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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가 되고 싶다는 울 둘째 어떻하면 좋을까요?

우리밀맘마2013.02.17 09:24

가수가 되고 싶은 울 둘째


울 둘째 희야는 10개월이 되어 뛰어 다녔습니다. 걷는 것이 참 빨랐지요. 그런데, 그에 비해 말이 늦었습니다. 두돌이 다 되어 가는데 말이 늦네요. 언니같으면 벌써 말을 제법해야 하는데 좀 걱정이 되더군요. 언니에게 하듯이 제가 말을 많이 해주지 않아서 일까요? 그래서 제가 말을 배우게 하는 한가지 방법으로 노래를 불러 주기 시작했습니다.  

말은 잘 못하는데, 노래를 불러주었더니 넘 신기하게도 노래를 잘 부릅니다. 그래서 그 뒤에도 노래를 불러주었지요. 아이는 노래를 참 좋아 하네요. 노래로 불러주면 금방 말을 배우는 것입니다. 노래의 음정 박자도 잘 맞추어 잘 부릅니다.

말을 어느정도 잘하게 되었는데도, 아이는 여전히 노래를 참 좋아하네요. 그래서 인지 울 둘째 지금도 여전히 노래를 좋아합니다. 꿈이 가수라고 합니다. TV에 나오는 가수팀들을 보면 참 좋아합니다. 저는 잘 보지 않아서 모르는데, 거의 모르는 가수가 없네요. 저는 아이 꿈을 키워주고는 싶습니다. 그런데, 연예인이 되고 싶다는 울 둘째의 꿈을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더군요.

하지만, 꿈은 변하고 자신의 꿈에 대해 반대를 하면 더 집착하게 될 것 같아 아이에게 반대의 말은 잘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이렇게 말을 했지요.

"기도하자. 연예인이  겉은 참 보기 좋아보여도, 참 힘든 직업이고 너무나 어려움이 많은 직업이니까 우선은 기도를 많이 하자."

말은 이렇게 했지만, 사실 가수라는 꿈을 접어줬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의 속도 모르고 울 둘째 희를 아는 사람들은 희를 보고, 또는 저에게 이렇게 말을 하더군요.

"와~ 키도 크고, 너무 예뻐졌네~ 연예인해도 되겠다. 넘 이쁘다~."

왜 연예인이라는 말을 하는 건지,  울 희를 보는 사람마다 그런 소리를 하네요. 초4학년 때부터 부산시립합창단에 다녔습니다. 거기서 참 많은 것을 배웠고, 울 둘째의 성격도 차분하고 야무진 성격으로 변했지요. 그런데 작년 10월에 합창단을 그만 두겠다고 합니다. 합창단을 다니며 노래실력도 많이 좋아졌지요. 가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은 없지만, 아이의 소질을 계속 키워주고 싶은 생각은 있었습니다.

목소리도 이쁘고 노래에 소질도 있어 보였거든요. 합창단에서는 정말 많이 아까워 하더군요. 하지만 자신의 결단이 너무 단오했기에 이제는 합창단에 다니진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집에서 혼자 노래와 춤을 잘 추고 부른답니다.

요즘은 한번씩 저에게 묻습니다.

"엄마~ 유치원선생님은 어떨까?"

"글쎄~ 유치원 선생님도 힘들텐데, 수의사는 어때? 희는 동물을 좋아하잖아."

"수의사는 의사보다 더 힘들어요. 공부를 얼마나 해야 되는데."

