반반, 50%의 가능성이라면 도전해볼만 하지 않난요?


3.말하게 하라


의외로 아아들은 자신의 속마음을 부모에게 털어놓기를 힘들어 하는군요. 강하게 억압당한 감정에서 벗어나도록 힘을 주어야 아이는 자신의 인생을 개척할 용기를 얻습니다. 그러기에 시시한 아이디어라 하더라도 우리 아이가 생각해내는 것이 무엇이든 말할 수 있도록 표현하게 하면, 더 좋은 생각들이 그 입을 통해 말해지게 되는 것이죠. 말한대로 이루어진다. 이건 진리입니다.


4.귀를 기울여 주라


아이가 말할 때 한 눈 팔지 말고 경청해 주는 것, 때때로 아이가 하는 말에 그건 이런 뜻이냐 하며 좀 더 아이의 생각이 뭔지를 알아내려고 적극적인 행동을 보이는 것입니다. 엄마가, 아빠가 내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는구나..그럼 아이는 다른 사람에게도 자신의 이야기를 귀기울여 듣게 하는 능력자가 되는 것이죠.

 

소수서원 소수서원 입구

 



5.장래에 대한 계획을 물어라

아이가 원하는 장래를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혹 부모가 원하는 방향이 아니고, 또 부모의 기대치에 못미친다 하더라도, 아이 스스로 자기 인생을 개척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혹 우리 아이가 아직 그런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 하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아이의 인생을 사는 것이기에 아이가 스스로 만들도록 해줄 때 우리 아이는 빛난 인생을 살아갈 것입니다.


6.질문하게 하라

아이의 질문을 막지 마세요. 아이들은 태어나 자라면서 부모에게 50만번의 질문을 한다고 합니다. 부모는 해답을 주는 존재가 아닙니다. 도리어 아이로 하여금 스스로 질문하게 하고, 그 답을 찾아가도록 도와주는 존재죠.


7.이상형을 제시하라

어린이들은 자연적 영웅 숭배자들이라고도 합니다. 그래서 어린시절 아이들이 가슴에 품는 영웅들에 대한 관심이 나중 아이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 아이가 어떤 인물을 흠모하면 좋겠습니까? 우리 아이가 흠모할만한 믿음의 사람을 찾아보는 것,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소수서원_현판 소수서원 현판

 



8.경의 내지 칭찬을 표하라

아이들은 칭찬을 먹고 사는 존재라는 사실. 칭찬을 할 때는 막연한 것이 아닌 구체적인 것으로 아스스로 난 참 잘했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9.부모 자신의 인생체험을 나누어라!

"한번은 이런 일이 있었는데 말해주지" 가 강의보다 더 도움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아이들은 우리 부모는 어렸을 때 어땠을까에 대한 관심이 크답니다. 동질감을 느끼는 것이죠.


 

소수서원 우리 아이들이 무엇을 바라보는가 그 시각으로 함께 볼 수 있다면..

 



10.그리스도에게 인도하고 격려해 주라


우리가 한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영향은 영원에 대한 것입니다. 그를 주님께 인도한 후 우리는 정기적으로 그가 기독교인의 삶을 살도록 지도하고 격려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강요는 하지 마세요. 스스로 결정하도록 도와주고, 그 결정을 존중해 주세요. 


이제 2013년도 다 저물어 가는군요. 올 한 해 동안 내 인생을 좀 더 빛이 나도록 다듬었는지,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더 빛이 나는 삶을 살아가도록 잘 키웠는지..이제 조용히 생각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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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엄마

치매엄마 모시면서 찾아온 첫번째 고비, 왜 짐을 쌀까?

우리밀맘마2013.12.26 07:45


치매 걸린 엄마와의 동거 첫번째 고비, 툭하면 짐을 싸는 치매걸린 엄마의 행동 왜 그럴까?

 

치매 걸린 우리 엄마가 다시 우리집에서 살게 된지 3개월이 되어 갈 때, 첫번째 고비가 찾아 왔습니다. 이 때쯤이면 올 것이다 생각했는데, 드뎌 올 것이 왔습니다.

적대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상대방의 얼굴표정이나 말, 행동에 대해 민감하며, 보통 사람이 느끼는 것보다 더 많이 현실적인 상황을 왜곡되게 해석하며 적대감을 키워 간다고 합니다.
 
제가 엄마를 모시면서 가지는 가장 큰 적이 바로 이 적대감이었던 것 같습니다. 엄마가 제겐 그리 편한 존재가 아니었거든요. 어릴 때부터 전 엄마에게 따뜻한 말 한 마디 들어본 기억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내 마음속에 엄마에 대한 적대감을 품지 않고 엄마가 어떤 행동과 말을 하더라도 끝까지 사랑으로 대하면 엄마는 안정감을 찾고 좋아 질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엄마가 어떤 행동을 해도 내마음이 편안하고,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을 잃지 않으면 엄마도 편안해 하며, 우리 집에서 좀 더 안정적으로 정착하지 않을까 기대했죠. 그러면 툭하면 짐을 싸고 가출하는 행동은 더이상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감천문화마을 왜 우리 엄마는 정처없이 짐을 싸고 나가는 것일까요?@감천문화마을

 



흠~ 그런 제 생각대로 처음엔 잘 지내시더군요. 하지만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한 어느날 엄마는 다시 짐을 싸네요. 그리고 그 짐을 들고 나가야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어디가시려고요?

"목포가야지"

"왜요."

"이제 그만 가봐야지."

"엄마,  제가 섭섭하게 해서 그래요? 있으면 말로 하세요. 그럼 들어 드릴 수 있는 것은 해 드릴께 아니예요......"

어떤 말도 엄마를 설득할 수 없었습니다. 막을수록 엄마는 더 화를 내며 더 나가려고 하였습니다. 어쩔수없이 짐을 들고 가는 엄마의 뒤를 따라 나섰습니다. '힘이 드시면 그만가시겠지'하는 생각으로요.

그렇게 조금 따라가다 집으로 가자고 달래고, 안되면 다시 따라가다 다시 집으로 가자고 설득하였습니다. 달래도 보고 화도 내보고.....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다 해보았지만 엄마는 계속 앞으로만 가셨습니다.

힘이 많이 드시겠다 걱정이 되는 시점에 다가가 다시 설득하자 엄마는

"집에 가자."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힘든 저녁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엄마는 왜 짐을 싸시는 것일까요? 1년이 다 되어 가는 지금에도 아직 뚜렷한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몇가지로 추측을 할 뿐입니다. 확실한 건 단 한가지 이유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럼 짐싸시고 가나시는 행동이 저를 많이 힘들게 하는 이유는 무었일까요?
이 이유들은 다음 글에 함께 나누어보고자 합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




 

by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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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양식

산타클로스의 정체, 산타는 성니콜라스가 아니라 짬뽕이다

우리밀맘마2013.12.24 07:40


산타의 정체, 성니콜라스에서 코카콜라의 CF 주인공 산타가 되기까지 변신 과정을 밝힌다.

