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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남자와 결혼한 여자 가사노동 더 많이 하게 되는 이유

우리밀맘마2015.10.31 15:03

경북출신 男과 결혼하면 하루 65분 집안일 더 한다


-노동연구원 학술대회 발표…"남아선호 지역男, 전통적인 성역할 고수"



그렇잖아도 무뚝뚝한 남자로 소문난 경상도에 대한 좋지 않은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집에 오면 "내다, 아는? 자자" 이 세 마디의 말만 한다나는 경상도 남자들. 그래서 가정적이지 않은 남자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경상도남자들. 그런 경상도 남자들에게 이번에는 더 치명저긴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주소수서원박물관



30일(2015.10) 한국노동연구원이 서울대에서 개최한 '한국노동패널 학술대회'에서 이철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등은 '부모의 남아선호, 성역할 태도와 가사분담'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논문에서 남아선호 사상이 강한 지역 출신의 남성과 결혼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지역의 남성과 결혼한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집안일을 더 많이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즉 남아선호가 강하게 나타난 지역에서 태어난 남성은 남아선호가 덜 강한 지역의 남성에 비해 전통적인 성역할 태도를 지닐 확률이 높고, 이는 가사노동 배분의 차이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연구 결과 출생성비(출생성비란 여아 100명이 태어날 때 남아의 출생수를 말합니다.)가 1명 늘어날수록 여성의 하루 평균 가사 노동 시간은 3.4분 늘어난다고 합니다. 



서원



우리나라는 1990년대부터 성감별 기술의 보급으로 성감별 낙태가 가능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보수 성향이 강한 경북의 경우 출생성비가 13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그리고 대구(129), 경남(124) 등 경상도 지역의 출생성비가 대체로 높았고, 서울과 강원은 113, 인천은 112, 경기 111로 낮은 편이었습니다. 당시 전국의 평균 출생성비는 116으로 우리나라 전반에 걸쳐 남아선호사상이 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조사결과 출생성비가 가장 높은 경북 출신의 남자와 결혼한 여성은 같은 시기 출생성비가 가장 낮은 경기(111) 출신 남성을 만났을 때보다 하루에 68분이나 더 가사노동을 담당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를 보면 남편이 전통적인 성역할에 가깝게 응답할수록 아내의 가사노동 시간은 더 늘어나게 된다는 것이죠. 안타까운 것은 아내 본인의 문화적 배경 및 주관적 성역할 인식은 가사노동 시간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저도 경상도 남자랑 결혼해서 경상도에서 22년을 살고 있습니다. 가풍도 그렇고 지역적인 문화도 경상도 남편들은 아직도 남자가 할 일, 안 할 일을 구분하고 삽니다. 명절 가사노동을 비롯해 집안일 분담문제는 부부싸움의 단골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요즘은 울 남편 스스로도 "나 참 많이 변했지?" 하면서 설겆이고 해주고, 청소도 가끔씩 해줍니다. ㅎㅎ 이렇게 가끔 하면서도 온갖 생색은 다 냅니다.  





이 연구를 발표한 교수님은 


"이번 연구 결과는 여성의 사회경제적 조건을 개선하는 것과 동시에 남편의 성역할 태도의 변화가 수반돼야만 가구 내 남녀 불평등이 해소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1990년대 중반부터 출생성비가 감소해, 2000년대에는 정상성비를 회복하였다고 합니다. 낙태 금지에 관한 법령의 효과도 있을 것이고, 낮은 출산률도 한 몫한 것일 겁니다. 이처럼 우리나라에서 남아선호는 지속적으로 감소했왔고, 따라서 가구 내 남녀불평등의 개선은 과거보다 빠른 속도로 이뤄질 것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이제는 도리어 역전현상을 걱정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결혼한 애들 보니 남자들이 늦잠 자는 아내를 위해 아침을 준비해서 침대까지 대령해준다고 하더군요. 그게 사랑받는 남편의 비결이라나 뭐라나.. 또 그런 모습을 영화속에서 종종 보게 되는데...


에구 울 아들 어쩌나요?   




 

 

by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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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나이 어린 아내의 오빠 어떻게 불러야 하나?

우리밀맘마2015.10.05 07:07

알쏭달쏭 호칭문제 어떻게 불러야 하나?

 

전 남들이 흔히 말하는 교회 오빠와 결혼했답니다. 남편을 처음 만났을 당시 전 고등학생이었고, 남편은 교회에서 고등부를 가르치는 선생님이었습니다. 남편이 담당하는 반의 학생이 된 적은 없지만, 당시 대학 4학년인 남편은 교회에서 선생님이었고, 저는 학생이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남편과 사귀면서도 전 늘 남편을 ‘선생님’ 이를 줄여서 ‘샘’이라고 불렀고, 남편은 제 이름을 불렀답니다.

어느 날 남편이 제게 그러더군요.

 

“샘이라고 하지 말고 오빠라고 해라”

 

ㅎㅎ 그런데 오빠라는 호칭이 왜 그리 닭살 돋는지.. 잘 안되더라구요. 어떨 때는 반 강제로 오빠라고 부르라고 윽박지르기도 했는데, 이상하게 다른 교회 오빠들은 쉽게 오빠, 오빠 하고 부르는데, 남편만은 ‘샘’이 더 편하고, 오빠라는 말은 잘 안 나오네요. ㅎㅎ

 

결혼해서 목사님이 저희 집에 심방 오셔서는 부부관계가 원활하기 위해서는 호칭부터 빨리 정리해야 한다며, 설교는 안하시고 한 시간 내내 ‘여보’ 부르는 훈련을 시키시더라구요. 덕분에 저희 부부 결혼한 지 한 달도 안 되어 아주 자연스럽게 서로 ‘여보’라고 부르며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우리 둘이 있을 때는 괜찮은데 시집이나 친정을 가면 좀 곤란한 문제가 생깁니다. 제가 우리 집에서 막내고, 남편은 시댁에서 장남입니다. 나이 차이가 좀 나다보니 호칭문제가 생기더군요.

 

먼저 시댁에 가면 남편의 여동생이 둘이 있는데, 모두가 저보다 나이가 많습니다. 특히 남편의 둘째 여동생은 교회에서 제 직속 선배였고, 제가 항상 ‘언니~ 언니’ 하며 따라 다녔거든요. 그런데 결혼하고 보니 ㅎㅎ 서로가 어떻게 불러야 할지 난감합니다. 저야 뭐 예법대로 ‘큰 아가씨, 작은 아가씨’ 그렇게 부르면 되었지만, 두 분은 제게 ‘새언니’라고 해야 하는데, 그 말이 쉽게 나오겠습니까? 작은 아가씨가 얼떨결에 제 이름을 부르다가 시어머니에게 들켜서 엄청 혼나시고, 그 다음부터는 절 ‘새언니’라고 부르더군요. 아 그 불편함이란~~ 지금은 이십 몇 년을 듣다보니 아주 익숙해져서 괜찮지만 결혼 초에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처가인 제 친정에 오면 더 곤란한 일이 벌어집니다.

 

제 위로 오빠가 둘 있는데, 둘 모두 남편보다 나이가 어립니다. 그리고 두 사람 다 남편의 중학교 후배입니다. ㅜㅜ 학교 다닐 때 서로 안면이 없는 사이지만 중학교 후배를 처남으로 둔 남편과 오빠들 만나면 일단 서먹함과 함께 서로 기선을 제압하려는 불꽃이 일어납니다.

남편이 처음에는 두 오빠에게 ‘처남’이라고 부르더군요. 그런데, 저희 집은 아빠가 일찍 돌아가셔서 큰 오빠가 집의 가장 노릇을 오래전부터 해왔거든요. 친정 엄마가 사위가 아들을 부르는 호칭이 좀 마음에 들지 않았나 봅니다. ‘처남’이라는 말이 손아래 사람을 부르는 뉘앙스가 있잖아요. 그래서 한 날은 사위를 불러 조용히 부탁하셨습니다.

“큰 처남에게만은 형님이라고 불러주면 안되겠나?”

갑작스런 장모의 요청에 남편이 많이 난감해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처남이라는 호칭이 일반적인 바른 호칭인데, 아무리 처의 오빠라고 해도 중학교 후배인데, 그 후배에게 형님이라고 부르라는 말이 쉽게 용납되지 않는 것이죠. 남편이 국문과를 나왔거든요. 이런 쪽은 전문가다 보니 전문가의 식견으로 먼저 장모를 설득합니다.

“어머님, 바른 호칭이 처남입니다.”

그러자 엄마가 다시 이렇게 부탁합니다.

“내 그런 줄 안다마는 자네가 우리 집에 와서 처남이라고 부를 때마다 장인이 없다고 우리집을 얕잡아 보지 않나 하는 불편한 생각이 자꾸 들어서 그렇네. 그래서 어렵지만 이렇게 부탁하는 것일세.”

남편이 한참을 생각하더니, 알겠다고 대답합니다.

그 후로부터 남편은 제 큰 오빠에게는 “형님”이라고 하고, 작은 오빠는 “작은처남”이라고 부릅니다. 그런지 벌써 이십수년이 되었네요.

 

남편에게 후배에게 형님이라고 부르는 것이 불편하지 않냐고 살짝 물어봤습니다.

그러자 남편이 이렇게 대답하네요.

“불편하지, 그래도 마누라가 이뻐서 봐준다.”

 

 

 

 

그런데, 이런 문제를 가진 집이 의외로 많더군요. 호칭을 어떻게 해야 하나? 국립국어원에서 이런 문제를 종합해 "표준 언어 예절"집을 발간했습니다. 거기에 보니 이렇게 정리해있네요. 참고가 될 것 같아 정리해봅니다.

 

1. 부부는 서로를 ‘여보’라고 부르는 것이 좋고, 흔히들 사용하는 ‘자기’라는 말은 좋지 않다. 그리고 남편과 이야기하면서 남편을 지칭하는 경우는 ‘당신’이다. 시부모에게 남편을 지칭할 경우에는‘아범’,‘ 아비’로 써야 하고, 아직 아이가 없을 때에는‘그이’로 지칭할 수 있다. 남편의 친구들에게는 ‘그이’,‘애아버지’,‘애 아빠’,‘ 바깥양반’,‘ 바깥사람’으로 쓰는데 ‘○○[자녀] 아버지, ○○[자녀] 아빠’도 허용한다. 남편의 회사에 전화를 걸어 남편을 바꾸어 달라고 할 때는 성(姓)과 직함 또는 성명과 직함을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상황에 따라 거기에 ‘님’을 붙일 수도 있다.

 

2. 남편이 아내를 부를 때는 ‘여보’라고 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아이가 있을 때에는 ‘○○[자녀] 엄마’를 쓸 수 있다. 아내와 이야기하면서 아내를 지칭하는 말은 일반적으로 ‘당신’이며, 아내를 ‘와이프’ ‘부인’ 또는 ‘마누라’로 부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친부모에게 아내를 지칭하는 말은 ‘어멈’,‘ 어미’, ‘ 집사람’,‘ 안사람’,‘ ○○[자녀] 엄마’이다. 자녀가 없는 경우에는‘집사람’,‘ 안사람’을 쓴다. ‘집사람’,‘ 안사람’은 윗사람이나 남에게 아내를 지칭할 때 겸양의 표현으로 써야 하며, 손아래 동기에게 사용하면 아내를 낮추는 의미가 되므로 손아래 동기의 처지에서 부르는 말로 지칭하는 것이 올바르다. 또한 아내 회사에 전화를 걸어 아내를 지칭할 때에는 이름 뒤에 씨를 붙이거나, 이름이나 성 뒤에 직함을 붙여 부른다.

 

3. 오빠의 아내를 부르는 말은 ‘새언니’,‘언니’이다.‘ 새언니’,‘ 언니’가 자신보다 나이가 적어도 마찬가지이다. 당사자에게 지칭할 때는 호칭과 같은 ‘새언니’,‘ 언니’를 쓰고, 부모, 동기와 그 배우자에게 지칭할 때는 ‘새언니’,‘ 언니’,‘ 올케’,‘ 올케언니’를 쓴다. 단, 남동생에게는 그의 입장에서‘형수님’이라 지칭할 수도 있다.

 

4. 남편의 여동생에 대한 호칭은 ‘아가씨’,‘ 아기씨’이다. 남편의 여동생이 혼인을 하여도 호칭에는 변함이 없다. 남편의 여동생 당사자를 가리킬 때와 시댁 쪽 사람에게 남편 여동생을 지칭할 때는 호칭과 마찬가지로 ‘아가씨’,‘ 아기씨’라 하고, 친정 쪽 사람에게는‘시누이’,‘ ○○[자녀] 고모’를 지칭으로 쓴다. 자녀에게 남편의 여동생을 지칭할 때는 자녀의 위치에 서서 ‘고모’ 또는 ‘고모님’으로 지칭한다. 그 밖의 사람에게는 ‘시누이’,‘아가씨’,‘아기씨’,‘ ○○[자녀] 고모’를 쓴다.

 

5. 아내의 오빠를 부르는 말은 ‘형님’이다. 아내의 오빠에 대한 전통적인 호칭은 ‘처남’이었고, 처가 쪽의 서열에 관계없이 연령순으로 위아래가 정해졌다는 것이 전통윤리에 밝은 분들의 지적이다. 아내의 오빠와 나이가 열 살 이상 차이 나지 않을 경우에는 서로 벗 삼아 지냈다는 것이다. 따라서 아내의 오빠를 ‘형님’이라고 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여자가 시집을 가면 나이에 관계없이 남편 쪽의 서열에 따라 남편 동기의 배우자에 대한 호칭이 정해지는데, 아내의 동기들에게는 여자의 서열에 관계없이 남자들의 나이에 따른다는 것이 지나친 남성 위주의 사고이다. 그뿐만 아니라 요즈음은 처남과 매부가 친형제 이상으로 가깝게 지내는 일이 많고 심지어 남에게도 ‘형님’이라고 하는데, 손위 처남을 ‘형님’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은 너무 낡은 주장이다. 따라서 현실을 존중하여 아내의 오빠를 부르는 말은 ‘형님’이라 하되, 자신보다 나이가 어릴 경우에는 ‘처남’이라고 부를 수 있다.

 

아내 남동생을 부르는 말은 전통에 따라 ‘처남’이다. 아내의 남동생의 나이가 어리더라도 이름을 부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리고 아내 남동생을 그 당사자에게 지칭할 때는 ‘처남’,‘ 자네’로 지칭한다. 아내에게 아내 남동생을 가리킬 때는 호칭과 마찬가지로 ‘처남’으로 지칭한다.

 

휴~ 우리말의 호칭은 너무 복잡한 것 같습니다. 유교의 영향으로 서로의 관계 간에 갖춰야 할 예절을 강조하기 때문에 이렇게 복잡한 호칭이 생겨나지 않았나 싶은데, 좀 더 간단하고 쉽게 서로를 부를 수 있도록 호칭이 정리되면 좋겠네요.

 

그리고 형제간이 아니라 이렇게 결혼이나 촌수로 묶여진 관계라면 나이에 상관없이 서로 존댓말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희처럼 나이가 많은 시누이와 나이어린 올케를 두었을 경우, 또 반대로 나이가 어린 처남과 나이 많은 매제를 두었을 경우는 더더욱 서로 존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by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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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윤경화2015.12.13 23:07 신고 국문학과를 나오셨어도 가르쳐주는 교수님이나 국가 산하기관인 국립 국어원에서 그리 알려주셨다니 ᆢ더욱 마음이 아프네요ᆞᆢ지금사용하는 한굴 표기법은 거의가 일제 잔제라합니다
    그 정리 않된것(일본 사람이 의도적으로 비하할 목적으로 한글을 심하게 훠손한 것을 그데로 아직도 배우고 있는 이 슬픈현실 ᆢ
    그 진실은 "유튜브"강상원 언어학 박사님의 저서를 참조하세요ᆞᆢ
  • 이선원2016.06.20 18:01 신고 유투브에,
    조선말의 뿌리와 조선의 역사 1 ~ 34, 보십시오 ~ ~
  • 이선원2016.06.20 18:01 신고 유투브에,
    조선말의 뿌리와 조선의 역사 1 ~ 34, 보십시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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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남편이 말하는 내 아내의 장점 중 최고는 백치미?

우리밀맘마2015.02.08 12:24


부부 행복의 비결, 배우자의 장점을 찾아라, 울 남편이 꼽은 나의 최고의 장점이 백치미라 한 사연

 

누구나 행복한 부부생활을 꿈은 꾸지만, 실제 행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진 않는 것 같습니다. 바람만큼 노력이 이루어진다면 우린 지금보다 훨씬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지금 우리 부부관계에 대해 많이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결혼 20년이 지났지만, 신혼 때의 열정에
같이 살아온 시간이 숙성된 그런 사랑을 하고 있다고 할까요? 

저는 24살 어린 나이에 아무 것도 모른 채 그냥 남편이 좋아서 결혼했습니다.
철 없을 때 결혼했으니, 뭣모르고 이렇게 애 넷을 낳고 살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제 경험 상 그래서 결혼은 빨리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애도 넷이 좋구요. ㅎㅎ

그렇게 해서 20년이 지났네요.
이렇게 우리 부부 서로에 대해 만족하며 살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뭘까? 
제 생각에 울 둘 다 좋은 배우자가 되기위해 많이 배우고자 했다는 것입니다. 

우리 남편, 결혼하고 난 뒤 보니 전형적인 가부장적인 가정관을 갖고 있더군요.자상하긴 하지만 권위적이고 일 중심적인 남편, 그리고 저는 철없는 아내..
신혼 때를 생각하면 한숨이 나올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갈등도 많았고, 위기도 참 많았습니다.

아버지학교 울 남편을 변화시킨 아버지학교

 



그런데 울 남편이 먼저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교회에서 하는 아버지 학교, 부부행복학교 등 가정을 위한 세미나를 몇 번 참석하고 난 뒤 달라지더군요.

그리고 전 그보다 훨씬 늦게 독서치료교실을 통해 참 많이 배웠습니다. 상담에 관한 여러 많은 책들을 읽어보니 제 문제가 무엇인지 조금 보이기 시작하였고, 제 태도가 바뀌어지더군요.  이렇게 서로 배우면서 바뀌어지니 그 후부터는 많은 갈등들이 잘 해결되기 시작했고, 더 깊이 사랑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울 남편 예전에 한 부부 세미나에 참석한 후 집에 돌아오더니
한참을 고개를 갸우뚱거리면서 절 요래저래 바라보는 것입니다.
얼굴에는 장난기도 좀 있고, 그래서 제가 살짝 노려보며 물었죠.

"왜 그러셔요, 서방님? 그 눈길이 좀 부담스럽네용"

그러자 울 남편 이리 말합니다.

"이번에 세미나 갔더니, 배우자의 장점 100가지를 써라네.
한 30가지는 써겠는데, 100가지는 좀 무리더라.
강사가 세미나 마친 후 집에 가서 아내의 장점 100가지 다 채워보라는 숙제를 내줘서, 지금 당신을 관찰하는 중이야"

헐~ 이 남자 그래서 절 요래저래 훓어보고 있는 중입니다.


독서치료 상담과 자존감회복에 관한 책들을 읽고 서로 느낀 점을 나누면서 저도 몰랐던 제 자신을 많이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울 남편 그러면서 제게 당시 세미나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해주더군요.

저도 도대체 남편들은 아내의 어떤 점을 장점으로 보는 지, 그리고 아내들이 남편의 장점을 꼽는 것은 무엇인지 궁금해서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리고 울 남편이 저의 가장 큰 장점으로 무얼 꼽았는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세미나에서 주어진 시간은 1시간. A4 용지 2장에 배우자의 장점을 기록하도록 했는데,

답안지를 받아든 참가자들은 누구랄 것 없이 모두 진땀을 흘렸답니다. 

먼저 여자들은 남편이 잘 생겼다, 돈을 잘 벌어다준다, 집안일을 잘 도와준다, 성격이 원만하다, 친구가 많다, 마음이 따뜻하다, 내 마음을 잘 이해해준다, 내 부탁을 거절하지 않는다 등 여러 가지 장점들이 나왔습니다.

남자들은 참가한 여자들보다 더 힘들었답니다.

평소에 그런 생각 별로 안하고 살다보니 고민하는 남자들의 신음소리들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와 그것 때문에 한바탕 웃음이 터져나오기도 했답니다.

시간이 갈수록 답안지를 기록하는 속도가 느려지더니, 
불과 20여 분 만에 더 이상 배우자의 장점을 찾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팔짱을 낀채, 옆사람 답안지를 흘낏흘낏 쳐다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고, 어떤 분은 한 시간 동안 아무 것도 쓰지 못한 채 백지 상태로 하얗게 남아 있는 사람들도 많았습다고 하네요. 


시간이 되고, 집계해보니, 가장 많이 기록한 사람이 36개였다합니다.
남편의 장점을 2분 동안 한 개씩 찾아낸 것이죠.
남자들의 경우는 더 심해서 32개를 찾아낸 사람이 일등을 차지했습니다.
울 남편은 28개를 찾아냈다고 하네요. 우씌~~

제가 겨우 그거야? 하는 표정을 지으니 울 남편 제게도 숙제를 내줍니다.
너도 내 장점 100개 한번 찾아봐라.

흠~~  음음 ~~ㅎㅎㅎㅎㅎㅎ 
28개 찾아냈다고 투정부릴게 아니네요. ㅎㅎ
그래도 궁금해서 물어봤습니다.
울 남편이 제 장점으로 꼽은 것은 무엇이 있을까? 

"내 장점은 뭐야?" 

그러자 울 남편, 눈을 반짝이며 이렇게 말합니다. 

"흠~ 일단 이쁘고, 착하고, 그리고 좀 맹하고,... 아이 잘낳고, 아이 잘 키우고, 남편 밥은 안굶기고, 신앙생활 잘하고, 믿음 좋고.." 

"뭐? 뭣이라? 맹하고? 아니 거기 왜 맹하고가 들어가?" 

제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따지려 들자 울 남편이 이럽니다. 

"어허 이 사람, 여자의 미 중 으뜸으로 치는게 백치미야..
알지도 못하면서.." 


 

백치미_김희선혹 울 남편이 절 이런 여자로 보고 있는건가요?

 



제가 어이없다는 듯이 치하고 토라지니 울 남편이 묻습니다. 

"당신은 내 장점이 뭐라고 생각해?" 

그래서 제가 똑똑하게 대답했죠. 

"그런 맹한 여자 사랑하는 거..." 

 *이글은 2015.2.8.에 수정 update 되었습니다.

 

 



 

 

by우리밀맘마

 


부부행복의 비결, 서로만 아는 사랑의 암호를 만들어라
너그러운 부부관계가 더 행복하고 만족스런 결혼생활을 영위하는 이유
81년이나 함께 산 부부 가장 힘든 것이 무엇이냐 물었더니
행복한 부부를 위한 남편과 아내가 지켜야할 10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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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우리가족

울 막내의 꼼수가 숨어있는 자작 성탄카드 다시 봐도 재밌어

우리밀맘마2014.12.09 07:00



성탄카드, 울 막내가 손수 만든 성탄카드, 성탄카드에 무슨 내용이 들어 있길래








*제가 블로그 한 지가 꽤 오래되었네요. 누적 방문자도 5백만이 넘었고, 제가 쓴 글이 간간이 이슈가 되기도 하구요. 그럴 때는 조금 어깨가 으쓱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보다 더 제가 블로그 하기를 정말 잘했다고 생각할 때는 바로 우리 가정의 옛 이야기가 제 블로그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것입니다. 살다보면 좀 힘들고 지칠 때가 있잖아요? 전 그럴 때 예전에 썼던 제 블로그의 글을 읽어봅니다. 어떨 때는 이거 내가 쓴 글이 맞나 싶을 정도로 잘 쓴 글도 있구요. ㅎㅎ (죄송합니다.)우리 아이들의 어릴 적 이야기를 읽으며 잠시 그 때의 추억을 되살려 보면 그저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고, 피곤했던 일상이 다시 새로워지는 것을 느낍니다. 아래는 성탄절을 맞아 울 막내가 엄마 아빠를 위해 만든 성탄카드 이야깁니다. 이런 걸 만들어 우리에게 주었던 때가 있었네요. ㅎㅎ 이 때가 벌써 5년 전입니다. 울 막내가 초등학교 3학년 때인데, 그 아이가 지금 김정은도 벌벌 떤다는 중2입니다. 울 막내가 만든 성탄카드..다시 읽어봐도 참 재밌네요.   


며칠 전 울 막내가 크리스마스 그림을 숙제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무엇을 그릴지 저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이전에 그려갔지만 통과하지 못했다며, 저의 의견을 물어왔지요. 그래서 저는 크리스마스 때 단란하게 모여있는 가족을 그리고 식탁엔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생일케익을 그리면 어떨까? 제안을 했지요. 드디어 그림을 완성한 울 막내 저에게 보여 주더군요. 빨간 색 바탕에 산타가 봇짐을 지고 있는 모습이 성탄의 분위기를 아주 잘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성탄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우리집 식구의 모습이 이상하네요.

" 이삐야, 그런데 왜 식구가 3명이야? 우린 여섯인데.."

"ㅎㅎㅎ 이건 엄마, 아빠, 나 이렇게 3명이예요."

"언니, 오빠는 어디에 있어?"

"응, 모두 나갔어."

ㅋ 울 막내 친구 중에 외동딸이 있는데, 학교에서 엄마가 아이를 위해 활동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항상 외동딸을 잘 챙기는 그 엄마와 친구가 부러웠나 봅니다. 그래서 기회만 닿으면 자기를 우리집 외동딸이 되게 합니다.

"이삐야, 엄만 우리 여섯 식구가 다 있는게 좋은데...."

울 막내 저의 얘기를 맘에 두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오늘 또 막내가 크리스마스카드라고 저에게 보여줍니다. 마분지에 아주 크게 입체적으로 참 잘 만들었습니다. 하트도 있고 별도 있고, 산타도 있습니다.  



성탄카드_내용_막내울 막내가 손수 만든 성탄카드



성탄카드_산타겉과 속에 있는 산타는 모두 다섯명, 우리 식구는 여섯명, 하나는 어딜 갔을까?


(안 밖으로 아무리 보아도 산타는 다섯밖에 없습니다. 하나는 어디 갔냐니까 언니 둘은 하나로 합체했다고 합니다. )


"엄마, 그림만 봐, 글은 크리스마스가 되면 봐요. "

"응? 넘 보고 싶은데, 먼저 보자, 크리스마스에 또 볼께."

"알았어."

어? 그런데 이번에도 산타가 하나 모자랍니다. 앞에 둘, 안에 셋. 

"어? 산타가 다섯명이네."

그러자 이삐가 신이나서 설명을 합니다.

"앞에 있는 이건 엄마 산타, 옆엔 나, 그리고 안에 있는 여긴 아빠 산타, 오빠산타...."

"그리곤 하나 밖에 안남네. 언니는 둘인데?"

"히히, 언니는 둘이 합체야 합체."

"ㅎㅎㅎ...."


