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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폐인으로 만드는 부모의 다섯가지 무기

우리밀맘마2013.06.10 07:09

자녀교육, 잘못된 자녀교육, 자녀를 폐인으로 만드는 부모의 다섯가지 무기



 

하루는 교회에서 다른 여선교회 회원들과 티타임을 가지며 이런 저런 수다를 떨다가 한 분이 이런 말을 하시더군요.

“갈수록 자식을 잘 키울 자신이 없다”


그런데 이 한 마디의 말이 함께 수다를 떨고 있는 모든 이의 마음을 힐링하였습니다. 어떨 때는 우리 자식 잘났고, 난 잘 키웠다고 자랑을 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 자식 걱정에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는 것이 사실이거든요.

저도 그렇습니다. 아이 넷을 낳아 지금껏 정말 하나님의 도움과 은혜로 키웠지만, 앞으로 이 아이들이 더 훌륭하게 자기 인생을 살도록 잘 키울 수 있을까? 솔직히 자신이 없습니다. 또 아이들을 교육할만큼 제가 부모로서 역량이 될까? 이 질문에도 역시 자신이 없구요.

택시에 보면 운전대 앞에 기도하는 아이 사무엘 그림이 있고, 그 옆에 “오늘도 무사히” 그렇게 적혀있는 작은 액자의 글귀처럼, 그저 오늘도 무사히, 그런 마음입니다.


엄마-아이-유모차-낮잠엄마도 좀 쉬자.미국 샌터럴파크 공원에서 유모차에 기대 잠든 피곤한 엄마

 

 

가정에 관한 이런저런 글을 읽다 보니 아주 무시무시한 제목의 글이 눈에 띄네요. 바로 ‘자녀를 폐인으로 만드는 부모의 다섯 가지 무기’입니다.


(1) 집착(obsession)
(2) 억압(oppression)
(3) 침울(depression)
(4) 포기(recession)
(5) 사로잡힘(posession)

인정 안할래야 안할 수 없은 정말 강력한 무기네요. 저도 아이들을 참 좋아하면서 아이들에 대한 집착이 강했습니다. 무엇을 하든 항상 아이들에게 제 삶이 매여있다고나 할까요? 남편이 특별히 시간을 내어 데이트하자고 해도, 집을 나서 5분이 되기 전에 아이들 걱정을 먼저하고, 남편의 분노를 샀지요.

결혼기념일 남편과 데이트 나가다 15분만에 싸우고 돌아온 사연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다는 생각에 아이들을 내 생각의 울타리 안으로 가둬두려 했습니다. 아이들이 내 마음처럼 그렇게 자라주고 행동하면 기뻤고, 그렇지 못하면 침울했습니다. 아이들이 착하다보니 제가 침울하면 엄마를 기쁘게 해주려고 또 엄마 뜻대로 하려 하고, 저는 그런 식으로 아이들을 제 뜻에 맞게 조종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그 때쯤 독서치료를 공부하게 되었고, 가정에 관한 좋은 책들을 읽어가며 좋은 부모의 모습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제 안에 있는 상처를 발견하고, 함께 공부하는 분들과 이를 두고 서로 토론하고 또 기도하면서 조금씩 변화되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깨달은 사실이 있습니다. 바로 좋은 부모가 되려면 공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좋은 부모 결코 거저 되지 않습니다.

