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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땐 대충 공부해도 상위권인 아들 고등학교의 때 늦은 후회

우리밀맘마2014.06.19 07:29

중학교 아들, 대충공부해도 상위권인 아들 공부하는 고등학교 들어가서 성적이..


학교 다닐 때 보면 부러우면서도 얄미운 아이 중에 이런 아이 있잖아요? 공부는 안하는듯 그거 대충하는 것 같은데 성적은 항상 상위권을 유지하는 아이. 이런 아이 부모를 또 속터지게 하죠?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최상위권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안하는 겁니다. ㅎㅎ 부모의 어리석은 바람이지만 조금만 더 열심히 해줬으면 해서 잔소리라고 할라치면 자기 성적 들이미면서 이정도면 됐다고 하니.. 그러면서 공부 빼고 제 하고 싶은 일 다합니다.

우리 아들 뚱이가 그렇습니다. 혹 아들 자랑질하려는 것이냐?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건 아니구요. 그냥 아들 고민 좀 같이 하자는 것이죠.

울 아들 뚱이(애칭입니다)는 다른 아이들처럼 중학교 내내 게임에 몰두해 있었습니다.  학교에 다녀와서부터 저녁까지 게임을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요. 좀 그만하라고 잔소리해도 그치질 않아서 전략을 바꿨습니다. '질리도록 해봐라' 이렇게 한 것은 어느 정도 아들의 성격을 알기 때문입니다. 이 전략이 먹히더군요. 어느 날 재미없다며 게임을 더이상 하지 않더군요. 앗싸~ 이제 공부 좀 하겠구나..그런데 울아들 이럽니다. 

“엄마, 이제 게임이 재미없어요. 다른 걸 해봐야겠어요. 기타를 배워볼까요?”
 

“그래, 그것도 좋겠네.”

그래서 지 용돈을 탈탈 긁고 아빠의 후원을 받아서 일렉기타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전 이제 아들 방에서 아름다운 기타 음률이 흘러나올 걸 기대했습니다. 헐, 이게 웬일입니까? 울 아들 여전히 게임에 몰두하고 있네요. 작심삼일..

“뚱아, 이제 게임 재미없어서 안한다며...”

“어~ 새로 나온 게임인데 재밌어서 하고 있어요.” 


이놈의 게임은 왜이리 많고, 새로 만들어진 게임은 계속해서 나오는지.... 우리 아들은 언제 게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제가 보기에 집에 와서는 공부하는 꼴을 보지 못했는데 신기하게도 시험치면 상위 5%에 듭니다. 지 말로는 학교에서 열심히 했기 때문이라네요. 

울 아들 올 해 고등학교에 들어갔습니다. 어쩌다 경남에서는 알아준다는 양산제일고에 들어갔습니다. 빡세게 공부시키기로 유명한 학교인데, 울 아들 여기서 제대로 적응하려나 걱정은 되었지만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다행히 뚱이도 거길 가려고 하네요. ㅎㅎㅎ

학교 면접가던 첫날, 울 뚱이 군기가 단단히 들어 왔습니다. 문제집을 여러권 사달라고 합니다. 2시간이상 이야기를 듣고 왔는데, 공부로 시작해서 마지막까지 공부로 끝나더랍니다. 그리고 자기 옆에 이글거리는 눈빛들을 보니 중학교처럼 대충 공부해서는 안되겠구나! 충격을 받고 온 듯했습니다. 그리고 배치고사를 준비하더군요. 
배치고사를 한 주 남겨 놓았을 때 우리 뚱이의 안색이 꼭 송장을 보는 듯 했습니다.

“뚱아~ 얼굴이 왜이러노. 어디 아프나?”


“아니, 아침부터 공부를 좀 했더니.... 나는 공부체질이 아닌가봐. 죽겠네.”

  ㅎㅎ 방학내내 놀더니 고거 샘통이다. 그리고 마침내 배치고사일이 왔습니다. 시험을 치고 온 날, 시험을 망쳤답니다.결과는 울 아들을 놀라게 할만큼 나왔습니다. 울 아들 정신이 번쩍 드는가 봅니다. 이제야 후회를 하네요. 특히 아빠가 그렇게 영어단어 외워놓아라고 노래를 불렀는데, 이제 왜 그리해야하는지 알겠다고 합니다.

요즘 울 아들 정말 열심히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노력하는만큼 성적이 쑤욱 올라가진 않았지만 그래도 공부해보겠다고 머리를 싸매는 모습이 보긴 좋네요. 울 아들 일주일 내내 공부만 해야한다며 왜 사는지 모르겠다고 종종 불평도 하지만 그래도 주어진 여건에서 적응하려고 애쓰고 있네요. 그리고 밴드부에 들어가 드럼도 치고, 종종 교회에서 드럼으로 스트레스도 풀고 있습니다. 

 중간고사를 앞 둔 어느날 아들이 제게 이럽니다.
 

“엄마, 나 친구들하고 내기했어요. 5명 중에 제일 시험 못친 사람이 한 턱 내기로 했어요.” 

“다른 친구들 배치고사 성적은 어떤데?” 

“내가 제일 못쳤고, 다들 나보다는 훨씬 잘 쳤어요. 그래도 동기부여가 될 것 같아서 좋다고 했어요.”

  “그래 열심히 해봐라~.”

뚱이는 컴퓨터를 안하겠다는 각오로 본체를 떼서 거실에 두고 갑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ㅎㅎ 한 턱 내지는 못했답니다. 울 아들 오늘도 공부만 하는 학교에 공부하러 갑니다.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먼저 자기의 꿈을 찾았으면 좋겠네요. 그래야 공부하게 더 즐거울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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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제일고 고교평가 경남2위,울 아들이 이학교 진학하려는 이유는?

우리밀맘마2013.10.24 12:20


양산제일고등학교 고교평가 경남 2위, 전국 16위의 명문고로 발돋움


 

제가 이곳 양산으로 이사오면서 조금 걱정되었던 부분 중 하나가 아이들 교육입니다. 엄마들이라면 이 걱정은 없을 수가 없겠죠. 아무래도 대학 진학을 생각한다면 공부 좀 열심히 하고, 진학률도 좋은 그런 고등학교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은 아무래도 같을 것입니다. 사실 중학교 때까지는 그렇게 성적에 연연하지 않으려고 해서 우리 아이들 자유롭게 살도록 해주는데, 대학진학을 앞두고는 고등학교 진학이 좀 걱정이 되더군요.

울 큰 딸은 이미 고등학교 졸업했고, 둘째는 아이돌 가수가 꿈이라서 학교 수업이 빡센 곳보다는 좀 여유로운 학교가 좋겠다 생각했는데, 진학한 학교가 꼭 맞는 학교입니다. 게다가 그 학교는 예체능계 지원자들만 따로 모아 한 반을 만들어줘서, 자기 특기를 살리는 과외학습하기 참 좋은 여건을 갖고 있답니다.

그런데 지금 울 셋째, 아들은 딱히 무엇이 되겠다는 꿈이 없어 일단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해야 하는데, 대학 진학을 염두에 둔다면 좀 공부를 많이 시키는 학교가 좋을 것 같아 내심 걱정했습니다. 성적은 그래도 상위권이라 자기가 원하는 학교에 진학할 수 있어서 어디로 갈거냐고 했더니 "양산제일고등학교"로 가겠다고 합니다. 저희 부부도 그 학교 진학하는게 아무래도 너의 진로를 위해서 좋겠다며 아들의 결정을 지지해주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양산시민신문을 보니 아주 반가운 소식이 하나 있네요. 바로 양산제일고등학교(교장 황병준)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아래는 기사 내용의 일부입니다.


양산제일고울 아들 가고 싶어하는 양산제일고등학교

 

 

동아일보사가 입시교육기관인 (주)하늘교육과 함께 전국 1천666개 일반계 고교를 대상으로 고교종합 평가를 분석한 결과 양산제일고가 경남에서 2위, 전국에서 16위를 차지했다.

