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과 육아

맥도널드 성공의 신화 뒤엔 특별한 비밀이 있었다

우리밀맘마2013.01.28 06:00

성공기업과 리더십, 맥도널드 성공의 신화와 인재경영, 맥도널드 형제와 레이크로크의 만남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 맥도널드는 딕과 마리스 맥도널드 형제가 레이크로크라는 세일즈맨을 만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전 맥도널드 형제는 햄버거 가게를 열어 30초 내에 손님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는 스피드 서비스 시스템과 생산비용을 줄여 큰 이익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맥도널드형제는 이를 프랜차이즈 시스템으로 전환하였다가 참담한 실패를 맛보았습니다. 

두 형제는 자신들의 가게를 운영하는 매니저의 역할은 잘하였지만, 거대한 조직체를 다듬어서 엮어나가는 리더십의 능력은 부족하였던 것입니다. 

 

맥더널드_형제맥도널들의 창립자 딕과 마리스 맥도널드 형제


그들은 그래서 세일즈계에 잔뼈가 굵은 레이 크로크는 사람을 영입하여 그 경영을 맡겼습니다. 


그에게는 시대의 흐름과 유행, 거기에 따라 변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읽는데 천재적인 능력이 있었기에 맥도날드 형제와는 차원이 다른 경영 방칙을 세웁니다. 전통적인 식당과는 달리, 간단하고 누구나 쉽게 들어올 수 있으면서, 청결하고, 친절한 서비스와 저렴한 가격, 오래 줄 서서 기다릴 필요도 없고, 예약할 필요도 없는 식당을 생각하였던 것이죠. 


거기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광고와 아이들을 위한 편의시설 등을 통해 맥도널드의 심벌이 미국 대통령보다 더 유명한 존재가 되게 하였으며, 현재의 맥도널드가 있게 하였던 것입니다. 


누구나 성공하고자 하지만 성공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아직도 우리는 혼자서 모든 것을 다하려는 지도자가 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우리 사회에서 동업으로 성공한 사례가 별로 없는 것 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이젠 달라져야 합니다. 왜냐면 시대가 그렇게 흘러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좋은 협력자를 구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마인드, 이것이 미래의 경쟁력 있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인생의 성공을 좌우하는 습관, 습관에 관한 성경 말씀
똑똑한 사람이 성공하지 못하는 세 가지 이유
성공한 사람 고생이 필수라는 울 딸의 당찬 한 마디
윈윈전략으로 재협상에 성공한 우리 아이들의 사연

 

by 우리밀맘마

저의 동맹블로그 레몬박기자 오늘의 사진 바로가기 클릭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신고

댓글

댓글쓰기 폼

출산과 육아

시험은 지능지수의 차이가 아니라 요령에서 결정난다

우리밀맘마2012.10.04 06:00


성적올리기, 시험잘치는 법, 시험은 지능의 차이가 아니라 요령의 차이다. 성적을 올리려면 점수를 잘받는 요령을 알아야 한다.








오늘은 우리밀파파가 씁니다.

추석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울 아이 중 큰 애가 고삼인데, 고삼에게는 추석이 없다네요. 오로지 공부하러 학교 가야한다며 울상입니다. 울 큰 애랑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인데, 한번씩 제게 이런 질문을 합니다.

"교육철학을 전공하는 아버지, 교육적인 관점에서 패션디자인을 공부하는 제가 시그마와 삼차방정식 이런 고차원적인 수학을 배워야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그럼 전 이러죠. 난 패션디자인에 대해 잘 몰라서 대답하기가 좀 어려운데, 뭐 나중에 언젠가는 쓰일 날이 있지 않겠니? 이렇게 대답했다가 꼬치꼬치 따지고 드는 통에 나중에는 항복하고 맙니다.

"나도 모르겠다. 그걸 왜 배워야 하는지? 나도 고등학교 때 수학 참 잘했는데, 그걸 써본 기억이 없네. 나도 학교 다닐 때 공부해야 한다고 해서 했을 뿐이지 이유를 생각해볼 여유가 없었네. 울 딸은 나보다 그런 점에서 좀 더 낫구나, 훌륭하다."


수학문제

예전 초등학교 4학년 수학문제라고 인터넷에 공개되어 관심을 끈 문제입니다. 저도 답을 못찾아 헤맸습니다. 답은 세자리를 끊어 그 둘을 합한수가 마지막 세자리입니다. ㅎㅎ 초딩 4학년도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랍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제가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에 대해 딴지를 걸려고 합니다. 수학을 잘하는 아이와 못하는 아이 중 못하는 아이들이 훨씬 많을 것입니다.수학을 못하는 아이들을 보면 두 부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수학 자체가 싫은 그러니까 체질적으로 복잡한 계산이나 수에 대한 감각이 무딘 사람입니다. 또 한 부류는 수학적인 능력은 탁월하지만 수학점수가 떨어지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수학이 어려운 사람이죠.

사실 수학은 수를 통한 사고력과 논리력을 키우는 학문입니다. 그리고 이를 응용하여 우리 실생활에 사용되어지는 분야는 엄청나게 많습니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이 컴퓨터만 하더라도 모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운영체계가 다 수의 알고리즘을 응용한 것이니까요. 하지만 이런 수의 체계와 수자적인 사고력을 키우고 응용하는 것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문 분야에 들어가서 할 일이지 고등학교에서 할 일이 아니라는 데 우리 수학교육의 헛점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수학교육은 일단 점수를 많이 올려야 하는 과목일 뿐입니다. 그리고 과목 자체의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성적을 판별짓는데 유용한 과목이기도 하죠. 수학 점수를 높이려면 일단 수학문제의 답을 찾아내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이걸 안다면 수학은 논리력이나 사고력, 창조력을 요하는 과목이 아니라 암기과목이라는 것을 알 것입니다.

수학점수를 높이는 요령은 수학 역시 기존에 나온 문제를 통체로 암기하여 문제의 패턴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문제가 이런식으로 나올 때는 이렇게 푼다는 패턴의 분류와 해법을 알고 이를 통체로 암기하는 것입니다. 입시문제는 항상 과거의 반복이거든요. 기억하고 암기하는 것 이것이 수학을 정복하는 지름길입니다. 심지어 영어도 그렇다고 합니다. 영어듣기나 해석의 문제 그리고 문법의 문제도 쪽집게 과외선생님들은 그 문제를 몰라도 그리고 그 영어가 들리지 않아도 정답을 찾아내는 방법을 가르쳐준답니다. 그것 역시 문제의 패턴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죠. 

솔직히 이런 공부를 그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해가며 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합니다. 우리 학교교육이 이렇게 위기에 처하게 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왜 공부해야하는가에 대한 답이 없이 그저 공부해야하기 때문에 공부하는 그 한계가 온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교과목을 선정하고 교과서를 편찬할 때도 이걸 왜 공부해야하는지 그 목적이 분명하다면 어려워도 배우고 가르쳐야 할 이유가 있기에 하고 난 뒤에는 효과가 남는 법인데, 그렇지 못하니 할 때는 열심히 해도 이걸 내가 왜 그렇게 힘들여 배웠을까 후회만 남는 것이죠.

