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 좋은부모되기

아버지가 그리울 때 읽는 글, 아버지란 누구인가?

우리밀맘마2015.12.19 11:03

아버지란 누구인가?



아버지란 기분이 좋을 때 헛기침을 하고, 겁이 날 때 너털웃음을 짓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자기가 기대한 만큼 아들, 딸의 학교 성적이 좋지 않을 때 겉으로는, 괜찮아, 괜찮아' 하지만 속으로는 몹시 화가 나는 사람이다.


아버지의 마음은 먹칠을 한 유리로 되어 있다.

그래서 잘 깨지기도 하지만, 속은 잘 보이지 않는다.


아버지란 울 장소가 없기에 슬픈 사람이다.

아버지가 아침 식탁에서 성급하게 일어나서 나가는 직장은 즐거운 일만 기다리고 있는 곳이 아니다. 아버지는 머리가 셋 달린 龍과 싸우러 나간다.

그것은 피로와, 끝없는 일과, 상사에게서 받는 스트레스다.


아버지란 '내가 아버지 노릇을 제대로 하고 있나?

내가 정말 아버지다운가?' 하는 자책을 날마다 하는 사람이다.


아버지는 이중적인 태도를 곧잘 취한다.

그 이유는 '아들, 딸들이 나를 닮아 주었으면'하고 생각하면서도,

'나를 닮지 않아 주었으면'하는 생각을 동시에 하기 때문이다.

아버지란 딸자식을 결혼시킬 때 속으로 한없이 울면서도 

겉으로는 태연하게 미소를 짓는 사람이다.


아들, 딸이 밤늦게 돌아올 때에 어머니는 열 번 걱정하는 말을 하지만,

아버지는 열 번 현관을 묵묵히 쳐다보는 사람이다.





아버지에 대한 인상은 나이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나 그대가 지금 몇 살이든지,

아버지에 대한 현재의 생각이 최종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일반적으로 나이에 따라 변하는 아버지의 인상은 이렇다.

4세때--우리 아빠는 무엇이나 할 수 있어.

7세때--우리 아빠는 아는 것이 정말 많아.

8세때--우리 아빠와 선생님 중 누가 더 높을까?

12세때-우리 아빠는 모르는 것이 많아.

14세때-우리 아빠요? 세대 차이가 나요.

25세때-전 아버지를 이해하지만, 기성세대는 이미 갔습니다.

30세때-아버지의 의견도 일리는 있지요.

40세때-여보! 우리가 이 일을 결정하기 前에, 아버지의 의견을 한번 들어봅시다.

50세때-아버님은 정말 훌륭한 분이셨어.

60세때-이럴 때 아버님이 살아 계셨다면, 꼭 助言을 들었을 텐데

아버지란 돌아가신 뒤에도

두고두고 그 말씀이 생각나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돌아가신 後에야 진정 보고 싶은 사람이다.


아버지는 결코 무관심한 사람이 아니다.

아버지가 무관심한 것처럼 보이는 것은 

그 마음을 쉽게 나타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웃음은 어머니의 웃음의 2배쯤 농도가 진하다.

울음은 아마 열 배쯤은 될 것이다.


자식들은 아버지의 수입이 적고 지위가 낮은 것을 원망하지만

아버지는 그것 때문에 혼자 속으로만 우는 사람이다.


아버지는 가정에서 어른인 체를 해야 하지만, 

친한 친구나 맘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면 곧 소년이 된다.


아버지는 어머니 앞에서는 기도하기가 쑥스러운 사람이지만 

혼자 있을 때면 가족들을 위해 조용히 기도하는 사람이다.


어머니의 가슴은 봄과 여름을 왔다 갔다 하지만 

아버지의 가슴은 가을과 겨울을 오고간다.


아버지! 

뒷동산의 바위 같은 이름이다.

시골마을의 느티나무 같은 크나 큰 이름이다.


아........! 

아 버 지.....

오늘 정말 당신이 그립습니다. 


*아버지가 보고 싶은 날입니다. 이 글 작가가 누군지 몰라도 참 마음에 와닿는 글이라 보관해두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처럼 아버지가 보고 싶을 땐 살며시 꺼내 읽으며 아버지의 추억을 새겨봅니다. 





 

 

by우리밀맘마



신고

댓글

댓글쓰기 폼

궁시렁 낙서장

차승원 아들 차노아 친부논란과 명예훼손으로 손해배상 1억 소송 당해

우리밀맘마2014.10.05 23:25

배우 차승원과 아들 차노아, 친부  논란과 명예훼손에 의한 손해배상 소송에 휘말린 사건의 진상은?

 

 

배우 차승원씨가 아들 때문에 요즘 마음 고생이 심하네요. 차승원의 아들 차노아는 잘 생긴 외모의 프로게이머입니다. 사춘기 시절부터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마치고 귀국하여, LG-IM팀에 합류해 '리그 오브 레전드'의 프로게이머로 활약하였습니다. 차노아씨는 어렸을 때부터 게임에 상당한 소질을 보였다고 하네요.

 

그런데 올해 3월(2014) 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기소가 되었습니다. 차노아씨는 대마초 흡연 혐의를 인정하였고, 검찰은 징역 10월을 구형했다고 하네요. 당시 이 사건은 아이돌그룹 DMTN 멤버 최다니엘, 그리고 미국 국적의방송인 비앙카까지 연루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이 사건으로 차노아씨는 프로게임단에서 방출되기도 했습니다.

 

 

차승원_차노아

 

 

이 사건이 있은 지 5개월 후, 이번에는 여자 친구 폭행 건으로 고소당합니다. 고등학교 3학년인 A씨는 차노아와 사귀다 헤어질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러자 노아씨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A양을 납치한 후 할아버지 소유의 별장, 자신이 거주하는 청담동 오피스텔, A양이 거주하는 삼성동 원룸 등에 감금하고 수차례 성폭행했다는 것입니다.