오늘도 무사히, 그런 마음으로 오늘도 우리 아이들 깨우고 학교 보내기 위해 준비합니다. 이번 한 주간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르지만, 우리 아이들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






by우리밀맘마

부모와 자녀의 대화 잘하게 하는 대화의 기술이 있다는데
학부모 면담 꼭 참석하라 해서 갔더니 좀 서운한 일이 있더이다
부모의 폭풍 분노를 불러일으키는 자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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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년이나 함께 산 부부 가장 힘든 것이 무엇이냐 물었더니

우리밀맘마2013.05.25 06:00

세계에서 가장 결혼 생활 오래한 부부, 무려 81년을 함께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얼마 전 한 TV 드라마에서 한 부부가 이혼하기 위해 가족의 이해를 구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3남 1녀의 재벌집 자녀들, 막내 딸만 미혼이고 위로 오빠들은 모두 결혼을 했습니다. 그런데 둘째 아들이 이혼을 하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다른 여자가 생긴 것이죠. 그렇게 이혼을 하려고 한다는 것을 형제들끼리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이혼하려는 둘째가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앞으로 90까지 산다고 보고, 내 아내와 앞으로 40년을 더 살아야 하는데 이건 너무한 것 아닌가?" 

사실 아내는 절대 이혼할 마음이 없는데, 남자의 마음에 바람이 들어도 아주 심하게 들었습니다. 이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여인은 무엇이든 자기가 갖고자 한 것은 갖고야 마는 그런 집착이 심한 여인인데 이 남자는 그런 것을 모릅니다.

그런데 이 둘째의 이 한 마디, 모든 형제들의 공감을 얻어냅니다. 듣고 보니 그렇다는 것이죠. 하지만 형이나 막내는 아내가 너무 무서워 이혼 같은 것을 생각지도 못한다며, 둘째를 응원합니다. 30에 결혼했으니 20년을 살았고, 90세까지 산다면 앞으로 40년을 한 여인과 어떻게 사는가? 그것도 애정이 별로 없는데, 그저 부부관계만 지속한 채 그렇게 살아야 할 이유가 있는 것인가? 이혼하겠다는 그 남자의 항변이 어떻게 들으면 솔깃해집니다. 그건 남자만 그런 것이 아니거든요.   

81년 부부-결혼최장수81년을 함께 부부로 살고 있는 아서와 앨리스 부부의 기사가 실린 신문

 




어제 한 신문 기사를 보니 81년이나 함께 산 부부가 있다고 최근 캐나다 매체 글로브앤메일 등 외신을 인용한 보도가 있었습니다. 캐나다 북서부 유콘 로스리버 지역에 살고 있는  아서 존(101)과 앨리스 존(96)과 부부가 주인공.

캐나다 원주민인 이들은 1932년 원주민 방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가, 3년 후에는 영국 국교회 방식으로 작은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합니다. 남편인 아서는 여우, 비버 등을 잡아 모피를 팔거나, 탐광, 군 우편배달 등의 일로 가족들을 부양했으며, 아내인 앨리스도 바느질과 무두질 등으로 생계를 유지했습니다.

이들 부부는 11명의 아이를 낳았지만, 병원이 멀어 질병과 부상 등으로 많은 아이들을 잃고 오직 4명만 성인으로 자랐구요, 이들은 이제 38명의 손주를 두고 있다고 합니다.

100살을 넘나드는 이들은 무려 81년의 결혼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것이죠. 80년을 부부로 함께 살면 어떨까? 앞서 TV 드라마의 주인공은 아마 죽어도 이해못할 것 같습니다. 오랜 결혼생활동안 가장 힘든게 뭐냐고 물었더니 남편인 아서는 

"같은 여성이 해주는 같은 음식을 먹는데 물린 것"

이라고 대답합니다. 이 말을 들은 아내 앨리스는 피식 웃어넘긴 후 바람이나 쐬러 나가자고 하네요. 100살의 노부부가 함께 손을 잡고 거니는 산책길 생각만 해도 영화의 장면처럼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장로-노부부-결혼이전 제가 다니던 교회의 은퇴한 장로님 부부,여든이 다되신 지금도 부부금실이 얼마나 좋으신지 부럽고 닮고 싶은 분입니다.