 

 

 

드디어 성탄절이 다가왔습니다. 성탄절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바로 예수님과 산타일 것입니다. 성탄절은 예수님의 생일날인데, 어떻게 된 건지 요즘 예수님은 잊혀진 주인공이 되고, 산타가 안방을 차지한 느낌..그래서인지 요즘 교회에서는 되려 산타 추방 운동까지 벌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옛날에는 산타가 들어간 "루돌프 사슴코, 울면 안돼.." 등의 캐럴송을 즐겨 불렀는데, 요즘 교회에서 그런 캐럴송은 듣기 어려워졌네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산타, 예수님의 생일날, 도리어 예수님을 제치고, 주인 행세를 하는 산타의 정체에 대해 지난 주일 교회에서 목사님께 배웠습니다. 그런데 산타의 정체, 전 좀 알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ㅎㅎ 그게 아니더군요. 오늘 이 시간에 제가 배운 산타의 정체를 알려드릴께요.  

 

산타_니콜라스 순록이 끄는 썰매를 타고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누어주는 산타

 



산타란 누구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Santa는 아마 북부 추운 나라 어딘가 에서 탄생했을 거라 믿습니다. 그러나, Santa는 Turkey의 중앙, Anatolia 지방의 남쪽 Myra라는 곳, 그러니까 추운 곳이 아니라 오히려 사막지형에 가까운 곳에서 기원전 4세기에 일생을 보낸 실존 인물 St.Nicholas가 원조입니다. 
 
당시 그 지역의 주교로 있던 성니콜라스는 어린이를 특히 좋아하였고, 또 많은 선행을 행했습니다. 어느 날 그 마을에 사는 세 명의 자매가 구혼자가 있음에도 가난해 결혼을 하지 못하고 있자 이들을 몰래 도와 주기로 결심합니다. 그래서 저녁에 그 집 지붕에 몰래 올라가 금 주머니를 굴뚝으로 떨어뜨렸는데, 공교롭게도 그 금 주머니가 벽난로에 걸어 두었던 양말에 들어가게 되었다네요.그래서 성탄절 전날에 아이들이 선물을 받기 위해 머리맡에 양말을 걸어두는 풍습이 생긴 것이라 합니다. 

 

산타_성니콜라스 산타의 원조가 된 성 니콜라스 주교

 



그후 12세기 초 프랑스의 수녀들이 니콜라우스의 축일 (12월 6일)의 하루 전날인 12월 5일에 과거 성 니콜라우스의 선행을 기념해 가난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기 시작했고, 그 풍습이 유럽 전 지역으로 확산되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17세기쯤 아메리카 신대륙으로 이주한 네덜란드 사람들이 자선을 베푸는 사람을 성 니콜라우스라는 이름 대신 산테 클라스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산타클라스는 뉴욕에서 자본화, 상품화의 연금술사 미국인들에 의해 지금 모습의 Santa로 재탄생하게 된 것이죠.

이렇게 재탄생된 산타클로스는 그 정체마저 다시 세탁이 되어 터키의 성자 니콜라스가 아니라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있는 전설적인 인물로 각색되어버렸습니다. 사람들은 산타가 스칸디나비아 반도 어디에 산타 본부가 있다고 여겨져 매년 전세계 어린이들이 자신의 소망과 받고 싶은 선물을 적은 편지를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스칸디나비아에 있다고 알려진 Santa 는 원래 이 지역에서 구전되던 말을 타고 선물을 나눠줬다는 바이킹의 신 Odin과 염소를 타고 비슷한 일을 했다는 그의 아들 Thor의 전설이 미국식 Santa와 결합된 것이라고 하네요. 


 

산타_오딘산타와 결합된 바이킹의 신 오딘

 



그러니까, 터키에 살았던 St.Nicholas와 염소를 타고 다녔다는 바이킹의 신이 미국에서 만나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지금도 아이들의 동심에서 살아, 성탄절의 주인공 행세를 하고 있는 것이 바로 지금의 Santa 할아버지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산타는 짬뽕이라고 한 것입니다. 어찌 보면 슬프기까지 한 전설의 우여곡절이지만 그 모든 것이 섞이고 무쳐 오늘날까지 살아 남을 수 있었던 핵심은 바로 St.Nicholas의 인류애와 박애정신이 지금의 Santa 속에 남아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배불뚝이 빨간 옷의 산타할아버지는 어떻게 생겨났는가?


그런데 성니콜라스의 화신이라는 산타, 그 산타는 어떻게 빨간 옷을 입은 뚱뚱하고 배가 불룩할 뿐 아니라 기분좋게 "호! 호! 호!"하고 웃는 흰 수염이 있는 싼타클로스 할아버지로 캐릭터화 되었을까요? 

그리고 순록이 끄는 썰매를 타고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누어주면서 "호~ 호~ 호 메리크리스마스" 하고 달리는 싼타클로스의 모습은 1822년 성탄절 이브에 미국의 신학자인 클레멘트 무어라는 분이 쓴 시인 "성 니콜라스의 방문"에서 처음 등장하였다고 합니다.

산타_성니콜라스의 방문 무어가 지은 성니콜라스의 방문

 



그런데 재밌는 것은 호주에서는 산타의 '호~호~호~'라는 웃음소리가 여성을 비하하는 의미를 가졌다하여, 법적으로 산타에게 이렇게 웃는 것을 금지시켰다고 합니다. 웃음 소리인 Ho-Ho-Ho에서 'Ho'와 비슷하게 들리는 'Hoe'가 '매춘부'라는 뜻의 단어 'whore'의 속어이기 때문이라네요. 산타는 호주에선 또 다른 웃음을 개발해야 감옥에 가지 않겠네요.  

산타_네이트Tomas Nast가 그린 산타

 



그리고 원래 날씬 했던 산타가 흰 털이 달린 빨간옷과 검은 벧트를 두르고 긴 고깔모자를 쓴 뚱뚱보가 된 것은 미국 만화가 Thomas Nast가 1863년에 그린 만화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20년동안 잡지에서 산타의 캐릭터를 계속 발전시켜왔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1931년, 미국의 음료 회사 코카콜라가 겨울철 콜라 제품 판매량이 급격히 감소하자 이를 막기 위해 홍보 전략으로 코카콜라의 상징적인 색, 붉은 색을 산타클로스에게 입히면서, 백화점 홍보에 나선 이후 이 모습이 크게 유행이 되어 지금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산타_코카콜라 코카콜라의 CF에 등장하는 산타

 



이제 산타의 정체를 아셨죠? 제 생각에는 예수님을 닮은 성니콜라스처럼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착한 마음을 가지고 이번 성탄에 선한 일을 하신다면 (물론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누어주는 것도 포함해서요) 그도 예수님이 사랑하시는 산타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Merry Christmas ~~~  행복한 성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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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

전세계약서 작성할 때 특약사항 명시 수월하게 하는 방법

우리밀맘마2013.12.21 08:27


전세계약서, 전세로 이사할 때 전세계약서 작성요령과 특약사항 합의하는 방법

 


어제 이사했습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에서 만 삼년을 살고, 이번에 같은 아파트 옆 동으로 옮겼습니다. 이전에 살던 곳은 지인이 전세금 없이 올 월세로 시세보다 많이 싸게 살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사실 저희 형편이 몫돈을 댈 형편이 아니기 때문에 월세로 살 수 밖에 없었는데, 집 주인의 사업이 힘들게 되어 목돈이 필요하시다며, 전세로 전환하자고 하시네요.

