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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편을 든 남편,아내편을 든 삼촌,남편들의 심리

우리밀맘마2010.04.17 13:00


시어머니와 남편, 엄마편을들 것인지 아내편을 들 것인지 남편들의 불편한 진실







결혼을 하고 시어머니와 마찰이 있을 때 남편은 저에게 힘이 되어 주지 못했습니다. 그전에도 얘기했지만 저혼자 남편에게 열을 내고, 남편은 조금은 들어주었다가 조용히 그만하라고 얘기를 했지요. 아마 남편은 누구편도 들지 않겠다고 마음을 먹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삼촌이 결혼을 했습니다. 울 동서도 참 착하게 며느리역할을 했답니다. 울 어머니도 참 좋으신 분이잖아요. 하지만 서로 다른 환경, 서로 다른 입장,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마찰이 없을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울 동서도 어머니와 마찰이 있었겠지요. 그리고 아마 삼촌에게 저처럼 얘기를 했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삼촌은 울 남편과 달랐습니다. 어머니에게 아예 모든 생각과 감정을 얘기하더군요.

"엄마, 울 마누라한테 좀 잘해라~. 어쩌고 저쩌고 하면 어떻하노. 울 마누라 입장도 생각해 줘야지~......"

어쩔땐 제가 들어도 울 삼촌이 좀 심하게 말을 한다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도 며느리입장이기에 울 동서의 마음도 삼촌의 마음도 다~ 이해가 되더군요. 도리어 저는 울 동서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답니다. 제가 부딪혀서 얘기했어야 될 부분을 얘기하지 못했거든요. 제 입장을, 며느리 입장을 알수 있도록 솔직히 얘기했어야 하는데 못했잖아요. 그저 남편만 잡았지요.

울 어머니 삼촌의 그런태도와 말들이 처음엔 기분이 좀 상하셨던 모양입니다. 하루는 삼촌이 한 얘기를 저에게 들려주면서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니가 불러서 따끔하게 야단을 좀 쳐라~."

어머니에게 죄송하지만 전 어머니심정보다는 울 동서와 삼촌의 마음이 더 이해가 되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말씀드렸지요.

"어머니, 저는 못해요. 어머니께서 하세요."

지금은 어떻냐구요? ㅎㅎ 삼촌덕분에 울 어머니 우리 두 며느리입장을 더 많이 알게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삼촌의 솔직한 말들 때문에 그때 마음은  상하셨겠지만 어머니의 넓은 마음으로 그 모든 것을 잘 소화시키신 것 같습니다. 

삼촌_조카_아버지와 아들

붕어빵 부자,엄마 앞에서 아내편을 든 용기있는 울 시동생



그런데요. 한참 뒤에 안 사실입니다. 사실 울 남편도 삼촌처럼 제 편을 들었던 적이 있답니다. 그런데 그 때 울어머니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하더군요. 


"니가 네 마누라편을 들어~. 그래 내가 이기나 네 마누라가 이기나 한번 해보자."

울 남편 어머니의 그 말씀에 다시는 제 편을 못들었다는.....  아마 어머니앞에서 제편을 들지 않는 것이 저를 도와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울 어머니는 아직도 큰아들인 남편에 대해서는 효자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어려서부터 어머니말씀이라면 어기는 것 없는 착한 아들이었지요. 그에 비해 삼촌은 말썽을 많이 피운 개구장이였답니다. 어머니말씀도 잘 안들었다고 하더군요. 그렇기에 믿고 있던 착한 큰아들이 며느리편을 드는 것은 그리 힘드셨던 모양입니다. 삼촌이 말하는 것은 기분이 약간 상하는 정도 이신 것 같습니다. 

