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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음치인 제가 우리교회 찬양인도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밀맘마2015.03.10 08:29

찬양인도자, 완벽음치인 제가 찬양인도자가 되다니..교회에 나와서 노래를 잘부르게 된 사연


 

올해 몇 가지 제게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 중 제일 큰 것이 바로 제가 우리 교회에서 오후찬양예배 때 찬양인도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ㅎㅎㅎ

찬양인도자, 아마 학교 때 제 친구들이 들으면 박장대소 할 겁니다. 왜냐하면 저는 정말 음치였었거든요.

전 노래를 정말 좋아합니다. 스스로는 잘 부른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부릅니다. 일명 자뻑 스타일입니다. 대부분의 자뻑들이 공통적으로 갖는 문제가 있습니다. 노래를 부를 때 자뻑 스타일로 부른다는 것이죠. 그래서 음정무시, 박자무시, 그리고 청중무시라는 음치의 삼대조건을 완벽히 갖추게 됩니다.  

전 고2 때부터 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교회에 다녀보니 제일 많이 하는 일 중 하나가 찬양하는 것이더군요. 싫든 좋든 일단 교회에 가면 노래를 불러야 합니다. 그런데요.. 찬양이 참 좋습니다. 잘 부르든 못부르든 아님 남이 부르는 것을 듣든지 간에 찬양은 마음이 편안하게 해줍니다. 뭔지 모르는 매력이 있어요. 저와 잘맞는 느낌이랄까요? 

저처럼 완벽음치도 계속해서 따라 부르다보니 조금씩 노래실력이 늘더군요. 조금씩 박자감도 생기고, 피아노 반주나 다른 악기 반주를 따라 부르다보니 음정도 슬슬 맞아집니다. 그러다 청년 때부터는 성가대에도 서게 되었습니다.할렐루야! ㅎㅎㅎ 

지성이면 감천이라구요, 완벽 음치인 제가 이렇게 성가대에도 서고, 매주마다 전문가에게 노래지도를 받다보니 언젠가부터 음정 박자가 제대로 맞아지더니, 글쎄 그렇게 내기 힘들던 고음도 차츰 올라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울 남편 노래를 참 잘합니다. 남을 가르쳐줄만한 실력자입니다. 집에서 우리 둘째를 레슨해주기도 하는데, 그 때 제가 옆에서 따라부르다 딸에게 핀잔을 듣기도 합니다. 그런데 제 음성을 듣던 울 남편, 요즘 음정도 잘맞고, 목소리도 참 예쁘다고 칭찬해주네요. 우와~ 슬슬 제 마음에 뭔지 모르는 자신감이 충만하기 시작합니다.

우리 큰 딸도 이젠 이렇게 말을 합니다.

“엄마는 아직 가요는 못들어 주겠지만, 교회 가스펠이나 찬송가는 그래도 들어줄만해.”

 

예아찬양단우리 아이들이 활동했던 예아찬양단의 공연모습


이런 차에 우리 착한 막내가 자신의 고충을 털어놓습니다. 이제 중 2학년이 되는 울 둘째, 피아노를 아주 잘치거든요. 초등학교 5학년부터 우리 교회 정식반주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반주할 땐 저 어린 것이 제대로 할까 걱정했는데, 시골 교회 제대로 반주할 사람이 없는 지라, 울 막내가 어절 수 없이 반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휘자님 말로는 센스가 있다네요. 시간이 갈수록 우리 교인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울 막내 주일 교회에서 너무 많이 반주를 합니다. 아침 어린이 예배 때, 낮에 대예배 때에도, 그리고 오후 찬양예배 때에도 반주를 도맡아 합니다. 조금 걱정이 되더군요. 그래도 3년 힘들어도 내색않고 잘 해주었는데, 올해 들어 너무 힘들다고 합니다.