 

A양은 고소장을 통해 차노아가 자신을 감금한 뒤 옷을 벗겨 옷가지를 모두 불태우고 흉기로 협박,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폭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고, 이에 따라 차노아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법 위반과 위력에 의한 납치 및 감금, 특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야간 흉기 폭행 협박), 현주건조물 방화, 성폭력 행위 등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이 사건 때문에 차승원씨는 자신의 미투데이에 '배우 차승원이기 이전에 훌륭하지 못한 아버지로서 먼저 가슴 깊이 사죄드립니다. 모든 진위 여부를 떠나 현재의 논란이 된 아들을 둔 아버지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느끼며 통탄하고 슬픈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라고 사과의 글을 올렸습니다.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요? 이 사건에 대해 검찰은 31일(2014.9) 고소인 A씨가 주장한 차노아의 혐의가 인정되지 않아 차노아에 대해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고 합니다. 고소인과 오해도 원만히 해결했다고 하는군요.

 

 

차승원_사과

 

 

이렇게 이 가정의 풍파가 좀 가라 앉는가 했는데, 한 남성이 차승원의 아들 차노아가 자신의 친아들이라며 차승원 부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사건이 채널A가 보도하였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차승원의 부인이 차승원을 만나기 전 자신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가 차노아이며, 차승원이 마치 차노아를 자신이 직접 낳은 아들인 것처럼 행세해 본인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하였고, 손해배상 금액으로 1억여 원을 요구하였다고 합니다. 차승원 부부는 재판부에 한 차례 답변서를 제출한 것 외에는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고, 차승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처음 듣는 이야기이다"라며 공식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사건이 보도되자 네티즌들은 소송을 제기한 남성에 대해 어이없다는 반응입니다. 만일 차노아씨가 이 사람이 주장한 것처럼 그의 친아들이라면 자신의 아들을 이렇게 키워준 차승원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인데, 은혜를 갚지는 못할망정 이런 소송을 한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는 것이죠.

 

 

차승원

 

 

제게 세상살이 하면서 제일 힘든게 뭐냐고 물으면 자식 키우는 것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어릴 때도 그렇지만 아이들이 점점 커가면서 우리 아이들이 반듯하게 잘 자랄 것이라는 확신이 점점 작아지네요. 엄마들 모이면 초등학교 다닐 때는 대부분 우리 자식 서울대 갈 거라고 자신하였다가, 고등학교에 들어가면 그저 별 사고 없이 졸업만 해준 것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 그렇게 반듯하게 부모의 바람대로 잘 자라주면 얼마나 좋을까요?언제까지 이렇게 자녀들 때문에 맘 졸이며 살아야 하나요? 다 키워놓고 결혼해서 내 보내면 좀 안심이 되려나요?  차승원씨 힘내세요. 우리 모든 부모들의 바람처럼 앞으로 차노아의 아빠라고 자랑스럽게 자식 자랑하며 살 날도 곧 올 것입니다.

 

추가) 차승원 아들의 친자에 관해 차승원씨가 소속사를 통해 진실을 밝혔습니다. 다음은 소속사가 밝힌 내용입니다. YG 측은 "차승원씨는 22년전에 결혼을 하였고, 당시 부인과 이혼한 전남편 사이에 태어난 세살배기 아들도 함께 한가족이 되었습니다"라며 "차승원씨는 노아를 마음으로 낳은 자신의 아들이라 굳게 믿고 있으며 지금도 그때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해왔습니다"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본 네티즌들은 '뭔가 가정사에 복잡한 내막이 있을 것 같다'며 신중하게 사건을 지켜보는 이들도 있고, '차보살 등극..장보리와 비단이인가... 한번 자슥은 평생 자슥.ㄷㄷ자식이믄 다 같은 자식이지 가슴으로 낳은 자식, 배로 낳은 자식이 다른 것이여.나가 더는 못참그쓰~ 인자 나가 나서야 쓰겄어~?' 라며 인기 방송을 패러디해 차승원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이 버린 아비도 명예가 있는 것인가..아비 노릇 하기 위해 양육비라도 제대로 준 적이 있을까?' 라며 소송을 낸 친부에 대해 비판하고 있습니다. 

 

 

 



 

 

 

 

by 우리밀맘마

 

*이 기사는 2014.10.6.pm13:50에 수정update 되었습니다.

 

신고

댓글

댓글쓰기 폼

궁시렁 낙서장

아버지가 보고 싶어 불러보는 시, 아버지는 산에 계시네

우리밀맘마2014.07.28 07:57

이원수의 아버지, 아버지가 보고플 때 불러보는 시

 

오늘부터 휴가입니다.

일단 못다잔 잠부터 자구요, 오후에는 남편과 재밌는 시간 가져보려구 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이 아침에 아버지가 생각나네요.

지금은 돌아가신 나의 아버지

아니 너무 오래되어서 얼굴마저 기억도 나지 않는 먼 나라의 아버지인데

그 아버지가 보고 싶어집니다.

 

아버지가 보고 싶을 때 읽는 시가 있습니다.

제 가슴을 찡하게 만들어주는 시이죠.

바로 이원수님이 지으신 아버지..

얼마전 이원수님에 대한 친일논란이 있었고

그 자손들이 아버지의 친일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하기도 했죠. 

 

혹 저처럼 괜시리 돌아가신 아버지가 그리운 분들은 이 시를 읽어보세요.

 

 

아버지 산소

 

 

 

아버지/이원수
 
어릴때
내키는 제일 작았지만
구경터 어른들 어깨 너머로
환히 들여다 보았었지
아버지가 나를 높이 안아 주셨으니까.
 
밝고 넓은 길에선
항상 앞장 세우고
어둡고 험한데선
뒤따르게 하셨지
무서운 것이 덤빌땐
아버지는 나를 꼭
가슴속, 품속에 넣고 계셨지.
 
이젠 나도 자라서
기운 센 아이
아버지를 위해선
앞에도 뒤에도 설 수 있건만
아버지는 멀리 산에만 계시네.
 
어쩌다 찾아오면
잔디풀, 도라지 꽃
주름진 얼굴인 양, 웃는 눈인 양
"너 왔구나"하시는 듯
 
아!  아버지는 정다운 무덤으로 산에만 계시네.


 

  

산소가는 길아버지 산소가 있는 해남 땅끝마을, 아버지를 찾아가는 길

 

 

 

 



 

 

by 우리밀맘마

 

신고

댓글

댓글쓰기 폼

알콩달콩우리가족

이 시대 아이 넷을 키우는 가장의 심정,후회하냐고?