울 막내 순간 순발력에 한바탕 웃었습니다. 6명을 만들려고 했는데, 그만 색종이가 다 떨어졌다지 뭡니까? ㅎ 제가 보기엔 잘 만들었는데, 어떤 것 같으세요. 다음 주가 벌써 성탄절이네요.

예수님의 평화가 세상에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성탄카드_카드내용우리 막내의 마음이 담겨있는 성탄카드 내용


 

행복한 성탄되세요. 예수님처럼 좋은 일도 많이 하시구요.

울 막내 이제 다 컸다고 그런지 이런 예쁜 성탄카드 더이상 만들어주질 않네요.

요즘은 그저 입으로 떼웁니다. 제가 좀 불만을 토로하면 볼에 뽀뽀해주는 것으로 모든 것을 무마시킬려고 하구요. 다시 이런 때로 돌아갈 순 없겠죠?  

 
 * 이 글은 2014.12.9.에 수정 update 되었습니다.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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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jsapark.tistory.com BlogIcon 탐진강2009.12.16 21:11 신고 멋진 성탄 카드군요
    이삐가 아주 예뻐 보입니다. ^^
  • 우리밀맘마2009.12.17 14:49 신고 제가 봐도 크리스마스카드만든 이삐가 이뻐요~~!^^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Favicon of http://deborah.tistory.com BlogIcon Deborah2009.12.19 14:43 신고 사랑스런 성탄카드입니다. ^^
  • 우리밀맘마2009.12.19 17:25 신고 예 감사합니다. ^^
  • oysuk512009.12.25 14:41 신고 아이잘키우는게보기좋아요
    저도 첫애가 클때 그림책을 읽어주니 면을 넘길때마다 읽는것을보고 천재인줄알았어요
    아는 후배한테 자랑했다가 애들은 부모가 보면 다 천재라면서 핀잔도 들었지만
    그래서 고등학교 다닐때도 공부 독촉 안 했는데 나중에 보니 잘 크더라고요
    지금은 고등학교 그럭저럭(성적은 중간정도)마치고 런던대 졸업하고 에딘버러에서 석사마쳤는데 자립심이있어 큰걱정은 안해요 물론 자식걱정안하는 부모는 없겠지만
    애들은 엄마가 사랑만 퍼붓고 믿어주고 독촉하지않는게 잘크는거 아닐까해요
    행복한 가정 늘 부러워요 행복하시길빌어요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4.12.07 22:18 신고 감사합니다. 댓글을 넘 늦게 달았네요. oysuk님이 많이 부러웠던 모양입니다. 제 큰 딸도 지금 영국 유학 준비 중인데 잘되길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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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여자가 장수하도록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은총

우리밀맘마2014.05.21 14:35

결혼의 유익, 결혼한 여자가 결혼하지 않은 여자보다 더 오래 사는 이유

 

 

 


결혼은 과연 여자에게 어떤 변화를 줄까? 흔히 남자들은 결혼은 무덤이라는 말을 하면서 결혼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여왔지만 실제 결혼은 남자에게 있어 손해볼 것이 전혀 없는 제도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자들은 이 결혼 때문에 육아와 가사 그리고 자신의 비전을 접어야 하는 그야말로 희생하도록 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래서 결혼하지 않는 여성에 비해 결혼한 여성들이 빨리 늙고, 또 각종 스트레스와 심적 부담으로 인해 수명도 단축된다고들 하더군요. 오늘은 결혼한 여성이 과연 결혼하지 않는 여성에 비해 정말 수명이 단축되는 것인지 심도있게 살펴보고자 합니다.

1. 결혼은 여성의 정신적 건강을 파괴한다?

요즘 젊은이들에게 물어보면 결혼은 여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제도라고 많이 생각합니다. 그래서 남자들에 비해 여자들 중 독신으로 살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구요. 또 현시대는 여자도 충분히 경제적으로 독립해서 살 수 있기 때문에 굳이 결혼해서 이런 저런 고생하며 살 필요가 있을까 생각하는 경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 부모들처럼 살 것 같으면 차라리 결혼하지 않겠다고 응답하는 경우도 상당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결혼이 여자의 정신적 행복을 파괴한다는 일부 사람들의 생각은 96년도에 93세의 고령으로 타계한 사회학자 제시 버나드의 저서 '결혼의 미래(The Future of Marriage.72년 예일대학교 출판부 간)'에서 유래합니다. 그녀는 그 책에서 유부남은 우울증과 신경쇠약, 공포증, 소극성 등 4가지 바람직하지 못한 심리학적 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독신남보다 적지만, 유부녀는 도리어 그 반대라고 주장하였습니다. 결혼한 유부녀들이 독신녀보다 더 심리적 고통을 받는다고 주장했고, 이런 그녀의 주장은 실제 연구결과에 의해 뒷받침되지 못했지만, 그 당시 사람들은 이를 그렇다고 받아들였습니다. 이는 그만큼 당시의 결혼한 여성들이 사회적으로 많이 억압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결혼은 남자에겐 긍정적인 효과를 주지만, 여자에겐 자기 무덤을 파는 행위라는 사회적인 편견을 갖게 된 것입니다. 

2. 결혼한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왜 오래 살까?

그런데, 미국 시카고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린다 웨이트박사는 기혼남녀가 독신자들보다 더 오래 산다는 통계를 우연히 접하면서 이 문제를 다시 들여다 보았습니다. 48세 이상의 성인남녀를 18년 동안 추적한 그 통계조사에 따르면, 유부녀는 65세이상을 살았던 사람이 거의 90%나 됐지만 이혼녀와 독신녀의 경우 겨우 60%정도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더 흥미로운 것은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독신녀 중 과부의 경우도 거의 유부녀만큼 수명이 길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와는 달리 남자의 경우 유부남의 90%가 65세 이상을 살았는데 비해, 홀아비나 이혼남 혹은 노총각을 막론하고 독신남의 경우는 60~70%밖에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여자가 더 큰 심리적 고통을 받는데 왜 수명은 더 길어지는 것일까? 웨이트박사는 이 부분에 대해 좀 더 깊이 파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일련의 연구를 통해 결혼이 사람들의 생활태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예를 들면, 기혼자들의 경우 서로의 건강을 챙겨 주기 때문에 음주나 대마초 혹은 마약을 아무래도 덜하게 되며, 또 결혼이 우울증세도 완화시켜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좋은 배우자를 만나야 오래 산다

그러나 미네소타대학교 교수 도허티박사는 "일반적으로 그런 데이터들이 모두에게 그대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기혼자라도 배우자를 잘못 선택하는 경우에는 독신자보다 더 행복하고 건강한 것이 결코 아니다"고 지적합니다. 이건 당연한 말이죠. 충실하지 못한 남편을 만났을 때 여자가 겪는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이고, 앞서 결혼은 여자의 무덤이라는 인식도 그런 결혼생활이 주는 부작용에서 가져진 편견일 것입니다.

4. 결혼한 여자에게 주는 신의 특별한 은총

그리고 결혼은 남녀 모두에게 득이 되는데, 특히 여자에게는 특별한 보너스가 있다고 합니다. 웨이트박사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무엇보다 기혼자들이 독신자들보다 섹스를 2 배나 자주하는데, 이런 성생활은 생활의 활력소가 되는 것이죠.

그리고 더 놀라운 사실은 이런 성생활도 성생활은 활발하지만 정식결혼은 하지 않고 동거만 하는 사람들의 경우에 비해 정상적으로 결혼한 여성들이 훨씬 더 만족감이 크다는 것입니다. 유부녀의 경우에는 결혼했다는 사실 그자체가 성생활의 만족감을 더욱 높여준다는 것입니다. 이것 역시 바람을 피는 사람들이 더 큰 성적 만족도를 누릴 것이라는 세간의 편견을 깨뜨리는 연구결과입니다.  

또한 기혼자는 평균적으로 돈도 더 많이 갖고 있다고 합니다. 웨이트박사는 기혼자들이 미혼자들에 비해 재산이 평균 2배나 된다고 하네요. 물론 자녀가 있을 때는 사정이 달라질 수도 있겠죠. 특히 우리나라는 이에 대한 스트레스가 다른 나라보다 월등히 크다고 합니다.

아무튼 웨이트 박사의 조사결과를 종합 분석해 볼 때, 결혼생활이 남자만 이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여자의 경우에도 대체로 큰 행복과 만족을 가져다 준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네요.

소크라테스가 말했나요? 키에르케고르가 한 말인가요? 결혼을 하라. 그러면 그대는 후회할 것이다. 결혼을 하지 말라. 그래도 역시 그대는 후회할 것이다. 결혼을 하든 않든 간에, 그대는 후회할 것이다. 이 말은 이제 수정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결혼을 하라 그대는 행복해질 것이다. 그리고 오래 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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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이란 무엇인가 영국 사람들에게 물었더니

우리밀맘마2014.03.06 07:17

가정이란 무엇인가? 영국사람들이 생각하는 가정의 정의


 

가정이 무엇입니까? 얼마 전 친지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지 모르겠습니다만 솔직히 전 결혼식 때 주례가 어떤 말을 하는지 귀 기울여 들어본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그저 빨리 좀 끝내 주었음 하는 바람이죠.

그런데 어떤 날은 잘 들리지 않던 말이 귀에 쏘옥 들어올 때가 있잖습니까? 그 날이 그랬던 것 같습니다. 보통 주례사가 시작되면 제 머리엔 별 잡다한 생각으로 다득차게 되는데, 그날은 희안하게 주례의 한 마디가 귀에 쏘옥 들어왔습니다. 모두 다 들었던 것은 아니구요, 주례께서 하신 한 마디의 말이었습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가정은 하나님께서 우리 인류의 행복을 위해 직접 세우신 것입니다."

사실 그 말도 너무 평범하고 진부한 말입니다. 목사님이 주례를 하시면 항상 듣는 말입니다. 너무 많이 들어서 그저 흘려버리는 그 말이 제 마음으로 쏙 들어왔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직접 세운 소중한 것이니, 이것을 잘 지킬 때 인생의 참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게 주례사의 요지였습니다. 순간 제 마음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행복한가정가정예배를 드리는 모습,

 



"가정이 뭘까?"

영어에서 가정이란 말의 family는 라틴어의 훼미리아(familia)에서 나온 말이라고 합니다. 이 말은 부모와 자녀, 하인들로 구성된 집단을 의미했다고 합니다.그래서 가정은 공동체라는 것이죠.

이 공동체는 항상 창조적입니다. 남여가 서로 사랑하여 한 부부가 되면 거기에서 출생한 자녀들이 새로운 형제를 이룹니다. 나이나 세대, 성이 달라도 서로 차별하지 않고, 서로 융합되어 조화를 이루고 , 마음 중심으로 깊이 사랑하며, 서로 돕고 사는 곳이 가정이라는 것이죠. 이 가정에서 자녀들은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배우며, 자라갑니다. 가정이 없다면 인류는 존재하지 못할 것입니다. 

꽤 오래 전 영국 런던에서 '가정이란 무엇인가?' 라는 제목으로 현상 모집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많은 응답 중 다음 7개의 답이 당선 되었다고 하네요. 영국사람들이 갖고 있는 가정관이라고 할 수 있겠죠. 


1. 가정은 투쟁이 없는 세계요, 사랑으로 가득한 세계이다.
 2. 가정은 작은 자가 크고 큰자가 작은 곳이다.
 3. 가정은 아버지의 왕국이요, 어머니의 세계요, 아이들의 낙원이다.
 4. 가정은 불평이 가장 많으나, 거기에 따라 대우를 가장 잘하는 곳이다.
 5. 가정은 우리 애정의 중심지인데 거기는 우리 마음에 있는 최선의 소원이 붙어 있는 곳이다.
 6. 가정은 우리 위장이 하루 밥을 얻어 먹고, 우리 마음은 천번이나 먹는 곳이다.
 7. 가정은 땅위에 있어서 인간의 허물과 실패를 숨겨 주는 곳이다.


 1번은 너무 이상적인 답변이 아닐까 싶네요. ㅎㅎ 전 4번째와 5번째가 마음에 와닿습니다. 가정은 불평이 가장 많으나 거기에 따라 대우를 가장 잘하는 곳이다. 가정은 아버지의 왕국이요, 어머니의 세계요 아이들의 낙원이다. 정말 멋진 대답입니다. 그리고 일곱번째, 가정은 땅위에 있어서 인간의 허물과 실패를 숨겨주는 곳이다. 이 말을 들을 때 왜 그리 마음이 푸근해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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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바람기 여자의 바람기 나이에 따라 다르다는데

우리밀맘마2014.01.21 07:59


바람피는 남여, 바람피는 것도 남여의 차이가 있다. 통계로 본 심각한 부부 외도의 현실



간통죄에 대한 정보를 찾다보니 우리나라 부부의 외도가 정말 장난 아니게 심각합니다. 해서는 안되는 것인데, 하지만 누구라도 난 절대 안할거라고 자신 할 수 없는게 바로 '외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게다가 요즘 TV 드라마나 영화 등 방송매체들이 은근히 남여의 바람을 부추기는 경향도 있고, 때로는 아름다운 로맨스로 포장해서 조장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미국의 유명 작가이자 <욕망의 진화>의 저자 진화심리학자 데이비스 부스는 ‘외도와 나이의 연관성’이라는 연구를 했습니다. 그의 연구 결과를 보면 남자의 외도는 나이에 비례해 증가를 하는 반면, 여성의 외도는 생식능력에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미국의 경우 남편의 외도율은


16~35세가 20%,
36~40세가 26%,
41~45세가 30%,
46~50세가 35% 

10대 후반에서 50대까지 꾸준히 증가하다가 60대 이상인 말년에 이르러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고 합니다.  

반대로 여성의 경우는 배란 현상이 왕성한 16~20세에는 외도율이 6%에 그치지만, 26~30세는 14%, 31~40세는 17%로 증가를 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데이비스 부스는 “남성은 성적 능력이 왕성한 청년기부터 성적인 욕구가 강하게 지속되지만, 여성은 임신 가능성이 적은 중장년기에 외도 욕구가 높아진다”고 결론을 내렸네요.

 

섹스금지

부산의 최고층아파트 유리벽에 설치된 대형 글씨



2. 바람기(외도)는 어느 연령대에 가장 심할까? 우리나라의 경우

그럼 우리나라의 경우는 어떨까? 외도 경험이 있는 남성들을 대상으로 연령대를 분석한 뉴스컴의 조사결과를 보면, 

35세 이하가 29%,
36~45세가  32%
46세 이상   22%

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우리나라의 남성들은 30대 중후반부터 40대 중반까지가 바람을 피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쉽게도 여성에 대한 자료는 찾을 수 없네요. 그런데 흥미로운 조사가 하나 있습니다.

크리스천 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혼전 성관계의 경험은 혼외 성관계로 비약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서울, 대구 지역 주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연구에서 19세 이하에 성 경험을 한 응답자의 40퍼센트가 남편 아닌 다른 남성과 성행위를 하고 싶은 욕망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4~27세의 첫 성경험자의 외도 욕망이 20퍼센트인 데 비해 2배나 높은 비율입니다.

이러한 욕망은 생각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행동으로 이어져 19세 이전에 첫 성경험을 한 주부의 33퍼센트가 혼외 성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네요. 또 처음 성 관계를 남편 아닌 남성과 맺게 된 주부의 경우, 결혼 후에도 다른 남성과 성관계를 맺고 싶은 욕망이 생길 때가 많고, 실제로 혼외 성 경험을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물론 혼전 성 경험이 없는 사람은 혼외 성관계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지만, 남편 외의 혼전의 성경험은 혼후에도 다른 남성과의 일탈행위로 쉽게 이어지는 용기를 갖게 한다는 것입니다.

 

담양

아침의 로맨스, 담양메타쉐콰이어길에서



3. 연령대별 바람 피우는 이유 그리고 이혼 사유

결혼정보회사 바로연은 20~30대 1436명, 40~50대 1398명의 재혼회원을 대상으로 '이혼사유'에 대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연령대 별로 이혼사유가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30대는 '성격차이
40~50대는 '외도, 바람'

바로연에 따르면 20~30대 이혼사유는 전체 응답자 중 587명이 '성격차이'(40.9%)를 꼽았다. 특히, 20대 초반에 결혼한 사람과 연애기간이 짧은 부부에서 이 같은 특징이 도드라지는 것으로 나타났구요, '성격차이'에 이어 '경제적인 이유'(37.8%), '외도, 바람'(21.3%)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40~50대의 가장 큰 이혼사유는 '외도, 바람'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전체 응답자 중 42.5%가 응답했으며, '경제적인 이유'(35.7%), '성격차이'(21.8%)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혼 사유가 연령에 따라 다른 것처럼 재혼자들이 재혼 상대자에 대한 경향도 연령에 따라 다르다고 하네요. 20~30대 재혼자들은 경제력과 이성과의 소통을 가장 우선 시 하는 경향을 보였고, 30~50대는 경제력 보다는 성적 일치감을 우선 시 한다고 합니다. 

이건 제 생각인데, 이렇게 부부의 외도와 이혼의 가장 큰 이유는 아내와 남편이 서로 사랑을 키우는 일에 소홀히 하였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사랑은 바람을 타고 오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거든요. 한 남자랑 20년을 살아보니 그걸 알겠더라구요.




by 우리밀맘마

거실에 텐트치고 잠자는 부부 특별한 느낌이 있다는데
아파트 층간 소음 우리가 피해자가 되고 보니
원인불명 불임 부부 큰맘 먹고 행한 특단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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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2.11 00:43 신고 누구나 바람기는 가지고있지만 성숙한 성인이라면 자신의 이성으로 판단해서 옳지않다고 생각되면 실수하지않을것이고 미성숙한 인간이라면 도덕적양심을 져버리고 어린애같은 짓거리를 하겠지.
    바람피는 인간들은 미성숙한 철부지라고 보면된다
  • BlogIcon 2014.09.27 22:20 신고 보니까 결혼하기전에 다른사람과 성관계한게33%아닌가?ㅋㅋ 그리고 남자외도율2위 여자는5위에도 들지않았다 어떻게 설명할건지?ㅋㅋ
  • BlogIcon 2014.09.27 22:20 신고 입이있으면 말을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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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엄마

치매엄마를 모시다 찾아온 두번째 위기, 경찰차를 타고 온 엄마

우리밀맘마2014.01.09 12:02


치매엄마 모시기, 치매 엄마와 살면서 찾아온 두번째 위기, 경찰이 엄마를 모시고 교회에 찾아온 사연

 

치매에 걸린 엄마와 함께 살아가며, 함께 살면서 느끼는 저의 체험을 이렇게 글로 적어가고 있습니다. 여기 처음 오신 분은 앞서 적었던 첫번째 위기글도 읽어주세요. (☞ 치매엄마 모시면서 찾아온 첫번째 고비, 엄마는 왜 자꾸 짐을 쌀까?)

저는 오남매의 막내입니다.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남아선호사상 울 엄마도 고스란히 갖고 있구요, 그런 속에서 그래도 막내 딸인 저를 엄마는 좀 특별하게 대해주었습니다. 내리 사랑이라고 딸이지만 막내라 이뻤던 모양입니다.

엄마는 그래서 저에 대한 기대치가 좀 높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지금 치매에 걸려 함께 살면서도 제가 당신을 좀 더 특별하게 대해주길 바라는 것 같습니다. 딸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만큼 그 기대가 차지 않으면 딸을 너무 힘들게 하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많이 힘듭니다.

또 주어진 것에 만족하며 산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닌가봅니다. 혼자서 17년을 살던 엄마가 누구와 마음을 맞추고 산다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닌거죠. 거기다 
누구에게나 적대감을 가지고 있다보니 남이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면, 실제보다 훨씬 많이 부정적으로 느끼는 것 같습니다.그래서 과잉행동, 돌출행동을 해서 사람을 참 당혹스럽게 만듭니다.  

엄마가 어떤 행동을 해도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만 잃지 않으면 엄마와 잘 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내가 좀 더 잘 하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나만 견디면 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루는 일을 마치고 집에 가려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학교에서 마친 아이들이 집에 들어가지 않고 제가 퇴근하는 시간을 기다려 제 일터근처로 온 것입니다.

“집에 가지 왜 여기러 왔어.”

아이들이 의외의 말을 합니다.

“할머니랑 있는게 너무 힘들어요. 이상한 행동을 하고 하지 말라고 말을 하면 더 하고. 할머니랑 부딪히기 싫어서 엄마를 기다리고 있어요.”

내가 힘든 건 괜찮은데 우리 아이들이 많이 힘들어 하고 있구나..마음이 안좋습니다. 그렇게 그날은 그렇게 지나갔습니다.

며칠 후 주일입니다. 아동부교사인 저는 아침 일찍 아동부예배를 드리러 교회에 갔습니다. 엄마는 큰 애들과 함께 집에 있었구요. 한참 예배를 드리고 있는 중에 갑자기 교회로 경찰이 찾아왔습니다. 얼마나 놀랐는지... 자초지정을 알아보니 제가 교회에 간 사이 울 엄마 또 짐을 싸서는 무작정 집을 나선 것입니다. 그렇게 무작정 땀을 뻘뻘 흘리며 길을 걸어가는 것을 우리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경찰이 엄마를 알아보고 교회로 모시고 온 겁니다. 

정말 말이 안나오더군요. 경찰아저씨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엄마와 함께 어린이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 날 문제는 거기서 끝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배를 드리고 난 뒤 아이들과 잠시 이야기를 하는 사이 또 엄마가 보이질 않습니다. 놀래서 찾아보았지만 교회에는 없네요. 

이럴 땐 저희 남편이 우리 엄마를 잘 찾아냅니다. 남편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남편은 차를 끌고 한참을 찾아 나섭니다. 그러고 있는 사이 이번에는 우리 교회 집사님 한 분이이 교회로 쫓아와서는 엄마를 본 곳을 가르쳐 주고 가십니다. 거기에 가보니 울 엄마 또 개나리 봇짐을 양손에 들고 길에 주저앉아 있네요.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치매와 건망증은 이렇게 다릅니다.

 



순간 여러 가지 생각이 교차를 합니다. 나만 힘든 것은 괜찮은데 나의 욕심이 다른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하고 있구나...어떻게 하면 좋을까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 기도하자. 내 생각보다도 기도해서 하나님께 어떻하면 좋을지 물어보자.


"주님, 제가 아무리 생각해봐도 엄마를 이제는 요양병원으로 모셔야 할 것 같습니다. 주님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제 생각이 아니라면 주님께서 저의 생각을 바꾸어 주십시오."

제가 엄마를 좀 닮았습니다. 솔직히 부정하고 싶지만 ㅎㅎ 특히 엄마랑 가장 많이 닮은 점은 일단  한번 결정한 것은 무슨 일이 있어도 하고야 마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의 생각을 바꾸어 달라고 기도한 것입니다.

예배가 끝나자 남편에게 저의 생각을 모두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러자 울 남편 이렇게 말해주네요.

“아직은 괜찮다.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어머니 상태로 요양병원에 가면 많이 힘들어 하실꺼다. 어머니 치매가 좀 더 진행되어 가족도 모르고 자신도 모를 때 그때 보내드리자.”

남편의 그 말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기도하면서 엄마를 요양병원에 보내려고 마음먹을 때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요. 제 살을 오려내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남편의 그 말은 남편의 말이기도 하지만, 꼭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시는 응답으로 들렸고, 그래서 제 마음을 고쳐먹었습니다.

남편도 장모님을 모시기 많이 힘이 들텐데요. 남편은 장모님을 위해서 이기도 하지만 아마 딸인 저를 위해서 그렇게 말을 한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도 그런 저의 마음을 아셨겠지요. 남편의 말에 저의 근심이 다 사라진 듯 마음이 가볍고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기도로 인해 제 마음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그 전엔 엄마를 위해 제가 엄마를 모시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마가 저를 위해 제 옆에 있어 주시는 거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 마음으로 옆에 계신 울 엄마 바라보니 감사하기까지 합니다.

속이 깊은 울 큰딸 이렇게 말을 합니다.

“엄마 아빠는 마음이 하얀사람이여서 아마 외할머니를 보내지 않고 잘 모실 것 같아요.”

그렇게 말하면서 저희 결정에 찬성표를 던져주내요. 이렇게 엄마 모신지 6개월이 되어 맞이한 두 번째 고비를 잘 넘길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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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가정만들기

행복한 가정을 위해 남자가 실천해야 할 24가지

우리밀맘마2014.01.05 22:22

행복한 가정, 행복한 가정을 위해 남자가 실천해야 할 24가지

 

 

 

 

 


1.가정일에 주체적,능동적으로 참여한다.
2.본가와 처가를 동등하게 생각한다.
3.집안에서 자신의 알은 스스로 한다.
4.자신의 기분에 따라 가족의 행동을 결정하지 않는다.
5.퇴근시간 이후의 소비항략적인 문화를 멀리 한다.


가족_연지공원연지공원에서

 


6.자신의 발전을 위해 시간을 투자한다.
7.자신의 가족만 생각하지 말고, 이웃과 사회를 위해 돈이나 시간을  투자한다.
8.선거에는 꼭 투표를 한다.
9.투표할 때 지연과 학연에서 벗어난다.
10.생활 속에서 전경을 생각하며 실천한다.


연지공원

 



11.자녀양육 교육을 아내와 똑같이 분담하고 책임진다.
12.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해 공부를 한다.
13.자녀와 대화하는 방법과 내용을 풍부하게 한다.
14.딸 아들을 구별해서 지우지 않는다.
15.감정이 실린 잔소리는 하지 않는다.


연지공원1행복이 지나가는 다리

 

 

16.사회질서를 지지는 모범을 보인다.
17.자녀를 내 아이로만 키우지 말고사회의 아이로 키운다.
18.집에 있는 동안 TV보는 시간을 줄인다.
19.나의 성공에서 아내의 몫이 절반이라는 사실을 인정한다.
20.아내를 다른 여성과 비교하지 않는다.


빈배_연지공원행복을 가득실고..

 



21.자녀 앞에서 아내의 험담을 하지 않는다.
22.안내도 능력과 자기실현 욕구 감정을 지닌 한 인간임을 인정한다.
23.아내와의 대화를 즐긴다.
24.아내의 친구와 친지와도 친교를 갖는다.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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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가정만들기

남학생들이 배우는 가정과목, 도대체 뭘배우기에 그리 투덜댈까?

우리밀맘마2013.11.18 07:40


가정 과목과 행복한 가정, 남편의 전공은 아내 사랑하기, 아내의 전공은 남편 세워주기

 


남자들도 가정수업 배워야 하나?

우리 아이들과의 유쾌한 수다, 보통 우리 집은 밥먹을 때 식탁에서 또는 차로 가족들이 함께 움직일 때 아주 유쾌한 수다장이 됩니다. 며칠전 가족 외식을 나갔는데, 그 안에서 울 아이들과 가정에 관한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울 남편이 아이들에게 대뜸 이렇게 묻는 것입니다.

"얘들아, 너희는 가정 시간이 있다며? 그거 요즘 남자들도 배운다던데 맞냐?"