고민 끝에 오후 찬양예배에 전도사님이 찬양인도를 했는데, 전도사님이 반주를 하고, 대신 성도 중에 찬양에 소질이 있는 사람이 인도를 하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그런데요, 전도사님이 저보고 찬양인도를 해보라는 것입니다. 얼떨 결에 "예" 하고 대답했는데..아~ 그게 시작이었습니다.

한 번 찬양인도를 하고 난 뒤 목사님이 찬양인도 잘한다면서 계속 하라는 것입니다. 헐~ 대략 난감입니다. 그런데, 남자 집사님 한분과 노래 잘하는 예쁜 여자청년도 함께 팀을 짜서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시네요. 어쩔 수 없이 올해 우리 교회 오후예배 찬양인도자가 되었습니다.

제가 노래를 잘 못 부른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제 고등학교 절친에게 이야기를 했더니,

“와~ 대박이다. 멋지다. 축하한다.”

응원을 해줍니다. 역시 친구가 좋아요. 친구의 격려에 또 용기백배.. 하지만 말주변도 그리 좋지 못하고, 앞에 나가 처음으로 인도하는 것이라 걱정입니다. 전도사님 권유로 아무 생각없이 대타로 몇 번 인도했을 땐 무슨 용기인지 별 걱정도 없었는데, 아예 올 한 해 정식 오후찬양인도를 하게 되니,  걱정이 여간 아니네요. 

여러분의 격려가 필요합니다. 잘할 수 있도록 힘내라고 댓글로 용기 좀 주세요.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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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양식

인생의 성공을 좌우하는 습관, 습관에 관한 성경 말씀

우리밀맘마2013.03.05 15:03


 

습관은 삶의 방식을 결정합니다. 좋은 습관을 가져야 후회없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이죠. 그 사람 인생의 성공의 열쇠는 습관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인생의 성공을 결정하는 습관에 관한 좋은 성경말씀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미쁘다 이 말이여 모든 사람들이 받을 만 하도다 이를 위하여 우리가 수고하고 힘쓰는 것은 우리 소망을 살아 계신 하나님께 둠이니 곧 모든 사람 특히 믿는 자들의 구주시라 ( 디모데전서 4 : 7 ~10)


위의 성경말씀으로 우리 교회 목사님께서 주일 예배 때 습관에 대해 이런 설교를 하셨답니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짤막한 시가 있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성공자의 충실한 하인이기도 하고, 실패한 충실한 하인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자기가 잘해서 위대한 줄로 알지만 위대하게 만든 장본인이 바로 나다. 나를 잘 길들이기만 하면 내가 그 사람을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그런 위대한 인물로 만들어 줄 것이지만, 나를 무시하고 거부하면 결국 패배의 인생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내가 그 사람을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이 성공적인 삶을 살 수 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나는 누구인가〉에서 ‘나’는 습관을 가리킵니다. 우리의 인생은 습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습관에 대해서 연구하는 사람의 말을 들어보면 우리가 생각하고 행동하는 그 모든 것의 90% 이상이 전부 습관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잠을 자는 것도 습관에 따라서 다 다르고 일어나는 것도 습관에 따라서 다 다르며, 밥을 먹는 것도 다 다른 습관을 갖고 살아갑니다.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도 어떤 사람은 아무리 끼어들기를 해도 미안한 생각도 하지 않고 있는 반면에, 행여나 비켜주지 않을 세라 손짓 발짓 해가면서 점잖게 끼어들기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일을 하는 것도 그렇습니다. 일에 대한 습관도 다 다르기 때문에 자기 나름대로의 생활 스타일에 따라서 사람들은 행동하고 움직이게 됩니다.