자신의 앞날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나봅니다. 가수에 대한 꿈을 완전히 접은 것은 아니겠지만, 이젠 다른 것에도 관심을 가지며 자신의 앞낲에 대한 꿈을 가지고 싶어하네요. 가수라는 자신의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지 못해서 울 희에게 정말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울 희가 다시 어떤 꿈과 목표를 가지게 될지 기도가 됩니다. 이번 꿈은 저희도 함께 밀어줄 수 있는 꿈이 되면 정말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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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uyeoniz.tistory.com BlogIcon 수달이♬2010.02.27 06:29 신고 아마, 저희 부모님도 우리밀맘마님과 같은 생각이셨겠죠. 하지만 저는 매번 부모님의 바람을 빗겨가는 딸이랍니다 ㅎㅎ ^^;;
  • 우리밀맘마2010.02.27 08:19 신고 ㅎㅎ 그래도 부모님은 이해해 주시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usfusionhome.tistory.com BlogIcon 베 니2010.02.27 06:49 신고 자식들이 내맘처럼 되면 세상에 근심걱정이란 있을 수가 없죠. 그럼 행복감도 떨어지잖아요.
  • 우리밀맘마2010.02.27 08:21 신고 제맘대로 될 것이라 생각지는 않습니다. 단지 만약에 가수로 간다면 더 굳세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그런 부분을 염려하는 것이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killerich.com BlogIcon killerich2010.02.27 07:05 신고 부모는 단지 자식을 믿고..여러기회를 주는 것 밖에는^^..
    주말 행복하세요^^
  • 우리밀맘마2010.02.27 08:21 신고 예 맞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lovetree0602.tistory.com BlogIcon 초록누리2010.02.27 07:27 신고 아이들 희망사랑도 커가면서 바뀌더라고요...
    조금더 지켜 보시고 소질이 있고 정말 로 하고 싶다면 해 보라고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 우리밀맘마2010.02.27 08:23 신고 연예인들이 깊이 파고들어 가면 유혹도 많고 힘들더군요. 마음이 착하고 여린 울 둘째이기에 더 걱정이 되는 것 같아요.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2010.02.27 09:22 신고 험난한 길이 아닌 건 없지만, 그래도 가수는 더 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꿈...수시로 바뀌는 것 같던데....ㅎㅎㅎ즐거운 주말 되세요.
  • 우리밀맘마2010.02.27 14:35 신고 그렇죠?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star-in-sky.tistory.com BlogIcon 하늘엔별2010.02.27 09:45 신고 아이들 꿈은 자꾸 변하게 마련이지요.
    그렇게 꿈을 먹고 꿈을 키우다 보면, 자신이 꼭 하고 싶은 일도 생길 겁니다.
    다양하게 많은 것을 접하게 해주는 게 좋은 시기이군요. ^^
  • 우리밀맘마2010.02.27 14:35 신고 예 다양하게 접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겠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kariere.tistory.com BlogIcon 클레망스2010.02.27 12:11 신고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을 시키세요. ^^;;;
    요즘은 뭐든 재능하나만 있으면 먹고사는 세상
    가수가 되고싶고 그 일을 즐거워한다면
    상관없을꺼 같아요. 자신이 좋아서 하는거니까.
    뭐든 아이가 즐거워하는 일을 찾게하세요. ^^~*
  • 우리밀맘마2010.02.27 14:36 신고 그러게요. 그리 쉽게 생각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decemberrose71.tistory.com BlogIcon 커피믹스2010.02.28 00:28 신고 아이들 꿈은 계속 변하더라구요. 우리딸도 요즘 춤과 노래에 관심을 가집니다.
    시기적인게 있는거 같아요. 좀더 두고보시고 좋아하는걸 하게 해주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우리밀맘마2010.03.03 20:41 신고 예 그렇지요.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slds2.tistory.com BlogIcon ★입질의 추억★2010.03.01 02:08 신고 저는 아직 자식이 없지만 나중에 딸이 그런 소릴 하면 머릴깍아서 절에 보낸다고
    농담을 합니다 ^^; 하지만 정말 재능이 있고 본인의 의지가 남다르다면
    한번 정도는 믿고 시켜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꺼 같아요
    다만 조건을 걸고.. 이번에 오디션 통과못하고 다음번에도 못하면
    마음 정리하고 공부하라는 조건.. 아직 자식을 안키워봐서
    잘 모르겠네요 ㅎㅎ 우리밀맘마님~ 넘 걱정마시고 즐건 연휴 잘 보내세요!
  • 우리밀맘마2010.03.03 20:42 신고 ㅎㅎㅎ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yypbd.tistory.com BlogIcon 와이군2013.02.18 06:36 신고 커가면서 다양한 직업들 접해보겠죠?
    어릴때부터 꿈을 찾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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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새로운 가수 적우 논란 옥주현의 재판이 될까?