평가는 학력수준, 교육여건, 학부모선호도 등 3개 부분, 13개 세부항목으로 점수를 부여해 16개 시ㆍ도별 50개의 학교명단을 공개했다. 일반고와 선발과정 등에서 차이를 보이는 과학고 등 특목고는 제외했다. 전교생 100명 이하 학교도 같은 기준을 적용하기 어려워 배제됐다. 여기서 양산제일고는 총점 87.24점으로 경남 종합 순위 2위, 전국 16위에 올랐다. 경남 1위인 거창대성고는 전국단위 모집인 반면 양산제일고는 양산지역 내 모집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교육성과는 더욱 두드러지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양산제일고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조사한 학교별 수능 평균점수 순위에서 5년 연속 전국 상위 100위권 안에 포함되는 기염을 토했었다. 전국 100위권 안에는 일반계고뿐 아니라 대원외고, 용인외고 등 특목고와 민족사관고, 현대청운고 등 자립형사립고와 같은 전국의 명문고교들이 대거 포진돼 있어 순위의 의미가 크다. 또한 조선일보사가 최근 2년간 서울대와 주요대학 의대ㆍ치대ㆍ한의대 합격생 수를 학생수와 대비해 분석한 결과에서 양산제일고가 부산ㆍ경남 4위, 전국 56위를 차지했다. 통상 의대ㆍ치대ㆍ한의대는 전국 상위 0.5% 이내의 학력을 가진 학생들이 입학하기 때문에 고교학력을 가장 잘 나타내는 지표로 볼 수 있다. 


이 기사를 읽고 난 뒤 우리 아들 꼭 이 학교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더 커졌습니다. 저나 남편은 울 아들 이 학교 대학진학 때문에 보내려고 했는데, 울 아들은 이 학교 진학하려는 이유가 우리완 다르더군요. 왜 이 학교 가려느냐고 하니 이 학교가 글쎄 "남여공학"이랍니다. 지금 다니는 학교가 남중입니다. 남자들만의 세계.. 군대도 아니구..하면서 불평하더니, 고등학교는 꼭 남여공학으로 가겠다고 결심했다나요?

"아들! 그 학교 갈려면 이번 중간고사 잘 봐야 한다. 공부 좀 하자~~!!"




 


by 우리밀맘마

울 아들 국어시험지에 "선생님 넘 예뻐요"라고 적어놨더니
뉴라이트에 쌍욕을 해대며 광분하는 중딩 아들 이유를 물어보니
신학기 우리 아들 학생회장 선거 출마를 포기하게 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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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입학준비 중인 큰 딸 사교육비 정말 장난 아니네

우리밀맘마2013.02.20 07:37

패션디자이너가 꿈이 큰 딸, 가계를 휘청거리게 하는 엄청난 사교육비용

 


사교육 사교육 해서 그게 뭔 말인가 했습니다. 울 아이들 중학교 마칠 때까지 누구도 사교육 시켜본 적이 없거든요. 그저 동네 피아노학원 다니는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울 큰 딸 고등학교 입학하면서부터 아이가 진로를 패션디자인으로 정하고부터 본격적인 준비를 하게 하니, 사교육비 정말 장난 아니네요. 우리집 가계가 휘청거립니다.


드뎌 그 길디 길었던 겨울 방학이 끝나갑니다. 우리 아들 작년에는 "개학, 지구의 종말이 왔다"는 포스터를 컴퓨터 바탕화면에 깔아놓고 한숨을 푹푹 쉬어대더니 올해는 좀 조용하네요. 중학교에 다니는 두 딸은 오늘 개학해서 드뎌 학교에 갔습니다. 초딩들은 다음주 화요일이 개학이라네요. 울 두 초딩들 마지막 남은 방학을 즐겨야 한다며 하루종일 이불 속에서 딩굴고 있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함 봐주기로 하고,저도 함께 이불 속에서 딩굴었습니다. ㅎㅎ

울 큰 딸 이번 겨울방학은 다른 때와는 달리 너무 빡세게 보내는 것 같습니다. 제가 떠민 것도 아니고 본인이 원해서 시작한 것이라 최선을 다하려고 하는 모습이 기특하기도 하구, 좀은 안쓰럽게 보이기도 하네요. 사실 형편은 안되지만 그래도 자기 스스로 계획해서 해보겠다고 하니 원하는대로 다 시켜줘봤습니다. 

패션디자인학원은 이제 13개월이 되어가고 또 자신의 꿈이 달린 일이니 방학이 되어도 계속 다니고 있구요, 또 고등학교 때도 패션학원에 계속 다니려니, 일단 고등학교 선행학습을 해놔야겠다고 생각이 들어 영어와 수학을 배우고 있습니다. 와~ 이때까지 이렇게 많은 사교육비를 한 아이에게 지불해보기 처음입니다. 그런데요 정말 허리가 휘네요. 개학하면 패션디자인학원만 다니겠다고 하니 좀은 안심이 되지만, 이런식으로 계속 한다면 정말 난감해질 것 같습니다. 커갈수록 사교육비 지출이 장난 아니라고들 말로는 들었지만 실제 경험해보니 한숨만 나오네요.


요즘 정부에서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갖은 애를 쓴다고 하지만 가장 실효성 있는 정책은 저같이 애가 넷이라도 교육비 걱정하지 않도록 해준다면 지금 우리 현실에서 가장 적절한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요즘 신문지상에 들리는 소식은 양질의 교육을 위해 대학 등록금 인상이라는 소식, 그리고 학자금 대출 잘못받으면 복리 이자로 인해 더큰 곤경에 처한다는 소식, 대출이자가 내리지 않고, 또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걸었던 후불제는 이미 물건너 갔고, 그래서 사교육비 지출이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 앞으로 돈 없으면 자식교육시키기 불가능하다는 소식.. 에구~ 이런 소식만 들려오는데 겁이나서 누가 애 낳으려고 하겠습니까? 저는 잘 모르지만 그래도 강에다 삽질하는 예산 교육에 끌어서 애 넷 낳으면 셋은 등록금 면제 바로 시행, 고등학교 무상교육, 사교육비 1인당 매달 100만원지원 등 이런 정책이 쏟아져 나오면 아마 출산율 지금보다 배는 늘겁니다. 애 낳게 하기 위해 출산격려금 지원도 좋지만,그보다 현재 애 많은 집 걱정없이 잘 클 수 있도록 지원주면 더 안심이 되어 아이 많이 낳으려고 하지 않겠습니까? 뭐 저의 넋두립니다. ㅎㅎ

그런데 우리 딸 정말 공부 열심히 하네요. 아침 일찍 영어학원 가서 수업받고, 돌아오면 숙제하고, 단어 외우고, 그리고 수학공부하고, 오후에 패션디자인학원 가서 공부하고, 그래서 밤 10시가 되어야 집에 돌아옵니다. "아~ 피곤해."하며 곧 잘 쓰러져 잠시라도 잠을 자지만 그래도  열심히 하는 모습이 대견하기도 하고, 좀은 안쓰럽기도 하네요. 아직도 친구도 좋아하고, 영화도 좋아하고, 연예TV도 좋아하고.... 하루종일 놀기만해라고 해도 아주 좋아하는 큰 딸인데, 자신의 꿈을 위해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니 그저 고마울 뿐이죠.

