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양식

성공한 명사들의 인생을 바꾸게 한 격려와 칭찬

우리밀맘마2015.10.21 12:43

인생을 바꾸게 한 격려에는 특별한 뭔가가 있다

 


예전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칭찬과 격려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칭찬과 격려의 중요성을 더 인식하게 된 것이죠. 하지만 칭찬 잘못하면 도리어 독이 되기도 하고, 단지 립서비스에 그치기도 합니다. 이런 영혼이 없는 칭찬을 들을 때는 그저 입술만 슬쩍 들썩이게 하죠. 칭찬을 제대로 할 때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칭찬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명사들의 경험을 통해 알아봅시다.




 

김병종 화가 - “너는 화가가 되면 잘될 거다”

 

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수인 김병종 화가는 어릴 때에도 그림 솜씨가 남달랐습니다. 그는 전북 송정초등학교에 다녔는데, 4학년 때 미술시간에 담임선생님이신 정문자 선생님이 그의 그림을 보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는 그림을 잘 그리는구나. 선생님의 이 말은 김병종 화가가 자신의 길을 선택하는데 한줄기 빛이 되었고, 서울대 美大(미대) 교수가 된 지금까지 정신적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는 힘이 되었다고 합니다.

 

앙드레김 - “이 그림은 독창적이고 창의적이다”


디자이너 앙드레 김은 초등학교 때부터 학예회 등에서 노래, 연극, 그림 등 다양한 재능을가진 학생이었습니다. 고양공립중학교에 다녔는데, 하루는 미술시간에 미술 선생님이 앙드레 김의 그림을 보고 "이 그림은 독창적이고 창의적이다. 굉장하다."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 선생님 이름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선생님의 칭찬에 앙드레 김은 예술가가 되겠다는 꿈을 키웠다고 합니다.




 

최불암 - “네가 연기도 하고 연출도 해라”


국민배우 탤런트 최불암씨는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재학 시절 연기보다는 연출을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연기자의 조건은 지금과는 달라서 신성일처럼 잘생겨야만 했다네요. 하루는 「어느 하늘빛」이라는 창작극의 연출을 맡아 연습을 하고 있는데, 극중 할아버지 배역을 맡은 친구의 연기가 영 엉망이었다고 합니다. 연출을 하고 있던 최불암씨가 연기 시범을 보였는데, 그것을 지켜보던 이광래 교수는 "『아예 네가 연기도 하고 연출도 해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 한마디에 그는 용기를 얻어 연출자 최불암이 아닌 연기자 최불암이 되었다고 합니다.

 

배한성 - “배한성은 앞으로 연기 쪽으로 성공하겠다.”


KBS 성우 배한성씨는 영화배우 지망생이었습니다. 서울 고명중학교 2학년 때 국어를 가르치시던 전시균 선생님의 지도로 「신숙주와 그의 부인」이라는 희곡으로 연극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강력한 추천으로 배한성씨가 신숙주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가 연기하는 것을 본 선생님이 “배한성은 앞으로 연기 쪽으로 성공하겠다. 내가 알고 있는 아나운서도 있으니까 열심히 해라” 친구들에게도 늘 듣던 말이지만 절대적으로 존중을 하던 선생님의 인정을 받았다는 것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는 어렵게 공부를 하면서도 중학교 국어 선생님의 칭찬이 계기가 되어 일찌감치 진로를 정해 노력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최정화 - “박사학위는 운전면허증과 같다”


동시통역사이며 한국외대 교수인 최정화선생님은 프랑스 파리 제3대학 유학 시절, 그는 고비 때마다 선생님의 사랑과 격려의 말 한마디가 인생의 등불이 되어주었다고 합니다. 박사학위를 준비하였지만 모든 것이 미흡하다는 생각 때문에 논문 발표를 차일피일 미루고만 있을 때 셀레스코비치 교수는 “너의 논문은 이미 무르익어 발표해도 괜찮다. 현명한 사람은 항상 끝맺음을 할 줄 알아야한다. 박사학위란게 운전면허와 같아서 처음부터 완벽한 주행 실력을 기대한다는 것은 욕심”이라는 말에 용기를 얻은 그는 무사히 학위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후 한불정상회담 전담통역사가 되었는데, 그 때문에 그를 질시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그것을 속상해 하는 것을 안 셀레스코비치 교수는 “그만큼 네가 성공했다는 것이라 생각하고 항상 의연하게 묵묵히 길을 가라. 진실은 시간이 가면 밝혀진다. 그 어떤 바람에도 흔들리지 말아라” 하고 위로해 주었다고 합니다.