요즘 전세금 대출 아주 저렴한 이자로 정부에서 빌려준다는 이야기도 있어 혹시나 하고 알아봤더니, 우리 같은 사람에게 그림의 떡이더군요. 제가 친정엄마를 모시고 있고, 애들이 넷이다 보니 대가족입니다. 그런데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아파트 규모가 모두 85㎥ 로 제한되어 있더군요. 그리고 대출 조건이 생각보다 많이 까다롭구요. 알아볼만큼 알아보다가 그만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던 중에 저희가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급매물이 나와 그곳에 전세금을 낮추고 나머지는 월세로 해서 이번에 이사하게 되었답니다. 그 집도 싸게 들어가는 것이라 집수리는 말도 못하고, 그냥 도배만 해주는 조건으로 어제 이사를 마쳤답니다. 저흰 참 자주 이사하거든요. 그런데 다시 이사해보니 생각지 않은 일들이 많이 생기네요. 그래서 이사할 땐 이건 꼭 미리 준비해두든지 아니면 잘 처리를 해야 할 사항들을 블로그를 통해 적어두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오늘 글을 씁니다.

이사_리스트 이사할 때 꼭 챙겨야 할 리스트

 



저도 그렇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일 못하는 것 중 하나가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하나하나 세밀하게 따지며 챙겨야 할 것 챙기는 것, 이렇게 하면 사람이 너무 각박하다는 인상을 줄까 싶어 쉽사리 말을 꺼내기가 어렵죠. 저도 그렇습니다. 다행히 부동산 중계인께서 그런 점들을 잘 챙겨서 이야기를 꺼내 주시니, 저나 집주인이나 계약하기 참 수월했습니다. 이번 경험으로 집을 계약하기 전에 부동산 중계인에게 이런 점들을 명시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을 하면 계약이 좀 더 수월해질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계약서와 잔금을 치를 때 꼭 확인해야 할 것이 있더군요. 먼저 계약서에 기본적인 계약기간은 2년인데, 계약기간이 제대로 명시되어 있는지, 집 등기상의 명의자와 계약하러온 분이 당사자가 맞는지 확인해야 하구요. 그리고 월세의 경우 선불로 할 것인지 후불로 할 것인지, 매월 몇일에 입금할 것인지도 집주인과 함께 결정하고, 계약서에 명시하였습니다.

또한 계약서에 집주인의 통장번호와 핸드폰이 명시되어야 하더군요. 이건 은행에서 전세금 대출을 받을 때 집주인 명의의 통장이 아니면 입금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계약서를 가지고 법원 등기소에 가서 확정일자를 받았습니다. 확정일자 받는 것은 아주 쉽더군요. 계약서와 제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등기소에 가서, 확정일자 받으러 왔다고 하니 바로 그 자리에서 해주셨습니다. 이렇게 확정일자를 받아야 차후 문제가 생겼을 때 법적으로 보호 받을 수 있고, 이 계약서는 은행에서 전세금 대출 받을 때 필요한 서류더군요.


전세계약서_확정일자등기소에 가서 확정일자를 받은 계약서 @ 구글이미지에서

 




그리고 잔금을 치르기 전에 등기부등본을 떼서 확인해보아야 한다며, 부동산 중계사께서 잔금치르기 바로 전에 등기부등본을 열람시켜 주었습니다. 이게 참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중도금을 지불하고 난 뒤 잔금 치르기 전에 혹 집이 가처분이나 가등기가 설정될 수 있기 때문에 꼭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죠.

만일 가처분이나 가등기가 된 집에 전세든 사람은 확정일자인을 받아두어도 소용이 없다고 하네요. 가처분은 한 주택을 놓고 두사람이 소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을 때 원소유 자가 임의로 주택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법원에 임시 보존한 상태 를 말합니다. 이런 상태에서 가처분 등기를 한 사람이 승소를 할 경우 세입자는 불법 점유자가 되어 강제 퇴거당하는 것은 물론 전세금도 돌려받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뜻밖의 낭패를 당하지 않으려면 전세계약을 할 때 집에 저당권이 설정됐는지를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만약 선순위 저당권이 설정돼 있다면 집값에서 선순위 저당권 금액을 뺀 금액이 전세금보다 많은가를 계산해봐야 합니다. 또한 자기말고 다른세입자가 있고 그자가 소액보증금에해당하고 자기는 그렇지 않을 경우 소액보증금임차인이 자기보다 선순위이므로 이것도 고려에 넣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이것도 부동산 중계사께서 계약하기 전 제게 해준 말들입니다. 덕분에 계약을 아주 수월하고 안전하게 할 수 있었답니다.  


전세계약 전세대책위원회@구글이미지



 

그리고 전세 계약서를 작성할 때 좀 껄끄러운 것이 바로 특약사항을 넣는 것이더군요. 특약사항을 넣기 전에 먼저 할 일은 집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죠. 그래서 주인이 해주어야 할 것과 세입자가 부담해야 할 것에 대해 꼼꼼히 챙겨서 그것을 계약사항에 넣어서, 차후 살아가면서 세입자가 책임져야 할 것과 집주인이 해주어야 할 것에 대해 책임조재를 분명히 해두는 것이죠.  

저희가 살 아파트는 20년된 아파트입니다. 싱크대와 다른 설비물들이 한 번도 교체한 적이 없다고 하더군요. 아무리 깨끗하게 써도 싱크대와 화장실 같은 경우는 탈이 날 것 같더구요. 그래서 보일러와 싱크대 그리고 화장실 설비가 파손되는 것 그리고 집이 금이 가거나 구조적인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집주인이 수리하고, 나머지는 저희가 책임지는 것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아파트 관리비에 있어서 보통 시설보수를 위한 비용을 관리비에 포함합니다. 원래 이부분은 집주인이 내야 하는 것인데, 이전까지는 몇 천원되지 않는 것이라 저희가 부담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엔 이것이 대폭 올랐기에 이걸 이야기 했더니, 반반 하자고 해서 그렇게 하자 했습니다.