그렇게 후회만 남을 일을 그 꽃다운 나이에 왜 해야했을까요? 솔직히 제 청춘이 아깝고, 그래서 울 아이들에게는 그렇게 살지 않도록 하고 싶은데 안타깝게도 아직도 우리 교육 현실은 제 자리인 것 같습니다. (*)


 






by 우리밀맘마

성적이 좋은 아이들의 공통점 아버지와 많은 대화를 한다네요
울 아이 성적 올리는 비법은 질문을 잘하게 하라
고등학교에서는 성적이 권력이라는 큰 딸의 사연
성적올리면 해준다는 엄마들의 당근 천태만상
신고

댓글

  •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2012.10.04 06:19 신고 우리 딸아이...교과서 문제 달달 외우는 걸 보고
    '수학을 풀지 않고 외우고 있냐?'
    했던 말이 떠오릅니다.ㅎㅎ

    잘 보고가요
  • Favicon of http://blog.daum.net/kangdante BlogIcon kangdante2012.10.04 07:35 신고 암기과목만으로 시험을 본다면
    암기력이 좋은 사람만 고득점 하는 문제도 있겠죠?..
    수학은 아마
    변별력을 키우기 위한 과목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
    평가는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댓글쓰기 폼

출산과 육아

미국에서 학교폭력에 대처하는 현재의 방향과 방안들

우리밀맘마2012.09.04 06:00


학교폭력 대책, 미국에서 학교 폭력에 대처하는 방향과 방안들


 

오늘은 우리밀맘마의 남편 우리밀파파가 글을 씁니다. 우리밀맘마의 블로그에 더부살이하며 교육에 관계된 방을 하나 마련했습니다. 샛방살이의 서러움이 있지만 그래도 감사하게 생각하며, 교육에 관계된 글들을 올리고자 합니다. 많이 읽어주시고 여러분의 생각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근 한국교육개발원에서는 학교폭력에 대처하는 세계 각국의 방안들에 대해 그 지역 통신원들이 보내온 글들을 발행하였습니다. 오늘은 첫번째로 미국의 학교 폭력에 관한 대처방안을 이세웅 통신원의 글을 읽고, 어떤 내용이 있는지 하나씩 살펴보면서 저의 생각을 간단하게 피력하고자 합니다.

 

 

미국의 학교폭력 대처방안 

 

미국은 학교폭력에 대해 무관용원칙(Zero Tolerance)을 적용합니다. 학교 폭력에 대해 상당히 엄격에 처벌하며, 특히 최근 미 법원은 학교폭력의 가해 학생을 흉기로 살해한 피해 학생에게 무죄를 선고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엄격하게 처벌해도 학교 폭력이 그렇게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거기다 한 번씩 일어나는 학교 내 총기사고는 큰 사회적인 충격을 안겨다 주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말하는 학교 폭력

 

미국에 학교폭력을 나타내는 단어는 많지만 Harassment(놀림), Intimidation(위협) 그리고 Bullying(괴롭힘)이 대표적으로 사용되며, 사이버상에서의 괴롭힘(CyberBullying)도 학교폭력의 일환으로 생각해야 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학교폭력이 불법행위이며, 범죄라는 인식이 더욱 강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미국의 학교폭력 대처 방안

 

 

정부에서는 학교에서 학교폭력이 일어났을 때 크게 6가지 대처 방안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1) 학교폭력이 일어났을 경우 학교구와 주 교육당국에 보고(Reporting)를 해야 한다. 
2)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조사(Investigation)를 실시하며
3) 사건이 심각할 경우 주정부에서 조사를 해야 한다.
4) 가해 학생에 대한 처벌을 논의해야 한다.
5)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Training)과 학교 차원에서의 방지(Prevention) 노력 그리고 피해 학생에 대한 상담(Counseling)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6) 학교폭력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학교에서는 학부모와 학생들을 상대로 수시로 설문조사를 통해 학교폭력 여부를 알아본다. 

 

 

학교폭력에 대처하는 최근의 동향

 

 

최근의 경향은 학교폭력에 관한 법 개정을 통해 학교와 학교구가 학교폭력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주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뉴저지 주의 경우 모든 학교에 학교폭력에 관한 상담가(전문가)를 배치해야한다는 의무 조항을 신설하였습니다. 그래서, 학교폭력이 발생할 경우 즉시 대처하도록 하는데, 사건 발생 48시간 안에 학교구에 보고하도록 법 규정을 강화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익명으로 학교폭력을 제보할 수 있도록 방법을 마련하여 학생들 스스로가 학교 폭력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폭력사건이 일어났을 때 학교가 아닌 제3기관이 조사를 할 수 있게 하여, 은폐 및 축소 가능성을 방지하며, 피해자 보호를 위해 가해자의 강제 전학 및 접근 금지를 신청하는 등 피해자의 인권 보호를 무엇보다도 우선시하고 있다는 점은 우리가 눈여겨 봐야할 부분입니다. 우린 어떻게 된 것인지 피해자가 도리어 더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의 부족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히 학생의 성적이나 행동이 평상시와 다를 경우 이들 학생을 집중적으로 관찰하고, 점심시간과 체육시간 등에는 학교의 외진 곳이나 폭력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장소에 교사들을 배치하여 문제의 발생을 미리 방지하도록 한다고 합니다. 사전에 문제 소지를 원천봉쇄하는 것이죠. 

 

특이한 것은 학교폭력의 가해 학생들은 처벌받은 내용이 징계기록부에 남아 대학 입학 시 혹은 취업 시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해 학생이 본인의 행동을 반성하고 학교를 성실히 다녔을 경우 기록을 삭제해주는 제도 또한 함께 운영 중이어서 가해 학생의 인권 또한 배려하고 있다고 하네요.

 

학교폭력학교폭력 생활기록부 기재 반대를 위해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아마 기재하는 방식과 적용하는 것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미국 학교폭력 대처방안의 문제점

 

그러나 현재 학교폭력의 정의, 범위 그리고 유형이 주마다 서로 다르다는 것이 큰 문제점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어떤 주에서는 문제가 안 된다고 하는데, 어떤 주에서는 그것을 범죄로 규정하고 있어 학교 폭력에 대한 이해가 엇갈리고 있다는 것이죠. 많은 전문가들은 학교폭력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교폭력의 정의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있어야 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련 법규를 재정비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학교폭력에 대해 우리는

 

 
미국의 학교 폭력 대처 방안을 보면서 우리가 가장 먼저 시급한 것은 학교 폭력이 범죄라는 인식을 갖게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우리 사회는 아이들의 폭력을 두고 “어린 시절에 그럴 수 있지, 아이들이 싸울 수도 있지”라는 말로 아이들의 폭력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정말 어쩌다 감정이 격해 주먹다짐하는 경우라면 그렇게 이해하고 서로 화해하도록 하는 것이 좋겠죠. 하지만 요즘 일어나는 학교 폭력은 그런 정도를 지나 범죄화되고 있고, 아이들이기 때문에 범죄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학교 폭력을 더 부추기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학교 폭력을 대비하기 위해 전문 상담교사를 두는 것 또한 시급히 해야할 해결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모 학교에서 학교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둔 도우미 교사가 도리어 아이들을 성폭행해 왔다는 사실을 밝혀져 사회를 경악케 하였습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의 폭력 현장을 예방하고 말릴 수 있는 인력도 필요하고, 수시로 아이들과 상담하고 예방하는 전문 교사를 통해 예방도 하고, 상처받은 아이들의 마음을 치료도 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한 조사기관의 통계에 따르면 학교 성폭력이나 학교 폭력의 경우 전문 상담시설이 있는 지역에서 현저하게 발생률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즉 관심이 없을수록 문제와 사건이 더 많이 일어난다는 것이죠.