우리밀맘마2011.11.26 05:30

 
 


지난 나가수 정말 멋진 무대, 그 무대의 여운이 아직도 남아 있네요. 저희 집 식구들 이 프로그램은 꼭 챙겨보는 가족 프로그램입니다. 보면서 또 보고나서 우리집도 모두 투표를 해서 1위와 탈락자 맞히기 놀이를 합니다.

이번 경연에서 울 남편 지난 번 경연에 장혜진 넘 이쁘게 출연해놔서 그런지 장혜진의 무대 목을 길게 빼고 기다리더군요. 그리고 꼭 명예졸업해야 한다면서 열심히 응원했는데, 그만 장혜진의 탈락에 기가 한풀 꺾여 버렸네요.

자우림의 첫무대가 끝나자 울 남편, 이번 탈락자는 아마 자우림이 될 것이라고 예언을 했습니다. 정말 기교와 음악성 모두 대단했지만, 노래와 편곡이 뭔가 언발란스인 것 같고, 관중과의 교감이 넘 약하지 않았나 하는 평을 내놓더군요. 남편의 이 말이 끝나자 마자 우리집 아이들 이구동성으로 이렇게 말합니다.

"자우림은 안돼, 절대 안돼~~"

저도 그렇고 우리 아이들 모두 자우림 광팬입니다. ㅎㅎ 자우림은 팔색조라고나 할까요? 매번 보는 모험과 도전 그리고 변화하는 무대,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윤민수가 정말 칼을 갈았고, 바비킴...아우 역시 바비킴입니다. 노래 가사는 슬픈데, 그 슬픔이 도리어 춤이 되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도록 하는 바비킴만의 색깔이 청중을 사로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인순이의 무대, 입이 딱 벌어져서 다물이 지질 않더군요. 등장할 때부터 느껴지는 그 엄청난 포스, 노래가 끝난 후 우리 가족 모두 인순이를 부르며 열광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거 김경호 큰 일났다. 인순이 다음이라니.. 하지만 김경호 결코 주눅들지 않고, 김경호의 매력을 다시금 뿜어내는 놀라운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거미의 노래, 뭔가 2%가 빠진 ..지난 번 2위였지만 잘못하면 탈락할 수도 있겠다 싶은 그런 무대여서 안타까웠습니다.

우리집 가족 투표에서는 인순이 1위, 김경호 2위, 바비킴 3위, 윤민수 4위, 장혜진 5위, 자우림 6위, 그리고 거미가 7위였습니다. 하지만 결과를 보니 완전 혼전에 혼전..아, 장혜진이 탈락하겠구나..정말 장혜진이 탈락하였습니다. 하지만 장혜진씨의 마지막 멘트 그 말에 정말 동감합니다.

"저는 충분히 명예롭다고 생각합니다."




YB도 그렇지만 장혜진 역시 나가수를 통해 매 주일밤 우리 국민들의 마음을 노래로 어루만져준 국민가수라 부르기에 조금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번 뉴스를 보니 장혜진 빈 자리를 채우는 가수가 "적우"라고 하더군요. 과연 다음엔 누가 등장할까? 혹시 이선희? 아님 이승철? 뭐 이런 생각까지 하고 있었는데, 전혀 생소한 이름의 적우..누굴까? 울 남편도 첨 듣는 이름이라 하네요.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그녀가 불렀다는 노래들도 모두 생소하고...흠~ 이러다가 또 지난 번 옥주현 논란처럼 나가수가 한 차례 광풍을 맞게 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이번 주 일차 경연을 지켜봐야 알겠지만..적우의 노래, 이런 불안감을 불식시킬만큼 멋진 무대를 보여주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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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년멤버 빠진 나가수 안보려다 다시 채널을 돌린 이유

우리밀맘마2011.08.22 05:30

 
 


나가수, 원년멤버들이 모조리 빠진 나가수는 일단 우리 가정에서는 퇴출 분위기였습니다. 저는 윤도현 팬, 울 아이들은 박정현 팬, 울 남편은 김범수 팬, 뭐 이렇게 나누기도 좀 그렇네요. 이 세 사람은 우리가족들 모두의 팬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들이 나가수의 전설이되고, 그렇게 아름답게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이제 나가수는 안본다며  일요일 저녁 가족들이 함께 식사를 하면서 딴 연예프로를 보고 있었습니다.