이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나쁜 습관을 갖고 사는 사람이고 또 한편으로는 좋은 습관을 갖고 사는 사람입니다. 나쁜 습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은 그 나쁜 습관 때문에 계속해서 안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게 되고, 결국 패망의 자리에 이르게 됩니다. 그러나 좋은 습관을 가지고 사는 사람은 좋은 습관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기도 하고, 또 자기 스스로도 자존감에 차 있어서 자신만만하게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나쁜 습관에 젖어 있느냐, 좋은 습관에 젖어 있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인생이 승리하는 인생이냐, 실패하는 인생이냐가 갈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설교를 들으며, 정말 습관이라는 것이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무엇 하나 습관과 연결되지 않는 것이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부터 시작해서 잠이 들 때까지 우리는 익숙한 생활의 패턴대로 살아가게 되고, 또 그런 습관이 배이지 않는 일을 하려고 하면, 불편하고 힘들고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무엇이든지 습관에 배이도록만 하면 아무리 어려운 일도 쉽게 해낼 수 있는데, 그 습관을 들이기까지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해야하잖아요.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을 꼽으라면 또 이 습관이 생각나네요. 잘못된 습관이나 혹 습관처럼 굳어진 행동을 고치는거 말입니다. 이건 정말 뇌를 수술하는 수준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고통을 격기 전에 좋은 습관을 들여야 하는데, 어떻게 나쁜 습관을 들이는 것은 그리 쉬운데, 좋은 습관을 들이는 것이 왜 그리 힘든지 모르겠어요.

남편에게 들은 이야긴데요, 우리나라 옛날 선비들 있잖아요. 선비답게 사는 행동 규범이랄까요? 아님 수칙이랄까요? 그런게 있답니다. 일단 아침에 눈을 뜨면 바로 벌떡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누운 채로 몸을 이리저리 뒤척인답니다. 그러면 혈액순환이 잘되면서 몸이 활력을 찾는다고 하네요. 그렇게 뒤척인 후 방에서 일어나면 그 다음 뭘할까요? 저는 남편의 대답을 듣고 뒤로 넘어졌습니다. ㅎㅎ 뭘하냐면요? 동이 터오길 기다린답니다. 추울 땐 방문을 닫고, 날이 좀 따뜻하면 방문을 열어둔 채 가만히 방에 앉아 해가 뜨길 기다린다는 거죠. 아마 명상을 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그런데 이런 습관 참 좋은 거 같습니다. 그저 눈을 뜨면 벌떡 일어나서 아침 일거리부터 시작하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잠시 묵상을 하면서 마음을 정리하고, 또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한다면 하루가 더 보람되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남편에게 한 가지를 더 배웠습니다. 동학에서 하는 훈련이라는데요, 어떤 행동을 하기 전에 먼저 하늘님께 고하고 하는 것이랍니다. 즉 책을 읽는다고 한다면 마음 속으로 하나님을 향해 '이제 책을 읽겠습니다.' 하고 책을 읽는 것이죠. 그런데 이것 참 쉬울 것 같으면서도 굉장히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대로 한다면 하나님과 상당히 친해질 것 같습니다.

 

교회에서 항상 듣는 말이 "성령이 앞서고 기도가 앞서야 합니다."라고 하는데, 이런식으로 습관을 들이면 무슨 일을 하기 전에 항상 기도가 앞서게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오늘 자신을 습관을 되돌아보심 어떨까요? 

 



 

 

 

업데이트(Update) : “새로운 포스트 제목”과 관련된 더 많은 글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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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달아주심 오늘 하루 행복한 일이 많이 생기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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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막내딸 올해 산타에게 보내는 무시무시한 경고

우리밀맘마2011.12.26 06:00


산타와 딸, 산타에게 보내는 막내 딸의 무시무시한 경고




 


 
에구..이제 성탄이 지나갔습니다.
별로 한 일도 없는 것 같은데 무에 그리 바쁜지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모두 성탄 잘 지내셨는지요?

