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건강

성악가 조수미씨의 인생철학 3L이 넘 공감가는 이유

우리밀맘마2011.05.04 05:30

 
 


오늘 아침 어쩌다 시간이 되어 정말 오랜만에 아침마당을 보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금희씨 아직도 굳건히 아침마당을 지키고 있네요. 정말 반가웠어요. 그런데 오늘 초대 손님이 조수미씨네요. ㅎㅎ 완전 행운. 요즘 조수미씨 시디를 우리 아가들에게 들려주거든요. 어떨 때는 음악을 틀어놓고 제가 립싱크로 성악 부르듯이 과장된 몸짓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굉장히 신기한 듯이 울 아가들이 절 바라본답니다.

조수미씨의 삶의 행적을 이전 영상을 통해 하나씩 짚어가는데, 우리나라에 이렇게 훌륭한 예술가가 있다는 사실이 정말 흐뭇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어제는 김연아가 절 감동시키더니 오늘은 조수미씨가 한국인으로서의 저의 프라이드를 세워주네요.

제가 클래식 음악을 잘 몰라도 독일의 명 지휘자 카라얀이라는 이름은 압니다. 조수미씨가 카라얀과 얽힌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카라얀이 우리나라를 무척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옛날 카라얀이 베를린 필하모닉을 이끌고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한 적이 있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1984년이네요. 이 때 함께 동행했던 그의 부인이 그만 지갑을 잃어버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무척 당황하였는데, 그 지갑이 그녀의 품에 무사히 돌아왔다고 하네요. 잃어버린 것 하나 없이 고스란히 말입니다. 그 때의 일을 잊지 못해 카라얀은 한국에 대해 아주 호감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회자가 조수미씨의 인생 신조에 대해 물어보네요. 3L이라는 것이 있다는데 그게 뭔지 설명해 달라구요. 이 3L은 홀로 외국생활을 하며, 자기 자신을 지탱할 수 있게 된 바탕이 되었다며, 참 고생스런 시절을 견디면서 자연스럽게 이런 신조를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3L은 L로 시작되어 세 단어를 말한다고 하네요.







Live (살아라) 살아야 성공할 수 있고, 살아야 뭐든 할 수 있다는 뜻에서 첫 신조가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죽지 말고 살자. 그리고 산다면 정말 열심히 살자. 그런 뜻이라고 하네요. 이 단어가 첫 신조로 삼았다는 말을 들었을 때, 그녀가 지금의 자리에 있기까지 얼마나 치열한 삶을 살아왔는지 마음으로 느껴지네요.

Love(사랑하자) 그리고 자기를 사랑하고 가족을 이웃을 나라를 세계를 사랑하자. 사랑은 또한 열정이라는 것이죠. 나의 일을 사랑하되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하자는 것이죠.

Laugh(웃자) 그리고 마지막이 웃자입니다. 억지로라도 웃으면 인생이 행복해지고 자신감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침마다 거울을 보며 씩 웃어주며 새로운 용기가 생기고 또 즐거움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일을 즐기면서 할 수 있게 되더라는 것이죠.

그녀의 말을 들으며 조수미씨는 성악가로서 성공한 사람일뿐 아니라 인생에서도 성공하고 있구나 하는 그런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오늘은 제가 복 받은 날인가 봅니다. 조수미씨의 인터뷰가 끝나고 옆 채널로 돌리니 이번에는 미국 팝의 전설이라는 퀸시 존슨의 인터뷰가 방연되더군요. 여기서 그는 자기 인생 신조를 이야기하는데, 조수미와 같은 이야기를 하네요. 그는 4개의 신조를 이야기하는데, 삶과 사랑 그리고 웃음과 베품이라는 덕목을 하나 더 추가하였습니다. 그렇게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가는데,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나의 인생의 신조는 무엇인가? 저도 이 기회에 아주 일반적이지만 제 생활을 더욱 활기차게 할 수 있는 것을 만들어봐야겠습니다. 아무래도 막사는 것보다는 생각하며 사는 것이 더 보람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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