이제 고등학생이 된다고 하니, 마음의 각오를 새롭게 한 모양입니다. 아직도 어린아이인 것만 같은데, 그래도 나이도 먹고 철도 드나봅니다. 저는 그저 몸이 상하지 않을까 그것이 걱정이 되네요. 자신의 주어진 환경에 비해 꿈이 큰 아인데, 부모로서 뒷바라지 제대로 해주지 못해 늘 미안하기도 하구요. 그나마 남편과 제가 열심히 기도해주는 것에서 위안을 삼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우리 딸, 올해의 기도제목을 우리에게 이야기하는데, 꿈이 큽니다. 일단  전국 대회 규모의 패션디자인대회에서 대상을 받는 것이 일차 목표라네요. ㅎㅎ 뭐 꿈을 좀 크게 가진다고 돈드는 것도 아니니 저나 애 아빠나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님, 우리 딸이 그런 상에 걸맞는 제대로된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하고 말입니다. 여러분 함께 응원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누가 알겠습니까? 우리나라도 제 큰 딸로 인해 루이비똥인가 하는 그런 명풍 브랜드보다 훨씬 값어치 있는 브랜드가 등장하게 될지요..^^

 

 



 

 

 


그냥 가지 마시고, 댓글과 추천으로 저도 응원 좀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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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toyoufamily.tistory.com BlogIcon 투유♥2010.02.06 14:08 신고 우리밀 맘마님의 의견 100%로 동감합니다.
    호주에선 엄마가 애 3을 낳으면 다니던 직장 월급의 70%가 나온다던데
    정말 애 더 낳기가 무서워집니다.
    더불어 3살 된 제 아들이 커 갈수록 불안해지네요 ㅠㅠ
    아드님 귀여워요 개학, 지구의 종말이 왔다. ㅋㅋㅋ
  • 우리밀맘마2010.02.06 17:08 신고 그러게요.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blog.daum.net/moga2641 BlogIcon 모과2010.02.06 14:52 신고 따님을 믿으세요.
    장래 진롤르 버써 선택한 총명한 따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댓글중에 글을 부분만 읽고 쓰는 분들의 것은 그러려니 하세요.
    사교육비 지금 쓰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교육비도 다 투자 할 때가 있거든요.
    화이팅!!!
    명품메이커가 따님에 의해서 만들어 질겁니다.!
  • 우리밀맘마2010.02.06 17:08 신고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맘부림2010.02.06 17:02 신고 자식 나라고 해놓구 대학 등록금 상승시키고 사교육비 올리면 그것은
    멍멍이탕감이지
  • 우리밀맘마2010.02.06 17:06 신고 아휴~ 저는 먹지도 못하는 멍멍이탕 어떻하면 좋죠. ㅎ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학원강사2010.02.06 17:04 신고 꿈을 향한 따님의 열정이 멋집니다.
    요즘 학생들 보면 꿈이 없는 학생들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그러다 보니 점수 맞춰 학교와 학과 정하고 대학가서도 꿈이 없으니 남들처럼 스펙 쌓아서 대기업에 원서 넣거나 공무원시험 준비하는 거겠죠.

    그런데 출산율증가에 대한 대책으로 국가가 사교육비 지원하는걸 말씀하셨는데
    그럼 저같은 사람만 좋은겁니다...ㅎ

    정말 제대로된 나라가 되려면 모든 공교육은 무상교육에 사교육이 필요없는 세상이 되어야 겠죠.

    사교육 필요없는 세상요? 간단합니다. 공교육에 4대강예산의 일부만 투자해도 살아납니다. 교실당 학생 20명이내로 줄이고 대학처럼 과목 선택수강제 도입하면 됩니다.
    자신이 원하는 과목, 원하는 레벨 선택수강하면 학습 능률도 좋아질테고 학원수강도 힘들어지죠. 학생들이 다 다른 과목이니 묶어서 수업이 거의 불가능해질 테니 말입니다. 아 물론 돈많은 집은 그때가서도 과외하려나?

    잡설이 길었네요~
    결론은 교육과 복지에 돈을 써야 하는데 삽질하는데 쓰니 문제라는....ㅎ
  • 우리밀맘마2010.02.06 17:07 신고 절대 동감 100% 제말도 그말입니다. 시원한 말씀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livingblog.co.kr BlogIcon 김효준2010.02.06 18:21 신고 치솟는 사교육비 때문에 자식가진 부모들은 모두 등골이 빠집니다
    따님이 매우 총명하네요
    따님이 원하는 목표 이룰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첫 방문인데 추천하고갈게요^^
  • 우리밀맘마2010.02.06 19:01 신고 방문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천상가2010.02.06 20:48 신고 제목보고 부모욕심에 나가는 돈이 아닌가? 라고 부정적인 생각했는데

    아이본인이 자신의 의지로 꿈을 위해 스스로 챙겨서 부모한테 요구하는거였군요.

    아이가 정말 착실하네요. 보통 사교육같은건 '그냥 다른 애들이 하니까 우리자식도 시키자거나 다른애들도 하니까 나도 하자'란 식인데....
    아직 고등학교도 입학하지 않은 어린나이에 벌써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다니 놀랍기만 하네요^^;

    글에 나온 따님 성정이라면 고등학교 3년만 더 고생하시면 대학교 이후는 걱정안하셔도 될듯하네요.

