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와 보육정책

어린이집 추가보육은 '탄력보육'이 아니라 '탄식보육'이다

우리밀맘마2016.03.08 08:54

어린이집 교사 당 아동수 확대, 탄력보육이라는 말로 우리 보육현장을 탄식하게 만드는 무책임한 정책 

 

 

난 어린이집 교사다. 아이 넷을 키우는 평범한 가정주부에서 아동가족복지학과를 공부하고 보육교사로 일을 한지 이제 5년이 되어 간다. 이 일을 하기 전 1년을 기도했었다. 내가 잘 할 수 있고 행복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아이들을 너무 좋아하는 나는 그래서 보육교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모 대학의 아동복지학과에 편입하여 과정을 마쳤다. 그리고 꿈에 그리던 어린이집 교사가 되었다.   

 

 

 

 

보육교사로 일하게 된 첫해에 난 깜짝 놀랐다. 나뿐만이 아니라 모든 보육교사들이 놀랐을 것 같다.

내가 아는 보육교사들은 한결같이 말을 한다. 아니 키드키즈(보육교사를 위한 포털사이트)에서 보육교사들이 하는 말도 똑같다. 아이들이 좋아 시작한 일이지만, 이 일은 단지 아이들을 좋아한다고만 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나도 이제 6년차 교사가 되다보니 새로 원에 들어온 초임교사들로부터 종종 이런 질문을 받는다. 

 

 

“이 일이 원래 이렇게 힘든 일이었나요?”

 

 

 

 

 

만0세~2세의 아이들은 1:1의 사랑을 원한다.

하지만 보육교사들이 사랑을 주어야하는 아이들은 만0세는 1:3, 만1세는 1:5, 만2세는 1:7이다.

현재 법으로 정해진 교사 1인당 맡을 수 있는 어린이집 정원이다.

도대체 이 숫자는 어떻게 나온 것일까?

 

 

 

 

나는 네 명의 아이를 키운 가정주부이다.

첫째아이가 동생을 보게 되면 첫째아이는 너무나 큰 스트레스를 받으며 떼를 쓰고 엄마를 힘들게 한다.

이는 아이 둘을 같이 키워 본 엄마라면 누구나 알 것이다.

 

어린이집은 어떤가?

 

만0세,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 해야 정서적으로 바르게 자랄 수 있는 연령이다. 

하지만 어린이집에서 교사 1인당 3명의 영아를 돌봐야 한다. 

처음 세 명의 영아를 맡아 담임을 하면서 난 정말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돌도 안 된 아이들이 왜 이리 질투가 심한지..

이런 아이들의 지독한 질투심이 자기를 돌봐주는 선생님의 사랑을 독차지 하기 위해 생존의 몸부림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만1세는 어떨까? 이 아이들도 다르지 않다.

이 아이들도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 해야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고 자랄 수 있는 아이들이다. 이 아이들도 엄마대신 선생님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싶어서 싸우고 울고 삐지고, 정말 난리도 이런 난리가 아니다.

만2세의 아이들은 좀 나을까? 아니다. 만2세의 아이들은 1:7, 연령이 높아질수록 경쟁은 더 치열해 진다.

 

 

 

   

작년에 난 만2세를 맡게 되었다.

일곱명의 아이들이 작은 방에서 정신 없이 뛰어 다닌다.

어떤 애는 소리지르며 돌아다니고, 어떤 애는 물건을 집어 던지기도 하고, 또 어떤 애는 한쪽 구석에서 얌전하게 놀기도 한다. 조금 시간이 지나면 슬슬 전쟁이 시작된다. 이때부터 선생님과 아이 간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벌어진다. 한 아이가 과잉행동을 한다. 이건 이제 '선생님 나만 봐요' 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다. 그 메시지에 제대로 응답하지 않으면 친구들에게 시비를 걸고 싸움을 한다. 어쩔 수 없이 그 아이에게 주의를 주고, 그래도 안되면 말려야 한다. 이럴 때 또 조심해야 한다. 자칫 좀 힘을 주어 아이를 잡는다든지 하면 아동학대가 될 수 있다. 아이의 갑작스런 행동에 놀라서 소리를 질러도 아동학대가 된다. 과잉행동을 바로 잡아 주기 위해 제압을 해도 아동학대가 된다. 이거 신경쓰다보면 솔직히 어떨 때는 내가 뭘해야 할지 모를 때도 있다.

 

그래서 선배의 조언을 구했다. 내 옆반 선생님 보육교사 경력이 무려 15년이다. 

선생님께 물어보았다.

 

 

“선생님~ 만2세는 1:7이지만 추가2명까지 하면 9명까지 보육하잖아요~ 9명을 보육하면 어떤가요?”

 

선생님이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이렇게 말한다.

  

“그건 아이들을 돼지우리에 넣고 사육하는 것이죠”

 

 

 

 

엄마들은 보육교사가 슈퍼우먼인지 아나보다.

내 주위에 있는 엄마들, 아이 둘을 두고도 너무 힘들어 한다.

자기 아이인데도 그렇다. 어떤 이들은 우울증에 걸려서 극단적인 행동도 한다.

 

그렇다면 이렇게 많은 아이들을 돌봐야 하는 보육교사는 어떨까?

 

작년 5월에 정원을 초과하는 추가보육이 없어졌다.

만2세 7명도 너무 힘든 상황에서 추가2명까지 봐야하는 고충이 있었다.

우리반은 정원 7명이 다 차서 속으로 기도했다. '제발 더이상 오지마라.' 

그런데 법적으로 이제 추가 증원이 없다 하니 정말 기뻤다. 얼마나 감사했는지....

그런데 올해부터 그 추가인원을 다시 받게 된다고 한다.

 

 



 

 

 

 

정부는 왜 그런 것일까?

 

작년말에 원장들은 11가지 요구사항을 내 걸며 집단 파업이 들어갔다.

그 11가지 안건 중에 이 추가보육이 가능하도록 해달라는 내용이 있었다고 한다.