우리밀맘마2013.10.03 06:30


가장의 마음,아이 넷을 키우는 아버지의 심정.얻는 것이 있다면 잃는 것도 있다.

 



저는 우리밀파파입니다. 이 블로그의 주인인 우리밀맘마의 남편이랍니다. 제 블로그가 별 볼일 없어 여기에 세들어 살면서 한번씩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쓰곤 합니다.

어쩌다 다음 아고라를 검색하다 몇 년 전에 쓴 제 글이 있어 여기에 소개해 봅니다. 요즘 시대에 아이넷을 낳아 살아가고 있는 가장의 진솔한 마음을 담았습니다. 이 글을 쓴 때가 울 큰 아이 초등학교 6학년 때인데, 지금 그 딸 잘 자라서 이번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영국 유학가기 위해 열심히 준비 중입니다. 시간으로 보니 6년 전이군요. 
  


가족사진몇 년 전 우리가족 서울로 휴가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저는 아이를 넷 키우고 있는 40대 초반 가장입니다.
큰 애가 초등학교 6학년에 막내가 유치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요즘 정부가 출산장려책을 열심히 펴고 있는 것을 보면 사실 좀
배가 아픈 가장입니다. 왜냐면 그런 혜택들이 아주 교묘하게
저희를 피해가고 있더군요. ㅋㅋㅋ

둘째 낳고 셋째를 가질 때 집안에서 난리가 났습니다.
그래가지고 살겠니? 친구들이 저를 미개인 보듯이 하더군요.
참고로 저는 연봉 3천정도 되는 직장인입니다. 그리고 넷째를 가졌습니다.
집사람과 저를 거의 원시인 취급하더군요. 그리고 애들 넷을 줄줄이 데리고
백화점 같은 곳을 가면 사람들이 신기한듯이 쳐다보구요, 어떤 식당에 갔더니
직원들이 싸우더군요. 두 집 식구다 아니, 한집식구다 그러면서 묻더군요
그래서 모두 한 형제라고 일러주면 이상야릇한 미소를 짓습디다.

사실 생활고에 좀 시달립니다. 애들이 좀 더 커지니까 예전에 사교육비가
가계에 미치는 부담 등의 이야기는 남의 이야긴 줄 알았는데, 그거 사실
장난이 아디더라구요. 저는 뭐 돈 없으면 안가르치면 되고, 지가 잘할 거
특기 하나정도 가르쳐주면 되지 했는데, 막상 닥쳐보니 그것도 쉽지 않더군요.
애들 3학년되니까 일단 영어를 해야되더군요. 그래서 학습지 영어 하나
큰애 미술학원 작은애 컴퓨터 셋째 종이접기 막내는 유치원 뭐 그렇게
다니니까 일단 한 달에 40만원 정도가 사교육비로 나가요.

그리고 잘 먹어요. 고맙게도요. 학교에 내야하는 급식비와 기타, 아이들 간식
뭐 그런거 솔찮게 들어가데요. 하여간 아끼고 아껴서 삽니다. 이웃에서 안입는
옷가지들이 달라고 했더니 많이 가져와요. 다행히 그런 옷이라도 애들이 좋다고 잘입네요(도리어 어 메이커네 하면서 더 좋아합디다.)

그런데요, 사실 힘들기는 하지만 집사람이나 저 애들 넷 낳은 거
절대로 후회하지 않습니다. 애 둘일 때 제 연봉이 2천이 안되었습니다.
애들 수가 많아지면서 수입도 조금 늘긴 했지만 사실 물가 올라간 거 생각하면
거기서 거깁니다만, 그래서 사실 참 힘들 일도 많았습니다만
그래도요, 애들 키우는 기쁨에 미치지 못하더라구요.

저는 집사람을 존경합니다.
전형적인 전업주부인데, 그 박봉을 가지고도 요모조모 잘 꾸리고
특히 아이들을 잘 키우더군요. 제가 퇴근해서 돌아오면 오늘 아이들이랑
있었던 일 수다떠는 모습을 보면 그냥 귀엽고 이쁩니다. 저도 맞장구 치다가
아내 편들어주는 재미도 있고, 아이들에게 구박받는 재미도 있고 때로는
왕따 당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그리고 집사람과 아이들 함께 한상에서 기도하며 밥먹을 때
사람 사는 재미가 이런 것이구나, 이게 행복이구나 하고 느낍니다.

어떤 분이 쓰신 글의 답글 중에
사람이 얻은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다는 글을 얼핏보았는데
그런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참 공평하시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감사합니다.

한 가지 작은 소망이 있다면
우리 아이 넷 가진 가정이 그래도
교육비 걱정은 하지 않고 살았으면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가정도 행복하십시오.


막내_이삐울 막내 이삐입니다.이 아이가 지금은 중학생이 되었습니다.

 



이 글에 댓글이 엄청 달렸더랬습니다. 그 댓글 중에 용기가 없었는데 나도 이제 가정을 이루어봐야겠다는 소망이 생겼다는 분도 있고, 또 어떤 분은 이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저렇게 많이 아이를 낳아 무책임한 부모가 되려고 하느냐는 식의 질타도 있었습니다. 솔직히 그 질타성 댓글을 읽고 많이 속상해하기도 했고, 또 그것이 우리 현실이기에 그냥 넘어가기 힘든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그 땐 정말 아득했습니다. 이 아이들 정말 잘 자랄 수 있을까? 자기 하고 싶은 일 하지 못한다고 부모탓이나 하지 않을까? 정말 우리 가족 굶어죽지는 않을까?

저희집 생활은 그때나 지금이나 별 다름이 없습니다. 월급 몇 달치 못받아 카드 대출로 생활하기도 하고, 집사람은 전업주부 포기하고 자기 전공을 살려 어린이집 교사로 맞벌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어린이집 교사 월급..하~ 아내에게 미안하기도 하고..이 일 자기가 좋아서 하는 일이기도 하지만, 2년 동안 벌써 3번째 병원에 입원했거든요.

그런 중에도 우리 아이들 잘 자라고 있습니다. 가장 감사한 것은 아이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해가며 인생의 목표를 갖고 열심히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큰 애는 영국 유학가서 패션디자이너가 되고자 하고, 둘째는 아이돌 가수가 되고 싶은 꿈을 갖고 열심히 노래 연습하고 있구요, 셋째는 별 무리없이 공부 잘하는 훈남으로 자라고 있고, 막내도 열심히 제 꿈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답니다.