    근데 글보니까 그게 끝이 아니군요. 초딩들에 중학생남아 있으니..... 사교육비 걱정하시는게 당연합니다 ㅡㅡ
  • 우리밀맘마2010.02.06 21:46 신고 글을 자세히 읽으시고 이해해주시는 글 정말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kiastory.tistory.com BlogIcon 키아2010.02.06 23:25 신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참 예쁜 것 같애요. 뒷바라지 하느라 고생되셔도 힘이나실 것 같애요^^ 나중에 멋지게 자라서 부모님께 효도할 것 같은데 ㅋㅋ 힘내세요^^
  • 우리밀맘마2010.02.07 09:14 신고 그저 열심히 공부하는 딸이 예뻐서 글을 쓰다보니, 약간의 하소연도 같이 되었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충고자2010.02.06 23:33 신고 전 개인적으로 사교육 보다 더 문제가 부모님의 욕심인듯 합니다. 어느 부모님이나 자기 자식에 대한 욕심은 엄청 크겠죠.. 하지만 그 욕심 때문에 과한 사교육을 시키면서 나라욕만 하는 것은 참 어리석은 일입니다. 근본적인 문제는 공교육과 사회구조에 있죠.. 하지만 중요한건 공교육은 아무리 큰 돈을 투자해도 효율적인 면에서 사교육을 절대로 따라잡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자녀에 대한 과도한 기대를 줄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대한민국의 사교육을 이렇게 만든 가장 큰 주범은 국가 이지만 공범들은 바로 대한민국의 엄마들 입니다. 그러면서 모든 비난의 화살은 열심히 학생들이 꿈을 잃지 않게 희망을 주려 노력하는 학원들에게 까지 싸잡아서 날려대죠.. 학원의 취지는 1등을 찍어내는 곳이 아니라 학교에서 선생들로부터 외면 당한 학생들을 잡아 주는 것인데.. 그것을 변질 시킨 사람들이 바로 엄마들과 돈에 눈이 어두운 원장들및 몇몇 쓰래기 같은 스타 강사들이죠..
    정말 나라가 변하기 원한다면 맨날 이런곳에 사교육때문에 허리휜다 하지마시고 나라에 돈 지원 해달라 하지마시고 맘마님의 자녀부터 눈높이에 맞는 대학진학 준비를 시키셔서 대한민국 엄마들의 본보기가 되시는 것이 어떠신지요..
  • 우리밀맘마2010.02.07 09:10 신고 님의 충고에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이듭니다. 하지만 님의 의견을 들어보니 아직 결혼을 하지 않으신 분이 분명하다는 확신을 얻게 되네요. 님이 아이를 낳고 중등, 고등 공부를 시킨다음에 이런 얘기를 한번 해 보시기 바랍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재인2010.02.06 23:39 신고 전 중3 곧 고등학교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전 공부 좀 한다는 외고를 입학하게 되었지만 솔직히 중학교떄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은 생활을 했었어요 갈수록 성적도 떨어졌구요 이번 겨울방학도 제가 좋아하는 독서나하구 마음 편하게 있었는데 저랑 동갑이신 따님 께서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한다니까 갑자기 문제집을 펴게 됩니다..^^;; 참 부러워용!~ 저도 꿈도 많고 하고 싶은것 도 정해놓고 목표도 설정해놓았지만 솔직히 제 능력에 좌절하거나 실망할때가 많아요
    그런데 이젠 자신감을 얻고 열심히 하려구요 덕분에 좋은 기운 얻고 갑니닷^^
    아! 그리고 저는 학원 다니거나 과외, 등 사교육을 하는것이 별로라서 사교육비가 높다고 해도 크게 걱정은 안해봤어요 부모님께서도 그렇고요
    그래도 투자하는거니까 그리고 잘할거에요,,, 걱정 많이 하지 마시구요...! 힘내세용!
  • 우리밀맘마2010.02.07 09:13 신고 고마워요. 그리고 힘내세요. 아직 정확한 방향을 찾지 못해서 일꺼예요. 더 좋은 공부의 방법을 찾아서 꼭 이루고자 하는 꿈을 찾게 되기를 바래요.
    감사하구요. 정말 화이팅입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o-canada.tistory.com BlogIcon 엉클 덕2010.02.07 06:46 신고 머지않아 "우리밀맘마" 명품 브랜드로 올날을 기대하겠습니다.
    브랜드 이름이 좀 길면 "맘마" 이것도 괜찮겠는되요. ^^
    좋은 시간 보내세요.
  • 우리밀맘마2010.02.07 09:14 신고 ㅎㅎㅎ 그런가요?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무상교육2010.02.07 08:23 신고 우연히 처음 들렸습니다. 나도 큰 애가 올해 여고에 입학했네요. 구구절절 옳은 말씀이고, 사는 모습이 우리집처럼 눈에 그려집니다. 자식 뒷바라지에 어느 부몬들 소홀하겠습니까? 자신 닮아 머리 나쁜 자식놈에게 몇 백만원씩 돈질하는 부모들이 문제지 님 같으신 분이 투자하는 학원비가 무슨 사회문제가 되겠습니까?삽질에 처바르는 돈이 무상급식이나,무료교복,무상교육 확대로 나가야하고, 출산장려금보다는 아이 키우기 쉬운 조건을 만들어주는 것이 올바름에도 이 정부가 안하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혹시 똑 같은 교육조건이 되면 머리 나쁜 자기 자식들이 울 자식들보다 뒤쳐질까봐 아닐까요? ㅎㅎㅎ...글고 우리는 계속 나라에 돈지원해 달라고 떠듭시다!(우리돈이니까요)
  • 우리밀맘마2010.02.07 09:16 신고 정확하게 꼬집어 주셔서... 정말 동감입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ㅇㅋ2010.02.07 09:04 신고 이명박이 사교육비 부담되면 학원 안보내면 된다는 명언을 남긴지가 채 2주가 안됐네요
  • 우리밀맘마2010.02.07 09:17 신고 ㅎㅎㅎㅎ 그저 웃지요. ㅎㅎㅎㅎ
  • 기홍2010.02.07 10:56 신고 가진 놈들이 없는 자들의 고뇌를 어찌 알꼬. 재래시장가서 오뎅이나 쳐먹으면 서민의 마음을 헤아리게 될거라고 착각하는 한심한 두뇌하고는.
  • 우리밀맘마2010.02.07 12:36 신고 서민이 아니니 어찌 서민의 심정을 알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서민의 입장에서 이해하려는 노력 또한 없어 보이니 안타까운 일이지요. 어진 임금이 그리울 뿐.....
    댓글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kariere.tistory.com BlogIcon 클레망스2010.02.07 13:38 신고 제가 아는 분 댁이 대학생 딸만 둘인 집이 있는데;;;
    맞벌이해서 월수입 500을 맞춰도 정말 힘들다고 하더군요.
    전 이해가 안갔지만 요즘 대학교 등록금, 학비가
    엄청 뛴 사실을 잊고 있었나 봅니다.
    아이들이 크면 클수록 점점 허리가 휘어질듯 하네요.ㅠㅠ
    정말 한국에서 교육비 부모에게는 큰 고통입니다.ㅡ.ㅜ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0.02.07 13:54 신고 저도 아이들이 커가니 슬슬 걱정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너무하다2010.02.07 15:32 신고 맘마님...세자녀이상 사교육비 지원했으면 좋겠다님 말씀은 이기적이시네요
    네자녀이시것 맘마님의 결정에서 낳으신것이지 나라에서 강제적으로 낳ㅇ라고 하신것 아니죠
    사교육비까지 나라에서 보조해달라고 말씀하시면
    그 지원금 다 국민의 부담으로 이어진답니다
    자기의 형편에 맞게 가정경제도 하셔야죠!!!!
  • 우리밀맘마2010.02.07 19:00 신고 예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네요. 다른 나라에서는 아동수당으로 1달에 얼마씩 나오는데도 있다고 하더군요. 꼭 다자녀가 아니더라도 자녀가 있는 가정에 꼭 사교육비라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인면에서 나오면 좋겠다는 뜻이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dentalife.tistory.com BlogIcon dentalife2010.02.07 23:22 신고 아이가 너무 이쁘네요.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우리나라 사교육(?)의 단점은 제 개인적으로는 선행학습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선행학습이라는 것이 결국은 계속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으니까요.
    중학교 겨울방학때 고 1선행학습을 했다면 고 1때는 고 2 선행학습을 해야하고...
    점차 학교 수업은 복습용으로 전락하는 것이지요.
    저도 한국 교육을 대학까지 경험한 사람이지만, 학교 수업의 질이 조금 더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사교육을 받지 않고 학교 수업으로 모든 걸 해결했습니다만, 그러다 보니 한 두과목 뒤쳐지긴 하더군요..
    ㅎㅎ
  • 우리밀맘마2010.02.11 17:34 신고 갈수록 그런경우가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1학기 예습을 하지 않으면 아이들이 잘 따라가지 못하지요. 그나마 1학기 예습은 아주 준수한 편이라 생각이 듭니다. 뭐 어디는 중학교에 벌써 고등학교공부를 다 때야 한다는 얘기까지 돌더군요. 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잘생각해보세요2010.02.08 00:02 신고 님....해남에서 10가족에서 한명 더보태 얼마후면11가족이 된다합니다
    큰딸이 이번에 대학가는데 대학 등록금 걱정하더군요
    아들낳으려고 어쩌다 보니 11명이나 낳았답니다
    묻고 싶네요...애국했다고 나라에서 보태 줘야 하나요
    낳은것은 개인적인문제지만 낳고나서 나라에서 뭘좀 하는~~~생각은 버렸으면 좋겠네요

    님도 지난글을 읽어보니 아들낳으려고 4자녀까지 두신것 같은데
    현명한 사람들은 자신의 경제력을 보면서 자녁계획을 한답니다
  • 우리밀맘마2010.02.11 17:32 신고 걱정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무상교육2010.02.13 20:14 신고 잘생각해보세요! 다른말은 잘모르니 할말없습니다. 하나 마지막말"현명한..."정말 미련하고 이기적인 말씀이네요. 님의말씀이라면 우리는 곧 민족멸종입니다. 님이 민족이 무슨 소용있냐?라고 지구촌적인 위대한 주장을 하신다면 유구무언입니다. 만약아니라면/없는 놈들은 경제력 생각해서 아이 안 낳습니다. 경제력에 따라서 아이를 낳는다면 이 시대는 무자식이 상팔자입니다. 물론 님은 경제력이 있어서 100명을 낳을수도 없어서1명을 낳을 수 도 있겠지요. 아님 경제력이 없엇 결혼을 못해 무자식일수도있겠지만 이 시대에는 국력은 인구숫자입니다. 중국+인도..님의 말씀대로라면 아이 낳으면 돈준다는 지자체 공무원들은 공금횡령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 우리밀맘마2010.02.14 09:29 신고 ㅎㅎㅎ 그러게요. 없는 것도 서러운데....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www.michael-jordanshoes.com BlogIcon Cheap Air Jordan2011.07.25 12:33 신고 아직 아바타도 못봤는데.. 꼭 보고싶지만 뉴욕엔 언제쯤 개봉할지.. ㅠㅠ
  • Favicon of http://www.michael-jordanshoes.com BlogIcon Cheap Air Jordan2011.07.25 12:33 신고 아직 아바타도 못봤는데.. 꼭 보고싶지만 뉴욕엔 언제쯤 개봉할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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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점심시간 말없이 밥만 먹었다는 우리 딸의 졸업이야기

우리밀맘마2013.02.19 20:25

우리큰 딸의 중학교 졸업식, 중학교 졸업을 앞둔 울 큰 딸 친구들과 헤어지는 아쉬움, 그리고 그 진한 추억


 
울 첫째 딸 드뎌 오늘 중학교 졸업을 했습니다. 언제 이리 컸는지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이상하기도 하고 살짝 기분이 묘합니다. 어제 중학교 마지막 수업을 하고 학교에서 돌아온 큰 딸이 이렇게 말하네요.


"엄마, 내일 졸업식이라고 점심 때 말도 한마디 않하고 밥만 먹었어요. 다들 슬픈가봐.나도 슬퍼요. 정말. 이럴 땐 아이들과 넘 친한 것도 안좋은 것 같아. 헤어지는 것이 넘 아쉬워요."