이제 뚱이가 초6학년이 된 저도 울 어머니 심정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울 뚱이도 넘 사랑스럽고 착한 아들이니까요.  그런 뚱이가 아내편을 들면~ 아무래도 많이 힘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울 어머니가 마음을 넓혀가신 것처럼 저도 마음을 넓혀가야 겠지요. 아니~ 아예 울 뚱이는 내것이 아니라고 지금부터 생각을 바꾸어야 겠습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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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Favicon of http://roots42.tistory.com BlogIcon 꼬기님2010.04.17 07:44 신고 ㅋㅋㅋ 전 엄마편들꺼에요~
    주말 잘 보내세요 맘마님 ^^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0.04.17 13:00 신고 ㅎ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mami52010.04.17 07:56 신고 저두 아들이 아내편만 들면 서운할것 같으네요..^^
    고운 주말이되세요..^^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0.04.17 13:01 신고 그렇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nextgoal.tistory.com BlogIcon 티비의 세상구경2010.04.17 08:34 신고 오늘도 어김없이 믹시는 그냥 돌아갈분이고.. 추천은 못해드릴뿐이고 ^^;;

    만약에 제가 이런 일이 생각다고 생각해보면
    저도 선듯..어떻게 해야될지 많이 고민이되는 이야기네요 ㅋ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0.04.17 13:01 신고 ㅎㅎㅎ 믹시가 참...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joaramission.tistory.com/ BlogIcon joara2010.04.17 09:37 신고 즐거운 주말이네요~
    이번 주말에는 피로를 싹~ 풀어 버리세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0.04.17 13:01 신고 예~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그게...2010.04.17 09:48 신고 편들으려면 확실하게 편을 들던가 해야지 어정쩡하게 편들다 말면 마누라만 오히려 더 고달퍼지죠.
    제 동생같은 경우는 결혼 초반에 어머니께서 좀 함부로 대하고 하던 상황에 거의 인연끊을 기세로 편들고 세게 나오니 초반에야 죽일놈 살릴놈 했지만 그시기가 지나고 나서는 상황이 나아졌습니다. 일단은 어머니도 며느리를 함부로 대하면 안되는구나 하는걸 느끼고 조심하시니 며느리도 그에맞게 적당히 잘 하구요. 그러니 집에서 큰소리날일도 없으니 제 동생도 한동안 방황하다가 이제 좀 안정이 되어가는듯 하구요.
    며느리 잡아봐야 결국 자기아들 맘고생 시키는거라는걸 알아야 할텐데 말이죠. 아... 물론 마누라 죽어나던 말던 신경안쓰는 남편이라면 같이 살지를 먼저 고민하라는 말밖에는... 요샌 어머니도 저한테는 슬쩍슬쩍 며느리 욕하시는데 뭐 그래봐야 제가 하는말은 "엄마 며느리가 엄마 딸래미랑 성격 똑같네." 이러고 나면 더 뭐라 말하기 애매한 상황이 되어버리는듯...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0.04.17 13:02 신고 ㅎ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killerich.com BlogIcon killerich2010.04.17 10:15 신고 참..인간관계라는게..^^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0.04.17 13:02 신고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견우2010.04.17 10:26 신고 시어머님과 남편, 삼촌, 동서...
    참으로 꼬이고 어려운 관계인 것은 사실입니다.
    좋을라면 끝 없이 좋을 수 있구요...

    남편과 삼촌은 맘마님과 동서, 그리고 시어머님의 중재를 하긴 힘듭니다.
    왜냐하면 남자는 여자의 언어, 말귀를 잘 못 알아 듣거든요.
    여자끼리 꼬일 땐 여자들이 해결하는게 낫구요.
    남자들이 꼬일 때도 남자들이 해결하는 게 나을 것 같네요...

    맘마님이 역할을 잘해야 할 것 같은데...