 

이상벽 - “이상을 좇지 말고 현실을 직시하라”


방송인 이상벽씨는 서울 숭문고등학교 시절 당시 학생들의 진학상담을 직접 하신 서기원 선생님은 그가 정치외교학과에 지망한다고 하자 만류하면서 “이상을 좇지 말고 현실을 직시하라”고 충고하였습니다. 이상벽씨의 가정형편을 잘 아는 선생님은 그에게 학연도 없고 혈연도 전혀 없고, 더군다나 집안의 장남으로 형제를 이끌어야 하는 입장이니 안정적인 직업인이 되길 권하면서 산업미술학과를 권하였습니다. 이상벽씨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독학으로 미술공부를 해 합격했고, 미술공부를 하면서 길러진 정서적인 사고는 졸업 후 기자생활과 방송인으로 활동하면서 「세상을 보는 시각」을 달리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조훈현 - 스승의 언행일치의 삶을 보고 배우다


프로 바둑기사 조훈현씨가 일본인 스승 세고에를 만난 것은 열 살 때였습니다. 그에게 입문하기 위해 갔을 때 세고에 선생은 76세였는데, 그 때까지 중국인과 일본인 제자 단 두 명만 길러냈던 분입니다. 세고에 선생은 기자들이 조훈현에 대해 물으면 "예술에는 국경이 없다.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는 말로 칭찬을 대신했습니다. 세고에 선생은 언행일치의 모범을 보여주는 분이었습니다. 장관이든, 기업인이든, 공무원이든 그를 찾아오는 사람의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언제나 한결같은 태도를 보였다고 합니다. 어릴 적 스승의 언행일치를 보고 배운 조훈현씨는 스승의 말과 정신을 깊이 새겨 훗날 자신이 제자를 기를 때 본보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전유성-너도 이런 스크랩북 하나 만들어봐라

 

개그맨 전유성은 메모광이라 할만큼 메로를 잘합니다. 그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는 메모 습관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교회를 다니던 중학교 2학년 때 교회 중등부 담임 선생님은 메모 습관이 대단했는데, 자신이 읽은 책의 줄거리, 등장인물 등을 꼼꼼히 정리를 해 파일을 만들어놓았습니다. 그러면서 그에게 “유성이 너도 꼭 이런 스크랩북을 하나 만들어라. 꼭 해봐라.”하고 말했습니다. 당시 전유성은 선생님의 그 말을 그냥 생각만 할 뿐 실천하지는 않았고, 대학생이 되어서야 비로소 선생님의 말을 실천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때의 메모들은 책을 읽다 발견한 「명문장」을 비롯해 세세한 내용들이 모여져 있어 「말로 먹고사는」 그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좋은 칭찬과 격려는 상대방의 뛰어난 점, 좋은 점, 밝은 점, 장점, 특이한 점을 긍정적으로 부각시킴으로 상대방에게 힘과 용기를 줍니다. 격려를 받은 사람은 불가능에 도전하고 커다란 역경을 극복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아침 내게 필요한 격려는 무엇일까 생각해보았습니다. 

내게 격려해주는 이가 없더라도, 나 스스로 격려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서로 마음을 써서 사랑과 선한 일을 하도록 격려합시다.”

(신약성경 히브리서 10장 24절, 표준새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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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인생 저런 삶

불량식품 회사 다니는 총각 사표 내려다 다시 회사에 다닌 이유

우리밀맘마2014.07.23 12:30

그리스도인의 비전, 불량식품 만드는 회사 다니던 총각이 한 결심

 

이건 예전 목사님 설교 시간에 들은 이야기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어야 한다는 주제로 하신 말씀이었는데, 너무 감동적이어서 제 마음에 늘 남아 있네요. 그 감동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대학에서는 화학을 전공하였고, 전공을 살려 직장을 찾았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대기업이나 유력한 회사는 다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낙심하지 않고, 취업 재수를 준비하고 있던 차에 아는 선배로부터 한 회사를 소개받았습니다.

 

소개해 준 주소로 가보니 허름한 창고 같은 공장에 직원이 십수명 일하고 있는 작은 중소기업이었습니다. 사장님께 이력서를 보여주니 사장님은 이것저것 물어보시더니 그 자리에서 내일부터 당장 나와 같이 일하자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근무 여건과 월급을 말씀해주시는데, 그리 나쁜 조건이 아니라 일하기로 약속하고, 그 다음날부터 회사에 출근하였습니다.

 

그날 사장님께 설명을 듣기론 이 회사가 과자를 만드는 식품회사이고, 자기는 그 과자를 연구 개발하는 연구원을 뽑는다고 해서 갔는데, 그 규모나 또 만드는 과자를 봤을 때 아연실색하고 말았습니다. 바로 우리가 문방구에서 어릴 때 맛있다고 사먹었던 그 과자, 선생님과 부모님이 불량과자라고 해서 못 먹게 했던 바로 그 과자를 만드는 공장이었던 것입니다.

 

그래도 한 달은 다녀야지 하는 생각에 나름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자꾸 죄책감이 쌓여가는 것입니다. 내가 만든 이 과자를 아이들 중 누군가가 먹을 것이고, 그리고 그 아이는 건강이 좋지 않아질 것은 뻔한 사실이니까요? 퇴근한 후 집근처 문방구를 지날 때마다 뭔지 모르는 죄책감이 느껴져 그 앞을 피해가게 되고, 또 아이들을 볼 때마다 괜시리 미안해지는 겁니다.