다른 요구 사항을 들어주려 하면 당장 보육예산을 늘려야 한다.

보육예산을 늘리지 않으면서도 어린이집 원장들의 요구를 들어준다는 가장 손쉬운 명목이 바로 추가보육을 허용하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자라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기에 이런 결정을 한 것이다. 

 

 

그럼 원장들은 왜 추가보육을 원한 것일까?

그것은 어린이집 운영을 위한 고육지책이라 할 수 있다.

(관련글 -> 가정어린이집 원장이 직접 밝힌 재정 실태 알면 경악할 수준 )

 

이렇게 하면 안되는 것을 원장들이 더 잘 안다.

하지만 보육료인상이 10년째 동결이고, 정부는 대통령 공약으로 내건 사항들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 누리과정 보육료 마저도 주니 안주니 하며 보육대란을 부추기고 있지 않은가?  

 

 

 

 

사정이 이렇다 보니 어린이집만 죽어나고 있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이런 시스템 속에서 보육하고 보육받아야 할 교사와 아이들이 죽어나고 있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 꿈나무가 아니라 국가의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해버렸다.

 

이 초과보육을 인정하는 일은 보육교사들만 소리내어서는 안돼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일은 대한민국에 꿈나무들의 일이며 꿈나무들을 잘 키우고자하는 부모들이 모두 소리내어 반대해야 하는 일이다.  

 

아동학대사건으로 인하여 보육교사들은 모두 죄인이 되었었다.

난 정말 아이들을 사랑으로 보육하고 싶은 사람중에 하나이지만

현실은 결코 사랑 하나만을 가지고는 해내기 힘든 일이 보육교사의 일이다.

개인적으로 난 하루에도 수십 수백번 "하나님 제발 절 좀 도와주세요"라고 외친다. 

그리고 그 힘으로 버티고 또 버티고 있다.  

 

우리는 어린이집에서 일어나는 아동학대에 대해 경악한다. 그러나 경악만 할뿐이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일에는 외면한다. 이번 추가보육을 허용한다는 정부의 결정은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가 일어나도록 국가가 부추기는 일이다. 그렇게 만들어놓고 일이 터지면 보육교사의 자질논란을 벌이며, 보육교사를 아동학대의 원흉으로 또 용서할 수 없는 죄인으로 만들어갈 것이다.

 

제발 이땅의 보육교사들이 자신의 일에 자긍심을 가지고 사랑으로 아이들을 사랑할 수 있도록 정부도 그리고 부모님들이 도와주길 바란다. 이건 정말 현장의 절박한 외침이다. 

이 아이들은 정말 우리의 미래가 아닌가?

우리나라의 미래인 아이들을 돼지처럼 키우려고 하는가? 

 

 

by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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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도모2016.03.08 21:34 신고 보육현실 운운하며 정책일선에 있는 이들에게 묻고 싶네요 추가보육해서 초과밀 교실에서 힘들어하는 우리아이들이 당신의 손자손녀 아들 딸이라면 어떨지???? 사람을 생각하는 정책들이 수행되길 간절하게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6.03.15 17:26 신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삐삐2016.03.14 17:46 신고 님의 말에 너무나도 공감합니다. 아동 폭력이 왜 생겨나는지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서 한 번이라도 생각해 봤는지. .의문이 듭니다. 제가 처음으로 보육교사를
    시작한 해가 2000년도 인데 그 때의 아동과 교사의 비율과 지금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선진국의 새로운 교육에 대해서는 다른 어떤나라보다 더 열성적으로 도입하면서 왜 교사와 아동의 비율은 예전과 같은지. . 왜 그 부분은 선진국처럼 하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아이들의 안전 보다는 교육만 생각하는 나라에서 어떻게 아이들을 보육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정치를 하시는 분들은 선거철에만 표를 얻기위해 여러 정책을 내놓는데 앉아서 하는 정책이 아
    니라 현장에 절실히 필요한 부분이 어떤 부분인지를 알고 정책을 시행했으면 합니다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6.03.15 17:36 신고 정부가 선진국 운운할 때는 대부분 사심이 가득한 정책을 하려고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진짜 필요할 때는 선진국의 사례를 따를려고 하지 않구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울고싶다2016.04.05 20:51 신고 자기들의 이익 때문에 아이들이 혹사 당합니다.
  • 2016.04.14 08:34 신고 안녕하세요.. 전 원장입니다. 저도 아니 어린이집 원장들도 추가보육 원하지 않습니다.. 큰원에서 추가보육되서 아이들 그 쪽으로 갔네요.. 탄력보육 말그대로 탄력입니다. 다른반이 차지 않으면 다른반이라도 채워야 인건비도 겨우 나옵니다. 정말 왠만해서 어렵다 안하는데 정말 힘듭니다.
    차라리 인건비 지원 해주면 좋겠습니다.
    모른척 하고 있습니다.. 또 맞춤형 시작한다 하는데 말이 되는 정책인지 누구를 위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이처럼 힘든시기 어떻게 해야할까요... 참으로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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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이야기

시간제보육서비스에 대한 일선 어린이집 교사들의 반응

우리밀맘마2014.09.01 06:22

시간제보육서비스에 대한 이해, 일선 어린이집 교사들은 시간제 보육서비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지금 서울에선 시간제 보육을 시범 운영하고 있고, 올 9월1일(2014)부터는 경상남도도 시간제 보육을 시범운영한다고 합니다. 시간제 보육을 처음 시작한 서울시는 작년 11개소에서 올해는 추가로 21개소가 더 운영한다고 합니다. 작년 이 시간제 보육시설의 이용만족도가 무려 94%에 이르렀다고 하네요. 상당히 효과적인 보육정책이라 보여지는 시간제 보육, 일선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교사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오늘은 이 시간제 보육에 대한 일선 교사들의 생각과 이 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 지 살펴봅니다.

 

 

시간제보육

 

 

1. 시간제 보육서비스란?