    주말 잘 보내시고, 행복하세요...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0.04.17 13:03 신고 예~ 제가 늦게 깨우쳤지요. 지금은 제가 용기를 내서 얘기를 하려고 한답니다. 견우님은 역시 현명하시군요.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koinespirit.tistory.com BlogIcon 코이네2010.04.17 10:59 신고 그것 참 난감한 문제네요. 꼭 제 이야기 하는 것 같습니다.
    아내와 어머니 사이에 끼면 정말 고래싸움에 새우등터지는 느낌입니다.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0.04.17 13:04 신고 코이네님이 그럼 새우.... 그렇게 작으셨을까???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oravy.tistory.com/ BlogIcon 하수2010.04.17 11:10 신고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0.04.17 13:04 신고 예~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촌수가2010.04.17 13:54 신고 글 잘읽고 갑니다..제목보고서 이해를 못해서 글을 읽으려고 들어왔는데
    촌수가 이상하네요.. 시동생은 삼촌이라고 하시면서, 동서는 동서네요?
    시동생이 삼촌이면, 동서는 숙모라고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왜 시동생을 삼촌이라고 하는지 이해가 안가서요.^^;;
  • 우리밀맘마2010.04.17 14:15 신고 예~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2010.04.17 14:29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0.04.17 16:24 신고 그렇군요. 지나면 추억이 되겠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egoggan.com/story BlogIcon 이곳간2010.04.17 14:58 신고 저도 울신랑한테만 투덜거렸는 데 그러지 말아야겠어요... 그게 더 좋을 것 같네요.. 당신도 며느리였으면서 가끔은 아닌것처럼 하실 때 있거든요..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0.04.17 16:25 신고 ㅎㅎㅎ 그렇지요.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쩝...2010.04.17 17:00 신고 요즘들어 이런 글들을 보게되면...
    항상 이렇게 생각이 든답니다!

    편은 무슨... 난, 내 편일 뿐~ ^^

    사실, 어릴 땐 부모님께서 다투시면, 항상 어머니편이었다가.
    지금에사 나이들어... 아버질 이해하게 됐고... 그러다보니깐, 어느 편도 들기싫고, 결국은 내 입장에서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두 분 모두에게 편들어 드리고픈 맘이 전혀 생기질 않더란 말입니다!
    물론, 그간 아버지한테 왕따아닌 왕따를 안겨드린 것에 대한 측은한(?) 맘은 남아있지만 말입니다!

    마찬가지로..
    고부갈등도 마찬가지 같더라구요!
    형수를 보거나, 친구들 마누라들을 보고 있노라면 참...
    남자입장을 떠나서 인간적으로 좀... 문제가 많아보이더군요!
    근데, 이걸 여자들에게 얘기하면 하나같이 제가 몹쓸 놈이 되던데...

    암튼, 보다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접근이 필요해 보이고요~
    거기다가 따뜻한 정... 그게 결국은 해결책이 아닌가~ 싶더라구요!

    ^^
  • 우리밀맘마2010.04.17 18:34 신고 예~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blog.daum.net/duck52 BlogIcon 기서맘2010.04.17 18:07 신고 저희 집이랑 비슷한 ^^;;...
    그래도 현명하게 잘 사시네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저에게도 심적으로 많이 도움이 된 글이네요.
  • 우리밀맘마2010.04.17 18:35 신고 예~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블루리나2010.04.17 20:16 신고 꼭 자식이 내꺼라는 생각 버리시길 바래요..
    결국 시어머니가 되는건 여자니까요
    현명하고 개인을 존중할줄 알며 자식을 한 개인으로 바라볼줄 아는 시엄마가 되시길
  • 우리밀맘마2010.04.17 21:25 신고 예~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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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말씀, 큰며느리와 작은며느리 누가 더 잘하나보자.

우리밀맘마2010.03.26 16:35

울 도련님, 결혼하기 전 일입니다.

 

드뎌 도련님이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ㅎㅎ

물론 울어머니도 울아가씨도 일을 같이 할 때도 있지만, 종종 며느리인 저 혼자 일을 할 때가 있지요. 다들 쉬고 있는데 사실 저도 힘든데 혼자 일을 하려다보면 어쩔 땐 더 힘들게 느껴질 때가 있잖아요. 그런데 제게 곧 동서가 생긴답니다. 같은 입장에 서있는 사람이잖아요. 같이 시댁에서 일을 하고 같은 마음을 느낄수 있는 동지가 한 사람 생긴 거죠. 그래서 전 너무 기분이 좋았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울 시어머니께서 제가 들을 수 있도록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작은며느리가 들어오면, 큰며느리가 잘하는지 작은며느리가 잘하는지 한번 두고보자."

 

솔직히 그땐 그말씀이 듣기 좋지가 않더군요. 속으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어머니께서는 동서간에 경쟁을 시키시려고 그러실까? 그건 정말 아닌데...'