 

 

문방구앞_불량식품

 

 

이 청년은 독실한 기독교인이었습니다. 주일에 예배를 드릴 때마다 자기가 하는 일을 회개하게 되고, 이것이 매주 반복되보니 하나님 만나는 것도 슬슬 꺼려지더랍니다. 그리고 주일학교 선생님이었는데, 아이들이 선생님 무슨 일해요? 그런 질문 받을 때마다 쥐구멍이라도 들어가 숨고 싶어지는 것이죠.

 

그렇게 갈등과 고민이 쌓여가는 중에 결심을 하게 됩니다. 그만 두자! 지금 내가 아무리 취직할 데가 없다해도 이건 아니다. 차라리 굶어죽는 편이 더 낫겠다. 더 이상은 못하겠다.. 그렇게 생각하고 입사한 지 3개월만에 사표를 쓰기로 했답니다. 그리고 기도했죠.

 

"하나님 죄송합니다. 제가 그만 먹고 사는 일에 급급해서 해서는 안되는 일을 하고 말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저 차라리 실직하기로 했습니다. 내일 사표 낼려고 합니다."

 

그렇게 기도하는데 주책없이 계속 눈물이 흘러내리고.. 그런데 갑자기 마음 깊은 곳에서 "안된다" 이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깜짝 놀란 이 청년.. 이게 뭔가 하고 기도하다 말고 눈이 번쩍 뜨지더랍니다. 그런데 또 똑같이 "안된다" 아주 선명하게 들리더랍니다.

 

"하나님 설마 지금 제가 이 회사를 그만두겠다는 걸 막으시는 것입니까? 사표 내는 거 안된다는 말씀인가요?"

 

그러자 이번에는 "그렇다"라고 또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놀란 이 청년 그 이유를 주님께 물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이렇게 응답하셨답니다.

 

"네가 그만두고 나면 또 다른 사람이 그 자리에 와서 또 그 불량식품을 만들 것이다. 너는 그 일을 그만 두어 이제 마음의 짐을 들지 몰라도, 이 땅의 아이들은 계속해서 그 불량식품을 먹게 되겠지. 난 네가 그리스도인으로서 그런 상황에 대한 책임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이 청년 하나님의 응답에 너무 놀랐습니다. 그리고는 곰곰히 생각했죠. '아, 내가 이 회사가 불량 식품을 만드는 것에만 고민했지 어떻게 하면 이걸 고쳐볼 생각은 하지 않았구나!"

 

그 청년은 다음 날부터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먹는 이 과자가 불량식품이 되지 않도록 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연구에 박차를 가하였습니다. 그런데 정말 쉽지 않더랍니다.

 

지금도 불량식품이 버젓이 팔리는 이유는 그것이 갖고 있는 특유의 맛이 있는데, 과자에 들어가는 식품첨가물 중에 이 맛을 내게 하는 재료가 있고, 이 재료를 덜 쓰면 맛이 변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좋은 재료를 쓸려고 하면 가격이 맞지 않고.. 가격을 맞추면서 불량재료들은 쓰지 않고, 그러면서 맛은 또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는 것으로.. 사장부터 그 청년에게 쓸데 없는 짓 말라고 말렸지만 이 청년은 사명감을 갖고 계속 도전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1년이 지나자 불량과자에 들어가는 식품첨가물을 10% 줄일 수 있었고, 그렇게 각고의 노력 끝에 마침내 정부가 권고하는 기준에 이를 정도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이것이 실제 이야긴지 아니면 그 목사님이 지어낸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게는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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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과 육아

부산디지털대학에서 인터넷으로 2년을 공부해보니

우리밀맘마2013.02.20 22:14

부산디지털대학 편입, 부산디지털대학에서 보육교사와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한 과정


부산디지털 대학에서 보육교사와 사회복지사 자격을 취득하다


세월이 참 빠르네요. 이쁘고 귀엽기만 했던 아이들이 커가면서 이젠 저보다 더 키가 큰 애가 둘이나 있습니다. 어느날 가족 사진을 찍는데, 첫째와 둘째가 제 옆에 서더군요. 가족이 6명이니 앞에 셋 뒤에 셋하면 줄이 맞는데, 전 남편을 제 옆에 세우고 싶어서 아이들보고 하나는 앞줄로 가라고 했습니다.

"작은 사람 밑에 내려가서 서라."

"엄마, 엄마가 제일 작은데요."


윽~ 충격이었습니다. 저는 나이를 말한 것인데, 아이들은 키 크기로 이해한 겁니다. 아이들은 커가며 점점 독립해 갑니다. 자신의 삶을 개척하며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지요. 남편도 자신의 일과 꿈을 가지고 열심히 달려가고 있습니다. 남편 뒷바라지에 맏며느리 노릇, 또 아이들을 키우느라 15년이라는 세월을 그렇게 바쁘게 보냈습니다. 