그리고 이전에 살던 사람이 퇴거하고 난 뒤 20일 후에 저희가 입주하기로 했는데, 그 동안의 관리비에 해당하는 것은 당연 집주인이 정산하기로 했구요. 이런 것도 계약할 때 말하지 않으면, 집주인이 잊어버릴 수도 있고, 자칫 껄끄러울 수 있는 상황이 되기도 하겠다 싶었습니다.

 

도배구글이미지에서 퍼온 사진, 저희집도 천장까지 도배를 했습니다.

 



도배는 집주인이 부담하기로 해서, 부동산에서 추천하는 업체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곳 사장님이 넘 바쁘셔서 일을 맡기는 것이 쉽지 않더군요. 최소 일주일의 여유는 주고 일을 맡겨야 하더군요. 저희도 자치 미뤘으면 도배하기 힘들 뻔 했습니다.

그런데 도배할 때 말로만 이야기 하다 보니, 포인트 벽지 바르는 벽면이 사장님 생각과 저희 생각이 달랐습니다. 들어와 보니 반대로 되어 있더군요. 거긴 천장까지 닿는 책장이 위치하니, 포인트 벽지 바른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ㅜㅜ 대신 천장까지 도배가 제대로 되어서 깔끔한게 새집같아 좋았습니다.  

그리고 울 남편이 집을 살피면서 전체적으로 깨끗하다고 했는데, 역시 남자의 보는 눈과 여자의 눈은 완전 다릅니다. 장판을 보니 이건 완전 교체해야 할 정도로 더러워져 있는데, 울 남편, 이 장판을 보고 그냥 원래 짙은 색 장판이라고 생각했다네요. ㅎㅎ 에구 속터져..

이사에 관한 이야기 다음에는 이사하기 전에 꼼꼼히 챙겨야 할 사항에 대해서도 저의 경험을 적고자 합니다.


이사 잘하기, 이사할 때 미리 챙겨두어야 할 것 네 가지





 



코이네뉴스(http://koinenews.news/)
교회의 재정은 어떻게 운영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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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과 육아

애 넷 키운 엄마 아이가 울 때 대처하는 비법

우리밀맘마2013.12.18 07:43


우는 아기 달래는 법, 아기 울음을 그치게 하는 비법 "울음 매뉴얼"을 만들어라

 

 


아기가 울어 댈 때 정말 대처하기 어렵죠? 지금 어린이집에서 일하고 있지만 우리 선생님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것 중 하나가 이유 없이 아기가 울어댈 때입니다. 여긴 많은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한 녀석이 울어대면 정말 대책이 안서거든요. 겨우 재워놓은 아이 그 울음에 깨서 이유도 모르고 같이 울어대기 일쑵니다. 그러면 선생님들 정말 머리에 뚜껑 열립니다. ㅎㅎ

저도 솔직히 아기들 울어댈 때 힘든 건 마찬가집니다. 특히 제 컨디션이 안좋을 때는 더욱 그렇구요. 하지만 제가 낳은 아기만 넷, 10년을 아기만 키우며 살다보니, 거기다 직업까지 영아반 교사이니 ㅎㅎ 아기 울음에 대해서는 그래도 도가 좀 트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아기가 이유 없이 울 때 전문의가 알려주는 대처법


애 넷 키우고 또 어린이집 영아반 교사가 이유 없이 울어대는 아기 대처법, 기대가 되시나요?

앞서 제가 아기가 울어댈 때의 전문가가 말하는 대처법이라는 글에도 밝혔듯이, 아기가 울 때 가장 쉽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평소에 아기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해서 그 아이의 특성을 잘 살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아기는 엄마의 세심한 관찰 속에서 안정감 있게 자란다는 사실, 엄마들은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아기는 이유 없이 울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말을 못하는 아기는 말을 할 수 없어서 울음으로 엄마와 소통하는 것입니다. 엄마가 그것을 못 알아 듣기 때문에 막연히 이유없이 운다고 생각할 뿐인 것이죠.

세심하게 아기를 관찰 하면 아기의 울음도 그냥 다 똑같은 것이 아니라 사안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울음의 이유를 구별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이렇게 원인을 파악하면 그 다음부터는 대처하기가 훨씬 수월하죠.

엄마품에 안긴 아기엄마 품에 안긴 아기, 떼쓰는 것 같죠? 송정입니다.

 



그런데 이건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것이니, 당장 대처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그 때는 울음매뉴얼을 만들어서 하나씩 체크해보세요.

먼저 아이가 울면 

첫째 상처가 난 곳은 없는지, 부딪힌 곳은 없는지를 살펴봅니다. 이건 정말 세심하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둘째, 대소변을 했는지 기저기를 확인해본다. 특히 이 때는 아기의 사타구니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경우 여기가 짓물러져서 아기가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셋째, 배가 고픈 것인지를 확인한다.

넷째, 아기가 입고 있는 옷이 불편한 건 아닌지, 그리고 실내 온도가 너무 높거나 낮아서 아기가 힘들어 하는 것은 아닌지를 체크한다.

다섯째, 졸려서 우는 것인지 확인한다. 이건 아기의 눈과 상태를 보면 알 수 있겠죠.

여섯째, 혹 아이가 큰 소리에 놀랐는지 그리고 기분이 상한 일은 없었는지 확인한다. 어린이집에서는 아이들 간에 서로 싸울 때도 있고, 걸어가다 넘어질 때도 있고, 어딘가 부딪힐 때도 있습니다. 또 선생님이 갑자기 목소리가 커지거나 옆 방에서 다른 아기가 울 때도 함께 울어버리는 때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아기의 울음을 달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안아주고 업어주는 것이죠. 그것도 그냥 업는게 아니라 아기의 마음을 안심시켜주고 달래주면서 말이죠.

"아유 많이 놀랐구나, 아팠겠다, 괜찮아 괜찮아.."
그렇게 처음에는 바닥에 눕혀 토닥토닥해주고, 그게 안되면 살짝 안아주고, 안은 채 몸을 살살 음직여주고, 그래도 안되면 업어주는 것이죠. 그렇게 아기는 자신의 갑작스런 상황이나 마음에 연상된 불안이 가라앉으면 울음을 멈추게 됩니다. 

우는 아기 울음도 그치게 하는 저음의 마력


그런데도 아기가 울음을 그치지 않거나 엄마의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 과도하게 울면 실컷 울도록 내버려두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이 때 억지로 울음을 멈추게 하려고 얼르고, 고함치고 때리게 되면 아기는 더 크게 울겠죠. 엄마가 좀 독한 면이 있어야 합니다. ㅎㅎ

그리고 아이가 한바탕 울고 나면 꼭 미지근한 보리차를 챙겨 먹여 수분 보충을 해주세요. 미지근한 물 한잔은 아이를 차분하게 진정시키고 달래는 데 효과적이랍니다.