졸업식은 오전 10시, 아침을 먹고 바쁘게 준비를 하고는 학교로 향했습니다. 전 졸업식장에서 울 큰 딸의 담임선생님을 처음 뵈었습니다.. ㅎㅎ참관수업은 한번 갔지만 그 때도 선생님을 만나뵙지 못했습니다. 우리 우가 담임선생님 미인이시더군요. 딸이 우리 선생님 이쁘고, 너무 좋다고 노래를 불러서 그런지 인상도 넘 좋으시구요.

"선생님 안녕하세요. 우가 엄마입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어머, 우가가 엄마를 닮았군요. "

감사하게 우가 칭찬을 해주시네요. ㅋ 울 우가 중 3학년은 정말 재밌고 신나게 보냈습니다. 1학년 땐 힘들어 하기도 했는데, 3학년이 되니 거의 제 세상을 만난 듯 그렇게 학교 생활을 하더군요. 특히 친구들이 좋아서 방학 때는 얼른 학교 가고싶다고 할 정도였구요, 또 가르치는 선생님들까지 다 좋으시답니다. 행사가 있을 때에는 3학년 담임선생님들이 사비를 털어서 햄버그도 사주셨다고 합니다. 


중학교졸업식울 큰 딸의 중학교 졸업식



 

졸업식이 끝나자 울 우가 친구들과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다행히 아빠가 중간에 오셨기 때문에 정말 신나게 사진을 찍네요. 반 친구들과 어울려서 찍더니 이제는 반을 옮겨 다니며 친구들을 찾아다닙니다. 그런데 아빠가 더 신난 것 같습니다. 이쁜 모델들이 줄을 서니 물고기가 물을 만난 듯 연신 셔터를 눌러대네요. 그런데 울 우가 친구들에게 사진 찍다 야단맞습니다. 맞을만 한게 셔터를 누를 때 살짝 얼굴을 뒤로 빼네요. 딴 애들 얼굴은 크게, 자기 얼굴은 작게 나오게 하는 비법이라나요~ ㅋ~

조금 있으니 담임선생님이 교실로 찾아 오셨습니다. 와~ 선생님 인기가 짱입니다. 아이들 서로 선생님과 찍겠다고 줄을 서네요. 그런데 선생님 그런 아이들과 사진을 찍으시다 마침내는 눈물을 흘리기 시작하십니다. 정들었던 아이들과의 이별이 많이 슬픈 모양입니다. 저도 살짝 눈물이 나오려하네요. 남편이 사진을 찍는 동안 우가 친구 부모들도 만나서 인사를 했습니다. 우가를 통해 얘기를 많이 들어서 인지 다들 그전 부터 알던 분들처럼 반갑더군요. 아쉬움을 뒤로 하고 교복을 맞추러 갔습니다. 교복이 참 이쁜데다 울 우가가 입으니 넘 이쁘네요. ㅎ


유락여중울 큰 딸이 졸업한 부산 유락여중


고등학교는 1지망한 학교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1지망에 가게 되자 친구엄마들 다들 부러워합니다. 사실 우리집이 다자녀가정이잖아요. 4명이상이면 다자녀가정으로 1지망에 거의 100% 합격이랍니다. 그래서 1지망으로 가게 되었지요. 1지망의 선택기준이 뭐냐고 하니까 세 가지를 이야기합니다. 첫째, 남여공학일 것, 둘째 내신성적이 잘 나올 수 있는 환경, 셋째 패션 디자인 학원 가기 좋은 교통환경을 꼽더군요. 요즘 공신의 영향인지 남여공학을 선호하네요. 우리 딸이 이럴 줄은 몰랐어요.ㅎㅎ

교복을 맞추고 난 뒤 남편과 저 그리고 우가 이렇게 셋이서 부산대학교 앞에 있는 미가락이라고 하는 돈까스 전문점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저는 처음인데, 남편과 우가는 둘이서만도 3번이나 왔다고 합니다. (쓰윽~ 나만 빼놓고..) 정말 맛있더군요. 후식으로 뭐 먹을거냐니 아주 맛있는 아이스크림점을 알고 있답니다. 우산 하나에 셋이서 쓰고는 또 아스크림도 먹었습니다. 여기는 선택한 것을 비벼서 과자에 담아 주더군요. 독특한 맛 독특한 느낌..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남편에게 다 계산시키는 것이 미안해 요건 제가 쏘았습니다. 오~ 남편이 살짝 감동하는 눈칩니다. ㅎㅎ

이렇게 울 우가의 졸업축하 뒷풀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엄마, 내가 좀 센치한 얘기 한 번 해 볼까요?"

"뭔데?"

"이 교복 벗기가 싫어요."

 중학교 교복을 벗기 싫답니다. 그리고는 교복을 버리지 말고 가지고 있자고 하네요. 중학교 생활이 그리 아쉬운 모양입니다. 그래도 중학교를 잘보낸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얼마나 정이 들었는지, 참 좋은 학교를 다녔구나, 잠시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하나님 울 아이 이렇게 중학교 시절을 잘 마칠 수 있도록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남편이 이런 얘기를 합니다. 올해를 시작으로 우린 매년 졸업식을 가져야 한다구요. 가만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내년에는 우리 뚱이 초등학교 졸업, 그리고 나면 울 히야 중학교 졸업, 그 다음해엔 울 이삐와 우가 동시 졸업, 그리고 그 다음해엔 ..아이고 머리 아픕니다. 그 안에는 저와 남편의 졸업도 끼어 있습니다. 대학까지 하면 최소한 13년은 계속 졸업식을 찾아다녀야 할 것 같네요. 매년 이렇게 졸업을 하다보면 졸업식도 좀 심드렁해질 것 같은 걱정도 듭니다. ^^




 



졸업하는 모든 분들 졸업을 축하합니다.
 여러분의 앞길을 하나님께서 환히 열어주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그냥 가지 마시고 여러분의 졸업이야기를
 댓글로 남겨주시고, 추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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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의 한마디

이번 교육감 선거 이런 정책을 가진 사람을 뽑겠다

우리밀맘마2010.05.06 05:00


 

 




울 큰 딸이 중학교에 입학하자 통학 문제로 고심하다 아침엔 제가 차로 등교시켜주기로 했습니다. 수업이 마친 후에는 운동도 할 겸 걸어오기로 하구요. 우리 차가 9인승이거든요. 혼자 달랑 가긴 그랬는지 친구들을 모아 한 차 가득 태우고 가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우리 차에는 아침부터 소녀들의 재잘거림으로 시끌시끌합니다. 마치 제비나 참새들이 지저귀듯이 아이들의 그런 수다소리를 들으면 괜시리 저도 즐거워지고, 마음이 상쾌해집니다. 그 수다소리에 묻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면 차는 어느새 학교 앞에 도착하게 됩니다. 

9인승이라, 큰딸과 친구 6명을 탔는데, 그 중 하나는 중국에 가고, 또 한명은 영국에 가고, 그러다 보니 첫맴버는 큰딸과 4명이 남았습니다. 울 둘째가 중학생이 되어 친구 하나와 함께 저의 새로운 손님이 되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이 녀석들 언제 졸업시키나 싶었는데 벌써 고등학생이 되어버렸습니다. 


처음 아이들이 제 차에 탔을 때 진짜 정신이 하나도 없더군요. 어찌 그리 할 말이 많은지 아이들은 이야기 공장 같았습니다. 어제 그렇게 시끌거리며 이야기를 했는데, 한 밤을 지나고 나면 또 이야기 봇다리를 풀어놓고 설을 풀어대기 시작합니다. 학교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부터, 교장 교감선생님 그리고 별명을 불러가며 선생님들에게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는 모습을 보면, 그 옛날 저의 그 시절이 생각나고, 아련한 추억에 머물기도 하죠.

