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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여고생 낙태 고민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우리밀맘마2015.11.18 07:16

여고생의 원치 않는 임신, 낙태를 고민하는 이에게 주는 전문가의 충고

 

 

한 여고생이 남친과의 관계로 임신하고 말았습니다. 임신한 사실을 알고는 고민에 빠진 학생이 전문상담원에게 상담을 신청하였고, 이에 선생님의 답변이 왔습니다. 이렇게 원치 않는 임신으로 인해 낙태를 생각하기도 하지요. 그런데 낙태는 그리 쉽게 생각할 문제가 아닙니다.

 

아래는 원치 않는 임신을 한 여고생의 고민과 이에 대한 전문상담가의 상담내용입니다.

같은 문제로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퍼온 글입니다. (글의 출처를 잃어버렸네요. 죄송^^)  

 

 

 

전 지금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여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실수로 그만 임신을 하고 말았습니다. 남자 친구와의 단한번의 관계로 이렇게 큰일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처음에는 임신인줄 몰랐어요. 그런데 2달이 넘어가는 데도 생리를 하지 않는 거예요. 그뿐만 아니라 속도 계속해서 안 좋고, 자꾸 졸리기만 합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임신 테스트를 해본 결과 모든 것이 분명해졌습니다. 결국 임신으로 확인이 되었고 이일로 여러 날을 고민했습니다.

 

제가 지금 학생이라는 신분을 감안할 때 이 상황에서 아이를 낳을 수 없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낙태 수술을 해야 한다는 것이 두렵고 혹시 잘못되기라도 한다면 어쩌나 하는 걱정 또한 숨길 수가 없습니다.

 

낙태수술이라는 것은 어떻게 하는 건가요. 낙태 수술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수술 후에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나요. 수술을 하기로 결심한 이상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에 놓이셨군요. 그러나 이러한 위기 상황 가운데서도 동요하지 않고 차분하고 의연한 자세로 임하시는 모습에 다소 안심이 되는군요. 

 

임신 테스트로 확인을 해보셨을 테지만 현재 사연주신 분의 상태는 생리가 두 번 빠지므로 임신 3개월째로 접어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임신 3개월의 태아는 뱃속에서 이미 인간의 형체를 고루 갖춘 생명체입니다. 따라서 이 시기 행해지는 낙태는 도덕적으로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그러나 부득이한 경우 낙태를 해야 한다면 남자 친구가 보호자가 되어 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낙태 수술을 하려고 할 때는 시기를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시기가 빠르면 빠를수록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낙태는 임신 3개월 안에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그러나 임신이 되었음을 알았을 때에는 이미 임신이 약 6주 이상 진행되어 있는 상태이므로 안전한 낙태를 하기 위한 시간적 여유는 약 한달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만약 임신인지조차 몰랐거나 임신인 줄 알았어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차일피일 미루며 고민만 했을 경우는 임신 3개월이 훨씬 지나게 되며 이 때에는 위험부담이 더 커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원하지 않은 임신일 경우에는 가능한 한 빨리 임신에 대한 진단을 받고 수술을 결정해야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인공유산 즉 낙태는 형법상 중죄로 다스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낙태가 금지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모자 보건법 제 8조에 의하면 "본인 또는 배우자에게 우생학적 또는 유전적인 정신장애나 신체질환이 있는 경우, 강간 또는 준강간에 의하여 임신이 된 경우, 법률상 혼인할 수 없는 혈족 또는 친척 간에 임신된 경우, 임신의 지속이 보건 의학적 이유로 모체의 건강을 심히 해하고 있거나 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 에 한하여 인공 임신중절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특별한 상황에서는 본인과 배우자의 동의를 얻어 의사가 낙태 수술을 할 수 있지만 무절제한 성적 문란의 결과로 임신된 태아를 유산시키는 것은 원칙적으로 불법인 셈입니다.  

 

 

 

 

낙태(인공임신중절)수술이란 임신된 아이가 아직 작을 때 기계를 사용하여 끌어내는 것을 말합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의사가 가장 싫어하는 수술이라고 할 정도로 힘든 수술입니다. 

 

자궁 입구는 매우 좁기 때문에 인공 임신 중절을 할 때에는 속의 태아를 잡아 꺼내는 일을 하기 전에 먼저 자궁의 입구를 확대시켜야 합니다. 확장기라고 하는 기계를 사용하여 자궁의 입구를 확대시키는 작업을 먼저 하고 자궁 입구의 구멍을 마취시켜 벌린 다음 빨아내는 기구를 사용하여 태아와 태반을 빨아냅니다. 