그러자 울 아이들 그렇다고 대답합니다. 남자도 가정 수업을 한다네요. 지난 번에 울 아들 바느질하는게 너무 싫다며 짜증내던  일이 기억납니다. 

그런데 그 가정수업에 여자들의 생리현상과 남자들이 이걸 알아야 할까 싶은 그런 내용도 상당히 있어서, 울 아들 이거 내가 왜 배워야하는데 하면서 교과과정을 바꿔야한다고 투덜대더군요. 그 때문에 차안에서 남자도 가정수업을 받아야 하는가? 갑자기 열띤 토론장이 되어버렸습니다.

울 아이들 남자 하나 여자 셋, 그러니까 3;1의 불공편한 남녀 토론이 차안에서 벌어집니다. 일단 숫적으로 게임이 안되죠. 일방적으로 울 아들이 몰립니다. 그리고 결론은 남자도 배워야한다입니다.

이젠 남자도 통상적으로 여자들이 할 일이라도 생각했던 것들을 배워야 하고, 여자가 어떤 존재인지를 잘 배워놓아야 앞으로 가정을 이끌어가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죠. 울 아들 장가는 가고 싶은지 마지못해 고개는 끄덕이지만 영 수긍하고 싶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그러자 울 남편이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해주네요.

"내 생각도 배워야 한다이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가정을 잘 꾸려가는 것인데,
아빠 세대는 이전까지 이 가정에 대해 정말 무심했거든.
그냥 남녀가 만나서 결혼하면 다 되는 줄 알았는데,
막상 결혼해 보니 남편이 무얼해야 하는지, 가장이 어떤 존재인지, 내 아내가 어떤 사람이며, 내가 아내를 어떻게 대하고 사랑해야 하는지 솔직히 아는게 없더라. 가만히 생각해 보니 가장 중요한 것을 학교에서 배운 기억이 없네.
난 학교에서 그런 것을 좀 더 많이 가르치고 익히게 했으면 좋겠다."


남편 말을 듣고 보니 그렇네요. 학교에서 참 오랜시간 많은 공부를 했지만, 제가 배운 것들 중 가정을 이끌어가고, 부부생활을 행복하게 하기 위한 공부는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기술가정교과서 울 아이들이 배우는 기술가정교과서

 



우리 남편의 전공은 "아내 사랑하기"

저도 지금 아이 넷을 낳고, 지금 울 남편과 결혼해서 20년을 살았지만, 뭔가 알고 살아간 것이 아니라, 결혼 한 후 알아가기 시작한 것 같네요. 그래서 실수도 많고, 위기도 많고..매일 매일 모험을 하듯 그렇게 결혼생활 한 것이 20년이 흘렀습니다.

우리 사는 시대 가정이 무너져 간다고 걱정은 많이 합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전 우리가 가정에 대해 너무 무지한 채 살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가정을 위해 선택해야 할 전공과목을 잘못 선택한 것이죠.

무너져가는 가정의 남편들은 대체로 전공과목을 "돈 많이 벌기, 출세하기, 아내 무시하기, 가정에서 독재하기, 아내 부려먹기" 쪽으로 잘못 택한 것이 아니냐는 느낌이 듭니다. 그러니 모두 낙제점을 받는 것이겠죠.

대신 건강한 가정의 남편들은 대게 그 전공과목을 "아내 사랑하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연륜이 쌓이면서 자녀를 낳고 인생의 목표를 성취할 수 있는 것도 아내 사랑하기를 전공으로 택한 남편들만이 경험할 수 있는 세계인 것이죠.


그렇게 한 다음에 부전공으로 '좋은 아버지가 되기, 모범적인 사회인이 되기' 등을 택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부부사랑행복한 부부의 비결은 서로를 세워주는 것

 

 



아내의 전공과목은 "남편 세워주기"

그렇다면 아내들의 전공과목은 무엇일까요?
무너져 가는 가정의 아내들이 잘못 선택한 전공은 "바가지 긁기", "돈 모아 집 사기", "아이 길러 대학 보내기" 등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것 때문에 가정이 무너지고 부부의 관계에 금이 갈 때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전 아내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선택해야 할 전공과목은 바로 "남편 세워주기"라고 생각합니다.

울 남편 한번씩 제게 이런 하소연을 합니다.

"난 당신한테 인정받지 못하면 세상 살 의욕이 안생겨. 제발 내가 세상을 자신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잘 했다고 칭찬 좀 해주라 응?"  

저도 제 전공과목 중 하나가 바가지 긁기라서 ㅎㅎ

그런데 남자들 정말 아내의 말 한마디에 삶의 의욕이 왔다갔다 한다네요. 아내의 말 한마디 정말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내 남자를 잘 세워논 다음에 부전공으로 "아이 잘 키우기", "집안 가꾸기", "가족들의 건강 보살피기" "재테크 잘하기" 등을 선택한다면 우리는 좀 더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갈 수 있을 겁니다. 

오늘 울 남편 어떤 말을 해서 기를 세워줄까요? 고민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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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좋은부모되기

아내고민, 남편을 하늘처럼 받들라는 성경말씀 때문에

우리밀맘마2013.11.01 07:27


아내의 고민, 남편을 하늘처럼 받들라는 성경말씀, 행복한 가정을 위한 부부의 역할 어떻게 해야 하나?

 



 

성경말씀 중에 아내가 남편에게 꼼짝못하도록 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바로 이 말씀입니다. 

"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바로 몸의 구주시니라. 그러나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엡 5:22-24)

물론 남편에게 복종해야 하지만, 요즘 사회가 어디 그런가요? 아내도 남편에게 할 말 다하며 살아야지, 민주사회는 그런게 아니잖아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 말씀은 시대에 뒤쳐진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남편은 이 말씀 가지고 자꾸 그럽니다. 성경말씀에 순종하라구요. 남편을 하나님 떠받들듯이 섬겨야 한다고 합니다. 이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제가 좀 볼멘 소리로 목사님께 물었습니다.


성경_병아리

 



목사님께서 이렇게 대답해주십니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합니다. 가정 살림을 꾸려 가는 일에도 남편과 아내의 역할이 분명하지 않으면 그 가정은 산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가정을 사람의 몸으로 비유할 때 남편은 머리가 되라고 합니다. 고지식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어디까지나 가정의 머리는 남편이어야 합니다.

이건 동양사상에도 아주 오래동안 내려오는 전통이기도 합니다. 한자로 남편을 뜻하는 "지아비 부"(夫)라는 글자는 "하늘 천"(天)자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하지만 하늘 천 자보다 가운데 부분이 좀더 높게 치솟아 있습니다. 이는 여자들이 남편을 하늘보다 더 높게 떠받들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유대인의 지혜서인 「탈무드」에도 아내는 남편을 왕처럼 모셔야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딸아, 네가 남편을 왕처럼 존경한다면 그는 너를 여왕처럼 우대할 것이고 네가 계집종처럼 처신한다면 남편은 너를 노예처럼 다룰 것이다. 만일 네가 너무 자존심을 내세워 그에게 봉사하기를 싫어하면 그는 힘으로 너를 하녀같이 부릴 것이다. 언제나 가정에 마음을 쓰고 그의 소지품을 귀중히 여겨라. 그렇게 하면 남편으로부터 귀여움을 받게 될 것이고 남편은 네 머리에 기꺼이 면류관을 씌워줄 것이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성경을 오해하고 있습니다. 성경에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하라는 말씀만 있다고 생각하고 그 다음 부분을 읽지 않는 것이죠. 방금 질문하신 에베소서만 해도 아내의 도리 뿐만 아니라 이어서 남편이 어떻게 해야 한다는 남편의 도리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 번 보실까요?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자신과 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엡5:25-28)


무엇이라 말씀하나요? 남편을 하늘처럼 받들라는 말은 무조건 아내가 남편의 발 밑에서 업신여김을 당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탈무드의 말처럼 아내는 남편을 받들고, 남편은 아내를 위하고 사랑하라고 합니다. 이 둘이 잘 어우러져야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가는 것이죠.

앞서 부부의 역할에 대해 말씀을 드렸는데, 저는 남편이 머리라면 아내는 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남편이 가정의 머리가 된다 해도 머리는 목의 도움 없이는 아무런 역할도 할 수 없지 않습니까? 목이 없이는 고개를 치켜들 수도 없고 이리저리 방향을 돌릴 수도 없는 것이죠. 

아내들은 굳이 머리가 되겠다고 안달하지 마십시오. 먼저 남편을 가정의 머리로 세워주고,  그 다음에 머리를 자유자재로 움직이고 조정하는 목이 되십시오. 본래 배후에서 조종하는 사람이 더 무서운 법입니다.

아빠어디가? 요즘 인기리에 방송 중인 "아빠 어디가?"

 



흠~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보니 그렇네요. 왜 성경을 그리 읽으면서 "아내들아"로 시작되는 것은 많은 보았는데, "남편들아"로 시작되는 것은 잘 알지 못했을까요? 그런데 목사님 말씀이 맞습니다. 신혼 초에는 남편에게 주도권을 잡히지 않으려고 무던히 싸웠는데, 지금은 왜 그랬는지 모르겠네요. 한 20년 살고 보니 집안의 머리는 남편이 되어야겠더라구요.

제가 한 번씩 아이들에게 야단을 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제동이 걸리지 않고 좀 심할 때가 있답니다. 그 때 남편이 "이제 그만하지"라고 하죠. 그 말을 들으면 전 더 속상합니다. 남편이 이럴 땐 제 편을 좀 들어줘서 아이들을 따끔하게 혼내주면 좋겠는데..제 분이 더 나서 아이들에게 향한 화살을 남편을 향해 쏟을 때, 울 남편 절 조용히 불러 이렇게 말합니다.

"지금이야 아이들이 당신 말을 듣지만, 이녀석들 더 커서 당신 말 듣게 되지 않을 땐 어떻게 되겠어? 지금 당신이 내 말을 들어줘야 이 녀석들 나중에 아버지 말은 좀 무서워하고 들으려고 하지 않겠어? 당신이 날 좀 더 존중해줘야지. 그리고 당신이 최종 결정자가 되려고 하지 말고, 아빠에게 물어보겠다고 해야 가정의 질서가 잡히지 않겠어?"

솔직히 그 땐 그렇게 말하는 남편이 참 야속했는데, 20년이 지난 지금 그 말 듣길 참 잘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

 




by우리밀맘마

자녀와 대화를 위해 자녀들이 좋아하는 TV를 함께 보는 아빠
엄하기만 했던 네 아이의 아빠 눈물로 후회한 사연
결혼 후 첫부부싸움, 우린 둘다 집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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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zoommastory.com BlogIcon 줌마스토리2013.11.01 20:33 신고 착하신 맘마님....
    근데 아내를 섬기라는 말은 없나요? ㅎ

    환절기 건강유의하세요...^^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4.01.14 11:38 신고 그 다음 구절에 그런 말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거기까지 안읽더군요.
  • BlogIcon 개혁2013.11.13 19:12 신고 예전에 교육방송에서 유대인 가정의 모습이 반영된 프로를 봤죠.아내의 식사 준비를 같이 도와주고, 가족들이 식사가 끝날때까지 아빠가 식사 시중을 들더군요..음식을 더 덜어주고,,등등 가족들의 식사가 다 끝나니 한사람 한사람 머리위에 축복기도를 해주더군요.. 이런 가장이라면 저도 머리 숙여 기도 받고 싶겠어요..한국의 기독교엔 유교 사상이 같이 함유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목사님들 대부분도 남자인 경우가 많구요..우리가 현명하게 해석해야겠죠..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4.01.14 11:39 신고 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2014.01.13 19:22 신고 복종,머리란 단어는 수직적관계를 뜻하는것인데 이걸 어떻게 좋게 해석하나요?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4.01.14 11:40 신고 가정의 가장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 표현이구요. 복종이라는 말보다는 순종이라는 말이 더 좋은 번역이 아닐까 싶네요. 복종은 억지로 하는 것이라면 순종은 스스로 하는 것, 자발적이라는 것이죠. 성경은 그걸 원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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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우리가족

이 시대 아이 넷을 키우는 가장의 심정,후회하냐고?

우리밀맘마2013.10.03 06:30


가장의 마음,아이 넷을 키우는 아버지의 심정.얻는 것이 있다면 잃는 것도 있다.

 



저는 우리밀파파입니다. 이 블로그의 주인인 우리밀맘마의 남편이랍니다. 제 블로그가 별 볼일 없어 여기에 세들어 살면서 한번씩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쓰곤 합니다.

어쩌다 다음 아고라를 검색하다 몇 년 전에 쓴 제 글이 있어 여기에 소개해 봅니다. 요즘 시대에 아이넷을 낳아 살아가고 있는 가장의 진솔한 마음을 담았습니다. 이 글을 쓴 때가 울 큰 아이 초등학교 6학년 때인데, 지금 그 딸 잘 자라서 이번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영국 유학가기 위해 열심히 준비 중입니다. 시간으로 보니 6년 전이군요. 
  


가족사진몇 년 전 우리가족 서울로 휴가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저는 아이를 넷 키우고 있는 40대 초반 가장입니다.
큰 애가 초등학교 6학년에 막내가 유치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요즘 정부가 출산장려책을 열심히 펴고 있는 것을 보면 사실 좀
배가 아픈 가장입니다. 왜냐면 그런 혜택들이 아주 교묘하게
저희를 피해가고 있더군요. ㅋㅋㅋ

둘째 낳고 셋째를 가질 때 집안에서 난리가 났습니다.
그래가지고 살겠니? 친구들이 저를 미개인 보듯이 하더군요.
참고로 저는 연봉 3천정도 되는 직장인입니다. 그리고 넷째를 가졌습니다.
집사람과 저를 거의 원시인 취급하더군요. 그리고 애들 넷을 줄줄이 데리고
백화점 같은 곳을 가면 사람들이 신기한듯이 쳐다보구요, 어떤 식당에 갔더니
직원들이 싸우더군요. 두 집 식구다 아니, 한집식구다 그러면서 묻더군요
그래서 모두 한 형제라고 일러주면 이상야릇한 미소를 짓습디다.

사실 생활고에 좀 시달립니다. 애들이 좀 더 커지니까 예전에 사교육비가
가계에 미치는 부담 등의 이야기는 남의 이야긴 줄 알았는데, 그거 사실
장난이 아디더라구요. 저는 뭐 돈 없으면 안가르치면 되고, 지가 잘할 거
특기 하나정도 가르쳐주면 되지 했는데, 막상 닥쳐보니 그것도 쉽지 않더군요.
애들 3학년되니까 일단 영어를 해야되더군요. 그래서 학습지 영어 하나
큰애 미술학원 작은애 컴퓨터 셋째 종이접기 막내는 유치원 뭐 그렇게
다니니까 일단 한 달에 40만원 정도가 사교육비로 나가요.

그리고 잘 먹어요. 고맙게도요. 학교에 내야하는 급식비와 기타, 아이들 간식
뭐 그런거 솔찮게 들어가데요. 하여간 아끼고 아껴서 삽니다. 이웃에서 안입는
옷가지들이 달라고 했더니 많이 가져와요. 다행히 그런 옷이라도 애들이 좋다고 잘입네요(도리어 어 메이커네 하면서 더 좋아합디다.)

그런데요, 사실 힘들기는 하지만 집사람이나 저 애들 넷 낳은 거
절대로 후회하지 않습니다. 애 둘일 때 제 연봉이 2천이 안되었습니다.
애들 수가 많아지면서 수입도 조금 늘긴 했지만 사실 물가 올라간 거 생각하면
거기서 거깁니다만, 그래서 사실 참 힘들 일도 많았습니다만
그래도요, 애들 키우는 기쁨에 미치지 못하더라구요.

저는 집사람을 존경합니다.
전형적인 전업주부인데, 그 박봉을 가지고도 요모조모 잘 꾸리고
특히 아이들을 잘 키우더군요. 제가 퇴근해서 돌아오면 오늘 아이들이랑
있었던 일 수다떠는 모습을 보면 그냥 귀엽고 이쁩니다. 저도 맞장구 치다가
아내 편들어주는 재미도 있고, 아이들에게 구박받는 재미도 있고 때로는
왕따 당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그리고 집사람과 아이들 함께 한상에서 기도하며 밥먹을 때
사람 사는 재미가 이런 것이구나, 이게 행복이구나 하고 느낍니다.

어떤 분이 쓰신 글의 답글 중에
사람이 얻은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다는 글을 얼핏보았는데
그런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참 공평하시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감사합니다.

한 가지 작은 소망이 있다면
우리 아이 넷 가진 가정이 그래도
교육비 걱정은 하지 않고 살았으면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가정도 행복하십시오.


막내_이삐울 막내 이삐입니다.이 아이가 지금은 중학생이 되었습니다.

 



이 글에 댓글이 엄청 달렸더랬습니다. 그 댓글 중에 용기가 없었는데 나도 이제 가정을 이루어봐야겠다는 소망이 생겼다는 분도 있고, 또 어떤 분은 이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저렇게 많이 아이를 낳아 무책임한 부모가 되려고 하느냐는 식의 질타도 있었습니다. 솔직히 그 질타성 댓글을 읽고 많이 속상해하기도 했고, 또 그것이 우리 현실이기에 그냥 넘어가기 힘든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그 땐 정말 아득했습니다. 이 아이들 정말 잘 자랄 수 있을까? 자기 하고 싶은 일 하지 못한다고 부모탓이나 하지 않을까? 정말 우리 가족 굶어죽지는 않을까?

저희집 생활은 그때나 지금이나 별 다름이 없습니다. 월급 몇 달치 못받아 카드 대출로 생활하기도 하고, 집사람은 전업주부 포기하고 자기 전공을 살려 어린이집 교사로 맞벌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어린이집 교사 월급..하~ 아내에게 미안하기도 하고..이 일 자기가 좋아서 하는 일이기도 하지만, 2년 동안 벌써 3번째 병원에 입원했거든요.

그런 중에도 우리 아이들 잘 자라고 있습니다. 가장 감사한 것은 아이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해가며 인생의 목표를 갖고 열심히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큰 애는 영국 유학가서 패션디자이너가 되고자 하고, 둘째는 아이돌 가수가 되고 싶은 꿈을 갖고 열심히 노래 연습하고 있구요, 셋째는 별 무리없이 공부 잘하는 훈남으로 자라고 있고, 막내도 열심히 제 꿈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답니다.

어찌보면 무모하다 싶기도 하지만, 뭐 실패하면 어떻습니까? 자기 하고 싶은 일 열심히 하다 보면 하나님께서 그 앞길을 열어주시리라 믿고 살아갑니다. 성경말씀에 내일 걱정은 내일하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렇게 살려고 합니다.


안될 때 안되더라도 우리아이들 기는 죽이지 말아야죠. 뒤에서 팍팍 밀어줄 능력은 안되지만 그래도 기도로 말로 격려해줄 수 있는기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열심히 해주고 있습니다. 아이들 당당하게 사는 것, 그건 돈이 아니라 부모의 격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by 우리밀맘마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따라하다 혼쭐난 울 남편
엄하기만 했던 네 아이의 아빠 눈물로 후회한 사연
아내의 주부파업 도무지 그 이유를 이해못하는 남편
술취한 할아버지의 객기에 안타까운 젊은 기사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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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딸맘2013.10.03 18:01 신고 감사합니다~~많이 반성합니다
    애셋 가지고도 생활빠듯해 감사보다는 불평이 많았네요~내가 키우려고하니 욕심만늘고 하나님을 의지하지못했어요~~요즘 많은 부분 내려놓고 감사의제목찾으며 감사하며 살려고 노력합니다~
    다른건 못하더라도 말로 격려한다는말 넘 좋아요~~저도 더 노력해야겠어요~^^
    말로 사람을 살리기도 죽이기도하니~가장 중요한듯하네요~~하나님의 축복 님의 가정과 앞으로 많은 일을할 아이들에게 늘 함께하실꺼예요~~^^
    저희아이들도요~~^^
  • 이애란2013.10.03 19:40 신고 저희도 아이가 넷입니다 항상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면 사람들의 눈초리가 따가울때가 많은데 그럴때마다 속상할때가 많네요
    하지만 이 아이들이 결코 돈으로 살수 없다는걸 알기에 전 아이들볼때마다 든든하고 행복하네요
  • 개구리연못속의날다2013.10.03 21:43 신고 영원한 싱글을 꿈꿨습니다만 이 글을 읽고 생각을 고쳐먹게 되네요! 화이팅입니다! 선배님~
  • BlogIcon 메리메리2013.10.03 23:42 신고 아 정말 치유가 되는 글입니다. 저흰 1명 반 (임신 7개월 째랍니다~) 아주 평범한 가정입니다. 하지만 주변을 보면 정말 '아이가 왜 필요한데'라며 자식이 마치 세상 악인 양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많아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아이가 있어서 포기하는것도 많고 눈물 흘릴일도 많지만 그보다도 아이를 통해 절대 격어보지 못했던 웃음과 행복, 다 바쳐 사랑할 수있는 마음과 부모에 대한 이해와 감사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자식은 남는 장사 맞습니다.
  • 2013.10.03 23:46 비밀댓글입니다
  • 김성주2013.10.03 23:50 신고 멋진 아빠시네요 하나님 사랑하시는 가정 세상이 부러워하는 가정이네요 ---애셋맘
  • 변광섭2013.10.04 00:14 신고 무자식 상팔자란 말이 지고지선인줄 알았는데 님글 읽고나니 부끄럽네요 울 두아들 행복한 아이로 키워야겠다는 다짐하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2losaria.tistory.com BlogIcon 굄돌*2013.10.04 01:19 신고 8남매였어요.
    늘 뭔가가 부족했지요.
    공부하고 싶은 게 있어도 하겠단 말 못했고
    입고 싶은 옷 있어도 입고 싶단 말 못했어요.
    크게 내세울 건 없지만 그럭저럭 대체로 알아서 컸지요.
    그런데 모두 장성하고 보니
    이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알겠어요.
  • 프랑스2013.10.04 01:39 신고 5남매 키우는 엄마입니다
    12세 큰아들, 9세 둘째딸, 6세 셋째아들, 4세 넷째 아들, 6개월된 다섯째막내를 두었습니다
    세상 그누구보다 아이들낳고 열심히 맞벌이하며
    그누구의 도움 전혀없이 오로지 부부 둘이서
    5남매키우고 있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어린이집 맡기고 직장에가서 많이울기도합니다 그리고 퇴근하면서도 어린이집에친구를 모두가고 혼자남아있는 아이들 만날때도 속상하지만 이미 아이들은 제가 삶을살아가는이유이기때문에행복합니다
  • 헤세드언제나 하나님의 축복이 우리밀맘마님 가정의 잔에 차고 넘치길 예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2013.10.04 01:49 신고 언제나 하나님의 축복이 우리밀맘마님 가정의 잔에 차고 넘치길 예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 ㅇㅇ2013.10.04 06:44 신고 한국인들은 대부분 질투도 많고 남을 비방하는 걸 좋아합니다. 모든 사람이 똑같은 마음으로 똑같은 플랜으로 어떻게 살 수가 잇나요?
    행복한 모습 보기 좋고 아이들이 커서 직장다니면
    살림이 더 픙족해질꺼에요.
    하나님도 함께 물론 하시고요. 지금도.
  • BlogIcon 짝짝짝2013.10.04 07:03 신고 저도 님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지금 둘 가지고 있는데, 한 둘 더 가지려고 생각중이죠.(제 생각은요..) 다들 생각하기 나름이고, 각자의 인생관이 어떠냐에 따라 다른 듯 합니다. 애들이 가져다주는 기쁨을 크게 생각하는 사람은 님과 같이 만족하며 사는거고, 그런 기쁨은 관심없는 사람은 그냥 하나정도 낳고는 대충 사는거고... 행복하게 사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2013.10.04 07:54 신고 저 어렸을적 순수 엄마 월급 80만원 ~ 85만원으로 애 셋 낳고 키우며 고생만 하던 모습 기억 납니다 월급 부족해서 휴일엔 결혼식장 식당일도 하는 억척스런 엄마였죠 어렸을때 먹고 싶은거 사고 싶은거 있어도 동생들이 줄줄이니 참아야 했고 준비물 하나 사기도 얼마나 힘들던지 어느새 저도 아이 둘 맘 입니다 월급은 그때보다 훨씬 더 받지만 아이를 더 낳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 요즘은 결혼 안하는 사람도 늘고 결혼 해도 애 안 낳고 사는 사람도 늘고 낳아도 한둘이라죠 사람마다 생각하고 원하는게 다르니 당연하다 생각되요
  • 고택원2013.10.04 08:15 신고 현중이 까지 보고 막내는 제가 못 봤네요. 중등부 교사니까.
    희영이 대찬애지요. 꿈을 이룰거라 믿습니다. 잠깐 희영이를 위해 기도합니다. 더불어 희온 현중이를 위해서도 기도합니다.
  • BlogIcon 청산유수2013.10.04 09:29 신고 다다익선..행복하세요..정말 자알 하셨고..현명한 선택을 하셨군요.
    두분 네자녀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 BlogIcon 청산유수2013.10.04 09:29 신고 다다익선..행복하세요..정말 자알 하셨고..현명한 선택을 하셨군요.
    두분 네자녀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 수빈2013.10.04 12:46 신고 행복해 보이네요. 감사가 잔잔히 흐르는 삶에서 귀한 깨달음 얻고 갑니다.
  • BlogIcon 이당동2013.10.04 12:50 신고 셋정도는 괜찮을 것 같다. 지금 두명 있으시다면 한명 더 낳아도 될뜻싶다. 두명보다는 3명이 더 균형 추를 맞추고 더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Favicon of http://daumview.tistory.com BlogIcon Daumview2013.10.04 14:47 신고 안녕하세요. Daum view입니다.
    축하합니다. 2013년 10월 1주 view어워드 '이 주의 글'로 선정되셨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리며, view 활동을 응원하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 view 어워드 바로가기 : http://v.daum.net/award/weekly?week=2013101
    ☞ 어워드 수상 실시간 알림을 설정하세요 : http://v.daum.net/link/47671504
  • kmk2014.05.05 16:18 신고 날로쳐먹기 동두천경찰과 검찰의 불법사찰 살인청부 특수협박 사기갈취윤락녀생산을 외치다 daum qkmk 블로그이름
  • BlogIcon 콜라2015.03.03 10:25 신고 읽고 있자니 절로 흐뭇해지는 글이네요~아이들에게나 아내분에게 좋은 이빠같으시구요.사실 저도 아이가 셋인데 뜻하지 않게 어제 아침에 임신확인을 했어요ㅠ.ㅠ 남편은 서운해하면서도 제뜻에 따르겠다고 하는데 이 글을 읽고보니 맘이 이상해지네요. 아직까지 제 뜻은 완강한데 어찌해야 될지 모르겠어요ㅠ.ㅠ 셋째도 실수로 얻은 아이거든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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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가정만들기

자녀를 폐인으로 만드는 부모의 다섯가지 무기

우리밀맘마2013.06.10 07:09

자녀교육, 잘못된 자녀교육, 자녀를 폐인으로 만드는 부모의 다섯가지 무기



 

하루는 교회에서 다른 여선교회 회원들과 티타임을 가지며 이런 저런 수다를 떨다가 한 분이 이런 말을 하시더군요.