시절은 달라져도 학창시절에 겪는 경험은 거의 비슷하구나 싶구요,
또 시간이 지나니 자연스럽게 자기 집안에 대한 이야기, 개인적인 고민거리들을 나누다 보면 우리 차는 어느 새 상담소가 되기도 합니다. 그런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 아이들이 지금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좀 더 이해가 되기도 하고요. 그래서 저에게는 정말 소중한 아침 등교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제 마음이 슬퍼지더군요. 처음에 그리 밝던  아이들, 매일 아침 제비 우지짖듯 쉴 새없이 재잘거리던 녀석들이 어느 새 점점 말수가 적아지더니, 나중엔 자는 아이, 멍 때리는 아이들이 하나씩 늘어가더군요. 차에 타는 아이들의 표정도 그리 밝지 않구요. 아~ 학교 생활이 그리 힘들구나. 아니죠, 학교가 힘든 것이 아니라 학교를 마친 후에 학원 가고, 또 들어와서 밤늦게까지 공부하고 그러다 보니 수면부족에 피로가 쌓여 그리된 것이죠. 그런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제 마음이 그리 짠할 수가 없었습니다. 꼭 이렇게 힘들게 공부시켜야 하나?

3년이라는 세월이 그리 짧지 않은데, 지나고 나니 얼마나 짧게 느껴지는지요. 우리 아이들 한번씩 고등학생 교복을 입고 제 앞에 나타날 때가 있는데, 뭔가 마음이 좀 허전하고 그렇네요. ㅎㅎ예전의 그 재잘거리던 참새로 돌아갔으면 하는 생각을 종종해봅니다.  그렇게 밝고 명량하게 행복하고 아름다운 꿈과 추억이 있는 그런 학창시절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 간절하구요. 

이번 지방선거 교육감 선거까지 같이 해서 그런지, 공약 중에 교육에 관련된 것도 있던데, 그런 공약들 보면 이 사람들 정말 애를 키운 사람들이 맞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쓸데없이 전교조 선생님들 명단 발표한다며 국회의원이 현행법이나 어기고, 그런 짓에 헛힘 낭비하다보니, 정작 우리 아이들 밝고 생기있게 학교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만드는 일엔 뒷전이네요.

저는 이번에 아이들 서로 경쟁심 부추기지 않고, 자신의 재능을 제대로 살리도록 하는 교육 정책 그리고 고등학교도 무상교육 하도록 하겠다는 곳에 한 표 찍겠습니다.
정말 아이 고등학교에 입학시켜보니 장난  아니더군요. 저는 정말 최소한의 사교육비를 지출하고 있는데도 이렇게 허리가 휘어지는데.. 서민들의 현실을 알고 이를 바탕으로 제대로된 정책을 만드는 인물을 찾을 것입니다. 우리밀맘마의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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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큰 딸 수학여행 다녀와서 한다는 말이

우리밀맘마2010.04.03 05:30

수학여행 재미 없었다는 울 큰 딸

 


우리 큰 딸은 기질이 좀 까다롭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좀 힘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자신을 환경에 맞춰 적응시키기보다는 환경을 자기 체질에 바꾸어버리기를 원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낯선 환경에 부딪치면 종종 힘들어 하는 모습을 봅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들어가서도 그랬구요.그 때 정말  심하게 힘들었었죠.  

한번의 어려움 경험을 해서인지요. 까다로운 기질인데도 하나님의 은혜로 참 많이 변화되었답니다.

하지만 기질이 새로운 환경인 고등학생이 되자 많이 긴장하는 것이 보입니다.

저녁에 늦게 잤는데도, 아침이면 일찍 일어난답니다.

그리고 나름 기도와 말씀생활을 하면서 조금은 조심스럽게 학교생활을 해나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이런 말을 하더군요. 

"엄마, 야자를 같이 안하니까요. 아이들과 많이 친해지지 못하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늦게까지 야자를 하며 서로 더 친해지나 봅니다. 야자를 못해서 자신은 더 친해지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쉬워했지요. 그런데요. 며칠전 수학여행을 갔습니다. 중학교 때 친구 몇명이 있지만 자기반에는 한명이 있어서 함께 잘 지낸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함께 지내는 무리가 있는데, 자신과는 맞지 않는 것 같다며 얘기를 하더군요. 

 

수학여행사진은 구글이미지에서 가져왔습니다.

 


수행여행첫날 저녁에 전화가 왔습니다. 

"엄마, 나 우가~."

"그래 수학여행 재밌어?"

"아니."

"왜?"

"그냥."


둘째날 아침에도 전화가 왔더군요. 여전히 조금은 기운이 없어 보이기도 하고, 별로 재미가 없답니다.

그리고 조금 힘들답니다. 말은 조금이라고 했지만,  많이 힘든 것 같아 맘이 짠하네요. 

조금은 울먹이며 이렇게 말을 합니다.

"엄마, 기도 좀 해줘요."

 그래서 하루동안 생각이 날 때마다 기도를 했지요. 

"주님, 울 우가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자신의 생각도 조금은 버릴 줄 알고  아이들의 생각도 받아드리며, 힘든 부분들을 주님이 주신 지혜로 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래서 오늘 하루 즐거운 하루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그래도 감사한 수학여행이었다고 고백할 수 있게 해주세요.  예수님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다음날 마지막날 아침에 우가가 전화가 왔습니다.

"어제는 어땠어?"

"응 그럭저럭."


아이의 목소리가 전날보다 훨씬 밝았습니다. 그래도 그럭저럭 괜찮았나 봅니다. 목소리를 듣는 순간 다행이다.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집에 돌아온 딸에게 무엇이 그리 힘들었냐고 물었습니다. 딸의 말이 함께 어울리는 아이들과는 서로 관심분야가 틀려 대화가 잘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계속 이 아이들과 어울려야 하는가 많이 고민이 되었답니다. 

예전에 롤러코스트 남과여의 탐구생활이라는 방송에 고등학교에 입학한 남여의 모습을 보여준 게 있었습니다. 그 중 여자의 탐구생활 부분이 꼭 우리 우가 이야기더군요. 여학생들에게는 함께 무리지어 다닐 친구를 사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합니다. 함께 점심을 먹고, 매점에 같이 가고, 또 화장실도 같이 따라가주고, 하교할 때도 같이 무리지어 갈 수 있는 그런 친구를 사귀는 것을 최우선적으로 해야 한다고 하네요. 여기서 실패하면 미운오리새끼처럼 불쌍한 신세가 되어 버린다는 것이죠. 짝을 지을 때도 홀수와 짝수의 차이가 있답니다. 홀수일 경우는 그 무리 속에서도 하나가 따돌림을 당하게 되어 상당히 불안정하고, 짝수가 되어야 제대로된 모양새를 갖춘다나요? 저도 학창시절 그랬나 싶기도 하면서 아주 재밌게 보았습니다. 

그런데 울 큰 딸 사귀고 싶고 관심이 있는 아이의 무리는 모두 짝수여서 자신이 들어갈만한 자리가 없더랍니다. 만일 그 자리에 자기가 들어가 홀수가 되면 본의 아니게 자기 때문에 하나가 따돌려지니 그걸 생각하면 함부로 들어갈 수가 없더라는 것이죠. 고민 끝에 홀수인 무리에 들어갔답니다. 다행히 그 중에 형제가 4명인 아이가 있어서 통하는 바도 있고, 그럭저럭 괜찮았다고 하더군요.