어찌보면 무모하다 싶기도 하지만, 뭐 실패하면 어떻습니까? 자기 하고 싶은 일 열심히 하다 보면 하나님께서 그 앞길을 열어주시리라 믿고 살아갑니다. 성경말씀에 내일 걱정은 내일하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렇게 살려고 합니다.


안될 때 안되더라도 우리아이들 기는 죽이지 말아야죠. 뒤에서 팍팍 밀어줄 능력은 안되지만 그래도 기도로 말로 격려해줄 수 있는기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열심히 해주고 있습니다. 아이들 당당하게 사는 것, 그건 돈이 아니라 부모의 격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by 우리밀맘마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따라하다 혼쭐난 울 남편
엄하기만 했던 네 아이의 아빠 눈물로 후회한 사연
아내의 주부파업 도무지 그 이유를 이해못하는 남편
술취한 할아버지의 객기에 안타까운 젊은 기사의 죽음



신고

댓글

  • 이전 댓글 더보기
  • 세딸맘2013.10.03 18:01 신고 감사합니다~~많이 반성합니다
    애셋 가지고도 생활빠듯해 감사보다는 불평이 많았네요~내가 키우려고하니 욕심만늘고 하나님을 의지하지못했어요~~요즘 많은 부분 내려놓고 감사의제목찾으며 감사하며 살려고 노력합니다~
    다른건 못하더라도 말로 격려한다는말 넘 좋아요~~저도 더 노력해야겠어요~^^
    말로 사람을 살리기도 죽이기도하니~가장 중요한듯하네요~~하나님의 축복 님의 가정과 앞으로 많은 일을할 아이들에게 늘 함께하실꺼예요~~^^
    저희아이들도요~~^^
  • 이애란2013.10.03 19:40 신고 저희도 아이가 넷입니다 항상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면 사람들의 눈초리가 따가울때가 많은데 그럴때마다 속상할때가 많네요
    하지만 이 아이들이 결코 돈으로 살수 없다는걸 알기에 전 아이들볼때마다 든든하고 행복하네요
  • 개구리연못속의날다2013.10.03 21:43 신고 영원한 싱글을 꿈꿨습니다만 이 글을 읽고 생각을 고쳐먹게 되네요! 화이팅입니다! 선배님~
  • BlogIcon 메리메리2013.10.03 23:42 신고 아 정말 치유가 되는 글입니다. 저흰 1명 반 (임신 7개월 째랍니다~) 아주 평범한 가정입니다. 하지만 주변을 보면 정말 '아이가 왜 필요한데'라며 자식이 마치 세상 악인 양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많아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아이가 있어서 포기하는것도 많고 눈물 흘릴일도 많지만 그보다도 아이를 통해 절대 격어보지 못했던 웃음과 행복, 다 바쳐 사랑할 수있는 마음과 부모에 대한 이해와 감사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자식은 남는 장사 맞습니다.
  • 2013.10.03 23:46 비밀댓글입니다
  • 김성주2013.10.03 23:50 신고 멋진 아빠시네요 하나님 사랑하시는 가정 세상이 부러워하는 가정이네요 ---애셋맘
  • 변광섭2013.10.04 00:14 신고 무자식 상팔자란 말이 지고지선인줄 알았는데 님글 읽고나니 부끄럽네요 울 두아들 행복한 아이로 키워야겠다는 다짐하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2losaria.tistory.com BlogIcon 굄돌*2013.10.04 01:19 신고 8남매였어요.
    늘 뭔가가 부족했지요.
    공부하고 싶은 게 있어도 하겠단 말 못했고
    입고 싶은 옷 있어도 입고 싶단 말 못했어요.
    크게 내세울 건 없지만 그럭저럭 대체로 알아서 컸지요.
    그런데 모두 장성하고 보니
    이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알겠어요.
  • 프랑스2013.10.04 01:39 신고 5남매 키우는 엄마입니다
    12세 큰아들, 9세 둘째딸, 6세 셋째아들, 4세 넷째 아들, 6개월된 다섯째막내를 두었습니다
    세상 그누구보다 아이들낳고 열심히 맞벌이하며
    그누구의 도움 전혀없이 오로지 부부 둘이서
    5남매키우고 있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어린이집 맡기고 직장에가서 많이울기도합니다 그리고 퇴근하면서도 어린이집에친구를 모두가고 혼자남아있는 아이들 만날때도 속상하지만 이미 아이들은 제가 삶을살아가는이유이기때문에행복합니다
  • 헤세드언제나 하나님의 축복이 우리밀맘마님 가정의 잔에 차고 넘치길 예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2013.10.04 01:49 신고 언제나 하나님의 축복이 우리밀맘마님 가정의 잔에 차고 넘치길 예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 ㅇㅇ2013.10.04 06:44 신고 한국인들은 대부분 질투도 많고 남을 비방하는 걸 좋아합니다. 모든 사람이 똑같은 마음으로 똑같은 플랜으로 어떻게 살 수가 잇나요?
    행복한 모습 보기 좋고 아이들이 커서 직장다니면
    살림이 더 픙족해질꺼에요.
    하나님도 함께 물론 하시고요. 지금도.
  • BlogIcon 짝짝짝2013.10.04 07:03 신고 저도 님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지금 둘 가지고 있는데, 한 둘 더 가지려고 생각중이죠.(제 생각은요..) 다들 생각하기 나름이고, 각자의 인생관이 어떠냐에 따라 다른 듯 합니다. 애들이 가져다주는 기쁨을 크게 생각하는 사람은 님과 같이 만족하며 사는거고, 그런 기쁨은 관심없는 사람은 그냥 하나정도 낳고는 대충 사는거고... 행복하게 사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2013.10.04 07:54 신고 저 어렸을적 순수 엄마 월급 80만원 ~ 85만원으로 애 셋 낳고 키우며 고생만 하던 모습 기억 납니다 월급 부족해서 휴일엔 결혼식장 식당일도 하는 억척스런 엄마였죠 어렸을때 먹고 싶은거 사고 싶은거 있어도 동생들이 줄줄이니 참아야 했고 준비물 하나 사기도 얼마나 힘들던지 어느새 저도 아이 둘 맘 입니다 월급은 그때보다 훨씬 더 받지만 아이를 더 낳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 요즘은 결혼 안하는 사람도 늘고 결혼 해도 애 안 낳고 사는 사람도 늘고 낳아도 한둘이라죠 사람마다 생각하고 원하는게 다르니 당연하다 생각되요
  • 고택원2013.10.04 08:15 신고 현중이 까지 보고 막내는 제가 못 봤네요. 중등부 교사니까.
    희영이 대찬애지요. 꿈을 이룰거라 믿습니다. 잠깐 희영이를 위해 기도합니다. 더불어 희온 현중이를 위해서도 기도합니다.
  • BlogIcon 청산유수2013.10.04 09:29 신고 다다익선..행복하세요..정말 자알 하셨고..현명한 선택을 하셨군요.
    두분 네자녀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 BlogIcon 청산유수2013.10.04 09:29 신고 다다익선..행복하세요..정말 자알 하셨고..현명한 선택을 하셨군요.
    두분 네자녀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 수빈2013.10.04 12:46 신고 행복해 보이네요. 감사가 잔잔히 흐르는 삶에서 귀한 깨달음 얻고 갑니다.
  • BlogIcon 이당동2013.10.04 12:50 신고 셋정도는 괜찮을 것 같다. 지금 두명 있으시다면 한명 더 낳아도 될뜻싶다. 두명보다는 3명이 더 균형 추를 맞추고 더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Favicon of http://daumview.tistory.com BlogIcon Daumview2013.10.04 14:47 신고 안녕하세요. Daum view입니다.
    축하합니다. 2013년 10월 1주 view어워드 '이 주의 글'로 선정되셨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리며, view 활동을 응원하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 view 어워드 바로가기 : http://v.daum.net/award/weekly?week=2013101
    ☞ 어워드 수상 실시간 알림을 설정하세요 : http://v.daum.net/link/47671504
  • kmk2014.05.05 16:18 신고 날로쳐먹기 동두천경찰과 검찰의 불법사찰 살인청부 특수협박 사기갈취윤락녀생산을 외치다 daum qkmk 블로그이름
  • BlogIcon 콜라2015.03.03 10:25 신고 읽고 있자니 절로 흐뭇해지는 글이네요~아이들에게나 아내분에게 좋은 이빠같으시구요.사실 저도 아이가 셋인데 뜻하지 않게 어제 아침에 임신확인을 했어요ㅠ.ㅠ 남편은 서운해하면서도 제뜻에 따르겠다고 하는데 이 글을 읽고보니 맘이 이상해지네요. 아직까지 제 뜻은 완강한데 어찌해야 될지 모르겠어요ㅠ.ㅠ 셋째도 실수로 얻은 아이거든요ㅠ.ㅠ
댓글쓰기 폼

