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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의 특징인가 왜 중학생만 되면 게을러질까?

우리밀맘마2013.03.05 05:30


청소년기의 특징, 중학생만 되면 게을러지는 아이들, 중학생이 되면 게을러지는 것은 심리적인 특별한 이유가 있다는데..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하는 청소년기, 그런데 왜 중학생만 되면 게을러질까? 게으름은 청소년들의 특권일까? 게으름도 되물림되는 것인가? 신통방통한 우리 아이들의 자라나는 이야기, 중학생이 되면 게을러지는 우리집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우리집 자녀는 넷입니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이 자라는 과정을 보면 참 신기하게 하는 행동들이 나이에 따라 비슷하게 변화가 됩니다. 성격도 다르고 취미도 다르고 성향도 아주 다릅니다. 그런데 판박이처럼 공통적인 것이 하나 있더군요. 모두 중학생만 되면 엄청 게을러진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게을러졌는가 열거해보면


1. 일단 주변 청소를 안한다.
정말 이 녀석들 방에 들어가보면 기겁을 합니다. 온데 어질러진 책들이며 옷가지들, 이 속에서 어떻게 저리 태연히 앉아 공부하고 딩굴고 있는지 정말 기가 찹니다.

2. 잘 씻지도 않는다.
우리 딸들 정말 이쁘거든요. 아들 역시 훈남입니다. 그런데 어떨 때는 며칠간 머리도 감지 않고, 세수도 하지 않은 채 학교갈려고도 하더군요. 왜 그러냐고 물으면 답은 간단합니다. "귀찮아" 또 하는 말은 "여중에 가면 다 그래" 정말 그런가요?

3. 운동하기도 싫어합니다.
초딩 때는 절 끌고 운동하자며 그리 귀찮게 하더니 다이어트 기간 외에는 밖에서 운동하는 꼴을 못봅니다. 하지만 몸매 관리가 필요할 때가 되면 기를 쓰고 운동하더군요.

4. 어떨 때는 밥 먹는 것도 귀찮아 합니다.
그래서 "이구 이쁜 아기 밥먹어야지, 아빠가 떠먹여줄까?" 그러면 입만 쩍 벌린 채 넙죽 넙죽 잘 받아 먹습니다. 그래서 제가 묻죠. "우리 이쁜 아기 몇살?" 그러면 정말 세살박이 아이의 웃음을 지으며 "세 살" 그럽니다.

더 이야기했다간 제 목숨이 위태로운 관계로 여기서 접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생활 태도를 보며 제가 그 친구들에게 물어봤습니다. 니들도 그렇냐? 그 녀석들 엄청 솔직하더군요. 아주 당당하게 "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리곤 제 어릴 적 어떠했는가를 생각해보니 비슷하기는 했어도 저 정도는 아니었다 싶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어릴 때 우리 아이들처럼 부모님께  응석부리는 것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고, 또 이 정도면 거의 쫓겨났지 살아있겠습니까? 


중학교_수업한 남자 중학교의 수업장면

 



그래서 관련서적을 찾아보았습니다. 청소년기의 아이들의 특징 하면 우리는  대부분 질풍노도의 시기, 제2의 반항기 등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질풍노도의 시기에 있는 아이들의 내면 속에는 다시금 어린아이로 돌아가고픈 심리적인 충동이 있다고 합니다.

사람은 성장하면서 점점 홀로서기를 해야하는데 이것은 심리적인 불안과 고통을 수반합니다. 그래서 어릴 때 부모님이 모든 것을 알아서 해주던 그 때로 돌아가고 싶은 심리적 충동으로 게을러진다는 것입니다. 게을러서 게으른 것이 아니라 이전 보호받는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서 게을러진다는 것입니다
. 일종의 인생에 있어서 과도기를 겪는 것이죠.

이 때 부모님의 태도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이런 게으름에 경악을 하면서 아이들이 원하는대로 게으름을 대신해줍니다. 어릴 때와 다른 것이 있다면 엄청난 잔소리와 심리적인 압박감을 주면서 대행해준다는 것이죠. 이런 경우 세 가지의 악영향이 미칩니다.