우리 아이들, 성적과 학업부담으로도 학교 가기 싫은데, 이런 폭력까지 걱정해야 한다니 정말 우리나라 아이들 너무 불쌍합니다. 학교 폭력 좀 더 관심을 갖고 적절하게 대처하여서 하나라도 큰 짐을 좀 덜어주었으면 합니다. (*)

 



 

 

by 우리밀맘마  

 
신고

댓글

댓글쓰기 폼

출산과 육아

우는 아기 울음도 그치게 하는 저음의 마력

우리밀맘마2012.04.26 06:00


아기의 울음도 그치게 하는 저음의 마력,보육교사의 아기돌보기 필살기 공개



 



 


우리 어린이집에 저를 긴장케 하는 천적이 하나 들어왔습니다. 이제껏 제가 꼬셔서 넘어오지 않는 아이를 본 적이 없는데, 이 녀석은 어떻게 된 판인지 제가 아는체를 하면 잘 놀다가도 울고 불고 난리를 칩니다. 울고 있을 때 제가 어르고 달래면 완전 자지러질 듯 그렇게 울어버립니다.

 

나이는 8개월, 이름은 민이입니다. 아우 이 녀석 덕분에 일주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아침에 출근하는 것이 두려울 정도로 절 힘들게 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 일단 울 민이가 어린이집에 들어온 날부터 차근히 되짚어 보았습니다. 몇 가지 원인이 발견되더군요.

 

그 중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첫 대면입니다. 우리 민이가 원에 들어올 때 저는 다른 아기들 재우고 있던 터라 민이를 직접 챙기지 못했습니다. 다른 선생님이 민이를 만났고, 반나절을 별님반  선생님과 함께 있었던 것이죠. 그래서인지 제가 맡고 난 뒤에도 제가 부르면 울지만 옆 반 별님반 선생님이 오면 얼굴이 편안해지고 안길려고 하고 그럽니다.

 

그래서 우리 민이에게 더욱 친숙해지기 위해 민이 근처에서 계속 얼쩡거렸습니다. 그렇게 한 사흘을 노력했더니 이녀석 저의 정성을 알았는지 제 얼굴을 보면 살짝 웃어주기도 합니다.

 

 

 

우는 아기우는 아기 이 울음을 어떻게 그치게 할까요?@그림은 다음이미지에서 퍼왔습니다.

 

 

아! 이제 됐구나..그런데 된 것이 아닙니다. 이상하게 제가 웃는 얼굴로 눈길이 마주칠 땐 같이 웃어주면서도 제가 민이를 웃게 하려고 까꿍을 하던지, 아님 아주 반가운 목소리로 민이 이름을 부르면 여지없이 울고불고 난리가 나는 것입니다. 제 목소리 나쁘지 않거든요. 다른 아이들은 제가 "우르르까꿍" 해주면 저랑 같이 "까르르"하면서 쓰러지는데, 왜 민이만 그러냐구요.

 

솔직히 미치고 팔짝 뛰겠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관찰을 했습니다. 일단 내 음성에 문제가 있나 부터 혹 내가 민이를 부를 때 표정에 민이를 울리는 것이 있나? 생각할 수 있는 리스트를 만들어서 하나하나 체크해나갔습니다. 그랬더니 답이 나오더군요.

 

우리 민이 엄마 목소리가 저보다 훨씬 저음입니다. 가수 적우 정도의 저음입니다. 말을 하면 저는 "솔"이나 "라" 정도에서 첫 소리가 나오는데, 민이 엄나는 "레" 정도의 저음이거든요. 아하~ 내 목소리가 애기 엄마보다 하이톤이라서 아기가 놀라는구나. 그래서 일단 연습을 했습니다. 발성연습

 

 "아아아 도레미파솔라시도..

레레레레레레.. 민이야 안녕, 우리 민이 까꿍..사랑해 민이야"

 

ㅎㅎㅎ 저도 첫 음을 "레"로 잡고 말하는 연습을 했더니 쉽지는 않네요. 그렇게 좀 연습을 한 후 민이를 불렀습니다. "레" 음으로요.

 

"민이야~~ 선생님 봐봐..까꿍.."

 

울 민이 그런 저를 말똥말똥 바라보더니 방긋 웃어줍니다.

우하하하하하하하 ~~~~ 속으로 이렇게 웃었습니다. ㅋㅋ 성공입니다.

민이가 울지도 않고, 재롱 떠는 선생님이 이뻤는지 살짝 웃어줍니다.

자장가도 그렇게 저음 톤으로 불러주니 너무너무 잘 자는거 있죠?

 

그렇게 민이랑 음을 맞추니 마음이 통해지고, 한 두어 주 지난 후에는 제가 제 본래의 목소리를 내어도 놀라질 않네요.

 

그런데 이 저음..다른 아이들에게도 통하더군요. 아이들이 편안해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잘 때 첼로 음악을 틀어주면 좋다고 했는데, 그 이유를 알겠더군요.

 

이제 제 백 속에 짐이 하나 더 들었습니다. 바로 첼로로 연주하는 클래식 음악 시디입니다. 저도 이 음악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 지는게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우는 아기 울음도 그치게 하는 저음의 마력.. 목소리를 살짝 낮춰보세요. 기적이 일어납니다.

 

 

아기가 이유 없이 울 때 전문의가 알려주는 대처법 

애 넷 키운 엄마 아이가 울 때 대처하는 비법

이상한 소리를 내는 아기, 틱장애 극복하는 법

 

 

 


 

 

by 우리밀맘마

 

 

신고

댓글

댓글쓰기 폼

출산과 육아

무상급식이 아니라 당연급식이라고 해야죠

우리밀맘마2011.08.24 05:30


 

오늘 무상급식에 관한 서울시의 주민투표가 있는 날이죠. 그런데 이 무상급식이란 말을 들을 때 저는 좀 화가 나는군요. 단어가 잘못 선택되었다는 생각입니다. 무상이라는 말을 하니 유상 또는 유료 급식이라는 말과 상대어가 되어서 포풀리즘이란 말도 나오게 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교육이 무엇인가를 정의하라고 할 때 많은 정의들이 있습니다만 그 속에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것이 세대를 연결해주는 행위라고 하더군요. 달리 말하면 교육을 제대로 하지 않을 때 그 공동체는 단절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교육은 공동체를 지속시키고 더 크게 국가와 인류를 생존하게 하는 가장 기본적인 행동이라고 합니다. 그렇기에 공교육은 국가가 이 나라를 생존시키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의무이며, 꼭 해야할 책임인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 나라의 모든 국민든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이것은 빈부의 차이를 따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만일 돈이 있어서 더 좋은 교육받고, 돈이 없다고 교육 받을 기회를 박탈당한다면 그것은 정부가 제 할일을 하지 못하는 것이며, 책임을 회피하는 아주 몰지각한 행동일 것입니다.

학교만 간다고 교육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교재도 있어야 하고, 교복도 있어야 하고, 또 시간이 되면 밥도 먹어야 교육이 됩니다. 이렇게 교육을 위해 학비도, 교재도, 교복도, 밥도 다 주어야 교육이 되는 것이죠. 그래서 무상급식이라는 말이 화가나는 것입니다. 무상급식이 아니라 당연급식이고, 당연한 걸 지금까지 못했다가 이제는 해야 한다는 것이죠.

제 남편이 교육철학을 전공하고 있기에 교육정책에 관한 잔소리를 많이 듣습니다. 그런데 이런 말을 하더군요. 교육비를 누가 대느냐에 따라 교육을 받는 사람의 태도가 결정되어진다는 겁니다. 자기 돈으로 교육을 받으면 자기 자신을 위해 공부하고, 마침내는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자기를 위한 공부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나라돈으로 공부를 하게 되면 이 나라를 위해서 내가 필요한 인재가 되고자 하고, 이기적인 목적이 아니라 이타적이고 공동체를 생각하는 인물로 키워진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 나라마다 어떻게 하든 공교육을 살리기 위해 기를 쓰고 있다고 하네요.

