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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날 손주들이 준비한 할아버지 생신 축하 이벤트

우리밀맘마2016.02.15 23:27


할아버지와 손녀, 새해 가족행사, 할아버지 할머니를 위한 손주들의 이벤트

 


예전 울 시아버님께서 살아계실 때 기록해둔 글이 있네요.

그때가 엊그제 같은데 세월이 참 속절없이 흘렀습니다.

그 때만 해도 울 아버님 우리와 함께 이렇게 식사도 하고, 여행도 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하늘나라에 가신지도 벌써 두 해가 지나가네요.

아래는 2010년 경인년 새해가 밝았을 때 우리 가족들 모두 시아버님 생신잔치를 했던 날입니다.

 

 

슬도=나팔

 

 

드디어 경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오늘은 시댁 식구들과 정관 부산추모공원에 모셔둔 시할머니께 새해 인사를 하러 가기로 하였습니다. 원래 사흘 후가 시아버님의 생신이셔서 이 날에 생일축하 겸 또 시할머니 납골당에 다녀오고자 했지만, 이 날은 가족들이 모두 모일 수가 없어 오늘 함께 하기로 하였습니다. 오후에 모여 추모공원으로 가서 성묘를 한 후 집 근처에 있는 고깃집에서 함께 외식을 하기로 일정을 잡았습니다. 

저희 친정도 시집과 가까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전에는 친정엄마를 찾아뵙고 함께 점심을 먹은 후 오후 약속한 시간에 맞춰 시댁으로 갈 계획을 세웠더니 남편도 흔쾌히 승낙을 하네요. 남편은 봉투도 하나 준비하네요. (이구~ 이뻐라 ^^)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엄마, 지금 엄마한테 갈려고 하는데, 함께 점심 먹어요"

"그래? 좋지. 어여 와~"

홀로 계신 엄마. 이런 날이 되면 엄마가 더욱 안스럽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오늘 엄청 추운데, 앉아계신 곳에만 전기매트를 깔고 계시고, 보일러도 안켜 놓았네요. 우리가 온다니까 미리 보일러를 켜 놓으셨다는데,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보일러가 이상이 있는 모양입니다. 집 안이 완전 냉방입니다. 남편이 보일러를 살펴보더니 겨우 점화가 되어 정상적으로 작동을 하네요. 

"엄마, 아무리 매트를 깔아두어도 방에 온기가 있어야 해요. 우리가 잘 아는 분이 기름을 아낀다며 이 추운날에도 보일러를 다 잠가두며 절약하다가 갑자기 닥쳐온 추위 때문에 뇌졸중으로 병원에 입원하셨어요. 그리고 겨울에는 낮은 온도라도 틀어놓아야지 안그럼 보일러 고장나요. 알았죠?"

밖에 나가 외식을 하면 좋은데, 엄마집 근처에 식당들이 다 문을 닫았네요. 아이들은 짜장면이 좋다며 시켜먹자고 하고, 엄마도 그게 좋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중국집에 짜장면과 짬뽕을 시켜 먹고, 함께 TV도 보며 이야기를 나누다 시간이 되어 시댁으로 왔습니다. 물론 남편이 준비한 용돈도 드렸구요. 그렇게 아쉬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손녀의춤_할아버지할아버지 할머니를 위해 춤을 추는 울 둘째

 



시댁에 갔더니, 벌써 출발할 준비를 마쳐놓고 우릴 기다리고 있네요. 부모님과 저희집, 그리고 큰고모집, 작은 고모, 막내삼촌집 이렇게 다 모이니 16명이나 됩니다. 아버님, 납골당에 붙어있는 할머니사진을 보고는 눈물을 흘리시네요. 남편은 할머니 사진을 보며 "할머니 잘 계셨어요? 우리 왔어요"라고 하는데, 마치 할머니가 방긋 웃으시며 우릴 맞으시는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제 아버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예약한 식당으로 갔습니다. 고기가 맛있어서 그런지 울 아버님 정말 잘 드시네요. 잘드시니 보는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식사가 끝난 뒤 손주들이 준비한 축하 이벤트를 시작했습니다.

먼저 울 큰 딸과 둘째의 듀엣곡으로 서막을 열었습니다. CCM 가수 소향의 "나비"라는 곡을 불렀는데, 반응이 뜨겁네요. 앵콜곡으로 팝송을 화음을 맞추어 불렀는데, 캬~ 누구 딸들인지 정말 멋집니다. 아버님도 손주 딸들의 축하공연이 좋으신지 시작부터 박수를 치시더니 마칠 때까지 멈추지 않으십니다.