 



 

 

by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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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과 육아

아기가 이유 없이 울 때 전문의가 알려주는 대처법

우리밀맘마2013.12.13 06:00


우는 아기 달래는 법, 아이가 이유 없이 울 때 전문의가 알려주는 대처법

 



요즘 "수퍼맨이 돌아왔다"는 TV프로를 관심갖고 봅니다. 엄마가 떠난 자리, 아빠가 아기들을 양육하더군요. 저도 신혼 때 매주 월요일마다 학교에 나갔고, 그 때마다 하루종일 애기 아빠가 아이를 돌봤는데, 그 때가 생각이 나 슬며시 웃음지어지더군요.


아마 아빠들, 하루종일 아기만 보고 있어야 한다면 미쳐버릴 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그 프로에 나온 아빠들 나름 잘 견뎌내시더라구요. 그 중 이휘재씨, ㅎㅎ 쌍둥이가 계속 울어대는 통에 정말 힘들어하시더군요. 나중에는 아기 용품 전문점에 파는 유아용 과자를 엄마 몰래 사와서 아이들에게 물리니, 아이들 그 것 입에 물고는 울음을 뚝 그치는데, 할렐루야를 외치더군요. 그 심정, 정말 격어본 사람만이 알 것입니다.

이렇게 이유 없이 아이가 계속 울어댈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소아과 전문의손용규(방배GF소아과 원장)과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 손석한 원장님 이야기를 정리해봅니다.  


아기업은 엄마 아이가 운다고 무조건 업어주기 전에 세심하게 살펴야 할 것이 있다.

 

  

1. 먼저 어디가 아픈지, 배고픈지 살핀다

아이가 이유 없이 울 때는 어디가 아픈 건 아닌지 먼저 살펴봐야 합니다. 몸에 혹 상처가 난 것은 아닌지, 입 안에 아구창 등 염증이 생긴 것은 아닌지, 몸 구석구석을 확인해야 합니다. 

생후 3~4개월 미만이라면 영아산통 때문일 수 있으며, 최근 감기를 앓았다면 통증이 심한 중이염일 수 있기 때문에, 신생아의 경우 숨이 넘어갈 정도로 자지러지게 울거나 경련 증상을 보이면 바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아기_젖병엄마가 생각하는 것과 아이가 느끼는 포만감은 다를 수 있습니다.

 



2. 배가 고파서 울 수도 있다.

배가 고파서 우는 것, 제 경험 상 아이들이 우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엄마는 충분히 먹였다고 생각해도, 아이의 성장 발달에 충족될 만한 양을 섭취하지 못하면 아이는 배고프다고 웁니다. 아이들은 정말 제대로 잘 먹여야 합니다. 영양 섭취가 부족할 경우 숙면을 취하기 어렵고 짜증이 나기 쉬워 칭얼거리는 횟수가 늘어납니다. 

생후 4~6개월에 이유식을 시작하고, 늦어도 6개월부터는 고기가 들어간 고형식(일정한 형태나 덩어리로 이루어진 음식. 보통 유아나 환자들이 젖을 떼고 난 이후나 유동식을 마친 이후 섭취하게 된다.)을 먹여야 하며, 9~10개월에는 하루에 3회씩 이유식을 먹이면서 모유나 분유 수유는 2~3회로 줄여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휘재_쌍동이 쌍둥이가 동시에 울어댈 때 아빠는 정말 "당황하셨어요?"

 

 

3.  부정적인 감정이 연상되기 때문이다

소아정신과 선생님은 아이들이 우는 것은 부정적인 감정이 연상되기 때문이라고 조언해주시네요. 아이는 지금 어떤 일 때문에 기분이 상해서 우는데 이걸 말로 표현할 수 없으니 울음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엄마가 보기엔 아이가 이유 없이 우는 것 같아 당황스러운 것이죠. 따라서 아이가 어떤 상황에서 부정적인 감정을 갖는지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엄마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신체적 불편함, 분리불안, 분노, 좌절, 슬픔, 혐오, 공포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아이가 우는 이유들인데, 일단 아무 이유없이 그냥 우는 아이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엄마가 그 이유를 모를 뿐이죠.

평소에 엄마는 아이의 행동 하나하나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며 아이가 어떤 상황에서 놀라고 무서워하는지 등을 파악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울 때는 부정적인 감정이 발생할 만한 여러 상황을 가정해본 뒤, 그에 맞는 해결 방법을 찾아 내는 것이죠. 이 같은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아이가 우는 이유를 쉽게 알아낼 수 있고, 적절하게 달랠 방법을 찾을 수 있는 것이죠.

아이가 말 못해도 엄마는 자꾸 아이에게 이것 저것 물어보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못 알아듣는 것 같아도요 아이들 정말 똑똑합니다. 아이에게 자꾸 물어보세요. 왜 우냐고, 배고프냐고? 어디 아프냐고? 그런데 어느 순간이 되면 아이들 자기 의사표현을 엄마가 알아듣게 해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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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엄마

치매 걸린 친정엄마를 다시 우리집에 모시고 살게 된 사연

우리밀맘마2013.12.12 07:42


치매환자, 치매걸린 엄마 다시 우리집에 모시게 된 사연


 

제가 엄마를 모시기전에  저에게 있어서 엄마는 막내딸을 사랑하는 엄마였습니다. 엄마가 우리집에 사시게 되면서 엄마는 그전에 엄마와는 달랐습니다. '치매에 걸렸으니까 그렇지'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그런 뜻이 아니랍니다. 모시기 전 엄마에게 있어서 저는 딸중에 제일 사랑스런 막내딸이었습니다. 그런데 모시게 되면서 엄마는 저를 남편처럼 엄마처럼 아님 자기가 의지할 단 하나의 대상이 되어버린 것이지요.

취미생활도 없고 친구도 없고, 그저 자식과 돈밖에 몰랐던 엄마는 이제 오로지 저만 바라보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너무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 것이지요. 엄마, 직장, 아이들, 남편, 교회.... 엄마는 오로지 저만 보는데 저는 돌봐야하는 것이 너무 많은 것이 문제였습니다. 

처음 몸이 편찮으셔서 우리집에 오셨을 때 제가 오로지 엄마를 위해 최선을 다할 땐 엄마는 행복해 하셨습니다. 몸이 점점 완쾌되자 전 다시 우리 아이들과 남편에게 그리고 다른 것에도 마음과 눈을 돌리자 엄마는 점점 이상한 사람으로 변해 갔습니다. 계속적인 돌발행동들, 사람을 괴롭히는 이상한 말들..... 점점  저를 지쳐가게 했습니다.

겨우 4개월이었는데 엄마는 더이상 엄마가 아니라 괴물 같았습니다. 저에게 괴물과 같은 존재로 느껴졌습니다. 너무나 슬픈 현실이었습니다.


