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이야기

보육교사 2년차 내가 다니던 어린이집을 그만둔 이유

우리밀맘마2012.02.02 07:13

보육교사의 휴직, 내가 어린이집을 그만 둔 이유

 

작년 2월 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그렇게 원하였던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되었습니다. 워낙 아이들을 좋아하기에 0세반을 지원하였고, 제가 살고 있는 집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모 어린이집에 출근하게 되었죠. 여자 나이 마흔을 넘어 사회생활을 다시 한다는 것이 사뭇 긴장도 되고 또 기대도 되었습니다. 대학에서 이 분야를 전공하긴 했지만 실제 현장에 들어선 건 처음이었죠. 하루 하루가 제게 모험의 연속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 가정 형편상 종일 근무를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오전 9시에 출근해서 3시에 퇴근하는 조건으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물론 급여는 전일제를 하는 선생님들의 70% 수준이었습니다. 요즘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보육교사들 월급이 몇년을 근무했는데도 110만원정도를 받으며, 근무 시간도 주 60시간이상이어서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아고라 청원에 올라온 그 분의 글을 보면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인 것 같습니다. 지역에 따라 좀 차이가 나겠지만 거의 비슷한 환경에서 보육교사들 일하고 있고, 또 저도 그랬습니다. 아래 아고라청원 글 링크하였습니다.


보육교직원도 사람, 8시간 근무를 원합니다.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118799


일하기 전 말은 들었지만 현실에 부닥쳐보니 정말 장난 아니더군요. 제 근무시간을 사전에 약속하였지만 그 시간을 제대로 지킨다는 건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원장님이 그래도 많이 배려해주셨지만 원의 사정이라는 것이 그리 계약한 대로 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뒤따르더군요. 제가 시간을 지켜 퇴근하면 누군가 희생해야 하는 그런 구조. 그렇기에 당연한 권리를 행사하는대도 눈치봐야 하고, 미안해서 제가 좀 희생해야지 하면 한도 끝도 없이 밀려가야 하는 그런 시스템이었습니다. 또 그렇게 제가 양보를 하고 희생한다고 절대 월급이 오르지는 않습니다. 제가 어린이집 교사로서 극복해야 할 첫 난관이 바로 이 시스템에서 제 권리를 지켜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우리 원 선생님들 모두 같은 처지고 또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어서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서 타협점을 찾으니 되더군요.

아이들 보는 건 정말 즐겁습니다. 처음에는 한 명도 없었는데, 시간이 지나자 우리 반에 한 명, 두 명, 세 명 이렇게 정원이 차더군요. 두 명까지는 초보 교사지만 그렇게 힘들진 않더군요. 그래도 애 넷을 키워낸 경력이 있는지라..ㅎㅎ 그런데 셋이 되니 조금 버거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둘은 품 안에서 통제가 가능한데, 셋은 그게 어렵습니다. 순간적으로 어떤 사고가 일어날 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긴장해야 했고, 그 긴장은 고스란히 육체적인 피로로 이어지더군요. 그래도 셋까지는 돌볼 수 있더군요.

그런데, 제가 있던 원은 농어촌 특례가 적용되어 한 반 정원이 4명까지 가능했습니다. 두어달이 지나니 한 명이 더 들어왔는데, 그 때부터 정말 힘들더군요. 제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너무 힘이 드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원장님 욕심이 생겼는지 아님 제가 너무 미더우신지는 몰라도 한 명을 더 받으려고 하는 겁니다. 법에도 어긋나고, 또 저도 도저히 볼 엄두가 나지 않아 안된다고 버텼습니다. 한달을 그렇게 갈등을 빚었습니다. 마침내 교사 한 사람을 더 들이는 것으로 타협을 보았죠. 그런데 교사가 한 분 더 들어오니 아이들이 8명까지 급속히 늘었고, 이제 연말이 되니 내년을 생각해서 아이를 더 받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도저히 안되겠더군요. 1달만 더 있으면 일년인데, 그 한달이 제겐 10년보다 더 길어 보였습니다. 이 상태로 더 일하다가는 큰 일 나겠다는 생각이 들구요. 그래서 원장님께 제 건강사정을 이야기하고 사직을 하였답니다. 다행히 저를 대신할 선생님이 빨리 구해져서 좀 마음 편히 그만 둘 수 있었습니다.