“갈수록 자식을 잘 키울 자신이 없다”


그런데 이 한 마디의 말이 함께 수다를 떨고 있는 모든 이의 마음을 힐링하였습니다. 어떨 때는 우리 자식 잘났고, 난 잘 키웠다고 자랑을 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 자식 걱정에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는 것이 사실이거든요.

저도 그렇습니다. 아이 넷을 낳아 지금껏 정말 하나님의 도움과 은혜로 키웠지만, 앞으로 이 아이들이 더 훌륭하게 자기 인생을 살도록 잘 키울 수 있을까? 솔직히 자신이 없습니다. 또 아이들을 교육할만큼 제가 부모로서 역량이 될까? 이 질문에도 역시 자신이 없구요.

택시에 보면 운전대 앞에 기도하는 아이 사무엘 그림이 있고, 그 옆에 “오늘도 무사히” 그렇게 적혀있는 작은 액자의 글귀처럼, 그저 오늘도 무사히, 그런 마음입니다.


엄마-아이-유모차-낮잠엄마도 좀 쉬자.미국 샌터럴파크 공원에서 유모차에 기대 잠든 피곤한 엄마

 

 

가정에 관한 이런저런 글을 읽다 보니 아주 무시무시한 제목의 글이 눈에 띄네요. 바로 ‘자녀를 폐인으로 만드는 부모의 다섯 가지 무기’입니다.


(1) 집착(obsession)
(2) 억압(oppression)
(3) 침울(depression)
(4) 포기(recession)
(5) 사로잡힘(posession)

인정 안할래야 안할 수 없은 정말 강력한 무기네요. 저도 아이들을 참 좋아하면서 아이들에 대한 집착이 강했습니다. 무엇을 하든 항상 아이들에게 제 삶이 매여있다고나 할까요? 남편이 특별히 시간을 내어 데이트하자고 해도, 집을 나서 5분이 되기 전에 아이들 걱정을 먼저하고, 남편의 분노를 샀지요.

결혼기념일 남편과 데이트 나가다 15분만에 싸우고 돌아온 사연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다는 생각에 아이들을 내 생각의 울타리 안으로 가둬두려 했습니다. 아이들이 내 마음처럼 그렇게 자라주고 행동하면 기뻤고, 그렇지 못하면 침울했습니다. 아이들이 착하다보니 제가 침울하면 엄마를 기쁘게 해주려고 또 엄마 뜻대로 하려 하고, 저는 그런 식으로 아이들을 제 뜻에 맞게 조종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그 때쯤 독서치료를 공부하게 되었고, 가정에 관한 좋은 책들을 읽어가며 좋은 부모의 모습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제 안에 있는 상처를 발견하고, 함께 공부하는 분들과 이를 두고 서로 토론하고 또 기도하면서 조금씩 변화되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깨달은 사실이 있습니다. 바로 좋은 부모가 되려면 공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좋은 부모 결코 거저 되지 않습니다.

오늘도 무사히, 그런 마음으로 오늘도 우리 아이들 깨우고 학교 보내기 위해 준비합니다. 이번 한 주간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르지만, 우리 아이들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






by우리밀맘마

부모와 자녀의 대화 잘하게 하는 대화의 기술이 있다는데
학부모 면담 꼭 참석하라 해서 갔더니 좀 서운한 일이 있더이다
부모의 폭풍 분노를 불러일으키는 자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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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우리가족

중학생만 되면 짜증내고 고함치는 아이, 이유가 뭔가 알아봤더니

우리밀맘마2013.05.29 07:49

청소년들의 감정 이해하기. 중학교 1학년 울 막내, 엄마랑 이야기하다 그냥 울고 싶다는 이유 

 


청소년기를 흔히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합니다. 그런데 울 아아들 이 질풍노도의 시기를 아주 적절하게 이용하며 살아갑니다. 한 번씩 돌발적인 행동을 해놓고는 지금 나는 질풍노도의 시기라 그런 것이니 엄마 아빠가 이해를 해주어야 한다나요? ㅎㅎ 아이가 넷이라 이 녀석들 이 질풍노도의 시기를 줄줄이 이용해 먹다 이제는 막내까지 왔네요. 질풍노도의 시기를 살아가는 우리 막내, 오랜만에 엄마랑 단 둘이 식탁에 앉아 이런 저런 이야길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그 날 솔직히 전 제 상태가 온전하질 못했습니다. 어린이집 마치고 퇴근하여, 밥짓고 청소하려 하는데 몸이 따라주질 않아 그저 식탁에 앉아 있었거든요. 겨우 밥만 밥솥에 앉혀놓았습니다. 그렇게 넋놓고 있는데, 울 막내가 제 앞에 앉네요. 울 막내 그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습니다. 제가 이뻐서 울 딸 보고 히죽이 웃으니 입을 쑥 내밀고는 이렇게 말합니다.

"엄마는 내가 그렇게 이뻐?"

"그럼 이쁘지, 세상에서 제일 이쁘지"

그렇게 우리 모녀는 대화의 끈을 잡았습니다. 오랜만에 울 막내랑 이렇게 마주보며 이야기를 하니 넘 기분도 좋구요. 제 상태가 말이 아니지만 오늘 막내의 이야기를 좀 들어줘야겠다는 생각에 울 막내가 말을 많이 하도록 좀 유도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울 막내는 중학교 다니는 게 힘들지 않아? 머가 제일 힙들어?"
 
그러자 울 막내 기다렸다는듯이 제 속에 있는 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더니 울 막내 갑자기 이럽니다. 


"솔직히 엄마 나 좀 울고 싶어..."


막내-딸-탁구아빠랑 탁구치는 막내, 이 아이가 벌써 중학생이 되었네요.



아니 울고싶다고? 난데 없는 울 막내의 울고싶다는 말에 좀 놀랐지만 일단 이 아이 감정을 이해해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 울고 싶을 땐 울어야지..에구 울 이삐 많이 힘들었구나..이리와 엄마가 안아줄께.."

그런 엄마의 말에 울 막내 벌써 눈물이 글썽글썽거리더니 급기야 울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엄마, 있잖아 나도 어떨 때는 엄마 아빠 앞에서 신경질도 내고 싶고, 화도 막 내고 싶고 그렇거든" 

"그래? 엄마 아빠가 이삐에게 뭐 잘못한 거 있어?" 

"아니, 꼭 그런건 아니구, 청소년을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하잖아. 그런데 정말 그런 것 같애. 아무 이유없이 그저 막 화내고 싶을 때도 있고, 신경질 부리고 싶을 때도 있고, 막 내 마음대로 다 하고 싶고 그래. 엄마 아빠가 내게 뭘 잘못해서가 아니라, 그냥.." 

아하 그렇구나..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그런 심리적인 현상이 있구나. ㅎㅎ 알죠. 울 아이들 다 그렇게 해왔구요. 그래서 아이들 중학생이 되면 울 부부 살짝 긴장합니다. 저 녀석 이제 슬슬 말투도 시빗조가 되고, 짜증 만땅 부릴거고, 뭐라 하면 부드럽게 말 안하고 고함치고 그렇게 하겠구나..그런데 울 막내 중학생이 되고 난 뒤 언니 오빠들처럼 그렇게 심하게 하진 않더군요. 아직 덜 자랐나? 했습니다.

"사실 나도 언니 오빠처럼 그렇게 신경질 내고 싶기도 한데 그렇게 하면 엄마 아빠가 마음 아프잖아? 그래서 그렇게 내 마음에 있는 대로 폭팔시킬수도 없고, 그래서 힘들어. 그래서 그냥 울고 싶고 그래.."

울 막내 그 날 그렇게 제 품에 안겨 좀 울었습니다. 한참을 울고 나더니

"엄마 사랑해.."

그러면서 제 방으로 갑니다. 그래 나도 사랑해..그리고 요 정도 해줘서 고마워..

by 우리밀맘마

다이어트 한다는 막내딸과 말리는 딸바보 아빠의 유쾌한 수다
울 막내 담임선생님의 기상천외한 쿠폰시리즈
나주초등학생 성폭행범 이번에도 술에 취해서라고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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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가정만들기

위대한 남자들도 자식 때문에 울었다 쉽지 않은 자녀교육

우리밀맘마2013.04.19 07:43

자녀교육, 위대한 남자들도 자식 때문에 울다. 에디슨, 마하트마 간디, 윈스턴 처칠, 헤밍웨이 이름만으로도 위인이라 칭송받는 그들도 자녀교육에 실패한 이유는

 
정말 쉽지 않은 자녀교육, 부모가 된다는 것은 그저 되는 것이 아니라 철처하게 준비되어야 하는 것을 뼈져리게 느껴집니다. 자녀교육, 위대한 남자들도 자식 때문에 울었다고 하더군요. 호자에 견자 없다고, 우리가 위대하게 생각하는 이 분들 자식들은 정말 엄청난 사람들일 것 같은데, 실상을 들여다보니 그게 아이더군요. 아버지가 위대하다고 자녀가 저절로 위대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모리시타 겐지라는 분이 이 위대한 사람들의 자녀들이 어떠했는지를 들여다봤습니다. 아니 실피패한 자녀를 둔 위대한 사람들만 들여다 본 것이죠. 

♠ 조지프 케네디와 아들 에드워드 / 잘못 투사된 아버지의 욕망
♠ 어니스트 헤밍웨이와 아들 그레고리/ 아들에게 절대로 물려주고 싶지 않았던 것
♠ 윈스턴 처칠과 아들 랜돌프 / 자기도취와 교만에서 헤어나지 못한 런던의 아기 공작새
♠ 토마스 에디슨과 아들 토마스 주니어 / "우리는 '금세기에 가장 위대한 분'의 자식입니다."
♠ 마하트마 간디와 아들 할리랄 / 이상주의 교육이 드리운 짙은 그늘
♠ 폴 고갱과 아들 에밀 / 비정한 아버지, 그 아버지를 팔아 삶을 이어간 아들
♠ 조지 5세와 아들 에드워드 8세  / "내가 죽고 나면, 왕자는 일년 안에 파멸할 것이오."
♠ 존 D. 주니어 록펠러와 아들 넬슨 / 산산이 조각나버린 명문가의 비원
♠ 막시밀리안 2세와 아들 루트비히 2세 / 엄격하고 철저한 군왕 교육이 낳은 '광인왕'
♠ 프란츠 요제프 황제와 아들 루돌프, 후계자 페르디난트 대공 / 두 명의 불초자들, 세계사를 폭풍 속으로 몰아넣다

 

1. 발명왕 에디슨의 아들인 토머스 주니어는 사기꾼

에디슨의 아들 토마스 주니어는 ''전기 활력 회복기''라고 이름붙인 가짜 건강기계를 만들어 팔다가 사기죄로 고발당하는 등 끊임없이 사고를 쳤습니다. 보다못한 에디슨이 아들의 회사를 고소하기에 이르렀고 결국 아들의 회사는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안타까운 것은 둘째 윌리엄도 똑같았다고 하네요. 여러 사업에 손을 댔으나 하는 일마다 실패한 윌리엄은 결국 매주 40달러씩 아버지가 보내주는 돈으로 연명해야 했습니다.

아들들이 이 지경이 된 건 에디슨의 책임이 크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정식 교육을 받지 않은 에디슨은 늘 공교육을 부정했고 아들에게도 체계적인 교육을 시키지 않았거든요. 게다가 에디슨은 늘 바빴고, 자식들은 무식하고 병든 어머니 밑에서 자라야 했기 때문입니다.


2. 처칠도 마찬가지.

1963년 미국의 텔레비전 퀴즈대회에 영국에서 건너온 52세의 중년 남자가 참가했습니다. 우승 축하파티까지 준비했다고 큰소리를 치던 남자는 두번째 문제에 걸려 망신만 당한 채 퇴장해야 했는데요, 이 남자가 바로 처칠의 외아들 랜돌프였습니다. 아버지의 명성 때문에 어린시절부터 귀공자 대접을 받은 외아들 랜돌프는 싹수없고 경망스럽기로 유명했다고 하네요. 대학을 때려치고 사교계에 심취했던 랜돌프는 정치를 하겠다며 24살에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무려 6번이나 떨어졌고, 타고난 낭비벽 때문에 고생을 하다 결국 술 때문에 57세의 나이로 죽었다고 합니다.

간디의 아들간디와 아들 할리랄

 


3.아버지의 장례식에도 오지 않은 간디의 아들

위대한 영혼 간디의 아들은 어땠을까. 간디의 큰 아들 할리랄은 친구에게 사기를 치고 술과 여자에 빠져 사는 등 방탕한 생활을 했습니다. 아버지 간디의 장례식에 불참했을 정도로 생활은 엉망이었습니다. 원인은 가혹한 아버지 때문이었다고 하네요. 자기 자신과 싸움을 통해 위대한 지도자가 된 간디는 평범한 아들을 늘 무시했고, 할리랄의 기행은 아버지에게 인정받지 못한 아들의 비애에서 나온 것으로 이해되어집니다.


4. 성전환 수술을 한 헤밍웨이의 아들

노이과 바다로 유명한 작가 헤밍웨이의 아들도 처참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2001년 9월 말 미국의 한 도로에서 손에 하이힐을 든 채 전라로 도로에 앉아 있던 노인이 체포되는데, 짙게 화장을 한 이 할머니는 소설가 헤밍웨이의 아들 그레고리였습니다. 심각한 정신질환에 시달리다 63세의 나이에 성전환 수술을 받은 그는 이 일로 구치소에 수감돼 있던중 쓸쓸하게 사망했다고 합니다. 


5. 오스트리아의 마지막 황제 프란츠 요세트의 아들 

오스트리아의 마지막 황제 프란츠 요세프의 아들 루돌프는 자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아버지와의 갈등이 원인이었구요. 황태자였던 루돌프는 조국의 미래를 놓고 아버지와 사사건건 대립하다 결국 스스로 생을 마감했으며, 오스트리아 왕가는 이렇게 끝이나게 됩니다. 


6. 조 F 케네디의 막내 에드워드 

 존 F 케네디의 아버지 조 케네디는 현대 미국의 신화이며 야망의 화신이었다고 하네요. 가난한 아일랜드 출신 이민자의 후손으로 자수성가해 9명의 자식에게 각각 100만달러씩을 물려줄 정도의 부를 쌓았고, 영국 대사를 지냈습니다. 둘째 아들 존은 대통령에, 셋째 아들 로버트는 법무장관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보면 자식 교육 정말 제대로 시킨 성공한 부모 같습니다.
 
하지만 젊어서부터 바람기로 유명했던 조는 정계진출을 꿈꾸면서 단란한 가정의 가장으로 보이기 위해 아이를 하나 더 낳기로 마음먹습니다. 이미 남편의 바람기에 넌덜머리가 난 부인 로즈는 출산 후 최대한의 자유를 누린다는 조건으로 낳은 아이가 바로 에드워드. 이 막내가 조 케네디의 평생 골칫거리였습니다.

조는 학업성적도 신통치 않고, 미식축구와 술, 여자만 밝히는 이 막내아들까지 정치가로 키우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해 결국 상원의원에까지 앉힙니다만 그는 나중 술주정뱅이가 되어, 곁에 여성을 태우고 음주운전으로 사망하고 맙니다. 


좋은 아버지, 좋은 부모가 된다는 것은 저절로 되어지지 않습니다. 위 사례들을 보니 자녀를 자기 수준에 비추어 판단한다든가, 부모의 과도한 욕심, 그리고 시간을 함께 보내지 않고 방치하는 것이 자녀의 장래를 망치는 원인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관심과 대화 그리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속에서 느껴지는 사랑이 아닐까 싶네요.

이 글이 유익하셨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by우리밀맘마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따라하다 혼쭐난 울 남편
나 어릴 적 돌아가신 술 좋아하신 아버지 그리워해본 기억이 없어
엄하기만 했던 네 아이의 아빠 눈물로 후회한 사연
영화 마마에서 폭풍 감동을 불러오는 명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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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들이 뽑은 내 며느리 정말 얄밉게 느껴지는 행동 베스트 5

우리밀맘마2013.04.16 07:10

시어머니가 뽑은 얄미운 며느리 행동, 경산지방민요 시집살이 노래로 본  시집살이의 설움


 

고부갈등, 시어머니와 며느리 이 둘이 갖는 역학관계가 사실 결혼 초기에 가장 큰 난관이며, 이겨내기 힘든 현실적인 장벽이다. 시어머니 때문에 사랑하는 부부가 이혼하는 경우도 있고, 고부간의 갈등 때문에 가정이 파탄나는 경우도 심심찮게 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관계 개선할 방법은 없을까? 일단 이 둘의 마음속을 들여다보며 현실을 이해하는 것이 우선일터,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왜 미울까? 시어머니들이 뽑은 내 며느리가 얄밉게 느껴질 때는 언제인가? 시어머니가 뽑은 얄미운 며느리 베스트 5를 알아본다.  


우리나라 경산지방 민요에 시집살이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시집살이 개집살이 고추 당초 맵다해도 시집살이 더 맵더라 외나무다리 어렵대야 시아버지같이 어려우랴 시아버지 호랑새요 시어머니 꾸중새요 동서 하나 할림새요,시누이 하나 뾰족새요,시아지비 뾰롱새요,남편 하나 미련새요..." 

시아버지는 호랑새(호랑이처럼 무서움) 시어머니는 꾸중새(호되게 꾸중함) 동서(同壻) 하나는 할림새요(남의 허물을 잘 고해바침),  시누 하나는 뾰족새(성을 잘 냄) 시아지비 뾰중새(퉁명스레 꾸중하고 성냄) 남편 하나 미련새(자신의 처지를 몰라주는 남편)라고 표현하며, 시집살이의 서러움을 해학으로 풀어갑니다. 

한 TV프로그램에서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고부갈등에 관해 이야기를 풀어보며 "딸 같은 며느리"에 대해 말을 토론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딸은 딸이고 며느리는 며느리지 며느리는 딸이 될 수 없다고 하네요. 말은 나는 내 며느리를 딸 같이 생각한다고 하지만, 딸처럼 대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며느리들과 시어머니들이 현실적으로 솔직하게 인정하는 분위기였습니다.그러면서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시어머니가 볼 때 정말 며느리가 얄밉게 여겨질 때가 언제인가?"

이 질문을 두고 설문조사를 했는데, 베스트 5에 든 내용이 재밌습니다.

1.시어머니 앞에서 자기 남편(시어머니의 아들) 흉보는 며느리
2.시어머니보다 남편(시어머니의 아들)을 자기보다 더 잘 안다고 떠드는 며느리
4. 은근히 시어머니는 구식이라며 가르치려 드는 며느리
5. 딸 같이 여긴다 했더니 진짜 딸인 줄 알고 딸노릇 하려는 며느리



라고 합니다. 그 날의 미션이 세 번째가 무엇인가 하는 것을 맞추는 것이었는데, 세번째가 뭘까요? 정답을 보니 좀 의외였습니다. 세번째는 

시어머니-며느리-명절우리집 명절풍경입니다. 시어머니 저를 정말 딸처럼 아껴주십니다.

 



 "3. 같은 여자로서 그저 며느리이기 때문에 얄밉다"

이제껏 잘 키워온 아들, 사랑에 눈멀게 해 뺏어간 며느리이기에 그저 얄밉고, 그런 며느리 보고 좋다고 귀여워하는 남편 보니 또 밉고, 나보다 젊고 이쁜 모습 보니 더 밉고 그렇다는 것이죠.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이 실감나는 대목입니다. 그리고 조금 이해도 되구요. 저도 울 아들 결혼해서 지 마누리만 챙기는 꼴을 보면 조금 배알이 틀릴 것 같은 느낌이 조금 듭니다. ㅎㅎ

성경에 보니 고부간이면서도 정말 며느리를 딸처럼 여겨서 해피앤딩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시어머니 나오미와 며느리 룻입니다. 이 가정은 우리 식으로 소위 팔자가 사나운 집안입니다. 좀 잘살아보려고 두 아들을 데리고 고향을 떠나 먼 타국으로 이주해왔습니다. 이민 온 것이죠. 두 아들 장가까지 보내고 오손도손 잘 살아보려고 했는데 그만 남편이 죽고 맙니다. 그리고 그 뒤를 따라 두 아들마저 죽고 맙니다. 졸지에 한 집에 과부 셋만 남게 된 것이죠.

시어머니는 젊은 두 며느리가 불쌍해서 자기는 고향 이스라엘로 돌아갈테니 너희는 여기 남아서 마음에 드는 남자와 재혼해 살라고 권합니다. 한 며느리는 어머니의 말씀대로 그 땅에 남았는데, 또 한 며느리 룻은 기어이 어머니를 따라 이스라엘로 돌아와 지극봉양을 합니다. 정말 딸처럼 친정 엄마처럼 두 여인이 서로를 위하며 살아가죠. 어머니 나오미는 며느리 룻을 다시 시집보낼 계획을 갖고 좋은 남자에게 결혼하도록 만듭니다. 룻은 시어머니의 주선으로 재혼을 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립니다. 이렇게 해서 다윗 왕가가 시작됩니다. 룻은 다윗왕의 증조모가 되죠. 


정말 아름다운 고부간의 모습, 이 둘의 관계속에서 발견하는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①자신보다 상대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한다
②시어머니는 며느리를 딸처럼,딸은 시어머니를 친정어머니처럼 친근하게 여긴다
③사소한 일에도 의견을 주고받으며 대화를 나눈다
④고난을 탓하거나 상대를 원망하지 않는다
⑤근면하며 자신들의 일에 성실하다
⑥시모는 오직 자부의 행복한 내일을 위해 헌신한다
⑦며느리는 시어머니의 말에 절대 순종한다.


며느리는 딸이 될 수 없지만 며느릴 딸처럼 여기고 사랑하고, 시어머니를 친정엄마처럼 모시고 효도하니 이런 좋은 일이 일어나는 것이죠. 그런 집안에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나 봅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해주시면 용기백배 더 좋은 글을 적을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아래 글도 읽어주세요.

by우리밀맘마

보이스피싱 사기 울 시어머니 멘붕시킨 후 벌이는 아찔한 일들
치매걸린 시어머니 며느리에게 남긴 마지막 말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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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결혼생활 원한다면 완벽한 배우자를 꿈꾸지 말라

우리밀맘마2013.04.09 06:00

행복한 결혼생활, 내 맘에 쏙드는 완벽한 배우자가 있을까? 그런 완벽한 배우자와 살면 정말 행복해질까?


누구나 결혼할 때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꿉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행복한 결혼생활이란 안드로메다에서나 일어나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왜냐면 결혼하기 전과 결혼한 후 남자도 여자도 변하기 때문이죠. 결혼하기 전에 남녀는 모두 완벽한 배우자를 꿈꿉니다. 그리고 자신도 그런 완벽한 배우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죠. 완벽한 아내, 완벽한 남편 그런 완벽한 배우자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이러니 하게도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서는 완벽한 배우자가 되고자 하는 것이 걸림돌이 된다고 합니다.


아니 행복한 결혼생활을 원한다면 완벽한 배우자가 되겠다는 꿈은 일찌감치 포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건 현실성이 없는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최선을 다하는 배우자가 되겠다고 생각하는 편이 낫습니다. 이게 도리어 현실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찰리 쉐드라는 미국의 한 목사님이 자기 교회 교인들을 두고 이런 조사를 했습니다. 쉐드 목사님은 주일예배를 마치자마자 서재가 있는 2층으로 올라가 창밖으로 커플들이 차에 타는 모습을 눈여겨 보았습니다.

우선 결혼을 앞둔 남자들은 여자 친구가 그 차에 탈 때 보면, 먼저 문을 열어주고 편안히 차에 오를 수 있도록 차 문을 잡아주곤 했습니다. 그리고 여자 친구가 완전히 차에 오르고 나면 조심스럽게 차 문을 닫고 천천히 운전석 쪽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10명을 살펴보면 10명 모두가 그런 매너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결혼한 커플의 경우는 달랐습니다. 아내가 먼저 차에 오르도록 문을 열어주는 남편은 10명 중 2명에 불과했습니다. 나머지는 자기 마음대로 차에 오르고 아내에게는 신경도 쓰지 않았습니다. 때로는 왜 빨리 타지 않느냐고 고함을 치는 남편들도 있었습니다. 심지어 결혼 전에는 상당히 매너 있게 행동하던 남자들도 막상 결혼을 하고 나면 기혼 남성들의 습관을 그대로 따라하더라는 것입니다.


나도 이렇게 변하는구나, 변하는 자신의 모습에 당황하거나 변명할 것이 아니라 그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만이라도 완벽한 배우자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오히려 큰 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도달할 수 없는 가능성 없는 목표에 목을 매게 되면 도리어 발전하기 어려운 법입니다. 완벽한 배우자가 되겠다는 압박감을 벗어버리고 그때그때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난 조금 더 친절한 남편 아내가 되어보리라 그렇게 마음먹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더 아름다울 것입니다.

기러기부부는 한 길을 함께 가는 것, 기러기 부부의 나들이

 



또한 상대방이 완벽한 배우자가 되어주길 기대하지 마십시오. 차라리 최선을 다해주는 배우자가 되어달라고 부탁하는 편이 낫습니다. 이 세상에 완벽한 배우자는 없습니다. 있을 수도 없습니다. 설령 완벽한 배우자가 있다고 해도 그런 배우자와 사는 사람이 꼭 행복한 것은 아닙니다. 배우자의 완벽함 때문에 오히려 숨이 막힐 정도로 답답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상담가에게 어떤 부인이 찾아왔습니다. "선생님, 제 얘기 좀 들어보세요. 제가 며칠 전에 남편하고 유람선을 탔지 뭐예요. 그런데 흘러가는 물을 바라보고 있으니까 갑자기 불안한 생각이 드는 거예요. 그래서 남편에게 물었죠. "여보, 혹시 당신하고 나하고 어머니하고 배를 타고 가다가 갑자기 배가 침몰하면 어떻게 할 거예요? 나와 어머니 중에 누굴 먼저 건져줄 거냐고요?"


그랬더니 남편이 저를 위 아래로 훑어보면서 "당연히 어머니부터 건져야지. 어머니는 한 번 돌아가시면 끝이지만 부인이야 또 얻으면 되잖아."라고 하는 거예요. 언제는 나 없으면 못 산다고, 무슨 일이 있어도 나를 위해 목숨을 바치겠다고 그러더니 결혼하고 나서 어쩌면 그렇게 달라질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선생님, 제가 이런 남편과 계속 살아도 될까요? 아니면 헤어지는 게 나을까요?"


물론 현명한 상담가의 대답은 간단했습니다.


"그래요? 그러면 차라리 부인이 수영을 배우세요."