망부석간절곶에 있는 망부석

 



그래서 더이상 견디지 못하고 엄마를 오빠 집으로 보내게 되었습니다. 엄마를 보내면서 저또한 무너졌습니다. 엄마를 사랑하지 못한 내가 도대체 누구를 사랑할 수 있을까?하는 자책이 저를 깊은 수렁텅이로 밀어 내렸습니다. 처음으로 위경련이라는 것에 걸려 보았습니다. 물도 음식도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걷는 것조차 힘이 들었습니다. 

시간이 약이라고 하나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제가 안정을 되찾아갈 때쯤, "적대감"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적대감이라는 상담책을 읽으며 전 감탄을 했습니다. 엄마와 관계된 이야기가 여기에 다 있는 것만 같았습니다. '그래서 자신도 힘들고 상대방도 이렇게 힘들게 만들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읽어가면서 적대감은 엄마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적대감이라는 것은 전염이 된다고 하네요.엄마가 가지고 있던 적대감이 저도 모르는 사이 저에게도 다가와 저를 장악한 것을 깨달았습니다. 다른 사람도 아닌 엄마에 대한 적대감이 엄마를 엄마로 보지 못하고 괴물과 같이 느껴지는 저를 만들어 낸 것입니다.

'엄마만 잘못한 것이 아니구나  엄마를 잘 모른 나도 잘못한 것이 많구나 나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구나....'


적대감적대감은 전염되는 것이랍니다.



오빠가 엄마를 모신지 1년, 오빠도 더이상 견디지 못했습니다. 치매환자를 집에 모시고 산다는 것, 정말 해보지 않으면 그 고충을 어떻게 알까요? 오빠와 언니들이 요양병원으로 보내자고 하더군요. 그 때문에 꼬박 밤을 새며 기도하였습니다. 그런데 제 마음속에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다시 한번 모셔보자! 정말 자신은 없지만 나를 믿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해보자. 많이 힘들 때마다 하나님께 물으면서 한번 더 엄마를 모셔보자'

다음날 남편에게 엄마를 다시 우리 집에 모시면 어떻겠냐고 묻자, 남편은 흥쾌히 승낙을 해주었습니다. 오빠에게도 이야기하자 오빠는 왜 힘든 길을 또 가려느냐고 안타까워합니다. 그리고 고맙다며 너무 힘들다 싶으면 억지고 견디지 말고 그 땐 요양병원에 보내자고 하네요.  

그렇게 다시 치매걸린 엄마와 동거가 시작되었습니다. 화장실이 달린 안방은 엄마 차지, 우리 부부는 거실에 텐트를 치고 매일 야영하는 기분으로 살아갑니다. 그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일년이 되어가는군요. 울 엄마 아직도 우리집에 있는 것을 보면 기적같습니다.

울 엄만 좀 달라졌을까요? ㅎㅎ 그럴리 없죠. 계속해서 우릴 힘들게합니다. 그런데 엄마보다 제가 좀 달라졌습니다. 이전보다 조금 더 여유가 있어졌다고 할까요? 여전히 엄만 저를 힘들게 할 때가 많지만, 이전에 괴물 같아 보이던 그 엄마가 이제는 안스럽고 사랑스런 엄마로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치매 걸린 엄마와 함께 산지 아직 1년이 되질 않았지만 참 여러가지 이야기꺼리들이 있답니다. 이제 조금씩 엄마와 관계된 이야기보따리를 풀려고 합니다. 저와 같은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분들과 함께 힘을 낼 수 있는 이야기들이길 소망하면서 오늘 이야기는 여기서 마칠께요. ^^ 


 치매엄마 모시면서 찾아온 첫번째 고비, 왜 짐을 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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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blog.daum.net/labyrints BlogIcon 조정우2013.12.12 09:12 신고 치매가 정말 무섭네요.
    그래도 자식이라면 부모님을 최선을 다해 모셔야 되겠지요.
    얼마전 고인이 되신 최인호 작가의 책을 영화한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는 영화가 생각나는군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3.12.12 16:42 신고 조정우 작가님, 이렇게 와주셔서 영광입니다.
    이번에 쓰신 기황후 제게도 한 권 보내주세요. 부탁드려요.
  • BlogIcon 윤정희2014.11.24 22:39 신고 우리 친정어머니 함께 살지요 치매로 힘들때가 매일이지요 요양원에 보내고 편하게 살자 !! 인생이 가여워 포기 연속 내 가 변해여 산다 매일 기도 힘들고 어려울때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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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양식

하트경영시대와 마음을 가꾸는 지혜로운 사람

우리밀맘마2013.12.06 09:30


마음을 가꾸는 지혜로운 사람, 하트경영시대와 예수님이 하신 좋은 밭의 비유

 


변화 관리 전문가 윤은기 씨는 21세기를 ‘하트 경영 시대’라고 정의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 머리를 잘 쓰는 사람은 초반에는 성공하지만 언젠가는 한계에 부딪치게 됩니다. 그러나 마음을 잘 쓰는 사람은 점점 더 좋아지게 됩니다. 마음도 잘 쓰고 머리도 잘 돌아가게 되면 물론 더 잘됩니다. 그러나 사실은 마음을 잘 쓰면 머리도 잘 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반대로, 마음씨도 모자라고 머리도 나쁘면 큰 사고는 내지 않지만 마음씨가 나쁘면서 머리가 좋은 사람들은 대개 큰 위험을 겪게 마련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마음을 땅에 비유하셨습니다. 그 비유에는 길가와 흙이 얕은 돌밭, 가시 떨기가 많은 땅 그리고 좋은 땅, 이렇게 4가지 모습의 땅이 등장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 4가지 종류의 마음 밭이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우리 힘으로는 절대로 바꿀 수 없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만약 그렇다면 예수님의 말씀은 태어날 때부터 그 운명이 정해진 우리들을 약올리는(?) 그런 말씀 밖에 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는 바대로, 예수님께서 그러실 리가 없습니다. 오히려 그 비유를 통해, 우리 모두의 마음이 옥토가 되기를 원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읽어야 합니다.

때문에 우리는 예수님의 비유 속에서 “희망”과 “가능성”을 발견하게 됩니다. 누구라도 그 마음이 예수님의 비유에 등장하는 옥토, 수십, 수백 배의 결실을 맺는 옥토가 될 수 있다는 그런 가능성 말입니다. 때문에, 예수님의 말씀은 우리를 절망시키는 말씀이 아니라 희망을 주시는 말씀인 것입니다.



