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연애

순결서약 순결반지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우리밀맘마2011.06.02 05:30

순결서약 순결반지에 대한 우리 아이들의 생각

지난 달 어린이날이네요. 미국의 유명한 아이돌 배우 셀레나 고메즈가 저스틴 비버라는 남친과 열애중이라는 기사가 신문지면을 달궜습니다. 그 때 그녀의 순결반지가 실종되었다면서 많은 추측들이 난무하였습니다.  그래서 순결반지가 뭔가 상당한 관심을 불러모으기도 했습니다.

순결반지는 미국의 기독교에서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성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한 캠페인으로 성인이 되기 전까지 성관계를 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하며, 그 증표로 순결반지를 꼈다고 합니다. 이것이 미국에서 굉장한 호응을 얻었고, 많은 청소년들이 여기에 동참하였는데, 실제로 이 운동이 일어난 후 매 해 미국에서 미성년자의 임신률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좋은 반응을 보이자 최근에는 순결팬티까지 등장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우리 아이들이 어릴 때는 아이들의 성에 대해 사실 그렇게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아직 피부에 와닿지 않았거든요. 구성애씨가 TV나 각종 세미나에서 아우성을 강의할 때 많은 도움을 얻었고, 만일 우리 아이들이 청소년이 되면 나는 어떻게 아이들을 교육시켜야할까 고민을 하긴 했습니다만 그 시기가 이렇게 올 줄은 몰랐습니다.

이젠 정말 걱정이 되기 시작하네요. 어떻게 교육을 해야 하나? 일단 우리 부부는 성도 인간 삶에 있어 아주 자연스런 것으로 받아들이고, 또 이것을 소중하게 여길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도록 하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그런 부분을 물어보거나 대화하는 것이 그리 자연스럽지만은 않네요.



우리 청소년들의 순결의식은 어떨까요? 얼마전 신문 자료를 하나 소개합니다.

새로운 밀레니엄을 살아가는 네티즌들의 순결에 대한 의식은 어떻게 변했을까? 매칭포털커뮤니티사이트인 "오케이러브"는 1,000여 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순결의식을 조사했다. 당신은 순결이나 동정을 언제 버렸나요?란 질문에 대한 응답결과는 ▲중․고등학교때 22.12% ▲대학교때 32.42% ▲직장생활하면서 15.15% ▲아직 순결하다 30.3% 였다. 이번 설문조사의 특징은 이와 같은 설문에 항상 소극적이던 여성들의 참여가 눈에 띈다는 점. 전체 설문 응답자 중 약 45%가 여성일 만큼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설문에 참가한 네티즌들은 순결에 대해 다양한 의견의 글을 올렸다. 지금 생각하면 그 때는 순결이 아무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이라면 지키려고 노력했을 것이다.(Moon88)며 후회를 표시하는가 하면 이제 순결이라는 말은 없어졌으면 좋겠다(dkdlel)며 이 개념 자체에 대한 완강한 거부감을 표시하는 의견도 있었다. 어디까지가 순결인지 몰라서 응답을 못했다(snsanf75)는 보다 근원적인 회의도 있었다.

오케이러브 홍보팀 서정미씨는 이번 조사결과 순결을 잃었다라는 말보다는 "버렸다"는 말을 쓸 만큼 이제 순결은 자신이 선택하는 문제임이 확실히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세상이 많이 달라지고 있는 것이 느껴집니다. 사실 우리가 자랄 때는 순결 콤플렉스가 심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이 순결이라는 말은 일방적으로 여자에게 강요하는 것이었고, 그러다보니 이 순결에 대한 의식은 여성에 가하는 무언의 사회적인 폭력으로 비쳐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그런 사회적인 분위기가 개선되었다고는 보여지지 않지만, 사람들의 의식은 달라지고 있는 것이 느껴지네요.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성에 대해 자부심과 책임감 그리고 상대에 대한 배려심을 갖고 행동할 수 있으며, 성이 인생에 있어 아주 아름다운 활력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이해하고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by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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