이제 쉰지 일주일 지났네요. 그 동안 매일 10시간 이상을 잤습니다. 자도 자도 피곤하네요. 다른 원에 지원을 해볼까 하다가 일단 몸부터 추스리자는 생각에 걍 쉬고 있습니다. 제가 쉬니 일단 남편과 아이들이 반기네요. 수입이 줄어 생활이 어려워질거라는 걱정은 아무도 안하고 있습니다. 참 대책없는 우리 가족들입니다.


 



전 교사가 되기 전 어린이집은 왜 그렇게 교사들 이직이 많은지 이해가 되질 않았는데, 제가 일년여를 근무해보니 이해가 가더라구요. 저는 그나마 계약한 조건을 지킬려고 때로 원장님과 갈등도 빚으면서 제 권리를 지켜냈지만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이런 핑계 저런 핑계로 근무시간이 연장되는 건 다반사고, 그러니 모두 피곤에 절어 있습니다. 너무 힘이 드니 일년 채우는 것도 쉽지가 않더군요. 우리 어린이집 사이에서는 일년만 버티면 면접도 보지 않고 채용한다는 말이 나돌 정도입니다. 중간에 그만두는 사람 그만큼 많다는 것이죠. 

그리고 보육교사는 대학을 갓 졸업한 젊은 처녀들이 하기에는 또 어려운 일입니다. 아무래도 아이를 키워본 사람들이 낫죠. 특히 3세 이하 아이들, 엄마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에게는요. 그러다 보니 교사들이 일할 수 있는 환경 또한 전일반을 맡기가 어려운 주부들이 대부분입니다. 저희 원에도 10여명의 선생님들이 있지만 결혼하지 않은 분은 한 분밖에 없습니다. 그분도 올해 결혼하셨구요. 또 이런 지방에는 지원하는 교사가 절대 부족합니다. 
 

요즘 어린이집에 대한 정치적인 관심이 많은데, 안타까운 것은 현장을 너무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태 파악도 제대로 하지 않고 정책만 내거는 것 절대 성공할 수 없는 것이죠. 오래 근무해보진 않았지만 제가 현장 교사로서 보고 느낀 것, 그리고 제 올케가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그녀에게서 들은 내용까지 해서 다음 몇 가지를 정책적으로 지원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적어봅니다.

첫째, 3세 이하의 아이들은 집에서 엄마가 키울 수 있도록 보육료 지원을 엄마에게 해주도록 한다. 피치 못할 사정이 있어 어린이집에 맡기게 되면, 엄마에게 지급한 비용으로 어린이집을 다닐 수 있도록 한다.

둘째, 어린이집에 탁아시설을 해서 아기를 임시로 맡겨야 할 경우 일정 시간을 봐줄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어린이집 외에도 이런 탁아시설을 두어서 엄마들이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어서 육아에 매인 엄마들의 생활의 자유도 보장해줄 수 있도록 한다.

셋째, 어린이집 운영상 차량운전기사와 영양조리사를 전액 지원해준다. 특히 차량운행이나 음식 조리를 원장이나 교사가 겸하지 못하도록 한다. 이것은 아이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현재 민간 어린이집은 일정 정원이상이 될 때는 의무적으로 조리가사 있어야 합니다. 이를 가정어린이집에도 확대해서 교사들의 수고를 들어준다면 훨씬 안전하게 원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집에 기사와 조리사의 임금만이라도 제대로 지원해준다면 경영 상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넷째, 어린이집 특성 상 교사들이 전일제를 하기 어려우므로 교대로 근무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한다. 하루 8시간 근무할 수 있도록 하려면 먼저 인력수급이 제대로 되어야 하고, 재정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합니다.

다섯째, 교사 1인당 교육하는 아이들 정원을 교사들이 실제 맡을 수 있는 수로 조정하도록한다. 그리고 이에 따른 운영 손실 분을 정부가 보조해주도록 한다. 저도 해보니 정원을 지키는 것이 쉬운 문제가 아니더군요.

