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가정만들기

울 남편이 말하는 내 아내의 장점 중 최고는 백치미?

우리밀맘마2015.02.08 12:24


부부 행복의 비결, 배우자의 장점을 찾아라, 울 남편이 꼽은 나의 최고의 장점이 백치미라 한 사연

 

누구나 행복한 부부생활을 꿈은 꾸지만, 실제 행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진 않는 것 같습니다. 바람만큼 노력이 이루어진다면 우린 지금보다 훨씬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지금 우리 부부관계에 대해 많이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결혼 20년이 지났지만, 신혼 때의 열정에
같이 살아온 시간이 숙성된 그런 사랑을 하고 있다고 할까요? 

저는 24살 어린 나이에 아무 것도 모른 채 그냥 남편이 좋아서 결혼했습니다.
철 없을 때 결혼했으니, 뭣모르고 이렇게 애 넷을 낳고 살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제 경험 상 그래서 결혼은 빨리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애도 넷이 좋구요. ㅎㅎ

그렇게 해서 20년이 지났네요.
이렇게 우리 부부 서로에 대해 만족하며 살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뭘까? 
제 생각에 울 둘 다 좋은 배우자가 되기위해 많이 배우고자 했다는 것입니다. 

우리 남편, 결혼하고 난 뒤 보니 전형적인 가부장적인 가정관을 갖고 있더군요.자상하긴 하지만 권위적이고 일 중심적인 남편, 그리고 저는 철없는 아내..
신혼 때를 생각하면 한숨이 나올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갈등도 많았고, 위기도 참 많았습니다.

아버지학교 울 남편을 변화시킨 아버지학교

 



그런데 울 남편이 먼저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교회에서 하는 아버지 학교, 부부행복학교 등 가정을 위한 세미나를 몇 번 참석하고 난 뒤 달라지더군요.

그리고 전 그보다 훨씬 늦게 독서치료교실을 통해 참 많이 배웠습니다. 상담에 관한 여러 많은 책들을 읽어보니 제 문제가 무엇인지 조금 보이기 시작하였고, 제 태도가 바뀌어지더군요.  이렇게 서로 배우면서 바뀌어지니 그 후부터는 많은 갈등들이 잘 해결되기 시작했고, 더 깊이 사랑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울 남편 예전에 한 부부 세미나에 참석한 후 집에 돌아오더니
한참을 고개를 갸우뚱거리면서 절 요래저래 바라보는 것입니다.
얼굴에는 장난기도 좀 있고, 그래서 제가 살짝 노려보며 물었죠.

"왜 그러셔요, 서방님? 그 눈길이 좀 부담스럽네용"

그러자 울 남편 이리 말합니다.

"이번에 세미나 갔더니, 배우자의 장점 100가지를 써라네.
한 30가지는 써겠는데, 100가지는 좀 무리더라.
강사가 세미나 마친 후 집에 가서 아내의 장점 100가지 다 채워보라는 숙제를 내줘서, 지금 당신을 관찰하는 중이야"

헐~ 이 남자 그래서 절 요래저래 훓어보고 있는 중입니다.


독서치료 상담과 자존감회복에 관한 책들을 읽고 서로 느낀 점을 나누면서 저도 몰랐던 제 자신을 많이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울 남편 그러면서 제게 당시 세미나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해주더군요.

저도 도대체 남편들은 아내의 어떤 점을 장점으로 보는 지, 그리고 아내들이 남편의 장점을 꼽는 것은 무엇인지 궁금해서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리고 울 남편이 저의 가장 큰 장점으로 무얼 꼽았는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세미나에서 주어진 시간은 1시간. A4 용지 2장에 배우자의 장점을 기록하도록 했는데,

답안지를 받아든 참가자들은 누구랄 것 없이 모두 진땀을 흘렸답니다. 

먼저 여자들은 남편이 잘 생겼다, 돈을 잘 벌어다준다, 집안일을 잘 도와준다, 성격이 원만하다, 친구가 많다, 마음이 따뜻하다, 내 마음을 잘 이해해준다, 내 부탁을 거절하지 않는다 등 여러 가지 장점들이 나왔습니다.

남자들은 참가한 여자들보다 더 힘들었답니다.

평소에 그런 생각 별로 안하고 살다보니 고민하는 남자들의 신음소리들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와 그것 때문에 한바탕 웃음이 터져나오기도 했답니다.