그렇기에 국가는 어떻게 하든 이 나라를 존립케 하는 가장 기본적인 일, 즉 교육에 일차적으로 재정을 쓰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예전에 우리가 너무 못살고 가난했을 때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금은 우리나라가 세계 11위의 교역규모를 자랑하는 OECD의 회원국입니다. 그런데 이만큼 경제규모가 커졌는데도 아이들 교육시킬 돈이 없고, 아이들 교육을 위해 돈을 투자하는 것은 포풀리즘이라고 생각하는 것, 도대체 그런 사람들은 어느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일까요? 현실감각이 제로에 가까운 그런 사람이 시장을 하고 정치를 맡는다는 것은 정말 이나라의 재난이 아닐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아마 그 시장의 자녀들, 돈이 없다는 이유로 선생님에게 불려가 학비 내라는 독촉을 받아본 적이 없겠죠. 무상급식 티켓 들고 밥먹는 설움을 당해보지 않았겠죠. 당연히 누려야할 권리인 교육을 받으면서 마치 적선받듯 눈치보며 공부해야 하는 설움도 당해보질 않았을 겁니다. 아니죠. 도리어 그 사람 가난한 사람이 공부하고, 학교에서 밥먹는 것은 부유한 사람의 주머니 털어 적선한 것으로 받는 것이니 당연 부자들에게 고마워하며, 평생 그 은혜를 잊지 않아야 한다고 강변하고 싶어서 그런 것은 아닐까 싶네요. 
 



 

 

by우리밀맘마

 

 

신고

댓글

  • Favicon of http://blog.daum.net/sun-pkj-noon BlogIcon 짱똘이찌니2011.08.24 06:17 신고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고라에 급식 안하는 사람 명단이라고 올라 온 글을 보니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몇 안되는 숫자의 아이들이 끼니를 굶는데.. 다 보이게 표시까지 해놓고..
    정말 그건 아닌 것 같아요. ㅠㅠ
    오늘 투표 안했음 좋겠네요.
  •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2011.08.24 06:44 신고 오늘인가요? 저알 씁쓸합니다. 아이들 먹거리 가지고...쩝..

    잘 보고가요
  • Favicon of http://kingo.tistory.com BlogIcon 하늘엔별2011.08.24 07:27 신고 오늘 사리사욕에 불타는 한 철없는 정치인의 몰락을 보게 되겠네요. ^^;;
  • Favicon of http://windlov2.tistory.com BlogIcon 돌이아빠2011.08.24 07:38 신고 당연급식.
    무상교육이 아닌 의무교육이듯이 무상급식이 아닌 의무급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정말...먹는 것 가지고 이 지랄(아 죄송 죄송)을 하는 XX들 정말 확.
  • Favicon of http://s2yon.tistory.com BlogIcon s2용2011.08.24 09:37 신고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neowind.tistory.com BlogIcon 김천령2011.08.24 09:46 신고 참, 씁쓸합니다. 오늘이지요?
  • Favicon of http://yypbd.tistory.com BlogIcon 와이군2011.08.24 10:09 신고 애들 밥먹는거까지 뭐라 하는걸 보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처음으로 그냥 지나치는 투표가 될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2011.08.24 10:28 신고 맞습니다.
    아이를 낳아라 낳아라 말만 해대지말고,
    정말 제대로된 복지란걸 보여줬으면 합니다.
  • Favicon of http://mono-c.tistory.com/ BlogIcon MONOmania2011.08.24 12:14 신고 예 옳은 말씀입니다. 무상급식이 뭡니까 나아가 무상교육도 넓어져야 합니다. 그래야 나만위한 공부 나만위한 사회가 없어지죠. 학교가 그래서 중요한겁니다, 사람들의 의식을 한번 믿어보죠. 투표율 25% 선에서 그쳤으면 좋겠습니다.
  • 질이 문제죠...2011.08.24 13:57 신고 교육에 대한 님의 생각이 참좋다고 생각합니다...저는 무상급식의 그런 큰 의미는 잘모릅니다...단지 허울좋은 이론뿐인 정치목적으로 아이들이 피해를 볼까 염려가 됩니다...지금 돈내고 먹어도 급식위생이나 질이 엉망인데...무상급식 얼마나 비리의 온상이되고 질이 떨어져도 나라에서 주는것이니 개선이 어려워지지않을지...급식 안하는 아이들, 돈이없어서가 아니라 급식이 만족스럽지 않아 도시락이나 사먹고 오는 아이들이 대부분인걸로 압니다..
  • 질이 문제죠...2011.08.24 14:48 신고 교육에 대한 님의 생각이 참좋다고 생각합니다...저는 무상급식의 그런 큰 의미는 잘모릅니다...단지 허울좋은 이론뿐인 정치목적으로 아이들이 피해를 볼까 염려가 됩니다...지금 돈내고 먹어도 급식위생이나 질이 엉망인데...무상급식 얼마나 비리의 온상이되고 질이 떨어져도 나라에서 주는것이니 개선이 어려워지지않을지...급식 안하는 아이들, 돈이없어서가 아니라 급식이 만족스럽지 않아 도시락이나 사먹고 오는 아이들이 대부분인걸로 압니다..
  • Favicon of http://sephia.tistory.com BlogIcon sephia2011.08.24 15:46 신고 복지는 옵션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급식에 있어서 전체적인 개혁이 필요합니다. 영양사를 둠으로서 영양은 최고인데, 정작 재료가 막장이니.. ㅠㅠ
  • 부므맘2011.08.24 17:45 신고 청주는 초,중딩이가 당연급식이지요..
    그런데 그 당연이 조금 부실할때도 잇나봅니다..
    울 딸들이 가끔 음식가지고 투정부릴때가 잇어요..
  • Favicon of http://www.fantasyent.net BlogIcon San Diego Escorts2011.08.30 04:53 신고 정말 생산성 정보를 제공합니다. 우리와 함께 공유 주셔서 감사합니다. 난 당신이 게시물에 새로운 자료를 읽는 당신이 즐겨찾기있다.
댓글쓰기 폼

출산과 육아

국제학술대회에 다녀온 후 영어에 대해 새로운 경지에 눈뜬 사연

우리밀맘마2011.08.05 08:24

 
 


지난 달 말에 울 남편 국제학술대회에 다녀왔답니다. 외국에 나간 건 아니구요, 진주 경상대에서 어린이철학 국제학술대회가 열렸는데, 울 남편 전공이 그쪽이라서 교수님의 반 협박과 함께 공부하는 이들의 꼬임에 넘어갔다네요. 그리고 작년 여름에 미국에 잠시 다녀왔는데 그 때 이 계통의 최고 실무자와 잠시 만난 적이 있는데, 혹시나 다시 만날까 싶은 마음에 시간을 내었답니다. 이 학술대회에 관한 기사가 있어 잠시 소개해드립니다.



‘철학적 방법을 통한 교육의 혁명’이라는 기치를 내건 ‘세계 유청소년 철학교육학회’(ICPIC2011, 회장 펠릭스(스페인), 조직위원장 박진환 경상대 윤리교육과 교수)가 7월 18일부터 3일간 경상대학교 교양학관과 국제어학원에서 열린다.ICPIC2011은 전 세계 37개국의 전문가가 모여 철학적 방법을 통한 교육방법의 혁명에 대해 논의하는 학술 올림픽이라고 할 만하다.