 

저도 아이를 넷을 키웠습니다. 아이들을 어린이집이나 학원 등을 보내지 않고 제 손으로 키울 때 가장 힘들었던 것 중 하나가 급한 볼일이 생겼을 때입니다. 잠시 아이를 믿을 수 있는 곳에 맡겨둘 때가 마땅찮아 발을 동동 굴렀던 때이죠. 이런 상황에 처한 부모를 위해 시간 당 일정 보육료를 내고 아이를 보육시설에 맡기는 것이 바로 '시간제 보육'이라는 정책입니다.

 

그렇다고 아무나 다 맡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은 아기가 6~36개월 미만이어야 하고, 시간당 4,000원 보육료를 내야 합니다. 그런데 이에 대해 정부가 보조해주기 때문에 실제 부모가 내는 보육료는 시간당 천원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2. 시간제 보육시설은 어디?

 

시간제 보육시설은 현재 국공립어린이집 시설을 개조하여 지정하고 있습니다. 시간제보육시설로 지정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국공립어린이집에서는 ▲별도의 시간제 보육실을 설치하고 ▲3년 이상 보육경력과 자격을 갖춘 전담교사를 별도 채용, ▲연령에 맞는 표준화된 프로그램으로 시간제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서울시는 작년 시간제 보육시설을 11개소였는데 올해는 32개소로 확대·운영됩니다.지난해 11개소를 처음으로 운영한 결과 이용 만족도가 무려 94%로 높았다고 하네요.

 

그리고 상경남도도 9월1일(2014년)부터 시간제보육 어린이집 8곳을 운영합니다. 해당 보육기관은' 창원 조이어린이집과 딩동댕어린이집, 김해 교육촌어린이집과 행복한아이어린이집, 진주 육아종합지원센터, 사천 나래어린이집, 고성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산청 도담어린이집'이다.아쉽게도 필자가 있는 양산에는 아직 지정된 곳이 없네요.

 

3. 시간제 보육시설에서 하는 보육프로그램

 

현재 시간제 보육은 지정된 국공립어린이집이 대부분입니다. 여기에 아이를 맡기면 기존 종일반에 편성되는 것이 아니라 시간제 보육을 전담하는 반이 따로 있습니다. 이를 위한 표준화된 프로그램이 있고, 또 이것만 전담하는 교사가 따로 있습니다.

 

 0~1세 아이들이 맡겨질 경우는 수유, 낮잠, 기저귀 갈이 등 일상생활이 편안하게 이뤄지는데 중점을 두고, 2세반은 신체, 언어, 감각·탐색, 역할·쌓기, 미술 등 놀이 활동이 충분히 이뤄지도록 해 보육의 질을 담보하도록 한다네요.

 

그리고 육아종합지원센터의 경우 시간제보육을 이용하면서 동시에 장난감․도서대여, 놀이프로그램, 전문적인 육아상담 및 부모교육, 온·오프라인 부모간 육아정보나눔 활동 등 다양한 육아지원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4. 시간제 보육서비스에 아기를 맡기려면

 

시간제 보육서비스 이용대상은 6개월~36개월 미만의 아동으로 이용시간은 월~금까지 오전 9시~오후 6시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이용하려면 일단 엄마가 인터넷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시간제 보육 이용을 위해서는 최초 이용시 인터넷 '아이사랑보육포털'에서(http://www.childcare.go.kr) 회원 가입하고, 이용 대상 아동을 사전등록해야 합니다. 그런 후 PC(또는 모바일) 및 전화신청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시간만큼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예약을 해야 한다는 말이죠.

이용일 1일전까지 '아이사랑보육포털'에서 사전에 예약해야 하며, 긴급한 경우에는 당일 해당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전화예약 신청하면 됩니다. 

 

그리고 시간제보육 이용 시에는 기저귀, 여벌옷, 간식 등 개인준비물을 준비해 이용하고 결제는 아이사랑카드로 이용 시마다 결제를 하면 됩니다. 이게 설명은 좀 복잡한데 한 번 해보면 그다음부터는 어렵지 않을 것 같네요.

 

5. 시간제 보육서비스의 이용 비용은?

 

시간당 보육서비스를 이용할 때 드는 비용은 시간당 4천원입니다. 엄청 싸죠?  이 때 아기 양육수당을 받는 전업주부는 월 40시간 내에서 1시간당 2천원(50%), 취업, 장기입원 등으로 정기적, 단시간 보육이 필요한 맞벌이형 가구는 월 80시간 내에서 1시간당 3천원(75%)의 보육료를 국·시비 매칭으로(정부 50:시 25:자치구 25)지원래줍니다.  그리고 어린이집, 유치원을 이용하면서 시간제보육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전액 본인이 비용을 부담해야합니다.

 

6. 시간제 보육서비스를 보는 일선교사들의 반응

 

시간제 보육서비스를 실시한다고  하자 일선교사들은 한숨부터 쉽니다. 이 서비스가 향후 어떤 방향으로 이루어질 지 불분명하기 때문이죠. 지금처럼 국공립어린이집이나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한 운영이라면 별 문제 없을 것 같은데, 이것이 민간이나 가정어린이집으로 확대된다면 대부분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심지어 이건 미친 짓이라고까지 하는 교사들도 있습니다. 이건 제가 몇 사람에게 물어본 것이 아니라, 현재 경남도에서 백수십명의 어린이집교사들이 세미나를 하고 있는데, 이 세미나에서 시간제보육에 관한 내용이 나왔고, 이에 대한 교사들의 반응이었습니다.  

 

 

 

시간제보육_현수막

 

 

이유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공간의 문제입니다.

민간이나 가정 어린이집은 국공립어린이집처럼 시간제로 맡겨진 아이들을 받아들일만한 공간이 일단 부족합니다. 민간어린이집은 리모델링을 하면 어느 정도 공간이 나올 수 있겠지만 가정어린이집은 완전 불가능하다고 봐야 합니다.그리고 리모델링 비용을 정부가 얼마나 지원해줄 지 그것도 미지수구요.

