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 낙서장

월드컵 유명인사 점쟁이문어 진짜 문어였을 줄이야

우리밀맘마2010.07.12 06:00

 
 


이제 월드컵도 결승전만 남았습니다. 내일 새벽 제 글이 발행될 쯤이면 결과가 나와 있겠네요. 울 남편 어떤 일이 있어도 결승전은 본다면서 지금 전의를 다지고 있는 중이지만 그 시간까지 안자고 견딜지 그것도 두고 볼 일입니다. ㅎㅎ

그런데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화제가 됐던 것이 바로 승자를 알아맞히는 점쟁이 문어라는 인물이라죠? 확률 90% 이상이라고 하던데, 언뜻 신문에서는 스페인 총리가 점쟁이 문어를 보호해야 한다고까지 말해서 정말 대단한 인물이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3,4위전과 우승팀도 예측을 했는데, 3,4위전도 확실하게 맞혔다고 하죠? 정말 대단합니다. 1,2위전도 스페인이 네덜란드를 꺾고 우승할 것이라고 했다는데, 만일 이것까지 알아 맞히면 점쟁이 문어의 명성은 정말 대단할 것 같습니다. 거기다 스페인이 우승할 것이라고 처음 예언한 펠레의 저주가 어쩌면 풀릴 수도 있을 것 같구요. 제가 축구 자체를 잘 모르다보니 이렇게 주변 잡기에 관한 것만 열심히 알아 듣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점쟁이 문어가 어떤 도박사나 아니면 축구전문가의 닉네임인줄 알았습니다. 세상에 알려지기를 원하지 않는 신비인이구나 했는데, 그게 아니라 진짜 문어였네요. 아마 저처럼 점쟁이 문어 또는 족집게 문어가 사람인 줄 아신 분들이 꽤 많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문어가 어떻게 우승팀을 예측하느냐? 신문에 난 기사를 인용해 드릴께요.


점쟁이 문어의 무서운 신통력은 결승까지도 이어질까. 독일이 우루과이를 꺾고 3위를 기록하자 이를 정확히 맞힌 점쟁이 문어의 예지력이 또한번 전세계 축구팬들을 놀라게 했다. 독일의 점쟁이 문어 파울은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서부 오버하우젠의 해양생물박물관에서 TV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독일-우루과이의 3-4위전과 스페인-네덜란드의 결승전을 예측했다. 방식은 이전과 똑같았다. 양팀의 국기가 그려진 투명 플라스틱 상자 두 개에 홍합을 넣고 파울이 먹는 쪽이 승리하는 것.

이 기사를 보니 이 점쟁이 문어의 이름은 "파울"이고, 문어가 살고 있는 수족관에 경기하는 두 팀의 국기가 그려진 투명 플라스틱 상자에 문어의 먹이인 홍합을 넣어둬서 어느 쪽 상자에 담긴 것을 먹느냐를 보는 것이네요. 사진을 참고하심 더 쉽게 이해하실 듯 해서 사진도 올려드립니다.



사진은 아래 출처에서 퍼왔습니다. ->
http://sports.media.daum.net/cup2010/news/breaking/view.html?cateid=100032&newsid=20100711053404563&p=akn&RIGHT_CUP=R6


좀 안타깝습니다. 이 문어가 이렇게 유명해지기 전에 저도 우리 엄마집에서 키우고 있는 대발이 녀석에게 두 팀의 국기가 그려진 먹이통에다 사료를 넣어두고 어느 쪽을 먹는지 살펴보는건데 말입니다.

그런데, 지난 번 4강전에서 이 문어가 독일이 질 것으로 예언하자 매국문어라고 구워먹자고 했다나요? 이번에 우루과이가 질 것이라고 하니 우루과이에서 문어들이 난데 없는 홍역을 치루고 있다네요. 이걸 보니 우리 대박이에게 안시키길 잘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잘못했으면 전 세계에 보신탕이 유행할 뻔 했습니다. 만일 그랬다면 아유~ 전 세계의 멍멍이들이 제 꿈자리에 나타나서 짖어대질 않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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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 대단하네요. 우승국까지 맞혔어요. 그런데 울 남편도 족집계 반열에 들어가는가 봅니다. 오늘 경기 시작하기 전에 스페인이 1:0으로 이길 것 같다고 하던데, 정확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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