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의 한마디

박원순 동성결혼 지지발언 아이 엄마로서 지극히 걱정되는 상황

우리밀맘마2014.10.15 08:59

박원순 시장의 동성애 결혼 합법화 지지 발언, 아이 키우는 엄마로서 지극히 걱정되는 상황, 우리 아이가 "동성애는 괜찮은 거예요, 박원순 시장도 좋다고 했잖아요?" 라고 말한다면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제가 박원순 시장의 팬입니다. 서울시정을 이끌어가는 시장님의 모습을 보며,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꼭 재선에 성공하길 기원했고, 또 재선이 되었을 때 서울시민이 아니지만 누구보다 반가운 마음에 축하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어떤 분이 인터넷 댓글에서 박원순 시장 때문에 서울시민들이 부럽다는 말을 했는데, 저도 격하게 공감하기도 했구요.

 

그런데 이번에 박시장께서 미국의 한 매체와 인터뷰 하면서 ‘동성애 결혼의 합법화’를 바라고 있다는 말씀을 하셔서 좀 많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신문인 샌프란시스코 이그재미너(The San Francisco Examiner)는 12일(2014.10) '박원순 서울시장, 아시아에서 첫번째 동성결혼 원한다'는 제하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고 하네요. 이 인터뷰에서 동성애에 관해 시장께서 표명한 내용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개인적으로 동성애자의 권리를 옹호한다.

2. 현재 한국법은 동성 결혼을 인정하지 않고 있지 않다. 하지만 이미 많은 동성 커플들이 함께 살고 있다. 국민 모두 행복추구권을 보장받는 만큼 한국 헌법도 동성끼리 결혼할 권리를 보장해야한다고 생각한다.

3. 개인적으로 동성애자들의 권리를 존중하지만 한국 사회에서는 개신교의 영향력이 매우 막강하기 때문에 정치인들에게 쉽지 않은 문제다.

4. 보편적인 인권의 개념을 동성애자에까지 확대시키는 것은 시민단체의 역할에 달렸다. 시민단체가 국민을 설득하면 정치인도 결국에는 따라 올 것이며, 이런 변화는 한국사회에서 이미 진행되고 있다

5. 한국이 동성 결혼을 합법화하는 최초의 아시아 국가가 됐으면 좋겠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박 시장이 직접적으로 동성결혼에 대한 합법화를 추진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이 아니라 한국적인 상황에 대해 설명한 것이며, 아시아에서 첫 번째로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는 것은 시민사회의 역할에 달려있다고 한 것이지 시장 본인의 의지를 표현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고 합니다. 

 

 

박원순 시장께서 이 발언을 한 곳이 미국에서도 동성애에 대해 특별한 의미를 갖는 샌프란시스코에서 하신 것이어서, 어느 정도 정치적인 고려를 한 것이 아닐까란 생각도 해봤습니다만 사실 제게는 많은 실망을 안겨주었습니다.

 

예전에 고등학생인 제 아들과 남편이 동성애에 관해 토론을 벌인 적이 있습니다. 남편이 동성애에 관해 성경적인 관점으로 비판했는데, 울 아들이 아빠의 이 발언이 못마땅했나 봅니다. 거의 세 시간을 식탁 위에서 열띤 토론을 벌이더군요. 나중에는 잠도 안자고 끝장 토론을 벌일 것 같은 분위기라 제가 중간에 겨우 말렸습니다. 이 토론은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ㅎㅎ

 

울 아들은 동성애에 관해 두 가지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첫째는 그들이 이 땅에서 차별받는 일로 인해 상처가 심하다, 그들은 불쌍한 사람들인데 아빠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왜 자꾸 더 힘들게 하느냐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동성애자는 성적소수자이고, 약자이니 이들의 인권을 적극적으로 보호해주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아빠는 세 가지의 주장을 펼칩니다. 첫째 동성애자는 절대 성적소수자나 약자가 아니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약자일지 몰라도 서구사회에서는 이미 자신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만큼 약자의 면모를 벗어났다는 현실을 짚어 주네요. 둘째, 동성애자들의 인권을 보호해주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이를 위한 법적인 조치나 정책이 동성애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성경적인 관점에서 남녀가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낳아 지금 우리사회를 이루고 있는데, 동성애는 이 근간을 흔들 수 있다는 것과 동성애 특히 동성 간의 성적행위의 위험성과 부작용이 크다고 주장합니다.

