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와 보육정책

어린이집 집단 휴원 다시 반복되는 보육대란 그 이유는?

우리밀맘마2015.10.23 16:19

전국 민간어린이집 다음 주 집단휴원 돌입

 

 

부산 경남을 포함한 전국의 민간 어린이집들이 다음 주부터 정상수업을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파업은 이미 예견된 것입니다. 지난 번 누리과정 예산 문제 때문에 홍역을 겪었지만 이를 타개할 수 있는 방법을 정부는 전혀 강구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의 내년 예산 편성이 끝나가는 상황을 고려한다면 지난번에 겪었던 그 난리가 그대로 악순환 되는 과정을 또 겪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어린이집 교사의 처우개선 문제와 보육료 인상 등 어린이집 운영에 관해 제안 했던 문제 역시 답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민간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집단 휴원에 들어가며, 전국의 어린이집 원장들과 교사들이 항의 농성을 하기로 했습니다. 저희 어린이집도 여기에 동참 할 예정이며, 한국민간어린이집 연합회(이하 한민련)는 전국 1만 4천여 개 민간어린이집 중 70% 어린이집 참여를 목표로 한다고 합니다.

 

한민련 측은 "정부와 여당은 보육료를 3% 인상한다고 발표했으나, 내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의 보육료 지원단가는 동결됐고, 누리과정 예산은 편성되지 않았다"면서 정부의 지원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그리고 민간 어린이집 측은 6대 핵심 요구사항인 △2016년도 누리과정 보육료 30만 원 지원 약속 이행 △종일반 보육 8시간제 전환과 초과 보육비 정부지원 △보육교사 근무여건과 처우개선 대책 수립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 수립 △영아반보육료 10% 인상, 민간과 가정어린이집 기본보육료 대신 교사인건비 지급 △유보통합 진행과정 상세 공개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예전의 어린이집 파업은 사실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원장들이 적극적이었는데, 이번 파업은 일선 교사들도 적극 지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누리과정 예산 문제로 누리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민간 어린이집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먼저 어린이집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너무 나빠졌고, 누리과정에 있던 아이들이 유치원으로 많이 이탈했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어린이집이 폐원하기도 하였고, 실직하게 된 어린이집 교사들도 많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유보통합 정책도 그렇고 정부가 진행하는 보육 정책을 보면 고의로 민간 어린이집을 고사시키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강하게 드는 게 사실입니다. 이 때문에 어린이집 교사들은 지금 많은 위기감을 갖고 있습니다.

 

 

누리과정_박근혜

 

 

누리과정은 대통령의 공약사업이었습니다. 교육부나 지자체에 예산을 떠넘길 것이 아니라 대통령이 그 명예를 걸고 책임져야 할 부분입니다. 어린이집 교사들이 안정감을 갖고 아이들을 잘 돌볼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 블로그에 방문해 주신 여러분 “누리과정 예산 정부 부담과 교육재정 확대 촉구 서명”에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가 이 나라의 보육문제를 해결하는 힘이 됩니다.

 

누리과정 예산 정부 부담과 교육재정 확대 촉구 서명 바로 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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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이야기

대통령 공약사업 누리과정 교육계의 뜨거운감자가 된 이유

우리밀맘마2014.10.16 07:21

대통령의 공약사업 누리과정, 도대체 왜 문제가 되었는가? 누리과정을 집중 파헤쳐본다.

 

누리과정이란 무엇인가?

 

우리나라는 지금 전례 없는 교육대란의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정부에서 지방 교육청에 지원해주는 교육재정 중 누리과정에 지원해주는 지원금을 책정하지 않고, 누리과정 예산을 지방 교육청이 책임져야 한다고 대책 없이 책임을 떠넘겼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이것이 누리과정을 시작할 때 협의된 사항이라고 하였지만 확인결과 부처 간의 협의가 있었지 이것이 지방교육청과 합의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당연히 지방교육청은 정부의 이러한 처사에 반발하며, 지방 교육청 재정으로 누리과정 예산을 책정하지 않기로 결의하였습니다. 자칫하다가는 누리과정에 있는 아이들 교육이 허공에 떠버리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게 된 것이죠. 이렇게 우리나라 교육계의 뜨거운 감자가 되어버린 누리과정, 도대체 누리과정은 무엇인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1. 누리과정에 대한 이해

 

누리과정은 만5세아의 교육에 대해 국가가 책임지고 교육하겠다는 정책입니다. 현재 만 5세 아이들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교육을 맡아하고 있습니다. 아래 현황표에 나와있다시피 유치원이 56% 어린이집이 34%입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이용률이 90.0%에 이르고, 이를 이용하지 않는 비율은 9.1%입니다.

 

연령

취원

대상아 수1)

이용 인원 및 이용률

미이용 인원 및 미이용율

유치원2)

어린이집3)

유치원+어린이집

인원

비율(%)

인원

비율(%)

인원

비율(%)

인원

비율(%)

전체

1,376,933

538,587

39.1

577,395

41.9

1,115,982

81.0

221,496

19.0

3세

493,452

111,482

22.6

245,342

49.7

356,824

72.3

136,628

27,7

4세

448,200

181,441

40.5

181,891

40.6

363,332

81.1

84,868

18.9

5세

435,281

245,664

56.4

150,162

34.5

395,826

90.9

39,455

9.1

1) 주민등록 인구통계(’10.12.31.기준), 2) 2010년 교육통계연보(’10.4월 기준), 3) 보건복지부 내부 자료(’10.11월 기준)

 

유치원은 교육부에 소속되어 있고,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유치원은 교육예산의 지원을 받고, 어린이집은 보육예산의 지원을 받습니다. 그런데 누리과정을 실행하기 전까지 유치원은 교육예산으로 전 계층이 교육비 지원을 받아 운영되었지만, 어린이집에서 교육받는 아이들은 보육예산으로 운영되었기 때문에 소득하위 70%이하에 대하여만 지원하였습니다.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가정이 상대적으로 교육차별을 받게 된 것이죠. 누리과정은 이렇게 양분된 교육과정을 통합하여 운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린이집에서 교육받는 아이들도 유치원처럼 전 계층이 교육비 지원을 받게 하는 것이죠. 이렇게 만 5세 아이들의 교육을 정부가 완전 책임지겠다고 하는 것이 바로 누리과정입니다.

 

이것을 알기 쉽게 표로 정리한 것입니다.

 

【 현행 제도와 ‘만5세 공통과정’ 비교 】

구 분

 

현 행

 

만 5세 공통과정

 

 

 

 

 

지원 대상

 

소득하위 70%

전 계층으로 확대(100%)

교육보육과정

 

유치원 교육과정, 어린이집 보육과정으로 이원화

표준화된 유아 공통과정으로

일원화

지원 단가

 

공립유치원(월 5.9만원)

사립유치원 및 어린이집

(’11년 월 17.7만원)

공립유치원(현행 유지)

사립유치원 및 어린이집

(연차적 인상 : ’16년 월 30만원)

재원 부담

 

유아학비 및 보육료로 이원화

(단, 지원범위 및 단가는 동일)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유아학비 및 보육료 부담

관리 체제

 

유치원(교과부)

어린이집(복지부)

현행 유지

 

 

2. 누리과정의 주요내용

 

만 5세는 교육에 정부가 발벗고 나서는 이유는 이 아이들이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연령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이렇게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이원화된 교육은 초등학교 교육과 연계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를 통합하여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자는 것이죠.

 

누리과정을 제대로 운영하기 위해 정부는 아래와 같은 계획을 가졌습니다. 누리과정의 주요내용입니다.