ICPIC2011은 세계 각국이 치열한 경쟁을 벌여 최종 개최지로 결정된 나라에서 열리는 학회로서, 이번에 경상대학교에서 열리게 된 것은 학교의 자랑일 뿐만 아니라 국가의 위상에서도 쾌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ICPIC2011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 37개국의 전문가 150여 명이 모여 도덕교육ㆍ다문화교육ㆍ사고력교육에 대해 논의하게 되는데, 고려대 이초식 교수의 ‘사고력교육’, 런던대 스테판 로 교수의 ‘다문화교육’, 콜럼비아대 메간 레버티 교수의 ‘도덕교육’, 미국 몽클레어대 데이비드 케네디 교수의 ‘Lipman 회고록’, 홍콩대 로렌스 스플리터 교수의 ‘Ann Sharp 회고록’ 등의 기조강연이 마련돼 있다.


학술대회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남편 좀은 들뜬 표정으로 이렇게 말하네요.

"약 40여개국에서 사람들이 모였는데 하루종일 영어로만 하더라. 내 귀가 미치는 줄 알았다."

ㅋㅋ 울 남편 박사공부하고 있지만 영어는 거의 젬병입니다. 읽는 거는 어느 정도 되는 것 같은데 말하기 쓰기는 ㅎㅎㅎ 외국인 만나면 말은 마음속으로만 맴돌뿐 입으로 나오지 않는 대부분 울 나라 사람들이 겪는 그런 수준입니다. 사흘간 학술대회가 열렸다는데 하루 참가하고는 완전 외국 다녀온 듯한 그런 엄살을 떱니다. 그러면서도 눈을 반짝이며 자기 자랑하는 걸 빼놓지 않습니다.

"지난 번 미국에서 만난 교수 있잖아? 그 친구 다시 왔데. 어쩌다가 내가 그 옆에 앉게 되었어. 그래서 내가 아주 유창한 영어로 날 기억하겠냐고 물었지. 그랬더니 날 유심히 다시 보는거야. 그래서 내가 작년 여름 당신 사무실로 찾아갔었다고 했더니 반갑다고 손을 내미는 거야. 나도 만나서 반갑다고 이야기하고 몇 마디 주고 받았지. ㅎㅎ"

제가 그 말을 듣고 넘 신기해서 맞장구쳐주었습니다.

"와 ~ 울 신랑 대단하네. 그럼 오랜만에 만났으니 차라도 한 잔하던지, 아님 부산 구경이라도 시켜준다고 하든지 하지?"

그러자 울 남편 헐~ 하는 표정으로 절 바라봅니다.

"내 영어 수준으로 그만큼 한 거면 한계에 다다른거야. 또 작년의 그 아픈 기억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맘은 없답니다."

ㅎㅎ 울 남편 작년 그 교수 사무실로 용기있게 찾아가서는 인터뷰 요청을 했다네요. 그런데 그렇게 친절하게 맞아주면서,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가르쳐주고자 애를 쓰더랍니다. 울 남편 손짓 발짓에 나중에는 구글 번역기까지 동원해서 열심히 물어보고 들어보고 하다가 마침내 그냥 질문한 후에 그 답을 동영상으로 찍어왔습니다. 그렇게 한시간을 완전 영어의 미로속에서 헤맸다네요. 그래서 그 교수에게 영어를 제대로 못해서 미안하다고 했더니, 그 교수 하는 말,

"제가 한국어를 제대로 못해서 죄송합니다."

그랬다고 합니다. 제가 좀 궁금하더군요. 아니 영어를 그 정도밖에 못하는 사람이 한국어로 말해도 제대로 못알아 듣는 철학적인 내용을 영어로 어떻게 알아들었냐고 물었습니다.

"뭐 대충 감잡고 말맞춰서 때려잡는거지 뭐. ㅎㅎ 영어 알아듣는거 그렇게 어렵진 않아. 일단 첫 시작에서 부정문인지 긍정문인지 확인하고, 뒤에 중요한 단어나 아님 내가 알아들을 수 있는 단어가 나오면 그 환경에 맞게 유추해서 생각하는거야. 그럼 얼추 비슷해. 말이란게 그렇거든."

가장 힘들었던게 뭐냐고 또 물었죠.

"그냥 강의나 발제만 듣는 게 아니라 소그룹으로 워크샾 하는게 있거든. 그 때는 남이 하는 말 제대로 들어야하는데, 이건 좀 어렵더라. 그리고 내가 질문도 해야하는데 ㅎㅎ 완전 죽음이었다. 어떻게든 진행자가 날 보지 못하도록 뒤에서 숨으려고 했는데 찝어내서 말 시키데. 완전 쪽팔림의 극치였다. ㅋㅋ"
 

 
 


그러면서 눈을 반짝이며 이렇게 말합니다 .

"그런데 신기한게 있더라. 그 사람들 내가 말하는거 다 알아들어. 제대로 말하지도 못했는데 알아듣더라. 내 발음이 좀 시원찮은데도 정확하게 알아듣더라. 그건 정말 기분좋더라. 거기다 웃기는건 약 40여개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발표는 영어로 하거든. 신기하게 우즈벡에서 온 사람, 인도에서 온 사람, 홍콩에서 온 사람, 북유럽권에서 온 사람.. 다 영어로 말하는데 첨엔 영어로 말하는지 몰랐다. 그 나라 말로 하는 줄 알았다. 왜냐면 그 나라 억양과 말투 그대로 말하더라. 그런데도 다 알아들어. 아주 유창하게 미국식 영어로 말하는 사람은 미국사람 밖에 없고, 미국 사람 중에도 인종에 따라 말하는 풍이 다 다르더라구. 그래도 알아듣고, 왜 그렇게밖에 말 못하느냐고 따지는 사람 없더라."

울 남편 그러면서 이번에 영어에 대해 아주 큰 깨우침을 두 가지 가졌다고 합니다.

첫째는 영어로 말할 때 미국사람처럼 그렇게 유창하게 말하려고 할 필요없이 그저 알아듣게 말하면 된다는 것. 도리어 미국 사람 흉내내서 그렇게 발음하면 못 알아 듣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한국사람답게 발음하면 희안하게 제대로 알아듣는다네요. 혹 틀리면 자신들이 발을 바로 잡아서 다시 물어본다고 합니다.

둘째, 영어로 말할 때 미국사람처럼 모방해서 비슷하게 말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미국사람이 알아듣는 발음으로 말해야 한다는 것이죠. 특히 우리말은 유성음과 무성음의 구별이 없고, 무성음과 파열음으로 구별하잖아요? 우리는 바크와 파크가 다른 말인데 미국 사람들은 같은 말로 알아듣고, 대신 빠크(유성음)과 바크가 다르게 알아듣지만 우리는 같은 말로 알아듣죠. 이런 차이를 알고 발음할 때 신경을 쓰면 말하기가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닐 것 같다고 합니다. 자기는 이런 차이를 알고 좀 서툴지만 신경을 쓰고 말했더니 그 사람들 알아 들은 것이라고 자랑스러워합니다.

듣고보니 좀 일리가 있어보이기도 하구요. 그나저나 영어공부 좀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다녀와서는 내일부터 다시 영어 원서 읽기 시작한다고 하던데.. 영 미덥지가 않네요.



 

 



신고

댓글

댓글쓰기 폼

출산과 육아

아이가 자랄때까지 부모에게 몇번이나 질문할까?

우리밀맘마2011.05.05 05:00


질문과 답변, 아이가 자랄 때 부모에게 하는 질문 그리고 부모의 답변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녀의 이야기를 청취해주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저 흘려듣거나 귀찮아 하죠. 한 교수님이 이런 고백을 하시더군요.