 



울 큰 딸이 세상에서 가장 보기 좋은 장면은 머리가 희끗한 노 부부가 허리를 꼿꼿이 한 채 손을 잡고 걷는 장면이라며, 엄마 아빠도 꼭 그렇게 아름답게 살아야 한다고 다짐을 줍니다. 저도 울 남편 지금까지 20년을 손잡고 살았는데, 앞으로 60년 더 그렇게 손잡고 살고 싶네요. 아 그런데 60년을 더 잡으려면 제가 100살이 훨씬 넘어야 하는데 그건 좀 무리인 것 같고, 앞으로 40년은 더 잡고 살렵니다.


어떤 부인이 친구에게 이혼해야겠다며 하소연 합니다. 이혼하고자 하는 이유는 남편의 기억력이 너무 나빠서라고 하네요. "아니!! 겨우 그것 때문에 이혼을 하겠다는거야?" 그렇게 반문하는 친구를 향해 이 여인이 이렇게 대답합니다. 


 "그 인간은 젊은 여자 앞에만 가면 자기가 결혼 했다는 사실을 잊어버린단 말이야 ...."


 남편 잊지마! 당신은 내 꺼야~ 앞으로 40년은 내가 더 써야 하니 몸 관리 잘하고. 사랑해^^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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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을 만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성격이라는데 정말일까?

우리밀맘마2013.05.20 07:34

결혼상대 찾기, 배우자의 조건, 짝을 만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결혼상대 가장 먼저 알아보는 것, 최악의 소개팅 상대는 누구?


요즘 젊은이들은 결혼상대를 고를 때 무엇을 가장 우선적으로 볼까? 올해 초 모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짝'과 '건강'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무려 1만5989명이 응답했다고 합니다. 이 설문결과를 보면 좀 의외다 싶은 것도 있고, 현실적으로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결과도 있었습니다. 어떤 것이 있는지 하나씩 살펴볼까요?

1. 짝을 만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


짝을 만날 때 가장 중요시 하는 점은 남녀 모두 '성격'이었습니다. 남성의 39%, 여성의 46%가 '성격'을 1순위로 꼽았다고 하네요. 2순위에서는 큰 차이를 보였는데, 남성은 '얼굴'(22%)을, 여성은 2순위로 연봉 재산 등 '경제력'(16%)을 꼽았다고 합니다.


2. 결혼할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은 무엇?


결혼할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으로 '배우자의 가족 분위기'(39%)를 1위로 꼽았습니다. 남성의 36%, 여성의 41%가 가족 분위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2위로는 남성의 19%, 여성의 23%가 '카드 빚 유무'를 꼽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과거 연애사'나 성형 수술 유무를 알 수 있는 '어릴 적 사진'은 각각 6%와 3%를 차지하는 등 소수에 그쳤다고 하네요.

3. 최악의 소개팅 상대는 누구?


최악의 소개팅 상대는 누구일까? 이건 남녀 모두 같은 대답을 합니다. 여성의 경우 35%가 '잘난 척하는 남자'를 1위로 꼽았구요, 2위로는 '지저분한 남자'(16%), 3위는 '짠돌이'(12%)가 각각 차지했다. 남성이 꼽은 최악의 소개팅 상대로는 '까칠한 성격의 여자'(25%)가 1위,  '예쁜 척 하는 여자'(18%), '돈 낼 생각 하지 않는 여자'(15%)가 각각 2위와 3위로 뒤를 이었습니다.

4. 이성교재 기간은?


이성교재 기간은 연령대에 따라 차이가 있네요. 10-20대는 100일 미만이 가장 많았고. 30대 이상의 경우 1~2년 이상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지는 쿨한 세대인 모양입니다.