1)(지원대상) 현행 소득하위 70% 이하에서 전 계층으로 확대

2)(교육과정) 만 5세아에 대한 유아 공통과정 도입

- 유치원 교육과정과 표준보육과정으로 이원화되어 있는 만5세 과정을 ‘만5세 공통과정’으로 일원화

3)(교사자격) 만 5세 공통과정 담당 교사를 유치원 교사 및 보육교사 1ㆍ2급 자격 소지자로 제한하되,

- 보육교사 1․2급이 없는 일부지역 보육시설의 경우 일정기간 유예

4)(지원단가) 월17.7만원에서 연차적으로 월30만원까지 인상

※ ’11년(17.7만원) → ’12년(20만원) → ’13년~’14년 매년 2만원씩 증액 → ’15년~’16년 매년 3만원씩 증액하여 ’16년 30만원 지원

5)(재원부담) 만 5세아 교육․보육비를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지원

- 지방교육재정으로 만5세 교육․보육비 지원

* ’11년(2,586억원) → ’12년(11,388억원) → ’13년(11,569억원) → ’16년(13,991억원)

- 그동안 만 5세에게 투자되던 국고․지방비는 보육교사 처우개선 및 시설 현대화 등으로 계속 지원

6)(관리체제) 교과부 소관의 유치원과 복지부 소관의 보육시설로 현행 관리체제 유지

7)(법령개정)「유아교육법 시행령」,「영유아보육법 시행령」,「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시행령」등 관련 법령 개정

 

3. 누리과정의 문제

 

이렇게 5세 아동에 대해 무상교육으로 정부가 책임지겠다고 한 이 누리과정에 두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통합과정을 운영하면서 교육주체는 그대로 이원화 되어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두 번째 문제가 생깁니다. 통합하는 차에 운영주체도 5세 과정은 교육부가 주관한다고 했다면 당연히 누리과정은 교육예산에 반영되어야 하고,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서 충당하도록 하면 됩니다. 하지만 정부는 당초 약속한 대로 누리과정을 실행할 수 있는 예산은 교육재정에 포함시키지 않고, 무조건 지방교육청에서 해야 한다고 우겨버리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지방교육청으로서는 당연히 이 누리과정은 보육료이지 이건 교육예산이 아니라는 반발이 나오게 된 것이죠.

 

누리과정은 현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사업이었습니다. 공약이 그저 말로만 하는 공약이 아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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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권동순2014.11.09 12:59 신고 님의글은2013년부터 시행되는 3-5세 연령별누리과정을 모르시고 쓴 글입니다 5세누리과정이 아니므로 현재 만3-5세 유아 모두 학비를 지원받아야 하므로 더 많은 예산이 필요합니다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4.11.12 06:40 신고 네 맞습니다. 처음 5세였던 것이 3세까지 확대하기로했지요.
  • BlogIcon 윤성이2014.11.11 15:40 신고 위 자료는 정확한 자료가 아니네요.
    지방교육재정금은 결국 정부가 책임지고, 교육부가 책임 또한 져야 할 사안입니다.
  • BlogIcon 전국구2014.11.17 09:04 신고 누리과정은 3~5세까지 수학능력이 없는 아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 아닌 보육과정이에요. 보육원과 유치원은 중첩되지 않습니다. 유치원은 교육기관으로써 교육청의 지원대상이고 누리과정은 복지부 지원 대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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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이야기

서울시 부모 모니터링단 어린이집 점검을 학부모가 직접 한다고?

우리밀맘마2014.04.15 06:01

서울시 어린이집 부모 모니터링단 운영에 대한 소견

 


서울시에서 어린이집 관리를 위한 새로운 대책을 하나 내놓았기에 소개합니다. 먼저 관련기사를 정리해보았습니다.


1. 서울시는 서울시내 민간·공공어린이집 약 4500개소를 대상으로 위생, 안전 등을 점검할 학부모 및 보육전문가를 모집한다

2. 목적 : 학부모와 보육전문가는 2인1조를 이뤄 급식에서부터 위생, 안전 및 건강관리 등 보육환경 전반을 살펴본다.

3. 모집인원 : 자치구별로 4~10명씩 250여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4. 자격 : 학부모의 경우에는 현재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 0~5세 영유아를 두었거나, 어린이집 운영위원회에 참여하고 있으면 지원이 가능하다. 보육전문가의 경우는 보육현장 경력 3년 이상의 경험자를 모집한다.

5. 하는 일 : 모니터링단에 선정되면 관련 교육 이수 후 5월부터 10월까지 서울시의 어린이집 약 4500개소를 직접 찾아 아래 사항을 꼼꼼하게 점검한다.

▲식단표, 조리, 영양상태 등 급식관리
▲영유아 예방접종, 응급상황 대처 등 건강관리
▲통학차량 등 안전관리
▲청결상태 등 위생관리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등 14개 항목에 대해 모니터링 한다.

6. 활용 : 서울시는 모니터링 결과 우수한 어린이집의 경우 사례를 홍보해 많은 어린이집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미흡한 경우 지속적으로 지도 컨설팅 등을 할 계획이다.

7. 신청 : 모니터링단 신청은 서울시 각 자치구 홈페이지 공고란 등에서 참여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개인 소개서, 증명서를 첨부해 접수 마감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8. 기대 : 부모 모니터링단은 부모가 직접 어린이집 모니터링에 참여할 수 있는 공식적 기회로서, 부모 의견이 반영된 맞춤보육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며, 부모 모니터링단 활동을 통해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요즘 어린이집에 관한 각종 좋지 않은 소문들과 또 뉴스로 인해 부모들이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맡겨두면서 많이 걱정하고 있는 차에 서울시가 발빠른 행보를 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학부모와 관련 종사자 또는 전문가가 팀을 이뤄 어린이집을 모니터링 하게 되면 아무래도 이런이집 운영이 한결 투명해질 것 같습니다.  이 일이 제대로 시행이 되면 아마 어린이집 원장들은 많이 신경쓰일 것 같습니다. 솔직히 현직 어린이집 교사로서 이렇게 외부 모니터링 당하는 것이 기분 좋은 것은 아니지만, 좀 더 거시적인 안목으로 보면 꼭 필요한 일이기도 하다 생각됩니다. 

여기에 한 가지 더 바람이 있다면 서울시도 그렇고 국가도 그렇구요, 어린이집이 처해있는 구조적인 문제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랍니다. 어린이집에 대한 많은 문제가 제기되는 이유 중 하나가 특히 민간어린이집의 경우 수익구조가 너무 낮기 때문입니다. 이걸 그대로 방치한 채 모니터링 등의 감시체계만 강화해서 될 일이 아니라는 것이죠. 감시와 지원 이 둘이 균형을 이루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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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와 보육정책

[육아휴직] 스웨덴의 육아휴직과 우리나라의 육아휴직의 비교

우리밀맘마2014.03.25 07:10

출산장려정책과 육아휴직, 유럽선진국의 육아휴직과 우리나라의 비교 그리고 육아휴직제도 개선방향

 

요즘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저출산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떤 분의 통계를 따르면 이런 추세로 저출산이 이어진다면 향후 우리나라의 존립이 위험해질 수도 있다며 걱정하네요. 그런데 그런 걱정은 많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국가적인 노력은 아직 걸음마 단계라 생각됩니다.

왜 아이를 낳지 않을까? 가장 큰 이유는 아이를 키우는 사회적 비용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우리 사회가 경쟁을 강조하는 풍조이다 보니, 아이를 낳아 키우는 것 자체가 부모에게 큰 부담이기 때문이죠.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아무리 출산장려정책을 편다해도 실효성을 가지진 못할 것입니다.

정치권에 뭔 일을 계획할 때 제일 먼저 내뱉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선진국"에서는 이죠. 제발 그 선진국 들먹일 때 선진국에서는 출산장려정책을 어떻게 펴는지도 좀 살펴보길 바랍니다. 엉뚱한 것은 선진국 잘도 들먹이면서, 정말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에서는 선진국 소리가 쏘옥 들어가버리니 참 답답할 노릇입니다.

유럽에서는 출산장려정책을 어떻게 펴고 있을까요? 유럽선진국들의 출산장려정책 중 육아휴직에 관한 부분을 찾아보았습니다.

먼저 유럽은 출산과 육아를 개인의 차원이 아닌 국가의 차원으로 이해하고 있다는 점이 우리와 가장 큰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임신을 하면 정부로부터 "임신을 축하합니다. 자녀를 키우는 것은 당신만의 부담이 아닙니다. 당신 옆에는 국가와 사회가 있습니다"는 편지를 받는 답니다. 이는 결코 말뿐만 하는 인사가 아닙니다. 프랑스는 임신ㆍ출산의 모든 비용을 국가가 지원하고,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자녀 1명당 월 수십만원 가량의 자녀수당이 나옵니다.
 