 
"내가 학교에서 있었던 어떤 일로 놀라서 집으로 돌아 왔을 때 아버지는 바쁘셨지만 할 일을 접어두신 채 최고로 내 이야기를 잘 들어 주셨던 일이 생각난다.

아버지께서 나의 이야기를 들으시면서 보여 주시던 평온함과 관심은 나의 불안을 덜어 주었다. 그 불안의 내용이 무엇이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단지 아버지지와 그 불안에 대해 이야기함으로써 더이상 불안을 느끼지 않게 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던 것만 기억이 난다.

나는 지금 내 아이가 나에게 이야기하고자 할 때 신문 보는 것을 그만둘 것이다. 나는 신문을 볼 수 없게 되었을 때 화를 내는 등의 성급한 말을 자제하겠다. 분명히 그러한 시간들은 사랑,친절, 그리고 확신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어림잡아 아이는 보통 15살까지 약 50만개의 질문을 던진다고 합니다. 이건 바로 삶의 의미에 관해 아이와 나눌 수 있는 기회가 50만번 있다는 것이죠.

어린 시절은 배우는 시기입니다. 그러면서 아이가 15살에 이르게 되는데 부모가 그 대부분을 가르치게 됩니다. 그리고 아이는 15살이면 특별히 부모가 필요하지 않을 때에는 찾질 않게 됩니다. 아이와 인생을 나눌 그런 기회를 갖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것이죠.




대화

아이와 책을 읽으며 대화하는 부부




아이가 이야기하러 올 때 어떻게 행동하시나요? 혹 허공을 쳐다보거나 딴 짓 하지 않으시나요?  

하던 일을 멈추고 잘 청취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그의 눈을 쳐다 보아야 합니다. 눈은 말보다 많은 것을 보여줍니다. 자녀가 부모의 얼굴을 바라보려다 부모가 자기의 이야기를 듣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자신의 얼굴을 떨구게 되는 일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죠.


어린 자녀의 이야기를 잘들어 주는 부모는 자녀가 부모의 말을 평생동안 마음에 두고 지키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자녀가 어렸을 때 그가 관심을 갖고 말하는 것을 청취해주는 것과 그 아이가 십대가 되었을 때 부모와 함게 나누는 그의 관심사의 정도 사이에는 지극히 중요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녀가 어렸을 때 말하고 느끼는 것을 이해하는 데 시간을 투자하는 부모는 자녀가 성장했을 때에도 그를 이해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죤 엠 드레셔라는 분이 지은 "내가 다시 가정을 다시 시작한다면"이라는 책에 나와 있는 내용을 제가 일부분 각색해보았습니다. 오늘 어린이날 우리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이 무엇일까 생각하다 이 책의 내용이 생각나더군요.



"우리 아이의 말 잘 들어주기.
50만번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죠." 
 


 
신고

댓글

댓글쓰기 폼

출산과 육아

M고 패륜녀,이런 일에 대한 미국학교의 대처방법

우리밀맘마2010.08.25 06:00

 
 


오늘 신문을 보니 부산의 모 고등학생이 정신지체장애인인 자기반 학우의 사진을 홈피에 올려 놀림감으로 삼았다가 네티즌의 뭇매를 맞았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네티즌은 이 학생을 M고 패륜녀로 명명하고 이에 대한 비난의 글이 쇄도하고 있다네요. 이 때문에 이 학교 홈피에는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교육청과 경찰, 학교가 진상조사에 나서 관련학생을 처벌할 것이라는 내용도 있고, 또 이렇게 문제가 확대되자 M고 패륜녀로 지칭된 이 학생은 자신의 홈피에 ""장애인이라고 무시한 적도 없고 놀리려한 것도 아니고 괴롭히려고 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한번만 용서해주세요.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사과문을 게재했다고 합니다. 피해 장애인의 부모도 처음에는 이 사실을 알고 격분했지만, 사태가 너무 커지게 되자 도리어 이 때문에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을지 걱정하고 있다고 하네요. 문제의 M고는 통합학교로 지정돼 일반 학생과 장애 학생을 같이 교육하고 있으며, 정신 지체 학생이 3명, 이들을 교육하는 특수교사가 한명 배정돼 있다고 합니다. 

관련 기사를 읽으며 마음이 참 답답해왔습니다. 특히 이 학교가 통합고교라면 이런 일을 예상하고 학교나 교사가 좀 더 깊은 관심을 가져야 했을텐데, 이렇게 사건이 터지고 난 뒤 또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이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하구요. 저도 줄줄이 4명이나 아이를 키우고 있고, 우리 큰 딸은 중학교에서 실제로 왕따로 인한 고통을 겪었기에 남의 일 같이 여겨지지 않네요. 

오늘 울 남편도 이 기사를 읽었는지 참 속상해하더군요. 그러면서 이런 왕따나 이지매, 장애인에 대한 차별, 그리고 인종차별에 관해서 미국의 학교에서 하는 교육을 들려주었습니다. 그런데 듣고 보니 상당히 실효성이 있는 정책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어서 소개해드립니다. 

미국에서는 일단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면 이런 문제에 대해 아주 심각한 오리엔테이션을 가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교육 내용이 도덕적으로 이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지하는 것보다 이것은 법의 심판을 받는다는 쪽으로 강조한다는 것입니다. 

즉 미국에서는 학교에서 일어나는 왕따나 이지매, 차별, 인종차별을 단순한 개인의 도덕적인 문제로 보는 것이 아니라 형사처벌의 사안이라고 교육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지속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 강조해나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형사처벌의 정도가 단순히 학교 내의 징계 차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이 이 사람의 개인신상기록에 그대로 남아 앞으로 진로나 취업에 막대한 지장을 준다는 것을 인지하도록 한답니다. 즉 이런 일로 가해자가 되어 처벌을 받게 되면 학교를 졸업하거나 떠나도 사회에서 제대로 생활을 할 수 없도록 사회가 그렇게 시스템을 만들어 두었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미국 학교에서는 오늘과 같이 이렇게 공개된 홈피에 대놓고 친구를 비하하는 식의 패륜녀의 행동은 감히 상상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완전 자살 행위라는 것이죠.

우리는 미국처럼 이렇게 법으로 모든 것을 금제하는 것보다는 그 스스로 깨닫고 고쳐나가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미국식보다는 좀 더 인간적이고 또 인정적인 점이 있죠. 하지만 저는 미국식의 방법이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데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가지 측면에서 그렇게 생각합니다. 

첫째는 학교에서의 이런 문제가 단순히 학생들이 성장하면서 풀어야 하는 과제가 아니라 형사처벌의 대상이 된다는 점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런 일이 벌어지면 아이들이 커면서 뭐 이런일도 일어날 수 있는 것이지..하는 식으로 문제 자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기에 이런 문제가 계속해서 일어나는 것이 아닐까 싶은 것입니다. 이전 성폭행을 당한 여학생이 이것을 경찰에 신고하자 그 경찰들이 도리어 피해 학생에 도대체 네가 어떻게 처신했기에 이런 일을 당했냐며 도리어 그 여학생에게 그 책임을 물었고, 이 때문에 여학생들 더 큰 상처를 받고 자살한 일도 있었습니다. 죄를 죄로 인식하지 못할 때 더 큰 죄가 양산되는 것이죠. 이것이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큰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둘째는 이러한 문제는 심각한 범죄이며, 또한 자신의 앞길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인지할 때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처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는 이런 일이 일어나면 가해학생에 대해 소극적인 대처를 하게 되고, 피해학생을 더 이상 보호해줄 수 없는 상황으로 이어집니다. 그러나 명백한 범죄로 보았을 때 여기에 온당한 처벌의 기준이 마련되게 되고, 또한 이 처벌이 단지 학교 생활의 제재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후 사회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면 가해자의 태도가 크게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내가 정말 하지 않아야 할 짓을 했구나..이렇게 이 문제에 대해 깊은 반성과 책임감을 갖게 되어 재발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죠. 사실 미국처럼 한 번 기록에 남을 때 사회적으로 완전 매장시켜버리는 정도는 심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정도로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 심각하게 반성할 수 있고, 또 그 행동을 고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보완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쓰고 보니 너무 강경하지 않았나 싶으면서도 이제 뭔가 좀 달라져야 한다는 마음에 이 글을 썼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제 이런 일이 우리 사회에서 근절될 수 있을지, 그리고 어릴 때 학교에서부터 서로 다른 것을 포용하고, 또 서로를 배려하며 존중하는 생활을 할 수 있을지 여러분의 생각을 댓글로 달아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려요. 
 

