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지혜

이번 겨울 우리 차의 월동준비를 위해 선택한 두가지

우리밀맘마2012.12.12 06:00


자동차 정비, 우리집 자동차의 월동준비, 운전시 눈길 운전에 좋은 스노우타이어와 미끄럼 방지 용품들



며칠 전 제가 사는 양산에도 폭설이 내렸습니다.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린 것이 언제인지 모르겠네요. 제 남편 멋모르고 나섰다가 등에 식은 땀 잔뜩 흘리고 다시 돌아왔답니다. 예전에 서울 살 때는 눈길 운전도 나름 자신이 있었는데, 10년 이상을 눈 내리지 않는 동네에 살다보니 눈이 너무 무섭더랍니다. 그러면서 고민하네요. 이렇게 이른 겨울에 울 동네에 눈이 내린 걸로 봐서 아무래도 자동차도 월동준비를 해야하지 않을까 하구요. 다른 것은 몰라도 타이어 체인이라도 사둬야 하는 게 아닌가 고민하네요. 그러면서 이런 저런 정보를 인터넷으로 검색합니다.


겨울_눈_운전양산에 폭설이 쏟아진 날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스노타이어. 스노타이어는 표면(트레드) 패턴이 일반 타이어보다 홈이 깊고 넓으며, 고무 재질은 더 부드우며, 부드러운 고무는 접지면적이 넓기 때문에 빙판을 움켜쥐듯이 달릴 수 있답니다.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제동거리는 일반 타이어보다 20%정도 짧으며, 빙판길 미끄러짐의 원인인 수막현상을 줄인다고 합니다. 하지만 접지력이 크기 때문에 연료 소모가 많고, 가격도 일반 타이어보다 30%가량 비쌉니다. 매일 빙판길을 운전해야 한다면 스노타이어 사용도 고려해볼만하다네요.

타이어 수명이 3~5년인데, 겨울이 지나면 일반 타이어로 교체해야 하기에 타이어를 추가로 구매하는 비용문제와 사용한 스노타이어 보관문제도 생각해야겠죠. 그런데 울 동네는 스노타이어를 달고 다닐 정도는 아니라 일단 고려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다음으로 생각할 것은 스노 체인. 직물 소재의 타이어체인은 쇠사슬·우레탄 소재에 비해 가격은 30%가량 비싸지만 설치하고 해체하기가 간편하답니다. 눈길에서 시속 50㎞로 달리다가 급제동했을 때 쇠사슬 41.4m, 직물 42.2m, 우레탄 44.1m 순으로 제동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설치와 해체가 편해도 쉽지 않을 것 같네요. 일단 유사시를 대비해서 트렁크에 넣어다닐 필요는 있어보입니다.

제 관심을 가장 크게 끄는 것이 바로 타이어에 뿌려주는 “미끄럼방지제”입니다. 일단 50km로 달렸을 때 제동거리가 37.2m로 나와 이를 뿌리지 않은 경우(47m)보다 평균 9.8m(26.3%) 줄어 확실히 효과가 있답니다. 그러나 사용이 간편한 것이 장점이나 약 20~30분 지나면 제동력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동네에서 짧은 거리를 주로 운행하는 주부들에겐 미끄럼방지제가 좋을 듯합니다. 가격도 한 통에 1만원 안팎이라네요.


양산에 내린 눈폭설로 쌓였던 눈, 한 시간만에 이렇게 되었습니다.


 일단 직물 체인을 차 짐칸에 실어놓고 가까운 거리는 미끄럼방지제를 뿌리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그나저나 이번 겨울 그래도 우리 남쪽 사람들은 눈 오길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겠지만 우린 눈 내린 후 한 두시간이면 다 녹아버리거든요. 이번 눈도 멈춘 지 한 시간만에 흔적 없이 사라져버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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