시간이 갈수록 답안지를 기록하는 속도가 느려지더니, 
불과 20여 분 만에 더 이상 배우자의 장점을 찾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팔짱을 낀채, 옆사람 답안지를 흘낏흘낏 쳐다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고, 어떤 분은 한 시간 동안 아무 것도 쓰지 못한 채 백지 상태로 하얗게 남아 있는 사람들도 많았습다고 하네요. 


시간이 되고, 집계해보니, 가장 많이 기록한 사람이 36개였다합니다.
남편의 장점을 2분 동안 한 개씩 찾아낸 것이죠.
남자들의 경우는 더 심해서 32개를 찾아낸 사람이 일등을 차지했습니다.
울 남편은 28개를 찾아냈다고 하네요. 우씌~~

제가 겨우 그거야? 하는 표정을 지으니 울 남편 제게도 숙제를 내줍니다.
너도 내 장점 100개 한번 찾아봐라.

흠~~  음음 ~~ㅎㅎㅎㅎㅎㅎ 
28개 찾아냈다고 투정부릴게 아니네요. ㅎㅎ
그래도 궁금해서 물어봤습니다.
울 남편이 제 장점으로 꼽은 것은 무엇이 있을까? 

"내 장점은 뭐야?" 

그러자 울 남편, 눈을 반짝이며 이렇게 말합니다. 

"흠~ 일단 이쁘고, 착하고, 그리고 좀 맹하고,... 아이 잘낳고, 아이 잘 키우고, 남편 밥은 안굶기고, 신앙생활 잘하고, 믿음 좋고.." 

"뭐? 뭣이라? 맹하고? 아니 거기 왜 맹하고가 들어가?" 

제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따지려 들자 울 남편이 이럽니다. 

"어허 이 사람, 여자의 미 중 으뜸으로 치는게 백치미야..
알지도 못하면서.." 


 

백치미_김희선혹 울 남편이 절 이런 여자로 보고 있는건가요?

 



제가 어이없다는 듯이 치하고 토라지니 울 남편이 묻습니다. 

"당신은 내 장점이 뭐라고 생각해?" 

그래서 제가 똑똑하게 대답했죠. 

"그런 맹한 여자 사랑하는 거..." 

 *이글은 2015.2.8.에 수정 update 되었습니다.

 

 



 

 

by우리밀맘마

 


부부행복의 비결, 서로만 아는 사랑의 암호를 만들어라
너그러운 부부관계가 더 행복하고 만족스런 결혼생활을 영위하는 이유
81년이나 함께 산 부부 가장 힘든 것이 무엇이냐 물었더니
행복한 부부를 위한 남편과 아내가 지켜야할 10계명

신고

댓글

댓글쓰기 폼

좋은가정만들기

20년간 한 남자랑 살아온 아내가 생각하는 부부행복의 첫단추

우리밀맘마2013.10.28 07:22


부부행복의 비결, 누구도 알기 힘든 심오한 여자의 마음,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하라

 


영국의 에드워드 왕이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한 나라를 다스리는 것보다 여자 하나를 다스리기가 더 어렵다." 울 막내가 아빠와 이야기 하면서 이렇게 말하네요. "아빠, 여자는 여자도 모르는 아주 심오한 마음이 있거든. 그게 참 이해하기가 힘들어"

중학교 1학년인 울 막내, 물론 여자입니다. 여자도 여자의 마음을 이해하기 힘든데, 그런 여친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남자애들을 보면 참 측은한 마음이 든다고 하네요. 이 말 들으니 우스개소리가 하나 떠오릅니다.


남자와 여자우린 왜 이리 다른거지?

 


한 사람이 하나님께 기도했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무엇이든 들어주실 수 있으니 자기 소원 좀 들어달라구요. 하나님께서 무슨 소원이냐고 물으니 자기는 하와이를 정말 가보고 싶은데 비행기 공포증이 있어서 가기 어렵다며 이렇게 호소합니다. "하나님 우리 집에서 하와이까지 다리 하나 놓아주세요." 하나님 듣고 보니 참 어이없는 요구라, 그게 말이나 되는 소리냐고 핀잔을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이 사람, 그러면 그것보다는 좀 더 쉬운 요구를 하나 할테니 이건 꼭 좀 들어주셔야 한다고 말합니다. 무슨 소원이냐고 하나님께서 물으니시 그 사람 하는 말

"제발 여자의 마음을 이해할 능력을 주십시오. 이러다 평생 홀로 살게 생겼습니다.장가 좀 가게 해주세요."