 

둘째, 교사의 수급과 급여 문제

국공립의 경우 별도의 교사를 모집하여 급여를 지급하는 것은 시스템상 별 어려움이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민간이나 가정 어린이집의 경우 급여를 원장이 주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심각해집니다. 시간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아이가 얼마나 많을 지 모르지만 이 수익금으로 교사의 월급이나 제대로 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잘못하면 이 서비스 때문에 어린이집의 재정적자가 가속될 위험이 있습니다.

 

셋째, 교사의 역할문제

국공립은 이렇게 시간제교사가 자신의 일만을 하도록 안정적인 시스템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민간이나 가정은 지금도 어린이집 교사가 할 일이 많아 거들어줄 손 하나가 아쉬운 지경입니다. 시간제로 맡겨지는 아이들은 유동적입니다. 많을 때도 있고 아예 없는 날도 있습니다. 이럴 때 교사의 위치가 참 애매해집니다. 이건 현장에 와봐야 알 수 있는 문제입니다.

 

넷째, 아이의 적응문제

서울시가 작년 시간제 보육서비스의 만족도가 90%가 넘었다고 했는데, 전 사실 그 만족도에 의문이 갑니다. 왜냐하면 6-36개월의 아이들, 이 아이들이 낯선 환경에서 엄마와 떨어질 때 그 모습이 상상이 가기 때문입니다. 엄마의 입장에서는 만족도가 높았을 것입니다. 일단 안심하고 맡겨둘 때가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그 다음 그 선생님은 어땠을까요? 얼마나 노련하고 능력있는 교사인지 몰라도 대부분 아마 미쳐버리고 싶었을 것입니다. 제가 0세를 전담하고 있는데, 울 아이들 저랑 6개월을 함께 해도 조금만 불안하면 난리가 납니다. 그런데 이 아이들이 이곳에서 제대로 적응해 있을까요?  솔직히 제가 그곳에서 체험학습을 좀 해봤으면 어떨까? 그런 생각까지 듭니다.

 

다음에 시간제보육서비스가 성공하기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제 나름대로의 생각을 한 번 적어보려합니다. 기대해주세요.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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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삐삐2015.09.09 08:29 신고 거기도 시시티비달아서 엄마와 헤여진 아가가 얼마나 심하게 우는지 보여주세요
    처음 어린이집에 맡길때 엄마가 같이와서 한시간 씩 적응시키고 맡겨집니다
    영아일수록 다 적응하는데 오래걸려요
    시간제보육시설의 교사는 정말 애기들 울음소리에 미치기 직전일겁니다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5.09.15 21:30 신고 저도 그리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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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이야기

보육교사 평균보수 155만원? 현직 보육교사의 급여를 밝힌다

우리밀맘마2013.05.22 06:00

보육교사 월급, 평균보수 155만원에 대한 진실, 현직 보육교사의 급여를 밝힌다

 

어제 제가 정부의 보육교사 현황에 관한 내용을 제가 근무하는 어린이집 현실에 비추어 쓴 글이 다음 메인에 잠시 노출이 되었던가 봅니다. 저녁에 글쓰려고 블로그 열어보니 엄청난 방문자 수와 댓글에 놀랐습니다. 혹 어제글 읽어보지 않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보건복지부의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근무현황과 현직교사가 본 현실의 비교

오늘은 어제 말씀 드린대로 보육교사의 급여에 대해 적고자 합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평균급여는 155만원이라고 합니다. 솔직히 저랑 좀 차이가 많아 놀랐습니다. 먼저 정부에서 발표한 내용을 말씀드릴께요.

이번 조사에서 어린이집 원장의 경우 평균나이 45세, 3년제 이하 대졸 학력의 여성으로 경력은 7년 2개월, 보수는 215만 원(기본급 192만 원, 수당 23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어린이집 일반 보육교사의 평균 보수는 155만 원(급여 131만 원, 수당 24만 원)이며, 일 평균 근무시간은 9시간 28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육교사-급여표2013년 보육교직원 인건비 지급기준 급여표

 

보육교사-호봉-급여표보육교사 10호봉 급여표

 

 

보육교사의 근무시간은 지난 글에서 밝혔습니다. 일 평균 9시간 28분이라 했는데, 이건 아마 점심시간을 뺀 것으로 보이네요. 지난 글에도 밝혔듯이 점심시간은 결코 교사들의 휴식을 보장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어린 아이들 혼자 밥 못먹거든요. 도리어 점심시간이 더 힘든 시간입니다. 아이들 연령따라 정원이 다르지만 한 번 밥 먹여 보시기 바랍니다. 보육원에 오면 아이들이 집에서 하는 것보다 말을 척척 잘 들을 것 같나요?

 

보육교사의 급여는 아마 지역적으로 차이가 있고, 또 민간과 국공립 간에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원장 급여는 차치하고, 일반 보육교사의 평균 보수를 보니 급여 131만원, 수당 24만원, 합해서 155만원이라고 하네요.

 

그럼 현재 어린이집 교사 3년차인 제 보수는 어떨까요? 공개하겠습니다.

 

일단 4대 보험 다 들구요, 기본 급여 96만원입니다. 거기에 담임수당 11만원, 평가인증 10만원, 처우개선비 4만원, 농어촌수당 12만원입니다. 제가 근무하는 어린이집은 평가인증을 받았고, 농어촌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다른 도시에 있는 평가인증을 받지 않은 어린이집보다 22만원의 수당을 더 받는 셈이죠. 총 133만원입니다.

그런데 정부에서 발표한 보육교사 보수표를 보면 근무 경력에 따라 호봉이 올라가는데, 이건 아마 국공립의 경우라고 생각되네요. 일반 민간과 가정 어린이집의 경우 경력을 인정하여 주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제가 근무하는 주변에 있는 어린이집 중에도 교사 경력 인정해주는 곳은 제가 아는 한 없습니다. 제가 이전에 근무했던 두 곳 역시 마찬가지였구요.