좋은가정만들기

위대한 남자들도 자식 때문에 울었다 쉽지 않은 자녀교육

우리밀맘마2013.04.19 07:43

자녀교육, 위대한 남자들도 자식 때문에 울다. 에디슨, 마하트마 간디, 윈스턴 처칠, 헤밍웨이 이름만으로도 위인이라 칭송받는 그들도 자녀교육에 실패한 이유는

 
정말 쉽지 않은 자녀교육, 부모가 된다는 것은 그저 되는 것이 아니라 철처하게 준비되어야 하는 것을 뼈져리게 느껴집니다. 자녀교육, 위대한 남자들도 자식 때문에 울었다고 하더군요. 호자에 견자 없다고, 우리가 위대하게 생각하는 이 분들 자식들은 정말 엄청난 사람들일 것 같은데, 실상을 들여다보니 그게 아이더군요. 아버지가 위대하다고 자녀가 저절로 위대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모리시타 겐지라는 분이 이 위대한 사람들의 자녀들이 어떠했는지를 들여다봤습니다. 아니 실피패한 자녀를 둔 위대한 사람들만 들여다 본 것이죠. 

♠ 조지프 케네디와 아들 에드워드 / 잘못 투사된 아버지의 욕망
♠ 어니스트 헤밍웨이와 아들 그레고리/ 아들에게 절대로 물려주고 싶지 않았던 것
♠ 윈스턴 처칠과 아들 랜돌프 / 자기도취와 교만에서 헤어나지 못한 런던의 아기 공작새
♠ 토마스 에디슨과 아들 토마스 주니어 / "우리는 '금세기에 가장 위대한 분'의 자식입니다."
♠ 마하트마 간디와 아들 할리랄 / 이상주의 교육이 드리운 짙은 그늘
♠ 폴 고갱과 아들 에밀 / 비정한 아버지, 그 아버지를 팔아 삶을 이어간 아들
♠ 조지 5세와 아들 에드워드 8세  / "내가 죽고 나면, 왕자는 일년 안에 파멸할 것이오."
♠ 존 D. 주니어 록펠러와 아들 넬슨 / 산산이 조각나버린 명문가의 비원
♠ 막시밀리안 2세와 아들 루트비히 2세 / 엄격하고 철저한 군왕 교육이 낳은 '광인왕'
♠ 프란츠 요제프 황제와 아들 루돌프, 후계자 페르디난트 대공 / 두 명의 불초자들, 세계사를 폭풍 속으로 몰아넣다

 

1. 발명왕 에디슨의 아들인 토머스 주니어는 사기꾼

에디슨의 아들 토마스 주니어는 ''전기 활력 회복기''라고 이름붙인 가짜 건강기계를 만들어 팔다가 사기죄로 고발당하는 등 끊임없이 사고를 쳤습니다. 보다못한 에디슨이 아들의 회사를 고소하기에 이르렀고 결국 아들의 회사는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안타까운 것은 둘째 윌리엄도 똑같았다고 하네요. 여러 사업에 손을 댔으나 하는 일마다 실패한 윌리엄은 결국 매주 40달러씩 아버지가 보내주는 돈으로 연명해야 했습니다.

아들들이 이 지경이 된 건 에디슨의 책임이 크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정식 교육을 받지 않은 에디슨은 늘 공교육을 부정했고 아들에게도 체계적인 교육을 시키지 않았거든요. 게다가 에디슨은 늘 바빴고, 자식들은 무식하고 병든 어머니 밑에서 자라야 했기 때문입니다.