익은 곡식마음밭이 좋아야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

 

 

마음을 잘 가꾼다는 것은 단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열심히 배우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열심히 기도하는 것만을 의미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마음을 잘 가꾼다는 것은 매일 매순간의 일상생활 가운데에서 마음을 잘 쓰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치 아기를 가진 엄마가 좋은 것만 보고, 좋은 것만 들으면서 아기에게 아름다운 것을 주고 싶어 하듯이 자기 마음을 그렇게 돌보는 것입니다. 더러운 것을 대하지 않고 살 수는 없지만, 그것들이 내 마음에 자리잡지 못하도록 하며, 악한 생각들로부터 자유롭게 살 수는 없지만 그런 생각들이 나를 지배하고 내 입 밖으로 튀어나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마음을 가꾸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사람에 대한 사랑으로 마음을 가꾸고 다듬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의 속사람을 단장하라고 강조합니다. 겉사람을 아무리 단장해도 속사람이 단장되지 않으면 언젠가는 표가 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 사람이 쓰는 언어를 자세히 관찰하면 그 사람을 알 수 있습니다. 늘 생각하고 있는 것들이 말을 통해서 표현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언어를 존재의 집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언어는 마음속에 집을 짓고 삽니다. 솔직하게 이야기하자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외모가 아름다운 사람에게 자신도 모르게 눈길이 갑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고개가 숙여지도록 만드는 아름다운 사람들은 한결같이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누구나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는 소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군가의 말처럼 마음은 정원과 같습니다. 잘 가꾸면 아름답지만 방치해두면 금새 잡초로 뒤덮혀 악취가 나고 보기 흉해집니다. 마음에 잡초가 뒤덮혀 버리면 우리들의 말과 행동도 아름다울 수가 없을 것입니다.

혹 너무 바빠서 마음을 가꿀 여유가 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일은 중요하기는 하지만 긴급한 일이 아니기에 항상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는 일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 일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 가입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로마서 12:2)

위 글은 어느 목사님의 설교 내용을 제가 편집한 것입니다. 마음을 가꾸어야한다는 제목이 너무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오늘도 제 마음을 주님께서 아름답게 가다듬어 주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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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카톡으로 쓴 내 남편의 이야기, 짠하다

우리밀맘마2013.12.05 10:06


아내가 카톡으로 쓴 남편 이야기, 당신은 언제나 나에게 최고!

 

 

아내가 매일 피로에 지친 남편에게 이런 카톡을 보냈네요.
그저 내용을 읽다보니 참 마음이 짠합니다.

 

 



 



여보! 누가 뭐래도 당신은 나에게 항상 최고예요.

저도 이 말을 울 남편에게 전해봅니다.

남푠~ 세상에 기죽지 말고, 화이팅 !!

아 그런데, 출근은 내가 하는데 ... ㅎㅎ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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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이야기

유치원 교사를 여친으로 둔 남자가 꼭 알아야 할 것들

우리밀맘마2013.12.03 07:29


유치원 교사, 유치원 교사를 여친으로 둔 남자가 지켜야 할 에티켓

 

 

 

“저는 유치원 교사의 남자친구입니다”


예전 유아교사와 관련된 인터넷에 떠도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어서 소개해드립니다. 단순히 그냥 웃고 넘길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아이들을 키우는 유아교사들의 현실을 참 잘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읽으면서 마음이 짠했더랬습니다. 유아교사를 여친으로 둔 남자의 비애, 이 글이 유아교사들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유치원 교사의 남자친구입니다.
그녀와 사랑한지 3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처음 그녀를 이해하지 못해 잦은 다툼과 말싸움을 했습니다.지금은 제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반성하고 있습니다. 지금 유치원 선생님의 남자친구이거나 혹은 유치원에서 일하는 그녀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이것만을 꼭 기억해두세요.

 
호기심으로 그녀를 사랑하지 마세요.

그녀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처럼 순수하고 여리고 아기 지 않습니다.그녀는 때때로 혼자 이겨내야 할 아픔이 많고,독하다는 소리를 들을만큼 자 쓰러져도 일어서야 하는 직업을 가졌으니까요.
 

1. 시도때도 없이 묻는 안부 전화나 문자는 기대하지 마세요.

연애를 하다보면 밥은 먹었는지 무엇을 먹었는지 지금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런 그녀가 생각나서 전화를 하거나 문자를 보내도 아마 그녀는 답이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녀만을 바라보고 있는 아이들 때문이죠. 자유시간은 하루에 한시간도 없는 그녀이기에 짧은 문자도 보내고 답문을 기다릴 수 없습니다.
 

2. 점심시간의 짧은 데이트를 기대하지 마세요.

다른 회사원처럼 1시간의 여유를 즐길 수 없는 그녀입니다. 하루 중 가장 정신 없는 점심시간. 내가 한끼의 식사를 하고 후식으로 달콤한 커피와 한대의 담배로 여유를 부리고 있을 때 그녀는 밥을 먹지 않는 아이들과 전쟁 아닌 전쟁 씨름 아닌 씨름을 하면서 견디고 있으니까요.
 

3. 주말에 이른 데이트를 기대하지 마세요.

다른 사람들은 주중에 일을 하면 주말에는 여유롭지만,그녀는 주말에 더 많이 바쁩니다. 다음주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수업준비로 그녀는 도서관, 서점을 들려서 여러 자료들을 찾고, 또 그것들을 어떻게 수업할 지 고민하고 계획하느라 주말에도 쉴 틈 없이 바쁩니다. 

 
4. 내가 많은 이야기를 하려 하지 마십시요.

유치원에서 생긴 이런 저런 일들, 원장 선생님부터 옆반 선생님, 학부모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그녀이기에 그녀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 주어야 합니다. 내가 아니면 들어줄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시고 많이 들어 주세요.
 

5. 그녀가 많이 아플겁니다.

쉴 틈없이 바쁘고 하루종일 종종 걸음으로 고생하고 있는 그녀는 많이 아플겁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위경련, 일년 내내 달고 사는 감기 비염, 후두염 그녀를 위해서 비상약을 많이 챙겨 주세요.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을 이해해 줄 수 있다면,그녀를 진심으로 내 몸 인것처럼 아끼고 많이 사랑해주세요. 그럼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예쁜 사람의 가장 아름다운 사랑을 받는 남자가 될 것입니다. 한발 양보하고 욕심을 줄이고 그녀에게 맞추어 주세요


유치원교솨_과속스캔들 영화 과속스캔들의 한 장면

 



이 편지를 읽으면서 혹 이 남친 유치원 교사인 여친을 따라 며칠간 참관수업을 했나 싶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찌 그리 유치원 교사의 세밀한 부분까지 잘 알고 있을까? 이런 남친을 둔 유치원 교사는 참 행복하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울 남편도 이제 좀 저에게 맞추어 주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게 통화할 일이 있으면 먼저 문자를 보내줍니다. 문자를 보고 제가 전화를 걸죠. 그렇지 않고 남편이 제게 전화하면 벨소리 때문에 애써 재워놓은 아기들이 깨기 때문에 제 목소리가 곱질 않죠. 그리고 내용도 제대로 들을 형편이 못되니, 나중에 전화하자고 일방적으로 끊어버릴 때가 많습니다. 첨엔 울 남편 이 때문에 좀 어려워하더니, 지금은 이해를 하고 항상 문자로 먼저 연락을 주네요.