누구나 강한 면이 있으면 약한 면도 있기 마련입니다. 무뚝뚝하고 믿음직한 남편은 곰살궂은 구석이 없고 곰살궂은 남편은 믿음직스런 맛이 없습니다. 아내도 애교 만점인 아내는 대범하지 못하고 반대로 대범한 아내는 잔정이 적은 법입니다. 배우자가 완벽한 사람이기를 기대하지 마십시오. 그저 어떤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주는 배우자가 되어주길 기대하십시오. 그런 것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은 차라리 먼저 수영을 배우십시오. 그러면 쓸데없는 실망이나 허탈감은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by우리밀맘마

왕짜증 신종인류 답정너, 내가 답정너가 된 사연
인생의 성공을 좌우하는 습관, 습관에 관한 성경 말씀
애인을 부를 때 '자기'라고 하는 말 국립국어원에 물어봤더니
애완동물이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과학적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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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부부를 위한 남편과 아내가 지켜야할 10계명

우리밀맘마2013.04.08 07:24

행복한 부부, 행복한 가정을 위해 남편과 아내가 함께 지켜야 할 10계명


행복한 부부 생활, 부부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사람들은 사랑이 그저 오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엄청난 착각입니다. 사랑은 만들어가야 합니다.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하는 엔돌핀이 사랑의 전부가 아니거든요. 그 엔돌핀으로 내 사랑을 찾았으면, 이제는 진짜 사랑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행복한 부부가 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남편이 지켜야할 10계명, 아내가 지켜야할 10계명이 있습니다.



남편이 지켜야 할 남편 10계명

1. 아내와 의논하고 결정하는 습관을 길러 보세요.
부부갈등의 가장 많은 부분이 바로 남편의 일방적인 행동입니다. 일상적으로 당연히 해야 하는 일에도 "~해"라고 하기보다는 "~하면 어떨까?" 그러면 아내는 남편이 자신을 무시하지 않으며 존중받는 다는 생각에 행복해할 것입니다.

2. 평소에 많은 대화를 나누어 보세요. 
사소한 일이라도 아내에게 이런 저런 말을 해주세요. TV를 보면서도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본다면 이미 대화의 물꼬는 트인 것입니다. 입을 다물기 시작하면 할 말이 없지만, 말문을 트고 나면 할 말이 너무 많은 것이 부부랍니다. 
 
3. 아내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농담이나 행동을 삼가 하세요.
농담이라도 못생겼다거나 다른 여자를 칭찬하는 일은 독약을 삼키는 일입니다. 주의하세요.

4. 결혼전과 신혼 초에 보였던 관심과 사랑이 변하지 않도록 노력하세요.
아내는 이제 미끼가 필요없는 잡아논 고기가 아니라는 말씀. 더 보살피고 가꾸어야 할 보석이랍니다.

5. 결혼 기념일과 아내의 생일을 잊지 마세요.

6. 평소 아내의 옷차림과 외모에 관심을 보이세요.
 남편은 아내의 사랑스러움을 가꾸는 정원사라는 것을 알아야 해요.  

7. 아내가 만든 음식에 대해 말이나 행동으로 아내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세요.
8. 부부싸움이 일어난다면 적당한 선에서 남편이 먼저 물러나주세요.
아내의 매력이 사랑스러움 이라면 남편의 매력은 너그러움이랍니다. 

9. 가정경제는 아내에게 일임하여 아내가 보람을 갖게 하세요.

10. 아내의 개성과 취미를 존중해주고 키워 주세요.
하루에  한번 이상 아내의 좋은 점을 발견하여 즉시 일러 줌으로써 아내에게 기쁨을 주세요


사진-취미-남편-사진전시회사진이 취미인 남편, 사진전시회한다해서 가본 전시회풍경

 



 
 아내가 지켜야 할 아내 10계명

 
1. 자기 자신과 가정을 아름답게 꾸밀 줄 아는 재치와 근면성을 길러 보세요.
아내가 된 당신은 여전히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남편을 반하게 만들어보세요.

2. 음식 준비에 정성을 기울이고 남편의 식성에 유의하세요.
 
3. 식탁은 가정의 화목을 도모하고 대화를 나누는 친교의 광장이며, 하루의 피로를 풀고 내일을 꿈꾸는 희망의 산실이에요 혼자만 말하지 마세요. 남편에게 말 할 기회를 주지 않아 부부가 충돌하는 경우가 많아요.
4. 남들 앞에서 남편의 결점을 늘어 놓거나 지나친 자랑을 하지 마세요.

5. 남편에게 따져야 할 말이 있을 때는 그의 기분 상태를 참작 하세요.

6. 남편에게는 혼자만의 정신적 휴식 시간을 갖고 싶어하는 심리가 있음을 알아 주세요.

7. 중요한 집안 일을 결정할 때는 남편의 뜻을 존중 하세요.

8. 남편의 수입에 맞춰 절도있게 살림을 꾸리도록 하세요.

9. 모든 일에 참을성을 가지세요.

10. 하루에 한 번 이상 남편의 좋은 점을 발견하고 지적해 줌으로써 남편이 기쁨과 긍지를 갖도록 하세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by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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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간의 갈등 그런데 남편은 왜 아내 편을 들 수가 없는가?

우리밀맘마2013.04.03 07:41

고부갈등, 엄마와 아내 사이에 낀 남편, 도대체 누구 편을 들어야 하는가?



엄마와 아내 사이에 선 남편, 고부 간의 갈등 속에 있는 남자 그 남자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고부의 갈등과 남편의 고민, 엄마 편을 들자니 아내가 울고, 아내편을 들자니 엄마가 울고, 여자들이 이리 무서울 줄이야..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하루하루 한 숨으로 살아가는 남자들의 심리, 그저 지구 밖으로 나가고 싶다고 하는데, 오늘은 그 남편의 심리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저희 시어머니 정말 좋은 분입니다. 50년을 넘게 시어머니 모시고 시집살이 하시면서 나는 며느리 절대 시집살이 안시켜야지 하는 결심을 하시고 저희 며느리들에게 힘이 되어주시려고 많이 노력하셨습니다. 명절 때 우리 여자들이 부엌일 하고 있는데, 남편들 앉아서 TV보고 있으면 혼쭐을 내십니다. 청소도 시키고, 이런 저런 일을 거들도록 하시거든요.

그런 시어머이시데도 알게 모르게 이런 저런 갈등이 생기더군요. 세대 차이도 있고, 문화 차이도 있으니 갈등이 생기는 것이야 당연한 것일 겁니다. 지금은 이런 차이가 있구나 하고 웃으며 넘길 수 있는 일인데, 신혼 초에는 그게 힘들더군요. 일단 시어머니 입에서 무슨 말이 나오면 전 이 말씀을 어떻게 지켜야 하나 걱정부터 했지, 어머니랑 상의를 하거나 제 의견을 말할 수 없었습니다.

제가 제일 힘들었던 것은 어머니의 말투였습니다. "이렇게 하면 어떻겠냐?" 는 식으로 제 의사를 말할 수 있도록 말씀해주시면 좋겠는데 그게 아니라 "해라"는 명령조로 말씀을 하시거든요. 이게 어머니의 말씀하시는 습관인데, 전 그걸 곧이곧대로 듣고는 혼자 힘들어하는 것이죠. 우리 형편에 할 수 없는 것을 뻔히 아시면서 하라고 하니 난감할 때도 많았구요.

이렇게 혼자 시어머니와 마찰로 끙끙 앓고 있을 때, 남편은 저에게 힘이 되어 주지 못했습니다. 신혼이라 남편하고 대화하는 것도 서툴렀거든요. 시어머니의 말씀을 듣고 속앓이를 하다 남편을 만나면 저혼자 남편에게 열을 내고, 남편은 조금은 들어주었다가 조용히 그만하라고 얘기를 했지요. 아마 남편은 누구편도 들지 않겠다고 마음을 먹었던 것 같습니다. 그게 저를 더 속상하게 하더군요. 그저 "그렇지, 네 마음 내가 안다" 이래주면 좋겠는데, 효자인 울 남편 절대 자기 입으로 엄마 흉을 보거나 제 편을 들어주질 않습니다.


고부갈등-겨울새-김수현세상이 변하고 있습니다. 고부갈등의 새로운 변화를 보여주는 드라마 겨울새 포스터

 


그런데 울 남편의 막내 동생이 결혼을 했습니다. 제 밑으로 식구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ㅎㅎ 울 동서 정말 착합니다. 그리고 집안 환경도 우리 시댁과 비슷해서 시부모님의 심리를 또 잘 알고 이해하더군요. 솔직히 부러웠습니다. 하지만 서로 다른 환경, 서로 다른 입장,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갈등이 없을 수가 없겠죠. 울 동서도 저처럼 속앓이 하다가 아마 삼촌에게 얘기를 했던가 봅니다. 


그런데 삼촌은 울 남편과 달랐습니다. 막내라서 그런가 어머니에게 아예 모든 생각과 감정을 대놓고 얘기하더군요.

"엄마, 울 마누라한테 좀 잘해라~. 어쩌고 저쩌고 하면 어떻하노. 울 마누라 입장도 생각해 줘야지~......"

헐~ 울 삼촌 대박! 어떻게 저리 대놓고 말할 수가 있을까? 울 어머니 삼촌의 그런 태도와 말에 좀 당황하시기도 하고 기분도 무척 상하셨던 모양입니다. 울 남편 그런 동생을 보며, 네가 아예 무덤을 파는구나 하는 표정입니다. 그러면서 막내가 그래서 좋지 부러워 하네요. 어머니께서 많이 속이 상하셨는지 하루는 삼촌이 한 얘기를 저에게 들려주면서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니가 불러서 따끔하게 야단 좀 쳐라~."

어머니에게 죄송하지만 전 어머니심정보다는 울 동서와 삼촌의 마음이 더 이해가 되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말씀드렸지요.

"어머니, 저는 못해요. 어머니께서 하세요."

어머니 말씀을 듣고 보니 삼촌이 좀 심하다 싶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저도 며느리입장이기에 울 동서의 마음도 삼촌의 마음도 다~ 이해가 되고, 가재는 게편이라구 ㅎㅎ. 도리어 저는 울 동서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답니다. 제가 부딪혀서 어머니와 풀어야 했었는데 전 얘기하지 못했거든요. 제 입장을, 며느리 입장을 알수 있도록 솔직히 얘기했어야 하는데 못했잖아요. 그저 남편만 달달 잡았지요.

지금은 어떻냐구요? ㅎㅎ 삼촌덕분에 울 어머니 우리 두 며느리입장을 더 많이 알게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삼촌의 솔직한 말들 때문에 그때 마음은  상하셨겠지만 어머니의 넓은 마음으로 그 모든 것을 잘 소화시키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요. 한참 뒤에 안 사실입니다. 사실 울 남편도 삼촌처럼 제 편을 들었던 적이 있답니다. 그런데 그 때 울어머니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하더군요. 

"니가 네 마누라편을 들어~. 그래 내가 이기나 네 마누라가 이기나 한번 해보자."

울 남편 어머니의 서슬퍼런 그 말씀에 다시는 제 편을 못들었다는.....  아마 어머니앞에서 제편을 들지 않는 것이 저를 도와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울 어머니는 장남인 큰 아들에게 대해서는 또 좀 다른 각별한 마음을 갖고 계신가 봅니다. 어려서부터 어머니말씀이라면 어기는 것 없는 착한 아들이었지요. 그에 비해 삼촌은 말썽을 많이 피운 개구장이였답니다. 어머니 말씀도 잘 안들었다고 하더군요. 그렇기에 막내가 그러는 것은 원래 그런 놈이다 생각하며 넘길 수 있었는데, 믿고 있던 착한 큰아들이 며느리편을 드는 것은 받아들이기가 그리 힘드셨던 모양입니다.

우리 딸들 남동생 걱정을 많이 합니다. 아무래도 제가 시집살이 많이 시킬 것 같다나요? ㅎㅎ 아들이 커가는 것을 보니 저도 울 어머니 심정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울 뚱이도 넘 사랑스럽고 착한 아들이니까요.  그런 뚱이가 아내편을 들면~ ㅎㅎ아무래도 많이 힘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울 어머니가 마음을 넓혀가신 것처럼 저도 마음을 넓혀가야 겠지요. 아니~ 아예 울 뚱이는 내것이 아니고, 내 며느리 것이라고 지금부터 생각을 바꾸어야 겠습니다. ㅎㅎ ^^







by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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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2013.04.03 11:11 신고 설마한들 시집살이를 시킬려구요. 세대가 변해가잖아요.

    남편분의 마음도 헤아려집니다. 그게 최선이겠거니.. 생각했을거에요.
    중간에서 중심잡기가 오죽 힘드나요~
  • Favicon of http://blog.daum.net/antian54 BlogIcon 흐르는 물2013.04.04 04:36 신고 고운님!! 안녕하세요?
    감사히 보았습니다.
    오늘 날씨가 매우 포근하고
    화창할 거라 하네요.
    봄기운 가득 느끼시는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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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가정만들기

배우자의 자긍심을 세워주려면 실패할 자유를 주라

우리밀맘마2013.03.27 06:00


행복한 부부, 행복한 부부의 비결, 부부의 자긍심이 높을 때 더 행복한 부부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행복한 부부생활, 부부의 자긍심이 높을 때 행복한 부부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배우자의 자존감이 낮을 수록 부부관계는 편향적이 되거나 일방적이 되거나 병적인 모습이 된다. 부부가 서로에 대해 존중하고 자존감과 자긍심이 높아지면 더욱 건강하게 사랑하며, 행보간 부부생활을 할 수 있다. 행복한 부부, 행복한 가정을 세우고자 한다면 배우자의 자긍심을 높여주어야 한다.



제가 예전에 읽은 책 중에 생명의 말씀사에서 발행한 "부부 건축-부부의 자긍심 세워주기"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도 남편도 참 많이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었고, 그 책의 내용으로 많은 토론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그 중 남편이 가장 받아들이기 힘든 것 중 하나가 가부장적인 가정을 포기하는 것이었습니다. 가정은 가장이 주도하고 이끌어야 하며, 아내는 내조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내조는 여자이기에 철저히 가정을 위해 자신을 포기하고 희생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내조라는 것이 참 그렇더군요. 내조를 잘하려면 정말 여우같은 심성과 생활의 지혜와 안목이 있어야 하는 것인데 전 아무리 생각해도 이런 내조를 잘 할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난 내조하는 사람이야, 남편이 잘되도록 곁에서 잘 보필해야지..그러다 보니 웬지 저 자신에 대해 주눅이 들고, 남편이 하늘이라면 난 땅? 도대체 난 뭐야? 뭐 이런 반항심이 생기더라구요.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내조에 대한 의미도 새롭게 해석되고, 또 부부가 서로 자긍심을 세워줄 때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충격을 받았습니다.

오늘은 이 책에서 말하는 배우자의 자긍심을 세워주는 열 가지 원리를 소개합니다. 그리고 그 내용을 제 나름대로 조금 더 다듬었습니다.

배우자의 자긍심을 세워주는 열 가지 원리

1. 무조건 받아들이라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일단 내 아내 내 남편이기에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은 배우자의 자긍심을 세워주는 가장 중요한 기초가 됩니다. 받아들인다는 것은 이해한다는 말이죠. 그래도 내 아내입니다. 이 사람이 그대로 내 남편입니다. 그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이런 태도를 가지지 않으면 우린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감정의 모래성 위에 서 있는 것과 같습니다. 

2. 과거를 살피라

배우자의 불완전한 과거에 대해 긍정적이고 희망 찬 시각을 세우는 것입니다. 유복하고 좋은 과거를 가졌다면 나의 배우자는 참 좋은 환경에서 자란 훌륭한 사람이다라고 말해주고, 불우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살았다면 그런 환경에서 참 힘들었으며, 그 어려운 시절을 잘 이겨내며 살았다고 격려해주는 것이죠. 과거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면 내가 보듬어줄 상처이며, 이런 상처를 함께 극복하면 우린 더 훌륭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3. 긍정적인 말을 심으라 

배우자에 대해 자꾸 긍정적인 말을 해야 합니다. 기왕이면 이쁘다고 멋지다고 말해주고,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잘 할 수 있다고 격려해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경우 긍정적인 말을 하는 것이 웬지 어색해서 삐딱하게 이야기하거나, 빈정거리다가 서로 마음이 상한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가족자랑 배우자를 자신있게 자랑하는 팔불출 되는 모험심을 가져야 합니다.  

4. 어려울 때 세워주라

성경에 배우자를 돕는 배필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짝지워 부부가 되어 살게 하신가장 큰 이유는 우리가 서로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에 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을 이겨내라고 하신 것입니다. 부부의 진가는 어려울 때 나타납니다. 어려울 때 내 곁에서 끝까지 나를 지지해주는 사람, 그래서 함께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는 존재가 바로  부부입니다.


5. 실패할 자유를 주라

그렇습니다. "실패할 자유" 이것이 행복의 문을 여는 황금열쇠입니다.


강아지_부부_대박이부부,같은 곳을 바라보며 같은 자리에 서 있어서 행복합니다.

 




6. 배우자를 기쁘게 하라

배우자를 기쁘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 그가 귀중하며 귀하게 여겨지고, 사랑받고 있음을 보여주세요. 행복을 위한 작은 이벤트, 이건 정말 투자할 가치가 있는 귀한 일이랍니다.

7. 옳은 일을 하라 

배우자로 하여금 칭찬 받을만한 훌륭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 남편은 올바르게 살았다, 우리 아내는 올바른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도록 잘 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 배운 말씀처럼 정직하고, 배려하며,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8. 배우자가 친구를 사귈 수 있도록 도와주라

좋은 친구는 인생을 행복하게 하는 길잡이가 됩니다. 친구들과 어울려 교제할 수 있는 시간적인 물질적인 배려를 해주세요. 배우자에게 털어놓을 수 없고 오직 친구로만 풀 수 있는 그런 문제도 있다는 사실을 이해해 주세요. 또한 친구를 통해 자신을 더 개발하고 발전하도록 도우면 당신의 배우자는 더 훌륭해질 것입니다.


9. 생활을 잘 경영하라

열심히 일하고, 또 수입을 잘 경영해야 합니다. 좀 더 부유하게 살 수 있도록 생활 경영을 잘해야겠죠. 그리고 그렇게 열심히 살아가는 시간 중에 배우자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꼭 남겨두세요. 이 시간에 당신에게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시간이라는 것을 잊지마세요.


10. 하나님의 뜻을 통해존엄성을 발견하라

성경에 부부는 하나님이 짝지워주셨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안목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대부부 결혼한 후 이기적인 마음으로 상대에게 내 행복을 요구합니다. 그러면 갈등이 생기게 되고 결혼을 후회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 때 이런 마음을 가지세요. 이 사람과 결혼한 것은 하나님의 안목의 결과다. 내가 보지 못한 하나님의 안목으로 상대를 바라보기 시작하면 그 사람이 내게 가장 잘 어울리고, 나를 행복하게 해줄 존재라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흠 ~~ 이 글을 쓰다보니 다시금 제 생활을 돌아보게 되네요. 그런데 어쩌죠? 전 좀 이기적인가 봐요. 제가 울 남편 자긍심 세워주기 보다 울 남편이 좀 그래줬으면 싶습니다. ㅎㅎ 이 글을 울 남편 지갑에 코팅해서 넣어줄까 아님 사무실 벽에 프린트해서 붙여놓을까? 영화배우 고소영이 광고에서 이런 말을 하더군요. 나이 들어가니 이쁘다는 말보다 어려보이는 말이 더 좋더라구요.

"여보~ 어리다는 말은 바라지 않아, 그저 내게 내가 고소영이보다 더 이쁘다고만 말해줘. 당신이 그 말 한다고 고소영이 화내진 않을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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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핸드릭스 목사 아들의 자전거를 고치려고 만찬 기도를 포기하다니

우리밀맘마2013.03.19 07:33


아버지와 아들, 하워드 핸드릭스 목사님의 선택, 아들의 어려움을 제일 큰 일로 생각하는 아버지, 아들을 도와주는 아버지



하워드 핸드릭스 목사님과 아들의 이야기에 잔잔한 감동을 받습니다. 유명한 기독교교육학자인 하드워핸드릭스 목사님과 자전거가 고장나 힘들어하는 아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아버지와 아들이 나누는 훈훈한 정을 느껴봅니다. 이게 아버지와 아들이구나. 하워드 핸드릭스 목사님의 이야기가 여러분에게도 신선한 충격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워드 핸드릭스라는 분이 있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기독교교육학자이면서 목사님입니다. 이 분이 지은 책 " 삶을 변화시키는 가르침"이라는 책은 아마 교회학교에서 교사를 하는 이라면 다 읽어봐야할 정도로 중요한 책입니다. 저도 이 책으로 공부하면서 참 많은 교훈과 감동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하워드핸드릭스 목사님에게 이런 일화가 있습니다. 

하루는 그 지역 기독교인 경영인들이 모여 만찬을 하는 큰 파티에 시작 기도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정해진 시간에 도착하기 위해 집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마침 나가는 길에 아들이 자전거 앞에서 쩔쩔매고 있는 것이죠. 왜 그런가 하고 가봤더니 자전거 체인이 풀어졌고, 아이가 그걸 고치려고 하는데 잘 되질 않아 화가 잔뜩 나 있는 겁니다. 아들의 어려움을 도와주고 싶은데, 그랬다가는 초대된 파티에 늦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핸드릭스 목사님 이 상황에서 지체하지 않고 겉옷을 벗어제치고는 아들을 도와 줍니다. 혼자선 쉽게 고쳐지지 않았는데, 아빠가 곁에서 도와주니 그 어려웠던 일이 쉽게 풀리네요. 자전거를 고친 아들, 기쁨에 찬 얼굴로 "아빠 고마워요" 하더니 자전거를 타고 쌩하니 친구를 찾아 갑니다. ㅎㅎ


하워드핸드릭스하워드핸드릭스 목사님이 지은 책 삶을 변화시키는 가르침

 




목사님 아들이 떠난 뒤 파티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좀 늦을 것 같으니 다른 분에게 기도를 부탁하고 시작하시면 좋겠다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당연히 파티엔 늦게 도착했습니다. 핸드릭스 목사님을 기다리던 사람들 시간이 되어도 오질 않자 그 자리에 오신 다른 목사님에게 기도부탁을 하고 만찬을 시작하였습니다. 목사님이 도착하니 이미 파티는 시작했고, 많은 분들이 삼삼오오 여기저기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행사 진행자가 늦게 온 핸드릭스 목사님을 발견하고는 아주 중요한 일이 생기셨나봅니다 하고 인사하며 늦게 온 이유를 묻습니다. 그러자 목사님께서 아들의 자전거를 고쳐준 이야기를 사실대로 해줍니다. 그러자 행사진행자 얼굴이 뻥 쪘습니다. 아니 그런 일로~ 그렇게 볼멘 표정을 짓자 목사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네요. 

"집사님 제가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은 죄송합니다. 사과를 드립니다. 그렇지만 이 모임은 제가 늦어도 이렇게 잘 진행될 수 있지만  당시 우리 아들은 제가 도와주지 않으면 안될 상황이었습니다. 제가 바쁘다고 아들의 어려움을 외면할 수는 없잖겠습니까? 그건 아버지로서 정말 중요한 일이거든요"

제가 이 이야기를 듣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답니다. 기도 부탁을 받은 목사님이 만찬 기도보다는 아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말씀에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다르구나, 무엇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가에 따라서 행동도 이렇게 달라지는구나.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도 그러시겠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세상 일에 너무 매여 살다보니 정말 중요한 것을 잊어버리고 살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갖고, 그 어려움을 듣고 기도하고, 함께 마음을 나누는 것보다 중요한 일이 무엇이 있을까요? 너무 중요한 일이라서 뒷전으로 밀려나는 것인가? ㅎㅎ 요즘 직장을 다니다 보니 저도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반성해봅니다.







by 우리밀맘마

자꾸 삐딱해지는 아이, 이것도 엄마 책임인가요?
차인표 북송반대 시위에 참가한 이유 함께 울어주기 위해서라고
기독교 진리, 질문을 해야 신앙이 성장한다고 하네요
연대보증 속히 사라져야할 악법 중의 악법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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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blog.daum.net/kangdante BlogIcon kangdante2013.03.19 07:50 신고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가치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화인 것 같아요.. ^^
  • Favicon of http://blog.daum.net/asg0001 BlogIcon 울릉갈매기2013.03.19 10:22 신고 정말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제일 필요한게 뭣일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가끔 길거리에서 맹목적으로 스피커들고
    종교를 부르짖는 사람들과는 차원이 다른 이야기라
    공감하고 가요~^^
    행복한 시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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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가정만들기

아들 위한다고 딸을 이혼으로 몰고간 막장 친정엄마 그 결말은?

우리밀맘마2013.03.18 07:23


엄마와 아들, 엄마의 지나친 아들 의존증, 아들의 연애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엄마, 마침내 파혼하게 된 부부의 이야기


딸에게 가장 힘이 되는 친정엄마, 힘들고 어려울 때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의 우군이 친정엄마가 아니겠는가? 그저 전화로 미주알고주알 속에 있는 거 다 쏟아내도 우리 딸 어떡하냐 하며 공감해주고 마음 풀어주는 친정엄마, 딸들이 시집가도 그 험한 시집살이 이겨낼 수 있는 것도 언제나 내 편이 되어주는 친정 엄마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그런 친정엄마마 있는 것이 아니라 딸에게 도무지 도움이 되지 못하는 친정 엄마도 있다. 도움이 안되는 정도가 아니라 딸을 이혼으로까지 몰고 가는 막장 친정엄마가 있다고 한다.


3월 15일 방송된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 63회 '엄마 그리고 딸'은 친정엄마(이상숙 분)의 비상식적 행동 때문에 남편에게 미안해 이혼을 선언한 사연이 방송되었습니다. 방영이 끝난 후 시청자들의 엄청난 분노를 일으켰습니다. 정말 이럴수가 있을까? 이런 사람이 있을까? 이게 실제 이야기라는 데 더 큰 분노가 일어난다는 등의 댓글이 줄을 이었습니다. 

주인공 주연은 남아선호 사상에 찌든 모친 때문에 남동생 주호와의 극심한 차별대우와 학대 속에 자랐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부잣집 남자와 결혼하자 모친은 사위에게 대놓고 빌붙으며 사위에게 아들의 용돈을 충당하게 하고, 취직자리 부탁으로 모자라 자동차까지 뜯어내며, 딸의 결혼생활을 파탄으로 이끕니다. 


그녀는 임신을 했지만 모친에게 학대받은 기억 때문에 엄마가 되기를 두려워합니다. 그런 그녀를 남편이 사랑으로 감싸며 위로하고, 웬일인지 친정엄마도 산후조리를 약속해 주네요. 그런데 출산 날 산후조리를 핑계로 돈까지 뜯어간 친정엄마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알고 보니 아들이 사고 쳐 낳아 온 아이를 돌보느라 딸의 출산을 무시했던 것이죠. 거기에 친정 엄마는 딸에게 아들 부부에게 집 해줘야 하니 시댁에서 해 준 네 집 전세로 내놓으라는 황당한 요구까지 합니다. 친정 엄마의 황당한 요구에 절연을 선언하였지만, 친정엄마는 딸의 과거를 들먹이며 협박 하였고,  모친의 협박에 절망한 그녀는 결국 아이를 시댁에 맡기고 "난 당신에게 상처만 줄 거다"는 메모를 남긴 채 가출, 이혼을 선언합니다. 정말 방송 보는 내내 뭐 저런 엄마가 다있나 싶어 울분이 터지더군요.