2. 처칠도 마찬가지.

1963년 미국의 텔레비전 퀴즈대회에 영국에서 건너온 52세의 중년 남자가 참가했습니다. 우승 축하파티까지 준비했다고 큰소리를 치던 남자는 두번째 문제에 걸려 망신만 당한 채 퇴장해야 했는데요, 이 남자가 바로 처칠의 외아들 랜돌프였습니다. 아버지의 명성 때문에 어린시절부터 귀공자 대접을 받은 외아들 랜돌프는 싹수없고 경망스럽기로 유명했다고 하네요. 대학을 때려치고 사교계에 심취했던 랜돌프는 정치를 하겠다며 24살에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무려 6번이나 떨어졌고, 타고난 낭비벽 때문에 고생을 하다 결국 술 때문에 57세의 나이로 죽었다고 합니다.

간디의 아들간디와 아들 할리랄

 


3.아버지의 장례식에도 오지 않은 간디의 아들

위대한 영혼 간디의 아들은 어땠을까. 간디의 큰 아들 할리랄은 친구에게 사기를 치고 술과 여자에 빠져 사는 등 방탕한 생활을 했습니다. 아버지 간디의 장례식에 불참했을 정도로 생활은 엉망이었습니다. 원인은 가혹한 아버지 때문이었다고 하네요. 자기 자신과 싸움을 통해 위대한 지도자가 된 간디는 평범한 아들을 늘 무시했고, 할리랄의 기행은 아버지에게 인정받지 못한 아들의 비애에서 나온 것으로 이해되어집니다.


4. 성전환 수술을 한 헤밍웨이의 아들

노이과 바다로 유명한 작가 헤밍웨이의 아들도 처참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2001년 9월 말 미국의 한 도로에서 손에 하이힐을 든 채 전라로 도로에 앉아 있던 노인이 체포되는데, 짙게 화장을 한 이 할머니는 소설가 헤밍웨이의 아들 그레고리였습니다. 심각한 정신질환에 시달리다 63세의 나이에 성전환 수술을 받은 그는 이 일로 구치소에 수감돼 있던중 쓸쓸하게 사망했다고 합니다. 


5. 오스트리아의 마지막 황제 프란츠 요세트의 아들 

오스트리아의 마지막 황제 프란츠 요세프의 아들 루돌프는 자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아버지와의 갈등이 원인이었구요. 황태자였던 루돌프는 조국의 미래를 놓고 아버지와 사사건건 대립하다 결국 스스로 생을 마감했으며, 오스트리아 왕가는 이렇게 끝이나게 됩니다. 


6. 조 F 케네디의 막내 에드워드 

 존 F 케네디의 아버지 조 케네디는 현대 미국의 신화이며 야망의 화신이었다고 하네요. 가난한 아일랜드 출신 이민자의 후손으로 자수성가해 9명의 자식에게 각각 100만달러씩을 물려줄 정도의 부를 쌓았고, 영국 대사를 지냈습니다. 둘째 아들 존은 대통령에, 셋째 아들 로버트는 법무장관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보면 자식 교육 정말 제대로 시킨 성공한 부모 같습니다.
 
하지만 젊어서부터 바람기로 유명했던 조는 정계진출을 꿈꾸면서 단란한 가정의 가장으로 보이기 위해 아이를 하나 더 낳기로 마음먹습니다. 이미 남편의 바람기에 넌덜머리가 난 부인 로즈는 출산 후 최대한의 자유를 누린다는 조건으로 낳은 아이가 바로 에드워드. 이 막내가 조 케네디의 평생 골칫거리였습니다.

조는 학업성적도 신통치 않고, 미식축구와 술, 여자만 밝히는 이 막내아들까지 정치가로 키우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해 결국 상원의원에까지 앉힙니다만 그는 나중 술주정뱅이가 되어, 곁에 여성을 태우고 음주운전으로 사망하고 맙니다. 


좋은 아버지, 좋은 부모가 된다는 것은 저절로 되어지지 않습니다. 위 사례들을 보니 자녀를 자기 수준에 비추어 판단한다든가, 부모의 과도한 욕심, 그리고 시간을 함께 보내지 않고 방치하는 것이 자녀의 장래를 망치는 원인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관심과 대화 그리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속에서 느껴지는 사랑이 아닐까 싶네요.

이 글이 유익하셨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by우리밀맘마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따라하다 혼쭐난 울 남편
나 어릴 적 돌아가신 술 좋아하신 아버지 그리워해본 기억이 없어
엄하기만 했던 네 아이의 아빠 눈물로 후회한 사연
영화 마마에서 폭풍 감동을 불러오는 명 대사

신고

댓글

댓글쓰기 폼

알콩달콩우리가족

중3 아이의 시 "아버지의 눈물"이 주는 감동

우리밀맘마2011.05.06 07:55

어린이날에 읽는 아버지의 눈물

 

어제는 어린이날이지만 저희 시어머님 생신이라 저희 집에서 시부모님과 가족들 모두 함께 맛있는 식사를 대접했습니다. 남편은 시부모님을 모시고 할머님의 유해를 모신 정관 추모공원에 들러 참배하고, 그리고 월전 바닷가에 가서 회도 사오고 그랬네요. 몸이 불편하신 두분, 오랜만에 아들이 그렇게 모시고 다니니 기분이 좋으셨던 모양입니다. 저는 집에서 잡채며 닭찜이며 있는 솜씨 없는 솜씨 다 발휘해서 식사 준비를 했구요. 다행히 맛있게 드셔 주셔서 넘 감사하네요.

늦은 밤 이제 부모님들과 가족들 모두 집으로 돌아가시고 나니 하루가 어떻게 갔는지 정신이 없네요. 10시가 넘어서 다시 어머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잘 도착했으니 걱정말라구요. 제가 먼저 잘 도착했는지 여쭤야 하는데, 어머님이 먼저 전화를 주시네요. 이렇게 항상 자식들 걱정이 먼저이신 시부모님을 뵈니 괜시리 제 마음이 짠합니다. 좀 더 건강하시게 사시면 좋을텐데..늘 기도하고 있지만 뵐 때마다 미안한 마음이 앞서네요.