어린이집은 아이들이 어리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절대 다른 교육기관처럼 한 교사가 많은 아이들을 돌볼 수가 없습니다. 보육은 아이들 안전이 최우선이 되어야 하고, 또한 아이들의 행복감이 이를 받쳐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난 이 나라에 태어난 것이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국가와 가정 그리고 사회가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by우리밀맘마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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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imglorious.tistory.com BlogIcon 도플파란2012.02.03 21:21 신고 제 사촌도 보육교사인데... 남의 일 같지 않네요....
  • 한마음2012.02.12 22:18 신고 근본적인 문제는 영유아보육법에 12시간 보육입니다.
    교사는 8시간 근무입니다.. 이치에 어긋난 12시간 원칙 영유아보육법
    언제 까지 일까요?
  • 원장입니다.2012.02.23 13:30 신고 오을 아침 뉴스에 보건복지부에서 만 0세에서 만2세반 보육 정원 늘린답니다.
    교사들 다 도망가게 생겼습니다. 집에서 엄마하고 모유수유하며 잘지내던 우리 아가들 정부에서 지원한다고 포대기에 업고 어린이집 방문하는 엄마들과 정원차서 아가들 갈데 없다고 정원이제까지 1명만 정원 넘쳐도 문닫게 하던 정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아기 키우는 어머니들 한번 생각해 보세요. 보육료는 몇년째 동결이라 운영자는 빚에 허덕이고 교사들은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어린이집에 지원도 안하는데 정원을 늘리다니요. 우리 아가들 콩나물 교실에서 지내게 될까 걱정이네요.
  • zz2013.05.02 08:02 신고 미안하지만, 집에서 쉬시고 계신 어머님들은 본인들이 키우셔야 맞습니다. 본인들도 힘들어서 보내는것 아닙니까
    거기다 돈까지 받는다니요? 허허..
  • Favicon of http://www.vv.net BlogIcon ㅌㅌ2012.02.26 12:06 신고 야근비도 안주고 야근 시켜먹는 시스템은 어제 지켜지나... 우리나라 모든 직종이 다 그러죠.. 갑갑하네요..
  • Favicon of http://www.vv.net BlogIcon 간호조무사2012.02.26 12:10 신고 12시간 근무에 100만원 받을바에는 간호 조무사 하세요.간호사는 힘들지만 간호조무사는 1년만 학원다니면 자격증 땁니다. 간호조무사 보너스도 있고 월급도 연차에 따라 조금씩 오르고요... 경력 쌓이면 이백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특히 경기도권은 더 그래요... 유아교육과 사년 열심히 공부해서 몇년 써먹지도 않은 우리 둘째 누나 생각나네요... 정말 월급 짜더군요... 아이 키우는 거 힘드니까 여성들은 그런거 하지 마세요.. 돈 많이 주는데 찾아봐요... 사람이 줄면 월급이 당연히 오릅니다... 그게 시장이 굴러가는 법입니다..
  • 2012.02.26 15:18 신고 간호조무사 그것도좋군요 급여를본다면...아이다좋아서 어린이집을선택한거지 돈으로 직업을선택건간아닌데..경제를생갇한다면 바꾸는것도고려해봄이...
  • ckarydbr2012.02.26 16:16 신고 원장이 아니라 보육교사들이 파업을 해야겠습니다.
    최저임금도 안되는 급여를 받고 초과근무까지... 책임은 정부가 이 지경이 되도록 방치한 데 있는 것 같습니다.
    어린이 집 원장들이 파업은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 BlogIcon TISTORY2012.02.27 09:53 신고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티스토리 메인에서 '어린이집 집단 휴원'을 주제로 회원님의 글을 소개해드렸습니다.^^
