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건강

여름철 불청객 식중독 예방을 위한 아홉가지 지침

우리밀맘마2012.06.05 07:19

 

 

 
 

지난 주말 가족들과 함께 야외에 나갔는데 음식을 좀 많이 준비해 갔는지 김밥이랑 다른 음식들이 좀 남았습니다. 집에 와서 저녁으로 먹었는데도 좀 남았는데 이걸 버려야할지 아님 냉장고에 두고 내일 먹어야 할지 좀 걱정이 되더군요. 혹 탈이 나지 않을까 싶더군요. 이제 여름철의 불청객 식중독에 신경 써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여름철 불청객 식중독

 

식중독은 80%가 기온이 상승하기 시작하는 5월부터 9월 사이에 발생한다고 합니다. 신선한 아침에는 괜찮았던 음식도 더워진 날씨로 상하는 일이 빈번하기 때문이죠. 식중독은 대부분 배탈 설사와 오심, 구토로 이어지며 심한 경우 사망하기도 합니다. 식중독의 증상은 감염원의 종류와 감염원의 양에 따라 다른데, 빠르게는 30분 내에 발생할 수도 있고, 수주가 지난 후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보통은 오염된 음식을 섭취한 후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등이 보통 48시간 이내 일어나며, 감염원에 따라서는 발열, 한기, 혈변, 수분 소실 그리고 신경계 장애까지 이어지기도 합니다.

 

식중독의 원인은 밝혀진 것만 200여 가지나 될 정도로 다양합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은 바이러스, 박테리아, 기생충과 같은 감염원과 독버섯, 외독소를 가진 음식, 농약이 묻은 과일과 채소와 같은 독소 등인데, 각각의 원인균에 따른 증상과 감염경로를 알아보고 이에 대한 예방책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병원성 대장균

 

우리가 익히 잘하는 것이죠. 중증의 증상을 일으키는데, 다량의 설사와 혈성 설사가 발생합니다. 병원성 대장균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고, 그 중 가장 무서운 대장균은 O-157이죠. 예전에 이것 때문에 전국이 들썩였던 기억이 납니다. 이 병균은 신부전과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데, 이것은 완전히 익히지 않은 햄버거, 살균 처리되지 않은 우유나 주스 또는 오염된 물에 의해서 전파된다고 합니다.

 

▷포도상구균

 

감염된 이후 빠른 시간 내에 오심, 심한 구토, 어지럼증, 복부통증 등의 증상을 일으킵니다. 크림이 들어있는 케이크, 파이, 샐러드(감자, 마카로니, 달걀, 참치 샐러드) 등 덜 익힌 음식에서 감염될 수 있다. 야외에서 오염된 감자 샐러드를 먹은 경우 걸릴 수 있습니다.

 

 

▷살모넬라균

 

살모넬라는 구토, 복통을 동반한 설사, 두통을 일으키며, 몇 주후에 관절염을 일으킬 수도 있고, 에이즈나 항암치료를 하는 면역이 억제된 환자에서 살모넬라는 치명적일 수 있다. 이것은 덜 익힌 달걀, 조류, 유제품과 해산물에 의해서 감염이 됩니다. 특히 달걀 음식을 조리할 땐 꼭 손을 씻어야 한다는 거 잊지마세요.

 

▷비브리오 패혈증

 

만성 간질환이나 알코올 중독자, 만성 신장 질환 등이 있는 사람이 오염된 어패류를 섭취하거나, 오염된 바닷물에 의해 상처가 감염되어 발생합니다. 다리에 특징적인 수포와 발적이 나타나게 되고 사망에 이를 수 있으니 회를 좋아 하시는 분들은 정말 조심해야겠죠.

 

 

식중독의 예방을 위한 아홉가지 지침

 

식중독은 예방이 최선의 치료입니다.

 

1)야외에서 높은 기온에 오랫동안 노출된 음식은 무조건 피하는 것이 좋다.

2)집에서 요리할 때도 청결한 식재료를 구입한다.

3)냉장고에 보관하였더라도 오래된 것은 폐기하는 것이 좋다.

4)날로 먹는 것 보다는 충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

5)식사하기 전에는 손을 항상 깨끗이 씻어야 한다.

6)물은 그냥 마시는 것 보다는 끓여서 먹는 것이 안전하다.

7)간경화 등 만성 질환이 있는 환자는 회를 먹는 것을 피해야 하고, 해수욕을 하는 것도 위험하다.

8)회를 먹을 때는 레몬즙을 뿌려 먹는 것이 좋다.

9)음식을 먹고 난 뒤 매실즙을 먹어 둔다.

 

 

저는 여름철에 특히 매실즙과 레몬을 잘 챙겨둡니다. 매실과 레몬에는 살균효과가 탁월해서 가벼운 배앓이 정도는 치료가 되는 것 같더군요. 그리고 예전에 회를 먹고 난 뒤 회에 레몬즙을 뿌리거나 먹고 난 뒤 매실즙을 먹었던 분들은 괜찮았는데, 다른 분들은 식중독으로 병원에 입원한 경험이 있어 더 잘 챙기게 되네요. 아래 글 한 번 읽어주세요.