이전 인터넷을 검색하다 보니 저자는 나와 있지 않고 중3이라는 한 아이가 쓴 시가 눈에 띄더군요. 그 시를 읽으며 가슴이 뭉클했던 기억이 나 오늘은 그 시를 다시 꺼내 읽어보았습니다.



아버지의 눈물

                                      - 작가 미상-


항상 듬직하던 기둥
그 이름 아버지
하지만 난 알았어요
마냥 듬직했던 아버지의 남몰래 흘렸던 눈물을

모든 아픔과 시련
사랑하는 자식과 가족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는 사랑스런 가족을 위해서
고통을 견디시던 아버지

항상 무뚝뚝하시던 아버지께서 오늘은 눈물을 흘립니다

너무도 부족하다며 
가족에게 잘 대해주지 못한다며 
안타까워하시던 아버지 
아버지의 사랑을 모아 받아먹고 자란 이 아들은
지금에서야 아버지의 눈물을
눈가의 이슬 같던 물방울의 참 의미를 알 것 같습니다




 



남몰래 흘렸던 아버지의 그 눈물을 이해한다는 아이, 중3인데 참 대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울 아이들도 이렇게 철 들 날이 있겠죠? 흠 ~ 시를 한 수 더 소개해드릴께요. 제가 좋아하는 이원수님의 "아버지"라는 시입니다. 이원수님은 "고향의 봄"이라는 시로 우리에게 친숙한 분이죠.  우리나라 아동문학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 분이지만 또 친일행적도 있어서 역사적으론 아쉬운 이력을 갖기도 하셨구요. 그래서 많이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그분의 시는 정말 미워할 수 없네요. 특히 이 "아버지"라는 시는 읽을수록 감동을 줍니다.



아버지

                                                       - 이 원 수


어릴 때
내 키는 제일 작았지만
구경터 어른들 어깨 너머로
환히 들여다 보았었지,
아버지가 나를 높이 안아 주셨으니까.

밝고 넓은 길에서
항상 앞장 세우고
어둡고 험한 데선
뒤따르게 하셨지.
무서운 것이 덤빌 땐
아버지는 나를 꼭
가슴속, 품 속에 넣고 계셨지.


이젠 나도 자라서
기운 센 아이.
아버지를 위해선
앞에도 뒤에도 설 수 있건만
아버지는 멀리 산에만 계시네.


어쩌다 찾아오면
잔디풀, 도라지꽃
주름진 얼굴인 양, 웃는 눈인 양
"너 왔구나?" 하시는 듯
아! 아버지는 정다운 무덤으로
산에만 계시네.



어린 절 두고 먼저 가신 아버지, 그 따뜻했던 무릎이 그립습니다. 
 

 



 

 

by우리밀맘마

 

신고

댓글

댓글쓰기 폼

음식과 건강

삶에 활력을 주는 스트레스도 있다고 하네요

우리밀맘마2011.02.19 05:30

 
 


스트레스란 몸에 해로운 정신적 육체적 자극이 가해졌을 때 그 생체가 나타내는 자동적이고 즉각적인 반응이라고 합니다.  스트레스 반응은 자극 호르몬인 아드레날린이나 다른 호르몬이 혈중 내로 분비되어 우리 몸을 보호하려고 하는 반응으로 위험에 대처해 싸우거나 그 상황을 피할 수 있는 힘과 에너지를 제공하는 것이죠.

무조건 스트레스는 나쁘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꼭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살면서 이런 종류의 스트레스는 도리어 생활의 활력과 도전감을 가져다 주기 때문에 스트레스는 실제로 우리 삶에 꼭 필요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 스트레스가 과도하게 작용하게 되면 신체적인 이상과 더불어 심리적인 위축을 가져오고, 더 나아가 삶의 의욕을 상실케하며, 탈진과 함께 우울증 등 심각한 신체적, 정신적 질환으로 번져가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죠.

그렇다면 

퀴즈) 우리 나라 기혼 여성들의 스트레스 원인 1위는?

20~30대 : 신체적 외모에 대한 불만

40~50대 : 신체의 노화

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다른  연령대는 어떨까요?

 
 


이제 갓난 아이들이 무슨 스트레스가 있을까 싶지만 이 아이들도 스트레스를 받고 산다고 합니다.

0~3세 : '하지 마!'라는 엄마의 잔소리, 엄격한 대소변 훈련, 엄마의 무관심

그런데 이 중 가장 큰 스트레스는 엄마의 무관심이라고 하네요. 아기들은 부모가 자신에게 무관심하고 소홀하게 여긴다고 생각할 때 가장 큰 공포심을 느끼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무진장 사고를 친다고 합니다. 이것이 통하지 않으면 모든 것을 포기하고 때로는 자폐적인 증상도 일어난다고 하네요. 아기가 사고를 칠 때면 나의 관심을 받으려고 하는 것인가 하고 한 번 살펴보는 것도 지혜로울 것 같습니다.


3~6세 : 조기 과잉 학습, 형제간의 스트레스

형과 동생의 의미를 깨닫는 아이는 형이나 동생 때문에 부모의 사랑을 빼앗겼다고 생각합니다. 퇴행 증상을 보이거나 우울증 등 이상 행동을 보이기도 하구요. 엄마는 동생을 몸으로 돌봐야하기 때문에 형(누나 언니)보다 상대적으로 동생에게 관심을 더 가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아빠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아빠가 이 중심을 잡아서 균형을 맞추어 주어야 합니다. 아빠마저 동생에게 넋을 빼앗기지 않도록 주의하고, 형,언니에게 네 동생이며 우리는 한 식구며 소중하다는 것을 자꾸 일깨워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등학생 이후 : 가정 불화와 부모의 이혼, 성적 부진, 친구 관계, 신체 콤플렉스

외모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뚱뚱하거나 키가 작거나 얼굴의 점 등 신체 결함이 있다고 느낄 때 스트레스를 받죠. 그리고 친구관계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기이기에 친구에게 소외감을 느끼는 것은 가장 공포스런 일입니다. 울 남편 제 딸이 함께 어울리던 아이들로부터 왕따를 당한다는 말을 듣고, 무심코 "딴 애들 사귀면 되잖아. 그런 녀석들을 왜 친구로 두려하냐?" 했다가 얼마나 오랜 시간 딸을 이해하지 못하는 몰상식한 아빠로 몰렸는지 모릅니다. 딸이 부모보다 친구를 더 좋아한다고 낙담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이 그렇게 생겨먹었답니다 