    혹시 노출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tistoryeditor@hanmail.net 메일을 통해 말씀해주세요!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익한 글로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전직간호조무사2012.03.01 18:07 신고 간호조무사도 학원넘쳐나고 지원자 도 엄청 많고...조무사 되도..문제는..
    공급이 많아서...일에대한 처우는 낳아지지 않고 그만두려면 마라는 식이죠..조무사는 넘쳐나니까요
    간호사들과의 갈등 또는 병원내에서 처우불만등...조무사되서 200씩이요?
    간호사도요..그정도 못받아요 지방에선..간호사건 조무사건 노동시장이 무지열악하다는것은 아셨으면 합니다.의료비리에 대해섣 말해볼까요? 간호사나 조무사란 직업 쉬운줄아세요?
    어느조직이든 울나라 노동시장 무지열악하니 조무사가 대책인양 홍보하지마세요!! 조무사해본사람이 하는말입니다.
  • 죽겠어요2012.06.03 13:09 신고 퇴근후면 온몸에 몽둥이로 맞은듯합니다.
    보육교사들이 왜 이직을 하는지 정부에선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자라나는 새싹 중요하다고 말만 하시지 마시고 ..
    소중한 새싹들! 그들을 관리해주는 교사가 어떠한 환경에서 그들을 케어 해주는지 ...답답한 현실입니다...마구잡이로 원생만 모집해 놓고 누가 그들을 관리하고 교육하란 말인지...교사는 인원에 한계가 있습니다.교사가 보육할 수 있는 정원이 너무 많습니다. 교사와 아동비율을 조절해 주세요..그래야 사고가 나지 않습니다.
    특히 민간은 한명의 교사가 20명도 넘게 보는곳도 많습니다. 아이들이 동물도 아니고..사고는 당연한것 아닌가요? 교사는 쉬운 일터를 찾아 또 이직하려 합니다.
    급여또한 최저임금..캬~~교사가 행복하지 않기때문에 아이들도 우울합니다.그래서 우리의 미래도 걱정입니다..
  • 생초보...2012.11.07 21:48 신고 저도 이제 6개월된 생초보 보육교사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건 그렇게 힘들게 근무하는데
    왜 보육교사엔 노조가 없는 거지요.
    한데 뭉쳐서 실력발휘 한번 크게 해보면...
    그래서 우리의 고충을 모두에게 알려야 하는 거 아닌가요?
    답답할 적이 정말 많은데 말이에요...
  • 김블루2012.11.09 22:24 신고 저도 현장에 7년정도 있었습니다. 완전 막노동에 저임금 . 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합니다. 정책 만드시는분들 현장에서 1달만 일해도 우리나라 보육 현실이 달라 지겠죠.
  • 포레2012.11.13 22:41 신고 보육교사의 힘든점은 많은 사람들의 외침으로 많이 알려지고 있읍니다. 하지만 보육교사들 자체내에서도 자성의 목소리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현장의 보육교사들은 좋은분도 계시지만 여전히 많은분들이 보육의 특수한 집단성이라기보단 일반 다른 회사와 직접 비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보육의 개념을 잘이해하지 못하고 잘 이해하려 들지도 않으면서 개인의 이익만 따지죠! 물론 인간이기에 개인의 만족과 직업적 행복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현장의 실상은 말로하기도 부끄러울 정도죠. 물론 열악한 근무환경은 동감합니다. 그치만 여전히 몰래 애들 학대하는건 여전하죠. 때리고 꼬집고 방치하며 컴퓨터만하고 원장이 뭐라하면 기분나빠 그만둔다고 하고 원장은 선생님 구하기 힘드니 제대로 말도 못하고 여기서 갑은 선생님 을은 원장인셈이죠. 이게 현실입니다. 