현재 우리나라 보육현황을 보면 ‘13년 3월말 현재, 영유아 2,958,000명 중 어린이집 이용 아동은 1,364,000명이라고 합니다. 2012년 현재 보육예산은 6조 1천억 원, 어린이집 수는 약 4만2천여개소에 달하고 있고, 전체 어린이집 이용아동 중 민간 및 가정형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동이 75%, 국공립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동비중은 11%입니다. 이럴 수밖에 없는 것이 국공립 어린이집이 그만큼 없다는 뜻이죠.


어제 제가 발행한 글의 댓글을 보면 어떤 분이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화 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정확한 지적입니다. 빨리 해야 합니다. 제가 요즘 심심찮게 보도되는 어린이집에서 유아학대에 대해 절대 그렇게 해서는 안되지만 이를 개선하는 방법 중 하나가 보육교사의 처우개선을 들었습니다. 여기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개진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보육교사의 처우개선이 아이들을 좀 더 안전하고 평화롭게 돌볼 수 있도록 하는데 크게 기여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먼저 보육교사의 근무시간부터 생각해봅시다. 정부발표 9시간 28분이 평균 일하는 시간이라고 하였습니다. 어린이집 근처에 한 번 놀이 삼아 와보십시오. 제일 많이 들리는 소리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노래 소리일까요? 아닙니다. 아이들의 울음소리입니다. 아이들은 발달단계 상 유아일수록 자신의 의사표시를 말로 하지 않고 울음으로 합니다. 하루종일 아기 울음소리가 그치지 않는 환경이 어린이집입니다. 10시간 동안 그 울음소리에 시달린다면 어떨까요? 보육교사는 그 울음을 잘 견딜 수 있는 특수신체를 타고난 사람 절대 아닙니다.


둘째, 정원 조정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0세의 경우 3명이 정원이지만 사실 이거 많습니다. 두 명이 적당합니다. 저도 2년간 0세 아이들을 돌보았습니다. 아이들 사고는 아차 하는 순간에 일어납니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답니다. 누워 잘 때도 곁을 떠나지 않아야 하구요. 아이가 부모의 손에 넘겨지는 순간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답니다. 만 1세 이상이 되면 교사 1인당 7명의 아이를, 3세 이상이 되면 교사 1인당 15명의 아이를 돌보아야 합니다. 이 정원을 돌보려면 한 반에 정교사 1인 보조교사 1인, 이렇게 두명이 돌볼 수 있도록 해야 어느정도 안전하게 보육할 수 있습니다.


셋째, 교사들의 잡무를 줄여주어야 합니다. 모든 사고는 피로에서 일어납니다. 아무리 배테랑 운전자도 피곤하면 졸음운전하게 되고 그러면 사고나잖아요? 아이들 돌보는데 진이 다 빠지는데, 그런 도중 틈틈이 청소해야 하고, 문서작성해야 하고, 간식준비해야 하고, 아이들 차량 운행해야 합니다. 그 때문에 반을 비우면 다른 선생님이 그 반도 함께 돌봐야 합니다.