질문

짝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것

성격, 외모

성격, 경제력

결혼할 때 가장 먼저 보는 것

가족분위기, 카드빚

가족분위기, 카드빚

최악의 소개팅 상대

까칠한 여자

잘난척 하는 남자



올해 결혼한 신혼부부와 함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제가 신랑에게 신부의 과거에 대해 알고 싶지 않으냐? 지금 물으면 내가 다 알려주겠다고 했습니다. 신부가 제가 잘아는 후배거든요. ㅋㅋ 그랬더니 신랑이 하는 말, 저도 궁금하긴 하지만 굳이 알고 싶지 않습니다. 이제 과거는 과거로 묻어두는게 정신건강에도 좋고, 앞으로 결혼생활에도 더 좋을 것 같아서요. 솔직히 깜놀했습니다. 그리고 속으로 신랑감 하나 잘 골랐네 그리 생각했죠. 






by우리밀맘마

배우자의 자긍심을 세워주려면 실패할 자유를 주라
애인을 부를 때 '자기'라고 하는 말 국립국어원에 물어봤더니
남자직원과 단둘이 제주도 출장 울 남편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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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하면 장수한다구요? 의학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밀맘마2013.05.07 07:44

효도와 장수, 정말 효도하면 장수할까? 효도와 장수에 관한 황성주 박사의 의학적인 답변

 

효도해야 성공하고, 효도해야 장수한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십계명을 주셨습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위한 도리를 가르쳐주신 것입니다. 이 계명을 잘 지켜 살면 사람답게 사는 것이고, 또 하나님이 잘 살았다고 인정하는 삶의 지표가 되는 것입니다.

이 십계명은 첫째에서 넷째계명은 사람이 하나님에 대한 도리에 대해 말씀하고 있고, 다섯째에서 열째는 사람과 사람이 지켜야할 도리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지켜야할 첫째 도리가 바로 효도입니다. 효도하는 것이 사람의 마땅한 도리이며, 효도해야 인생에서 성공할 수 있고, 장수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주) 이롬 대표 황성주 박사님께서 효도해야 장수하는 의학적인 이유에 대해 좋은 글을 적으셨습니다. 아래 글은 황성주 박사님의 글입니다. 여러분에게 좋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황성주(주) 이롬 대표 황성주 박사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딴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 출애굽기 20:12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있는 첫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 에베소서 6:1-3

효자는 장수한다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이다. 물론 장수하기 위해 효도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효의 씨앗을 심어 건강의 열매를 거둔다고 선포하고 있다. 효도와 건강의 상관관계를 의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부모와의 관계는 인간의 근원적 관계다. 이는 본래적이며 자연적이며 천부적인 관계다. 어떤 이데올로기도, 어떤 상황도 이 관계의 끈을 끊을 수 없다. 부모와의 관계가 원만하면 항상 마음이 든든하다. 인간이 궁지에 몰리면 이른바 회귀본능이 발동한다. 특히 어머니의 존재와 사랑은 어떠한 스트레스라도 이길 수 있는 힘을 공급한다. 이른바 어머니는 마음의 고향이며 피난처인 셈이다.

사회적으로 존경받으면서 장수하는 분들의 경우 나이든 노모를 모시고 사는 경우가 많다. 어머니의 존재가 상황을 변화시킨다. 효성이 지극한 삶이 자신의 몸을 함부로 굴릴 수 없게 한다. 효자는 부모의 충고를 무시하지 않는다. 건강의 차원에서도 노모의 잔소리는 숨겨진 지혜의 응집된 표현이다. 어머니의 존재가 건강의 영향권을 형성하고 있다. 효성이 지극한 자식을 둔 부모는 오래 살 수밖에 없고, 장수하는 부모는 자식의 건강에 선한 영향을 주게 마련이다. 대대로 장수하는 집안일수록, 명문일수록 유난히 효자 효녀가 많은 것도 우연이 아니다.

효자는 항상 부모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 풍요롭고 따뜻한 마음으로 부모를 생각할 때마다 생체기능이 활성화되고 감동의 샘인 엔돌핀이 생산된다. 효자는 시간이 갈수록 면역기능이 증대되고 질병이나 스트레스에 대한 저향력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반면 현재 부모와 불편한 관계에 있거나 크게 불효했던 사람은 부모를 생각할 때마다 마음이 아프고 큰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관계의 근원이 흔들리고 있으니 모든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 효자는 세상의 거대한 세파를 이겨낼 수 있는 강력한 방패 하나를 잃어버린 셈이다. 필자의 경우도 아버지와의 관계가 원만치 못했을 때 몸과 마음이 무력해지고 건강에 대한 자신감을 상실했던 경험이 있다.