 

한두 번 아기를 낳아 본 경험이 있는 여성의 자궁 입구는 기계를 사용하여 확대시키는 일이 비교적 쉬운 편이지만 아기를 낳아 본 일이 전혀 없는 사람의 경우는 자궁을 확대시키는 일부터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더구나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이라면 아직 몸이 충분히 성장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므로 더 어렵습니다. 이때 무리하게 자궁의 입구를 열려고 하면 자궁 입구가 찢어지거나 심하면 구멍이 나는 경우도 생긴다고 합니다.

 

수술 후에도 자궁 속에 병원균이 침입하지 않도록 안정을 취하고 곧바로 활동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낙태 수술 후에는 1주일간 혹은 그 이후라도 열이나 한기가 있는지 관찰해야 하며, 세균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질 세척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샤워는 관계없지만 통목욕은 완전히 회복된 다음에 해야 하며 2주일 후에는 다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때로 찌꺼기가 남아 있을 경우는 균의 감염으로 자궁 내막염, 골반염, 자궁 출혈, 전신 패열증 등의 질병을 일으킬 수 있고 난관 부위를 지나치게 긁어내어 난관이 막혀 불임이나 자궁 외 임신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 수술할 때 기계에 의해 자궁 내막의 손상이 생기거나 심하면 자궁 천공, 파열이 일어날 수 도 있으며 빈번히 반복되는 낙태는 영원히 임신을 못하게 할 수도 있고 사망에 까지 이르게 할 수도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남자 친구와 다시 한 번 진지하게 앞으로의 계획을 세워보시기 바랍니다. 단 한 번의 실수로 서로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것은 건강한 이성교제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해치는 남녀 간의 무책임한 성관계는 절제되어야 합니다.

 

지금 이 시기가 견딜 수 없이 힘드시리라는 것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이 힘든 시기를 현명하게 지나간다면 앞으로의 모습은 이전과는 달리 자신을 더 사랑하고 통제할 수 있는 성숙된 인간으로 변모되리라 생각됩니다. 마음속에 두려움보다는 내일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나가시길 빕니다.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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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우리가족

우리집에 몰려온 여고생들이 꼽은 최고의 라면은?

우리밀맘마2012.03.10 05:30

우리집에 드뎌 여고생이 둘이 생겼습니다. 하나는 삼학년 하나는 일학년, 이번 겨울 방학 보내는 모습이 다르더군요. 일단 긴장감부터 차이가 납니다. 삼학년 큰 딸, 고3이 되었다며 새벽부터 도서관, 학원을 전전하는 모습이 참 안스럽게 느껴지네요.

하루는 고삼인 울 우가 이렇게 말합니다.

"엄마, 아무래도 스트레스 넘 쌓여 안되겠어요. 하루는 친구들과 좀 놀면서 스트레스 풀어야겠어요. 친구들 울 집에 데려와서 하루 놀아도 되죠?"

저는 그런 딸의 말이 도리어 더 반갑더군요. 제가 보기에도 좀 쉬어야 할 때라고 생각이 되었거든요. 특히 위장 장애가 계속되어 밥도 제대로 못먹고 공부하는 모습이 너무 안스러웠습니다.
 
"그래 잘 생각했다. 공부도 좋지만 몸 생각하며 컨디션을 잘 조절해야지. 그래 언제든 친구들 오면 엄마가 맛있는 요리도 해줄께."

울 우가 성미가 얼마나 급한지 저의 말이 끝나자 마자 친구들에게 전화를 돌려대기 시작하더니 한 시간 쯤 후에 이럽니다.

"엄마 애들이 내일 온데요. 그런데 좀 많이 올 수도 있어요."