첫째는 아이가 홀로서기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기에 아이가 해야할 일을 대행해 줌으로써 홀로서기를 훈련하는 시점을 놓쳐버린다는 것,

둘째는 엄청난 잔소리와 심리적인 압박감을 줌으로써 아이들로 하여금 낮은 자존감을 갖게 하고, 부모와의 불화를 겪게 되는 점

셋째는 이 때문에 아이들이 집에 들어오는 것을 싫어하고 외부로 방황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이들은 사실 자기들이 왜 그러는지 자신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저 심리적으로 또 육체적으로 모든 것이 귀찮고, 이유 없이 하기 싫어지는 것이기에 자신도 스스로 좀 더 부지런해지고 싶고 그러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몸과 마음이 안따라 주는 것이죠. 그래서 부모님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첫째, 절대 대신해주지 말라
앞서도 이야기 했듯이 이것은 아이들이 홀로서기를 해나가는 과정입니다. 그 스스로 이 게으름을 이기도록 도와주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보고 있으면 속에서 천불이 일어나겠지만 이성을 차리시고 그저 못본 채 하시며 스스로 하도록 내버려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대신해 주기 시작하면 아이들은 다시 세 살로 급히 돌아가서 더 게을러질 것입니다. 이후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이죠.

둘째, 습관을 키울 수 있는 규칙을 정하라
여기는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사용해야 합니다. 일단은 아이와 함께 대화를 해서 지금 아이의 게으름이 갖고 있는 문제를 이야기 한 후 규칙을 정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잘 했을 때에는 용돈을 인상한다든가 하는 식의 당근을 못했을 때에는 패널티를 정해서 실행하는 것입니다. 너무 엄격하게 기계적으로 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좀 유연하게 융통성을 가지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로 서로 이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는 선에서 하다보면 아이가 부모님이 대신해 주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조금씩 스스로 해나가기 시작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규칙을 정할 때 아이의 동의를 얻는 것입니다. 일방적으로 하면 부작용도 커서 안하니 못한만한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셋째, 지속적인 대화를 하며, 사랑을 표현하라
청소년기 아이들의 게으름은 다시 말씀드리지만 홀로서기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가져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님은 그런 아이들의 처지를 이해하고 계속해서 대화로 관계를 이어가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또한 "네가 홀로 서더라도 나는 너를 변함없이 사랑한다, 홀로서는 네가 자랑스럽다"는 내용으로 사랑의 표현을 해주게 되면 아이들은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회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울 막내가 드뎌 중학교에 어제 입학하였고, 큰 애가 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울 막내는 어떨까? 그저 귀엽기만한 울 막내도 언니들 따라 이런 게으름에 빠질까요? 막내는 어린 시절로 더 돌아가고 싶지 않을까 조금 걱정은 되는군요. 지켜봐야 하겠지만 한 가지 결심은 섰습니다.

"막내야, 네가 아무리 귀여워도 절대 네 일을 대신해주지 않을거다"







by 우리밀맘마

고교 입학준비 중인 큰 딸 사교육비 정말 장난 아니네
중학생만 되면 짜증내고 고함치는 아이, 이유가 뭔가 알아봤더니
시험 중인 아이들의 몸부림 보고 있는 엄마가 힘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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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죽인 아들 그 아들에게 남긴 엄마의 마지막 말

우리밀맘마2011.12.01 07:06

엄마를 죽인 아들, 잘못된 자식 사랑이 빚은 비극의 결말

 

얼마전 정말 가슴 아픈 사건이 하나 일어났습니다. 학교에서도 모범생이며, 성적 또한 우수한 고3 학생이 공부하라고 다그치는 엄마를 집에서 칼로 찔러 죽인 사건이죠. 첨 이 사건을 접할 때는 너무 경악스러워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그리고 좀 정신을 차린 뒤에는 얼마나 아이를 힘들게 했으면 그러했을까 그런 생각과 함께 입시지옥을 겪어야 하는 우리 교육 풍토가 안타까워 한 숨이 나왔습니다. 울 큰 애도 내년이면 수험생이 되는데.. 에구 저도 이제 수험생 엄마가 되는군요. 그 험난하다는 수험생 엄마의 길, 이 사건을 대하고는 그만 맥이 탁 풀리네요.