효로 효를 가르친다는 말이 있다. 효자가 효자를 낳는다. 효녀가 효녀를 낳는다. 자녀들은 눈을 번득이며 자신들의 부모가 할아버지 할머니를 대하는 태도를 직시하고 있다.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실감나는 상황이 바로 효도의 측면이 아닌가 싶다. 효자 효녀를 둔 공경받는 부모는 건강할 수밖에 없다. 건강은 강한 전염성을 가지고 있다. 고로 부모의 건강이 고스란히 자녀에게 전달되어 효자는 장수할 수 밖에 없다.

어찌 효의 열매가 건강뿐이겠는가. 성경은 또한 효자가 성공적인 삶이라는 축복을 누린다고 약속하고 있다. 인간관계가 원만한 사람, 순종할 줄 아는 사람, 어른을 모실 줄 아는 사람, 남을 섬길 줄 아는 사람이 성공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효자가 잘 되는 것은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 이것은 시대와 종족을 초월한 임상실험의 결론이기도 하다. 효의 씨앗을 심어라. 이것이 성공과 장수의 비결임을 성경은 일관성 있게 강조하고 있다.

예수님은 종교적인 열심이 부모 공경을 게을리 하는 것을 정당화할 수 없음을 선언하셨고(막 7:9-13), 사도 바울 역시 가족을 돌아보지 않는 자는 불신자보다 악한 자라고 경고했다. 보이는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사람이 어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겠는가.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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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함부로 내뱉는 남편을 기죽이는 말 20가지

우리밀맘마2013.05.02 06:00



아내와 남편, 말의 힘, 남편의 기를 살리는 말, 죽이는 말

 


사람들은 하루에 20만 마디의 말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많이 하는 말로 사랑하는 남편의 기를 죽일수도 살릴 수도 있다는 거 아시나요? 남편의 기를 죽이는 말, 도대체 남자들은 아내에게 어떤 말을 들을 때 기가 죽을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아내가 한 마디 한다고 기 죽을 남편이 아닌 것처럼 보이는데 말이죠. 남편의 기를 죽이는 말 20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남편의 기죽이는 말 20가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남편을 죽이는 말

1. 당신 월급이 얼마죠?

2. 당신이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있어요?

3. 그럴 줄 알았어요.

4. 당신은 동창도 없어요?

5. 그동안 뭐 했어요?

6. 앞으로 뭐 먹고 살아요?

7. 당신 식구들은 왜 그 모양이에요?

8. 당신 어머니는 왜 화만 내세요?

9. 군대나 제대로 갔다왔어요?

10. 당신 잠자리에서 별로인 것 알기나 해요?

11. 머리 벗겨지는 거 보면 공짜는 되게 좋아하나 보지요.

12. 당신 짤릴 줄 알았어요.

13. 김 과장은 또 승진했다는데요.

14. 애들이 당신보고 뭐라 그러는 줄 알기나 해요?

15. 차라리 명예퇴직해서 위로금이나 받지.

16. 치, 못난이가 뻑하면 고함이나 지른다니까.

17. 항상 뒷북 잘 치잖아요.

18. 머리도 없는 사람이 정력이나 좋든지.

19. 됐어요, 상관말고 살아요.

20. 언제는 잘 했나요?