처우개선이 다른 게 아닙니다. 교사들이 건강하고 맑은 정신으로 아이들을 보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죠. 교사 좋으라고 하는 처우개선이 아니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아이들의 안전이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민간어린이집이 국공립으로 전환되면 어린이집이 수익사업장이 아니라 보육사업으로 제 기능을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보육정책 무엇이 우선인지 제발 생각 좀 하고 진행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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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세요...2013.05.22 10:46 신고 정원조정이 이루어지면 월급인상은 꿈도꾸지 마셔야죠. 지금 영아보육료가 347,000원이죠? 이걸 2명으로 줄여보세요. 70만원가량 됩니다.. 더구나 민간은 인건비보전이 되지 않습니다. 더구나 국공립의 경우 3~5세의경우 누리수당이라고 30만원 정부에서 줍니다.
    0~2세는 12만원 줍니다.(원으로 주는게 아니라 보육교사 통장에 직접줍니다) 이것도 현제 보육인원에 맞춰서 책정된겁니다. 일반보육교사의 수당또한 24만원이 아닙니다. .. 그쪽이 받는 평가인증수당 10만원은 원에서 더 넣어주는겁니다. 담임수당 같은것도 원레 항목에 없습니다. 원레는 평가인증 수당은 2~3만원이고, 근무환경 개선비라고 12만원 주는거 합쳐서, 15만원 가량이 수당입니다. 누리는30만원주고 수당같은건 주지 않고요. 월급도 지역별로 차이 없습니다. 원레 국공립 호봉표가 저겁니다. 더구나 국공립은 월급의 30%를 국가에서 보존해줍니다. 그러니 당연히 30%이상 차이나는건 감수하셔야죠. 수당도 안주고, 인건비 보전도 안해주는데, 근무시간줄이고 월급올려달라? 그건 아니죠. 근무시간 줄이고 월급 더 덜받으시던지, 아니면 국가에서 보전해주는 어린이집가시던지.... 나라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도 적자나는판에 무슨 배부른소리 하는지 원....
  • 그러니2013.05.22 12:51 신고 민간어린이집을 빨리 국공립으로 전환시켜야죠. 이해가 되시나요?
  • 글세요...2013.05.22 14:54 신고 그러니/그게 안되니 하는 말이죠. 민간은 개인자산입니다. 나라에서 일괄적으로 팔라 말라할게아니죠. 아니면 국공립으로 전환만 시키고 운영은 그대로할겁니까? 그리고 지금 민간의 비율이 국공립보다 월등히 높습니다. 국공립으로 전환시 수당보조와 인건비 지급은 어떻게 할겁니까? 지금 국공립 비율이 몇 %인지나 아십니까? 지금 보육료 지급만으로도 교육대란오신거 아시죠? 아동수를 줄이고 근무시간을 줄이려면 돋을 덜 받아야야하고, 아니면 근무시간과 아동수를 늘리고 돈을 더 받아야하는겁니다. 국공립이건 민간이건 이건 어쩔수가 없어요. 국공립이 20%도 안되는 여건에서 민간을 국공립으로 전환하자? 지금 개그하세요?
  • 그러니2013.05.22 21:49 신고 왜 그게 안된다고 생각하시나요? 민간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것은 몇 가지 단계를 거쳐서 시행하면 되는 일입니다. 님의 말씀처럼 그게 정 안된다면 일반 사립학교 운영하는 것처럼 일정부분 국가가 부담하는 것과 원이 담당하는 것을 구분해도 되구요. 님의 말씀은 모든 것을 한 번에 다 해결하려니 그런 것이죠. 시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해결하면 충분히 해결해갈 수 있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재정적인 부분 역시 국가 재정을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른 문제죠. 하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입니다.
  • Favicon of http://esusige3@naver.com BlogIcon 전원장2013.07.24 10:46 신고 영아 한명당 국가 보조금 30만아닙니다 그건 엄마들이납입하는 금액 기준이구요 원으로 3십얼마가 더나와서 1개월부터24개월까지 한명당 76만원나오니 세명이면 210만원넘습니다 교사당 아이들 줄여도 월급 충분히 줍니다 원장월급평균 200만? 그건 신고금액이고 거기에 +알파가 더있죠 몆억을 투자하는데 한달200벌고 원장들이 원을 두 세개씩할까요? 그리고 사유재 산을 국공립한다? 여기가 공산당도 아니고 국가가 그럴만한 예산이 있을까요? 세금 내는사람 죽어나가겟군요 전두환 추징금좀 더 걷으면 될레나? ㅎㅎ
  • Favicon of http://esusige3@naver.com BlogIcon 전원장2013.07.24 10:48 신고 영아 한명당 국가 보조금 30만아닙니다 그건 엄마들이납입하는 금액 기준이구요 원으로 3십얼마가 더나와서 1개월부터24개월까지 한명당 76만원나오니 세명이면 210만원넘습니다 교사당 아이들 줄여도 월급 충분히 줍니다 원장월급평균 200만? 그건 신고금액이고 거기에 +알파가 더있죠 몆억을 투자하는데 한달200벌고 원장들이 원을 두 세개씩할까요? 그리고 사유재 산을 국공립한다? 여기가 공산당도 아니고 국가가 그럴만한 예산이 있을까요? 세금 내는사람 죽어나가겟군요 전두환 추징금좀 더 걷으면 될레나? ㅎㅎ
  • Favicon of http://dudal2430naver.com BlogIcon 임영미2013.06.09 23:05 신고 좋은글 감사합니다 ^^ 보육교사의 처지를 잘 알고계시네요 엄마들에게 치이고 아이들에게 치이고 원장에게 치이고 하소연할길이 없었네요ㅜㅜ
  • 배철현2013.07.03 22:08 신고 교육을 수익사업으로 바라보는게 문제죠.
    개인업자들에게 수익을 포기하라는 것도 말이 안되구요.
    답은 나와 있습니다.
    개인에게 공적인 업무를 위탁하는 현재의 민간어린이집의 구조로는 예산이 더 투입된다고 하여도 절대 해결될 수 없을 것입니다. 공적인 업무는 공적인 기관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문제해결의 근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점심시간이 1시간 쉬는 시간이라고 되어 있는 것도 참 어처구니 없는 일입니다.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점심시간에 나와서 밥먹으로 다니는것 본 사람 있습니까?
  • 현직종사자2013.09.04 14:41 신고 현장에서 일을해보시고 글을 쓰신분이 것이 확실하네요
    1ᆞ보육 관계자분들 직접 영아전문시설에 오셔서 길게도 말고 딱 하루 교사처럼 1대3 영아직접 케어 스스로 해보시고 정책 만드셔야 할것이고 과연 0세아를 1대3비율로 안전하고 바람직하게 교육할수 있는지 쳇넘하셔야 할것입니다
  • BlogIcon 보육샘2014.04.18 14:52 신고 맞아요! 보육정책을 세우려면 관련된 경험도 중요해요!
  • BlogIcon 보육샘2014.04.18 14:52 신고 맞아요! 보육정책을 세우려면 관련된 경험도 중요해요!
  • 나 초보2013.12.16 17:40 신고 보육교사 호봉제 민간에선 해당사항없는건가요? 그리고 처우개선비 지역마다다르다던데 선생님은 많이적은둣 하네요 맞너요?
  • Favicon of http://combatblue.tistory.com/ BlogIcon 감사합니다.2014.01.08 11:59 신고 우리밀맘마님의 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이야기
    정말 감사합니다. 코멘트 중 3년차 경력의 보수 내용은
    다른 분들에게도 크나큰 공감을 만들수 있을 것 같아서
    이렇게 댓글로 남겨드리고 코멘트를 퍼갈려고 합니다.

    혹시나 이런 부분이 내키지 않으시다고 한다면
    바로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

    아직 내용을 적진 않았지만 이후에 글을 써볼려고 합니다.