보통 드라마에 아이들을 위해 헌신한 부모가 50대가 되면 갱년기에, 빈둥지 증후군으로 '나는 이제 껏 나를 위해 무엇을 했나?'생각하며 후회하는 장면을 많이 보잖아요. 그래서 때늦은 방황도 하구요. 이제 저도 그럴 나이가 머지 않은 것이죠. 문득 저도 이렇게 되지 않을까 싶은 걱정이 되더군요.
그래서 이제 나도 나 자신을 가꾸어 가야 겠다, 아이들이 커서 엄마의 필요가 적어질 때가 올 것이고, 남편은 여전히 바쁠텐데 나는 무엇을 하면 좋을까?'  나의 미래를 위해 무엇인가 준비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잘 할 수 있고, 제가 하면서 즐겁고 행복할 수 있으며, 상대방에게도 기쁨을 줄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게 되었지요. 그것은 다름아닌 아이들과 함께 하는 일이었습니다. 남들은 방학에 아이들이 있으면 힘들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전  도리어 아이들과 함께 있으면 행복합니다. 물론 아이들이 잠시 없을 때도 내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기는 하지만요.

특히 저는 보육원에 있는 아이들 그 중 만1세 전의 아이들에게 관심이 있습니다. 보통 만1세 전후가 성격형성의 중요한 시기라, 이 때의 경험이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느냐, 부정적으로 보느냐를 결정한다고 하더군요. 그런 이유로 저는 아기들이 참 좋습니다. 너무나 사랑스럽고 소중한 아이들, 비록 제가 영향을 끼칠수 있는 아이가 몇 명되지 않을 지는 몰라도 그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로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연히 알게 된 부산디지털대학에서 2009년 9월 가을학기 부터 아동가족복지학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2학년 2학기로 편입한 저는 이제 4학년이 됩니다. 


부산디지털대학교부산디지털대학교 입학 광고 포스터

 



부산디지털대학은 과학기술부장관이 승인한 정식대학입니다. 처음에 우연히 알게 되었지만, 공부를 하면서 얼마나 감사했는지요. 제가 공부하고 싶어했던 공부들을 하게 되어 정말 기뻤습니다. 교수님들도 좋구요. 인터넷으로 하기 때문에 항상 우리 아이들과 있을 수 있고, 또한 내가 필요한 시간에 공부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역시 다른 대학에 비해 학비도 싼 편입니다. 1학점에 7만원이구요. 보통 1학기에 18학점을 이수하게 되면 126만원이 되는 것이지요. 수업의 질이나 만족도도 다른 학교에 비해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스스로 해야 하는 공부라 자신의 끈기와 열심이 무엇보다 중요하지요. 과마다 동아리도 있고, 1년에 1번 전체 MT도 있구요, 함께 모여서 체육대회도 합니다. 온라인상에서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종종 만남의 기회를 갖구요, 이 자리엔 교수님도 함께 하실 때가 많습니다. 

 

저는 이 공부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공부를 하게되니 아이들에게 더 많이 신경을 써주지 못하지만, 아이들이 엄마가 열심히 공부하는 것을 보고는 제가 잔소리하지 않아도 스스로 열심히 공부하더군요. 열심히 공부한 까닭에 매 학기 장학금도 받았답니다. ㅎㅎ 비록 30%이지만 울 남편 엄청 부러워합니다. 왜 박사는 장학금 안주냐고 투정도 부리구요, 아이들도 마치 제일처럼 그렇게 축하해주니 더 힘도 납니다. 

저는 결혼 전에 직장 생활을 하며, 모 국립대학교에서 건축학을 공부했습니다. 결혼 때문에 중도 포기했기에, 여기에 다시 복학할까 생각했지만, 고민 끝에 부산디지털대학교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지금은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구요, 나름 제가 다니고 있는 대학에 대한 자부심도 있어서 누가 물으면 아주 자신있게 우리 학교를 추천해줍니다.

우리 학교에는 정말 존경스러운 분들이 많습니다. 사회복지사, 간호사, 유치원원장선생님,경찰, 가정주부..거기다 현직 교수님들도 있습니다. 관련 학문을 좀 더 공부하고 싶어 들어오셨다고 합니다. 이렇게 자신의 삶을 더 넓혀가고 확장하기 위해 공부하는 분들이 참 많구요, 연령대도 막 고등학교에 졸업한 학생부터 70이 다되어가는 할머니까지 있답니다. 칠순이 넘으신 분이 이렇게 공부를 다시 시작한다니 정말 존경스럽지 않나요? 

저랑 같이 공부하는 분 중에 유치원원장선생님이 있습니다. 그분은 이런 말을 자주 합니다. 

"실제적인 공부를 하고 싶어요. '아동발달' 이런 과목들은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선생님들에게도 내가 가르치고, 아이들에게도 느끼고 배운 것을 적용하니, 달라지는 거예요. 공부하는 것이 얼마나 재밌는지 몰라요. 비록 늦게 다시 시작한 공부라 많이 힘들기는 하죠. 한 날은 남편이 '너 도대체 왜그러느냐, 그토록 열심히 공부해서 직장을 가질 것도 아니고, 상을 받을 것도 아닌데..' 이렇게 말하지만, 저는 이 공부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실전에서 실천하고 있고, 달라지는 것을 체험하고 있기 때문에 더 열심히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또 나이가 있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야죠"

혹 다시 공부를 시작하고픈 분,  자신을 발전시키며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은 분은 주저 하지 말고 우리 대학에 한번 들어와 보세요. 공부에 대한 열정이 있다면 후회하지 않은 결정이라 감히 자신할 수 있습니다. 