한번씩 제 남편이  저보고 하는 말이 "세상 사람들 아무리 내게 좋은 칭찬을 해줘도 당신의 말 한 마디에 난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이 든다." 그럽니다. 이제부터 남편 기 살리는 말을 연구해야겠습니다. 무심코 내뱉는 아내의 말 한마디에 남편은 죽어가고 있답니다.







by우리밀맘마

행복한 부부를 위한 남편과 아내가 지켜야할 10계명
고부간의 갈등 그런데 남편은 왜 아내 편을 들 수가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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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기념일 남편과 데이트 나가다 15분만에 싸우고 돌아온 사연
남편 정관수술했는데 또 임신한 아내, 남편의 반응은?
영화 늑대소년 보고난 후 울 남편이 하는 이상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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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laweater.com BlogIcon 뭘더2013.05.02 14:55 신고 "당신 말 한마디에 난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이 든다" ---> 백번 공감합니다.
    부인들.... 기살리는 말... 연구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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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남자들도 자식 때문에 울었다 쉽지 않은 자녀교육

우리밀맘마2013.04.19 07:43

자녀교육, 위대한 남자들도 자식 때문에 울다. 에디슨, 마하트마 간디, 윈스턴 처칠, 헤밍웨이 이름만으로도 위인이라 칭송받는 그들도 자녀교육에 실패한 이유는

 
정말 쉽지 않은 자녀교육, 부모가 된다는 것은 그저 되는 것이 아니라 철처하게 준비되어야 하는 것을 뼈져리게 느껴집니다. 자녀교육, 위대한 남자들도 자식 때문에 울었다고 하더군요. 호자에 견자 없다고, 우리가 위대하게 생각하는 이 분들 자식들은 정말 엄청난 사람들일 것 같은데, 실상을 들여다보니 그게 아이더군요. 아버지가 위대하다고 자녀가 저절로 위대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모리시타 겐지라는 분이 이 위대한 사람들의 자녀들이 어떠했는지를 들여다봤습니다. 아니 실피패한 자녀를 둔 위대한 사람들만 들여다 본 것이죠. 

♠ 조지프 케네디와 아들 에드워드 / 잘못 투사된 아버지의 욕망
♠ 어니스트 헤밍웨이와 아들 그레고리/ 아들에게 절대로 물려주고 싶지 않았던 것
♠ 윈스턴 처칠과 아들 랜돌프 / 자기도취와 교만에서 헤어나지 못한 런던의 아기 공작새
♠ 토마스 에디슨과 아들 토마스 주니어 / "우리는 '금세기에 가장 위대한 분'의 자식입니다."
♠ 마하트마 간디와 아들 할리랄 / 이상주의 교육이 드리운 짙은 그늘
♠ 폴 고갱과 아들 에밀 / 비정한 아버지, 그 아버지를 팔아 삶을 이어간 아들
♠ 조지 5세와 아들 에드워드 8세  / "내가 죽고 나면, 왕자는 일년 안에 파멸할 것이오."
♠ 존 D. 주니어 록펠러와 아들 넬슨 / 산산이 조각나버린 명문가의 비원
♠ 막시밀리안 2세와 아들 루트비히 2세 / 엄격하고 철저한 군왕 교육이 낳은 '광인왕'
♠ 프란츠 요제프 황제와 아들 루돌프, 후계자 페르디난트 대공 / 두 명의 불초자들, 세계사를 폭풍 속으로 몰아넣다

 

1. 발명왕 에디슨의 아들인 토머스 주니어는 사기꾼

에디슨의 아들 토마스 주니어는 ''전기 활력 회복기''라고 이름붙인 가짜 건강기계를 만들어 팔다가 사기죄로 고발당하는 등 끊임없이 사고를 쳤습니다. 보다못한 에디슨이 아들의 회사를 고소하기에 이르렀고 결국 아들의 회사는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안타까운 것은 둘째 윌리엄도 똑같았다고 하네요. 여러 사업에 손을 댔으나 하는 일마다 실패한 윌리엄은 결국 매주 40달러씩 아버지가 보내주는 돈으로 연명해야 했습니다.