헐~ 저는 부랴부랴 장보러 갈 준비를 했습니다. 손님 맞아야죠. 어린이집 그만 두고 좀 쉬는 차였기에 저도 좋더군요. 그래서 아이들 간식거리를 준비해두었습니다. 그런데 울 남편 예쁜 딸의 뽀뽀 한 방에 치킨 두 마리와 피자 한 판을 쏩니다. ㅎㅎ

그리고 다음 날 점심 때쯤,우가 친구들 하나 둘씩 모여들기 시작하는데.. 무려 7명이나 왔지 뭡니까? 다 큰 녀석들 일곱이나 몰려드니 우리 집이 갑자기 좁아보이네요. 그리고는 하루 종일 시끌벅적, 제가 준비해준 떡복기랑 이런 저런 간식 다 먹어치우더니, 살찌면 안된다고 밖에 장군이 데리고 나가 산책을 하고 옵니다. TV보다 피자와 치킨 먹고나더니 아파트 뒤에 있는 교회로 갑니다. 울 교회 동화책에 나오는 것처럼 넘 이쁘거든요. 거기서 또 한바탕 놀고 오더니 배고프다며 라면 끓여달라고 아우성입니다.

"그래? 무슨 라면 끓여줄까?"

그러자 아이들 모두 한 목소리로 합창을 합니다.

"나가사끼 우동요."


 




엉? 그런 라면도 있었나? 라면 세계에 대해 엄청 무지한 저로서는 아이들이 말한 그 라면이 뭔지를 몰랐답니다. 그리고 이름에 우동이라 했는데 왜 그걸 라면이라고 하는지..난 분명 무슨 라면 먹을래 했지, 무슨 우동 먹을래 하지 않았는데..말귀를 잘못 알아들었나? 솔직히 슈퍼에 파는 우동 이름 적힌 것들은 죄다 비싸잖아요. 저 녀석들 다 먹을만큼 끓일려면 이 쉽지 않겠더라구요. 그래서 우리집 라면의 대가 남편을 불렀습니다. 울 남편 아이들이 말한 "나가사끼 우동"이라는 말에 반색을 하더니 자기가 다 할테니 걱정말랍니다. 그러면서 저보고 아파트 슈퍼에 가서 나가사끼 우동을 사오라고 하네요.

슈퍼에 가니 나가사끼 우동이라고 적힌 봉지를 보니 역시 가격이..ㅜㅜ 5개 들이 봉지 두 개를 샀습니다. 그런데 다른 우동과는 달리 물컹하지 않고 면이 완전 보통 라면과 다를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속이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하더군요. 그렇게 집에 오니 울 남편 완전 준비를 다 끝내놓고 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큰 냄비에 이미 라면 10개를 끓일 준비를 완벽하게 마쳐놨더군요. 파에 양파에 오뎅에 두부까지 잘개 썰어서 준비를 해놓고, 계란은 잘 풀어놨습니다. 이거 사진을 찍어놔야 하는데, 전 아무래도 요리 블로거는 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팔팔 끓은 물에 먼저 스프를 풀고 면을 넣습니다. 한꺼번에 넣어야 한다네요. 그렇게 면을 쏟아넣고 야채를 넣고, 그 위에 넓게 펼치듯이 계란을 뿌립니다. 그 상태로 보글보글..흠 냄새가 ..그런데 국물이 하얗네요. 이전 꼬꼬면과 비슷해보이는데 맛은 좀 달라보입니다.


라면 냄새를 맡은 우리집 강아지들까지 다 합세해서 라면을 기다리는데 마치 개구리들이 입벌리고 오글오글 거리는 것 같습니다. ㅋㅋ 그렇게 담아서 주니 정말 맛있게 먹네요.

"맛있니? 난 오늘 이거 처음 본다"

"아니, 엄마 나가사끼 우동을 모르시다니. 우린 요즘 라면하면 이거 밖에 안먹어요.나가사끼가 라면 대세라구요"

그러자 같이 있던 아이들 모두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최고라고 합니다. 그리고 울 남편의 라면 솜씨에 모두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저도 무슨 맛일까 하고 먹어보니 이거 은근 중독성이 있네요. 특히 라면 국물이 짜거나 맵지 않고 시원해서 좋구요. 그리고 톡쏘는 고추맛이 국물맛을 더욱 정갈하게 해줍니다. 첨에는 한 입 먹어보려던 것이 저도 한 그릇을 다 비워버렸습니다.
울 남편이 이러네요.

"당신이 그리 맛있어 하는 것을 보니 넘 좋다."

아니어요. 남푠 제가 더 고맙죠. 내가 끓였으면 아이들이 이렇게 다 잘먹었을라구요. 그리고 전 한꺼번에 10개 못끓인답니다. 고마워요. 당신을 우리집 라면 달인으로 임명합니다.

 



 

 

by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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