피리_아들 할아버지를 위해 피리를 부는 아들

 



다음으로 울 아들, 포경으로 인한 아픔이 아직 지속되지만, 과감히 노래와 율동까지 몸을 사리지 않고 공연을 하네요. 아는 곡이라 울 막내도 오빠를 거들었습니다. 아버님 연신 박수를 치십니다. 공연이 끝나고 제가 걱정이 되어 물었지요.

"아들, 안아파?"

"아니, 많이 아파."

ㅎㅎㅎ  그리고 우리 고모의 큰 딸(초2)이 노래를 부릅니다. 깜찍한 목소리로 잘 불렀지만 이렇게 남들 앞에서 노래 부르는게 익숙하지 않은지 부끄럼을 많이 타네요. 그리고 우리의 귀염둥이 삼촌의 아들(5살)이 영어로 노래를 부르네요. 율동도 함께 하는데, 어찌나 깜찍하게 부르는지요. 다들 넘 잘한다고 난리입니다. 주인공인 아버님 넘 흐뭇해 하면서 연신 박수를 치시네요.

마지막으로 울 막내의 생신 축복송으로 "야곱의 축복"을 불렀습니다.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오늘 분위기를 아주 잘 마무리 했습니다.

부모님 생신이 되면 항상 울 아이들이 공연을 합니다. 그 전엔 제가 아이들에게 준비하자고 얘기했지만, 이젠 알아서 공연준비를 하네요. 사실 며칠 전부터 자기들끼리 준비를 하는 모습을 보고, 어떤 공연일지 무척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언니,형들의 공연을 봐 온 고모와 삼촌아이들도 이젠 함께 공연을 하게 되었네요.

올 새해 첫 날을 넘 푸근하게 지낸 것 같습니다. 혼자 계신 친정엄마에게 가서 비록 자장면이지만 함께 점심을 먹고, 시댁 가족들 모두 함께 이렇게 맛있는 저녁에 멋진 공연까지..마음이 푸근해집니다. 갈수록 가족 간에 모이는 것이 힘들어지는 세상이지만, 이렇게 한자리에 모이니 얼마나 좋은지. 바로 이런게 가족인가 봅니다. 



 

아버지_아들시아버님과 막내 삼촌입니다. 막내라고 이렇게 어리광을 부립니다.





치매걸린 엄마와 살아가기,오빠가 일년을 함께 살다 포기한 이유
우리집 가족게임 애니팡 정말 재밌게 즐기는 방법
친절한 너무나 친절한 울 아들 담임선생님

 




 

 

by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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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의 한마디

피자 한판을 미끼로 개인정보 빼내는 보험회사의 악랄한 수법

우리밀맘마2010.11.13 05:30

택배송장에 붙어 있는 피자증정사용권, 피자 한판을 미끼로 신용정보를 빼내려는 보험회사의 악랄한 술수


 


오늘 우리집에 택배가 하나 왔습니다. 그런데 그 택배 박스 앞에 붙여져 있는 택배송장 "피자 한판을 공짜로 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있는 것이 아닙니까? 이 박스 안에 있는 내용물이 모 메타 블로그에서 제게 보내온 선물이 담겨 있는 것이라, 혹 이것도 이 회사에서 제공하는 보너스인가 싶은 생각에 피자 한판을 공짜로 준다는 사이트에 접속했습니다. 


그런데 그 주소로 접속을 하니, 일단 회원가입을 하라고 합니다. 아무 생각없이 실명인증하고, 제 전화번호, 우리집 전화번호 그리고 이메일 등등 제 개인정보를 원하는대로 다 입력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만든 아이디로 로그인을 했습니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송장번호를 적어야 한다기에 그렇게 송장번호까지 입력을 마치니, 11월 00일이 제가 피자를 신청할 수 있다며, 날짜와 시간을 알려주네요. 이 날짜 이 시간대에 다시 접속에서 신청하라고 안내문이 뜹니다.

헐~ 

날짜를 보니 일주일쯤 뒤 더군요. 그런데 그 뒤에 이런 문구가 살짝 삽입되어 있습니다.


택배송장_피자

택배송장에 붙어 있는 피자무료증정사은품 광고


 
"선착순" ㅋㅋㅋ 

우리 애들에게 오늘 저녁은 피자파티라고 광고까지 했는데 이게 무슨일? 대략 난감이라는 말이 이럴 때 쓰이는 말이라는 것을 이 때 알았습니다. 울 아이들, 초롱초롱한 눈 빛으로 열심히 컴퓨터를 하고 있는 엄마를 바라보며 묻습니다.

"엄마, 피자 몇 시에 온대?"

차마 사실대로 말하기 참 어렵더군요. 그래도 어쩝니까? 사실대로 말했더니 아주 시무룩한 얼굴들.. 고개를 숙이고 말 없이 엄마 곁을 떠나는 아이들을 보니 속에서는 불이 나더군요. 이게 뭔지..