 

 

 

저는 아빠가 아들에게 한 말 중 이 말이 가장 마음에 와닿더군요. 토론 도중에 아빠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도 그렇잖아, 처음에는 동성애자들이 성적소수자로서 불쌍하니 그들의 인권을 보호해주어야 한다고 했다가, 점점 동성애가 뭐가 나쁘고, 또 동성애 하는 게 어떠냐는 식으로 말하잖니? 지금도 그런데 만일 동성애 결혼을 합법화한다고 생각해봐라. 이건 동성애자들을 성적소수자로서 그 인권을 보호해주는 정도를 넘어서서 동성애를 더 크게 확산시켜주는 일이지 않냐?”

 

동성애자들 중 많은 수가 청소년기에 성적 정체성의 혼란을 겪어 동성애자가 된다고 합니다. 성소수자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바른 성정체성을 갖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 우리 아이들이 동성애의 유혹으로부터 지켜주고 싶습니다. 그런데 박원순 시장님처럼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분이 이런 발언을 하시니 좀 난감한 마음이 드는군요. 시장님의 이번 발언이 남편의 말처럼 동성애자의 인권보호를 넘어 동성애를 부추기고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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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BlogIcon 카이노스2014.10.15 17:54 신고 박원순 시장은 시민사회를 빙자하여 자신의 의지를 공개적으로 천명하여 시민사회를 선동하고 있다. 요즘 소수의 권리를 운운하며 무척 선명성이 있는 척하는 이들이 많은데, 국가는 대다수 국민의 권익이 우선이지 소수가 우선일 수는 없다. 그래서 투표로 다득표자를 가리는 아니겠는가?
  • BlogIcon 김태영2014.10.15 21:23 신고 박원순 저자는 서울시 아니 우리나라를 망치는데 큰 일조를 할 인물임에 틀림없다
    애당초 시장감도 아닌 선동질에 능한 작자임
    동성애합법화를 하자고 하는게 말이돼나??
  • BlogIcon 나그네2014.10.16 12:38 신고 동성애자의 사랑과 동거는 그들의 자유고 비난할 생각없지만 결혼 합법화는 반대입니다. 소수의 인권을 위해 다수의 정서침해를 감내하시겠습니까? 비종교인이지만..인간이무너트릴수 없는 기본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비겁하게 행동하지 마세요. 시립대교수들 낙하산 인사시켰으면 깨끗이 인정하고., 미국에서 동성애 찬성한다고 인터뷰했으면 한국에 와서도 깨끗이 인정하세요. 그리고 하루빨리 커밍아웃하세요. 그게 떳떳한겁니다. 쯧쯧 홍석천이보다 못한 인간같으니...
  • BlogIcon shel☆☆2014.10.20 01:36 신고 커밍아웃..나도 혹시 그런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 BlogIcon shel☆☆2014.10.20 01:31 신고 에이즈 감염의 90퍼센트 이상 주 근원 동성애(보건복지부 조사결과)
    다른나라에선 그렇지 않지만
    우리나라에선 에이즈 치료비를 100%
    국비로 한다
    2006년도 물가로 계산했을때
    치료비로 한사람당 평생 5억7천만원이 들고
    한달 300만원-400만원이 드는 에이즈 치료비
    그걸다 우리나라에선 국민의 피같은 세금으로
    치료하고있어.
    우리 국민들은 이 사실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미국의 동성애자가 많은 주는 치료비가 비싸서 허덕이고있다

    실제로 캐나다나 독일등 다른 나라들 동성애 반대 인원이 80퍼센트를 넘는데 동성애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었는데 그 이유는 반대하는 사람들은 아무것도 하지않고 그냥있었고 소수의 동성애자들이 계속적으로 난리를 피워서 일어난 결과이다.
    우리나라에선 동성애를 반대하는사람들이 들고일어나야한다!

    동성애가 유전적요인이라는데 그게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추후에 여러번 나왔다
    1993년 동성애자인 해머가 동성애와 xq28이란 유전자와 상관관계가 있다고 사이언스지에 발표후 대서특필했는데
    1999년 사이언스지는 xq28은 동성애와 무관하다는 라이스의 연구결과를 발표하였고
    2005년 해머를 포함한 연구팀이 더 많은 대상을 조사한결과 동성애와 유전적 상관관계는 없는것으로 결론 내려졌고 이와 유사한 주장들이 여러차례 제기되었으나 이후 사후조사에서 상관관계가 없음이 밝혀졌다

    동성애인사람들 평균 수명 42살
    성병등 여러원인이 있지만 자살도 많다고한다.
    (자살의 원인은 항문성교로 늘어난 항문으로인해 변을 통제 할수 없어 힘들어진 본인들 몸의 변화에 있다 실제 이들은 기저귀를 차고 다닌다)

    동성차별금지법, 군대내 동성애 허용등 절대
    일어나선 안돼고 있어선 안된다!

