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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딩이 직접 쓴 성탄절꽁트, 예수님의 성탄절 탐구생활

우리밀맘마2013.12.09 19:32



성탄절 꽁트, 예수님의 성탄절 탐구생활


이번 우리 교회 성탄절 축하 행사 때, 울 큰 딸이 여자,남자,예수님 성탄절 탐구생활이란 제목으로 글을 썼고, 이걸 꽁트 형식으로 중등부 아이들이 공연을 했습니다. 꽁트 전체 감독은 울 딸이 했구요. 관련 사진 자료까지 함께 올리면 재미있을텐데, 이런 날 우리 남편 사진 안찍고 공연보기 바빴다네요. 우씨~!! 

읽어보시고
 재밌으면 추천 쿡 눌러주세요.


성탄절_공연_꽁트동래중앙교회 성탄절공연 한 장면

 


 

여자의 성탄절탐구생활이에요

(성탄캐럴이 흐른다)
여자는 얼마 전에 맞춘 성탄절 캐럴소리로 성탄아침을 맞이해요. 이런 벌써 교회가기 한 시간 전이에요 어제 성탄이브랍시고 교회에서 뽀사지게 놀다 늦잠 잤어요. 아침햇살이 너무 눈이 부셔요. 못일어나겠어요.


두 번째 알람소리에 결국 일어나 알람을 끄려고 폰을 봐요. 성탄절에
문자 주는 친구도 없고, 놀러가자는 남친도 없어요. 어제 교회애들이랑 놀았어요. 다 쏠로들인데 이상하게 남은 것들끼리는 썸씽이 잘 안나요. 나고 싶지도 않아요. 잠시 그런 자신이 한심해져요


앗! 또 뾰루지가 났어요 이런 우라질 브라질 양치질. 어저께 놀러간다고 얼굴을 달덩이처럼 하얗게 만들어주는 마법의 비비를 떡으로 발랐어요. 근데 폼클랜징한 기억이 없어요. 앞머리를 들춰보니 곧있으면 맛잇게 익을 여드름도 보여요 망했어요


오늘은 예수님 탄생하신 날
인데 사실 기쁜지 모르겠어요. 한마디로 그냥 그래요. 기뻐해야 될 것 같아서 기뻐해봐요. 조금 기쁜 거 같아 다행이에요.
어쨌든 교회에 가야해요. 크리스마스라서 뭔가 하나 빨강색을 입어야할 거 같아요. 빨간코트는 너무튀어요. 빨간스키니는 유행지났어요. 그냥 빨간 머플러를 감아요. 이 정도가 딱 간지나요.


얼짱 누구가 했다는대로 따라 매봐요. 나도 잠시 얼짱이된 거같아요. 뾰루지 따위는 보이지 않아요. 다시 예수님께 감사하며 곧장 교회에 가요.

 

성탄절_공연성탄절 아동부 공연의 한 장면

 



남자의 성탄절 탐구생활이에요

알람이 울려요. 성탄절이든 뭐든 상관 없어요.  몇 주 전과 같은 알람이예요. ‘오빠 일어나세요’ 목소리가 김태희 같아요. 목소리는 김태희인데 얼굴도 김태희일까 생각해요. 그냥 그러리라 믿어요. 알람 듣고는 절대 일어나지 않아요.

이차 알람이 울려요. 무시해요. 눈을 떴는데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여자 얼굴이 눈앞에 있어요. 이런 화난 엄마예요. 엄마는 용돈 줄때는 가장 아름다운 얼굴이지만, 잠 깨우러 식칼들고 내 눈 앞에 있을 때는 사람인지 괴물인지 구분이 가지 않아요. 결국 엉덩이를 한 대 걷어 차이고서는 일어나요.


교회 집합 시간까지 이십오분 남았어요. 자신의 용모를 점검해보아요. 머리에 또 새가 집을지었어요. 머리 모양은 그대로 두면 에네르기파를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화장실로 가서 머리를 감아요. 내 머리가 한겨울 팥빙수의 일부가 되가고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난 괜찮아요. 난 강한남자니까요.