거기에 자녀가 2명 이상이면 특별수당도 나온다고 합니다. 전 아이 넷을 키우고 있습니다. 정말 이 말을 들을 때 프랑스로 이민가고 싶더군요. 왜 이민 생각까지 하게 되었는가 하면, 국적도 상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 예로 2008년 6남매를 둔 미국 영화배우 브래드 피트-앤젤리나 졸리 부부가 프랑스 남부 마을에 주택을 구입하고 주민으로 등록하자, 매달 아동 수당으로 약 270만원을 받게 되었다 하네요.

또 만 3~5세 아동의 보육시설 취원율이 100%에 이르러, 프랑스는 출산율이 증가하면서 여성 취업률도 동시에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정책 때문에 예전에 저출산국가의 대표격으로 뽑히던 프랑스의 출산율은 2008년 2.0명으로 올라섰다고 하네요.


국가별육아휴직제도

 



스웨덴은 어떨까요? 요즘 우리나라가 스웨덴 교육에 많이 관심을 갖고 있잖아요? 하지만 아직 그림의 떡이죠. 이건 출산과 육아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정말 부러운 스웨덴의 출산장려정책, 그 중심에 육아휴직이 있습니다.

스웨덴의 육아휴직은 무려 480일이라고 합니다. 엄청나죠? 이 480일간의 육아 휴직은 부모가 합해서 쓸 수 있는 기간이라고 합니다. 즉 여성 혼자 480일을 다 쓸 수 없고, 아버지는 이 중 60일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만일 남성이 60일을 쓰지 않고 여성만 쓴다면 420일의 육아휴직만 쓸 수 있다고 하네요. 때문에 스웨덴은 아버지의 3명 중 1명(35%ㆍ2006년 기준)이 육아휴직을 쓰고 있다 합니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이 육아휴직 기간 동안의 급여는 정부에서 80%를 책임져 준다고 합니다.  육아휴직 기간 중 390일간은 기존 소득의 80%, 나머지는 정해진 금액을 지급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육아휴직을 할 경우, 우리나라처럼 가계가 흔들리는 손실도 없다고 합니다. 이는 스웨덴만 그런 것이 아니라 노르웨이 등 북유럽국가에서는 이렇게 남성에게만 할당된 육아휴직 제도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북유럽 국가들이 비교적 높은 출산율을 유지하면서도 여성의 경제참여율이 높구요, 그런 정책으로 인해 스웨덴의 2010년 출산율은 1.98명으로 우리나라(1.23명)를 훨씬 웃돌고 있습니다.

 

엄마와 딸

 



문무경 육아정책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우리나라의 경우 소득지원이 부족해 육아휴직이 활성화되지 못하면서 젖먹이 아기마저 남의 손에 맡겨야 하는데다 국공립 보육시설(약 5% 안팎)도 턱없이 부족하다..북유럽 등 유럽선진국들은 보육시설의 70% 이상이 국ㆍ공립이며, 나머지도 직장보육시설이나 부모들 모임으로 이뤄져 사실상 보육의 모두를 사회가 책임진다" 고 합니다. 더구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중 자녀수당이 없는 나라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터키 멕시코 4개국 뿐이라고 하네요.

선진국들의 사례를 보면 일-가정 양립을 가능토록 하는 답은 명확합니다. 0~1세 영아는 육아휴직 활성화 정책으로 부모들이 책임지고, 유아기는 정부 보육시설에서 책임지며, 아동ㆍ청소년이 되어서는 양육수당을 지급받아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는 것이죠.




육아휴직 우리나라의 경우는 어떨까요?

우리나라의 경우 만 6세 이하의 취학전 자녀를 둔 근로자는 최대 1년동안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육아휴직급여는 고용보험에서 휴직전 통상임금의 40%를 지급하되(상한액 100만원, 하한액 50만원), 급여의 15%는 직장복귀 6개월 후에 지급하며, 급여수급자격은 고용보험 피보험단위기간 180일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맞벌이 부부인 경우 부부가 각각 1년씩 사용할 수 있으나, 동시에 육아휴직급여를 받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비율은 점점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출산휴가사용자 대비 육아휴직 사용자의 비율이 2002년 16.4%에 불과했는데, 2012년에는 66.7%까지 증가하였습니다. 하지만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자는 상당히 낮은 편입니다. 2012년 육아휴직 사용자는 64,064명이고 이 중에 남성은 2.8%인 1790명에 불과합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3월 4일 국무회의를 거쳐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일하는 여성을 위한 생애주기별 경력유지 지원방안'에 따르면, 두번째 육아휴직을 사용한 사람의 첫 1개월 육아휴직 급여는 통상임금 100%로 조정됐다고 합니다. 설명하자면 맞벌이 부부 중 엄마가 육아휴직을 쓴 뒤 아빠가 나중에 추가로 육아휴직을 내면, 첫달에 150만원 한도 내에서 통상임금의 전액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100%란 말에 눈이 번쩍 뜨이지만 남자가 육아휴직을 신청하면 1달분 임금을 일시적으로 보전해주겠다는 것이죠.

아직 우리나라가 육아부분에 있어 선진국을 따라가려면 갈 길이 멀어보입니다. 먼저 프랑스처럼 아이를 키우는 일은 오직 부모만의 책임이 아니라 국가와 사회가 함께 키운다는 의식의 전환부터 이루어져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아이를 키우는 일을 부모가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이루어져야 하겠죠. 점점 더 나아질 것이라 기대합니다.

솔직히 전 좀 많이 억울합니다. 애 넷 낳을 그 때는 원시인이니 야만인이니 하는 조롱을 들어야 했고, 요즘은 도리어 당신이 애국자니 하는 소리를 듣지만, 실제 우리 아이들 키우는데 보탬이 되는 것은 하나도 없네요. 그래도 제 후배들은 더 좋은 환경에서 자신있게 아이들을 키워갈 수 있는 사회가 속히 오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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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tudy0714@naver.com BlogIcon 나참나2015.02.04 19:12 신고 이런글 쓰기전에 남자 육아휴직을 활성화 할 생각을 하세요. 근데.

    남자육아휴직 활성화 하려면
    남자가 이미 군대로 인해 경력단절 된걸 보상하고 다시 휴직을 권해야할텐데

    그것도 아니고 또 단절되라?

    스웨덴 남자들 군대갑니까
    비교할걸 해야지
  • ㅇㅇ2016.11.05 22:19 신고 경력단절 문제에 왜 군대 얘기를 끌고 오는지? 군대는 보통 중고등학교 졸업하거나 대학 군휴학하고 또는 졸업 이후 장교로 사회진출 전에 가는데 경제활동 하던 도중 군대 가야 되는거 아니잖아요.
    그리고 남자육아휴직 필요한거 맞는데 '이런글 쓰기전에 해결해라'고 시비조로 말하는것도 웃기네요. 님이 남성육아휴직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따로 글 쓰세요. 뭐 하나 요구한다고 다른 요구 아예 못해요?; 징병제가 억울한걸 국가에다 항의하든지 왜 여기다 풀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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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이야기

민간어린이집 교사 국회어린이집 보고 느낀 배신감

우리밀맘마2013.11.08 06:00


어린이집의 만족도, 직장 어린이집이 가장 높고 민간 어린이집이 가장 낮은 이유

 

 

 

제가 이전에 포스팅한 것 중 하나가 직장 어린이집 설치에 관한 것이 있었습니다.

워킹맘을 위한 직장 어린이집 설치 확대, 어떤 지원이 있어야 할까?


그런데 이 글을 포스팅 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찾아보던 중 현재 우리나라의 공공기관에는 이미 직장 어린이집이 많이 활성화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사인' 박형숙 기자의 기사를 인용해 몇 가지 사실을 소개합니다.