    혹시나 내용을 적기 전에 이 내용을 안적었으면 좋겠다고 하신다면
    언제든지 말씀주세여 ^^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4.01.09 11:23 신고 제가 더 감사합니다. 얼마든지 여기에 있는 글을 퍼가셔도 되구요, 그래서 이 일이 좀 더 공론화되어서 좋은 정책들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 초보2014.02.04 22:03 신고 점심이어디로들어가는지모르겠네요.
    커피마시는 것도 이렇게 힘드니 9시간28분이 굉장히 긴 시간으로 느껴집니다.
    앉았다가 일어나는것도 나이 사십대니 힘들고요. 의자하나 배치했으면 좋겠어요.
    근무하고 나면 샥신이 쑤셔요.
    또 부모님들 제발 보육교사의 처지좀 생각해주시고 신발은 신겨주세요샘들 무릎이 다달아요 애들낮잠자는 시간에 선생들은 수첩쓰는데 애들모두 잘 자지 앟아요 이리뒤척 저리뒤척 잠 안자는 애들케어도 힘들어요수첩쓰면 쉴까요? 천만에 공동 유희실에 배란다 청소까지 이게 뭡니까 자기 교실청소하는 것만으로도 벅차요.
    골병듭니다 말이 보조교사뽑지 가정어린이집은취사부부로 쓴답니다
    애들 포크는왜이리 큰지 원장들 돈안끼려고 간식 쪼금 만들고 더 먹고싶어하면 사탕으로 대치해요.이거 정말 짜증나요.이러니무슨 보육교사의질은커녕 제대로 된 교육이 되겠습니까???????
  • BlogIcon 보육샘2014.04.18 14:57 신고 평균 월급 어떻게 계산했는지 몰라도 제주도 민간어린이집 월급은 최저임금이에요! 1088000원에서 4대보험 빼면 102만원받아요! 두루 알아본바 졔주에는 평균 105만원합니다
  • BlogIcon 보육샘2014.04.18 14:59 신고 쉬는시간도 없어요
  • 2014.05.25 01:37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낭자2014.05.25 01:57 신고 보육교사
    저는 지금 평가인증을 준비하고 있는 교사있니다 평소에 보육지등 다른 서루 할 시간이 없어 주말에 일주일치를 집에서 하고 있는데 요즘은 평가인증 준비 때문에 늦게까지 남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7명의 영이들을 보고 서류밎펑가인증 준비를 하려고 하면 진이 다~빠진것 처럼 너무 지체 손 하나 움직일 힘도 없네요
    도대체 누구위한 평가인증인지?
    평가인증 받으신 선생님들도 아시다시피 서류99%는 다 가라입니다 그러한 가라 서류 를 평가하는것 평가인증인지~
    차라리 영아들 안전시설에 대한 평가를 중점을 두고 하심 어떨지 생각하게 되네요
    늦게까지 일해도 따로 수당도 없고,모든 근로자에게 주워진 점심시간 및 차 한잔 마시 시간도 없는게 보육교사입니다
    저출산과 직장맘 때문에 국가에서 전부 보육로 혜택을 주고 있는데 솔직히 저희 원에 직장맘은 20%정도 인데 집에 계시는 어머님들이 더 많은데 아침 일찍 등원시키고 거의 6시쯤에 하원하고 있습니다 이런한 사항도 고려해 보육로 혜택을 차별해 정해야 될것 같은데 보육료 전액 지원은 아닌것 같아요
  • BlogIcon 낭자2014.05.25 02:00 신고 주위에서 보육교사 준비 한다고 하면 저는 하지마라고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습니다
  • BlogIcon 김은실2014.07.15 13:53 신고 속이 시원하네요. 근데하나 더할께요. 점심 시간 한시간은 근무시간에서 제외 된다던데 왜죠? 이때 영아들에겐 더 많이 손이 가고 교사가 필요한 순간인데. 아이들 밥 챙기느라 정작 교사는 제대로 밥도 못 먹는데 억울해 가슴이 터질것 같네요. 내 일한 댓가도 제대로 받지못하는것 같아서요
  • BlogIcon 보육교사2014.07.17 22:31 신고 근데 농어촌이라서 1세 7명이잖아요.그렇다고 교사에게 수당이떨어지는것도아니고 5명보는 교사나 7명보는 교사나 월급같고 원장님들 배불리게하는것뿐입니다.정말 골때리는 정책입니다.그리고 법적으로 직장맘아니신경우에는 시간을정해서 귀가시켜야 됩니다.이건 자기네놀거나 잘려고 맡겨놓고는 찾아가지도 않코.그리고 어린영아들은 엄마가 보살피는게 제일좋은것같아요.저두 제애는 제가 키워놓고 5살때다시 일시작했거든요.엄마의 사랑이필요한 시기인데 엄마들 편하려고 보내놓고는 밥많이먹여달라.기저귀 자주갈아달라..밥안먹고왔다.등등 정작 엄마들은 자기애를 방치하시는분들이 요구사항이 많은것같아요.보육교사가 자기처럼 그래할까봐서요.
  • BlogIcon 보육교사2014.07.17 22:41 신고 그리고 10시넘어서 아침안먹고 왔어요.머어쩌라는겁니까.10시되도록 자기애밥도 안챙겨주면서 선생님보고 챙겨먹이라는 건 정말 어처구니가 없답니다. 아님 빵이라도 사다주고 먹여달라던가..애기들이 혼자먹으라면 먹을수나있나요. 한명먹이다보면 6명은 그냥 방치되죠.전 그런엄마들보면 하루와서 일일교사해보라고하고싶습니다.십껍할껍니다. 정말힘든데 월급은 쥐꼬리만하고 저두 누가한다고 하면 뜯어말린답니다.
  • BlogIcon 보육교사2014.10.22 07:16 신고 정부정책! 정말 웃깁니다. 눈도 코도 귀도 막고 어떻게 보고 맡고 듣고 정책을 내놓는지 묻고 싶습니다. 정말 절대 이해불가정책이네요.
    한숨도 아깝습니다.
  • BlogIcon 남탓하지말자2015.01.15 23:09 신고 실례되는 말인간 알지만 정말 이렇게 직은 급여에 힘든환경인데 왜 다른 일을 안하시고 계속 하시는건가요. 단지 전공을 살리기 위해서 그런건 아닐텐데요.
  • BlogIcon 작은움직임2015.03.10 09:02 신고 ㅡㅡ 이나라가 엉망인걸 알면 딴나라로 이민가지 왜 여기서 사나요? 하고 묻는거랑 뭐가 다르죠?
    사람은 일에대한 열정.자부심,그리고 희생등이 모여 하는겁니다.
    그리고 나아질거란 희망이죠.적성과 연봉이 잘 맞는 경우도 있겠지만.아닌경우도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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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이야기

보육교사의 눈으로 본 두 후보의 보육정책에 대한 비교와 제안

우리밀맘마2012.12.13 08:36


보육정책, 보육교사의 눈으로 본 대선 후보의 보육정책 비교, 보육교사의 처우개선과 실효적인 보육정책을 위한 제언



최근 보육에 관계하여 정치권의 많은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관심들이 대부분 깊은 성찰없이 피상적으로 이루어져 도리어 안한만 못한 그런 결과를 초래해 너무 안타깝네오. 무상보육 말은 거창했지만 재원 마련은 하지 않은 채 하다보니 도리어 복지 포풀리즘이라는 비판만 받았습니다. 이번에 대통령에 출마하는 두 후보 역시 나름의 보육정책을 내놓았는데, 보육교사의 입장에서 제 나름대로의 생각을 정리해봤습니다.