머리 말리고 무스 바르고 옷입고,침으로 구렛나루를 정리하는데 10분이면 오케이. 거울 앞에서 구렛나루를 간지나게 정리하면서 한탄해요. 나같은 잘난 남자를 여자들은 왜 이렇게 몰라 볼까 하고 말이에요. 하지만 금방 자존심을 회복해요.


괴물(엄마)이 째
려봐요. 얼른 이곳을 탈출해야겠어요. 갈등의 순간이예요 왼쪽은 교회고 오른쪽은 피씨방이에요. 오늘 크리스마스라고 따블 따따블 이벤트를하는 게임들이 생각나요. 딱 두시간만하면 만렙을 찍을수 있을것만 같아요. 나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발이 오른쪽을 향하고 있는데, 누군가 보고있는 거 같아요. 그냥 교회에 가기로 해요.


<배경은 무대 위>


교회에 가니 아이들이 득실득실해요 여자와 남자는 오늘 해야하는 공연이 걱정되서 심장이 바깥으로 튀어나올 거 같아요. 하지만 괜찮아요. 그냥 근거 없는 자신감이 들어요.


“야 늦어서 미안해~”


여자는 늦어서 미안하다는 것을 한번 어필하고 은근히 자신의 간지나는 머플러를 쪼물락거리면서 다른 아이들의 패션을 스캔해요. 나 정도면 중간이상은 가겠다고 생각해요.


“아 진짜 오늘 피씨갈까하다 니들하고 의리땜에 걍왔다”


늦게 왔지만 같은 녀석들 속에서 미안하단 말은 절대 못해요. 자존심 상해요. 모두 다 대충 미안하다는 걸 알아듣는것 같아요. 한 녀석이 눈치를줘요. 앗싸 가오리. 나중에 결국 피씨 가겠어요.
리허설한다고 모이레요. 근데 어떤 애가 잡아 세우고는 몰아붙여요.


“니들 땜에 늦게 시작했잖아. 아 진짜 난 솔로 파트 맡아서 이것 저것 맞춰야하는 것도 많다고, 이렇게 하려면 그냥 하지 마”


여자는 생각해요. 얼굴 쬐끔 이쁘다고 설치는 저 애가 정말로 맘에 안들어요. 나보다 간지도 안나는게 어디서 까부냐고 생각은 하지만 잘못했기에 뭐라 말할 수 없어요. 저애 맘에 담아 두겠어요.


남자는 생각해요. 자존심도 무너지고 잘난체나 하는 저 여자애가 심히 재수없고 눈에 거슬리지만 이쁘니까 참아주기로 해요. 이쁘면 다 되는 거에요. 그런거에요.

성탄절_공연아동부 아이들의 성탄절 공연, 천사가 나타나 복음을 전하는 장면

 



예수님의 탐구 생활이예요

예수님이 생각해요. 일단오늘 여자와 남자에대한 불만을 한번 털어놓아 보겠어요침부터 맘에 안들어요. 누구 하나 내 생일 축하해주는 사람 없어요. 여자는 캐롤이라고 틀어놨는데 루돌푸사슴코에요. 그래도 난 고요한밤 거룩한밤은 될 줄 알았어요. 거기다 나의 탄생을 기뻐하는 것 보다는 자기 외모에 관심이 더 많은 것 같아요. 남자도 마찮가지에요. 나한테는 관심 쥐뿔도 없어요. 여자와 피씨방에 밀린 느낌이에요. 평소엔 내 생각도 안하다가 맘에 드는 애 나타나면 그제서야 나한테 기도해요.


그리고! 요즘보면 말이죠. 성탄절이 내가 난 날인지 산타가 난 날인지 잘 구분이가지 않아요. 갖고 싶은게 있으면 나한테 기도를 해야지, 생존이 불투명한 산타에게 기도를 해요. 알아서 북 치고 장구 치고 다해요.
어이가 없어요, 나한테 한마디만 하면 다 들어줄텐데 말이죠. 내가 얼마나 자기들을 사랑하는 지 잘 모르는 것 같아요. 왜 그걸 모를까요. 나에게 사랑 하나만 준다면 몇 백배 몇 천배로 갚아줄 수 있다는 것을요. 아무래도 내 자식들은 내가 자기를 사랑하기 위해 내려왔다는 걸 자꾸 까먹는것 같아요


저거저거~ 또 싸우고 난리에요. 오늘은 사랑의 성탄절이에요. 우리 서로 화목하고 사랑하며 지내기로 해요. 화해하세요. 손 잡고 악수하고..
네 잘했어요.