아들들이 이 지경이 된 건 에디슨의 책임이 크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정식 교육을 받지 않은 에디슨은 늘 공교육을 부정했고 아들에게도 체계적인 교육을 시키지 않았거든요. 게다가 에디슨은 늘 바빴고, 자식들은 무식하고 병든 어머니 밑에서 자라야 했기 때문입니다.


2. 처칠도 마찬가지.

1963년 미국의 텔레비전 퀴즈대회에 영국에서 건너온 52세의 중년 남자가 참가했습니다. 우승 축하파티까지 준비했다고 큰소리를 치던 남자는 두번째 문제에 걸려 망신만 당한 채 퇴장해야 했는데요, 이 남자가 바로 처칠의 외아들 랜돌프였습니다. 아버지의 명성 때문에 어린시절부터 귀공자 대접을 받은 외아들 랜돌프는 싹수없고 경망스럽기로 유명했다고 하네요. 대학을 때려치고 사교계에 심취했던 랜돌프는 정치를 하겠다며 24살에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무려 6번이나 떨어졌고, 타고난 낭비벽 때문에 고생을 하다 결국 술 때문에 57세의 나이로 죽었다고 합니다.

간디의 아들간디와 아들 할리랄

 


3.아버지의 장례식에도 오지 않은 간디의 아들

위대한 영혼 간디의 아들은 어땠을까. 간디의 큰 아들 할리랄은 친구에게 사기를 치고 술과 여자에 빠져 사는 등 방탕한 생활을 했습니다. 아버지 간디의 장례식에 불참했을 정도로 생활은 엉망이었습니다. 원인은 가혹한 아버지 때문이었다고 하네요. 자기 자신과 싸움을 통해 위대한 지도자가 된 간디는 평범한 아들을 늘 무시했고, 할리랄의 기행은 아버지에게 인정받지 못한 아들의 비애에서 나온 것으로 이해되어집니다.


4. 성전환 수술을 한 헤밍웨이의 아들

노이과 바다로 유명한 작가 헤밍웨이의 아들도 처참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2001년 9월 말 미국의 한 도로에서 손에 하이힐을 든 채 전라로 도로에 앉아 있던 노인이 체포되는데, 짙게 화장을 한 이 할머니는 소설가 헤밍웨이의 아들 그레고리였습니다. 심각한 정신질환에 시달리다 63세의 나이에 성전환 수술을 받은 그는 이 일로 구치소에 수감돼 있던중 쓸쓸하게 사망했다고 합니다. 


5. 오스트리아의 마지막 황제 프란츠 요세트의 아들 

오스트리아의 마지막 황제 프란츠 요세프의 아들 루돌프는 자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아버지와의 갈등이 원인이었구요. 황태자였던 루돌프는 조국의 미래를 놓고 아버지와 사사건건 대립하다 결국 스스로 생을 마감했으며, 오스트리아 왕가는 이렇게 끝이나게 됩니다. 


6. 조 F 케네디의 막내 에드워드 

 존 F 케네디의 아버지 조 케네디는 현대 미국의 신화이며 야망의 화신이었다고 하네요. 가난한 아일랜드 출신 이민자의 후손으로 자수성가해 9명의 자식에게 각각 100만달러씩을 물려줄 정도의 부를 쌓았고, 영국 대사를 지냈습니다. 둘째 아들 존은 대통령에, 셋째 아들 로버트는 법무장관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보면 자식 교육 정말 제대로 시킨 성공한 부모 같습니다.
 
하지만 젊어서부터 바람기로 유명했던 조는 정계진출을 꿈꾸면서 단란한 가정의 가장으로 보이기 위해 아이를 하나 더 낳기로 마음먹습니다. 이미 남편의 바람기에 넌덜머리가 난 부인 로즈는 출산 후 최대한의 자유를 누린다는 조건으로 낳은 아이가 바로 에드워드. 이 막내가 조 케네디의 평생 골칫거리였습니다.