먼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1)맞춤형 보육서비스 구축, 2)방과후 돌봄 서비스 제공 대상 확대, 3)아빠의 달 도입, 4)임신 기간 부분 근로시간 단축제 도입, 5)가족친화적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가사도우미 서비스 지원, 6)관리직 여성 일자리 확대, 자녀장려세제 신설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그런데 맞춤형 보육서비스라는 것이 무엇인지 선뜻 다가오질 않네요. 그리고 박근혜 후보의 보육 공약은 기업의 협조 없이는 불가능해 보입니다. 아빠의 달 도입과 임신 기간 부분 근로시간 단축, 정말 가능할 수 있을까요? 대기업은 그래도 인적자원들이 있으니 할 수 있을지 몰라도 중소기업의 경우 남편이 한 달 정도의 휴가기간을 낼 수 있을지, 그리고 임신한 여성의 근무 시간을 단축시켜 줄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

우리는 지금 태풍이 불어와도 출근해야 하는 그런 근로환경에 있지 않습니까? 이것이 가능하려면 먼저 기업이 이런 일을 해야하도록 강력한 법적인 제재가 있어야 하고, 또 가능할 수 있을 만큼의 기업지원이 동시에 이뤄져야 실효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지키지 않아도 되는 유명무실한 법은 만들어봐야 생색내기에 불과한 것이죠. 박근혜 후보의 공약은 현재 우리나라의 기업환경으로 봐서는 립서비스에 그칠 확률이 높을 것 같습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1)만 0~5세 무상보육 전면 확대, 2)국공립 어린이집 30%·이용 아동 50% 확대, 3)생활권별 산부인과 및 산후조리원 확충, 4)아버지 휴가 2주간 제도화, 5)필수 예방접종 항목 확대, 6)출산지원을 위한 방문서비스 '육아 코디네이터 제도' 도입, 7)장애인 출산과 육아 전담도우미 도입, 8)출산장려금 확대, 9)다문화 가정 임신과 출산 지원 등입니다.

대부분 정부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이고, 또 꼭 필요한 것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정책을 내놓기 전에 현실을 세심하게 살핀 흔적이 보이네요.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이 0-5세 무상교육입니다. 일단 재원 마련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관건이구요, 제 생각에는 0-3세까지 아기들은 엄마들이 집에서 아이들을 키울 수 있도록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재 부족한 어린이집 상황을 고려한다면 워킹맘 가정의 아기를 우선 유치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마련을 하는 것도 중요하겠죠.

두 후보 모두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해 보육의 공공성을 늘리자는 데에는 이견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조금 차이가 있는데, 박 후보는 매해 50여 개씩 5년간 250여 개로 국공립 어린이집을 늘리겠다고 밝혔지만 이는 현실을 생각한다면 턱없이 모자라는 계획으로 보입니다. 국공립 어린이집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읍·면·동만 해도 당장 전국 474개 지역이거든요. 문 후보는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 아동 50% 확대 공약을 내세웠네요. 이게 가능하게 될려면 먼저 사립 어린이집의 실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시설과 환경에 대한 좀 더 엄격한 기준 마련이 선행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린이집양산의 모아파트에 있는 어린이집


그리고 공단이나 기업이 밀집해 있는 지역에 어린이집이나 보육시설을 마련하는 방안도 마련하는 것이 어떨까요? 유아들 보육은 유치원 교육과는 달라서 아기들을 안전하게 보육할 수 있는 적당한 장소와 보육교사만 있으면 됩니다. 교사 1인에 아기 2명정도를 맡을 수 있도록 공단이나 회사 안에 적당한 장소를 마련하고, 여기에 교사를 모집해서 아이를 보육하도록 한다면 워킹맘들이 아기를 맡기기도 또 데려오기도 편한 점이 있는 것이죠. 이런 기업형 어린이집을 정부나 지자체가 운영한다면 상당히 효율적인 보육환경을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두 후모 모두 주의 깊게 생각해야 할 부분이 보육 교사 처우 개선과 보육료 현실화 문제입니다. 새누리당은 표준 보육비를 다시 산정해 가격을 현실화하자고 주장하지만 보육료를 올리는 것만으로 교사의 처우가 획기적으로 바뀌지는 않습니다. 먼저 호봉에 따른 교사 월급을 보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교사가 어린이집과 계약할 때 교사가 해야할 근무 시간과 맡은 일 그리고 받을 수 있는 수당과 명목을 좀 더 세밀하게 명시한 매뉴얼이 있어야 합니다. 이런 것이 법적으로 정해져 있으면 그 매뉴얼에 따라 계약을 하게 되어 부당한 피해를 입지 않을 것입니다. 저도 그런 경험을 하였지만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대충 이런 정도 해주겠지 하는 선에서 계약을 하고 말거든요. 나중에 원장이 그 부분에 대해 신경 써 주지 않으면 그저 속만 끓이는 경우가 많고, 이를 개선하려면 상당한 갈등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번 대선, 보육에 관해 이전보다는 많은 정책과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아 보이지만 또 선거가 끝나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by 우리밀맘마

보육교사 평균보수 155만원? 현직 보육교사의 급여를 밝힌다
어린이집 보육교사와 유치원교사 임금 차이 도대체 얼마나 될까?
보육현장에서 느끼는 20만원 양육비 지원의 실제체감온도는?
보육교사 2년차 내가 다니던 어린이집을 그만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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