우리 교회는 시골이라 아이들도 별로 없고 해서
도시 교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축하공연 같은 것은 할 엄두도 못내구요,
그래서 어제 저녁에 어른들끼리 모두 모여 윷놀이를 했답니다. 저녁으로는 한 성도님이 맛있게 끓여오신 호박죽을 먹고, 떡도 먹고 ㅎㅎ 그리고 세 팀으로 나누어 정말 진이 빠질 정도로 열심히 놀았습니다. 예수님도 저희 곁에서 열심히 열내면서 놀이에 전념하시지 않았을까? 


그래서 그런지 오늘은 아침부터 정신이 없네요.
예배 시간 좀은 멍하니 있어서 목사님 보기에 좀 죄송했습니다.
일부러 뒷자리에 앉았는데..워낙 작은 교회라 숨을 곳도 없고 ..목사님 저만 노려보시는 것 같고..

그렇게 예배가 끝나고 교회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답니다.
맛있는 떡국을 끓였습니다. 제가 좀 솜씨를 발휘했죠. 제가 좀 정신이 없었던 이유 중 하나가 일찍 교회와서 떡국 끓인다고 분주했던 탓도 있답니다.


그런데 떡국을 먹고 있던 이삐 갑자기 이렇게 말하네요.

"엄마, 아무래도 올해 산타가 정신이 없나봐~"

산타가 정신이 없다니 무슨 소리? 무슨 소리냐는 눈빛으로 이삐를 봤죠.
순간 그 옆에 있던 아빠가 움찔합니다.


산타

선물보따리를 든 산타




"다른 집엔 선물을 다 두고 가더니 우리집만 슬쩍 지나쳐 갔지 뭐야.."

ㅋㅋ 아이고.. 그러자 뚱이가 같이 거듭니다.

" 요즘 산타는 만원 상품권이 필요해요 이렇게 구체적으로 말 안하면 선물 안주기로 작정했나봐. 작년에는 내가 MP플레이가 필요해요 했더니, 척 하니 머리맡에 있더니만 올핸 아무 말도 안하니 그냥 넘어가네."

그러자 아빠가 그 말에 바로 응수합니다.

"야! 넌 이제 초등학교 졸업했잖아. 중딩이 무슨 산타 선물이냐?"

울 아들 그런 아빠를 흘깃 보면서 이야기합니다.

"성탄의 기쁨은 중딩도 누릴 권리가 있거든요.
선물은 중딩도 춤추게 한다구요."


ㅎㅎㅎㅎ 저 떡국 뿜을 뻔 했습니다. 같이 식사를 하시던 성도님들 모두 배꼽을 잡네요. 한 성도님이 울 뚱이를 거들어 줍니다.

"맞다 맞다 성탄의 기쁨은 중딩도 누릴 권리가 있지. 암 ~~ 맞죠? 박선생님.."
 
울 남편 아주 난처한 표정으로 고개를 돌려 애써 외면합니다. 제가 울 이삐에게 이렇게 말했죠.

"이삐야, 내가 듣기로 산타가 올해는 은퇴했다든데..이제 산타 안한단다."

그러자 이 말을 듣던 울 이삐 아주 분개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절대 안돼. 누구맘대로..
내가 대학교 들어갈 때까지는 은퇴 절대 못하지."


아빠가 애처로운 눈빛으로 말합니다.

"헐~ 그럼 넌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산타를 기다릴거냐? 넘하다.."

울 이삐 아빠를 보고 이렇게 말합니다.

"오늘 밤에도 우리집 건너가면 산타 주거써~~" 

울 남편 맛있게 떡국 먹다가 체했는지 가슴을 칩니다. ㅋㅋ
그래도 뭐 두 그릇 뚝딱 해치우네요. 그 무시무시한 막내의 경고를 받았음에도 별로 먹는 것과는 관계가 없나 봅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이제 잘 시간.. 아빠는 오늘도 사무실에서 홀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뭐~ 무서워서 못들어오는 것일수도 있구요.
그런데 9시쯤 울 막내 아빠에게 전화를 겁니다.