 

그러곤 잊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명절이었을까요? 남편과 저 그리고 어머니 그렇게 셋이서 시골인 청도를 다녀왔답니다. 차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게 되잖아요? 그런데 갑자기 어머니께서 곧 들어 올 동서 얘기를 하시며 또 그러시는 겁니다.

 

" 큰며느리가 잘하는지 작은며느리가 잘하는지 한 번 보자."

 

그 말에 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랬더니, 울 남편이 저에게 직접 묻는 것입니다.

 

"당신 이제 큰일났네. 동서가 들어와서 당신보다 더 잘하면 어떻할래?"

 

솔직히 그때 당시에는 그런 질문을 한다는 것이 조금은 어처구니도 없고 기분이  상하더군요.

그래서 조금은 퉁명스럽게 얘기를 했답니다.

 

"동서가 들어와서 어머니께 잘하면 그건 어머니 복이고 어머니에게도 좋고 좋죠. 그리고 동서가 저보다 잘하면 저보다 사랑을 더 받으면 되고, 저는 덜 받으면 되지 무슨 문제예요."
 
제말에는 이런 의미가 들어있었습니다.
 
'어머니 저는 울동서와 경쟁하며 미워할 생각이 전혀없습니다. 그저 내편으로 좋기만하답니다. 그러니 경쟁시킬 생각은 하지 마세요.'

 

 

 

 

울 동서 드디어 시집을 왔답니다. 그런데 울 동서가 정말 착하거든요.

꼭 제가 시집을 처음왔을 때처럼 시부모님께 얼마나 이쁘게 잘하는지요.

그런데 제게는 조금 경계하는 것이 보였지만 저는 그저 이쁘기만 하더군요.

그런데 울 시부모님, 말씀과는 달리 울 동서 그저 예뻐하셔도 되는데, 맏며느리인 저의 눈치를  보시네요. 

 몇 개월이 지나 제마음을 알았는지 울동서도 저를 더이상 경계하지 않고 편안하게 대하기 시작했답니다.


언젠가 울 큰딸친구인 곤이 엄마를 만나 얘기했던 적이 기억에 납니다.

곤이엄마는 시댁가는 것이 너무 힘들다고 하더군요. 같다오면 한바탕 수다를 떨어 누구 흉을 봐야 맘이 풀린다고 합니다.

누구는 바로 윗동서인 형님이랍니다. 남편이 쌍둥이였는데, 곤이아빠가 동생이더군요. 그런데 형이 몇 개월 빨리 결혼했지만, 아래 동서가 윗동서보다 나이가 많다고 하네요. 그런데 윗동서가 형님노릇을 한다며 나이 많은 아래 동서에게 이것 저것 하라고 시키니, 처음엔 '예~예.' 하다가 너무 열받아서 한바탕 큰싸움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결혼한지 20년이 다되어가지만 서로의 앙금은 풀리지 않고, 사이가 이렇게 힘들게 되다보니 괜시리 형님과 부딪치기 싫어 시댁에 가기 싫다네요.

 

이런저런 예기를 하던 곤이엄마...그래도 지금은 예전보다는 좀 편해졌다며,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이제 생각해보면 시부모님에게 더 사랑받으려고 경쟁하다보니 형님과 더 사이가 좋지않았던 것 같아요. 이젠 더 사랑받으려는 마음을 포기하고나니 맘도 편하고 좋더라구..."

 

 

 

 

저도 동서와 함께 한지 벌써 7년이 되어갑니다. 지금도 울동서와 저는 사이가 참 좋은편입니다.

이렇게 사이가 좋은 것은 처음부터 경쟁할 상대로 보지않고 그저 내편으로 생각한 덕에 있지 않나하는 생각이듭니다.

물론 울동서가 저보다 시부모님에게 잘할때도 있잖아요. . ㅎㅎ 저는 말이 없는 편입니다.

그런데 울 동서는 아주 사근하니, 부모님 기분도 맞춰줄 줄 알고, 애교 잘 떨고 그럽니다.

그러면 솔직히 조금은 신경이 쓰이긴 하더군요. 하지만 그럴 땐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 울동서가 부모님께 잘하니 얼마나 좋아, 내가 잘못하는 부분을 저렇게 채워주니 참 고맙다.'