제일도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무슨 정책이 어쩌고 저쩌고... 물론 좋은 선생님들에겐 해당이 안되지만 그런분들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모두들 속으론 자기는 아니라고 보통은 된다고 생각하겠죠. 이런분들은 그나마 양호합니다. 차마입에담기 힘들정도로 안되는분 . 애들을 방치하다시피 근무하다 월급만받고 잠적... 어린이집은 선생님이 없어 발칵집히고... 이런 분들이 수두룩한데 쉬쉬합니다. 알려져서 원이든 선생이든 좋을게 없으니까요. 근데 정책이 뭐 이러쿵 저러쿵 참나 기가 찹니다. 반론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
    관련시청 공무원들도 가관입니다. 불친절은 기본 일만 터지면 처벌할 생각만... 원과의 근본적인 노력은 조금도 않고 원과 선생님들을 자기 부하 다루듯합니다. 잘안보이면 알지?.....이게 그들의 기본자세이니 무슨 논의가 있겠습니까? 참 아이들만 불쌍타! 못된 어른들때문에.
  • 교사생활 2년2012.12.15 20:27 신고 글도. 읽고 댓글도 읽었는데 공감 하는 부분도 있고 보탤 말도있어 몇자 적네요 보육교사를 교사라고 부르는건 선생님들 사이고 다른분들 학부모나 원장님들은 걍 아이보는 사람정도 물론 좋은 어머님들도 많지만 과한부분을 주문하는 엄마들도 있고 설거지나 간식챙기는 일까지 시키는 원장도있어 이건 애들을 보러온건지 집안일을 하러온건지 제 자신조차 헷갈릴때가 많아 여러가지로 힘들더라구요 임금은 최저임금으로 노동댓가에는 터무니없고 교사로서 보람도 없고 인정도 못 받고 그래서 저도 그만두고 다른일을 알아볼까합니다 저같은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됩니다 보육교사 양성만 하지말고 질도 높인다면 좋아진 환경이 교사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좋을거라 생각됩니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듯 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들이 좋은 서비스를 받지 않을까요
  • 교사생활 2년2012.12.15 20:30 신고 글도. 읽고 댓글도 읽었는데 공감 하는 부분도 있고 보탤 말도있어 몇자 적네요 보육교사를 교사라고 부르는건 선생님들 사이고 다른분들 학부모나 원장님들은 걍 아이보는 사람정도 물론 좋은 어머님들도 많지만 과한부분을 주문하는 엄마들도 있고 설거지나 간식챙기는 일까지 시키는 원장도있어 이건 애들을 보러온건지 집안일을 하러온건지 제 자신조차 헷갈릴때가 많아 여러가지로 힘들더라구요 임금은 최저임금으로 노동댓가에는 터무니없고 교사로서 보람도 없고 인정도 못 받고 그래서 저도 그만두고 다른일을 알아볼까합니다 저같은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됩니다 보육교사 양성만 하지말고 질도 높인다면 좋아진 환경이 교사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좋을거라 생각됩니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듯 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들이 좋은 서비스를 받지 않을까요
  • zz2013.05.02 07:58 신고 교사... 말뿐인 허울입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지원을 어떻게 다르게 받고 있는지는 잘은 모릅니다만,,
    제가 두군데 다 있어보니.. 보육교사가 근무하는 어린이집이 백배 천배 더 힘듭디다.
    근데 유치원은 교육위주라 환경에 그다지 중점을 두지 않습니다만, 어린이집은 환경에도 (청소) 무척 신경을 씁니다. 쓸고 닦고,, 교실뿐 아니라 어린이집 내부 전반적인 곳을 담당을 나눠가며 청소합니다. 아침 8시까지 출근..그것도 일찍 등원해야 하는 아이가 있으면 7시반까지도 나와서 오자마자 차량을 합니다. 1시간 정도.. 그럼 녹초가 돼요. 어리다고 차탈때 위로 올려주고 ..그거 얼마나 힘든지 압니까..