좀 늦게 집으로 돌아온 남편, 갑자기 "나가수 안보니?" 그러면서 하는 말

"인순이 나온다는데.."

"예?" 우리 가족 모두 그렇게 놀라 소리치고는 바로 채널을 돌렸습니다. 인순이가 나온다면 봐야죠. ㅎㅎ 그런데 조금 후 우리 가족 모두 좋은 선택을 하였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새로운 멤버 바비킴과 윤민수는 사실 잘 모르는 사람이라 어떻게 노래부를까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아주 색다른 느낌을 가져다 주네요.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했던 노래의 색깔입니다. 특히 윤민수 오늘 2등했지만 그만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장혜진이 불러서 술이야라는 노래를 알았는데, 원가수가 부르는 술이야는 또 다른 맛을 느끼게 해주네요. 장혜진의 술이야는 이별에 홀로 아픔을 달래는 여성적인 것이라면 윤민수는 떠나간 그녀를 잊기 위해 몸부림치는 남자의 아픔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장혜진 조관우 김조한 자우림.. 저는 오늘 김조한의 노래가 더 좋더군요. 김조한의 매력을 하나씩 느껴간다고 할까요? 조관우씨는 갈수록 이뻐지는 사람입니다. 뭐랄까요? 그 투정을 다 받아주고 싶은 그런 친근함을 갖게 합니다. 그런데 오늘 자우림도 넘 좋았는데, 그리고 6번이면 최고의 번호를 뽑은건데, 오늘 최고로 재수없었다고 해야겠네요. 자우림 나오자말자 울 아들 얼굴이 반색입니다. 그 아들의 아빠 어깨춤을 덜썩이며 자우림 이쁘다면 연발합니다. 속으로 이 곡 끝나면 주겄어라고 했는데 노래를 들으면서 잊어버렸습니다. 그렇게 좋은 자우림이었지만 안타깝게도 그 뒤의 무대에 인순이가 버티고 있네요. ㅠㅠ


인순이

사진은 뉴시스에서 퍼왔습니다.





우리 가족 모두 순간 긴장했습니다. TV에서 눈을 뗄 수 없더군요. 인순이가 무대로 걸어나오는데 정말 구름을 타고 스윽 나타나는 듯한 포스. 얼굴 하나하나에 노래가 들리는 가수..정말 그 전설이 이 경연장에 섰습니다. 후아~ 그런데 오늘 부른 노래 "아버지'입니다. 전 솔직히 첨 듣는 노래입니다. 울 아들도 다른 아이들도 모두 처음 듣는 노래랍니다. 그런데 남편이 이러네요.

"아~ 아버지다. 이거 몇 번 들었는데, 들을 때마다 엄청 울었는데.."

그런데 남편의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조금 후 알겠더군요. 노래를 듣다가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나도 모르게 흐느끼고 있고, 그 소리가 제 귀에 들립니다. 고개를 돌아보니 아들도 울고, 울보 아빠는 거의 얼굴이 울음바다가 되었습니다. 울 딸들도 울고...

전 이상하게 웬만큼 감동해도 잘 울지를 않습니다. 그런데요 그런 제가 울고 있더라구요. 나가수를 이제껏 시청하면서 제 마음을 울컥하게 한 적은 몇 번 있습니다. 코끝이 찡해지면서 눈물이 살짝 비친 적도 몇 번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대놓고 울어보기는 아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줄줄줄 흘러내리기는 첨이었습니다. 노래가 이리 사람을 울리네요. 하~ 

나가수 이번에 또 한 번의 변신을 했네요, 다시 세번의 노래를 부르는 옛 체제로 간 것 환영할만하고, 매니저들이 가수를 소개하는 것도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가수에서 인순이를 볼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담 주에는 고민하지 않고 채널을 고정할 것입니다.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담 주에 그들이 뭘 부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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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지망생인 딸 나가수를 보고 생각을 돌이킨 사연

우리밀맘마2011.05.18 05:30

 
 


요즘 "나는 가수다"가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네요. 우리집에서도 런닝맨을 제치고, 주일 저녁 온 가족이 한 자리에서 시청하는 유일한 프로그램이랍니다. 남편이 녹화된 것을 보고 나더니 우리에게 침이 튀겨라 자랑을 하더군요. 정말 이런 노래를 들을 수 있는 것이 행복이라구요. 특히 우리집엔 가수를 지망하는 딸도 있기에 관심이 더 크게 가져지더군요.