1. 꿈의 어린이집 국회 어린이집

먼저 국회 어린이집에 관한 것입니다. 국회 어린이집은 340명에 달하는 대기 인원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제2어린이집을 개원했습니다. 이곳을 이용하는 국회 직원들, 먼저 보육비가 민간 시설에 다닐 때보다 절반 가량 줄어들었고, 혹 늦께까지 맡기게 되면 추가 시간 비용은 밥값만 내면 된다고 합니다. 밤 10시까지 아이를 맡길 수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아이들 먹는 것도 친환경 농산물이고, 교육 프로그램과 시설이 좋으니까 퇴근해서 집에 데려가려 하면 애들이 안 가려고 한답니다. 


국회어린이집국회어린이집입니다.

 



국회 어린이집 교사들은 모두 정규직이라 합니다. 보수는 150만∼200만원 선으로 국공립에 비해 조금 더 높은 수준이며, 교사 1인당 맡게 되는 아이 수도 정부가 제시한 기준보다 적다고 합니다. 그리고 할머니 교사나 다문화 교사 등 보조교사가 있어 정교사들은 교육에 전념할 수 있다는 것도 어린이집 교사로서 여간 부러운 게 아닙니다. 민간 어린이집에서는 청소·식사 등 잡무가 많아 아기를 돌보는 것도 버거운데 말이죠.

국회 어린이집의 보육료는 국공립 수준이며, 나머지 운영비는 다른 직장 어린이집처럼 '직장'이 채워줍니다.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직장 보육시설의 경우 사업주가 전체 운영비의 50% 이상을 지원하도록 되어 있는데, 국회 어린이집의 경우 57%에 달하는 11억2756만원이 지원됐다고 하네요(2010년 예산 기준). 한 아이 1인당 연간 394만원을 지원한 것입니다. 

< 시사IN > 이 주요 국가기관 및 지자체, 공공기관의 직장 보육시설에 대한 지원금을 비교해본 결과, 서울시(272만원) < 정부청사(319만원) < 국회(394만원) < 수원시(456만원) < 청와대(462만원) < 한국전력(516만원) 순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정부지원금_어린이집어린이집의 종류에 따라 이렇게 지원금이 달라집니다.

 



그런데, 이건 모두 국민의 세금 아닙니까? 공무원들은 이런식으로 아이를 키우는데 있어서도 일반 국민들과는 차별적인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현재 어린이집에 관한 만족도 조사에서 직장어린이집이 가장 높았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조사한 2009년 보육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국공립어린이집에 대한 만족도가 점점 떨어지고 있었고, 그에 반해 직장 어린이집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민간 어린이집이 가장 낮았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2012년 전국보육실태조사에 따르면 어린이집 유형별 만족도 점수에서 직장어린이집은 평균 4.13점으로 가장 높았고, 부모협동어린이집이 4.08점으로 뒤를 이었으며, 법인외어린이집 3.86점, 국공립어린이집 3.85점, 법인어린이집 3.69점, 가정어린이집 3.67점, 민간어린이집 3.65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린이집이 이렇게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건 모르셨죠?

지원_어린이집어린이집의 초기 설치비 지원 비교

 

어린이집_수익구조국공립에 비해 민간어린이집이 월 6백원정도의 차이가 나고, 직장어린이집에 비하면 더 큰 차이가 납니다.

 



이렇게 직장어린이집 특히 국가기관의 어린이집 만족도가 높은 이유는 어린이집에 지원하는 지원 규모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배아플 정도로 많습니다. 우선 보육교사의 '임금' 형태로 교사당 월 80만원, 시설비와 비품비의 60%, 시간 연장 보육이나 교재·교구비 등도 지원되구요, 여기에 각종 세제 혜택까지 받습니다. 정부 지원에, 기업의 지원까지 보태지니 교사의 처우는 좋아지고 학부모 부담은 줄어드니 당연한 결과 아닐까요? 거기다 교사 1인당 맡는 아이의 수도 민간어린이집에 비해 적습니다. 이러니 직장 어린이집에 대한 만족도가 최고인 건 당연한 것이죠.


2. 만족도가 가장 낮은 민간 어린이집


그에 반해 현재 90%를 차지하는 민간 어린이집은 정부 지원이 가장 적습니다. 거의 시장의 논리로 운영하게 하다보니, 어린이집은 공영기관이나 교육기관이라기 보다는 영리기관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아니 어쩌면 처음부터 영리를 목적으로 만들게 한 사교육 기관이었다고 하면 맞을까요? 이렇게 영리를 추구하는 하나의 사업이 되다보니, 사업주인 원장은 어떻게 하든 한정된 자원에서 많은 이익을 뽑아내려고 편법과 불법의 유혹을 받습니다.


차별없는 보육세상 차별없는 보육세상, 제 가슴에 꼭 새기고 있는 말입니다.

 



종종 언론에서 어린이집에 대한 비리나 부정적인 보도를 할 때, 그런짓을 한 사람들에 대한 비난은 크게 하지만, 정작 그런짓을 하도록 한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함구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하는 일은 공영을 위한 보육기관인데, 영리적인 목적으로 운영하게 만드는 시스템. 이것이 바로 현재 우리 어린이집이 처해있는 모순적인 현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나라에서 같은 국민이면서도, 아이를 키울 때는 직업과 직장에 따라 이렇게 차별적인 혜택을 받으며 자라는 현실도 참 불편한 진실입니다. 

어린이집에 대한 대책은 단지 어린이집이라는 보육기관에 관한 것이 아니라, 이 나라의 미래인 아이들이 차별없이 행복하게 자라게 하는 국가의 책임에 관한 문제라는 인식을 갖고, 우선 민간어린이집에 대한 정부 지원을 단계적으로 늘여가야 합니다. 어떻게 늘여가야할까? 그건 이미 답이 나와 있는 것 같습니다. 민간 어린이집도 직장 어린이집 정도의 만족도가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