    외국은 동성애 차별금지법 동성애자들이 난리를 피워 통과했지만 결과 동성애는 죄라고 성경에 써있는 기독교가 핍박받고있다
    동성결혼식 장소 안빌려준단이유로
    목사님께서 주례를 안서준단 이유로
    고소 벌금 구속등

    쉬쉬할 일 절대 아니다! 쉬쉬했기때문에 이런일들이 일어나는것!
    항의 전화 합시다 행동을 취하는게 반대라는 생각을 갖고있단 증거입니다.
    반대로 항의 하지않고 가만히 있는건 찬성한단뜻입니다.
    왜냐면 법제화하려고 동성애자들이 난리를 피우고 있으니 ...
    우리 세대와 아이들 세대를 위해서..
    벌써 우리동네도 뭣도모르는 중학생 애들 동성애도 늘고있다는 얘기...
  • BlogIcon 무식무식2014.10.20 18:17 신고 우리나라 에이즈 감염자 다수가 이성애자고 (60%) 동성결혼 합법화시 동성애자가 확산된다는것은 정말 무식한 소리, 그에 대한 논문도 없다. 그리고 동성애자하면 인류 번식뭐니 하는데 그건 제3물결 시대 오기전 발상이지 현대에는 입양이나 인공임신이 가능하고 미국에서는 정자은행에서 레즈비언 커플들이 정자받고 임신을 많이함. 여담으로 당신들이 컴퓨터 할 수 있도록 기초를 만든 사람이 동성애자임
  • BlogIcon 2014.12.15 06:49 신고 시장님 검색했다가 어이없어서 글 남기고 갑니다. 인간이 무너뜨릴 수 없는 기본이니 선동질이니 시민사회에서 절대 용납될 수 없는 거니...들 하시는데 도대체 이해가 안 되서요. 왜 동성애는 악이라고 보시나요? 왜 병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니 그보다 동성애의 범위를 어디까지라고 규정할 수나 있는 건가요? 항문성교? 키스? 그럼 신체적 관계 없이 정신적으로 애정을 나누는 동성연애자들은 동성애가 아닌가요? 이런 사람 역시 동성애자에 해당된다면 동성인 친구 혹은 유명인을 매우 선망하고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따라하고 싶다거나 스케줄을 따라다니는 이런 행위는 동성애라고 볼 수도 있는 건가요? 또 사춘기 학생들의 경우, 일시적으로 충동적으로 또래 친구에 대한 동경 같은 감정으로 동성 친구에 대한 감정을 느끼는 것이 비정상적인 일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럼 이 경우는 일시적이기 때문에 동성애가 아닌가요?
    애초에 이성애는 좋고, 동성애는 나쁜 것이다 라고 나누는 것 부터가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동성애의 범위조차 제대로 정하지 못하면서 뭐가 좋고 나쁜지 대체 어떻게 규정하나요? 그냥 사람과 사람 사이의 애정, 그리고 관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동성애자라고 해서 차별을 받아서도 안되고, 특혜를 받을 이유도 없어요. 다만 지금 그들에 대한 인식이 여기 글쓴 분처럼 덮어놓고 '나쁘니까 나쁜 거다, 성경에서 나쁘다니까 나쁜거다' 식으로 전혀 논리도 없고 제대로 된 근거도 없는 비난과 인간은 그래서는 안된다는 명목하에 비인간적인 차별을 자행하고 있으니까 그것을 없애기 위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 것 뿐이죠.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동성애가 금지되어야 하는 이유... 심지어 정설로 퍼져있는 에이즈 질병 관련한 문제조차도 이미 동성애가 아니라, 과일원숭이에 의해 퍼졌다는 게 다 알려져있는데... 뭐 그냥 정말 이유가 있어서 반대해야한다는 건지, 그딴 거 없고 예수님이 안된다니까 반대한다는건지ㅉㅉ
    그리고 댓글에 동성애자들이 난리를 쳐서 그 숫자가 늘어난다는 것도 예전의 무조건 숨기고 아니라고 부정했던 분위기에서 벗어나 좀더 개방적이고 개인적으로 변화한 사회풍조의 영향도 있다고는 생각하신 적 없으신가요?
    아 정말 글이나 댓글이나 총체적 난국이라 어떻게 해야될 지를 모르겠어서 이만 줄이는데요. 솔직히글쓴 분 아드님이 더 괜찮아 보여요. 동성애자들은 불쌍한 사람이라는 인식을 바로잡고 제대로 된 변화를 한 것 같은데 부모님이 그걸 막는군요. 그냥 그것만 알아두세요. 이미 막을 수 없는 흐름입니다. 당연하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언제까지 지하에 묻혀있을 수 있겠어요. 그 흐름에 역행하는 게 누구인가 생각해보세요. 진짜 내 생각이 맞는 것인지 찾아보시려면 얼마든지 반대 근거를 찾을 수 있어요. 지금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참 답답하네요 어휴