울 둘째 희야는 어렸을 때부터 음악적인 재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4학년 말에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에 지원해서 합격하고, 3년을 합창단 생활을 하였습니다. 거기서 정말 좋은 선생님들을 만나서 음악과 무용 지도를 받으며 음악적인 재능을 키웠습니다. 중학교 2학년이 될 때는 학업부담이 커져서 합창단 활동을 포기했지만 노래를 부르고 싶은 열정은 그대로더군요. 특히 여성 아이돌 그룹들이 활동하는 것을 엄청 동경하고, 자기도 곧 그럴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번 슈퍼스타 K2가 끝났을 무렵 실용음악 학원에 등록해서 본격적으로 가수되는 공부를 하려 했죠. 그러다 서울의 모 프로덕션에서 하는 오디션에도 참가했습니다. 부산에서 한 두 번의 예선은 모두 통과하고, 서울에서 마지막 심사를 봤는데 아쉽게도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니 울 딸 나가수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지난 주 나가수 두번째 경연이 펼쳐지길 기다렸는데 아쉽게도 BMK 한사람만의 노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 또 한 주간을 기다려야 하나? 그런데 울 딸은 가수들의 경연도 중요하였지만 그것을 준비하기 위해 가수들이 노래를 준비하는 과정, 그리고 서로 부르는 노래에 대해 조언을 해주는 말 한 마디가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 같습니다 .귀를 쫑긋 세우고 그들의 말 한마디 한 마디를 주시하며, 또 그들의 말에 대해 아빠와 생각을 나누기도 하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나가수를 보면서 박정현과 백지영이 정말 마음에 들더군요. 그녀들은 일단 노래를 사랑하고 그 자체를 즐기고 있다는 것이 그냥 눈에 보이네요.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 이리 즐겁게 즐기며 할 수 있다는 것은 여간 좋은 것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을 사로잡는 매력과 음색 돋보이는 가창력, 그리고 그 소리 하나 하나에 실려있는 울림, 노래를 듣다 살며시 제 눈가에서 눈물이 흐르기도 하더군요. 노래가 이렇게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또 살아있다는 느낌, 노래를 들으며 행복해할 수 있다는 것, 정말 처음이었습니다

이번 주 방송에서 임재범씨가 지난 주 경연에서는 김연우가 우승이라고 했는데, 울 남편이 급 동의를 하네요. 정말 김연우의 노래는 노래라구요. 지지난주 방송 후 울 남편이 정말 김연우의 노래에 반했다고 하네요. 저렇게 쉽게 부르고 있지만 결코 쉬운 것이 아니라구요. 얼마나 노력하고 연습이 되었을까? 만일 김연우가 울 딸을 가르쳐준다면 바로 보낼 것이라고도 하네요.

이번 주는 BMK의 그 파워풀한 노래 대단하더군요. 다른 경연자들의 노래는 어떨까? 특히 윤도현이 소녀시대의 노래를 어떻게 소화했을까? 무지 궁금합니다. 그런데 방송을 보면서 울 딸이 이런 말을 합니다. 

"엄마, 나 이제 걸그룹 포기했어. 진짜 가수가 될거야. 노래하는 실력파 가수가 될거야." 

ㅎㅎ 이 말을 어떻게 들어야 하나요? 그래도 울 딸, 노래의 가치를 안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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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의 자살, 중학생인 울 딸도 자살을 생각했었다는데..

우리밀맘마2010.04.01 19:37

유명 연예인의 자살, 울 딸도 자살을 생각해봤다는데..

 


"히야, 최진영이가 죽었다는데 너는 최진영이 아니?"

"응, 민언니에게 들었어요. 당연 알죠."

"사람들이 왜 자꾸 자살하는지 모르겠다. 안 그랬으면 좋겠다."