아마 이렇게 배려심 많은 남친이라면 두 사람 아주 알콩달콩 아름다운 사랑을 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



 

 

by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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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 낙서장

왕따를 자초하는 직장인들, 이런 사람이 왕따 당한다.

우리밀맘마2013.12.02 07:24

직장 왕따, 직장에서 이런 사람이 왕따 당한다.


왕따가 종종 사회적인 문제가 되죠. 대부분 이렇게 문제가 되는 왕따나 집단 따돌림 현상은 따돌림 당하는 피해자가 약하거나, 따돌림하는 그 집단이 도덕적으로 문제가 많아 생긴 현상으로 보통 이해를 많이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약한 개인을 집단으로 따돌리며, 그를 심적으로 괴롭게 하고, 심지어 사회생활을 할 수 없게 되었다는 사실만으로 지탄받아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런데, 왕따 문제에 있어서 이렇게 쉽게 가해자와 피해자로 구분할 수 있는 상황이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 봤을 때, 왕따의 문제는 서로가 관계를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속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저도 어린이집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고, 이전 처녀 때에는 대기업에서 꽤 오랫동안 직장생활을 경험했답니다.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친분이 생기고, 서로 어울리는 상대가 생기게 되구요, 그러다 보면 무리가 지어집니다. 같이 밥도 먹고, 일도 같이하고, 때로는 함께 오징어씹듯이 함께 직장 상사를 씹어대며 스트레스도 풀고, 이렇게 서로 공감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직장생활하는 재미도 있고, 그 힘든 어려움도 이겨낼 수가 있는 것이죠. 

그런데 이렇게 무리를 짓지 못하는 좀 특이한 성향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대부분 직장 내에서 외톨이가 되거나, 왕따를 당하게 되죠. 이런 경우는 다른 사람이 나빠서가 아니라 외톨이나 왕따를 자초한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렇게 스스로 왕따를 자초하는 사람, 어떤 사람들이 있을까요? 10가지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부전나비왜 스스로 외톨이가 되려 하는 걸까요?

 

1. 누가 자리를 비우면 여지 없이 그 사람 험담을 늘어놓는 사람 


괜시리 허물을 들추어내고, 과거 이야기를 꺼집어내고, 그러면서 살살 이간질시키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 사람 의도대로 되다가 조금 지나면 다 그를 회피하죠. 함께 있으면 언제 그렇게 당할지 모르니까요. 

2. 모든 대화를 독점하는 사람

그 역시 함께 있고 싶지가 않죠. 이런 사람들 대부분이 자기가 알고 있는 지식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남의 말은 듣지 않고 자기 말만 하려는 사람과 누가 같이 있고 싶어 하겠습니까? 

3. 대화 중에 끼어들어 자기 자랑을 늘어놓는 사람 

이런 사람 정말 밥맛입니다. 더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죠. 


토마토과일이든 사람이든 이렇게 어울려야 제 맛이죠.



 4. 자기 생각과 다르다고 상대에게 빈정대거나 무시하는 사람


 이런 사람과 함께 있으면 분노게이지가 높아지고, 정신 건강에 치명적인 어려움을 겪습니다. 같이 있기만 해도 건강이 무너지는 소리가 들리니 함께 있을 수가 없죠.

5. 상대의 관심은 아랑곳 하지 않고 오직 자기 관심에만 집중하는 사람

 이런 사람과 대화를 하면 마치 벽에 대고 말하는 기분이 듭니다. 과연 이 사람 내 이야기를 듣기나 한 것일까요?


6. 항상 자기 생각 밖에 하지 못하는 사람

치매 환자들을 보면 대부분 이런 경향이 있습니다. 오직 자기 생각만 합니다. 이전 어린이집에 근무할 때 한 선생님은 자기가 차량 운행을 할 때 자기반 아이들을 다른 선생님이 돌보는 것은 당연하고, 반대의 경우가 생기면 왜 자기를 힘들게 하냐고 불평을 늘어놓습니다. 그렇게 불평을 늘어놓으면서 도와주지는 않죠.


7. 상대를 있으나 마나한 존재로 만드는 사람

다른 사람들은 오직 자기 들러리 서고, 병풍이 되어야 한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이용할 줄은 알지만 진심으로 사랑하고 이해하지는 않는 사람이죠. 필요할 때는 와서 살랑거리면 아양떨다가 자기 목적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싹 무시해버리는 사람. 솔직히 어떻게 저럴 수가 있을까 싶은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그 머리속에 들어가서 도대체 그 뇌가 어떻게 생겼는지 살펴보고 싶은 사람이죠.

 

백로난 왜 이렇게 외톨이가 됐을까?


8. 만나면 그저 이기려고만 드는 사람

투쟁심이 대단한 사람입니다. 이 사람에게는 모두가 무찔러야 할 자기 적으로 보이는가 봅니다. 그저 말꼬리 잡고 늘어지려고 하고, 그래서 어떻게 하든 자기가 옳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하죠. 그 사람 곁에만 있으면 어느샌가 나쁜 사람이거나 무능한 사람이 되어버리는 경우. 그러니 그 사람 곁에 누구도 가려고 하지 않으니 당연 외톨이가 되는 것이죠. 

 
9. 그의 단점을 지적해서 자기 생각대로 고치려고 드는 사람

음~ 이건 마누라와 엄마가 잘하는 실수이기도 하구요. 엄마가 집에서 왕따 당하는 주요 이유이기도 하죠. 저도 솔직히 이러다가 남편과 다투기도 하고, 아들과 분위기가 싸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족의 경우도 이런식이면 관계가 소원해지는데, 남이 이런다면 어떻겠습니까? 그는 항상 내 단점을 찾아내서 고쳐주고 싶은 선도주임선생 같습니다. 어떻게든 피하고 싶은 사람 일위에 해당하죠.


10. 자기 잘못을 절대 사과하지 않는 사람
 
남이 자기에게 사과하는 것은 당연한데, 자기 잘못은 죽어도 인정하지 않고 사과하지 않는 사람. 정말 밥맛입니다. 


장미함께 어울려 피는 장미

 


이런 사람도 그저 곁에 두고 품을 수 있는 그런 너그러운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라지만, 
솔직히 그건 꿈에서나 가능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새로운 한 주간을 시작합니다. 
내가 남에게 어떤 사람으로 비치는 지 한 번쯤 생각해보며, 
왕따가 아니라 곁에 두고 싶은 친구가 될 수 있으면 좋겠네요.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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