어린이집 보육교사와 유치원교사 임금 차이 도대체 얼마나 될까?
보건복지부의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근무현황과 현직교사가 본 현실의 비교
어린이집에 맡긴 아기 얼굴에 할퀸 상처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태풍 볼라벤 때문에 어린이집 휴원, 왜 문제가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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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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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늘아이2013.12.13 00:19 신고 공무원 자식들은 1인당 지원 최대!
    정말 제도좀 제대로 개선하고
    욕 먹어야 할 범법자가 누구인지
    제대로 규명합시다
    억울하다!
  • 사랑이맘2013.12.13 01:31 신고 어린이집의 불평등에 대해 정말 이해하기 쉽게 쓰셨네요. 내아이가 받는 불평등이 기가 막히네요. 서민은 세금을 적 게내서 지원을 적 게 해 주는 민간을 보내는 건가요. 민간어린이집 욕할게 아니고 정부를 상대로 그동안 내아이가 받은 불평등에 대해 법적 투쟁을 해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 ㅂㄹㅎㅎㄹ2013.12.13 02:03 신고 ㅡ대한민국 싫다. 약자가 무시박고 차별받는게 너무도 당연하게 보여지는나라
  • 민미홍2013.12.13 11:46 신고 그래서 공무원 경재율이 매년 높군요. 우리나라 공무원이 권위 누리며 사는군요. 이런 차별 대통령도아시겠죠?
  • 손은주2014.01.05 12:17 신고 태어나면서부터 우리아이들은
    부모의직장에따라차별받게되네요
    대한민국은 민주국가아닌가요
    행복추구권법적으로보장받을수있는 민주주의에서 이런모순이 있네요
    바로잡읍시다 하루빨리
  • 햄톨이2014.01.05 12:24 신고 너무나도 속시원하니 풀어주셨네요~~
    민간어린이집 지원이 없다는 건 관계자외엔
    잘 모르고 계시는듯~지원이라곤 부모님대신 내어주는 보육료 뿐인데~ 불법을 저지르게 만든 구조적인 문제 심각하게 고민하고 해결 해 가야합니다
  • 덕봉장군2014.01.05 12:32 신고 우리밀맘마 감사합니다
    국민의 교육의 평등권 권리를 무시하는 정부의 정책 할말을 잃었네요
  • Favicon of http://01095324880 BlogIcon ihs0432@hsnmsil,net2014.01.05 14:17 신고 서명합니다
  • 민간사랑모2014.01.05 17:32 신고 직장에 따라 차별 된 교육. 교육 받는 어린이뿐 아니라 교사도 차별 이네요. 이 엄청난 차별 무엇으로 해결하려나... 민간지원은 학부모교육비가 전부이면서 국민 세금이 센다고 하는데 세금이 세는 곳이 바로 공무원이네요. 민간 원장불쌍하다. 이런한국 교육 더 이상 희망이 보이지 않네요.
  • 2014.02.22 21:03 비밀댓글입니다
  • ㅆㅆ2014.03.09 19:16 신고 서명합니다
    공무원들한테 쓸때없는 근무외수당
    줄줄세나갑니다
  • ㅎㅎㅎ2014.03.09 19:26 신고 형평성없는 민간어린이집대우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똑같이세금내고 똑같이대통령뽑고 똑같이국회의원뽑고 똑같이세금내고 똑같이대한민국어린이인데 왜 국회어린이집 직장어린이집 국공립어린이집만 혜택받고 민간어린이집다니는 아이들은 대한민국에서 내논아이들인가요
    대통령님및국회의원님들 한테묻고싶습니다
    오늘날민간어린이집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어린이집은 성장할수없을겁니다 지금에와서 온갖구실로 민간을 구박하는것을 보았습니다
    우리아이가 공평하게 민간어린이집에서 대우받도록 해주십시요 민간어린이집 만족도97%입니다
  • 2014.03.09 22:13 비밀댓글입니다
  • 차별2014.03.09 22:24 신고 아이들도 부모의 직장에따라 차별을 받는군요 똑같은 세금내는데 왜 민간어린이집아이들은 세금혜택이 안돌아가게 차별을 하는건지요 국공립만 세우는게 부모가 원하는게 아니라 똑같이 혜택을 민간에게도 지원해 주고 잘못한건 따져야할것 아닌가요?
  • BlogIcon 제생각에2014.04.08 19:30 신고 국공립을많이세워서 거기로아이들을보내는게 부모가원하는거같은데요.. 민간에 지원은 민간원장들이원하는거겠지요..^^
  • Favicon of http://www.rko.co.kr BlogIcon 김우림2014.03.28 18:29 신고 어린이용 야광 발명 우산을 소개합니다. www.주는손.kr 우산 야광 우산 어린이 우산 발명 야광 안전 우산 주는손.kr
  • BlogIcon 쭌햄2015.01.22 00:47 신고 야!!어린이용 블랙박스나 개발해라!!!
  • BlogIcon 쭌햄2015.01.22 00:46 신고 개쌍것들아!!!애안난다고!!!안나면 내가갑이다.
    개같은것들아
  • BlogIcon ㅎㅎㅎ2015.01.22 10:48 신고 이제야 알았어요 이사실을!!!
    이 포스팅 엄마들에게 소문내야겟어요.
    진짜 넘 비양심적이고 우리아이들이 뭔죕니까!
  • BlogIcon 김영덕2015.01.22 11:28 신고 국민의 세금이 자기들것인양 쓰는 국회의원들 투표로 보여줘야합니다. 조금남았는데 잊지맙시다.
  • BlogIcon 포비동맘2015.01.24 16:28 신고 퍼가요.. 양심 없는 사람들 소문 내고 싶어서요..
  • BlogIcon 쓰레기들2015.02.02 09:22 신고 게쓰레기들 지들배체우면 끝 국민세금으로 호로자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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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와 보육정책

손주돌보미 수당 좋아하는 할머니 싫어하는 할머니 이유는?

우리밀맘마2013.04.23 07:15

보육복지정책, 여성가족부의 손주돌보미 수당, 손주돌보미 수당 도리어 싫어하는 할머니들, 그 이유는?

 

손주돌보미 사업, 여성가족부가 서울 서초구에서 시범적으로 행한 사업에 아이디어를 얻어 빠르면 오는 하반기부터 손주를 돌보는 할머니에게 월 40만원의 수당을 지급하는 손주돌보미 사업을 시행하려고 한다. 손주돌보미 사업, 직장맘들의 보육문제와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까지 두 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사업으로 주목받은 손주돌보미 사업은 무엇인지 그리고 문제는 없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손주돌보미 사업 어떻게 시작되었나? 
 
서울 서초구는 2010년 아이 돌보미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65세 이하 여성들에게 50시간 아이 돌보미 교육을 한 뒤 15개월 미만 자녀를 포함한 다(多)자녀 가정에 파견해 아이를 돌보게 하고, 시간당 6000원의 수당을 지급한 것이죠.

그런데 "우리 아이는 친정 엄마가 온종일 봐주시는데 나라에서는 지원이 없다, 모르는 사람이 애를 봐줄 때만 돈을 지원해주지 말고, 할머니가 애를 봐줄 때도 돈을 지원해주면 좋겠다"는 주민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2011년부터 시범적으로 손주돌보미 사업을 시행하였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굉장한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손주 돌보미가 된 할머니는 첫해 25명에서 작년 123명, 올해 총 170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현재 활동하는 할머니는 110명이라고 합니다. 

손주돌보미 사업 어덯게 시행되나?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18일 언론 인터뷰에서 “친할머니나 외할머니가 두 자녀 이상인 맞벌이 가구의 12개월 이하 아이를 돌보는 경우 정부 예산으로 월 수당 40만원을 주는 ‘손주 돌보미’ 사업을 이르면 올 하반기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체력을 고려, 연령은 70세 이하로 제한되며, 40시간의 아이 돌보미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손주 돌보미 사업으로 수당을 받게 될 경우 현재 만 5살까지 영유아에게 지원되는 양육수당이나 보육료와 중복 수혜를 받을 수 없게 됩니다. 그리고, 할머니와 외할머니가 번갈아 아이를 돌보더라도 수당은 한명만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손주돌보미제도 비교서초구와 여성가족부의 손주돌보미 제도 비교 @조선일보의 내용을 캡쳐했습니다.

 


이렇게 보면 아이를 키우는 세 가지 방법이 생기게 되는 것이죠.

첫째, 20만원(연령에 따라 차이가 남)의 유아양육수당을 받으며 엄마가 아기를 키우는 방법
둘째, 40만원의 손주돌보미  수당 40만원을 아이 할머니가 받아 할머니 손으로  손주를 키우는 방법
셋째, 정부의 보육지원금을 받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아이를 키우는 방법

자식 많이 낳았다고 구박만 받았던 제 처지를 생각해보면 참 세상 좋아졌구나 싶은 마음에 조금은 억울한 느낌도 좀 듭니다. ㅎㅎ 정부가 아이 키우는 것에 대해 좀 더 일찍이 그 중요성을 알고 신경을 썼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조건에서 아이를 키울 수 있게 되었을 거라는 아쉬움도 있구요, 이제 걸음마 단계지만 이렇게 한 걸음 나아간다는 것에 박수를 보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손주돌보미 사업 장점과 해결해야 할 난제는 없는가?

손주돌보미 사업의 가장 큰 장점은 현재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손주를 돌봐줄 수 밖에 없는 할머니들에게는 수당 40만원을 정부 지원을 받으며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난 전문직업인이라는 자부심도 생기고 돈도 벌고, 귀여운 손주도 봐주고 일석삼조의 이익을 누리는 것이죠.

하지만 이 제도의 가장 큰 장애가 있습니다. 모든 복지사업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문제이기도 하죠. 바로 부정수급을 어떻게 차단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복지부에서는 여러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하는데, 사실 이것은 담당 공무원이 발로 뛰지 않으면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정말 해결할 의지가 있다면 해당 공무원 수를 늘이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문제가 제도가 도입되면 자식 눈치가 보여 손주를 돌보지 않을 수가 없게 되는 노인들의 고충입니다. 나라에서 돈까지 주면서 애 봐 주라고 하는데 왜 우리 부모는 안 하느냐는 소리를 듣게 된다는 것이죠.

사실 손주 돌보기 이거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전 제가 다니는 교회에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이 모여서 하는 한 가지 걱정이 있는데, 바로 손주 양육에 관한 문제였습니다. 내 손주니까 딸이나 며느리가 힘들어할 때 도와줘야 하긴 하겠지만 그래서 좀 맡아서 키워줬다가는 그 후유증이 만만찮다는 것이죠. 한 두어달만 같이 있어도 폭싹 늙는 것이 눈에 띄게 보입니다. 거기다 허리디스크에 관절염 각종 질병에 병원에 입원하기도 예사구요.