오늘 날 위해 이렇게나 많은 공연들을 한다니 사실 눈물이 나올 것만 같아요. 하지만 성극할 때 탈모 완료된 인형 하나 포대기에 씌워 놓고 나라고 하는 것만은 피해주세요. 저거 나 아니에요.


하고 못하고는 신경 쓰지 않아요. 그저 여러분의 나를 향한 마음과 그정성을 받고 싶어요. 그것만으로도 난 정말 행복하니까요. (*)


이상입니다. 재미있으셨나요. 재밌으셨으면 아래 손가락을 힘있게 눌러주세요. 그리고 오늘 인생에서 가장 기쁘고 행복한 성탄절이 되시길 바래요.


 

성탄절_공연 성탄절 찬양하는 우리 막내

 



예수님의 평화와 사랑이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그리고 하시는 일에 만땅으로 임하시길 바래요.

메리 크리스마스 ~~~~~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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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양식

남편이 직접 찍은 사진으로 만들어본 자작 부활절카드

우리밀맘마2012.04.07 07:58

남편이 만든 부활절축하 카드

 

 

내일이 부활절입니다. 저는 어제 성금요일을 맞아 금식을 해보려 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간식포기 금식으로 대체했습니다. 아기들하고 노는데 도저히 굶어서는 안되겠더군요. 대신 이 날의 의미대로 예수님 고난에 관한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남을 위해 좀 더 많이 기도하였습니다.

 

오늘 오후 우리 교회 여전도회 회원들이 모여 부활절 달걀을 삶는다고 합니다. 달걀에 색칠하는 것은 위생상 좋지 않고, 또 스티커를 붙이니 먹는 분들이 힘들어 하시더군요. 그래서 올해는 예쁜 종이 팩에 담아 그 안에 부활절 카드를 넣어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맨날 컴퓨터에 붙어 사는 울 남편을 꼬드겨 부활절 카드를 두 장 만들어봤습니다. 전 포토샾을 할 줄 모르기에 이 카드는 전적으로 울 남편이 만든 것이며, 저는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곁에서 거들었습니다. 그래서 만들어진 카드입니다.

 

 

 

이 사진은 울 남편이 직접 찍은 것입니다. 나비가 사랑초 꽃 위를 날아가는 모습이 넘 아름답고 평화로워 부활절과 이미지가 결합되더군요. 그래서 예수님이 하신 평화의 말씀을 넣었습니다.

 

 

이 사진 역시 울 남편이 직접 찍은 민들레 꽃씨입니다. 이 사진에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을 알려주는 말씀을 적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사람들을 섬기려 왔고, 사람들의 죄를 뒤집어써서 대신 벌을 받는 희생양이 되기 위해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희생양이 되셔서 우리 사람들은 하나님께 용서받았고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게 된 것이죠. 그리고 그렇게 죽으신 예수님은 부활하셔서 우리에게 새생명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사람들은 이제 죽을 인생이 아니라 예수님과 함께 부활한 산 인생이 되고, 영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복음입니다.

 

 

 

하나 더 추가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생각하며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그리고 위 카드는 다운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다운 받아 사용하세요. 좀 걱정되는 것은 이렇게 비상업적이고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것도 글꼴 저작권에 저촉되는가 하는 걱정이 있습니다.

 

부활카드3종.zip

 



 

 

by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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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양식

가슴에서 흘러나오는 눈물로 사랑할 수 있다면

우리밀맘마2011.10.14 07:12

 
 


 

그 후에 예수께서 나인이란 성으로 가실 새 제자와 많은 무리가 동행하더니 성문에 가까이 이르실 때에 사람들이 한 죽은 자를 메고 나오니 이는 한 어머니의 독자요 그의 어머니는 과부라 그 성의 많은 사람도 그와 함께 나오거늘 주께서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울지 말라 하시고 가까이 가서 그 관에 손을 대시니 멘 자들이 서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하시매 죽었던 자가 일어나 앉고 말도 하거늘 예수께서 그를 어머니에게 주시니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큰 선지자가 우리 가운데 일어나셨다 하고 또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돌아보셨다 하더라 예수께 대한 이 소문이 온 유대와 사방에 두루 퍼지니라 (눅 7:11-17) 