 

그렇게 조금은 마음을 비우며 넓히니 제마음도 편하고 도리어 울동서가 고맙게 느껴지더군요. 

 

 

 


 
제가 결혼하기 전 친정엄마와 시어머니 상견례를 할 때의 말을 저는 지금도 기억하고 있답니다.

울어머니께서 제게 두 가지를 당부하셨습니다. 

 

"첫째는 작은 것도 서로 의논하며 돈을 사용하라는 것과

둘째는 형제끼리 서로 우애하라" 

 

울 어머니 무엇보다도 형제끼리 서로 우애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신 것입니다.

그러고보니 울어머니께서 하신 '큰며느리가 잘하나 둘째며느리가 잘하나 두고보자.'말씀의 뜻은

혹 두며느리가 서로 경쟁하고 미워할 것을 걱정한 시어머니의 마음이 들어 있지 않았나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두 며느리의 사이가 좋지 않으면 형제 간에도 사이가 좋을리가 없잖아요. 

역시 울 남편도 그부분을 어머니와 함께 걱정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여보 내말이 맞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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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2010.03.26 06:49 신고 우리 어머님도 늘 말씀하십니다. 너희들 잘 지내는 것 보면 원이없다........ㅎㅎ
    비교되지 않는다 해도 성격이 틀리는 비교는 되리라 생각은 듭니다.
    그래도 잘 지내며 살아야죠. 어머님 바램처럼...