그랬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 바로 응답해주셨다고 합니다. 주님이 그 사람에게 하시는 말,
 
"야, 좀 전에 하와이까지 가는 다리 이야기 말인데, 그거 2차선으로 해줄까? 아님 4차선으로 해줄까?" 

빵터지는 가족이 사진보고 정말 빵터졌습니다.

 



저는 지금 결혼 생활 20년차입니다. 솔직히 이제 조금 남자를 알 것 같습니다. 아니 울 남편의 말로는 아직 남자를 참 모른다고 합니다. 제게는 여자의 심오한 마음보다 남자의 마음 이해하는게 더 어려운 것 같네요.

성경에 보니 남자와 여자는 근본적으로 너무나 다르게 창조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남자는 흙을 빚어 생기를 불어 사람이 되게 하셨고, 여자는 그 남자의 갈비뼈로 창조하셨죠. 아무래도 여자가 신체적으로 남자보다는 좀 연약하고, 또 흐르는 호르몬도 다르다고 하잖아요.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호르몬은 사람에게 안정감을 주고 차분하게 만들어주지만, 테스토스테론이라는 남성호르몬은 사람을 과격하게 만드는 공격적인 성향을 띠게 한답니다. 나이가 들면 반대의 현상이 일어난다고 하죠? 그래서 남자들은 나이가 들면 좀 여성화되고, 여자들은 남성화되구요.

또 사람마다 다른 기질을 갖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혼자 있는 것을 즐기고 일도 혼자서 해야 능률이 오른다고 합니다. 이런 사람을 가리켜 "내성형"(introverts)이라고 부릅니다. 내성형은 운동도 혼자 하는 조깅을 좋아하고 공부도 혼자서 하기를 좋아합니다. 말을 할 때도 대체로 신중하게 생각해서 말을 하고 친구도 몇 명만 진지하게 사귑니다.

반대로 "외향형"(extroverts)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과 접촉하는 데서 가장 큰 희열을 느낍니다. 친구도 많고 함께 어울리는 자리를 좋아합니다. 새로운 사람과 사귀는 일을 즐기고 팀을 이루어 일하기를 선호합니다.

또한 사물을 인식하는 방법에 있어서도 차이가 나타납니다. 어떤 사람은 직접 보고 듣고 만져본 것을 통해 사물을 인식합니다.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이 어떤 옷을 입었는지,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 헤어 스타일은 어떤 모양이었는지를 자세하게 기억합니다. 이런 사람을 가리켜 "지각인"(sensitive)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직관인"(intuitionist)은 상상과 창의성, 시적인 감상으로 사물을 바라봅니다. 그래서 단순한 사물의 변화에는 관심이 없고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에 더 큰 관심이 쏠려 있습니다. 많은 경우 이런 사람들은 지각인 보다 시대의 변화나 큰 흐름에 민감합니다.

남자와 여자이기에 갖는 선천적인 차이도 있고, 또 사람마다 자라온 환경이나 가지고 있는 가치관, 성공에 대한 목적이 달르기에 삶의 방식이 차이가 날 수도 있습니다. 정말 행복하고 싶다면 먼저 이러한 차이를 인정해야 하는구요. 결혼생활 20년 동안 한 남자랑 살아보니 이제 그 차이를 조금 인정하게 되네요.

 

퍼즐모두 내 퍼즐에 맞추려하니 그림이 되질 않네요.

 



저도 부부싸움 참 많이 했답니다. 그런데 그렇게 싸우게 된 이유를 가만히 되돌아보면 울 남편이 좀 내 방식대로 살아주었으면, 또 그렇게 살아주려고 하는 것이 사랑이 아니냐는 식의 억지를 부린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부부 갈등이 일어나는 원인의 90퍼센트는 배우자를 억지로 자신의 그림에 짜 맞추려고 하기 때문이다."

라고 하네요.정말 공감하는 분석입니다. 이건 부부관계 뿐 아니라 자녀와의 관계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억지로 내 퍼즐에 맞추려고 하지 말고, 상대의 인생을 그대로 존중해주는 것, 바로 행복한 가정의 시작이 아닐까요? 오늘도 주님께 이렇게 기도해봅니다.

