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연애

여자의 심리, 여자의 컴플렉스를 이해하면 성숙이 보인다

우리밀맘마2010.04.16 09:31


여자의 심리이해, 일곱가지 착한 여자 컴플렉스와 성숙한 여자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우리 나라 사람들은 생각보다 더 심각하게 착한 컴플렉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저 착하면 좋은 것이라고 하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이죠. 예전 신혼 초에 남편과 이 문제를 두고 옥신각신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때 남편이 읽고 있었던 책이 '일곱가지 여성 컴플렉스'라고 하는 책이었는데, 그 책을 보면서 남편이 심하게 비판을 하더군요. 아니 뭐 이 따위 책이 다있냐며 흥분하데요. 도대체 무슨 책이길래 그러냐고 하니 책을 보여주면서 이런 책 읽다가는 우리나라 여인들 모두 문제여성을 만들어버리겠다며 씩씩 대더군요. 어떻게 착한 사람이 잘못된 것이라고 할 수 있냐는 것이죠. 남편이 출근한 후 그 책이 제 눈에 띄었습니다.

책 제목을 보니 "일곱가지 여성 컴플렉스"이고, 여성들을 위한 모임에서 엮었으며, 현암사에서 출판을 한 책이었습니다. 지금 검색해보니 책은 나오는데, 품절되었다고 하네요. 먼저 컴플렉스라고 하는 단어가 눈에 띄었습니다. 여성들에게 있는 컴플렉스 그것도 우리 한국여성들이 많이 겪고 있는 컴플렉스라 구미가 당기더군요. 

이 책에 대해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더 재밌었습니다. 그 내용을 한 번 보시면 아마 제가 왜그랬는지 이해가 가실겁니다.

이 책을 당연히 읽어야 할 여자

'아니오'라고 말할 줄 모르는 여자, '백마 탄 왕자'를 기다리는 여자, 칭찬에 껌벅 죽는 여자, 모든 일에 완벽하려는 여자, 성형수술을 계획중인 여자, '여자는 시집만 잘 가면 된다' 고 생각하는 여자, 여자로 태어난 것이 억울한 여자,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고 싶은 여자, 똑똑한 남자는 좋으나 똑똑한 여자는 싫은 여자

이 책을 마땅히 읽어야 할 남자

아내와 딸을 정말 사랑한다고 생각하는 남자, 여자가 누구인지 알고 싶은 남자, 남자가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남자, 남녀 평등은 좋지만 설거지는 하기 싫은 남자,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고 생각하는 남자, 집 밖에서는 페미니스트, 집안에서는 '폭군' '팔불출'이라는 말을 한 번이라도 들어 본 남자, 똑똑한 여자는 좋으나 똑똑한 아내는 싫은 남자

이 책을 꼭 읽어야 할 사람

아직도 자기에게 해당되는 항목을 찾지 못한 여자와 남자


 

착한여자_컴플렉스_성숙한여자

착한여자와 성숙한 여자


저는 위 내용대로 한다면 이 책을 꼭 읽어야 할 사람에 속하더군요. ㅎㅎ 그래서 한 장씩 읽어보았습니다. 책장을 한 장씩 읽어가면서 왜 남편이 그리 씩씩대었는지 이해가 가더군요. 그러면서도 이전 대학 교양과목으로 여성학을 공부했는데 바로 그 때 공부한 내용들이 다 들어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 때의 기억을 되살리며 읽으니 정말 흥미진진하고 꼭 제 이야기를 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 

. 착한 여자 콤플렉스
. 신데렐라 콤플렉스
. 성 콤플렉스
. 외모 콤플렉스
. 지적 콤플렉스
. 맏딸 콤플렉스
. 슈퍼우먼 콤플렉스 

그 중 착한여자 컴플렉스와 슈퍼우먼 콤플렉스가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저도 심하게 착한 병을 앓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남에게 싫은 소리 못하고, 그저 가슴 속에서 끙끙 앓아대며, 언젠가 알아주겠지 하는 그러 마음, 그리고 남에게 싫은 소리 듣기 싫어 하기 싫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억지로라도 해야 하는 그런 성향이었는데, 이 책은 바로 제가 컴플렉스를 갖고 있다고 말해주더군요. 그리고 슈퍼우먼 컴플렉스는 장남에게 시집 와 좋은 며느리, 좋은 엄마, 좋은 아내 등 갓 결혼한 제가 겪어내야할 인생의 짐들이 이리 많은데, 그걸 다 해내야한다는 중압감에 시달리고 있는 그런 저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 책을 읽다보니 앞으로 제가 어떻게 해야 할 지 조금은 용기를 낼 수 있게 해주더군요. 그래서 그 날 저녁 집에 돌아온 남편과 이 책을 두고 침튀겨가며 토론을 했습니다. ㅎㅎ 울 남편, 책이 사람을 버렸다며 아주 통탄을 하더군요.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이미 저는 그 책을 읽어버렸구요, 남편도 읽어버렸거든요. 우린 이 책을 꼭 읽어야할 사람들이었던 것이죠. 이제 결혼한 지 17년이 되었습니다. 그간에 울 남편 엄청 변했습니다. 도리어 저더러 넘 착한 사람되지 말라고 충고합니다. ㅎㅎ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저 세월을 헛 먹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떤 책에 성숙한 사람에 관한 몇 가지의 이야기를 한 것을 보았습니다.