    그리고 나서 어린이집으로 오면 아이들 마실물 준비해서 교실로 갑니다. 교실가서 점심먹기 전까지 수업하고 점심먹을 준비(손씻게하기, 식판 준비등)를 시킨 후 식당에가서 먹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교실로 밥과 반찬, 국을 가지고 옵니다. (이거또한 무겁고 힘듭니다.) 식판에 아이들 밥과 반찬 국을 주고 아이들이 먹기 시작하면 그때 먹어야 합니다. 5분 전으로. 느릿 먹으면 밥, 국, 반찬 더 달라는 아이들 주려면 말입니다. 그리고 올바른 식사지도도 합니다. 그리고 나면 양치할수 있도록 하고 독서를 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설거지 거리를 식당으로 나릅니다. 그리고 교실에 와서 수업을ㅏ 진행합니다. 하원 전까지요. 첫타임 대략 3시정도.. (이시간에 하원 아이들은 많지 않아요.) 그리고 나머지 아이들과 수업시간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하원시킬때 차량하고.
    돌아오면 교사들이 돌아가며 늦게 하원하는 아이들을 돌봅니다. 돌보지 않은 시간은 청소, 환경꾸미기, 내일의 수업준비나, 일지, 관찰기록일지 등을 합니다. 마지막타임 아이들을 보내고 나머지 정리(쓰레기 버리기 등등) 를 한후 하루에 두서명의 학부모에게 전화를 합니다. 하루 지냈던 일이야 특별한 일이 있을시 알려줍니다. 그리고 나면 6시반 7시입니다. 만약 행사가 있다면 그다음부터 모여서 회의, 준비합니다.
    전 이제 3년정도 했지만, 솔직히 기사에 나온 선생님들을 본적이 없습니다. 저또한 힘들어도 그렇지 않으려고 노력하고요.. 기사에 나온 선생님들은 백만분의 일도 안되는 사람들이니 어머님들, 정신차리십시오. 그리고 자식을 맡긴이상 믿으십시오. 어머님이 교사를 믿지 못하면 아이들도 교사에 대한 신뢰가 없습니다. 믿지 못하는 선생님에게 아이를 맡기고 싶으십니까.. 정신차리십시오.
  • 동감2013.05.06 16:37 신고 일은 최고로 힘든 직업인데 최저임금도 못받고 일을하고 계시네요
    교육의 질이 좋아지려면 처우부터 개선되어야 겠네요
  • 뽀뽀2013.05.08 17:48 신고 잘 하는 어린이집도 많은데, 뉴스는 했던 기사만 재탕삼탕으로 내보내니 보고 있는 맘들도 화가 나네요.
  • 사랑해2013.06.29 03:39 신고 작은것에도 웃고 따라하며 조금씩 크는 세살반~ 친구들, 기본생활과 놀이활동으로 어린이집생활은 즐겁게 하고 있어요. 요즘은 기저귀떼려고 신경 많이 쓰고 있어요.힘든건 기저귀갈고 씻기고 청소하고 변기에 앉히고, 밥시간은 먹다가도 흘리고 엎으고, 화장실가거나 응가갈거나 등등 힘들죠 >>하지만 모두 같이 상호작용하며 해야지요, 그런데 정원 초과. 최저임금에 세금까지 떼고 급여는 거의 오르지 않고 이건 솔직히 싫어요. 원장들도 불법하지않고 시청공무원도,,또 가정에서 아이들 기본 교육과 동화읽어주기 등 부모님들도 자녀에게 관심을 보여주면>> 모두 다 좋았으면 좋겠어요~~~멋진, 예쁜 아이들이 되도록>>>
  • 원장2014.01.23 14:42 신고 원경영 17년차입니다.
    어린이집은 꼭 보내야하는 맞벌이자녀를 위한 시스템으로 가야하며 맞벌이부모님 국가에 자원입니다. 세금내고있으니 당연히 일 하도록 지원해야합니다
    조기교육을 원하는 부모님만 보내야합니다. 단 반일반만 해야합니다.
    종일반비는 부모님이 내야합니다.
    집에서 있는 있는 아이들은 육아비도 주면 안되지요.
    어머니 놀고계시잖아요.당신아이 보는데 왜 육아비를 원하시지요?
    저 출산을 막으려고 정책으로 내놓은 방안인데 이제 나라에 돈이 없어 난리인데
    젊은 어머니들 그져 주기만바라면 되겠습니까?
    나라없는 국민은 없습니다.
    그리고 보육교사들은 시간제교사 국가에서 인정해주어야합니다.
    처우해줘야하고 원에서는 기본급을 가지고 시간으로 나누어지급해야합니다.
    8시간 더 일하는교사 수당 더 줘야합니다.
    온종일 교사구하기 너무 힘들고...시간제 교사 많습니다.