    농담으로 동성애를 그렇게 혐오하시면 앞으로 세상 못 살아요...ㅋ눈가리고 아웅이죠 아 괜히 들어왔다 암걸리고 나가네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4.12.16 06:44 신고 동성애에 대한 흠님의 생각이 그러하시군요. 그저 안타까울뿐입니다.
  • BlogIcon 김선영2015.02.07 08:20 신고 http://youtu.be/d773A9uiI3w
    꼭보세요
  • BlogIcon 김선영2015.02.07 08:23 신고 환경호르몬이
    사실은생활속에 아주깊숙이 들어와
    성조숙증.성정체성.정신이상.암등
    다유발합니다
    동성애로인한 인구감소 과연 하나의동물인 인간이 바른길일까요?
  • BlogIcon 문인숙2015.06.04 14:08 신고 어이없음 시장이라는 사람이 헐~~~~~
  • BlogIcon durumating2015.07.31 22:49 신고 투표율 80퍼센트가 되면 미니스커트 입고 춤을 추겠다고 한 안철수나 동성결혼을 지지하는 박원은 알고 보니 다 그렇고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었군요. 끼리끼리 모인다는 말이 있잖아요. 이런 사람들이 정치하겠다고 나오는거 보면 정말 혐오스럽고 역겹다는 생각이 아니들 수 없네요.
  • BlogIcon durumating2015.07.31 22:49 신고 투표율 80퍼센트가 되면 미니스커트 입고 춤을 추겠다고 한 안철수나 동성결혼을 지지하는 박원은 알고 보니 다 그렇고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었군요. 끼리끼리 모인다는 말이 있잖아요. 이런 사람들이 정치하겠다고 나오는거 보면 정말 혐오스럽고 역겹다는 생각이 아니들 수 없네요.
  • libemo2015.09.03 10:07 신고 아드님이 정말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계시네요. 약자를 보호하고 끌어안을수 있는 포용력을 가질수 있게 키운것은 물론 부모님 이시겠지만, 그런 훌륭한 아들로 성장시켜놓고 이제와서 아들에게 이중잣대를 대시니 아들입장으로썬 황당할수있겠죠. 약자를 사랑하라고 배웠는데 어떤 약자는 사랑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시니요. 물론 서구사회에서는 동성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제는 인권을 많이 보호받는다고 합니다. 드디어 미국에서는 결혼도 합법화되었구요. 불과 100년전 까지만해도 미국에서 흑인과 백인의 결혼이 불법이였다고 합니다. 상상이 가십니까? 흑인과 백인은 서로 미친듯이 사랑해도, 내가 내남편을 사랑하는것처럼 사랑해도, 결혼할수 없고 법으로 그들의 사랑을 보호받지 못했던 시대를? 아직도 세계 곳곳에선 사랑해도 함께 할수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물론이구요. 개인적으론 정치뒷자금대어먹고 뒤에선 단란주점다니며 더러운짓하며 앞에선 공직자인척 깨끗하고 청렴한척 하는 여느정치인들보다는 소신있게 약자를 보호하고자 큰목소리를 내어주시는 박원순 시장님께 더 호감이 생겼습니다. 아드님의 바르고 아름다운 생각, 부모님께서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성애자였던 아드님이 동성애자가 될확률은 0%도 없으니까요.
  • 지나가다2016.05.11 14:09 신고 동성애가 뭔 인권과 상관있냐? 인권이란 약자에 대한 사회적 배려와 인간에 대한 존엄에 대한 문제이다. 예를 들어, 여자이기 때문에 투표를 하지 못하거나 직업을 가지지 못하는 차별의 문제. 흑인은 버스에 빈자리가 있어도 않지 못하고, 백인과는 함께 학교도 다니지 못하는 평등의 문제 등을 말하는 것이다. 동성애는 성적 기호의 문제이고, 정체성의 문제이다. 인권과는 하등의 상관이 없다. 우연히 서울시 퀴어 축제를 동영상을 통해 봤는데, 과연 대한민국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질 수 있는 행사인지 내 두눈을 의심했다. 지하세상에서 욕망을 좇아 탈출한 마귀들 같았다. 이런 행사를 승인한 박원순이는 인권 운운하며 출세욕에 눈이 먼 어설픈 사람으로 밖에는 판단이 되지 않는다. 대한민국이 역주행하고 있다. 우리는 미국의 실패를 잘 참고해서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우리는 존엄한 인간이고, 우리 자녀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물려주어야 할 깊은 사회적 책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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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우리가족