성숙은 자신에 대해서 책임질 수 있는 상태를 말하며

            자신의 감정을 파악하고

            명확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으며

            자신과 다른 사람을 있는 그대로 수용할 수 있고

            모든 상황을 통해서 성장적 경험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저는 성숙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좀 더 성숙한 모습으로 제 인생을 그려가고 또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좀 더 성숙한 한 남자의 아내가 되고 싶고, 또 좀 더 성숙한 엄마가 되고 싶고, 좀 더 성숙한 딸과 며느리가 되고 싶습니다. 그런데, 성숙을 향해 가려면 그 만큼의 용기와 노력과 고통이 따르는 것 같습니다. 또 오늘 한번 용기를 내어 지금 상황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경험을 가지려 합니다. 비록 그 과정에 가로막힌 벽이 있을지라도, 계속적으로 두드리다 보면 서로가 성장하는 기회가, 성숙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겠지요.

오늘 또 한번 도전을 해보렵니다. 화이팅 ^^

추천해주심 더 큰 용기를 낼 겁니다.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도 전해주세요. ^^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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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Favicon of http://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2010.04.16 07:02 신고 재미있는 책이네요.
    연애 심리를 꾸려나가는 저로써도 한번쯤은
    읽어볼만한 책인듯^^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0.04.16 07:16 신고 예 함 읽어보세요.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roots42.tistory.com BlogIcon 꼬기님2010.04.16 07:09 신고 착한 여자들 ..당하고? 사는거 보면
    좀 안스러울때도 있습니다.
    전 여친이 그랬거든요...^^;;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0.04.16 07:16 신고 ㅎㅎ 그러셨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oravy.tistory.com/ BlogIcon 하수2010.04.16 07:15 신고 오늘도 화이팅 하세요.^^
    저처럼 사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ㅎㅎㅎ^^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0.04.16 07:17 신고 저처럼????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kariere.tistory.com BlogIcon 클레망스2010.04.16 08:18 신고 그렇군요. ^^ 저도 오늘부터 당장 도전해보겠습니다. ^^~*
  • 우리밀맘마2010.04.16 09:30 신고 ㅎ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abbaregi.tistory.com/ BlogIcon 아바래기2010.04.16 08:31 신고 흥미로운 책이네요^^
    한번 꼭 읽어보고 싶은데 구할 수 있을런지..ㅎㅎ
  • 우리밀맘마2010.04.16 09:30 신고 예 함 읽어보세요. 재밌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egoggan.com/story BlogIcon 이곳간2010.04.16 14:20 신고 요기에 저도 몇가지 해당되네요.. 한가지도 아니고 몇가지나요 흑
  • 우리밀맘마2010.04.16 14:35 신고 그렇군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friend0913.tistory.com BlogIcon 둥이맘오리2010.04.16 15:12 신고 공감가는 내용이네요...
    컴플렉스에 빠져사는 모든 여자남자들...
    벗어나라~~
    잘보고 갑니다..
  • 우리밀맘마2010.04.16 15:30 신고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버니스2010.04.16 23:28 신고 책이 상당이 맞는 말이 많습니다. 저는 꾸미는걸 제일 싫어합니다. 물론, 영적인 부분을 말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본성을 숨기는 것을 선이라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러한 것에 정말 화가 납니다. 아무리 하얀 솜으로 가린다고 해도 까만 속이 가려질까요? 반대로 생각하자면, 화가 났다면, 그 화를 마음껏 풀수 있는 사람.. 그런것들을 받아줄주 아는사람, 그런 사람이 좋은 사람이 아닐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곤 합니다. 저는 여성학을 공부한적은 없습니다만, 몇가지 재밌는 사항들에 관해서는 주의깊게 보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언급하신것과 같은, 착한여자 콤플렉스 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제 눈에는 오히려 솔직하지 못한 모습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물론, 본인의.. 소위 버블 이라고 하는 방어 기준을 존중해 주는 것이 좋다는 것은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만, 착하다 못해서 그게 쌓이게 된다면, 그것을 초래한 사람, 예를 들자면 남편(?) 에게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제가 보기에는, 해당 책을 서술한 분은 뭔가 많이 생각하신 분으로 보입니다만, 그것이 전부 옳은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 책에서 사람에 관한 언급에서 영적인 부분이 빠져있습니다. 그 어떤 자가 제가 지금 곧 무엇을 할지 맞출수 있을까요? 그건 불가능합니다. 제가 주먹을 쥘지 방에서 나갈지.. 어떻게 알수 있을까요? 때문에, 저는 소위 심리를 왈가왈부하는 사람을 싫어합니다. 그들은 대부분 가짜거든요. 제 3의 눈이라고하는게 존재합니다. 그것으로 보는 세상은 조금은 색다르죠. ^^

    인간이라면, 누구나 의지란게 있고, 태어나기 전의 세상을 본능적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봅니다. 때문에 태어날때부터 독특한 아이들이 존재하는 것이지요.

    여성과 남성의 가장 큰 차이를 대라고 하자면은, 여성은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안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안정된것을 좋아합니다. 남성의 경우에는 조금 다르지만, 유사합니다. 저는 남녀차이 라기 보다도, 사람차이라고 생각하곤합니다. 뭐랄까요? 여성의경우에는 마음을 조정해서 차분해 질주 압니다. 하지만, 남성의 경우에는 그것이 가능한 사람은 20% 정도쯤 밖에 되지 않으리라 봅니다.

    그것은 야망 때문은 아닙니다. 다만, 의지 란게 강하기 때문입니다.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 우리밀맘마2010.04.17 07:22 신고 그렇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greenteamaru.tistory.com/ BlogIcon 녹차마루2010.04.17 03:28 신고 저는.. 저 책을 당연히 읽어야할 여자..에 속하네요..ㅎㅎ
    나중에 기회되면 꼭 읽어봐야겠어요^^
    좋은하루되세요~^^
  • 우리밀맘마2010.04.17 07:23 신고 그렇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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