"우울하고, 힘들고, 살기 싫으니까 죽겠죠."

이렇게 말을 하는 울 히가 신기하기도 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더 물었습니다.

 

 

 



"히도 그런마음을 가진 적이 있어?"

"응. 어렸을 때 있어요."

"어렸을 때 언제?"

"그럴때 있잖아요. 내가 왜 사나? 이렇게 살아서 무엇하나? 어떻게 살아야 하나?.... 이런 생각들이 들면서 괜히 울적해지고 죽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랬구나. 그리고~."

"그리고 하늘로 날고 싶었어요. 새처럼 자유롭게 훨훨 날고 싶었어요."

"그래서?"

"그런데 나는 날 수가 없잖아요."

"난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가수가 되고 싶다는 뜻일까?"

"그것만은 아니고요."

"그럼. 내 맘대로 살고 싶다는 뜻일까?"

"응. 맞아요."

"맘대로 하고 싶은 것 중에는 가수가 되고 싶은 것도 있겠구나!"

"예."

"그런데, 왜 날 수 없다고 생각했어."

"저는 날 수가 없잖아요. 현실이 그렇잖아요."

"엄마, 아빠가 못 날게 해서 그런거야."

"아니요."

"그럼. 왜 못 날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까요. 난 날수가 없어요."

"그럼. 날고 싶다는 마음은 이제 없겠네."

"아뇨. 제 마음속에 희망으로 남겨 두었어요."

"그럼. 그 희망을 위해 기도는 해볼꺼야?"

"네."

"그럼, 기회가 되면 날아보겠네."

"그래야죠."

가수_거미울 딸이 넘 좋아하는 가수 '거미'

 


울 히와의 대화를 통해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작년 중1 때 한참 사춘기로 힘들어 했던 것 같습니다. 아직 사춘기의 방황이 끝난 것 같지는 않지만 중1 때보다는 안정이 된 것 같아 감사하지요. 지난번 글을 통해  울 히의 꿈이 가수라는 것을 얘기했었잖아요.( 관련글 - 가수가 되고 싶다는 울 둘째 어떻하면 좋을까요?) 많은 이웃블로그님들의 좋은 말씀을 정말 감사했답니다. 또한 까르르님의 트랙백도 감사했구요.

그 뒤 며칠 후에 울 히와 가수에 대한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오디션을 받아 보아도 돼냐는 질문에 제가 그렇게 하라고 했지요. 대신 길이 아닌 곳은 가지 않으면 좋겠다는 것과 길을 가다가 그길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면 돌아설 줄도 알아야 한다는 얘기를 했답니다. 그리고 엄마, 아빠가 걱정하는 것은 너의 몸과 마음이 상처 받을까봐 그것을 걱정하는 것이라고 말을 해주었지요. 그리고 울 교회에서 ccm가수가 매주 토요일에 1시간 30분씩 보컬을 가르치거든요. 울 히에게도 배우는 것이 어떻냐고 물어보았지요. 그 당시에는 울 희 시간이 안맞다면서 싫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며칠 뒤, 남편도 얘기를 하네요. 교회에서 가르치는 선생님이 유명한 분이고, 실력이 있다면서  히야에게 얘기를 합니다. 울 남편도 히의 소질을 아까워 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히가 싫다고 하네요. 그랬던 히가 어제는 남편과 언니, 그리고 저와 함께 있는 자리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또 가수 얘기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최진영의 죽음으로 인해 이런저런 얘기했던 것이 생각이 나서 제가 얘기를 했지요.

"히야~ 기회는 준비하고 있는 사람에게 오는 거야. 더 좋은데서 배우면 좋겠지만 우선 교회에서 배우는 것이 어때?"

"그래 히야. 준비하고 있어야 기회가 온데이~."

울 우가도 거드네요.

"준비되어 있어야 기회를 잡을 수가 있지."

"그럴까요? ㅎㅎ."