자신이 따돌려지는 것도 싫고, 자기 때문에 다른 아이가 따돌리는 것도 싫어서 자신이 정말 사귀고 싶은 아이가 있는 무리에 들어가지 않았다는 울 우가의 말을 들으니, 울 우가 그래도 점점 생각이 커지고 달라지고 있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울 우가 고등학교 생활도 중학교 때처럼 잘 적응하고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으면 좋겠는데요. 야자를 같이 하지 않아 아이들이 부러워하면서도 경계를 한다고 하네요. 요즘 저보고 기도해달랍니다. 무얼 기도해줄까 했더니  학교에서 "예술반"을 만들 수 있도록 해달라네요. 같은 처지에 있는 아이들과 어울리면 아무래도 좋을 것 같다나요. ㅎㅎ 여러분도 응원과 기도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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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2010.04.03 06:14 신고 함께 공부하면서 잘 지내면 좋은데...
    잘 적응해 가길 바랍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0.04.03 07:48 신고 예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nextgoal.tistory.com BlogIcon 티비의 세상구경2010.04.03 07:08 신고 특히 수학여행같은곳에가면 혼자면 너무 외롭기때문에
    자신과 맞지 않는데도 그렇게 뭉쳐 다녀야되는일이 가끔 있는것같아요
    그 상황속에서도 환경에 잘 적응해나가고
    상대방을 배려할 생각까지 하는것보니 마음이 너무 예뻐보이네요 ^^

    즐거운 주말보내세요!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0.04.03 07:53 신고 저도 그러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jejuin.tistory.com BlogIcon 파르르2010.04.03 07:44 신고 잘 보고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0.04.03 07:53 신고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killerich.com BlogIcon killerich2010.04.03 08:01 신고 예술반 만들 수 있게 기도해드리겠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 Favicon of http://bimilnote.ti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0.04.03 08:41 신고 정말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bluesoccer.net BlogIcon 효리사랑2010.04.03 09:09 신고 모든 일이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0.04.03 23:08 신고 예~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beauty-file.tistory.com BlogIcon 애드슨2010.04.03 11:27 신고 오호.. 보기만 했지 그런것이 그런것인지 몰랐네요. 고등학교 다닐적에 여고애들 참 무리지어 다니더군요. 당시에는 친구한테 '이보게나 저건 뭔가..? 개때...ㄷㄷ 뭔가 잘못 걸리면 곤란할거 같은 포스구만..' 당시에 친구가 여자애들은 보통 그렇지 않나? 라고 하더군요. 홀수.. 짝수.. 제게는 매우 신기하면서도 흥미롭네요 ^^ ㅋ

    다음번에는 여자애들 몰려다니는거 볼때 짝수인지 홀수인지 세봐야 겠습니다..ㅋ

    아.. 그리고 예술반 만드는 진행방법

    1. 뜻(?) 이 맞는 사람 몇명 찾는다.

    2. 담당 선생님을 찾는다. (으흠.. 젊고 좋은 선생님 매수(?) 하는게 관건)

    3. 동아리 홍보 (고등학교 졸업하고도 동아리는 남는다는거 염두)

    제 모교에서는 축구동아리가 8년째 내려오고 있거든요.

    이렇게 하면 간단하게 해결할수 있을겁니다. 착한 선배를 매수하면 보다 좋은 해택(?)을 누릴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가 다니던 학교는 왕따 시키려는 사람이 왕따가 됬지요. 애들이 의식 충만한 곳이라.. 누구 왕따 시키려고 하는 인간은 사람취급을 안해줬던거 같습니다..ㅋ 폭력적으로 어떻게 해보려면, 각오해야했지요..ㅋ 남고라서 말이죠.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0.04.03 23:10 신고 ㅎㅎㅎ 그렇군요. ㅎㅎ
    그런데 여기서 예술반은 동아리가 아니구요.
    야자를 안하는 아이들로 구성된 반하나를 만들자는 의미랍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kariere.tistory.com BlogIcon kariere2010.04.03 14:49 신고 화목한 가정에 부러울 따름입니다. ^^;;;
    날씨만큼 상쾌하고 즐거운 주말되세요. ^^~*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0.04.03 23:10 신고 예~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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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우리가족

생일날 엄마 아빠에게 선물을 주고 싶다는 딸, 이유는?

우리밀맘마2010.03.29 08:08

 자기 생일에 엄마 아빠 선물 사준 딸

 

저는 어려서 저의 생일을 즐겁게 맞은 기억이 없습니다.


 아마 엄마가 한번씩은 미역국이라도 끊여주셨겠지요. 그런데 제 기억에는 한번도 즐거운던 생일날이 기억에 나질 않습니다. 그래서  울 아이들에게는 정말 즐거운 생일을 만들어주어야 겠다고 생각을 했답니다.


생일이 되면 맛난 것이며 선물을 준비해서 주었지요.

친구가 생기고 나서부터는 생일날 초대하고 싶은 친구를 초대해서 제가 손수 떡뽁기, 김밥, 닭튀김,셀러드, 과일, 주스,쿠키,케잌..등을 준비하여주었답니다. 그러면 친구들은 이런저런 선물을 준비해서 오잖아요. 맛난음식에, 같이놀수있는 친구들에, 많은 선물까지... 생일은 정말 행복한 자신만의 날이되는 것이지요.

그런까닭에 울 아이들 자신의 생일을 너무 좋아합니다.

어느정도 좋아하냐면요. 생일을 1년내내 기다릴정도입니다.

그리고 생일이 다가오는 1달째는 너무 기대하는마음으로 기뻐한답니다.

그러다 즐거운생일이 지나면 너무 아쉬워하는 것이지요. 1년을 다시 기다려야 되니까요.

 

그렇게 4아이를 10년이상 친구들을 초대하고 맛난것을 준비하여주니 저도 지치더군요.

그런데 아이들도 변해갑니다. 초등학교6학년까지 친구들을 많이 초대하던 아이들이 중학교가 되면서 그냥 돈을 달라고 하더군요. 그러면 친구들과 함께 밖에서 밥도먹고, 노래방도가고, 쇼핑도하고....그렇게 즐겁게 보내고 온답니다. 제가 좀 수월해졌지요.

 

 

 

며칠전 고등학생이 된 울 큰딸의 생일이었답니다.

그래도 중학교 때까지는 서로 생일을 챙기느라 친구들끼리 선물도 준비하고 엄마, 아빠에게 돈을 얻어 함께 놀러도 갔었는데요.

고등학생이 되니 또 달라지네요. 울 큰딸이 이렇게 말합니다.

 

"엄마, 이제 친구들이 우리생일 서로 챙기지말자고 그래요.

 

사실 저도 다른친구들 생일에는 그렇게 말을 했는데, 내 생일이 되니 또 받고 싶은거있죠.

 

"이건 진이가 내생일이라고 사준 케잌이예요."

 

"왜 케잌을 사줬지?"

 

"요즘은 아이들끼리 선물 하는 것을 귀찮아 한다니까요."

 

엄마인 저도 예전과는 달리 슬슬 생일챙기는 것이 귀찮아지고 있는데, 저만 그런 것이 아니었네요. ㅎㅎ

그런데요. 울 큰딸이 또 달라진 것이 있습니다. 생일되기 이틀전에 저와 남편에게 이러는 것입니다.

 

"엄마, 뭐 가지고 싶은거 없어요? 핸드크림 필요하지 않아요? 아님 .....  이런거 필요해요?"

 

"왜 묻는데~. 필요없는데."

 

그리고 아빠에게도 묻습니다.

 

"아빠, 요즘 필요한 거 없어요."

 

갑자기 저의 머리에 스치고 지나가는 것이 있었습니다. '예가 무슨 꿍꿍이 속이 있는 걸까?' 자신의 생일선물로 예쁜코트와 신발을 사달라고해서 남편과 제가 돈을 주기로 했거든요. 그런데 또 무엇을 바라는 것은 아니겠지요? 남편도 저의 생각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마디하네요.

 

"너 엄마, 아빠에게 선물 사주고, 또 무엇을 얻어가려고.... 나는 안사줘도 된다."

 

그런데요. 울 우가가 이런얘기를 합니다.

 

"엄마, 지금 학교에서 사귄 필이 가족은 좀 특이해요. 자신의 생일이 되면 자신이 선물을 받지않고 다른가족에게 선물을 준데요. 예를 들어 필이엄마의 생일이 되면 필이엄마가 아빠나 필이에게 선물을 준데요."

 

"그래? 그것도 괜찮은 방법이네."

 

"그래서 저도 엄마, 아빠에게 작은거라도 선물하고 싶어서 묻는 거예요."

 

"ㅎㅎ 그럼 엄마는 예쁜 머리핀 사줘."

 

"아빠는 어떻하죠?"

 

"아빠는 벨트를 사주면 좋아하실꺼야. 아님 필요없다고 하는데 사주지 말던지...ㅎㅎㅎ."

 

 

말은 이렇게 했지만 별 기대를 하지 않았답니다. 그런데 학교가랴 학원가랴 바쁜 큰딸 언제 가서 사왔는지 자신의 생일 하루전에 저와 남편의 선물을 내밀더군요. 저는 예쁜핀이고, 남편꺼는 데오 미스트라고 발을 씻고나서 바르면 냄새도 좋고 상쾌하다고 하네요. 울 남편이 무좀이 좀 있거든요. ㅎㅎ

제 머리핀좀 보세요. 보는 순간 저는 한눈에 마음에 들었답니다.