   대부분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의 기적이 믿음에 의해서만 일어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얼마나 잘 믿을 수 있느냐에 관심을 가지지만 실제로 믿음은 사람이 얼마나 잘 믿을 수 있느냐라는 뜻이 아니라고 합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믿음은 하나님의 능력을 인정하는 것이고, 하나님께서 우리 사람들을 진심으로 사랑하시는 행동을 나타내는 말이라고 합니다. 사람의 믿는 능력이 얼마나 탁월하냐가 아니라고 하시네요. 믿음은 사람에게 초점이 맞춰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에 초점이 맞춰진 단어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한 성을 방문하시는데, 아들을 잃은 여인의 장례 행렬과 만났습니다. 아들을 잃은 여인의 그 아픔을 충분히 이해하신 예수님은 그 아들을 기적처럼 살려내셨습니다. 그런데 그 아들을 살려낼 때에 그들이 어떠한 믿음을 갖고 있는 지에 대해서 전혀 관심을 두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일방적으로, 무조건적으로 죽은 자를 살려내신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 나아가 우리가 문제 해결을 원할 때에 주님이 “야! 굉장하구나! 그 믿음이 훌륭하구나! 그 믿음이 크구나!” 그렇게 칭찬하시는 것은 몇 군데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도리어 다 부족한 믿음, 연약한 믿음 가지고 주님 앞에 나왔지만, 주님은 연약하고 부족한 우리를 긍휼의 마음으로 맞아 주시고, 은혜를 베푸시고, 치유해 주신 것입니다. 비록 우리가 주님이 보시기에 부족한 믿음을 갖고 있다고 할지라도, 그 믿음 가지고 주님 앞에 나아가 간구하면, 주님께서 긍휼이 많으셔서 그 긍휼을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우리에게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죽은 자가 살아나는 이 기적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을까요? 핵심은 긍휼에 있습니다. 주님은 아들을 잃은 그 과부를 향해서 ‘주께서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울지 말라 하시고’ 라고 되어 있습니다. ‘불쌍히 여기사’ 주님은 이 불쌍히 여기는 이 마음, 이 마음 하나로 과부의 아픔을 치료해주시고, 그의 눈물을 닦아 주시고, 그의 깊은 상처를 싸매어 주고 계신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풍성한 긍휼과 은혜를 우리에게 부어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새 생명을 얻어 살아갈 수 있도록 역사하고 계신 것입니다. 이런 큰 기적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긍휼’인 것입니다. 기독교 정신이 무엇입니까? 한마디로 요약해서 얘기하라면 바로 ‘긍휼’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긍휼에 힘입어 살고 있고, 긍휼 때문에 구원을 받고, 긍휼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었기에 또한 우리는 긍휼을 베푸는 자로 우리가 우리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망부석

간절곶에 있는 망부석



위 말씀은 제가 출석하는 교회 목사님의 지난 번 설교 말씀 중 일부를 발췌한 것입니다. 긍휼이란 다른 사람의 딱한 처지를 그 사람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동정하며, 함께 그 아픔을 느끼는 행동이라고 합니다. 요즘 우리 주변에 안타까운 일들이 너무 많이 일어나네요. 아이티와 칠레에서 지진으로 인해 엄청난 피해를 입고 도움의 손길을 바라는 사람들로부터 가까이는 사이판에서 총격 피해를 입었지만 어떤 보상도 받지 못해 한 가정이 무너져 가는 아픔, 그리고 실종된 여중학생과 그 가족들의 아픔, 용산참사로 인해 피눈물을 흘려야 했던 사람들, 지금도 개발이라는 명목 아래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고 있는 사람들...정말 슬픈 세상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때로 주님께 물어보기도 합니다.

“세상이 왜 이리 슬프고 힘이 듭니까?”

주님께서 그 때 이렇게 대답해주시더군요.

“나도 그래서 울고 있단다..”



오늘 아침, 주님의 그 눈물을 제 마음에 느껴봅니다.
비도 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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