'부산디지털대학'을 검색하시면 관련 링크가 나옵니다. 2월17일까지 마지막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으니. 미래를 준비하시고자 하는 분, 공부에 대한 열정이 있으신 분 빨리 찾아 오세요. 그래서 공부를 통해 또 다른 세상을 만끽하시게 되길 바랍니다. ^^

부산디지털대학 바로가기 ->http://www.bd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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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우리가족

큰 딸 반 아이중 행복하다는 아이는 단 둘, 이유는?

우리밀맘마2011.04.28 08:18

 
 


얼마 전 우리집에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우가의 중학교 친구들이 몰려온 거죠. 오랜만에 본 녀석들 훌쩍 커버린 모습이 조금 부담이 되긴 하더군요. 우가 방에 한 데 모여 뭔 이야기들이 그리 할 것이 많은지 쉴새 없이 조잘거립니다. 하하호호 .. 여고생들의 그 특유의 모습이랄까요? 그 목소리 듣는게 왜 그리 즐거운지 잠시 저도 옛날 여고시절로 돌아간 그런 기분이 들더군요. 아이들이 다 돌아간 후 식탁에서 우가랑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러자 이 녀석 난데 없이 이런 말을 꺼냅니다. 

"엄마, 요즘 청소년들 정말 불쌍한 것 같아요." 

그런데 그 말 솔직히 마음에 살짝 걸리더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저희 어릴 때가 지금 아이들보다는 훨씬 어려웠던 것 같은데 말이죠. 그래서 살짝 말을 비틀어줬습니다. 

"니들이 불쌍하면 우린 어떻게 살아왔냐? 우리 때가 더 불쌍한 것 같은데.." 

울 우가 저의 그런 말엔 개의치 않고 다시 말을 이어갑니다. 

"그런게 아니구요, 제가 우리반 아이들에게 너 행복하냐고 물어봤거든요." 

"그래? 뭐라고 하든" 

"제가요, 우리 반 아이들에게 거의 다 물어봤는데, 행복하다고 하는 애는 딱 한 명 있더라구요." 

그 한 명이 누군가 궁금해졌습니다. 

" 야 , 그 한 명이 누구냐? 너냐?" 

아차 싶었는지 말을 조금 바꾸네요. 

"아니, 나 말고 한 명, 그러니까 두 명이 되네." 

그러면서 그 아이 이야길 합니다. 지금 자기 반에서 그 아이와 울 우가만이 나는 행복하다고 대답했는데, 신기한 것이 그 얘랑 울 우가랑 성향이 비슷하다고 합니다. 일단 학교에서 하는 행동을 보면 우가나 그 아이나 좀 기행에 가까운 행동들을 한답니다. 딴 사람들 시선은 전혀 아랑곳 하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즐긴다나요? 그리고 자기 마음의 표현을 제대로 한다네요.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 그리고 자기 일을 스스로 찾아서 한답니다. 남이 시켜서 하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어서 한다네요. 공부 역시 그렇구요. 그리고 비전이 분명하다고 합니다. 울 우가는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것이 꿈이고, 또 그 아이 역시 자신의 비전을 가지고 자기 갈 길을 정해두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아이랑 이야기를 하면 잘 통한답니다. 특히 꿈을 향해 가지는 무모한 생각까지도 그렇게 잘 통한답니다. 울 우가는 여기서 고등학교 마치고 영국에 있는 학교로 유학간다고 떠들어대면 걔는 미국의 하버드에 갈거라며 큰 소리 친답니다. 그러면서 "너 거기 갈 돈은 있냐?" 라고 물으면 "없어!" 아주 단호하고 깔끔하게 대답한다네요. "그럼 무슨 돈으로 유학가냐?" 그러면 "될거야,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다 되게 되어 있어" 그렇게 말을 주고 받는답니다. 그러면 그 주위에 있는 친구들 완전 어이상실한 표정으로 이렇게 말한답니다. 


"너희들의 그 대책 없는 자신감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 

그런데 대책 없는 자신감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라는 말이 가슴에 와닿더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곰곰히 생각했다네요. 우린 왜 이렇지? 또 그걸 주제로 서로 말을 이어가다 보니까 그 아이와 울 우가 둘이 자라온 환경에서 공통적인 것이 두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둘 다 부모님과 대화를 많이 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둘째는 부모님이 어릴 때부터 별로 간섭하지 않고 스스로 결정하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거의 방목수준으로 커 온 것이 도리어 지금 자라면서 난 행복한 사람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죠. 