컴에 빠지고 싶은 아이와 건져내고 싶은 엄마의 결전

우리밀맘마2012.05.03 06:00

컴퓨터 중독, 겨울 방학 아이들 컴퓨터 중독 예방하는 방법  

 



 
 

요즘 아이들 보면 우리 어릴 때와는 너무 다른 것 같아요. 우린 틈만 나면 밖에서 아이들과 어울려 놀았는데, 요즘은 학원이다 뭐다 해서 놀 시간도 없을 뿐더러, 시간이 생기면 컴퓨터다 닌텐도다 해서 그저 자기만의 공간에 빠져있네요. 우리 아이들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컴퓨터 크게 다르진 않는 듯합니다.

사실 초딩들은 통제가 어느 정도 가능합니다. 왜냐면 우리 집은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부터 모두가 공유하는 거실겸 큰 방으로 몰려와 여기서 공부하고 컴퓨터하고 TV도 보고, 밥도 먹습니다. 그러니 한 대 밖에 없는 컴퓨터 사용하려면 서로 시간을 정해두고 해야하고, 또 엉뚱한 짓은 하기 힘들죠.

 

그런데 울 큰 딸, 중학교에 올라가더니 자기만의 공간이 필요하다면서 아빠 서재를 장악해버렸습니다. 당연히 아빠방 컴퓨터도 한 순간에 점령해버렸죠. 남편 퇴근해서 이제 서재로 들어가려고 하면, 큰 딸 떡하니 버티고 앉아서는 딸이 공부 좀 해야겠는데, 서재를 양보하실 의향은 없는지 묻습니다. 딸이 공부하겠다는데 어떻게합니까? 비켜줘야죠. 그렇게 불쌍한 울 남편 자기 서재를 딸에 빼앗겨버리고 말았습니다. 

아빠방을 장악한 울 큰 딸, 한번씩 무얼 하는지 들어가보면 자신의 꿈인 패션에 관한 것, 시사에 관한 것, 궁금한 것 이런 검색들도 많이 하지만, 만화도 보고, 쇼핑도 하고, 게임도 하고, 요즘은 미국드라마('미드'라고 하더군요)에 빠져서 밤 늦게까지 잠도 자지 않고 보네요. 제가 안타까워서 12시가 되면 자라고 윽박지르기도 해보지만 사실상 패션디자인 학원 다녀오면 밤 11시가 다되기 때문에 이 시간이라도 자기 하고 싶은 것을 해야하지 않느냐는 딸의 항변도 일리는 있어 요즘은 알아서 하도록 내버려둡니다. 그랬더니 1시 이전에는 잠드는 것 같네요.

 

 

 

 

그런데, 학기 중에는 그리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방학이 되니 이거 문제가 좀 심각해지네요. 학원 가지 않는 시간엔 하루 종일 아빠 서재에 틀어박혀 나올 생각을 않는 겁니다. 그래서 딸과 약속을 했습니다. 첫째 하루 2시간 이상은 컴퓨터를 하지 말것과 둘째 일요일은 아예 컴퓨터를 켜지 않는 것으로요. 일요일에 컴퓨터를 켜지 않는 약속은 큰 딸뿐만 아니라 모든 아이들과 그렇게 약속을 정했습니다.