막장친정엄마사랑과전쟁의 한장면, 막장친정엄마 역을 맡은 이상숙씨, 연기를 너무 실감나게 잘해서 국민밉상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그런데 이 드라마 믿고 싶지 않지만 현실이랍니다. 영화 같은 현실이 실제 있었다는 것이죠. 아마 생각보다 많을 겁니다. 저도 제 주위에 친하게 지낸 분 중에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이 있었거든요. 그 분의 친정엄마가 그랬습니다.

딸 넷에 막내 아들을 낳았는데, 그저 이 엄마에게는 아들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딸들은 천대하고 아들은 숭배하고..있는 재산 다 아들에게 줘버리고, 그리고는 딸들에게 생활비 내 놓으라고 윽박지르구요. 그렇게 딸들이 십시일반 생활비 마련해주면 그것도 다 아들집에 보내버립니다. 아파서 병원에 입원할라치면 딸들에게 연락해 간병하게 하고, 못한다고 하면 온갖 욕을 다해대며 딸들을 핍박하고, 아들집에는 걱정할까봐 연락도 안하구요. 딸들에게는 폭군이고 며느리에게는 마치 시종드는 집사 마냥 떠받듭니다.

그런데 그렇게 떠받들며 위해준 아들, 불효도 그런 불효가 없습니다. 엄마가 힘이 있고 재산이 있을 때에는 우리 엄마 엄마 하며 아양 떨다가, 그 엄마 이렇게 병원에 입원하게 되니 알면서도 병문안 한 번 안오더랍니다. 전화해도 안받고, 어쩌다 연락이 되면 귀찮아 하고, 구박하고, 집에 오지 말라고 고함치고, 무시하네요.

평생 엄마에게 받기만 했지 엄마를 위해서 뭘 줘 본 적이 없는 아들이니, 결혼해서 자식을 둔 성인이 되고, 이제는 엄마를 모시고 섬겨야 할 나이가 되었지만 그는 전혀 그럴 맘이 없는 것입니다. 그렇게 떠받들며 신주단지 모시듯 섬겨서 키운 아들 결과적으로 불효자로 키워왔던 것입니다. 그런 친정엄마에 대해 이야기하며 얼마나 분했던지 말하면서 우시더군요. 

요즘들어 더 이런 생각이 듭니다. 우린 자연스럽게 성장하고 때가 되면 결혼해서 아이 낳고 가정을 이루며 살아가지만, 좋은 부모가 되는 것은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좋은 가정에 대해 그리고 좋은 부모의 역할에 대해 제대로 배워야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는 것이죠. 비오는데, 글 쓰는 제 마음도 참 씁쓸합니다.






by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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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과 육아

성적이 좋은 아이들의 공통점 아버지와 많은 대화를 한다네요

우리밀맘마2013.03.16 07:01


성적올리는 방법, 성적이 좋은 아이들의 공통점, 아버지와 많은 대화를 하는 아이들은 성적이 좋다, 이유는?




성적이 좋은 아이, 성적을 올리기 위해 부모들은 갖은 정성을 쏟습니다만 정작 성적을 올리는 좋은 비결은 바로 가정에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까? YTN의 취재에 따르면 성적이 좋은 학생들의 특징을 살펴봤더니 성적인 좋은 아이일수록 아버지와 대화를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아버지와 대화를 자주 또는 매우 자주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성적이 상위권인 학생은 49.5%로 높았지만 하위권 학생은 37.4%에 그쳤습니다. 그래도 하위권 학생들도 약 40%정도가 아버지와 대화를 한다는 사실이 고무적이네요. 아버지와의 대화가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아버지의 지지가 아이들의 성취동기를 유발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아이의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아버지와의 대화는 안타깝게도  학년이 높아질수록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아버지와 자주 대화한다는 응답은 중학생이 50.1%였지만 고등학생은 37.8%로 줄었습니다.그리고 고등학생의 28.4%는 아버지와 별로 대화가 없다고 응답했습니다.


대화산책하며 대화하는 스승과 제자


 


우리 남편은 아이들과 자주 대화를 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틈만나면 아이들과 뭐라도 해보려고 애를 쓰죠. 이번 겨울 방학 때는 아들과 기차여행을 계획했는데, 계획대로 안돼서 무척 속상해 하더군요. 그래도 아버지와 아들이 컴퓨터 앞에 앉아서 시간 계획을 짜고, 또 뭘 먹을지 어딜 갈지 머리를 맞대고 있는 장면은 그저 보기만 해도 훈훈합니다. 우리 딸들도 아빠와 대화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어떤 일을 결정하기 전에 아빠랑 상의하려고 밤 늦게까지 아빠가 퇴근해 올 때까지 기다리기도 하죠.


사실 저랑은 대화를 하다가도 좀 틀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들어주면 되는데, 이상하게 저는 아이들이랑 대화하다 보면 자꾸 가르치려고 하거든요. 어떨 때는 의견이 틀어져서 언성을 높이기도 하고, ㅎㅎ 또 저도 승부욕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지지 않으려고 하기에 그렇지 않나 반성해봅니다. 

 
그런데 울 남편은 아이들 이야기를 최대한 들어줍니다. 그러다가 살짝 다른 방향에서 생각하도록 질문을 던지죠. 그러면 아이들이 생각을 다른 각도에서 하게 되구요. 지난 번에는 제가 깜짝 놀란 것이 울 아들이 갑자기 자기는 무신론자가 가장 이상적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너무 신앙에 정신이 팔리면 안된다나요? ㅎㅎ 저나 울 남편 골수 예수쟁입니다. 그 말을 듣자 마자 제가 반사적으로 뭔가를 말하려 하니까 울 남편이 선수를 칩니다. 


"흠! 그래 니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있겠지? 그런데 네 눈에 그렇게 꼴사납게 보이는 기독교인들의 모습엔 어떤 것들이 있더냐?" 

그러자 울 아들 기다렸다는 듯이 이런 저런 말들을 줄줄줄 쏟아냅니다. 아들의 말을 듣고 있는데, 정말 우리 어른들 잘 살아야겠더군요. 아이들이 안보는 것 같아도 다 봅니다. 아들이 하는 이야기를 다 듣고 나더니 울 남편 

"그런데 니가 말한 그런 부분들은 도리어 신앙을 얼치기로 하는 사람들 이야기가 아니냐? 하나님의 말씀을 신중하게 공부하고, 더 열심히 예수님을 닮아가려는 사람들은 도리어 그렇지 않은 것 같은데..제대로 안 믿는 사람들이 그런 것 같지 않더냐?" 

울 아들 살짝 허를 찔린 듯한 표정입니다. 

"음~ 뭐 그럴 수도 있구요. ㅎㅎ 그래도 난 젊은 시절에 너무 교회 일에만 몰두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봐요. 배울 것도 할 것도 엄청 많은데.." 

울 남편 아들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또 묻습니다. 

"맞다, 넌 젊은 시절에 뭘 배우고 뭘 해보고 싶냐?" 

이런 식으로 아들과 말의 물꼬를 터가면서 계속 아들이 이야길 하도록 유도합니다. 그래도 아들이 무신론자가 좋다는 말엔 좀 걱정이 되어, 그럴 때 좀 타일러야 하지 않느냐고 했더니, 타이르고 윽박지른다고 신앙이 생겨나는 건 아니지 않냐고 제게 되묻네요. 그래봐야 반감만 더 사게 되고, 놔두면 스스로 깨우칠 때가 있을 거랍니다. 이런 남편과 아이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그래도 교육철학 공부한 표가 나긴 난다는 생각이 듭니다. 등록금 달라고 할 땐 좀 아깝더니, 아들과 이렇게 대화하는 모습 보니 그래도 돈 잘 썼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빚으로 공부한 거지만요 ^^ 






by우리밀맘마

맞으면서 하는 공부 확실히 효과가 있더군요
인강보며 딴짓하는 딸 야단쳤더니 엄마를 더 좋아하게 된 사연
시험은 지능지수의 차이가 아니라 요령에서 결정난다
울 아이 성적 올리는 비법은 질문을 잘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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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건강

문재인의 감나무 사건 그속에 숨어 있는 행복의 비결

우리밀맘마2013.01.03 07:38


문재인, 문재인 부부의 행복 비결, 감나무 사건이 보여주는 생명사랑 정신과 그의 정치 철학



오늘은 문재인 민주당 전대통령 후보 부부 이야길 할까 합니다. 뭐 제가 그 분들을 따로 만나서 인터뷰한 건 아니구요 ㅎㅎ 그럴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TV 방송 프로그램에 나와 두 부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제가 지금도 잊지 않고 감동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바로 그 유명한 문재인의 감나무 사건입니다. 문재인씨의 아내 김정숙씨 두 부부가 사는 집은 제가 살고 있는 곳과 그리 멀지 않는 곳에 있습니다. 같은 양산사람입니다. 그 집에 가보진 않았지만 집에 정원이 있는 단독주택이라는 것 정도만 알고 있습니다.

그 정원에 문재인씨 감나무를 하나 심었는데 그게 삼년이 되는데도 감이 열리지 않아 정숙씨의 눈총을 사게 되었다고 합니다. 화초를 좋아하는 정숙씨, 그 열매도 맺지 못하는 감나무 때문에 그 주변에 있는 화초들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니 속이 상한 것이지요. 감나무가 제 살기 위해 주위의 수분을 다 빨아당기니 화초들이 먹을 물이 부족하게 된 것입니다. 완전 민폐 감나무..

참다 못한 정숙씨 재인씨에게 통보를 합니다. 올해도 이 감나무 열매를 맺지 못하면 내가 베어버리겠다구요. ㅎㅎ 화들짝 놀란 재인씨, 그 다음 날부터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예전 보다 더 지극정성으로 감나무를 돌보는 것 같은데, 감나무 앞에서 뭐라고 중얼중얼, 저 사람이 나무 앞에서 뭔 짓을 하는 거지? 감 열매 맺으라고 주문을 외나? ㅎㅎ 



재인씨 나무에 물주고 거름주고 지극정성을 쏟으면서 감나무에게 힘내라고 격려하는 중이었다고 합니다. 너 이번에도 감 열매 못맺으면 울 마눌님이 널 베어버린다고 하니까 정신차려야 한다, 힘을 내서 이번에는 꼭 열매를 맺어야 한다. 너는 할 수 있다, 힘내어라..뭐 그렇게 매일 감나무에게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할 수 있다고 격려 했다고 합니다. 

그런 정성 덕에 그 해 그 감나무에 감이 세 알이나 열렸다고 합니다. 두 분이 그것으로 얼마나 기뻐했는지, 그러면서 이런 말씀을 하시네요.

"곡식은 농부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라는 것처럼 이런 식물들도 그를 돌보는 사람들의 정성과 사랑에 의해 자라는 것이죠."

그렇습니다. 관심과 사랑 그리고 정성이 생명을 힘나게 하고, 살맛나게 하는 것이죠. 2013년 올 해 그런 사랑과 정성 그리고 서로에 대한 관심과 배려로 살아가고자 합니다. 행복하세요.







by 우리밀맘마

아줌마도 솔깃해지는 부정개표 의혹 수긍이 가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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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우리가족

세살배기 딸 한글을 깨우치게 한 엄마의 책읽어주기

우리밀맘마2012.10.11 07:50


한글교육, 세 살에 한글을 깨친 우리 딸, 어린 아이 한글을 깨치게 하는 비결









가을, 천고마비와 함께 독서의 계절입니다. 우리나라나 외국이나 책읽는 것은 다 힘든 것 같습니다. 요즘 미국도 학생들에게 어떻게 하든 책을 읽게 하려고 엄청난 노력을 한다고 합니다. 수업시간표에 독서하는 시간을 배정하기도 하고, 독서할 수 있도록 워크샾에 참여하도록 하거나, 도서관을 활용하도록 각종 이벤트성 행사도 많이 연다고 하네요.

그런데 미국에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바로 어린아이들에게 부모가 책을 읽어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어릴때 부모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만큼 아이가 책에 관심을 갖고 책읽는 습관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없다고 하네요.

독서

우린 책을 너무 안읽는 것 같네요



지금 고삼인 울 큰 딸, 어릴 때부터 상당히 영특하고 또래 아이들과는 좀 남다른 점이 있었습니다. 이 나이 때 아이들이 영특한 짓을 많이 해서 대부분의 부모들이 아이 행동을 보고 울 아이는 영재거나 천재라고 생각한다는데, 저도 그랬습니다. 특히 울 큰 딸, 세 살 때 한글을 스스로 깨치는 것은 거의 저를 경악케 하였습니다. 겨우 세살배 말도 제대로 못하는 아이가 어떻게 한글을 깨쳤을까요?

일단 한글공부하는 비디오를 종종 보여주었습니다. 기역 니은 디귿 리을.. 하면서 노래와 율동 이야기로 한글을 공부하게 하는 비디오였는데, 그걸 따라하면서 기역 니은 그러더라구요. 그런데 그건 사실 그리 큰 효과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고 생각되네요. 


정말 중요한 것은 제가 울 딸을 곁에 두고 옛날 이야기나 동화를 계속해서 읽어줬답니다. 유아용 동화책을 한 질 사서는 그걸 계속 반복해서 읽어줬는데, 울 아기 아침에 일어나서 제가 보고 싶은 동화책을 가져와서는 저보고 읽어달라고 합니다. 그러면 제가 손으로 글자를 짚어가면서 읽어줍니다. 어떨 때는 감정도 섞어서 재밌게 읽어주면 울 아기 너무 좋아하거든요. 특히 제가 좀 재밌게 하거나 감정을 넣어 읽어준 부분은 다시 그렇게 해보라고 재촉하구요, 제가 일부러 다르게 읽으면 틀렸다고 다시 읽어보라고 합니다.

책읽는 가족

다음이미지에서 퍼왔습니다.



그렇게 울 딸에게 책을 계속 읽어줬는데 하루는 제가 울 아기 때문에 까물어칠 뻔 했습니다.
 빨래를 개고 있는 제 곁에 울 큰 딸 책 한권을 들고 다가옵니다. 책을 읽어달라고 하는구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라 책을 펴더니,

"엄마 내가 백설공주 읽어줄께!"
 
하면서 또박또박 정확하게 읽어가는 것이 아닙니까? 그리고 제가 감정을 넣어서 재미나게 읽은 그 부분은 제가 하는 것을 흉내내서 읽구요, 한 페이지를 읽고 난 뒤에는 다음 장을 넘기는 거예요. 설마~~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니 계속해서 같은 책을 반복하여 읽어주니까, 아이가 책 내용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외어버렸고, 외운 것을 마치 책읽는 것처럼 그렇게 연기한 것입니다. ㅎㅎ

그런데요, 제가 책을 읽어줄 때 글자를 손으로 짚어가며 함께 읽어가니까 아이가 그 글자 전체 모양을 암기하면서 그 글자를 알아가기 시작하는 겁니다. 


"엄마 이건 뭐야?" 

그러면 제가 "백, 설, 공, 주" 그렇게 가르쳐줬는데, 그 글자를 잘 기억하고 있다가 TV에서 같은 모양의 글자가 나오면 알아맞히기 놀이를 하는 거죠. 길을 가다가도 간판을 보면서 아는 글자는 알아맞히고 모르는 글자는 묻고 하더니, 어느새 한글을 깨우쳐버린 겁니다. 우리 한글 정말 대단합니다. 세살배기 아이도 스스로 깨우칠 수 있는게 한글이네요. 

이번 가을 제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주는 그런 책 좀 사서 읽어야겠습니다. 
 







by 우리밀맘마

고쇼에 등장한 이문식씨 날 울컥하게 만든 두 가지
어려운 아이들의 꿈을 키우기 위한 공부방이 없어져야한다니
우리 큰 아이 천재 소리 들으며 키운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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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Favicon of http://blog.daum.net/2losaria BlogIcon 굄돌2012.10.11 08:03 신고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답니다.
    공부는 애시당초 가르치려고 하질 않았는데
    영어 테잎을 틀어 놓고
    책을 던져 주면 이상하게 맞춰가며 넘기더라구요.
    듣다 보면 그게 되는 것인지...
    책 많이 읽어준 엄마가 최고입니다.^^
  •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2012.10.11 08:19 신고 엄마, 아빠가 체온으로 읽어준 만큼, 나중에 약발이 섬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 Favicon of http://blog.daum.net/kangdante BlogIcon kangdante2012.10.11 08:28 신고 독서의 계절 가을이라 하지만
    점점 책과는 거리가 멀어지는 요즘세태입니다..
  •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2012.10.11 09:18 신고 아이들 한글 깨쳐가는 과정이 대동소이합니다. 우리 딸아이들도 말씀하신
    방법과 똑같은 방법으로 한글을 뗏거든요. 큰아이는 네살때, 작은아이는
    다섯살때 한글을 익혔습니다~
  • Favicon of http://mung67 BlogIcon 솔향기2012.10.11 09:52 신고 아이들 커가는 모습이 다들 같은 느낌인듯 합니다
    저도 아이들 어릴때 책읽어주면 그대로 암기를 하더라구요
    역시 아이들은 영리하고 어려서 책많이 읽은 아이들 커서도
    책을 늘 가까이 하더라구요...좋은날 되세요~~
  • 벼리2012.10.11 10:01 신고 진짜로 참 영특하네요, 그렇게 글자를 기억했다가 서로 조합시키니요.
    우리 딸아이도 만 세 살에 책 다 읽고 세 살 반에 바다쓰기까지 다했는데
    그건 어찌 생각해 보면 우리 한글의 우수성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지구상의 언어중에서 인도네시아어가 가장 싶다고 하던데 그 다음은 우리 글자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 손윤재2014.02.08 00:48 신고 잘 못 알려주신 듯
    바다쓰기가 아니라 받아쓰기임
  • Favicon of http://lanxesskorea.co.kr/100 BlogIcon 랑세스2012.10.11 10:06 신고 부모로서 자녀분들이 정말 기특하셨을 것 같네요.
    포스팅 잘 봤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 놀멘놀멘2012.10.11 12:13 신고 유럽에서는 미취학아동에게 글자를 가르치는 걸 금지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아이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잃게 한다는 이유에서지요. 일예로 버스를 가리키면 버스의 모양과 느낌을 보지 않고 버스에 써있는 글자만 읽게된다는..
    저또한 어릴때 남다르게 일찍 한글을 떼었지만 결국 창의력 꽝이라는 ㅎㅎㅎ
    3살에 글을 읽던 6살에 글을 읽던 지나고 나면 다 똑같은데 요즘은 늦게 배우게 하면 유치원에서 왕따를 당한다더군요..
    부모들의 욕심이 아이의 자연스런 발달에 혼란을 주는 것은 아닌지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맞아요2012.10.11 13:16 신고 물론 개인별로 차이야 당연히 있지만, 7세 전에는 글로 된 책은 가능한 한 안 읽어 주는 게 좋다고도 하더라구요. 직접 몸으로 만지고 느끼며 하는 경험이 더 중요하다고.. 저도 어머니가 어릴 때 목이 쉬도록 책 읽어주셔서 세 살쯤 글 떼고, 언어 쪽이 적성에 맞아서 지금 대학원에서 인문학 공부하고 있지만, 그래서 그런지 아니면 타고난건지 문자 자극 외에 기타 시각자극 등에는 정말 무디고 상상력도 부족하고 그런 거 같아요. 그래서 전 나중에 아이 낳으면 되도록 글 일찍 안 가르치려고요. 본인이 궁금해하면야 억지로 막을 건 아니고, 알아서 깨친다면야 그런가보다 하겠지만, 어린 아이한테 굳이 글 가르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 파란하늘2012.10.11 12:45 신고 모든 아이들은 어느 정도 천재다.
    모든 천재는 어느 정도 아이들이다.
  •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2012.10.11 14:30 신고 울 꼬맹인 읽어주려고 안해요.
    그래서 제가 읽어달라고 합니다
    그럼 마지못해... 그런데도 음절이 많이 틀려요. ㅋㅋ
  • Favicon of http://blog.naver.com/happy7idea BlogIcon 행복한생각2012.10.11 15:10 신고 저도 딸아이 키우면서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글 잘 읽고 광*도 잘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yypbd.tistory.com BlogIcon 와이군2012.10.11 17:05 신고 저희 아들녀석도 글자 그대로 외워버리더라구요 ㅋㅋㅋ
    많이 읽어줘야겠습니다~
  • Favicon of http://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2012.10.11 19:27 신고 역시 엄마의 역활은 대단합니다
    목요일 저녁을 편안하게 보내세요~
  • 청솔객2012.10.11 20:16 신고 훌륭한 엄마에 총명한 따님이시지만
    우리의 한글 덕이기도 한것 같습니다.
  • 일등엄머2012.10.11 21:59 신고 바보들의행진... 세살은 즐거운 분위기에서 많이웃고 많이 놀고 몸을 움직이고 음악 그림이좋지 글자나 책은 멀리하세
  • ㅉㅉ2012.10.11 23:26 신고 당신의 교육은 아이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박살내는 교육입니다
    그림책을 읽어줄때 글자를 하나하나 짚으면서 읽어주면 그글자만 보게되고
    그림은 관심없어지고 글자에만 관심이 갑니다

    따라서 글자는 통으로 외울수 있겠지만 그림책에 나오는 그림을 보면서 아이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늘려가는건데 당신이 그걸 막고 있는것임
  • 우리밀맘마2012.10.12 07:33 신고 글을 오해하셨군요. 전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줄 때 한 권의 책을 많이 반복해서 읽어준답니다. 그러니 아이가 그 내용을 다 기억하게 되겠죠. 처음에는 동화내용에 아이가 몰입합니다. 그런데 그걸 반복하여 내용을 다 알게 되면 아이가 그림책의 그림과 글자에 관심을 갖게 되고 스스로 알려고 한답니다. 스스로 알고자 할 때는 그걸 가르쳐주는 것이죠. 상상력을 키우고자 한다면 그림도 상상력을 때로는 방해하게 됩니다. 그런 이미지를 마음에 고착시키게 되거든요. 중요한 것은 아이가 스스로 하고자 하는 것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죠.
  • ㅉㅉ님동감.2012.10.12 00:49 신고 뭐.. 박살..이라고 표현하면 너무 상처가 될거같고..
    물론 그리 하신것도 장점이 있겠지만 단점도 분명 있겠지싶어요..
    전 책을 굉장히 좋아하는 아이였습니다.
    책을 읽으면.. 그 장면이 머릿속에 눈앞에 선하게 그려지고..
    나도모르는사이에 책속 세상으로 빠져들었지요
    글을 읽는게 아니라, 그냥 그 세상에 가버린느낌.
    그런데 글자를 짚으며 읽어주면.. 정말 그건 글자공부밖에 안 될듯싶어요..
    우리나라에 한글 모르는사람이 어딨나요.
    가장 바보도 한글은 아니까... 전 개인적으로 한글 일찍알고 늦게 알고는 별로 중요치않다고 봐요
    책을 즐기게 해주는게 중요하죠.
    저희애 책을 몇번 읽어주니, 내용을 기억하고 -또 그림을 보면 내용이 떠오를테니까요. 얼추 비슷하게 책 읽더라구요 ㅋ
    나름 이미지생각하며 하는거겠죠
    상상력 창의력 키우는게 더 중요하다 생각드네요
  • Daltex2012.10.12 10:28 신고 한국은 뭐든지 빨리해야 좋은것 같아요. 우리 애들을 이런 환경에서 키우지 않아도 되니 저는 다행이지만요.. 외국에서 살다보니 여기 아이들에 기발한 생각과 여러분야에 걸쳐서 스스로 생각 할 수 있는 능력이 참 부럽더라구요. 저 대학 다닐 때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생각이 폭 넓은 아이들을 이기는 건 참 힘들구나 생각도 많이 했었구요. 빨리 글을 깨우치고 수를 잘한다고 해서 사고가 넓어지는 건 아닌거 같아요. 물론 한국에서는 다들 빨리 빨리 시키는 게 경쟁처럼 되어서 내 아이 뒤쳐질까 염려되는 건 이해가 갑니다.
  • 아주까리2012.10.12 10:40 신고 글을 조금이라도 읽고 댓글달면 좋을텐데..이글은 제가 읽기에 아이에게 책을 부모가 많이 읽어주자는 뜻이지 글을 빨리 깨우치게 하자는 내용이 아닌듯 합니다. 제목만 보고 댓글 다신듯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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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과 육아

미국에서 학교폭력에 대처하는 현재의 방향과 방안들

우리밀맘마2012.09.04 06:00


학교폭력 대책, 미국에서 학교 폭력에 대처하는 방향과 방안들


 

오늘은 우리밀맘마의 남편 우리밀파파가 글을 씁니다. 우리밀맘마의 블로그에 더부살이하며 교육에 관계된 방을 하나 마련했습니다. 샛방살이의 서러움이 있지만 그래도 감사하게 생각하며, 교육에 관계된 글들을 올리고자 합니다. 많이 읽어주시고 여러분의 생각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근 한국교육개발원에서는 학교폭력에 대처하는 세계 각국의 방안들에 대해 그 지역 통신원들이 보내온 글들을 발행하였습니다. 오늘은 첫번째로 미국의 학교 폭력에 관한 대처방안을 이세웅 통신원의 글을 읽고, 어떤 내용이 있는지 하나씩 살펴보면서 저의 생각을 간단하게 피력하고자 합니다.

 

 

미국의 학교폭력 대처방안 

 

미국은 학교폭력에 대해 무관용원칙(Zero Tolerance)을 적용합니다. 학교 폭력에 대해 상당히 엄격에 처벌하며, 특히 최근 미 법원은 학교폭력의 가해 학생을 흉기로 살해한 피해 학생에게 무죄를 선고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엄격하게 처벌해도 학교 폭력이 그렇게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거기다 한 번씩 일어나는 학교 내 총기사고는 큰 사회적인 충격을 안겨다 주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말하는 학교 폭력

 

미국에 학교폭력을 나타내는 단어는 많지만 Harassment(놀림), Intimidation(위협) 그리고 Bullying(괴롭힘)이 대표적으로 사용되며, 사이버상에서의 괴롭힘(CyberBullying)도 학교폭력의 일환으로 생각해야 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학교폭력이 불법행위이며, 범죄라는 인식이 더욱 강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미국의 학교폭력 대처 방안

 

 

정부에서는 학교에서 학교폭력이 일어났을 때 크게 6가지 대처 방안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1) 학교폭력이 일어났을 경우 학교구와 주 교육당국에 보고(Reporting)를 해야 한다. 
2)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조사(Investigation)를 실시하며
3) 사건이 심각할 경우 주정부에서 조사를 해야 한다.
4) 가해 학생에 대한 처벌을 논의해야 한다.
5)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Training)과 학교 차원에서의 방지(Prevention) 노력 그리고 피해 학생에 대한 상담(Counseling)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6) 학교폭력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학교에서는 학부모와 학생들을 상대로 수시로 설문조사를 통해 학교폭력 여부를 알아본다. 