"주님 나랑 다르다고 당황하지 말고, 당신은 틀렸다고 말하지 않도록 제 마음과 입을 좀 단속해주세요. "






by 우리밀맘마

신고

댓글

댓글쓰기 폼

좋은가정만들기

한국의 부부,나이들수록 남편이 심하게 착각하고 있는 불편한 진실

우리밀맘마2013.02.27 06:47


한국의 부부, 남편의 아내 의존증, 나이가 들수록 아내를 의지하는 남편의 심리, 남편이 심하게 착각하고 있는 불편한 진실



한국의 부부들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조사를 해보니, 아내에게 더 의존적인 남편들 그게 현실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한국의 부부들, 나이들수록 남자는 여성호르몬이 여자는 남성호르몬이 많이 나와서 성격도 사회성도 반전이 된다고 하는데 그게 사실이네요. 한국의 부부들 어떻게 살아가는지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 남자가 여자에게 더 의존적이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40이 넘으면 아내가 미역만 사들고 와도 가슴을 졸이고, 남편 몸보신 시킨다고 곰거리를 사오면 아내의 눈치만 본다고 합니다. 어느 60이 넘은 남자가 눈팅이가 멍들어 물으니 반찬 투정 하다가 맞았다 하고, 70이 넘은 남자는 아내가 외출한다기에 점심은 어떻게 해놓고 나갈거냐고 해서 맞았답니다. 그리고 80이 넘은 남자가 눈팅이가 멍들어 물으니 아내가 외출한다기에 따라간다고 해서 맞았다고 합니다. 아흔이 넘은 남자 이야기도 있는데 그건 너무 비참해서 말하지 않으렵니다. 이러고 보니 남자들 참 불쌍하네요.

 

그런데, 우스개소리로 남자가 나이들면 아내 눈치보고 산다는 것이 단순히 우스개소리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사회현실이라고 합니다. 이 통계도 조금 오래된 느낌이 들지만 2010년 서울시가 부부의 날을 앞두고 서울서베이와 통계청 사회조사 자료를 분석해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서울 거주 부부 1천410쌍 중 '배우자에 만족한다'는 항목에 남편은 73.4%로 나왔는데 비해, 아내는 64.9%였다고 합니다. 남편들은 다시 태어나도 이 여자와 결혼하겠다고 하는 비율이 높은 반면 여자들은 절대 그러지 않겠다는 대답이 훨씬 우세했다고 합니다. 답답한 것은 이런 여자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나 정도면 괜찮은 남편이고, 그래도 나같은 남편 만나서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그런 착각에 빠진 사람들이 아주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다행인 것은 2006년의 조사에는 남편의 만족률이 63.3%, 아내의 만족률이 51.1%인 데 비해, 2010년에는 각각 10.1%포인트, 13.8%포인트 높아졌다고 합니다. 남녀 공히 부부간의 만족도가 5년 사이에 많이 좋아졌다는 것이죠. 이를 다르게 보면 어떤 이유인지 몰라도 우리나라의 부부관계가 많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그래서인지 고민을 배우자와 상담한다는 응답자가 남편의 85.2%, 아내의 80.3%로 상당히 높았습니다. '부부가 공통된 가치관을 지녔다'고 응답한 비율은 둘다 45%대로 높지 않았지만 이것은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도리어 긍정적으로 봐야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배우자에 솔직한 의사표현을 한다'는 응답자는 남녀 각각 48.8%, 48.4%로 큰 차이가 없이 많이 낮았습니다. 말해봐야 별 소용이 없다는 생각에서 그런 것일까요? 아니면 서로를 이해할 능력이 되지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일까요? 그것도 아니면 진실을 말하면 싸우게 되기 때문일까요? 우린 아직 부부간에 이중언어를 많이 사용하며, 알아서 해주겠지 하는 그런 기대심리가 큰 것 같습니다.

 

진해경화역진해경화역입니다. 벚꽃 피는 아름다운 봄날에 결혼하는 신혼부부 결혼야외찰영하고 있네요

 


안타까운 것은 이혼한 부부 중 동거기간이 20년 이상인 부부가 27.3%로 `4년 이내 이혼'의 25%보다 2.3%포인트 높았다는 것입니다. 50세 이상(남편기준) 부부가 이혼한 비율도 32.7%로 1990년 8.5%의 4배 가까이로 늘었다고 하는 군요. 일본처럼 남편이 경제권이 있고, 자식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참고 살다가 그런 상황이 해결되면 독립을 선언하는 그런 시대가 된 것일까요?
 