처음에 울 큰 딸 일요일에 컴퓨터를 못하게 하자, 좀 힘들어 하더군요. 하지만 지금은 컴퓨터를 못하니, 아빠 서재에서 나와 가족들과 얘기도 하고 TV도 같이 보고 장난도 칩니다. 딸 아이의 이런 변화를 보니 주일만이라도 컴퓨터를 하지 못하게 한 것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요즘 제가 블로그를 하기 때문에, 일요일에도 한번씩 들어갑니다. 울 막내가 이걸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없지요.

"엄마, 엄마는 왜 일요일에도 컴퓨터해요. 엄마도 규칙을 지키세요."

"이삐야, 그런데 엄마, 블로그 때문에 주일에도 2번은 들어가 봐야해. 글도 써야하고.."

"알았어요. 그럼 2번만이예요."

에휴~ 아이들을 단속하려 했더니, 이젠 제가 단속을 당합니다.

 

공부의 신울 아이들 이 프로에는 빠지는데 공부에는 안빠지네요.

 
요즘 주일 오후에 '공부의 신'이라는 TV 프로가 새로 생겼습니다. 그런데 이 프로 재밌는지,
울 아이들이 홀딱 빠졌습니다. 1,2회를 재방송으로 봤는데, 3회와 4회를 컴퓨터로 보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내일 봐도 되고, 다음주 주일에 다시 재방송을 봐도 될텐데, 보고 싶어 아주 안달이 났습니다.막내가 절 안으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엄마, 보게 해 주세요."

"엄마, 예외는 있어야지요. 융통성을 발휘해보세요."

울 아들 아예 저를 가르치네요


"엄마~ 아잉~ 엄마."

울 둘째도 귀여운 필살기를 날립니다.
3대 1입니다. 그냥 못이긴 척 넘어가도 되련만. 그래도 오늘 여기서 밀리면 다음에 통제가 어려울 것 같은 강한 직감이 뇌리를 스쳤습니다. 그래서 안된다며 저도 강하게 버텼죠. 다행히 큰 딸은 아직 교회에서 돌아오지 않아 세 명의 합공을 막아야 했는데, 이거 만만치 않네요. 그래서 비장의 무기를 꺼냈습니다.

"좋아, 그럼 너희중에 대표를 뽑아라. 엄마랑 가위바위보해서 너희대표가 이기면 보고, 아니면 다음에 보자."

울 아들이 대표로 나섰습니다. 오판 삼승제로 가위바위보를 했습니다. 우리 아들 일방적인 응원에 힘입어 첫판을 이겼습니다. 하지만 제가 누굽니까? 18년차 아줌마의 저력도 무시못하죠. 그 다음판은 제가 이겼습니다. 열기가 점점 뜨거워집니다. 마침내 2;2가 되었고, 마지막 한 판을 남겨두었습니다.

 

 

울 아들 긴장되는지 두 손을 모아비틀며 눈을 갖다 댑니다. 그리고는 고개를 한 번 끄덕이며, 뭘 낼 것인지 결정을 한 눈빛입니다. 아들과 엄마의 눈싸움이 치열합니다. 팽팽한 긴장감 끝에 "가위 바위 보"를 크게 외치며 손을 내밀었습니다. 저는 가위, 아들은 보를 냈네요. ㅎㅎ 제가 이겼습니다. 이어서 터져나오는 아이들의 실망한 소리가 제 마음을 조금 흔들었지만, 약속은 약속 아닙니까? ㅎㅎ 아이들은 못내 아쉬운지 난리입니다. 그런데 울 둘째 역시 언니다운 카리스마로 동생들을 다스립니다.

"어쨌든, 가위바위보로 약속을 한 거니까. 이제 그만 해라."

요즘 방학이 되고 나니 집에서 할 일이 많지 않으니 아이들 컴퓨터를 좀 더 하려고 애를 씁니다. 처음에 약속한 시간을 조금씩 어기게 될 때가 많더군요. 저도 아이들의 사정을 아는지라 살짝 눈감아 주기도 하지만 주일만큼은 사수하려고 노력합니다. 안그러니 가족 간에 서로 모여서 대화하는 시간도 없고, 너무 삭막해지는 것 같아 싫더군요. 그리고 때로 하고 싶은 것을 미룰 줄도 알고, 또 기다렸다가 하는 것도 교육이라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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