 

 

학교폭력에 대처하는 최근의 동향

 

 

최근의 경향은 학교폭력에 관한 법 개정을 통해 학교와 학교구가 학교폭력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주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뉴저지 주의 경우 모든 학교에 학교폭력에 관한 상담가(전문가)를 배치해야한다는 의무 조항을 신설하였습니다. 그래서, 학교폭력이 발생할 경우 즉시 대처하도록 하는데, 사건 발생 48시간 안에 학교구에 보고하도록 법 규정을 강화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익명으로 학교폭력을 제보할 수 있도록 방법을 마련하여 학생들 스스로가 학교 폭력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폭력사건이 일어났을 때 학교가 아닌 제3기관이 조사를 할 수 있게 하여, 은폐 및 축소 가능성을 방지하며, 피해자 보호를 위해 가해자의 강제 전학 및 접근 금지를 신청하는 등 피해자의 인권 보호를 무엇보다도 우선시하고 있다는 점은 우리가 눈여겨 봐야할 부분입니다. 우린 어떻게 된 것인지 피해자가 도리어 더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의 부족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히 학생의 성적이나 행동이 평상시와 다를 경우 이들 학생을 집중적으로 관찰하고, 점심시간과 체육시간 등에는 학교의 외진 곳이나 폭력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장소에 교사들을 배치하여 문제의 발생을 미리 방지하도록 한다고 합니다. 사전에 문제 소지를 원천봉쇄하는 것이죠. 

 

특이한 것은 학교폭력의 가해 학생들은 처벌받은 내용이 징계기록부에 남아 대학 입학 시 혹은 취업 시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해 학생이 본인의 행동을 반성하고 학교를 성실히 다녔을 경우 기록을 삭제해주는 제도 또한 함께 운영 중이어서 가해 학생의 인권 또한 배려하고 있다고 하네요.

 

학교폭력학교폭력 생활기록부 기재 반대를 위해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아마 기재하는 방식과 적용하는 것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미국 학교폭력 대처방안의 문제점

 

그러나 현재 학교폭력의 정의, 범위 그리고 유형이 주마다 서로 다르다는 것이 큰 문제점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어떤 주에서는 문제가 안 된다고 하는데, 어떤 주에서는 그것을 범죄로 규정하고 있어 학교 폭력에 대한 이해가 엇갈리고 있다는 것이죠. 많은 전문가들은 학교폭력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교폭력의 정의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있어야 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련 법규를 재정비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학교폭력에 대해 우리는

 

 
미국의 학교 폭력 대처 방안을 보면서 우리가 가장 먼저 시급한 것은 학교 폭력이 범죄라는 인식을 갖게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우리 사회는 아이들의 폭력을 두고 “어린 시절에 그럴 수 있지, 아이들이 싸울 수도 있지”라는 말로 아이들의 폭력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정말 어쩌다 감정이 격해 주먹다짐하는 경우라면 그렇게 이해하고 서로 화해하도록 하는 것이 좋겠죠. 하지만 요즘 일어나는 학교 폭력은 그런 정도를 지나 범죄화되고 있고, 아이들이기 때문에 범죄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학교 폭력을 더 부추기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학교 폭력을 대비하기 위해 전문 상담교사를 두는 것 또한 시급히 해야할 해결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모 학교에서 학교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둔 도우미 교사가 도리어 아이들을 성폭행해 왔다는 사실을 밝혀져 사회를 경악케 하였습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의 폭력 현장을 예방하고 말릴 수 있는 인력도 필요하고, 수시로 아이들과 상담하고 예방하는 전문 교사를 통해 예방도 하고, 상처받은 아이들의 마음을 치료도 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한 조사기관의 통계에 따르면 학교 성폭력이나 학교 폭력의 경우 전문 상담시설이 있는 지역에서 현저하게 발생률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즉 관심이 없을수록 문제와 사건이 더 많이 일어난다는 것이죠.


우리 아이들, 성적과 학업부담으로도 학교 가기 싫은데, 이런 폭력까지 걱정해야 한다니 정말 우리나라 아이들 너무 불쌍합니다. 학교 폭력 좀 더 관심을 갖고 적절하게 대처하여서 하나라도 큰 짐을 좀 덜어주었으면 합니다. (*)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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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좋은부모되기

엄마의 과보호가 때로는 특별한 사람을 만든다

우리밀맘마2012.08.22 06:00


엄마의 자녀교육, 엄마의 과보호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니다. 엄마의 과보호가 때로는 자녀를 특별한 사람으로 만들기도 하는 실례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라는 작품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소설가 마르셀 프루스트(1871-1922년)라는 분이 있습니다. 파리의 유복한 집안 장남으로 태어나 명문 ‘콘도르세’교를 거쳐 파리대학에서 법학과 철학을 공부했으나 평생 한번도 월급을 받는 직장을 다닌 적이 없었고, 오로지 유명한 사교계 마담들의 살롱에 출입하면서 그러한 세계에 모여드는 인간상과 그들의 풍속을 관찰하면서 문학에만 열중한 분입니다.

 

그는 1909년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본격적으로 집필하기 시작해서 1913년 그 제1편인 〈스완네 집 쪽으로〉를 출간했고, 1921년 그가 사망하기까지 전7편 중 4편까지가 발간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사망한 뒤, 남아있는 유고와 방대한 노트를 토대로 동생 로베르와 조수 셀레스트에 의하여 나머지 3편이 속간되기 시작해 1927년에 제7편 〈되찾은 시간〉이 나오는 것으로 전편이 완간되었는데, 이 작품으로 그는 20세기에 새로운 차원의 문학세계를 개척한 가장 위대한 작가라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라는 작품은 우리나라에선 만화로 출간되기도 하였는데, 이 작품에서 주인공 마르셀은 홍차에 적신 과자 마들렌의 냄새를 맡고 어린 시절을 회상합니다. 이렇게 특정한 자극을 통해 과거를 기억하는 현상을 두고 프루스트현상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프루스트가 어머니와 지나친 밀착관계 다르게 말해서 과보호를 받으며 자랐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잘 모르고 있습니다. 막말로 표현하면 엄마 치마폭에 싸여 자랐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인가 하면 청소년기에 "제일 비참한 게 뭐냐?" 라는 질문을 받고는 " 엄마와 헤어져 있는 것"이라고 답했답했고, 어른으로 성장해서도 하루에 두세번은 어머니와 통화를 할 정도였고, 엄마에게 보낸 편지는 마치 연인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밀착되어 있었습니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프루스트의 명작 "읽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책 표지

 

 

 

엄마와 너무 밀착된 관계, 흔히 우리는 마마보이라고 하고, 이런 과보호는 자녀를 못쓰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프루스트는 대학예비학교에 다닐 때만 해도 다른 남자아이들과는 달리 상당히 여성스러웠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단점이 도리어 문학적인 감수성을 키워주었고, 마침내 세기를 새롭게 여는 대작가가 되었습니다. 

 

좋은 말로 하면 엄마의 지나친 관심 속에서 다른 아이들과 남다르게 키워졌지만 꽤나 이상한 존재로 자라난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와 함께 그의 특이한 재능을 발굴할 수 있었고, 특별한 존재가 된 것이죠.

 

이렇게 엄마의 열렬한 애정 밑에서 자란 위인은 프루스트 뿐만이 아닙니다. 이 시대 최고의 물리학자로 불리는 아인쉬타인과 심리학의 아버지라 할 수 있는 프로이드도 그런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고 하네요. 

 

어머니의 과도한 애정은 확실히 아이의 정서에 불균형을 이루게 하고, 다른 사람들과 평범하게 어울리기 힘든 사람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과도한 애정이 그 아이의 독특한 재능을 최대한으로 키워주고 독창적인 인간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재능있는 특별한 사람으로 키운 예는 아주 소수라고 할 수 있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엄마의 과도한 애정과 집착은 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어떤가요? 

 

"우리 아이 다른 아이들과 똑 같이 되는 것보다는 무언가 다른 아이가 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요즘 우리 엄마들, 울 아이가 다른 아이보다 다르면 어떡하나 싶은 조바심에 너무 애태우며 사는 것 같습니다. 그런 두려움이 아이들을 치마폭에 싸고 돌게 하고, 엄마 의존성이 강한 아이로 키우는 것이죠. 이게 위 사람들의 엄마와 다른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르다고 두려워하지 말고, 다르기에 특별한 사람이 되도록 하는 것 "

 

저는 이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by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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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2012.08.22 06:21 신고 다르기에 특별한 사람이 되도록 하는 것...
    공감되네요.

    자 ㄹ보고갑니다.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2.08.22 07:08 신고 노을님 여기 비 많이 오는데 거긴 어떤가요? 오늘도 건강하세요.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2.08.22 07:07 신고 저도 보라미랑님의 의견에 같은 마음입니다. 그런데 떠나보내려니 그것도 쉽지 않네요. 예전에는 남의 일처럼 느껴졌는데 큰 애가 고3이라 곧 내 곁을 떠날 것이라 생각하니 어떨 땐 착찹한 마음입니다.저도 우리 아이를 조금은 남다르게 키우고 싶습니다.
  • Favicon of http://blog.daum.net/kangdante BlogIcon kangdante2012.08.22 07:11 신고 옳으신 말씀입니다..
    남들과 똑같은 교육이 아니라
    자신만의 장점을 키워주는 부모..
    아마도 가장 필요한 교육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 Favicon of http://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2012.08.22 07:59 신고 애들 교육 만큼 힘든게 없다고 보네요. 아이들 적성을 살려 주자니 부모로서 자식 장래도 생각해야는데 말입니다. ㅎㅎ
    잘 보고 갑니다.
  • 행복끼니2012.08.22 08:23 신고 특별한 사람~~ 잘읽고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 Favicon of http://yypbd.tistory.com BlogIcon 와이군2012.08.22 23:25 신고 교육에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
    좋은 글 잘 봤습니다~
  • Favicon of http://ju0714ju.blog.me/ BlogIcon 체리코크2012.08.28 09:34 신고 너무 과하게 보호해서도, 너무 방치해서도 안되는 아이의 교육.
    정말 힘드네요. ^^
    우리밀맘마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아이가 다른아이와 똑같아야 한다는 마음을 버리고,
    조금은 벗어나도, 조금은 달라도 그 다름을 인정하며 키워주는 여유를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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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우리가족

울 아들 공부하게 만든 담임선생님의 결정적인 한마디

우리밀맘마2012.06.18 06:00

중딩과 담임선생님, 울 아들 공부하게 만든 담임선생님의 결정적인 한 마디

 

지난 번에 울 아들 너무나 친절한 선생님 이야기를 쓴 적이 있습니다.

 

 - 친절한 너무나 친절한 울 아들 담임선생님

 

오늘 그 담임선생님과 울 아들 간에 얽힌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울 아들 지금 중학교 2학년인데 공부를 좀 합니다. ㅎㅎ 작년 여기 양산에 있는 중학교에 입학해서 첫 시험을 쳤는데 영어를 제외하고 올백을 맞았습니다. 영어는 실망스럽게도 70점대..영어만 좀 받쳐주면 전교 1등도 바라볼 수 있는 그런 실력입니다.

 

그런데 울 아들 그런 저의 기대와는 달리 성적이 점점 떨어집니다. 안 하는 것은 아닌데 한 번 해보자는 그런 마음을 갖고 기를 쓰며 도전하지는 않습니다. 평소에 집에서 공부하는 꼴을 거의 보질 못합니다. 계속 컴퓨터로 만화보기, 게임하기 등 지 하고 싶은 것만 합니다.

 

안되겠다 싶어 제가 잔소리를 좀 했더니 하루에 문제집 한 장 겨우 풀고는 맙니다. 물론 학원은 가질 않습니다. 어떨 때는 영어 때문에 보내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보낼 형편도 안되고, 더 중요한 것은 울 아들이 갈 마음이 없습니다. 솔직히 그런 모습을 보면 속이 쓰리고, 화도 좀 납니다. 그래서 조금 잔소리를 하죠. 공부 좀 하라구요. 그런데 울 아들의 답변이 가관입니다.

 

"엄마, 공부는 지끔까지 학교에서 열심히 하고 왔답니다. 공부는 학교에서 하는 것이고, 집은 쉬는 곳이랍니다."

 

듣고 보니 그리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학교에서 그만큼 공부했으면 됐다는 것이죠. 무려 7시간이나 말이죠. ㅎㅎ

 

시험 공부도 딱 일주일합니다. 시험 기간이 되면 컴퓨터 본체를 분리해서 저희 방에 갖다 둡니다. 집중해서 딱 일주일 공부하는 것이죠. 그리고 시험치고 난 뒤 자화자찬을 합니다.

 

"엄마, 이번 시험 정말 잘 쳤어요. 평균이 90점이 넘었네. 음하하하~~"

 

뭐 그리 나쁜 성적은 아니죠. 하지만 부모의 마음이 그런가요? 좀 더 잘해주었으며 싶고, 더 잘할 수 있는데 왜 그리 애쌀이 없고, 사내가 그리 야망이 없는지..저나 울 남편 좀 그런 표정을 지을라치면 울 아들 그런 저희들에게 선수를 칩니다.

 

"엄마 아빠, 이만하면 잘한거지 뭘 더 바라세요. 저보다 못한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데.."

 

말이라도 못하면 밉지나 않죠. 제가 좀 볼멘 소리로 이렇게 물었습니다.

 

"하지만 아들아, 여기 작은 지방 학교에서 그 정도 성적 가지고 과연 어느 대학에 진학할 수 있을까? 이전에 네 친구들은 정말 눈에 불을 켜고 공부하는데, 넌 걱정도 되지않니?"

 

울 아들 그런 제게 걱정하지 말랍니다. 아직 대학 갈 날은 많이 남았고, 자기는 그 대학 걱정에 천금같은 중딩생활을 저당잡히지 않고 싶답니다. 참 이정도면 학교 다닐만 할 것 같습니다. 울 남편 본전 생각 난다며 아주 부러운 듯이 아들을 쳐다봅니다.

 

 

 

 

 

그런데요 그런 아들이 갑자기 마음을 바꿨습니다. 집에 오더니 공부를 좀 합니다. 

잔소리 안했는데도 문제집 풀고, 영어공부 하겠다며 참고서 사달랍니다. 

아직 기말고사가 세 주나 남았는데 공부한다며 컴퓨터 본체를 저희 방에 갖다 두고 갑니다. 

이게 뭔 일인지..제가 눈이 휘둥그레져서 너 뭘 잘 못 먹었냐는 표정으로 바라보니 이실직고를 하네요.

 

담임선생님에게 그저께 불려 갔답니다. 

울 아들만 불려간게 아니고 그 반 아이들 모두 일대일 면담을 했다네요. 

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이번에 받고 싶은 점수를 적게하고, 만일 그 점수를 이루면 팥빙수를 사주겠다고 약속했다 합니다. 울 아들 그 선생님의 팥빙수에 넘어간 것이죠. 

그리고 다른 아이들에겐 해주지 않는 울 아들이 정말 혹할 수밖에 없는 충고를 하더랍니다.

 

"뚱아, 여기 양산시는 돈이 많아서 학교마다 장학금이 많단다. 

넌 조금만 노력하면 지금보다 훨씬 훌륭한 성적을 얻을 수 있고, 

그러면 충분히 그 장학금 받을 수 있을거야. 

너희 집 형편도 어려운데 네가 공부잘해서 가계에 좀 보탬을 줘야 하지 않겠니? "

 

울 아들, 착합니다. 좀 까칠하긴 해도요. ㅎㅎ 

선생님이 장학금 받아서 가계에 보탬이 되야 한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리고는 공부해보겠다고 저러네요. 기특하기도 해서 그 날 삼겹살 구웠습니다. 

삼겹살에 기분 좋아진 아들 밥 먹다가 이럽니다.

 

"엄마, 그런데 장학금 받으면 5 대 5 , 콜?"

 

장학금 절반 제가 갖겠다는 거죠. 그래서 흔쾌히 콜 해주었습니다. 

과연 울 아들 기대한대로 받을 수 있을까요? 선생님 말씀대로 울 아들 공부잘해서 가계에 보탬이 좀 되었으면 더할 나위 없을텐데요. ㅎㅎ 

그런데 선생님 정말 노련하시네요. 

아이들 공부하도록 불을 지피는 법을 아십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

 

 

양산제일고 고교평가 경남2위,울 아들이 이학교 진학하려는 이유는? 

울 아들 국어시험지에 "선생님 넘 예뻐요"라고 적어놨더니 

한국전쟁 북침이냐 남침이냐 우리 아이들에게 물었더니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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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d2012.06.18 16:14 신고 자식 잘되길 바라는 부모님 마음 한결같아 모르는 바 아니나
    아들분은 현명하나 부모님께서는 똑똑한 아들을 바라시는군요.
    물론 똑똑함도 좋지만 현명함이 부족해 방향성이 잘못되면
    그때는 부모님께서도 돌이킬 수 없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잊지 마세요.
    모든 교육은 가정에서 시작되고 가정에서 끝납니다.
    인감됨이 가정에서 올바르게 교육되지 못해 일어나는 수많은 일들이
    지금 부모님께서 보고 계시는 뉴스에서 일어나고 있는 참담한 일들이라는 것을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진정 아들을 사랑 하신다면 살아온 자신의 인생을 투영해 아들을 바라보시기 보다는
    아들의 인생을 존중해 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랬을때 아들이 부모님을 진정으로 존중하고 존경하게 됩니다.
    먼저 건네는 것 만큼 큰 가르침은 없습니다.
    그저 아들 하고 싶은데로 두라는 말이 절대 아닙니다. 부모가 없으면 자식도 없으니까요.
    아들아 너가 해야 하는 일은 이것이란다. 라는 교육보다는
    아들아 너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이니. 라고 물어주는 교육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되네요.
    아드님이 참 현명하고 착한 아드님인것같은데
    그 또한 부모님께서 현명하고 착하시기 때문이겠죠.


  • 기억상실2012.06.18 16:17 신고 머리좋고 현명한 아들을 두셨네요..
    정말 부럽습니다.
  • JINO2012.06.18 16:47 신고 아드님 잘 키우셨네요...글 읽고 따뜻한 맘 갖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kimstreasure.tistory.com BlogIcon 줌인2012.06.18 16:49 신고 아드님이 말하는걸 보니 올바른 아이입니다.
    이런 아이들은 굳이 잔소리하듯 말하지 않아도 자신의 위치, 할일등을 알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 셋파2012.06.18 16:52 신고 훌륭한 아들입니다. 가르쳐서 만들어질 성품이 아닐것 같습니다.
    가벼운 동기에 스스로 일어서는 아이들 학원 열개 보내는 것 보다 훨씬 효율적일 거라 생각합니다.
  • 가다머2012.06.18 16:58 신고 이런 허접한 글도 올릴 수 있는 건가요? 처음부터 끝까지 유치해서 볼 수가 없네요.
  • 너 미친놈2012.06.19 03:14 신고 그럼 안들어오면 되지 이넘아
  • 세피로스2012.06.18 17:21 신고 제 생각엔 아드님 굉장히 인성도 바르고 잘 크고있는데 너무 공부공부하시는거 아닌가
    싶네요...
    그렇게 나무라다가 스트레스때문에 자살하는학생도 있는데 스스로 공부하도록 여건을 만들어주세요...
    부모가 먼저 책을 읽는모습을 보이는게 좋지않을까요? 혹시 집에서 티비만 보시진않나요??
    학생이라고 무조건 공부공부하는거 결국 아이에게 문제만 생깁니다.
    아이가 뭘 하고싶은지 어떤걸 잘하는지 알고는 있나요?? 그저 공부만 잘하면 된다고 등떠밀진않았나요?
    제말에 뜨끔하셨다면 부모로써 낙제점입니다.
  • Favicon of http://yypbd.tistory.com BlogIcon 와이군2012.06.18 17:32 신고 우와~ 선생님 대단하시네요.
    꼭 팥빙수 먹을수 있기를 ^^

  • 2012.06.18 18:04 비밀댓글입니다
  • 행복맘2012.06.18 18:27 신고 저희도 중2아들 있씁니다! 댁의 아드님과 똑 같은 말만 했습죠!
    저희 아들도 조금 변화 되어야 할테인데~~~ 부럽습니다~~~
  • 55552012.06.18 19:04 신고 참 배려많은 선생님이시네요,,각 학생마다 특징이 다 다른데 조금이라도 신경쓴모습이 보이네요,,저런분이 선생님이지요,,무조건 닥달해서 1등만들겟다는무식한 선생말고요,,
  • narayang2012.06.18 19:23 신고 대견스럽고 긍정적입니다, 금전만능주의로 ㅃ빠지지 않도록 애 쓰십시오.

  • hmh6182012.06.18 19:56 신고 멋진 선생님, 멋진 아들, 멋진 부모네요.
    아주 삼박자가 고루 맞아서 아이의 학교생활이 좋아보입니다.
    아드님 잘키우셨어요.
    아이가 훌륭한 사람이 보다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계속 애써주세요.
    저런 아이들이 있다면 우리 미래가 밝을 것같습니다.^^
  • 하...2012.06.18 22:40 신고 복입니다... 저런 담임 만난 것도...
    부럽습니다... 누굴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는데... 참으로 부럽습니다.
  • 애가 착하긴 한데2012.06.18 23:23 신고 마음씨는 착한 애로 보이지만 너무 나대는 듯.. 걍 오냐오냐 하고 받아주면 나중에 밉상됨.........
  • Lena Ha2012.06.19 04:12 신고 댓글 남기지 않고 가려다가 ..
    아드님 교육에 조금 도움이 될까해서 씁니다.
    저는 작년에 재수를해서 올해 서울대에 입학했는데요.
    저는 중학교때까지는 공부를 잘 못했어요
    그런데 고등학교에 올라오게 되면서
    꿈이생기고 목표가 생기니까 매 학기마다 매진을해서 공부를 했어요.
    가고 싶은 학교가 확실했기 때문에 재수까지 해서
    결국 오긴 왔지만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
    아드님이 조금 더 잘하고 싶다는 애살이 생긴 것은 아주 좋은 시작이라는 점이에요.
    저도 공부를 조금씩 잘하게 된 계기가 더 잘하고 싶다는 애살 때문이었으니까요.
    그러나 애살로 그쳐서는 부족해요. 내가 전교 1등이 되어서 내 주변 친구들 보다 더 잘하는 걸로는 부족해요 .
    그 수준에서 만족시키지 마시구요.

    아드님이 무엇에 흥미가 있고, 무엇에 관심이 많은지 항상 관심을 가지셔야 하구요
    그분야에대해 더 공부하고 싶다고, 책 더 읽고 싶다고 하면 무조건 후원해 주세요.
    그렇게 아드님이 원하는걸 (학문적으로) 도와주시다 보면
    제가 제갈길 찾아갈겁니다.
    저희 집안도 가정형편이 넉넉한 편은 아니지만,
    '책'값이라면 무조건적으로 후원해주셨거든요.
    그 밑거름으로 제가 철학적으로나,인간적으로나,학문적으로나 성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짧게 쓰려했는데 길어졌네요 ..
    ㅎㅎ 어린 학생이 쓰는 글이라서 많이 공감 안되실 수 도 있겠지만,
    갓 수험생 티를 벗은 학생으로서 드리는 의견이었습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ㅎㅎ
  • Favicon of http://blog.daum.net/moga2641 BlogIcon 모과2012.06.19 10:12 신고 양산은 교육환경이 좋습니다.
    담임선생님도 평생만기 어려운 분을 만났네요.
    아드님이 단단하게 잘 클 것같습니다.
    우리 막내 중 1때 집안 이 무척 어려워진 추억이 납니다.
    우리집 두아들(34,32세)이 모두 잘 컸어요.^^
  • Favicon of http://jjang9799@naver.com BlogIcon 2012.06.19 12:25 신고 정말 훌륭한 아드님을 두셨네요. 결혼해야 인격이 성숙해진다. 자식을 셋은 낳아야 확실한 엄엄마가 된다, 자식이 부모를 키운다.. 등의 말이 떠오르네요. 아드님 덕분에 님이 더 성장해 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저는 공부공부하고 중3딸은 기대에 부응하며 제 스스로를 들볶으며 공부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저 중딩 때는 책 읽고 친구들하고 노느라고 정신없었는데요. 너무 안쓰럽지만... 그나마 지가 하니까 그냥 두고만 있습니다.
    님 아드님은 스스로 알아서 잘 할거 같습니다. 부모님들이 훌륭한 인격자시니 그런 아들이 나왔겠지요?
  • ㅎㅎ2012.06.23 00:24 신고 ㅎㅎ 아들이 귀엽네요~~팥빙수에 넘어가구~~아직 애기는 애기인가 봅니다~~순수함이 보여요~~^^무엇보다 담임샘의 그 조언이 정말 굿아이디어입니다~~그래도 학원안다니고 평균90이상이면 잘하는 수준이네요~~상위권수준~~뭘더바라시나요??그정도 성적에 아이가 착하고 순수하면 정말 더할나위없죠~~^^학원은 고딩때 보내도 늦지않을거같고~~아이가 이대로 성장하고 올바르게 자랄수있도록만 신경써주면 아이는 훌륭하게 자랄거같아요~~기죽지않게 항상 용기를주고~~항상 엄만 너의 편이고 누가모라해도 울아들편이고...울아들은 잘할수있으니까 ~~~성적떨어지는날에는 누구나 한번쯤 실패도있고,그건 앞으로 더 잘하기위한 거쳐야할과정이다.라며 용기를 주시면 아이는 말한마디에도 이겨낼거같아요~~아이가 참 귀엽네요~~^^나도 저런 아들 낳고싶네요~~
  • BlogIcon 차은영2013.11.13 11:05 신고 아이들은 목표가 생겨야 공부합니다.
    너가 공부함으로써 뭔가세상에 좋은일이 생긴다. 다큐를 보여주며 너가 공부해서 도우면 죽어가는 사람을 살릴수도 있다는등, 가계에 큰 도움이 된다라는 등...
    아이 눈에 뭔가 잡힐듯한 목표를 보여주세요. 그럽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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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우리가족

우리집에 몰려온 여고생들이 꼽은 최고의 라면은?

우리밀맘마2012.03.10 05:30

우리집에 드뎌 여고생이 둘이 생겼습니다. 하나는 삼학년 하나는 일학년, 이번 겨울 방학 보내는 모습이 다르더군요. 일단 긴장감부터 차이가 납니다. 삼학년 큰 딸, 고3이 되었다며 새벽부터 도서관, 학원을 전전하는 모습이 참 안스럽게 느껴지네요.

하루는 고삼인 울 우가 이렇게 말합니다.