    잘 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128 BlogIcon 우리밀맘마2010.03.26 06:51 신고 예 그래야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mami52010.03.26 07:07 신고 부모님들은 거의 비슷한 마음이니 말씀도 비슷합니다..
    우린 자식을 결혼시킬 때 한 말 같으네요..^^
    형제간 우애하고 서로 이해하며 잘 살라고..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128 BlogIcon 우리밀맘마2010.03.26 07:24 신고 부모마음은 서로 비슷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roots42.tistory.com BlogIcon 꼬기님2010.03.26 07:33 신고 전 아직도 형제랑 싸우는데..
    이그..철이 안들었어요 쯧쯧 ㅋㅋ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128 BlogIcon 우리밀맘마2010.03.26 08:11 신고 그렇군요. 싸우더라도 서로 사랑하는 마음은 잃어버리지 마세용~.ㅎ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레이엄마!!2010.03.26 13:27 신고 울 동서 될 여잔 아직도 속이 없네여. 자기 아버지가 의사라고 저까지 의사가 된거 마냥 ...거기다 명품만 따지면서 저 결혼선물은 이마트 속옷 사다주더군여.거기다 울 도련님이 사업하고 있는거 팔아서 자기친정 아버지병원에 보태고 사무장 하라고 하네요!!
    뻔히 그길이 아닌거 알면서 울 어머니 다신 못 만나게 하신다더니,여자애가 짐싸서 왔더군여!!
    같은 여자지만 저같음 자존심 상해서 안올것 같아여!!
    언제는100억짜리 남자랑 선본다고 하고 아파트 사주래서 계약해주니 명품아파트 아니라고 계약금 날리고.
    시부모님은 자기네돈이니 신경쓰지말라며 왜 무슨 일만터짐 늦은새벽에 전화해서 분하다고 하고. 매번 반복돼는이런 생활 지긋 하네여!!이런 사람들도 있더군여!!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128 BlogIcon 우리밀맘마2010.03.26 14:51 신고 그렇군요. 많이 어려우시겠어요. ㅉㅉ
    그래도 그분을 이해할 수는 없지만, 한번 따뜻하게 대해주세요. 알고보면 그분도 분명 힘든부분이 있는 불쌍한 사람일테니까요.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killerich.com BlogIcon killerich2010.03.26 07:39 신고 가족끼리 경쟁할필요있나요^^;; 밖에나가면 경쟁할 사람들이 얼마나많은데요;;
    집에선 릴렉스~ㅎㅎㅎ;;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128 BlogIcon 우리밀맘마2010.03.26 08:11 신고 릴렉스~ ㅎ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kariere.tistory.com BlogIcon kariere2010.03.26 08:15 신고 무심결에 경쟁하게 되실지도 모르겠네요. ^^;;;
    가족끼리는 아무 의미도 없지만... ㅎㅎ
    그냥저냥 바빠지는 하루하루인거 같습니다. ^^~*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128 BlogIcon 우리밀맘마2010.03.26 09:32 신고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부크맘2010.03.26 08:37 신고 울 어머니는 동서가 들어오자
    저보고 "니가 잘해라. 니가 중간이니 잘해야 한다" 하시더군요..
    위 아래로 동서가 있으니 걱정하셨나봐요..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128 BlogIcon 우리밀맘마2010.03.26 09:33 신고 그런 것 같아요.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slds2.tistory.com/ BlogIcon 입질의추억2010.03.26 09:13 신고 형제끼리 우애를 중요시 하는 어르신들이 많은데~ 요즘 많아야 둘~ 아니면 한명밖에 없는 형제지간은
    나중에 크면 이것이 왜 중요한지 모를껍니다. 그 옜날 어려웠던 시절 북적대는 형제들이 커서도
    우애를 지키지 않으면 서로가 어떻게 되는지 이제 알겠더라구요~~ 돈문제, 유산문제, 법적문제까지
    형제들끼리 다투고 ㅠㅠ 어르신 말씀이 다 뼈가 있고 깊은 뜻이 있더라구요
    동서간의 얘기에 갑자기 형제우애 얘기만 하다 가네요 ^^;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128 BlogIcon 우리밀맘마2010.03.26 09:33 신고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minjine.kr/story BlogIcon 뽀글2010.03.26 14:33 신고 저였더라도 우리밀맘마님처럼 넓은마음으로 살수있었을까..하는 생각이 잠시드네요..
    저희는 며느리가 하나라 다행이지..아니면 저 매일같이 툴툴되고 울고..ㅠ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128 BlogIcon 우리밀맘마2010.03.26 14:52 신고 제가 느끼는 뽀글님은 솔직하고 지혜로우신 분인 것 같아요. 분명 잘해내셨을 것 같은데요.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blog.daum.net/hls3790 BlogIcon 옥이2010.03.26 15:01 신고 맞아요..며느리간에 사이가 좋아야되요...
    저의집은 중간에 계신형님이 유별나셔요..에궁..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128 BlogIcon 우리밀맘마2010.03.26 15:37 신고 그렇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궁시렁2010.03.26 22:06 신고 저는요.... 시어머님과 같은 동네에 살아요. 큰형님은 회사다닌다고 안하고 둘째형님은 저보다 8살이나 어리다고 어머님이 안해도 된다고 하시고 우리집안 제사가 1년에 10번이고요...지금 11년째 계속 제가 하고 있습니다.
    가끔은 어머님도 밉고 형님들도 미워요.
    이상한건 저도 잘한다고 하는데도 저의 어머님은 맛난것 사오는 둘째며느리가 나이에 비해 잘한다고 하시는데 정작 가까이 사는 저는 그런 말을 한번도 못듣고 잘못하면 서운해하시고 정말 속상하네요...왜그럴까요?
  • 우리밀맘마2010.03.27 07:14 신고 참 그러네요. 속 많이 상하시겠어요. 누구나 부모님께 사랑받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 특히 착하게 열심히 하시는 분들은 더 그렇지요. 그런데 어른들은 참 신기하죠. 제 자신도 그렇습니다. 큰 딸은 잘하면 당연한 것이고 막내는 못해도 괜찮고, 잘하면 더 이쁘지요. 사실은 그렇게 하면 안되는데 말입니다. 넘 속상해 하지 마시고, 기쁜마음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도와드리세요. 그리고 부모님의 서운한마음에 너무 연연해 하지 않으면 좋겠네요. 처음엔 서운해해도 나중엔 이해하시더군요. 그리고 솔직한 마음을 용기있게 살짝 살짝 얘기도 해보세요. 누구나 자신을 다 알지는 못하잖아요. 말하지 않으면 다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요. 표현하고 말해야 알수 있는 것 같습니다.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mobaq.jp/dont/personal/ BlogIcon 個人情報は漏れないから心配するな!2011.06.03 11:20 신고 들어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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