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과 육아

아이가 자랄때까지 부모에게 몇번이나 질문할까?

우리밀맘마2011.05.05 05:00


질문과 답변, 아이가 자랄 때 부모에게 하는 질문 그리고 부모의 답변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녀의 이야기를 청취해주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저 흘려듣거나 귀찮아 하죠. 한 교수님이 이런 고백을 하시더군요.

 
"내가 학교에서 있었던 어떤 일로 놀라서 집으로 돌아 왔을 때 아버지는 바쁘셨지만 할 일을 접어두신 채 최고로 내 이야기를 잘 들어 주셨던 일이 생각난다.

아버지께서 나의 이야기를 들으시면서 보여 주시던 평온함과 관심은 나의 불안을 덜어 주었다. 그 불안의 내용이 무엇이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단지 아버지지와 그 불안에 대해 이야기함으로써 더이상 불안을 느끼지 않게 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던 것만 기억이 난다.

나는 지금 내 아이가 나에게 이야기하고자 할 때 신문 보는 것을 그만둘 것이다. 나는 신문을 볼 수 없게 되었을 때 화를 내는 등의 성급한 말을 자제하겠다. 분명히 그러한 시간들은 사랑,친절, 그리고 확신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어림잡아 아이는 보통 15살까지 약 50만개의 질문을 던진다고 합니다. 이건 바로 삶의 의미에 관해 아이와 나눌 수 있는 기회가 50만번 있다는 것이죠.

어린 시절은 배우는 시기입니다. 그러면서 아이가 15살에 이르게 되는데 부모가 그 대부분을 가르치게 됩니다. 그리고 아이는 15살이면 특별히 부모가 필요하지 않을 때에는 찾질 않게 됩니다. 아이와 인생을 나눌 그런 기회를 갖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것이죠.




대화

아이와 책을 읽으며 대화하는 부부




아이가 이야기하러 올 때 어떻게 행동하시나요? 혹 허공을 쳐다보거나 딴 짓 하지 않으시나요?  

하던 일을 멈추고 잘 청취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그의 눈을 쳐다 보아야 합니다. 눈은 말보다 많은 것을 보여줍니다. 자녀가 부모의 얼굴을 바라보려다 부모가 자기의 이야기를 듣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자신의 얼굴을 떨구게 되는 일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죠.


어린 자녀의 이야기를 잘들어 주는 부모는 자녀가 부모의 말을 평생동안 마음에 두고 지키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자녀가 어렸을 때 그가 관심을 갖고 말하는 것을 청취해주는 것과 그 아이가 십대가 되었을 때 부모와 함게 나누는 그의 관심사의 정도 사이에는 지극히 중요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녀가 어렸을 때 말하고 느끼는 것을 이해하는 데 시간을 투자하는 부모는 자녀가 성장했을 때에도 그를 이해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죤 엠 드레셔라는 분이 지은 "내가 다시 가정을 다시 시작한다면"이라는 책에 나와 있는 내용을 제가 일부분 각색해보았습니다. 오늘 어린이날 우리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이 무엇일까 생각하다 이 책의 내용이 생각나더군요.



"우리 아이의 말 잘 들어주기.
50만번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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