그리고 생각해보니 저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겨우 피자 한판 그것도 먹어보지도 않았고, 아니 먹을 수 있을지도 모른채 이렇게 어이없이 제 손에 의해 유출되었다는 생각을 하니 더욱 화가 치미더군요.

이걸 기획한 보험회사는 아주 확실한 아이디어라고 쾌재를 부를지 모르지만 이렇게 어이없이 당한 소비자는 정말 비참한 마음이 든다는 사실을 알까요?


전 그 보험회사 상품 절대 가입 안할 겁니다. 이렇게 시작부터 소비자를 우롱하는데, 나중에는 또 어떻게 할지 누가 압니까? 

 *이글은 2014.1.23.에 수정 update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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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o-canada.tistory.com BlogIcon 엉클 덕 (용팔)2010.11.13 05:59 신고 정말 난감한 상황이군요.
    아이들을 위해서 그냥 돈주고 피자라도 주문해야 겠네요.
    이런 광고는 사실 사기와 다를봐 없는 말도 안되는 상황아닙니까?
    아마도 모름지기 큰 보험회사 일뗀데... 얄팍한 이런 사기가 대형회사에서도 자행되고 있네요.....

    에이 %$^%&*( $#%^&^&^&* 죄송합니다. 잠시 그회사 욕좀했습니다.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0.11.13 10:12 신고 ㅎㅎ 제가 하고 싶은 욕을 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 guyc2010.11.13 10:42 신고 님처럼 속아서 넘어가서 정보 넘기는 사람이 하루에 수천명입니다.
    피자 몇판에 너무 비싼 정보를 넘기죠.

    보험은 사기입니다.
    보험을 들게 아니라 보험회사 주식을 사십시요.
    어떻게 보험료 받아서 보험회사 수익이 몇척억이 납니까?
    다시 말합니다. 한국에서 보험은 사기입니다.
  • Favicon of http://blogtory.tistory.com BlogIcon 꽁보리밥2010.11.13 06:13 신고 요즘시대가 어떤 시댄데 저런 마케팅을 하다니요.
    소비자 개인정보는 다 수집을 하고 게다가 선착순이라...
    어처구니없는 마케팅이군요.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0.11.13 10:13 신고 정말 그렇더라구요.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되세요.
  •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2010.11.13 07:24 신고 이런..씁쓸하네요.ㅎㅎ
    잘 지내시죠?
    주말 행복하세요.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0.11.13 10:13 신고 네 덕분예요.노을님의 글을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되세요
  • Favicon of http://marketing360.tistory.com BlogIcon 미스터브랜드2010.11.13 08:45 신고 보험사 등 DB마케팅을 하면서 보험가입을 유입시키기위한
    전문 대행사들이 있습니다. 갖가지 상품을 미끼로 정보를
    추출하고 콜을 돌리기 위한 마케팅인 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0.11.13 10:14 신고 네 그 상술에 제가 잠시 현혹이 되었습니다. ㅠㅠ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되세요
  • Favicon of http://blog.daum.net/4486kmj BlogIcon 샤방한MJ♥2010.11.13 09:16 신고 맞아요
    엄청짜증나요
    저도 가입했는데
    실은...드라마무료로 다운받아볼려고 포인트땜에 ㅡㅡ
    그런데 다입력하고나서는.. 마감된이벤트라하면 어쩌자는건지
    울컥했어요 ㅠ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0.11.13 10:14 신고 아 그 쿠폰, 우리 아이들을 울린 쿠폰입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되세요
  • 2010.11.13 10:33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4.01.23 21:53 신고 원래 그런 마케팅은 절대 하면 안돼죠. 이건 마케팅이 아니라 사기입니다.
  • 살수천사2010.11.13 10:56 신고 저두 전번에 저런일 잇었는대..ㅋㅋ
    날짜가 다되어 피자접수할려고 접속햇더만 접수시간 2분도안돼서 선착순 마감됐돼나...헉.
    저런 개사기꾼들 ..눈탱이를 밤탱이만들어 버려야하는디..ㅠㅠ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4.01.23 21:56 신고 감사합니다. 꼭 눈탱이 밤탱이로 만들어주세요. ㅎㅎ
  • JasoN2010.11.13 12:43 신고 저는 예전에 소불고기 레스토랑에서(좀 비싼 곳이었음)
    식사하고 카드로 계산했는데

    한달정도 지나서 그 식당에서 할인 행사 있다며 문자가 오더이다...