다른 아이들은 더 좋은 환경과 부모님의 사랑 그리고 후원을 받고 있지만 그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를 모른다는 것이 많이 안타깝다고 합니다. 원인이 뭔지 모르지만 자기반 친구들은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끼고, 또 앞으로 불행해질 거라고 막연히 생각한다네요. 미래에 대한 그런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며 자신을 더 힘들게 학대하는 모습이 너무 마음 아프다는 것입니다. 그 아이들에게 이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고 하네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의 삶 속에서 그 사랑 받고 있지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의 삶 속에서 그 사랑 받고 있지요
태초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의 만남을 통해 열매를 맺고
당신이 이 세상에 존재함으로 인해
우리에게 얼마나 큰 기쁨이 되는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지금도 그 사랑 받고 있지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지금도 그 사랑 받고 있지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의 삶 속에서 그 사랑 받고 있지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의 삶 속에서 그 사랑 받고 있지요
태초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의 만남을 통해 열매를 맺고
당신이 이 세상에 존재함으로 인해
우리에게 얼마나 큰 기쁨이 되는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지금도 그 사랑 받고 있지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지금도 그 사랑 받고 있지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의 삶 속에서 그 사랑받고 있지요
지금도 그 사랑 우린 받고 있지요
영원히 그 사랑 영원히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이곳에 오신 여러분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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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우리가족

공부하지 않고도 모의고사 사회과목 1등급 받은 까닭

우리밀맘마2010.04.10 05:30

 
 


어렸을 때부터 몇 번이나 탐독한 만화 먼나라 이웃나라

울 우가는 어려서부터 책을 참 좋아했답니다.  4살 때 벌써 글을 다 읽었었구요, 스스로 책을 읽기 시작하더군요. 한번은 남편이 세계의 나라들이 총 망라되어 있는 그림책을 하나 사왔습니다. 신기하게 아이는 세계다른 나라 사람들, 국기, 인종, 특색 등이 적혀 있는 이책을 너무 좋아합니다. 거의 책이 너덜너덜 해질 때까지 계속 반복해서 읽더군요. 하루는 제가 물어보았지요.


"우가야, 이 책을 몇번 읽었어."

"몰라요. 몇백번 읽었을 껄요."

그 책을 거의 줄줄줄 외울 정도로 읽었던 것이죠. 당시 울 우가가 좋아하는 게임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나라 이름 대기''그 나라의 수도 이름 대기' 게임이었지요. 세계지리에 대해 잘 아는 어른들과도 내기를 해서 진 적이 없었습니다. 정말 신통한게 얼마나 이쁜지.. 그 작고 깜찍한 아이의 입에서 각 나라의 이름이 거침없이 나오는데.. ㅎㅎ

다른 책들도 좋아했지만, 그 다음으로 좋아했던 책은 이원복 선생님이 지은 '먼나라 이웃나라'라는 만화책이었습니다. 완전 울 아이 독서삼매경에 빠져버리더군요. 반복해서 얼마나 그 책을 읽었는지, 동생들이 그 책을 읽으려고 보니 거의 너덜해져서 다시 사야할 지경입니다. 그 책에는  우리나라부터 여러 다른 나라들의 정치, 경제, 문화, 역사... 전반에 대한 내용이 다 수록되어 있잖아요. 얼마나 읽었는지 그 책 내용으로 우리 부부를 가르치려고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면 아빠는 그런 딸과 함께 아주 재밌게 대화를 나누구요, 부녀가 어찌나 잘 통하는지 좀 샘이 날 정도입니다. 요즘은 우리나라의 정치나 사회적인 문제를 갖고 아빠와 대화를 한답니다. 정치를 거의 모르는 저에게는 그저 신기할 따름이지요.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 중학교를 마칠 때까지 사회 과목은 거의 100점을 맞아오더군요. 사실 요즘 아이들은 영어와 수학을 열심히 하지요. 공부를 잘 하는 아이들도 사회를 어려워하더군요. 이번에 고등학교에 올라가서 첫 모의고사를 쳤답니다. 다른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영어와 수학을 좀 공부하더군요. 그런데 사회는 전혀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성적을 보니 다른 과목은 뭐 그저 그런대로 나왔고, 단연 사회만은 1등급을 받았습니다. 이것이 아이들 간에 소문이 났다더군요. 반 친구가 우가에게 물어보더랍니다. 

"우가야, 그런데 어떻게 하면 사회를 1등급을 받을 수 있어?"

딸이 대답하기를

"응, 먼나라 이웃나라를 반복해서 알 때까지 읽으면 돼."

"오잉? 에구 그럼 난 1등급 포기해야 겠다." 

"왜?"

" 그거 전에 한 번 읽어봤는데, 그 책은 만화책이 아니라 완전 교과서더라. 그걸 어떻게 재밌게 읽을 수 있냐? 참 독특하다 얘~"


울 우가, 세계의 다른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좋아하게 된 것은 어려서 아빠가 사준  책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저 우리나라가 전부가 아니라, 이렇게 다른 나라도 있고, 우리와 다른 사람들도 있구나하는 것은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을 것 싶네요.