우리 부부도 결혼 20년차인데, 20년을 그렇게 부대끼고 살다보니 미운정 고운정 다들어서 서로 오해하거나 헤어질 이유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은데, 사람 사는 속사정은 다 다른가 봅니다.

이웃 아낙네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남편과 별 일 아닌 걸로 싸웠답니다. 화가 나서 베개를 들고 딸 방에 들어가 잠을 잤다네요. 아침에 일어나 거실로 나와 보니 남편이 베개를 가슴에 꼭 끌어안고 딸 방문 앞에 쪼그리고 자고 있더랍니다. 안쓰럽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용서해주었다네요. 아침 식사에 속풀고 살자고 해장국 얼큰하게 끓여주었더니, 남편이 천진난만한 아이처럼 활짝 웃더랍니다. 그래서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다네요.

 

“그래, 내가 늦둥이 아들 하나 더 키우는 셈 치지 뭐”







by우리밀맘마

↘ 김희선의 힐링캠프 아줌마가 된 그녀가 더 아름다운 이유
청소아줌마의 남자의 자존심을 자극하는 화장실문구
40대 아줌마 파마 펴서 긴생머리로 변신하자 사람들의 반응이
40대 아줌마의 파마, 긴생머리,짧은 커트, 반응은?


신고

댓글

댓글쓰기 폼

음식과 건강

문재인의 감나무 사건 그속에 숨어 있는 행복의 비결

우리밀맘마2013.01.03 07:38


문재인, 문재인 부부의 행복 비결, 감나무 사건이 보여주는 생명사랑 정신과 그의 정치 철학



오늘은 문재인 민주당 전대통령 후보 부부 이야길 할까 합니다. 뭐 제가 그 분들을 따로 만나서 인터뷰한 건 아니구요 ㅎㅎ 그럴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TV 방송 프로그램에 나와 두 부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제가 지금도 잊지 않고 감동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바로 그 유명한 문재인의 감나무 사건입니다. 문재인씨의 아내 김정숙씨 두 부부가 사는 집은 제가 살고 있는 곳과 그리 멀지 않는 곳에 있습니다. 같은 양산사람입니다. 그 집에 가보진 않았지만 집에 정원이 있는 단독주택이라는 것 정도만 알고 있습니다.

그 정원에 문재인씨 감나무를 하나 심었는데 그게 삼년이 되는데도 감이 열리지 않아 정숙씨의 눈총을 사게 되었다고 합니다. 화초를 좋아하는 정숙씨, 그 열매도 맺지 못하는 감나무 때문에 그 주변에 있는 화초들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니 속이 상한 것이지요. 감나무가 제 살기 위해 주위의 수분을 다 빨아당기니 화초들이 먹을 물이 부족하게 된 것입니다. 완전 민폐 감나무..

참다 못한 정숙씨 재인씨에게 통보를 합니다. 올해도 이 감나무 열매를 맺지 못하면 내가 베어버리겠다구요. ㅎㅎ 화들짝 놀란 재인씨, 그 다음 날부터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예전 보다 더 지극정성으로 감나무를 돌보는 것 같은데, 감나무 앞에서 뭐라고 중얼중얼, 저 사람이 나무 앞에서 뭔 짓을 하는 거지? 감 열매 맺으라고 주문을 외나? ㅎㅎ 



재인씨 나무에 물주고 거름주고 지극정성을 쏟으면서 감나무에게 힘내라고 격려하는 중이었다고 합니다. 너 이번에도 감 열매 못맺으면 울 마눌님이 널 베어버린다고 하니까 정신차려야 한다, 힘을 내서 이번에는 꼭 열매를 맺어야 한다. 너는 할 수 있다, 힘내어라..뭐 그렇게 매일 감나무에게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할 수 있다고 격려 했다고 합니다. 

그런 정성 덕에 그 해 그 감나무에 감이 세 알이나 열렸다고 합니다. 두 분이 그것으로 얼마나 기뻐했는지, 그러면서 이런 말씀을 하시네요.

"곡식은 농부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라는 것처럼 이런 식물들도 그를 돌보는 사람들의 정성과 사랑에 의해 자라는 것이죠."