"아빠야? 응 이삐.. 오늘 있잖아..오늘 밤 12시까지 산타가 오지 않으면 내일부터 산타 잡으로 다닌다고 혹시 산타 할아버지 만나면 이야기 좀 전해줘..알았지? 나 잔다.. 내일봐~사랑해요"

아빠 말은 듣지 않고 그냥 전화를 끊어버리네요.
아우~ 저도 이제 잠이 와서 자야겠습니다. 마음은 12까지 산타가 과연 우리집에 들어올지 구경하고 싶은데.. 뭐 내일 확인해보죠..궁금하시죠?

저도 궁금하네요. 내일 일어난 일은 아침에 추가 스토리로 알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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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즐기기

교회에서 일어나는 포복절도하는 재밌는 이야기들

우리밀맘마2011.10.30 17:48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이제 교회 예배와 일이 다마치고 저만의 평온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남편이 타주는 커피와 컴퓨터에서 들려오는 7080의 아름다운 노래를 듣고 있답니다. 좀 있음 나가수를 봐야겠죠. ㅎㅎ 이번 주는 정말 기대됩니다.

내일 발행할 글을 미리 써놓을까 하다가 오늘을 더 재밌게 마무리 지으면 좋을 것 같아 오늘은 교회에서 일어나는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드릴께요. 우리 교회 일은 아니구요, 인터넷에 아주 재밌는 글이 있어 소개해드립니다.

교회의 광고시간에 있을법한 에피소드


☆내일부터 사흘간 있을 금식 기도회에 많이 참가하시기 바랍니다. 참가비는 오만원이고 여기에는 숙박비와 식비(?)가 포함됩니다.

☆금일 담임목사님의 고별 설교가 있은 후 성가대의 특별 찬양이 있겠습니다. 찬양 곡명은 "기뻐 뛰며 노래하라"입니다.

☆다음 주에 있을 예정이던 "평화와 화합을 위한 기도회"는 회원들의 의견 충돌로 인하여 취소되었습니다.

☆오늘 아침 갑자기 박XX 장로님의 소천 소식을 들었습니다. 다같이 유족을 위로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찬송가 "이런 기쁨 또 어디 있으리"를 부르시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소프라노 이XX 집사의 특송이 있겠습니다. 그 후 목사님께서 "견딜 수 없이 괴로운 경험"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시겠습니다.

☆이번 주일 1부 예배 설교 제목은 "물 위를 걸으신 예수님" 이고, 2부예배 설교 제목은 "예수님을 찾아서"입니다.

☆다음 주에는 여선교회 주최로 각 가정에서 필요 없는 물건들을 가져와 싸게 판매하는 행사를 가집니다. 잊지 마시고 남편들을 꼭 데리고 나오시기 바랍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 내일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한 주.. 자신있게 당당하게 살아가시길 기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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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좋아하는 여자 누구인지 알아내는 비법

우리밀맘마2010.03.24 05:00

아들에게 사차원 여친이 생겼어요

 

 

어느날 울 둘째 히가 뚱이에게 그러네요.

 

"뚱아, 난 너가 좋아하는 애가 누군지 다 알고 있다."

 

부엌에서 일을 하다 귀를 쫑긋이 듣고 있던 제가 그 얘기를 듣고 방에 가서 물었습니다.

 

"누군데? 응? 누군데~?"

 

"그런게 있어요. 뚱아 누나는 다 안데이~."

 

"누군데?"

 

뚱이가 물어보네요.

 

"은이 언니한테 다 들었다."

 

"씨~ 얘기 안한다고 약속했는데... 두고보자."

 

저는 궁금해서 연신 히에게 물어도 웃기만하네요. 그리고 히는 교회를 갔답니다. 집에는 뚱이와 이삐 그리고 제가 있었지요. 저녁을 다 먹고난 뒤 제가 궁금해서 울 뚱이에게 묻기 시작했습니다.

 

"뚱아, 누군데. 엄마에게만 말해봐."