    이 문제 이대로두면 많은 인력들이 쉬고있습니다.
    선생님들...
    봉급올리지못하는 이유-어린이집은 기본급에다가 사대보험 50% 원 부담하고
    퇴직급여도 주어야하고 정원은 적은데 정원 다 채워지지않을수도있고
    들랑달랑하는 어머니많고 추가보육도 안주면 교사봉급문제됩니다.
    이 봉급은 적은게 아닙니다.
    그리고 보육교사는 대부분 원격이나 1년제 수료하신교사가 많습니다.
    정식 대학안나오고 정교사대우받으려고한다면 욕심아닌가요?
    체력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교사는 중노동이고 정신적.육체적노동입니다.
    과거처럼 교사라고 인격적으로 대접받는시대도 아닙니다.
    원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지자체의 밥이고 학부모들의 종처럼 느껴질맘큼 제멋대로의 엄마들이 많습니다
    갈수록 원 운영은 어려워지고 경영난을 겪고 문을 닫으라는식의 정책인것을
    느낄수있습니다. 선생님들은 아이들이 많던 적던 정해진봉급나오면 그만이지만
    원장은 모든 운영을 책임져야하는 입장에서 포기하고싶은때가 많다는것을
    헤아려보시지않으시겠습니가???
    현장에 애로사항은 많습니다.
    안전하게 건강하게 행복하게 보육하는것이 부모와 교사의 바램입니다.
    지자체에서의 지도점검은 한마디로 무례하고 현장개선을 위한것이 아니라 범인잡는 형사보다 더 고문하고 권리행사를 비 인격적으로 하고있고 평가인증은 쉽게 보육교사를 배출해놓고 과중한 업무로 교사들을 지치게하는 행위입니다.
    판단은 학부모가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끄럼없는 양심있는 교사와 원장이되어 우리 어린이들을 마음껏 사랑해줄수있는
    세상이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공유2014.02.07 13:09 신고 정말 구구절저 옳은말씀입니다
    저는 원경영을 지켜보는 자입니다
    민간인이 자기자금 투자하여 국가보조금으로 운영한다는것 자체가 힘들게 만든 구조입니다.
    자본주의는 서로 경쟁하에 수익을 많이 창출 할 수도 망할수도 있어야합니다
    국가가 보조금 주고 관여하고 개선하고 하는것은 국가가 경영하고 책임져야지요
    국가가 선진국이지 못하면 부자이지 않는다면 그기에 맞게 교육정책을 펴 나가야지요
    잘 살지도 못하면서 교육정책은 최고선진국으로 따라가려니 뱁새가 황새따라가다 가랭이 쭉 찢어지지요
  • BlogIcon ㅠㅠ2014.07.30 18:20 신고 사회복지 공무원이랑 어린이집 교사랑 고민하다가 교구 만드는 게 좋고 애들 좋아해서 어린이집 교사로 6개월 일하다 때려치고 사회복지 공무원 준비중인 사람인데요, 전 적성에 맞아서 왔는데도 불구하고 진짜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만 들 정도였어요...애들 보는 건 하나도 힘들지 않았지만, 교사들의 신입교사 굴리기, 진상학부모들, 박봉, 날이면 날마다 있는 야근은 물론 각종 잡일까지....진짜 육체적 정신적으로 장난 아니었고요, 제가 스트레스 받으면 찌는 체질인데 막말로 꼴랑 몇개월 일했는데 15킬로 가까이 쪘습니다.... 부모님도 너 이러느니 차라리 그냥 여기서 때려치고 공무원 하라고 했고 친구들이나 지인들도 너 이대로 있다간 큰일난다고 우려를 넘어 경고까지 주더라고요. 결국 관뒀습니다......관두고 며칠은 잠만 디립따잤습니다....그래도 피로가 안풀리더군요.....여튼 지금은 사회복지 공무원 시험 준비중이고 그만둔 것에 대해 후허ㅣ는 없어요....오히려 수험생인 지금이 그때보다 훨씬 마음이 편해요. 특히 혼자 밥먹지만 남 눈치 안보고 3분내로 밥 입속에 밀어넣을 염려 없이 느긋하게 보낼 수 있는 식사시간이 너무 좋더라고요ㅎㅎ
  • 2015.09.16 20:30 비밀댓글입니다
  • 2015.09.16 20:30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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