제가 다니고 있는 어린이집에도 보면 아기들을 어린이집에 데려오고 또 마칠 때 데리러 오는 분들 중에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참 많습니다. 처음에는 돌봐주겠다고 했는데 해보니 정말 힘들거든요. 그래서 양육하는 것은 포기하고 아침 저녁으로 딸을 대신해 맡아주는 것이죠. 물론 이럴 경우는 손주돌보미 수당은 지원되지 않는 것이죠. 

아이 하나 키우는 것이 이리 힘든 세상입니다. 그저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by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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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이야기

어린이집에 맡긴 아기 얼굴에 할퀸 상처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우리밀맘마2013.03.21 07:04


어린이집에 맡겨진 아이, 엄마의 사랑을 독점하고픈 아이의 심리, 어린이집에서 폭력적이 된 아이 그 이유는?



어린이집에 온 아기 신경질쟁이가 된 이유, 0세에 어린이집에 보냈더니 아기가 점점 폭력적으로 변하는 이유가 있다. 어린이집에 아기 맡겼더니 얼굴에 상처가, 어린이집에서는 아기들을 어떻게 보육하는 것일까? 현장 보육교사가 증언하는 어린이집에 온 아기들 의 이야기.




전 어린이집 교사이지만 아직 젖먹이 아기들을 어린이집에 맡기는 엄마들을 이해하기 힘듭니다. 워킹맘이라서 어쩔 수 없이 맡겨야 하는 경우야 그렇다 하더라도 엄마가 집에 있으면서도 아기를 맡기는 걸 보면, 지금 당장은 좀 편하겠지만 조금 더 지난 후에 어떻게 뒷감당을 할까 싶은 생각이 들거든요. 웬만하면 집에서 아기를 돌보는 것이 얼마나 아기에게 그리고 나중에 엄마와 아이와의 관계가 좋아지는데 그걸 걷어차는구나 싶습니다.

아기들은 태어나면서 엄마와 뇌파를 맞춘답니다. 아무리 좋은 선생님이라도 엄마의 뇌파를 복제할 순 없답니다. 아기는 엄마의 사랑을 독점하면서 내가 세상에 태어났다는 걸 행복해하고, 엄마가 곁에 있는 것만으로 안정감을 누리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이 독점하는 사랑을 잃어버리고, 그 엄마 곁을 떠나 낯선 사람에게 가게 되면 아기는 불안해하고, 점점 거칠어지며 폭력적이거나 신경질적으로 변하게 된답니다.
 

제가 맡은 아이들이 대부분 그렇더군요. 0세에 어릴 때부터 엄마 품을 떠나 어린이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키워진 아이들은 대부분 폭력적인 성향이 있습니다. 이 아이들은  엄마의 사랑을 독점하지 못한 대신 어떻게 하든 선생님의 사랑을 독점하려고 애를 씁니다. 하지만 선생님은 그 아이만 사랑해줄 수 없죠. 일단 0세는 3명, 제가 맡은 1세반은 5명의 아이를 돌보아야 합니다. 참고로 어린이집 교사 1인당 정원은 0세 3명, 1세 5 명, 2세 7명, 3세 이상 15~20 까지입니다.

어느 정도 심하냐 하면, 한 아기는 제가 그 아이를 안고 있다 다른 아이와 눈만 마주쳐도 울어댑니다. 다른 애 보지 말라는 것이죠. 그럼 다른 애들은 가만 있을까요? 매 한가집니다. 그래도 집에서 엄마의 사랑을 듬뿍 받은 아이들은 좀 참아주기도 합니다. 그런데 또 어떤 아이는 선생님이 안아주는 아이만 찾아다니며 행패를 부립니다. 때리기도 하고, 얼굴을 할퀴기도 하구요. 손톱으로 얼굴을 긁을 땐 손동작이 얼마나 빠른지 아무리 선생님이 눈을 그 아이에게 꼽고 있어도 안됩니다. 순식간에 일어나버리죠. 나중에 학부모가 올 땐 정말 난감합니다. 뭐라고 얘기해야 하는지.. 아기 엄마가 이런 일을 이해해 주기도 하지만 대부분 언짢은 표정을 하고 갑니다. 심한 말을 하고 가는 경우도 있죠.


자전거타는 아이 부산청소년회관 앞에서 자전거 타는 아이

 


어떤 엄마들은 우리 아기가 어린이집에 다니고 난 뒤부터 신경질적으로 변했다며 은근히 선생님들 탓을 합니다. 하지만 2세 이하의 아이들에게 어린이집은 그렇게 성격을 바꾸게 하는 곳입니다. 그건 상황 상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의 보육은 엄마가 책임지도록 정책을 세우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일입니다. 최소한 만 3세가 지나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가서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며 배우기를 할 수 있는 것이죠.

미국 온라인 건강잡지 데일리헬스(http://dailyhealtharticles.com)는 살면서 가장 힘든 일중의 하나는 신경질적인 유아를 다루는 일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만큼 신경질적인 아이를 다루기가 어렵다는 것이며, 이게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해야 할 일입니다. 그렇기에 신경질적인 아이를 어떻게 다룰 수 있는가가 선생님의 중요한 능력이 되는 것이죠.

글을 마무리하며 제가 신경질적이고 폭력적인 아이를 다루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이건 제가 개발한 것이라기보다, 보육교사들이라면 대부분 교육받은 내용이기도 합니다.


먼저 신경질을 부리는 아이를 대할 땐 말로 타이르거나 논쟁하거나 가르치려고 하지 않고 가만히 안아줍니다. 그리고 그 아이의 감정을 인정해주는 것이죠. “아유 우리 민이 화가 많이 났구나” 그러면서 아이를 잠시 동안 안아줍니다. 아이가 화를 낸다고 선생님도 같이 화를 내면 그건 뭐 전쟁터를 만드는 것이죠. 저도 감정 조절이 안 될 땐 살짝 교실 밖으로 나갔다가 숨 한 번 크게 쉬고 들어옵니다. ‘화내면 지는 거야’..그렇게 되내이다 보면 분이 살짝 가라앉습니다. 어떨 땐 고함치고 싶기도 하고, 윽박지르거나 본 떼를 보이고 싶기도 하지만 그러면 안 되죠. 차라리 신경질 부리는 아이 그냥 두고 다른 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육학자들은 이렇게 신경질 부리는 아이를 달래기 위해 벌을 주거나 상을 주는 행위를 하지 말라고 합니다. 만일 그렇게 하면 아이들은 영리해서 이걸 이용하기 시작한다는 것이죠.

신경질 부리는 아이, 엄마들이 조심할 것이 있습니다. 아이가 신경질 부리는 모습 그게 당연하다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러면서 성장하는 거라고 생각하세요. 아이의 신경질적인 모습에 마음을 두면 아이의 신경질은 더 높아지고, 가라앉히려 야단치면 더하게 됩니다. 이것도 지나가리라.. 그렇게 조금은 도가 튼 마음으로 내버려두는 것이 차라리 나은 행동입니다. 그리고 주변에서 아이가 신경질적인 모습을 보이더라도 끼어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 녀석 내가 버르장머리를 고쳐줘야 하겠다, 그러다가 일이 더 커질 수 있고, 어른 싸움이 되기 십상이겠죠.

집안에서 아이가 신경질적으로 반응할 때는 방에 위험 물건이 없는가 살펴본 후에 조용히 혼자 방에 있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버릇 고치려고 완력을 쓰거나 잔소리, 큰소리로 윽박지르면 아이의 마음은 더 상처를 입게 되고, 점점 더 신경질적이고 버릇없는 아이가 될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생각을 합니다.

“내가 낳은 우리 아이들 그래도 세상에 잘 태어났다고 말할 수 있도록 사랑해야지”



by 우리밀맘마

보육현장에서 느끼는 20만원 양육비 지원의 실제체감온도는?
보육교사 현장실습 설레임으로 가득한 햇병아리교사
 보육교사의 눈으로 본 두 후보의 보육정책에 대한 비교와 제안
 태풍 볼라벤 때문에 어린이집 휴원, 왜 문제가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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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이야기

보육현장에서 느끼는 20만원 양육비 지원의 실제체감온도는?