 

 


신고

댓글

  • Favicon of http://BLOPING.TISTORY.COM BlogIcon 새라새2010.08.25 06:14 신고 그런일을 겪은 당사자 부모님들은 얼마나 속상하겠어요..
    정말 인터넷 공간이라는 것이 무지막지 하다는걸 이번 기회를 통해서 다시한번
    알수 있었네요
  • 우리밀맘마2010.08.25 07:50 신고 모두 존중받아야 할 권리가 있는 같은 사람인데요. 참 안타깝더군요.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2010.08.25 06:21 신고 학교에서도 사이버 공간에 대한 교육은 하는데...그래도 아이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함부로 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이긍...잘 보고 가요.
  • 우리밀맘마2010.08.25 07:52 신고 아직 철이 없어서 그렇긴 하겠지만, 자신이 소중하면, 타인도 소중하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 같아요. 교육이 중요하지만, 교육을 받아도 그 중요성은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blog.daum.net/maisan2 BlogIcon 표고아빠2010.08.25 06:26 신고 정말 이런문제들이 도덕적으로 한계가 이다면 법적으로라도
    조정이 필요하리라 생각이 됩니다.
  • 우리밀맘마2010.08.25 07:54 신고 자신의 생각없는 행동하나가 상대방에게는 어떤 상처와 어려움을 주는지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서라도 법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미국처럼 처음부터 그 중요성을 알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지요.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waarheid.tistory.com BlogIcon 펨께2010.08.25 09:25 신고 학교만 문제가 아니라 저지른 학생의 부모, 사회도 책임이 있다 생각해요.
    교육의 기초가 흔들리는 매번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 같아요.ㅊㅊ
  • 우리밀맘마2010.08.25 10:22 신고 부모나, 사회도 책임을 져야 하겠지요. 특히, 우리나라는 사후대처적인 모습들이 많은 것 같아 안타까워요. 이미 예방할 수 있는 교육등이 철처하게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이 크네요. ^^
  • 좋은글2010.08.25 11:39 신고 좋은 글이네요.
    제 의견은 교원 또는 학교 평가 시스템에도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학교 폭력 등의 문제에 대해서 교원 및 학교는 지극히 소극적인 입장을 보입니다. 교사의 커리어에 오점을 남기게 되고, 학교 이미지를 실추시킨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러한 문제가 발생할 때, 학교의 적극적 대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바라보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학교 폭력 문제에 대해 가해자를 얼마나 철저히 처벌하는지, 피해자를 얼마나 잘 보호하는지에 따라 오히려 좋은 점수를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왕따 문제의 발생이 학교의 잘못이라기 보다, 그에 적절히 대응, 해결하지 못하는 것이 진정 학교의 잘못이라고 생각됩니다.
  • 우리밀맘마2010.08.25 14:06 신고 참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선생님들의 마인드는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왕따를 하는 아이들과 왕따를 받는 아이들의 어려움을 잘 알아서, 그에 적절한 교육과 상담이 행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해자 또한 한 때는 피해자였던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 또한 자신이 왕따를 당하지 않기위해 왕따를 시킨다고 합니다. 가해자나 피해자나 어쩜 둘 다 소중한 아이들이니, 가해자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교육을 잘 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JoGun2010.08.25 11:54 신고 상당히 아주 많이 좋다고 생각되는 글입니다. 요즘처럼 간간히 터지는 학생들의 비도덕적행동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 같아요.
    자신의 행동이 훗날 자신의 앞날에 어떠한 방식으로 나타날지 정확히 인지해주고 그걸 반복되게(한달에 한번이라던지 3달한번이라든지해서..) 성인이 될 나이인 고등학교 졸업때까지 확실히 주지하게 될테니까요.
    또 사회적 매장정도는 아니더라도 상당 부분 지장이 있게 예를 들어 공무원 및 공직 입사 제한, 각종세금+30%, 인사고과점수-주기 등등으로 불이익은 물론 형사처벌도 된다고하면 점차 머리가 커지면서 훗날 이러한 불이익이 얼마나 자신의 생활에 영향을 끼칠지 알게 될테니 아주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해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 우리밀맘마2010.08.25 14:08 신고 피해자가 겪는 어려움을 생각한다면, 예방책으로서 미국의 경우를 얘기해 보았습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지금이대로는 아니다라는 것이지요. 꼭 미국처럼은 아니더라도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의견 잘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지나가다2010.08.25 12:48 신고 미국의 그러한 대응책으로 인해서 미국에서의 언어적, 신체적 학교폭력이 우리보다 더 개선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더 심각한 폭력의 사례들이 최근에도 많이 보도되었습니다. 교내 총기난사사건도 적지 않게 터지고 있는데 뭘 더 말하겠습니까? 형사처벌 연계의 교육대책이 얼마나 효과적인지도 알려진 바 없구요. 우리 풍토와 문화에 맞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 우리밀맘마2010.08.25 14:11 신고 총기를 소지할 수 있는 나라이기에 이처럼 강경하게 대응을 하는 것이겠지요.
    우리나라도 미국처럼은 아니더라도 에방적인 대책이 확실히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rheedh2010.08.25 13:18 신고 우리나라도 좀 더 강력한 제재가 필요할 것으로 봅니다. 솔직히 요즘은 학교에서 어떻게 할 도리가 없습니다. 옛날에 교사들이 했던 체벌이나 그에 상응하는 강력한 처벌등을 절대 찬성하는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그 당시의 학교와 교사에 대한 예우와 존중의 분위기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수의 교사들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이제는 어떤 사람이라도 '교사'라고 하면 색안경을 끼고 봅니다. 촌지받을 것이다... 아이들 괴롭힐 것이다... 등등.
    이런 신뢰가 무너진 교육현장에서 이제는 아이의 어떠한 잘못된 행동을 바로 잡으려는 교사의 의지들 조차도 번번히 학부모들이나 학생들의 막장 행동들에 의해 무너지고 맙니다.
    학생 생활 기록부 기록 방식을 바꾸어야 합니다. 지금과 같이 한해의 행동을 몇줄로 압축해서 적는 방식에서 벗어나 월별로 학생의 생활과 행동을 기록하고, 잘못된 점은 과감히 지적해두어야 합니다. 기업들에서도 학생생활기록부 사본을 취업면접시에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 우리밀맘마2010.08.25 14:15 신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잘못은 분명히 잘못임을 알게 하고, 훈육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벌이나 체벌보다는 사랑과 격려 그리고 대화가 더 앞서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bluesoccer.net BlogIcon 효리사랑2010.08.25 15:15 신고 한국 교육이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바라보는 저로서는, 외국의 좋은 사례가 널리 보급되기를 바랍니다.