 

 

 - 여름에 회먹을 때 식중독 예방할 수 있는 비법 한가지

 

 

 
 

증상이 24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어린 아이가 증상을 앓는다면 빨리 병원에 가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먹거리에 대해서 조금 신경을 쓰고, 손 씻는 것이라도 제대로 한다면 식중독 대부분 예방할 수 있으니 조금만 더 신경 쓴다면 올 여름도 식중독이 없는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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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건강

여름에 회먹을 때 식중독 예방할 수 있는 비법 한가지

우리밀맘마2011.07.09 05:30

 
 


요즘 장마가 사람을 참 괴롭게 만드네요. 대기 중에 수분이 많다보니 몸이 찍찍한게 괜시리 짜증이 나고 그러다고 더 힘든 것 같습니다. 이런 날은 뭔가 좀 매콤한 짬뽕같은 것이 땡기기도 하구요. 오늘 어떤 분 블로그를 보니 아줌마들이 놀이터에 모여 아주 심오한 대화를 하고 있는데 그 주제가 "뭐 먹을까?" 였다는데, 정말 먹는 건 인간사의 아주 심오한 영역임에 틀림없습니다.
 
저는 부산에서 오래 살다보니 가장 많이 접하는 음식 중 하나가 회입니다. 흔히 민간 속설 중에 회는 여름과 비올 때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사실 그건 기분학상 그런 것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실제 여름에 회먹고 탈나는 경우가 다른 계절에 비해 많기 때문에 생겨난 이야기이기 때문에 여름철 회먹을 때는 아무래도 조심하는 것이 좋겠죠.

한 가지 아셔야 할 것은 식중독을 일으킨 횟집에서 또 다시 그런 현상이 많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회를 썰 때 사용되는 도마와 칼 그리고 회의 물기를 제거하기 위해 감싸는 행주가 깨끗하지 않아 식중독 균에 오염되어 있거나,  횟집 주변이 청결하지 않아서 그런 것입니다. 횟집에서 식사를 하실 경우 슬쩍 주방을 한 번 둘러보세요. 그리고 회를 사서 집에서 드실 경우도 회를 뜨는 곳이 청결한지를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회를 드실 때 여름엔 특히 두 가지를 꼭 상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나는 레몬이고 또 하나는 매실즙입니다. 이 두 음식은 모두 강력한 살균작용을 해주기 때문에 식중독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횟집에서는 레몬즙이 워낙 강한 맛을 가지기 때문에 회에 레몬을 뿌리게 되면 회맛을 상하게 된다고 하여 권하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회에 직접 레몬즙을 뿌려 먹으면 효과가 있습니다. 그게 싫으시다면 초장이나 물 또는 음료에 레몬즙을 짜서 드셔도 좋구요. 또 하나는 회를 먹고 난 뒤 매실즙을 물에 타서 먹는 것입니다. 시중에 파는 매실음료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더군요. 이건 제 남편이 임상실험을 해본 결과입니다.





예전 울 남편이 다니던 직장 직원들과 함께 회식을 근처 횟집에서 가졌습니다. 20여명 정도의 직원들이 정말 맛나게 회를 먹고 매운탕도 먹고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그 날 밤 5명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식중독 증세를 앓았다고 합니다. 그 중 4명은 병원에 입원까지 하였고, 나머지는 병원에서 주사맞고 조제해준 약을 일주일 정도 먹고는 나았다고 합니다.

그 회사 사장님이 레몬마니아라서 어떤 음식을 먹더라도 항상 레몬을 뿌려서 먹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 사장님과 함께 한 식탁에서 식사를 한 그 회사의 나이드시고 높으신 분들은 모두 멀쩡하였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모두가 식중독에 걸렸던 것이죠. 그 쫄병 중 유일하게 걸리지 않은 사람이 바로 울 남편입니다. 울 남편은 항상 저녁 식사 후 매실즙을 먹거든요.

이야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한 달 뒤 다시 그 횟집에서(왜 그 횟집으로 다시 갔는지 이해가 되질 않지만..아마 그 회사 사장님과 횟집 사장님 간에 모종의 관계가 있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다시 회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먹다가 한 번 크게 데인 사람들이라 먹을 때 정말 조심해서 먹었다고 하네요. 특히 레몬 식탁과 멀리 있는 사람들 중에는 남편의 말을 듣고 매실즙을 준비해온 사람도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꼭 객기 부리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죠. 20여명의 직원 중에 레몬도 매실도 먹지 않고, 그저 순수하게 회를 즐긴 두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그 2 명은 다음 날 병원에 입원했고, 나머지 모두 병원에서 통원치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 사건이 있은 후 울 남편 더 열심히 매실즙을 찾더군요. 그래서 우리집엔 항상 매실즙이 식탁에 놓여 있습니다. 소화가 되지 않을 때 소화제로서도 좋구요, 위염이 있을 경우 위염 치료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더군요.

올해는 청매실이 넘 비싸 겨우 40K만 담았습니다. 울 아이들도 매실을 넘 좋아해서 이거 가지고 내년을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ㅎㅎ 모자라면 사서 먹어야겠죠. 오늘은 제가 완전 매실 선전원이 되었습니다.  먹고 싶은 것 맛있게 드시면서 여름 건강하게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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