우리밀맘마2013.03.12 07:23


0세아동 양육비 지원, 보육현장에서 느끼는 20만원 양육비 지원의 실세 체감온도, 0세반을 폐지하는 어린이집의 실태


 


무상보육과 양육비 지원정책, 올해는 무상보육과 양육비 지원정책이 조금 달라지며, 이 정책의 실효성에 대해 과연 실효성 있을까 많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무상교육과 양육비 지원 금액이 과연 이정도로 해서 실효가 있을까 비판도 많았구요. 무상보육과 양육비 지원정책 모두가 이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필요한 재정을 어떻게 충당하는지 그게 문제였죠. 일단 무상보육 문제은 작년 재정고갈이 현실이 되었고, 올해는 이 부분에 대한 재정확보가 무엇보다 큰 문제일 것입니다.  

올해 2월의 한 신문기사를 보니 들썩거리는 보육료가 물가안정 저해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합니다. 3월부터 실시되는 0~5세 영유아에 대한 ‘무상보육’은 정부의 지원만큼 가계부담이 줄어들면서 물가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나타나지만, 일부 보육시설의 보육료 편법인상 가능성은 물가상승 요인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어린이집 이용 현황은 어떨까요? 
0~5세 280만명 중 어린이집 이용자는 149만명(53.2%), 유치원은 61만명(21.8%)이며, 보육시설 가운데 민간ㆍ가정이 3만7596개로 87.9%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수치를 보면 우리나라가 아이들 보육에 관한 정책이나 관심이 얼마나 낮은지를 알 수 있고, 그렇기에 어린이집과 유아교육에 관한 정책이 단발마적인 이유가 있는 것이죠.

모두들 민간과 가정 어린이집을 빨리 국공립으로 전환해야한다고 말은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하기 위해 재원을 마련한다거나 시설을 보완 확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제안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습니다. 한 보도를 보니 민간과 가정 어린이집 교사와 국공립 어린이집 교사 간의 기본급 차이도 상당히 많이 나더군요.

저는 지금 민간 어린이집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데, 아래 보도자료를 보니 좀 기다렸다 국공립 어린이집에 갈걸 하는 후회가 생기기도 합니다. 참고로 0세반 기준으로 기본금이 50만원 이상 차이가 나네요. 저는 8시에 출근해서 저녁 6시에 퇴근합니다. 다음달부터는 30분 근무시간이 줄어든다고 하네요. 1시간 점심시간이 있지만 아이들과 함께 식사하기 때문에 도리어 식사시간이 더 힘든 시간이기도 합니다.


보육교사기본급보육교사 기본급 현황입니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0-5세 보육 양육비 지원체계가 조금 변화가 있습니다. 보육시설을 이용할 때는 작년과 같지만, 가정에서 부모가 아이를 양육할 때는 작년 차상위계층과 장애아, 농어촌 가정에만 지원하던 것을 소득에 관계없이 지원을 하게 된 것이죠. 아래 표에 나타난 것처럼 나이에 따라 0세는 20만원, 1세는 15만원, 2세 이상 5세까지는 10만원을 지원합니다.



보육양육비 지원0-5세 보육양육비 지원체계변화표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0-3세까지의 아기는 엄마가 키우는 것이 가장 좋고, 정책 또한 엄마가 키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워킹맘의 경우 어쩔 수 없는 상황이겠지만 아기들이 어릴 때 엄마품에서 자라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과는 정말 큰 차이가 나타납니다. 그건 아기들이 커가면서 부모들이 피부로 느낄 것입니다. 워킹맘이 직장을 그만두고 애를 키워도 될 수 있을 정도로 양육비를 지원해준다면 가장 좋겠죠.

위 표를 보면 알겠지만 올해 가정에서 부모가 아이를 양육할 때 지원하는 비용은 시설에 지원하는 것에 비교해서 턱없이 낮습니다. 이런 정도의 지원이 무슨 영향을 미칠까 싶었는데 현실에서는 생각보다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워킹맘이 상대적으로 많은 서울과 수도권, 대도시 지역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살고 있는 양산 정도의 지방 소규모 도시에서는 0세 아동에 관해서는 시설 이용자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 다른 연령대는 작년이나 재작년에 비해 별 변동이 없습니다. 저는 올해 1세 아동을 맡고 있는데, 정원은 다 찼구요.

그런데 0세반은 우리 원의 경우 1명입니다. 작년에는 교사가 부족해서 아이들을 맡지 못했고, 대기자만해도 꽤 있었습니다. 제가 근무했던 이전의 어린이집도 사정이 비슷하구요. 제가 인맥이 닿는대로 10여군대의 어린이집의 상황을 알아봤더니 대부분 1명 내지 지원하는 아기가 없어 0세반을 없애는 곳도 있더군요.

작년의 경우 전업주부들도 무상보육이라 해서 아기를 어린이집에 맡기는 추세였는데, 올해부터는 한 달에 20만원의 양육비 때문에 아기를 시설에 맡기지 않게 된 것입니다. 경제가 많이 어려운 상황이라 20만원의 지원이 상대적으로 크게 느껴진 것이기도 하고, 또 0세 아기 시설에 맡겨보니 여러 많은 부작용이 있다는 사실을 부모들도 알게된 이유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최소한 2세 이하의 아이까지도 엄마가 집에서 키우려는 의지를 가질 수 있는 양육비를 지원해준다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현재 시설에 지원해주는 비용 100%를 아기 엄마에게 지원해주는 것도 더 좋은 방법이라 생각이 되구요. 공감하시면 추천, 그리고 댓글로 더 좋은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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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blog.daum.net/kangdante BlogIcon kangdante2013.03.12 08:33 신고 일률적인 지원금이 아닌
    형편에 맞는 지원이 필요할 것도 같아요.. ^^
  • Favicon of http://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2013.03.12 09:22 신고 지원한다고 하니 보육료도 덩달아 오르니 그게 그것이라 하더군요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화욜 홧팅하세요
  •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2013.03.12 10:59 신고 저라도 맡기지 않습니다.
    우선 너무 어리구요... 크게 의미도 못 느끼겠구요...
    지원 받으려다 오히려 드는 비용이 더 나갈걸요?
  • Favicon of http://blog.daum.net/01195077236/ BlogIcon 행복한요리사2013.03.12 11:50 신고 보육비지원에 대해서는
    말이 참 많은 것 같아요.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대책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프렌딩2013.03.12 13:11 신고 안녕하세요 블로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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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yypbd.tistory.com BlogIcon 와이군2013.03.18 18:00 신고 엄마가 아이를 본다고 지원금이 차이나니 참 황당하더라구요.
    뭐가 다른거라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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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이야기

보육교사의 눈으로 본 두 후보의 보육정책에 대한 비교와 제안

우리밀맘마2012.12.13 08:36


보육정책, 보육교사의 눈으로 본 대선 후보의 보육정책 비교, 보육교사의 처우개선과 실효적인 보육정책을 위한 제언



최근 보육에 관계하여 정치권의 많은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관심들이 대부분 깊은 성찰없이 피상적으로 이루어져 도리어 안한만 못한 그런 결과를 초래해 너무 안타깝네오. 무상보육 말은 거창했지만 재원 마련은 하지 않은 채 하다보니 도리어 복지 포풀리즘이라는 비판만 받았습니다. 이번에 대통령에 출마하는 두 후보 역시 나름의 보육정책을 내놓았는데, 보육교사의 입장에서 제 나름대로의 생각을 정리해봤습니다.