지금 울 우가 세계를 꿈꾸는 아이입니다. 꿈이 너무 커서 저희는 그저 감당할 수 있을지 아직은 미지수이지만, 그래도 꿈을 크게 가져보는 것은 괜찮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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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4.10 07:27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0.04.10 08:58 신고 그럼 지금 중학생인가요?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2010.04.10 07:51 신고 우리딸도 중학교때 마스트 했는데..
    자주 자주 더 읽어라 해야겠군요.
    사회과목만2등급 받아왔었는데..
    부럽네요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0.04.10 08:59 신고 예~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killerich.com BlogIcon killerich2010.04.10 07:56 신고 먼나라 이웃나라~ 저도 읽어 봐야겠네요^^..
    사회..제가 참~;; 약하거든요~ㅎㅎㅎ;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0.04.10 08:59 신고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skinc.tistory.com BlogIcon v라인&s라인2010.04.10 07:58 신고 아~~ 좋은책은 마음의 양식뿐만 아니라 성적까지 높여주는 군요 ㅋ
    책을 많이 읽어주는것 정말 살아가면서 중요한것 같습니다 ^^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0.04.10 09:00 신고 예~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nextgoal.tistory.com BlogIcon 티비의 세상구경2010.04.10 15:57 신고 예전에 학교다닐때~ 무협지를 정말 좋아하던친구가 있었는데...
    유독 언어영역 점수가 항상 월등히 높더라구요 ㅋ
    사람은 역시 자기가 좋아하는일을 할때가 제일 빛나보이는것 같네요 ^^;
  • 우리밀맘마2010.04.10 18:29 신고 예 정말요~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blog.daum.net/moga2641 BlogIcon 모과2010.04.10 16:55 신고 서울공대를 나오고 다시 만화를 공부하고 덕성여대 교수가 된 이원복교수의 "먼나라 이웃나라"는 초 밀리언 베스트셀러지요. 보고 또보고 하면 정말 사회 일등급할겁니다.^^
  • 우리밀맘마2010.04.10 18:30 신고 예~ 그렇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부크맘2010.04.10 22:46 신고 며칠전에 삼국지 사주었는데
    다음달에는 먼나라 이웃나라 사주어야 겠어요..
    잘 읽고 갑니다.
  • 우리밀맘마2010.04.11 08:38 신고 예~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greenteamaru.tistory.com/ BlogIcon 녹차마루2010.04.11 03:21 신고 ㅎㅎㅎ 축하드려요~~^^
    저는 먼나라 이웃나라.. 만화책이기는 한데 진짜 역사교과서 같아서.. 정말 읽다가 포기했답니다..ㅠㅠ
    몇년전에 4권인가 5권인가 샀는데 아직까지 새책으로 책꽃이에 고이고이 모셔두고 있어요.ㅠㅠ
  • 우리밀맘마2010.04.11 08:39 신고 ㅎㅎㅎ 그렇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reeview.tistory.com BlogIcon Mr.Newbie2010.04.18 22:46 신고 먼나라 이웃나라 저도 애독자입니다!!
    어렸을 때 진짜 많이 읽었는데 저도 사회과목는 무섭지 않았습니다.
    제 동생도 초등학생 때 푹빠져서 완전히 외울정도로 읽었는데, 동생은 거의 통달할 정도로 읽어서 나중에 머리가 좀 큰 뒤에는 이 책의 오류까지 집어내더라구요.이과생인데도 ㅋㅋㅋ 역사에 대해서 빠삭합니다. 실제 역사와 다른 점, 혹은 이원복씨의 친일(?)적인 사상의 발언도 많이 하시고 나름대로 조사해보더니 실망한 듯 합니다. 그래도 그 만화 덕분에 세계사에 어느 정도 상식은 쌓이게 되었지만, 실제와 다른 부분도 있고 편협적인 시각으로 묘사한 부분이 있어서 조금 우려가 되는 부분도 있긴합니다.
  • 우리밀맘마2010.04.19 18:39 신고 모든 책들이 자신의 사상이 깔리다보니.... 그런점이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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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우리가족

우리집에서 벌어지고 있는 공신드라마

우리밀맘마2010.03.27 05:00

울 둘째 지난 겨울방학에 교회전도사님과 공부하신 것 기억하시나요?

혹 모르시면 여길 클릭하심 그 사연을 읽으실 수 있답니다.

(맞으면서 하는 공부 확실히 효과가 있더군요)

 

개학을 하고 전도사님이 아이들에게 물어보았답니다.

 

"언제부터 다시 공부 시작할까?"

 

몇 몇 아이들은 두 주를 쉰 다음 시작하자고 하고, 몇 몇 다른 아이들은 그 다음 주에 시작하겠다고 했다네요.

그래서 울 히도 지난 주 수요일부터 다시 전도사님과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수요일에는 한 주의 공부할 계획 즉, 학습지의 외울 양과 문제집 풀범위등을 짜고 왔답니다.

전도사님과 만나서 공부하는 날은 월, 수, 금, 일입니다. 학교를 마치고 4시30분부터 6시30분까지 2시간을 함께 공부를 합니다. 공부 방식은 다른 전도사님이 지정한 아이는 전도사님과 일대일로 공부한 것을 확인하고, 나머지는 자율학습을 하는 것이죠. 그런데요. 겨울방학 때도 아이들의 합의 하에 못하면 맞는 걸로 했잖아요. 여전히 확인 후 못욀 때는 1개 틀릴 때마다 1대씩 맞기로 했답니다. ㅋ

 

솔직히 저는 그 방법이 맘에 들지 않거든요. 하지만 울 히가 전도사님 말씀이라면 그저 믿고 하려고 하니까요.