 

"그럼, 엄마가 다른사람에게 다 얘기할꺼잖아요."

 

"말안할께. 진짜. 말해봐~."

 

"싫어요."

 

"알았어. 그럼 뭐 히에게 돈 만원주면서 얘기하라고 하지뭐. 그럼 100% 얘기해줄껄."

 

"말해줄께요. 대신 아빠에게 말안할꺼죠."

 

"뚱아, 그건 엄마에게 고문이다. 아빠를 볼때마다 엄마가 얼마나 얘기하고 싶겠어. 그건 너무 무리한 요구인 것 같은데.

빠에게만 얘기할께."

 

"안돼요."

 

"그럼. 알았어. 누나에게 물어보지뭐."

 

"알았어요. 얘기할께요."

 

그러면서 저의 손에 이름을 적어줍니다.

 

 

미나문방구


 

 

며칠전 울 뚱이가 그 애 얘기를 하면서 이런 말을 했었거든요.

 

"엄마, 울 교회에 정이라는 아이가 있는데요. 그 애가 말하는데, 제가 너무 빼빼하다고 해골같데요."

 

그말을 들은 뒤로 계속 많이 먹더군요. 해골같으면 안된다면서, 역시 그 아이가 맞네요. ㅋㅋ 그래서 제가 또 물었습니다.

 

"그아이의 어떤 점이 좋은데?"

 

그러자 역시 손에다 글을 써줍니다.

 

'사 차 원.'

 

헉~ 왜 사차원이 좋은데라고 묻자, 울 아들 ㅎㅎㅎ 그냥 웃지요. 왜 사차원을 좋아하지? 울 뚱이도 좀 사차원적이긴 하지만.. 어쨌든 울 아들이 좋아하는 아이에 대해 아니 괜시리 기분이 좋네요. 울 이삐는 궁금해서 죽네요. 오빠가 없을 때 물어봅니다.

 

"안돼. 오빠하고 약속했거든. 약속을 지켜야 다음에도 얘기해 줄꺼아니냐. 미안해~."

 

조금있자, 울 히가 옵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지요.

 

"히야. 엄마도 이제 뚱이가 누구 좋아하는지 안다."

 

"ㅎㅎ 그래요. 뚱이가 걸려들었군요. ㅎㅎ 사실 나는 누굴 좋아하는지 모르는데. 그런데, 은이언니가 뚱이와 약속을 해서 얘기해줄수는 없는데, 자신이 이런 방법으로 알아냈다면서 너도 한번 써먹어보라고 했거든요. 뚱이가 딱 걸려들었네요. 그런데 누구예요?"

 

"ㅎㅎ 미안해. 뚱이랑 약속해서 엄마는 말 못해준다. 약속을 지켜야지 담에도 얘기해주지."

 

울 히의 작전에 저만 이득을 봤네요. ㅋ 하지만 아직은 그저 마음으로만 좋아하는 사이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서로 좋아하는 마음을 갖는다는 것은 좋은 것이 잖아요. 예쁜사랑, 예쁜추억 마음에 많이 담아두면 좋겠다는 생각이듭니다.

 

그런데요. 오늘 뚱이학교에 참관수업이 있어서 선생님을 만나고 왔는데,

울 뚱이가 특히 여자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요즘은 아예 여자아이들도 놀자고 우리집에 여러명 쳐들어 옵니다. 오늘도 네명이나 몰려 와서는 놀기 싫다는 뚱이를 데리고 억지로 끌고 가네요.

울 순진한 뚱이 괜찮을지 걱정이 됩니다. 균이가 함께 가서 다행이긴 하지만, 남2명 여4명 이렇게 가네요.

그래도 울 아들 마음에는 정이만 있겠지요.

그런데 요녀석들 어디서 뭐하고 놀까요?

궁금하네요. 따라갈수도 없고.....   ^^

 


 



 

 

by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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