먼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1)맞춤형 보육서비스 구축, 2)방과후 돌봄 서비스 제공 대상 확대, 3)아빠의 달 도입, 4)임신 기간 부분 근로시간 단축제 도입, 5)가족친화적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가사도우미 서비스 지원, 6)관리직 여성 일자리 확대, 자녀장려세제 신설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그런데 맞춤형 보육서비스라는 것이 무엇인지 선뜻 다가오질 않네요. 그리고 박근혜 후보의 보육 공약은 기업의 협조 없이는 불가능해 보입니다. 아빠의 달 도입과 임신 기간 부분 근로시간 단축, 정말 가능할 수 있을까요? 대기업은 그래도 인적자원들이 있으니 할 수 있을지 몰라도 중소기업의 경우 남편이 한 달 정도의 휴가기간을 낼 수 있을지, 그리고 임신한 여성의 근무 시간을 단축시켜 줄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

우리는 지금 태풍이 불어와도 출근해야 하는 그런 근로환경에 있지 않습니까? 이것이 가능하려면 먼저 기업이 이런 일을 해야하도록 강력한 법적인 제재가 있어야 하고, 또 가능할 수 있을 만큼의 기업지원이 동시에 이뤄져야 실효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지키지 않아도 되는 유명무실한 법은 만들어봐야 생색내기에 불과한 것이죠. 박근혜 후보의 공약은 현재 우리나라의 기업환경으로 봐서는 립서비스에 그칠 확률이 높을 것 같습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1)만 0~5세 무상보육 전면 확대, 2)국공립 어린이집 30%·이용 아동 50% 확대, 3)생활권별 산부인과 및 산후조리원 확충, 4)아버지 휴가 2주간 제도화, 5)필수 예방접종 항목 확대, 6)출산지원을 위한 방문서비스 '육아 코디네이터 제도' 도입, 7)장애인 출산과 육아 전담도우미 도입, 8)출산장려금 확대, 9)다문화 가정 임신과 출산 지원 등입니다.

대부분 정부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이고, 또 꼭 필요한 것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정책을 내놓기 전에 현실을 세심하게 살핀 흔적이 보이네요.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이 0-5세 무상교육입니다. 일단 재원 마련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관건이구요, 제 생각에는 0-3세까지 아기들은 엄마들이 집에서 아이들을 키울 수 있도록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재 부족한 어린이집 상황을 고려한다면 워킹맘 가정의 아기를 우선 유치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마련을 하는 것도 중요하겠죠.

두 후보 모두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해 보육의 공공성을 늘리자는 데에는 이견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조금 차이가 있는데, 박 후보는 매해 50여 개씩 5년간 250여 개로 국공립 어린이집을 늘리겠다고 밝혔지만 이는 현실을 생각한다면 턱없이 모자라는 계획으로 보입니다. 국공립 어린이집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읍·면·동만 해도 당장 전국 474개 지역이거든요. 문 후보는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 아동 50% 확대 공약을 내세웠네요. 이게 가능하게 될려면 먼저 사립 어린이집의 실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시설과 환경에 대한 좀 더 엄격한 기준 마련이 선행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린이집양산의 모아파트에 있는 어린이집


그리고 공단이나 기업이 밀집해 있는 지역에 어린이집이나 보육시설을 마련하는 방안도 마련하는 것이 어떨까요? 유아들 보육은 유치원 교육과는 달라서 아기들을 안전하게 보육할 수 있는 적당한 장소와 보육교사만 있으면 됩니다. 교사 1인에 아기 2명정도를 맡을 수 있도록 공단이나 회사 안에 적당한 장소를 마련하고, 여기에 교사를 모집해서 아이를 보육하도록 한다면 워킹맘들이 아기를 맡기기도 또 데려오기도 편한 점이 있는 것이죠. 이런 기업형 어린이집을 정부나 지자체가 운영한다면 상당히 효율적인 보육환경을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두 후모 모두 주의 깊게 생각해야 할 부분이 보육 교사 처우 개선과 보육료 현실화 문제입니다. 새누리당은 표준 보육비를 다시 산정해 가격을 현실화하자고 주장하지만 보육료를 올리는 것만으로 교사의 처우가 획기적으로 바뀌지는 않습니다. 먼저 호봉에 따른 교사 월급을 보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교사가 어린이집과 계약할 때 교사가 해야할 근무 시간과 맡은 일 그리고 받을 수 있는 수당과 명목을 좀 더 세밀하게 명시한 매뉴얼이 있어야 합니다. 이런 것이 법적으로 정해져 있으면 그 매뉴얼에 따라 계약을 하게 되어 부당한 피해를 입지 않을 것입니다. 저도 그런 경험을 하였지만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대충 이런 정도 해주겠지 하는 선에서 계약을 하고 말거든요. 나중에 원장이 그 부분에 대해 신경 써 주지 않으면 그저 속만 끓이는 경우가 많고, 이를 개선하려면 상당한 갈등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번 대선, 보육에 관해 이전보다는 많은 정책과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아 보이지만 또 선거가 끝나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by 우리밀맘마

보육교사 평균보수 155만원? 현직 보육교사의 급여를 밝힌다
어린이집 보육교사와 유치원교사 임금 차이 도대체 얼마나 될까?
보육현장에서 느끼는 20만원 양육비 지원의 실제체감온도는?
보육교사 2년차 내가 다니던 어린이집을 그만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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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와 보육정책

애기엄마들 아기키울 때 공포에 쩔어 깜놀한 순간

우리밀맘마2012.06.25 06:00

육아상식, 아기 키울 때 엄마들을 공포에 떨게 하는 순간

 



 
 

 

어떤 아기 엄마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퍼왔습니다. 너무 공감되어서요. 이건 아마 엄마의 마음이라기 보다는 보육교사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습니다. 재미 있으면서도 현실적으로 너무 공감가는 글 소개해드립니다.

 

 

 

아기키우며 가장 행복할 때: 길게 잘 때

아기키우며 가장 기특할 때: 나 밥먹는동안 잘 때

아기키우며 가장 대견할 때: 늦게까지 잘 때

 

아기키우며 가장가슴졸일 때: 낮잠자고 거의 잠 깰 시간 됐을 때

아기키우며 가장 공포스러울 때: 자다가 눈 동그랗게 떠서

                                             나랑 마주쳤을때

아기키우며 가장 힘들 때: 안 잘 때

 

아기키우며 가장 기쁠 때: 재우기 시작하자마자 잘 때

 

아기키우며 가장 극적인 반전: 일어난 것 같더니 또 잘 때

 

아기키우며 가장 당황스러울때: 애 잔다고 고양이걸음하다가

                     무슨물건 확 쓰러뜨리리거나 부딪힐때

                     (조용히 하려다가 되려 화를 당함)

 

울 아기 나에게 가장 효도한 것: 가르쳐주지 않아도 낮밤을 가릴  때

 


 

 

잠자는_아기아주 곤하게 자는 천사같은 아기

 

 

 

 혹 아이를 아직 키워보지 못하신 분들은 무슨 아기 키우는 데 다 잠으로 시작해서 잠으로 끝나냐고 하실 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갓난아기들은 하루 일과 중 절반을 잠으로 채웁니다. 맘마 먹고 싸고 그리고 살짝 방실거리다가 기분 나쁘거나 수 틀리면 좀 울고 그리고 자고 또 자고..ㅎㅎ 이 때 잘 자줘야 아기들이 건강해지는 것이죠.

 

저는 이런 갓난아기들 어린이집에 보내는 것 반대하는 보육교사지만 현실은 자꾸 엄마들이 어린이집으로 보내는 추세입니다. 경제적인 상황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기 보는 것이 너무 힘들기에 조금이라도 어린이집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기 때문이죠. 그건 아기를 키워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이해할 수 있는 심정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0세 아기들을 맡아 키우면서 하루 종일 가장 신경 쓰는 것이 아기들 재우는 겁니다. 잘 자면 아기 컨디션이 좋아서 하는 짓도 참 이쁘게 하구요, 못자면 이래 저래 곁에 있는 사람 아주 힘들게 합니다.

 

즐거운 휴일이 끝나고 오늘 우리 아기들 만나네요. 어제 부모님들이랑 잘 놀고 잘 잤다면 오늘 아주 귀엽고 사랑스런 아기들인데, 안 그랬다면 거의 죽음입니다. 솔직히 월요일이 제일 겁납니다. 우리 아기들 오늘도 행복하게 잘 잘 수 있도록 화이팅 한 번 해주세요. 그리고 전국에 아기 키우는 엄마들 모두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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