    이게 무슨 일인지...
    제 핸드폰 번호가 어떻게 넘어갔는지 참... 에휴
    개인정보가 넘쳐 흐르고 있어요;;;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4.01.23 21:56 신고 정말 저도 그런 경우를 많이 당합니다.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법적 장치가 필요할 때입니다.
  • BlogIcon 모난총각2010.11.13 12:57 신고 저두 그런 일이 있었는데 개인정보 달라고해서 걍 패스 했는데.마니 맘 상하셨겠네요. 그 기분 동조가 되네요.
    요즘, 한국 편법, 불법이 너무 판을 치네요. 씁씁합니다.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4.01.23 21:55 신고 네..안타까운 우리 현실입니다.
  • 하이델른2010.11.13 13:27 신고 "세상에 공짜는 없다" 지금껀 살아오면서 이 말이 곧 진리이다 라는 걸 알겠더군요
    뭔가 공짜로 주겠다는게 있다면 자신도 뭔가를 내놔야하죠.. 등가교환???
    암튼 저는 뭔가 준다고 하면 왜 주는지를 확실히 알아보고 괜찮은 조건이면 받고 아니면 미련을 버립니다.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4.01.23 21:54 신고 정말 그 말이 진리입니다. 공짜에 현혹된 제가 좀 부끄럽네요.
  • 이수진2010.11.13 14:00 신고 세상에 공짜는 없답니다~~~^^;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4.01.23 21:54 신고 네 그래요, 잠시 그 진리를 잊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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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 낙서장

'이곳간'님의 이벤트에 당첨 갈비 선물받았어요

우리밀맘마2010.04.19 10:52

 
 


여러분의 사랑덕에 제 블로그를 방문한 분이 100만이 되어갑니다.
저도 100만이 되면 작은 이벤트를 해야 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이곳간님' (
http://egoggan.com/story/1/172) 이 이벤트를 하더군요
. 어떻게 하나 배울겸 이벤트의 글을 읽고 재미삼아 참여도 해보았습니다.
저는 이벤트운이 정말 없거든요. 그런데 며칠 전 '이곳간'님께서 제가 당첨되었다고 연락을 주시더라구요. ㅎㅎ 살다보니 이벤트에 당첨되기도 하구요, 넘 기뻤답니다.


그리고 보내주신 이벤트 사은품이 저희 집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런데 택배로 도착한 고기상자(아이스박스)를 보니, 이 안에 든 고기 별로 신선하지 않을 것 같아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 속을 열어보니 "오~ No" 저의 생각이 완전 틀렸더군요. 신선함을 유지시키기 위해서 얼음팩도 들어있고, 아주 꼼꼼하게 잘 포장된 고기가 한 근 (400g)이 들어있었습니다. 색깔만 봐도 신선함을 한 눈에 느낄 수가 있더군요.

그런데 좀 난감했습니다. 왜냐면 우리집에 이 돼지고기 한 근으로 뭘해먹을까, 어는 코에 붙일까 싶더군요. 아시다시피 우리집 식구가 여섯이지 않습니까? 모두가 성장기이고, 남편은 알아주는 대식가이기에 참 고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고민하다 이것으로 내일 아침에 갈비찜을 해주면 좋겠다고 머리를 굴렸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아이들 아침식사는 그리 많이 먹질 않거든요. 그저 맛만 보면 되는거 아니겠어요.ㅎㅎ


그래서
간단하게 간장, 설탕, 미림맛술, 마늘,후추, 양파를 넣고 찜을 했습니다. 양념을 약하게 했기 때문에 돼지고기자체의 맛을 느낄수가 있더군요. 저는 미식가는 아니지만 미각이 좀 예민한 편입니다. 그런데 맛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하고, 신선한맛이 느껴지는게 일품이더군요. 손님대접 해도 손색이 없겠다 싶었습니다.


우리집에는 미식가가 2명이나 있답니다. 남편과 울 큰딸 우가이지요. 맛난 것을 좋아하고, 맛난 것을 먹기 위해서는 몇시간이 걸리는 곳도 마다하지 않고 찾아갑니다. 그에 비하면 저는 먹는 것에 관심이 별로 없습니다. 식사때가 되면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기때문에 먹는편이지요.
미식가인 남편도 우가도 아주 맛있다고 합니다. 더 줄 수 없냐는 표정으로 절 바라보는 남편에게 그저 웃었습니다. ㅎㅎ 아이들도 맛있다며 잘 먹었답니다. 제 계산대로 식구가 많지만 아침이라 한끼 식사로 안성맞춤이더군요.


한돈갈비

이곳간 쇼핑몰에서 가져온 한돈갈비사진입니다.고기색깔이 예사롭지않죠?




이벤트가 끝났지만 함 찾아가보세요. 이쁜 아줌마가 손벌려 여러분을 환영할 것입니다. 그것도 빠알간 옷을 입구요. ㅎㅎ ->
http://egoggan.com/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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