그렇습니다. 관심과 사랑 그리고 정성이 생명을 힘나게 하고, 살맛나게 하는 것이죠. 2013년 올 해 그런 사랑과 정성 그리고 서로에 대한 관심과 배려로 살아가고자 합니다. 행복하세요.







by 우리밀맘마

아줌마도 솔깃해지는 부정개표 의혹 수긍이 가는 이유는
문재인의 여자 김정숙 군면회갈 때 안개꽃 들고간 사연
보육교사의 눈으로 본 두 후보의 보육정책에 대한 비교와 제안


신고

댓글

댓글쓰기 폼

좋은가정만들기

미국 최고의 명문가 조나단 에드워즈의 자녀양육 비결

우리밀맘마2012.03.23 05:30

조나단 에드워드 부부의 자녀교육법


미국 최고의 명문가를 꼽으라고 한다면 조나단 에드워드 가문을 꼽는데 별 이이를 제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조나단 에드워드 (1703-1758)는 유명한 목사님이면서 또한 동시에 저명한 신학자였습니다. 목회의 일과 선교사의 일을 감당하다가 당대에 명문 프린스톤 대학교의 신학부 학장을 역임하면서까지 많은 영향력을 끼쳐온 사람입니다.. 
 
이 조나단 에드워드 부부가 살았던 매사추세츠의 어느 조그만 동네의 통나무집에 가면 다음과 같은 글귀가 기록되어 있답니다.
 
"이 집은 조그마합니다. 그러나 이 집은 위대한 집입니다. 이 집은 작습니다. 그러나 이 집의 후손들에 의해서 오늘의 미국이 이렇게 세계적인 나라로 일어서게 되었습니다. 이 작은 통나무집의 가문이 미국 역사상 가장 빛나는 가문, 가장 위대한 가문, 에드워드 조나단과 사라의 가문입니다. 8대에 걸쳐서 200년 동안 수없이 많은 훌륭한 사람들이 이 가문을 통해서 나왔습니다. 부통령-1, 주지가-3, 대학총장-13, 변호사-149, 판검사-48, 사업가-75, 차관급의 고급 공무원-82, 의사-68, 교수-66, 발명가-25, 목사-116명이 이 가문으로부터 나왔습니다." 
 
왜 이 가문에서 이렇듯 훌륭한 자녀들이 많이 나올까? 이 가문을 연구한 사람들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과는 좀 다른 의외의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조나단 에드워드와 사라는 부부 사이의 금실이 너무나도 좋았다. 어머니 아버지가 하나님 안에서 서로를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아갔기에 자손들이 자연스럽게 훌륭한 인물로 자라났다”

는 것입니다. 그리고 조나단과 사라를 연구한 사람들은 계속해서 이렇게 주장합니다.

"아이들을 훌륭하게 키우고 싶으십니까? 아이들에게 신경 쓰기보다 부부 관계에 더욱더 신경 쓰십시오. 부부가 믿음으로 서로를 존경하고 배려하며 살 때에 자녀들은 자연스럽게 위대한 인물로 자라갑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창조의 질서입니다." 


 


 

 
아이들은 자기를 낳아준 부모가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면 스스로 난 우리 부모님의 사랑의 결정체라는 생각을 가지며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땅에 잘 태어났다고 자부심을 가진다고 하네요. 이렇게 긍정적으로 자기 인생을 바라보니 정서가 안정되고 좋은 꿈을 가지고 자신의 인생을 설계해 나가니 결과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훌륭하게 만들어가는 것이죠.

우리 부부 한번씩 아이들 보는 앞에서 좀 찐한 닭살행각을 벌입니다. 울 아이들 난리가 나죠. 징그럽게 무슨 짓이냐? 그건 십구금 아니냐? 인상을 찡그리면서 모두 한 마디씩 하지만 우린 아주 뻔뻔하게 그럽니다. 

"니들도 결혼하면 뽀뽀해라. 우린 부부거든..뽀뽀해도 되거든." 

그리고는 제가 울 남편에게 묻죠. 

"쟈갸~ 쟈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이뻐?"

울 아이들 순간 아빠는 누굴 선택할까? 눈을 똥그랗게 뜨고 아빠를 주시합니다. 그러면 울 남편 아이들의 그 초롱초롱한 눈길을 아주 무심한 듯 쳐다보며 이렇게 말하죠. 

"울 쟈갸가 젤로 이뻐..ㅋㅋㅋ" 

에구 글쓰는 제가 다 닭살이 돋네요. ㅎㅎ 그런데 마지막 그 ㅋㅋㅋ는 도대체 뭘까요? 설마 교육상 하는 멘트는 아니겠죠? 여보 그건 아니지?  

 

 



 

 

by우리밀맘마

 

신고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