그런데 이 아이, 정말 수재 아님 영재라고 할만하네요. 초등학교 6학년 때 토익시험 900점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엄마가 아이에게 바라는 것은 전교 1등이 아니라 전국 1등이라 하네요. 아이에게 거는 기대의 수준이 저와는 너무 다릅니다. 꼭 딴 세상 사람 같아 보이네요.

엄마를 살해한 뒤 8개월이나 그 시신을 집에 방치했는데 어떻게 발견되지 않았을까? 그런 의문이 들어 신문 기사를 검색해봤더니, 아버지가 집을 나가셔서 따로 살았고, 엄마의 외골수적인 성향으로 친정집과도 벽을 지고 살았네요. 그 엄마의 상황을 보니 외딴섬처럼 고립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고립된 섬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는 탈출구가 아들이었던 셈이죠. 자신이 처한 이 모든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오직 유일한 길은 아들이 성공하는 것이고, 이것이 성적에 집착하게 하고 아들을 그렇게 끊임없이 몰아붙이게 된 것이 아닐까 전문가들은 이렇게 분석하더군요.




사건이 일어나기 전 아들 아들은 자신의 성적표를 조작한 사실이 들통날까봐 전전긍긍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고친 전국석차가 62등이었는데, 이 성적에도 만족하지 않은 엄마, 그 전 날도 아이를 업드려뻗쳐 시킨 후에 야구 방망이로 아이를 때리며, 무려 10시간을 체벌했다고 합니다. 전국 62등의 성적에도 이런 체벌이 가해지는데, 만일 성적이 조작한 사실이 밝혀지고, 또 자신의 진짜 성적이 드러나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 줄 몰라 전전긍긍하던 아들, 마침내 그 아들은 엄마의 폭력에 대항하게 되고, 엄마를 공격하게 됩니다. 아
들의 뜻밖의 공격은 엄마는 아들에게 이렇게 외쳤습니다. 

“아들아, 이러면 너 정상적으로 못 살아”

그러자 아들은 이렇게 항변했습니다. 

“엄마는 몰라, 엄마는 내일이면 나를 죽일 거야”

이렇게 엄마를 죽인 후 시체를 안방에 두고는 8개월을 지난 것이죠. 자신을 학대하던 엄마는 사라졌지만 그 아이는 실제 그 동안 지옥같은 생활을 한 것입니다. 사건이 밝혀지고 형사가 엄마 시신이 있던 안방 문을 열고 들어가던 순간, 그 아이는 아빠에게 이렇게 말했답니다.

“아빠, 무슨 일이 있어도 나 안 버릴 거지?”
 
이런 상상을 해봤습니다. 지금 죽은 그 엄마를 다시 불러와서 왜 그리 아이의 성적에 집착하고, 또 아이를 그렇게 학대했느냐고 물으면 무엇이라 대답할까요? 제 생각엔 아마 이렇게 대답하지 않았을까요?

"아이를 사랑해서요. 다 아이를 위한 일이었습니다."

사랑이란 하는 사람도 행복하고 받는 사람은 더 행복해지는 것인데, 우린 그 사랑을 그저 일방적인 것으로 오해하고 살아갑니다. 나의 관심과 사랑의 행동이 받는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하기 전에 내가 필요하고 내가 해주고 싶고, 내가 만족할 수 있는 것을 주면서 이것이 사랑이라고 착각하는 것이죠.

내가 주고 싶은 것을 주어서 내가 얻고 싶은 것을 얻는 것이 사랑이라고 착각. 이때문에 일어나는 비극적인 일들이 우리 주위에 얼마나 많은지..나도 그렇게 살아가고 있지 않은지 오늘 제 자신을 다시금 돌아봅니다. 
 

 



 

by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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