울 히가 활짝 웃습니다. 자신이 이루고 싶은 꿈은 현실에서 이루기 힘들어 보이지만 기도하면서 자신을 준비시키다보면 또 좋은 기회가 올 수도 있겠지요. 그리고 울 히가 크면서 더 좋은 꿈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구요. 요즘도 어찌나 열심히 공부를 하는지 좀 걱정이 되는 참이랍니다. 어려운 사춘기 이렇게 예쁘게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 정말 감사하네요. ^^


항상 하는 말이지만 댓글과 추천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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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egoggan.com/story BlogIcon 이곳간2010.04.01 17:22 신고 저도 예전에 가수 하고싶었던 적 있어요... 나는 하고 싶은 데 주위에서 안된다고 하니까 많이 힘들더라구요..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0.04.01 19:21 신고 그랬었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beauty-file.tistory.com BlogIcon 애드슨2010.04.01 18:53 신고 저도 한때 가수가 꿈이었지요.. 노래가 .. 정확히 그 느낌이 좋았거든요. 요세는 .. 나중에 해볼까? 말까? 으흠.. 친구가 '같이 노래 부를래?' 라고 물어봤었는데.. 한마디 해줬지요. '난.. 글쎄다? 투자나 해줄께. ㅋ' ( 지금도 제법 불러요..ㅋㅋ ^^)

    제가 만약에 그 아이 친한 선배라면 이렇게 조언해주고 싶네요.

    '세상에 불가능 한건 없어. 세상이 그렇다는거도 결국은 사람들이 만들어낸 말일 뿐이고.. 성공한 사람보다 그렇지 못한 사람이 앞도적으로 많은 세상에서 누구말이 더욱 소리가 높을지는 당연한거 잖아. 그렇지? ^^ 어느 방법이든 진심으로 원한다면 이룰수 있지. 그리고 어디선가 조언가가 나타나서 도와주기도 하고.. 꿈을 접기보다도.. 하고 싶은 것을 이루면서 사는게 사람 사는 거야~~! 그거 아나? 세상은 넓고 고수는 많다~!'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그 아이. 하고 싶은거 이루기를 바랍니다. ^^

    참.. 저의 경우에는 소위 사춘기라고 하는 시기에 꿈꿔온 일들은 지금 이루려고 하고 있습니다.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이런저런 사람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고 싶었거든요. 아주 오래전에 .. 그러니까.. 중학교때쯤이네요..ㅋ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0.04.01 19:22 신고 정말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toyoufamily.tistory.com BlogIcon 투유2010.04.01 19:30 신고 길을 가다 아닌 것 같다면 돌아서야 한다.^^ 제게 주시는 말씀인가요^^
    히 파이팅입니다.^^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0.04.01 19:35 신고 왜요? 잘못된 길을 가고 있나요?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Favicon of http://kmj612063.tistory.com BlogIcon MJ2010.04.01 21:16 신고 사춘기라 더 그랬던 것 같네요.
    부모님의 사랑이 아이를 강하게 키우실 수 있을겁니다.
    행복한 밤 되셔요.^^
  • 우리밀맘마2010.04.01 21:32 신고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jsapark.tistory.com BlogIcon 탐진강2010.04.01 21:53 신고 사춘기 때 어떻게 극복하고 성장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0.04.02 07:07 신고 예 저도 그렇게 생각해서 이글을 올린 겁니다. 한명이라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요. 오해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아 좀 속이 상했네요.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blog.daum.net/moga2641 BlogIcon 모과2010.04.01 22:59 신고 사춘기때 한번쯤 살짝 생각하고 지나가는 일같아요.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0.04.02 07:08 신고 저도 사춘기 때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2010.04.02 20:05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2010.04.02 20:20 신고 아닙니다. 버니스님의 댓글은 항상 감사하고 있답니다. 제가 쓰는 글들이 다 좋다고는 생각지는 않습니다. 단지 우리가족과 제가 문제를 해결해가는 모습을 보고 혹시 비슷한 경험으로 힘들어 하는 분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글을 쓴답니다. 그런데 어떤분들이 저의 글을 보고 지어낸 것이 아니냐는 식의 말을 하는 것이 솔직히 기분이 나쁘더군요. 그렇게 오해한 분들을 이야기하는 것이였습니다. ㅎㅎ 버니스님은 제가 항상 고마워하는 분이지요. 저번에 절보고 야단을 칠 때도 그저 감사하고 사랑스러우셨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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