    좋은 포스팅 잘 읽었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소위진보라는교육감2010.08.25 15:18 신고 무책임한 교육감이 체벌을 금지하자고 나서서 교육을 망치고 아이들을 망치려고 하네요...아이들을 강제로라도 통제할 수단이 학교나 교사한테 있어야 하는 것이 분명한데도 통제할 수단을 마련해주질 않고 무조건 체벌금지라니... 체벌까지 막고 다른 강제통제수단도 없으면 폭력을 휘두르는 아이들한테 대책없이 당할 주변 아이들과 교사들은 어쩌란 말인지.... 무조건 선진국에선 체벌을 안한다고 하지말고 선진국에선 체벌대신 정학퇴학등을 엄격히 적용하고 학부모와 경찰과 법이 학생문제에 관여하는 건 모른척할 건지.... 우리나라 정서상 학생들을 체포하거나 학부모를 강제소환할 경우 반발이 심할텐데 도대체 어쩔셈인지 모르겠네요...
  • Favicon of http://blawg.lawcity.co.kr BlogIcon 뭘더2010.08.25 20:08 신고 어릴때부터 제대로된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중고등학교로 넘어가면서 더 힘들어 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좋은글 보고갑니다.
  • ys711102010.08.25 21:30 신고 저희 아들학교에서도 장애우를 대놓고 왕따를 시켰죠 손이 썩는다느니 떨어진 연필을 주어져도 아이들은 더럽다고 버려버리고요 그 여학생들이 공부 잘하고 활발한 아이들이라며 그 아이들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그럴수도 있지했구요 다들 쉬쉬하며 졸업했지만 저는 아직도 그 여학생의 눈과 장애우아이의 눈빛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과연 그 똑똑한 엄친아 여학생은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까요?
  • 트리시2010.10.29 04:56 신고 참 신기한게 그러한 일을 서슴치 않게 저지르던 여학생들 말을 들어보면 본인들이 불쌍하다는 말을 하더군요. 그런데 더 신기한건 그 여학생들은 상대가 만만해보이면 갑자기 자신들이 불쌍해지지 않나봅니다.

    현재 교육계가 재대로 잡히기 위해서는 당연히 정규직 계약직이 공존해야 할텐데 우리나라에서 그 '신성한 교육계'가 그것을 받아들일지 모르겠네요. '철통밥그릇'이란건 제법 매력적이겠죠.

    병행할경우 교육질이 올라가는것은 자명할텐데 그것을 시행하려고 하자 전국적으로 교대에서 항의하고 수업을 안한다고 하더군요. 그러니까 그들은 학생을 위한 교사가 아닌 철밥통을 챙기고 싶은 직원이었을 뿐입니다.

    저는 그들의 가까운 곳에 직접 가서 그들의 생활을 알수있게되었습니다. 요세 많은 대학생들이 그렇겠지만 이미 안정적인 밥그릇까지 챙겨논 마당에 하면서 무불변한 성적인 것이나 폭력적인 것을 서슴치 않게 하더군요. 그런 사람이 선생님이라...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렇게 선생이 된 사람들이 아이들이 왕따를 당하든 말든 그딴걸 신경쓸리 없겠죠. 아주 극소수의 선생님들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강제적으로 다스린다는 규율보다 아이들에게 선택의 자유를 주는게 가장 현명하다고 봅니다. 또한 범죄에 대해서 온정주의로 일관해서는 안될거 같습니다. 실제로 경찰측에서 온정주의로 성범죄자를 경찰로 재고용하는 경우도 많더군요.

    학교에서도 마찬가지 같습니다. 사실,교직은 존경심이 결여되는한 직원일 뿐입니다. 직원이 고객을 막대한다? 적어도 제정신은 아닌거 같아 보이네요.

    이러한 분위기에서 직원은 못된 학생들과의 마찰이 발생하는데 이 마찰에서 대체적으로 못된 학생들이 우월하게 되는 이유는 교직의 근간이 너무 잘못되서 그런거 같습니다.

    사회에 나와서 느끼는건데.. 그냥 어이가 없더군요. 그래도 고등학교때 선생님분들중 좋은 분들이 많아서 그래도 선생님에 대한 생각이 좋은 편이긴 합니다. 그런데 제가 나온 학교가 상대적으로 명문이라는 점을 감안했을때 난감해보이네요.
댓글쓰기 폼

출산과 육아

학부모로서 전교조 선생님들 해직소식에 마음이 아픈 사연

우리밀맘마2010.06.01 06:00


 

 



전교조 선생님들

오늘 부산의 전교조 선생님들이 정치참여에 관한 법을 어겼다고 하여 해직되는 것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는 뉴스를 일핏 들었습니다. 저는 사실 전교조니 교총이니 하는 것에 자세한 것은 잘 모릅니다. 그런데 어느 날 보니 전교조가 뉴스의 주요 기사가 되더니, 최근에는 그 분들의 대량해고가 결정되었다는 소식을 들으며,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인터넷으로 이런 저런 내용들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런데 전교조에 대한 호의적인 내용도 있고, 안티적인 내용도 있고, 그저 기사만 보아서는 판단하기가 참 어렵더군요. 호의적인 것은 참교육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선생님들이라는 것이고, 그들을 반대하는 것은 좌파라는 명목이더군요. 그리고 선생님이란 직업을 상당히 신성시 하는 전통적인 풍습에 젖어 있는 우리 사회에서 선생님을 하나의 노동자로 생각하고 노조를 만든다는 것에 대한 반감도 상당히 작용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너희들 전교조가 무엇인지 아느냐? 그리고 너희 학교에 어떤 선생님들이 있는지 아느냐?라고 물었더니 의외로 중딩과 고딩 두 딸은 전교조 선생님들에 대해 상당히 호의적이더군요.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위해주는 선생님들중에 전교조선생님이 많다고 하네요. (관련글 -> 
아이들에게 막말하는 선생님, 인기짱인 이유는? ) 신문에 보면 여당 국회의원들이 전교조 선생님들은 자신이 전교조인 것을 숨긴다며, 떳떳한데 왜 숨기냐고 하던데,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뭔가 오해하고 있는 듯 싶더군요. 

그런데 이번 정부가 이 선생님들을 모두 해고한다고 하는데, 그건 좀 너무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참 모두가 아니라 정치참여한 선생님들이죠. 그런데 신문을 검색하다 보니 한나라당에 당비를 낸 선생님들도 상당수가 있다고 하던데, 왜 그 선생님들은 처벌하지 않는 것인가 하는 의문도 들었습니다. 정치참여라는 명목으로 징계를 해야한다면 그 분들도 같이 징계해야 법의 형평상 맞지 않는가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그것이 불법이며, 징계를 해야 할 일이라 할지라도 다른 징계들도 있는데 굳이 해직한다는 것은 심했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이 되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공부하였고 준비했겠습니까? 그리고 그 중에는 결혼해서 가정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많을 터인데 이렇게 무작정 해직을 한다면 그 가정을 파괴하는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성추행을 하거나, 뇌물수수 등 교사로서 하지 않아야 할 파렴치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도 해직하지 않고 학교를 옮기거나 기타 여러 다른 징계를 하여 웬만하면 다시 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던데, 단지 지금 자신들과 이상이 다르다고 해서 해직이라는 극단적인 징계를 하는 것은 심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이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생님들이 이런 일로 해직하게 된다는 소식에 마음이 너무 안타까워 그저 이렇게 두서 없는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