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지혜

전자렌지로 맛있는 군고구마 만드는 방법

우리밀맘마2016.01.06 22:44

전자렌지로 군고구마 맛있게 만드는 방법

 

겨울에 생각나는 음식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군고구마입니다. 예전에는 대학생들이 용돈벌려고 길거리에서 군고구마 기계를 갖다두고 많이들 구워 팔았는데 요즘은 그런 군고구마 기계를 구경하기 좀 어렵네요. 우리 사는 동네만 그런 것인지..뜨끈뜨끈한 군고구마 후후 불며, 입에 검정칠하며 맛있게 먹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군고구마가 맛있기는 하지만 이걸 집에서 구워 먹기는 참 어렵습니다.

요즘 직화 냄비가 있긴 하지만 이걸로 굽는게 쉽지 않더군요.

조금만 한 눈 팔면 시커멓게 타버리는 경우가 다반사니까요.

맛있는 군고구마 쉽게 그러면서도 안전하게 굽는 법이 없을까요?

 

있습니다.

바로 전자렌지로 구워 먹을 수 있답니다.

전자렌지로 군고구마 만드는 방법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군고구마_전자렌지1일단 구울 고구마를 물에 잘 씻습니다. 잘 씻겨진 고구마는 물에 한 번 슬쩍 담궈 이렇게 물기를 입힙니다.

 

군고구마_전자렌지2이렇게 물기가 있는 채로 고구마를 신문지에 올린 후

 

군고구마_전자렌지3이런 식으로 돌돌 맙니다. 혹 신문지가 좀 꺼림직하시면 모조지나 키친타올 같은 것으로 감싸도 됩니다. 많이 감싸지 말고 한 번 정도 덮히도록 하면 됩니다.

 

군고구마_전자렌지5그리고 이걸 전자렌지에 넣습니다.

 

군고구마_전자렌지6레인지 기능 중 가장 높은 온도가 나는 것으로 선택합니다. 제 전자렌지는 P-H1이 가장 높은 열을 냅니다.

 

군고구마_전자렌지7그리고 시간을 7분30초로 했습니다. 이 시간은 고구마 크기와 양에 따라 다릅니다. 이것보다 크면 더 많은 시간으로 적으면 더 적은 시간으로. 그리고 고구마가 두 개면 곱하기1.7 정도로 계산하시면 될 겁니다. 만일 여기 들어 있는 크기로 두 개를 넎었다면 시간은 12분 정도로 하면 되겠네요.

 

군고구마_전자렌지8땡~~ 고구마가 다 익었으니 꺼내라는 경쾌한 경보음이 울립니다.

 

군고구마_전자렌지9짜쟌~~ 전자렌지를 열어보니 이렇게 다소곳하게 구워져 있습니다. ㅎㅎ

 

군고구마_전자렌지10신문지를 벗겼습니다. 불에 구운 고구마와는 달리 탄 흔적도 없이 그냥 찐고구마 같은 모습입니다.

 

군고구마_전자렌지11어떻게 익어졌나 함 볼까요? 익은 고구마 가운데를 잘랐습니다. 보이시나요? 찐고구마와는 완전 다르죠? 먹어보시면 군고구마라는 사실을 아실 겁니다. 그런데 구워놓고 보니 호박고구마네요. 침이 꼴깍..

 

 

 

전자렌지에서 고구마를 꺼낼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구마가 구워졌기 때문에 엄청 뜨거워요. 손 데거나 입천장 델 수 있으니 조심 또 조심 ..

 

알고보니 아주 쉽죠?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집에 구워먹을 고구마가 있다면 당장 한 번 해보세요.

저는 아침을 이걸로 대신할 때도 있구요, 우리 아이들 간식으로 그만입니다.

김치와 같이 먹든지 아니면 동치미와 같이 먹어도 정말 맛있구요.

 

 



 

 

 

by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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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 낙서장

아궁이에 불지펴 구운 군고구마 이맛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우리밀맘마2011.11.10 05:30

 
 


오늘 드뎌 수능일입니다. 울 큰 딸은 어제 저녁에 선배들 응원하러 가야한다며 아예 수험장에서 친구들과 진을 칠 모양입니다. 우리 아이들 낼은 수험장에 늦는 사람도, 아픈 사람도 없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그리고 침착하게 자기 실력을 최고로 발휘해서 후회없는 시간이 되길 기도하구요. 내년에는 울 큰 애도 수험생이 되는군요. 정말 세월 넘 빨리 갑니다.




여러분 아궁이에 불 지펴서 군고구마 구워 보셨나요? 제가 부산 살다 여기 시골에 사니 이런 것도 다 해보네요. ㅎㅎ 우리 교회 마당에 큰 솥이 걸려 있는 아궁이가 있습니다. 남자 성도들은 호시탐탐 여기에 한 마리 넣어 끓여서 몸보신할 생각이 간절하지만 우리 눈치 보느라 올해는 한 마리 밖에 못 드셨네요.

어젠 우리 여자들끼리 교회 청소하느라 모였는데, 누가 고구마를 좀 가져왔네요. 어떻게 먹을까 고민하다가 아궁이에 불지피기로 했습니다. 솥에는 물 넣어서 팔팔 끓여 그 물로 걸레도 빨고, 빨래도 하구요. 역시 울 선배 언니들 불 잘지핍니다. 순식간에 장작에 불 붙이더니 활활 타오르면서 좀 있으니 솥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군요. 전 좀 신기했습니다. ㅎㅎ 

고구마는 일단 깨끗하게 씻어서 알루미늄 호일에 샀습니다. 호일에 인체에 무해하다고 씌어 있어서 그냥 그 문구를 믿기로 하구요. 그렇게 열 몇개를 먼저 아궁이에 넣어 재로 덮고, 그 위에 장작을 올려서 열심히 불을 지폈습니다. 이윽고 물도 다끓고, 그리고 다른 청소도 다 끝나구요. 짜잔..드뎌 고구마를 꺼낼 시간이 되었습니다. 자 어떻게 되었을까요? 사진으로 감상하세요. 


 



 

 

 

 

 


이런 젤 중요한 고구마에 초점이 맞질 않았네요. ㅠㅠ 그래도 맛있어 보이죠? 물에 씻은 채로 호일로 샀더니 이렇게 물기도 촉촉하게 정말 맛있게 잘 익었답니다. 오늘 우리 수험생들에게 하나씩 주고 싶은데, 좀 미안한 생각이 드네요. 

따뜻한 겨울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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