자기가 하겠다고 하는데 제가 말리기도 그렇잖아요. 정말 공부의 신의 부모와 비슷하지 않습니까? ㅎㅎ

 

 

 

지난 겨울방학 때 전도사님과 공부를 할 때입니다.

쉬지 않고 너무 열심히 공부하는 히에게 대충해라고 했더니, 울 히가 이런말을 하더군요.

아마 한참 '공부의 신'이 한창 방송되고 있을 때였던 것 같습니다.  

 

"엄마,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해야지. 엄마이면서 대충하라고 하면 돼요?"

 

울 히는 초등학교 때 항상 편한 선생님을 만났답니다. 거의 숙제도 없더군요. 하는 것은 제가 하라고 한 문제집과 영어였지요.

친구를 좋아하고 밖에서 노는 것을 좋아하는 울 히는 초등학교 때 참 많이 놀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 오래 앉아 공부하는 습관이 몸에 베지 않았지요. 뭐 울 큰딸 우도 마찬가지이지만, 우는 꿈이 확실하고 애살이 많아서 그만하고 자라고 제가 말리는 아이지만, 울 히는 태어난 기질이 그리 욕심도 없고 노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중학교1학년 때는 자신이 한번 스스로 열심히 해 보겠다고 했지만 그리 열심히 하지 못하더군요. 타고난 기질을 아는 탓에 저도 열심히 시키는 것은 무리라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랬던 히가 전도사님과 공부약속을 하고 또 틀리면 맞아야 하기 때문에 얼마나 열심히 공부를 하는지요.

제가 걱정이 될정도입니다. 그 전엔 학교 같다오면 먼저 공부와 할 것부터 하면 좋으련만 제가 '할거 했니.'라는 말을 해야 "30분 뒤에 할께요." 하던 아이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학교 같다오면서부터 시작해서 잘 때까지 공부만하고, 오늘은 할 공부를 다 못했다며 새벽에 일어나서 또 공부를 하더군요. 학교에서는 노는 시간과 밥먹고 난뒤에도 공부만 하고 있답니다.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니 그저 기특하고 이쁘긴 하지만 저러다 몸상하지 않을까 좀 걱정이 됩니다.

 

 

 

공부 둘째날 울 히가 같다와서 하는 말이 생각이 납니다. 좀 웃겼거든요. 기분 좋게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히야, 잘하고 왔어?"

 

"응. 엄마. 오늘 나는 다 맞았다, 그런데 틀려서 맞은아이도 있어. 나는 다 맞고, 어떤 아이는 틀려서 맞고.ㅎㅎ"

 

'맞고'라는 단어가 이렇게 다른 뜻으로 사용되는 줄 첨 알았습니다. 그런데 듣고 보니 좀 웃기더군요.

그렇게 공부하는데 울 히는 이번 기회를 좋은 기회로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었습니다.

자신이 맘먹고 공부를 열심히 하기 시작했는데 이사를 가면 안된다고 하네요.

 

솔직히 엄마로서 좀 걱정은 되지만 이번기회가 정말 울 히에게는 공부에 있어 전환점이 되는 시기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공부의 신에서 공부에 재미를 갖지 못한 아이가 이제 공부에 재미를 가지고 재수를 하면서까지 대학에 가겠다고 한 것처럼요.

 

울 히. 아직 언니처럼 뚜렷한 목표를 정하지는 못했답니다.

연예인이 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고, 한편으론 자신에게 맞는 다른 목표를 찾아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자기가 유치원선생님이 되면 어떨까 하고 물어보네요. 자신이 움직이고 노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했답니다. 유치원선생님은 아이들과 노는 것이기 때문에 별로 힘들지 않다고 생각했던 것이지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울 히의 적성에 맞을수도 있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그렇지만 유치원선생님도 역시 힘들다는 것을 인식은 시켜주었답니다.

그리고 저는 중학교 음악선생님은 어떠냐고 이야기를 했지요. 울 히 그것도 괜찮은 것 같다고 하네요.

 

울 남편에게 얘기했더니 중학교 음악선생님 되는거 요즘 추세로 봐서는 하늘에 별따기처럼 어렵다고 하더군요. ㅎㅎ 어쨌든 자신의 목표를 찾아가는 작업은 참으로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직 정확한 목표를 정하지는 못했지만, 전도사님 덕분에 공부하는 습관과 재미를 가지게 되어  너무 감사하네요.

 

 

하지만 넘 열심히 하는 것 같아 건강도 걱정이 되고, 저렇게 하다 지쳐서 중도에 포기하는 것은 아닐지하는 걱정도 앞서네요.

생각해보면 저도 참 기우가 많은 것 같네요.

ㅎㅎ TV에서 공부의 신의 결말이 정말 좋았던 것처럼

울 교회 중등부에서 시작한 공부의 결과도 모두 좋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져봅니다.

여러분도 응원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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