실제 임상 결과 사람들이 갖는 가장 큰 정신적 충격은 기혼일 경우 배우자의 사망과 부부의 이혼이며, 미혼자일 경우는 부모의 이혼과 사망이라고 합니다. 공황장애를 겪는 이들의 원인을 조사해보면 많은 경우 어릴 때 아버지를 여읜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부모노릇 제대로 하지 못하는 아버지라도 집에 있기만 해도 아이는 자신의 존재감에 대한 불안을 극복할 수 있지만, 그런 아버지가 없을 경우에는 존재상실감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항상 주위에 대한 불안을 갖고, 혼자 있는 것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에 시달리게 된다고 합니다. 별로 부모노릇을 못해도 있어만 주어도 그것이 아이에게 삶의 큰 도움을 주는데, 이 부모가 제 역할을 감당한다면 아이에게 얼마나 큰 행복을 가져다 줄까 생각하니 어깨가 좀 무거워지네요.


모든 것이 가정에서 시작하고 가정에서 해결됩니다.아무리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하여도 자신의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사랑하는 평안한 가정 있다면 극복할 수 있지만 나를 이해해주는 이가 더이상 없다고 느껴지면 아무리 좋은 환경에 있다해도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비극으로 자신을 몰아간다고 합니다. 

오늘 밤 잠자기 전에 가족들의 얼굴을 찬찬히 살펴보고, 있는 그대로를 사랑한다고 고백해보세요. 그리고 나도 그렇게 사랑받고 싶다고 말해보면 어떨까요?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가장 좋은 비책..사랑하며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인생의 성공비결을 묻는 질문에 대해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내 계명은 서로 사랑하는 것이다"라고 대답하셨답니다.

주말 멋지게 보내세요.

 

 
 


신고

댓글

댓글쓰기 폼

알콩달콩우리가족

40대 어른들도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놀이하는 우리 집

우리밀맘마2010.04.07 07:30

 
 


며칠 전 추도예배로 온 가족이 모였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저희 시어머니께서는 젊어서 아버님때문에 고생을 많이 하셨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아버님이 아프시고, 또 그런 아버님을 곁에서 보살피려니 좀 구박이 심하십니다. ㅎㅎ 어떨 때는 아버님이 좀 불쌍해보이기도 하구요. 그런 모습을 종종 보게 되니까 울 삼촌 드뎌 어머니께 한 마디 했습니다.

"엄마, 아빠에게 좀 잘하세요."

사실 울 어머니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삼촌도 이제 결혼을 하고  남편이자 아빠가 되어보니, 같은 입장의 아빠가 더 이해가 되나봅니다. 하지만 울 어머니의 심기를 건드려서 좋을게 없을 텐데요. 제가 부엌에 있다가 남편 곁에 오니 갑자기 분위기가 바뀌어 있더군요. 어머니의 눈치를 살피던 삼촌 돌변해서 이런말을 합니다.

"엄마, 그래도 나는 엄마편이데이~. 알지요?"

"나는 모르겠는데. 너는 심심하면 아빠에게 잘하라고 하잖아."

"그래도 나는 엄마 편이예요. 형, 형은 엄마가 좋나, 아빠가 좋나?"

어처구니가 없는 울 남편 웃음을 지으며 침묵을 지키네요. 그러더니...

"나는 엄마도 좋고 아빠도 좋다."

"에이~ 그런식으로 하지말고 하나만 말해라."

그런 질문을 하는중에 저는 아버님의 표정을 보았습니다. 얼굴이 좀 굳어 있습니다. 


 
 


막내 삼촌이 엄마편을 들어서 일까요? 그런 질문이 달갑지 않은 것일까요? 조금 고민을 하던 남편이 입을 열었습니다.


"나는 아빠편~."

ㅎㅎ 울 아버님 활짝 웃습니다. 입이 벌어지셨네요. ㅋ 그런 질문을 하고 있는 것이 하도 우스워서 시비를 걸었습니다.

"아유~ 지금 나이가 몇살인데 그런질문을 하세요."

그러자 울 큰시누이 삼촌을 거드네요.

"언니야, 우리는 원래 이렇게 놀아요. 그냥 두세요. ㅎㅎ. 나도 당연 엄마편. 가만히 있어봐 전서방에게도 물어 볼께."

하면서 핸드폰을 꺼내 전화를 겁니다. ㅋ 울 어머니께서 말씀하십니다.

"전서방은 당연 내편일껄~."

"여보, 지금 편나누기 하고 있는데, 당신은  울 어머니가 좋나, 아버지가 좋나."

갑작스런 전화에 난감할 듯도 한데, 고모부 의외로 선뜻 대답을 합니다.

"나는 장모님이 좋다. 그래도 장모님 편을 들어가 씨암닭이라도 한 마리 먹제"

"바라 맞제.ㅎㅎㅎㅎ."

"ㅎㅎㅎㅎ."


한바탕 다들 웃음이 터졌습니다. 며느리도 확실히 편을 나누라고 합니다. 저는 남편을 따라 아버님편을 들었습니다. 남편의 마음을 알기 때문이지요. 그렇게 해보니 저와 남편 빼고는 몽땅 어머님 편입니다. 어머님 아주 기세등등해지고, 아버님을 의기소침해졌지만, 그래도 장남이 자기 편이라는 사실에 자신감을 가지시는 것 같습니다. ㅎㅎ

이전에 울 집에서도 이런 편나누기가 심심하면 이루어졌습니다. 저와 남편은 하나라도 더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아이들에게 아양도 떨고, 위협도 하고, 용돈 더 준다는 공약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래도 편나누기를 하면 딸들은 모두 내편, 하나 남은 아들만 아빠편을 들었거든요. 그래도 4:2 잖아요. 아들이라도 아빠편을 들지 않았다면 울 남편 슬펐을 겁니다. ㅋㅋㅋ

" 당신 그래서 아버님편을 든거지?" 하고  물었더니

"아니, 난 정말 아버지가 좋아"라고 하면서도 싱긋이 웃습니다.
ㅎㅎ 하지만 남편은 아버님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알았을 것 같네요. ㅎㅎㅎ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