"엄마, 아무래도 스트레스 넘 쌓여 안되겠어요. 하루는 친구들과 좀 놀면서 스트레스 풀어야겠어요. 친구들 울 집에 데려와서 하루 놀아도 되죠?"

저는 그런 딸의 말이 도리어 더 반갑더군요. 제가 보기에도 좀 쉬어야 할 때라고 생각이 되었거든요. 특히 위장 장애가 계속되어 밥도 제대로 못먹고 공부하는 모습이 너무 안스러웠습니다.
 
"그래 잘 생각했다. 공부도 좋지만 몸 생각하며 컨디션을 잘 조절해야지. 그래 언제든 친구들 오면 엄마가 맛있는 요리도 해줄께."

울 우가 성미가 얼마나 급한지 저의 말이 끝나자 마자 친구들에게 전화를 돌려대기 시작하더니 한 시간 쯤 후에 이럽니다.

"엄마 애들이 내일 온데요. 그런데 좀 많이 올 수도 있어요."

헐~ 저는 부랴부랴 장보러 갈 준비를 했습니다. 손님 맞아야죠. 어린이집 그만 두고 좀 쉬는 차였기에 저도 좋더군요. 그래서 아이들 간식거리를 준비해두었습니다. 그런데 울 남편 예쁜 딸의 뽀뽀 한 방에 치킨 두 마리와 피자 한 판을 쏩니다. ㅎㅎ

그리고 다음 날 점심 때쯤,우가 친구들 하나 둘씩 모여들기 시작하는데.. 무려 7명이나 왔지 뭡니까? 다 큰 녀석들 일곱이나 몰려드니 우리 집이 갑자기 좁아보이네요. 그리고는 하루 종일 시끌벅적, 제가 준비해준 떡복기랑 이런 저런 간식 다 먹어치우더니, 살찌면 안된다고 밖에 장군이 데리고 나가 산책을 하고 옵니다. TV보다 피자와 치킨 먹고나더니 아파트 뒤에 있는 교회로 갑니다. 울 교회 동화책에 나오는 것처럼 넘 이쁘거든요. 거기서 또 한바탕 놀고 오더니 배고프다며 라면 끓여달라고 아우성입니다.

"그래? 무슨 라면 끓여줄까?"

그러자 아이들 모두 한 목소리로 합창을 합니다.

"나가사끼 우동요."


 




엉? 그런 라면도 있었나? 라면 세계에 대해 엄청 무지한 저로서는 아이들이 말한 그 라면이 뭔지를 몰랐답니다. 그리고 이름에 우동이라 했는데 왜 그걸 라면이라고 하는지..난 분명 무슨 라면 먹을래 했지, 무슨 우동 먹을래 하지 않았는데..말귀를 잘못 알아들었나? 솔직히 슈퍼에 파는 우동 이름 적힌 것들은 죄다 비싸잖아요. 저 녀석들 다 먹을만큼 끓일려면 이 쉽지 않겠더라구요. 그래서 우리집 라면의 대가 남편을 불렀습니다. 울 남편 아이들이 말한 "나가사끼 우동"이라는 말에 반색을 하더니 자기가 다 할테니 걱정말랍니다. 그러면서 저보고 아파트 슈퍼에 가서 나가사끼 우동을 사오라고 하네요.

슈퍼에 가니 나가사끼 우동이라고 적힌 봉지를 보니 역시 가격이..ㅜㅜ 5개 들이 봉지 두 개를 샀습니다. 그런데 다른 우동과는 달리 물컹하지 않고 면이 완전 보통 라면과 다를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속이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하더군요. 그렇게 집에 오니 울 남편 완전 준비를 다 끝내놓고 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큰 냄비에 이미 라면 10개를 끓일 준비를 완벽하게 마쳐놨더군요. 파에 양파에 오뎅에 두부까지 잘개 썰어서 준비를 해놓고, 계란은 잘 풀어놨습니다. 이거 사진을 찍어놔야 하는데, 전 아무래도 요리 블로거는 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팔팔 끓은 물에 먼저 스프를 풀고 면을 넣습니다. 한꺼번에 넣어야 한다네요. 그렇게 면을 쏟아넣고 야채를 넣고, 그 위에 넓게 펼치듯이 계란을 뿌립니다. 그 상태로 보글보글..흠 냄새가 ..그런데 국물이 하얗네요. 이전 꼬꼬면과 비슷해보이는데 맛은 좀 달라보입니다.


라면 냄새를 맡은 우리집 강아지들까지 다 합세해서 라면을 기다리는데 마치 개구리들이 입벌리고 오글오글 거리는 것 같습니다. ㅋㅋ 그렇게 담아서 주니 정말 맛있게 먹네요.

"맛있니? 난 오늘 이거 처음 본다"

"아니, 엄마 나가사끼 우동을 모르시다니. 우린 요즘 라면하면 이거 밖에 안먹어요.나가사끼가 라면 대세라구요"

그러자 같이 있던 아이들 모두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최고라고 합니다. 그리고 울 남편의 라면 솜씨에 모두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저도 무슨 맛일까 하고 먹어보니 이거 은근 중독성이 있네요. 특히 라면 국물이 짜거나 맵지 않고 시원해서 좋구요. 그리고 톡쏘는 고추맛이 국물맛을 더욱 정갈하게 해줍니다. 첨에는 한 입 먹어보려던 것이 저도 한 그릇을 다 비워버렸습니다.
울 남편이 이러네요.

"당신이 그리 맛있어 하는 것을 보니 넘 좋다."

아니어요. 남푠 제가 더 고맙죠. 내가 끓였으면 아이들이 이렇게 다 잘먹었을라구요. 그리고 전 한꺼번에 10개 못끓인답니다. 고마워요. 당신을 우리집 라면 달인으로 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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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가정만들기

가슴 먹먹해지는 강영우 박사의 아내 석은옥여사의 고백

우리밀맘마2012.02.27 07:55


제가 존경하는 강영우 박사님께서 얼마 전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이전 강박사님이 지으신 "도전과 기회 3C혁명"이라는 책을 읽고 그분의 삶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제게 들리는 그분의 삶은 그 인생의 한 조각조각 감동 아닌 것이 없더군요. 오늘 그분의 아내로 평생을 함께한 석은옥 여사님이 직접 남긴 그녀의 인생 이야기를 들으며 가슴 먹먹해지는 감동으로 울었습니다. 그 전문을 소개합니다. 끝까지 꼭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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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 부부는 인생 육십을 넘겼다. 가만히 눈을 감으면 지난 세월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나의 인생을 뒤바꾼 한 맹인 소년과의 만남! 그 후 자원봉사자로 1년, 누나로 6년, 약혼녀로 3년, 그리고 아내로 34년을 그의 그림자가 되어 살아왔다. 처음엔 고개를 젓던 사람들도 이젠 이구동성으로 찬사를 보낸다. 하지만 그 찬사 뒤에는 우리 부부의 눈물과 고통 그리고 처절한 노력이 있었다.


 



숙명적인 만남

강영우 박사와의 운명적 만남 우리의 만남은 어쩌면 숙명적이었다.
그가 평생 단 한 번 걸스카우트를 방문한 그때, 나는 걸스카우트 신입회원으로 그를 돕는 프로그램에 동참하게 되었다. 아마 그때 하나님께서 내게, 저 불쌍하고 초라해 보이는 맹인 중학생이 10년 후 나의 신랑이 된다는 사실을 미리 알려주셨다면 나는 그대로 도망쳤을 것이다.

그때 그는 맹학교 중등부 1학년생이었고, 나는 여대생이었다.  가난과 실명의 고통에 찌든 모습을 상상했는데 문을 열고 들어서는 학생은 외모만 봐서는 전혀 맹인 같지 않았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나는 그 학생만 힐금힐금 쳐다보았다. 누군가 그를 버스정류장까지 데려다주고 오라고 했을 때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나왔는지 “내가 다녀오겠다”며 허락이 떨어지기도 전에 그 학생의 손을 덥석 잡고 광화문 사거리로 나섰다. 그때 처음으로 “숙대 영문과 1학년 석은옥이에요”라며 나를 소개했다. 그 순간부터 나는 그의 지팡이가 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그는 열네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중학교 1학년 때인 열다섯 살 때 축구를 하다가 공에 눈이 맞아 실명했다. 그의 어머니가 아들의 실명 때문에 충격을 받아 뇌일혈로 세상을 뜨자 고아가 된 형제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그는 장애인 재활원! 으로, 여동생은 고아원으로, 남동생은 철물점으로. 재활원을 전전하며 남편은 수년간 방황했다. 자살도 여러 차례 기도했다. 그러나 어느 목사님의 도움을 받은 뒤 “갖지 못한 한 가지를 불평하기보다 가진 열 가지를 감사하자”며 마음을 고쳐먹었다고 한다.

처음 만날 때는 완전히 시력을 잃은 게 아니어서 남편은 어렴풋이나마 내 젊은 날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불빛조차도 구별할 수 없는 완전 맹인이다. 그때부터 주말이면 맹학교 기숙사에 찾아가 책도 읽어주고 안내도 해주는 일을 1년 정도 봉사하다 보니 정이 들어, 그를 동생으로 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무남독녀 외동딸로 동생이 하나 있었으면 했는데, 잘됐다 싶어 그 생각을 실천에 옮겼다. 당시 나는 그가 투병과 방황으로 여러 해 학교에 다니지 못했다는 것을 몰랐다. 그저 대학생과 중학생이라는 것만 생각해 부담 없이 그의 누나가 되겠다고 했을지도 모른다. 2년 정도 지나 그의 성적표에 있는 생년월일을 보고 한 살 반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그때는 그것이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의 누나가 된 사연 그리고 유학

양친이 안 계신 동생이 생기니 누나로서 할 일이 정말 많았다. 학교에서 소풍을 갈 때면 도시락을 싸들고 따라가야 했고 빨래, 장보기부터 대학 진학 준비에 이르기까지 온갖 뒷바라지를 해야 했지만, 동생을 도와준다는 것 자체가 내게 기쁨이었다. 누나 동생으로 6년, 우리는 너무나 아름다운 사랑을 했다. 물론 아가페사랑이다. 당시엔 맹인에 대한 편견이 심했다. 맹인이 버스를 타려고 하면 차장이 밀어내기 일쑤고, 가게에서는 재수가 없다며 오후에 오라 하고, 식당에서는 구석 자리에 앉으라고 했다.

그와 만난 지 5 년째 되던 해, 그동안 혼자만 생각해온 유학 계획을 그에게 털어놓았다. 나와 헤어지는 것이 싫었는지, 그는 생각해보지도 않고 안 된다며 반대했다. 나는 좀 당혹스러웠지만, 차분히 그를 설득했다. 결혼을 해서도 시각장애인 교육과 재활을 천직으로 알고 계속할 텐데 더 늦기 전에 유학을 다녀와야겠다는 말에 결국 그도 동의했다.

나는 1967년 9월,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그동안 정이 든 그와의 이별은 큰 아픔이었다. 게다가 처음으로 가보는 세계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이 겹쳤다. 그에게도 마찬가지였다. 그때까지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던 누나를 보내고 혼자 힘으로 다가오는 대입을 준비해야 하는 부담과 불안이 겹쳐 이별의 고통은 가중되었다.

내가 떠난 뒤 동생 영우는 마음을 독하게 고쳐먹고 대학 입시에 전념했다. 그리고 1968년 연세대 문과대 교육학과에 입학 원서를 제출했다. 그런데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려왔다. 맹인이라는 이유로 입학원서 자체를 접수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입학원서조차 낼 수 없다니, 그 소식을 들은 나는 미국 땅에서 그를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발만 동동 굴렀다. 그런데 4주 정도 지나 또 한 장의 편지를 받았다. 영문과 교수 한 분이 대필 해 주어 입학시험을 무사히 치르고 교육과에 10등으로 합격했다는 것이다. 순간 나도 모르게 감격과 감사의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는 1968년 3월, 서울맹학교 고등부에서 연세대에 입학해 그동안 박박 깎은 머리를 기른 채 교복 대신 신사복을 입고 찍은 사진도 보내주었다.
정상인들과 같이 공부하며 잘 적응할 수 있을까, 하고 걱정했는데 첫 학기부터 장학생이 되었다는 편지가 날아왔다.



강영우사법연수생들에게 강의하는 강영우박사

 



그의 고백을 받다

나는 15개월 만에 귀국했다. 그동안의 이별은 우리 두 사람의 관계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더 이상 누나 동생이 아닌, 사랑하는 사람으로 서로를 바라보게 된 것이다. 1968년 12월 22일, 학기말 시험을 마치고 함께 연세대 백양로를 걷던 중 영우가 내게 사랑을 고백했다. 나도 그를 무척 좋아한 데다 남은 생을 시각장애인 교육에 헌신하려고 준비해왔는데 그를 반려자로 맞으면 남편에게 맹인 동생을 이해해달라고 할 필요도 없으니 잘됐다고 생각했다. 나는 영우의 사랑을 받아주었다.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은 채 장래를 약속한 우리 두 사람은 너무나 행복했다.
 
우리 두 사람은 비밀리에 약혼식을 올렸다. 무남독녀 외동딸을 둔 홀어머니가 애지중지 기른 딸을 맹인에게 준다는 것은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었을 것이다. 어머니는 “절대로 안 된다!”며 반대하셨지만 결국 딸의 고집을 꺾지 못했다. 친구들은 더 심했다. 어떤 친구는 다시 한 번 내 얼굴을 쳐다보며 “관상을 보면 팔자가 그렇게 센 것 같지는 않은데 하느님이 해도 너무하셨다. 아무리 공부를 잘하고 학벌이 좋으면 뭐하니? 너는 좋아서 결혼한다 해도 그 사이에서 태어나는 자식들을 생각해봐. 아버지가 장님인데” 하고 말렸다.


 
 


주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1972년 2월 26일, 대학생이던 약혼자를 졸업하기까지 만 3년이나 기다린 끝에 드디어 나이 서른이 다 되어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 난 다른 친구들에 비해 결혼이 늦은 편이었고, 모두 판사, 의사, 약사, 대기업 간부의 부인이 되어 있을 때 연하인 맹인 학사를 신랑으로 맞은 것이다. 그래도 어찌나 행복하고 감격스러웠는지,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아 하객들의 놀림을 받을 정도였다.

 

 


 맹인 아내로서 내가 겪은 고통

1972년 8월, 우리 부부는 가슴에 큰 뜻을 품고 LA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다. 당시에는 장애가 해외유학의 결격사유에 속했다. 그 항목을 삭제하고 한국 장애인 최초 정규 유학생이 될 때까지 년 동안 겪은 마음고생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결국 피츠버그대학교 9월 학기 개강을 일주일 정도 앞두고 한미재단총재와 연세대 총장이 공동으로 제안한 청원서에 문교부장관이 서명함으로써 미국 유학의 가장 큰 장벽을 무너뜨릴 수 있었다. LA에 도착해 여러 해 동안 그의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해주신 양부모님을 만나 일주일을 보내고 피츠버그에는 개강 전날 도착했다. 당시 나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이 지쳐 있었다. 서울을 떠나기 직전까지 맹인재활센터에서 일했고, 입덧도 심했다. 그러나 그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면서 돕지 않으면 강의실에도 갈 수 없어 편하게 쉴 수도 없었다.

하루는 남편을 강의실에 들여보낸 뒤 도서관에서 책을 녹음하다 깜빡 잠이 들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미 강의가 끝난 지 30분 이상 지난 시간이었다. 온 힘을 다해 강의실로 뛰어가 보니 그는 불안한 모습으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여보!” 하고 부르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도 어디 갔다가 이제 왔느냐며 화를 버럭 냈다. 나는 미안하기도 했지만, 항상 잘하다가 한 번 실수했는데 그것도 이해하지 못하나 싶어 섭섭한 마음에 말다툼을 하게 되었다. 그것이 미국에 와서 처음 한 부부싸움이었다. 그 일을 계기로 남편은 보행훈련을 받았다. 아기가 태어나면 혼자 강의를 받으러 다녀야 하는데 엄두를 못 내고 미루던 차에 결단의 기회가 된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보행훈련을 받아도 자주 다니지 않은 곳이나 생소한 지역을 갈 때는 여전히 정안인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러니까 보행훈련을 받아 나에 대한 의존도가 다소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나는 그를 안내해주어야 했다.


강영우박사와 손 박사 강영우 박사와 손버그 박사

 


어린 두 아들을 남에게 맡긴 채 남편의 대학원 강의실을 향해 떠날 때, 아이들이 안쓰럽기도 했지만, 남편의 강의가 먼저였다. 맹인 아빠에게 젖먹이 아기를 맡기고 도서관에 자료 심부름을 갈 때면 혹시 불이라도 날까 불안했지만 그의 눈이 되고 지팡이가 되는 것이 먼저였다. 몸이 아플 겨를도 없이 매일 동분서주하는 고달프고 바쁜 나날을 보냈다. 그 후 새로운 위기가 찾아왔다. 수업료는 문제가 없었는데, 생활비로 나오던 장학금이 만료된 것이다. 닥치는 대로 막일이라도 해서 생활비를 벌어야 했기에 일자리를 찾아 나섰다. 병원 청소원으로 겨우 취업이 되었는데 이민국에서 노동 허가가 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고민하던 어느 날, 캠퍼스 근처 공원에서 그네를 타는 한 맹인 여성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남편과 함께 다가가 한국에서 유학 온 맹인 학생이라고 소개하면서 말을 걸었다. 그랬더니 그네를 밀어주던 남자가 자신이 남편이라고 했다. 과부가 과부사정을 안다고, 우리 사정을 이해할 것 같아서 초면에 우리 형편을 털어놓았다. 그 부부는 우리에게 자기 집 3층을 내줄 테니 와서 함께 지내자고 했다. 대신 식사 후 설거지를 해주고, 두 내외가 외출할 때 어린 두 자녀를 돌봐달라고 했다. 남편이 박사학위를 받을 때까지 가족의 생계가 해결될 수 있을 것 같아,생각할 것도 없이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 집에 살면서 매일 설거지하고 아이들을 돌봐주는 일을 해도 행복하기만 했다. 남의 집에서 식모살이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머지않아 박사가 될 남편을 내조한다고 생각했으며, 그러한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기 때문이다. 행복은 주관 적인 느낌이라고 생각한다. 객관적으로 볼 때 남의 식모살이나 하는 처지가 행복해 보이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때가 오히려 아파트에 살 때보다 더 행복했다. 우리와 처지도 같고 동년배라 아주 좋은 친구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미국 문화를 배우는 계기도 되었다. 또 두 살 된 진석이도 네 살, 다섯 살이던 그 집 아이들과 친구가 되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그때 둘째 아이 진영이가 생겨 더욱 감사한 마음이었을 것이다. “고통 속에서도 절대 좌절하거나 울지 않았다”


 


맹인의 아내로 갖는 나만의 보람

나는 남편이 맹인이기 때문에 불행하다고 생각해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우리 내외는 출세지향적이 아닌, 성취지향적 가치관을 가지고 있어 맹인이기 때문에 넘어야 할 물리적, 심리적, 법적, 제도적 장벽을 넘을 때마다 오히려 성취감을 느꼈다. 또 쾌락보다는 보람을 추구했기 때문에 어려움을 극복할 때마다 승리감과 보람을 느끼며 감사할 수 있었다. 1976년 4월 25일, 남편이 드디어 피츠버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학 당국의 배려로 박사복을 입은 남편을 총장 앞으로 안내하면서 느낀 보람과 행복이란….“마음껏 사랑하고 즐긴 것은 결코 잊히지 않으며,자신의 일부분으로 남게 된다”는 헬렌 켈러의 말이 생각났다. 물론 아무나 맹인의 아내가 되어 어려운 내조를 하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의 지팡이가 되어, 때로는 희생을 요하는 힘겨운 내조를 할 때도 그 일을 사랑하고 즐길 수 있었다. 그래서 그의 성취를 나의 성취로, 그의 성공을 나의 성공으로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나는 비록 학사복을 입었지만, 남편이 받은 박사학위가 나 자신의 성취인 것처럼 느껴져 더 행복했다. 어려움이 닥치고 고난이 겹칠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렇게도 고대하던 박사학위를 받고도 남편은 고국에 돌아가 대학 강단에 설 기회를 얻지 못해 무직자로 8개월을 보내기도 했다. 맹인이 어떻게 눈뜬 대학생이나 대학원생을 가르치고 논문지도를 할 수 있겠느냐며, 어디에서도 남편을 채용하지 않았다. 무직자인 박사 남편, 아직 어린 진석이, 갓 태어난 진영이, 그리고 나. 이렇게 네 식구가 당장 길거리에 나앉을 형편이었다. 장학금으로 지급되던 생활비가 졸업과 동시에 끊긴 것이다.

하지만 나는 절망하지 않았다. 졸업과 동시에 만료된 유학생비자를 다시 살리기 위해 남편이 포스트 닥터럴 프로그램에 들어갈 때의 일이다. 오도가도 못하고 막다른 골목에 배수진을 친 남편의 고통을 너무나 잘 알기에 나는 오히려 담대하게 말할 수 있었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현재의 고난을 성공의 조건으로 바꿔주실 테니 인내하며 좀더 기다려봐요. 부디 아무 걱정 말고 연구에 몰두하고 직장 찾는 노력이나 계속하세요.” 지금도 남편은 당시 자신의 고통을 함께하면서 그러한 위로와 격려의 말을 해줄 때가 가장 고마웠다고 말한다.

하루는 나의 격려가 통했는지 남편이 면접을 다녀오더니 취직이 되었다고 했다. 기적이었다. 그동안 여러 차례 면접을 보았지만 번번이 영주권이 없어 채용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일단 학생비자로 취직이 된 것이다. 남편은 인디애나 주정부 교육부에 근무하게 되었다. 1월 3일 첫 출근을 하게 되어 서둘러 인디애나로 이사를 가야 했다. 인디애나에 도착해 남편의 첫 출근과 함께 나는 운전을 시작했다. 그리고 벌써 30년이 흘렀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그동안 무사고 운전으로 남편을 도울 수 있었다는 것이다. 남편은 인디애나 주정부 교육청에 근무하면서, 저녁에는 노스이스턴 일리노이대 대학원에 출강하기도 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로터리 클럽 회원으로 매주 주회에 참석하는 것을 비롯해 왕성한 사회활동을 했다. 그때마다 나는 운전사 역할을 해야만 했다. 어쩌다 병이라도 나서 내가 누워버리면 일상생활의 리듬이 깨질 텐데, 다행히도 그런 기억은 없다. 아마도 내조하는 기쁨과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느끼는 보람이 엔도르핀을 나오게 하지 않았나 싶다.


 

강영우 박사와 국제로타리클럽국제로타리클럽회원들과 함께 한 강영우 박사

 


나는 그대의 지팡이, 그대는 나의 등대

남편이 인디애나에서 직장생활을 한 지 2년 가까이 되던 1987년 9월, 유학을 떠난 지 6년 만에 처음으로 고국을 방문하게 되었다. 그때 한국 언론은 ‘우리나라 최초 장님 박사 탄생’, ‘한국 최초 맹인 박사 금의환향’ 등의 제목으로 남편의 귀국을 대서특필했다. 그때 그 기사를 본 연세대 윤형섭 교수가 <조선일보>에 평균점수’라는 제하의 칼럼을 썼다. 내용인즉슨, 앞 못 보는 장님이 박사가 되었다기에 기사를 읽어보니 그 뒤에는 남편의 유학 뒷바라지를 하며 석사학위 교사까지 된 부인의 희생적인 사랑과 내조가 있었음을 알게 되었으며, 이는 한국 여성의 평균 점수를 올려주었다는 것이다.

1983년 6월 5일은 남편이 최초로 국제무대에 등단한 날이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국제 로터리 세계대회에서 그가 연설을 한 것이다. 23년이 지난 오늘도 나는 그때의 감격을 잊을 수가 없다. 1만6000명의 세계 민간 지도자가 모인 단상으로 남편을 안내하는데, 연설자도 아닌 내가 극도로 긴장해 떨기까지 했다. 그런데 그는 수많은 군중의 시선을 볼 수 없어서인지, 그다지 긴장하지 않고 연설했다.  그리고 남편은 열광적인 기립박수를 받았다. 미국 연방정부 공무원은 450만 명에 달한다. 그중 2500명이 대통령의 임명을 받으며, 그중 500명은 상원 인준까지 받아 이름 앞에 ‘honorable’이 붙는다. 먼 이국땅에 유학 와서 이민자로 정착한 지 사반세기 만에 남편은 ‘honorable’이라는 경칭이 붙는 연방정부 최고 공직자가 되었다. 대통령 직속 국가 장애위원회 정책 차관보 자리에 오른 것이다. 그의 지팡이가 되어 부시 대통령 앞으로 그를 안내할 때 느낀 감회는 지금도 잊지 못한다. 불쌍한 맹인 중학생을 안내하기 시작한 지 40년, 이젠 명예로운 자리에 서게 되는 자랑스러운 남편을 안내하면서느끼는 감회를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이렇게 우리 부부는 서로의 강점으로 약점을 보완하는 하나의 팀으로서 아메리칸드림을 이루게 되었다.

1972년 신혼부부로 미국 땅에 도착할 때 태중에 있던 진석이는 링컨 대통령의 장남 로버트 토드와 필립스 엑서터 아카데미, 하버드대 동문이 되었다. 그리고 안과의사의 꿈을 이루어 듀크대학병원에 근무 중이며, 산부인과 의사인 아내를 맞았다. 작은아들 진영이는 필립스 앤도버 아카데미 출신으로 부시 대통령 부자와 동문이다. 약관 27세의 나이로 연방 상원 법사위원회에서 리처드 더빈 상원의원 입법 활동을 보좌하는 고문변호사이며, 아내 역시 하버드 법대를 졸업하고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그리고 나는 이처럼 이민자로 미국 땅에 와서 교육자의 꿈을 이루었을 뿐만 아니라, 미국교육인명사전, 미국여성명사인명사전에 올라 역사 속에 작은 흔적을 남기게 되었다.
 

강영우박사와 두 아들강영우 박사와 두 아들

 



지난 2003년 5월 29일, 내 생일에 아들 며느리가 한자리에 모였다. 케이크를 앞에 두고 축하 노래를 부르려는 순간 남편이 말했다. “아들, 며느리 네 명의 박사가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니 당신 정말 행복하겠소.” 진영이가 웃으며 덧붙였다. “네 명이 아니라 다섯 명이잖아요.” 그렇다. 한집에 다섯 명의 박사가 있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그의 지팡이가 되어 헌신적인 아내로, 두 아들을 잘 키워 훌륭한 며느리들까지 본 어머니로 살아온 나 자신이 자랑스러웠다. 이처럼 선명한 비전으로 내 인생을 인도해 신앙 안에서 명문가를 만드는 동반자가 되어준 남편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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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강영우 박사님을 추모하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말 멋지게 살아주셔서 감사하고, 우리에게 또 다른 희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삶의 보람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주님의 품에서 편히 쉬세요.   

 



 

 

by우리밀맘마


남편들이여 젊어서 아내에게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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