제가 너무 좋아하면서 자신의 뺨에 뽀뽀를 해주었더니 글쎄 울 우가가 작은 소리로 이렇게 말을 합니다.

"그래, 그래야죠."

자신이 기대했던 반응이 나왔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아빠가 들어오자, 아빠에게도 선물을 내미네요. 울 남편 처음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더니,

발냄새 제거 향수우가가 아빠에게 선물한 발냄새 제거향수랍니다.

 

제가 설명을 해주었더니 고맙다며 울 우가를 안아줍니다. 울 우가 너무 기뻐하네요.

아이들이 커가니 이렇듯 생일날의 모습도 달라집니다.

울 우가 자신의 방식만을 고집하지 않고, 다른사람들의 방식중에  좋은 방식들은 배우고 따라하는 모습이 정말 예뻐 보입니다.

어려서는 그저 자신이 많이 받아 즐거웠던 생일을  고등학생이 되니 부모에게

 

 " 태어나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라고 말을 하며 선물을 줄 줄도 알게 되었네요. 앞으로도 어떤 모습으로 자라나게 될지 즐거운 기대가 됩니다.

ㅎㅎ 그나저나 제 머리핀 정말 예쁘지요? ^^

 



 

 

by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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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우리가족

이제 눈이 와도 기쁘지 않은 아이들

우리밀맘마2010.03.25 14:12

아침에 새벽기도를 갔다 아직 돌아오지 않은 남편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여보, 문자가 왔는데 아이들 10시 등교를 하라네. 오늘 눈이 오거든...."

이게 무슨 말이죠. 부산에서 눈이 와서 등교를 늦게 한다니..

"고등학생은요?"

"553-....면 초등학교인가?"

"그러네."

저의 핸드폰을 보니 저에게도 초등학교로부터 문자가 왔네요.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았습니다.

"와~ 눈이다. 눈."

올해 처음으로 쌓인 눈을 보았기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군요. 저의 말에 울 뚱이와 막내가 눈을 비비며 일어납니다. 그리고 밖을 바라보더니 좋아서 어쩔줄을 모릅니다.

"얘들아, 초등학교 등교가 10시래. 눈이 와서 놀다가 오라나봐."

제 수준을 알겠지요. 전 처음에 초등학교라 아이들이 1년에 한번 쌓인 눈과 놀다가 오라는줄 알았습니다. ㅎㅎ 나중에 뉴스를 보니 폭설이라며 출근길이 어수선하더군요. 그런데 사실 눈은 함박눈이 아니라 싸래기정도 되어 보였는데, 그래도 부산이라 그것을 폭설이라고 표현하나 봅니다. 전 사실 조금 웃겼습니다. ㅎㅎ 울 아이들 신이 났습니다. 이제 겨우 7시인데 여기 저기 친구들집에 전화를 합니다.

"준아 눈오는데 밖에서 놀자. 몇시에 만날까?"

"은아 눈오는데 밖에서 놀자. 언제 놀래?"

울 뚱이와 삐가 신이 났습니다. 학교에 갈 준비를 다 마친 울 중학생... 뉴스를 보니 중학생까지 휴교입니다. 울 중학생 비록 갈 준비를 다한 상태이지만 넘 기뻐하네요. 다시 방안에 드러눕습니다. ㅎㅎ

1차로 울 뚱이가 밥을 대충먹고 8시가 되자 밖에 나갑니다. 춥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아이들이 논다고 신이나면 별로 추운줄도 모르잖아요. 울 이삐도 오빠따라 가고 싶었지만, 오빠가 오빠친구들과 놀면 재미없다고 끼어주지 않네요. 이삐친구들은 그동안 못잔 늦잠을 자나봅니다. 모두들 잔다고 아직 못노네요. 애가 탄 울 이삐 벌써 장갑도 끼고 있는데 나가고 싶어 서 있습니다. 드뎌 9시가 넘자 한 친구와 놀기로 했다며 나가네요. 그런데 에게~ 10분도 되지 않아 다시 들어옵니다.

"왜 벌써 와~"

"응, 친구엄마가 춥다고 점심먹고 놀재."

친구두명은 아직 자고, 한명은 춥다고 안놀고... 울 이삐 좀 안됐네요. 울 아들 신나게 한바탕놀고 들어옵니다. ㅎㅎ 춥긴 추웠나 봅니다. 손과 얼굴이 빨갛네요. 하지만 얼굴은 참 좋아보입니다.

 

 

드뎌 11시가 넘자 울 이삐친구도 전화가 왔습니다. 사실 울 이삐도 감기로 약을 먹고 있거든요. 그리고 다른 친구와 점심먹고 놀기로 했잖아요. 아침도 대충먹은 이삐. 점심 먹고 같이 놀아라고 했네요. 울 이삐 12시가 되자 점심을 먹고 바쁘게 나갑니다. 중간에 한번 들어오긴 했지만 거의 5시가 되어 들어오네요. 점심을 먹고나자, 울 아들과 히(둘째)도 함께 2차로 놀러 밖으러 나갑니다.   거의 4시가 되어 들어왔습니다.


"이삐야, 은이는 같이 안놀았어?"

"응, 은이는 학습지 해야 한다고 엄마가 안된데요."

1년에 한번 이렇게 올까말까하는 부산에서의 눈, 어른에게는 귀찮은 존재일 수도 있지만, 아이들에게는 참 좋은 친구같은 존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제 초4학년인 아이들 피곤해서 잔다고 못놀고, 춥다고 못놀고, 이미 따뜻한 12시가 다 되니 눈은 녹아 없어지고 있는데, 어떤 아이는 학습지때문에 못논다니.... 요즘 아이들 넘 불쌍합니다.

아이들에게 있어 놀이는 삶이요, 기쁨이요, 공부이지 않습니까?  책에 보면 학자들이 연구한 결과 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단순한 지식과는 다른 무궁한 것들을 배운다고 합니다. 놀이를 통해 신체적발달, 정서적발달, 인지적발달, 사회적발달등이 이루어지며 건강해지는 것이지요. 

몇년전 어떤 범죄자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그 범죄자들에게서 공통된 것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것은 어려서 신나게 논 경험이 없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여러 정서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놀이치료가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지 않습니까? 놀이는 결코 그저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아닌데, 놀이를 시간낭비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들더군요. 아직 뛰어 놀아야 할 때인데 말입니다. 


울 고등학생 우가가 10시가 넘자 학원에서 들어왔습니다. 3명은 휴교인데, 고등학생이라 그런지 혼자 등교를 했다 생각하니 아무리 고등학생이라도 맘이 좀 그러네요. 

"우가야, 중학생도 휴교했데이. 고등학생이라고 너무 하는거 아니가?"

"엄마, 안그래도 오늘 나 죽을뻔 했어요."

"왜?"

"우리 학교가 산이잖아요. 가파른데다가 눈이 녹아서 더 미끄러운거예요. 3번이나 뒤로 넘어질뻔했는데, 한번은 정말 위험했어요. 제가 유연해서 그렇지, 죽는줄 알았다니까요."

"그래도 안넘어져서 다행이다. 오늘은 늦어도 선도선생님께서 안잡았겠네?"

"오늘 선생님들 넘 재밌었어요. 다들 나와서 어~ 조심해라. 조심해. 하면서 눈도 치우고, 아이들 챙긴다고 정신이 없으셨어요. ㅎㅎㅎ 재밌었어요. 그래서 오늘 모이고사인데 2교시부터 쳤잖아요. ㅎㅎ 모이고사만 아니면 우리도 휴교 했을텐데 아쉽네요."

자주 오면 귀찮은 손님이겠지만 1년에 한번 오는 눈이니 귀찮아도 반겨줘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울 아이들 기뻐하는 것을 보니 저도 오늘 하루 기쁘더군요. 아직 제가 철이 없어서 인지 오늘 나무사이에 눈이 조금씩 있는 것만 봐도 그저 즐겁더라구요. ㅎㅎ ^^



 

 

by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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