조는 학업성적도 신통치 않고, 미식축구와 술, 여자만 밝히는 이 막내아들까지 정치가로 키우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해 결국 상원의원에까지 앉힙니다만 그는 나중 술주정뱅이가 되어, 곁에 여성을 태우고 음주운전으로 사망하고 맙니다. 


좋은 아버지, 좋은 부모가 된다는 것은 저절로 되어지지 않습니다. 위 사례들을 보니 자녀를 자기 수준에 비추어 판단한다든가, 부모의 과도한 욕심, 그리고 시간을 함께 보내지 않고 방치하는 것이 자녀의 장래를 망치는 원인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관심과 대화 그리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속에서 느껴지는 사랑이 아닐까 싶네요.

이 글이 유익하셨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by우리밀맘마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따라하다 혼쭐난 울 남편
나 어릴 적 돌아가신 술 좋아하신 아버지 그리워해본 기억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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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들이 뽑은 내 며느리 정말 얄밉게 느껴지는 행동 베스트 5

우리밀맘마2013.04.16 07:10

시어머니가 뽑은 얄미운 며느리 행동, 경산지방민요 시집살이 노래로 본  시집살이의 설움


 

고부갈등, 시어머니와 며느리 이 둘이 갖는 역학관계가 사실 결혼 초기에 가장 큰 난관이며, 이겨내기 힘든 현실적인 장벽이다. 시어머니 때문에 사랑하는 부부가 이혼하는 경우도 있고, 고부간의 갈등 때문에 가정이 파탄나는 경우도 심심찮게 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관계 개선할 방법은 없을까? 일단 이 둘의 마음속을 들여다보며 현실을 이해하는 것이 우선일터,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왜 미울까? 시어머니들이 뽑은 내 며느리가 얄밉게 느껴질 때는 언제인가? 시어머니가 뽑은 얄미운 며느리 베스트 5를 알아본다.  


우리나라 경산지방 민요에 시집살이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시집살이 개집살이 고추 당초 맵다해도 시집살이 더 맵더라 외나무다리 어렵대야 시아버지같이 어려우랴 시아버지 호랑새요 시어머니 꾸중새요 동서 하나 할림새요,시누이 하나 뾰족새요,시아지비 뾰롱새요,남편 하나 미련새요..." 

시아버지는 호랑새(호랑이처럼 무서움) 시어머니는 꾸중새(호되게 꾸중함) 동서(同壻) 하나는 할림새요(남의 허물을 잘 고해바침),  시누 하나는 뾰족새(성을 잘 냄) 시아지비 뾰중새(퉁명스레 꾸중하고 성냄) 남편 하나 미련새(자신의 처지를 몰라주는 남편)라고 표현하며, 시집살이의 서러움을 해학으로 풀어갑니다. 

한 TV프로그램에서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고부갈등에 관해 이야기를 풀어보며 "딸 같은 며느리"에 대해 말을 토론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딸은 딸이고 며느리는 며느리지 며느리는 딸이 될 수 없다고 하네요. 말은 나는 내 며느리를 딸 같이 생각한다고 하지만, 딸처럼 대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며느리들과 시어머니들이 현실적으로 솔직하게 인정하는 분위기였습니다.그러면서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시어머니가 볼 때 정말 며느리가 얄밉게 여겨질 때가 언제인가?"

이 질문을 두고 설문조사를 했는데, 베스트 5에 든 내용이 재밌습니다.

1.시어머니 앞에서 자기 남편(시어머니의 아들) 흉보는 며느리
2.시어머니보다 남편(시어머니의 아들)을 자기보다 더 잘 안다고 떠드는 며느리
4. 은근히 시어머니는 구식이라며 가르치려 드는 며느리
5. 딸 같이 여긴다 했더니 진짜 딸인 줄 알고 딸노릇 하려는 며느리



라고 합니다. 그 날의 미션이 세 번째가 무엇인가 하는 것을 맞추는 것이었는데, 세번째가 뭘까요? 정답을 보니 좀 의외였습니다. 세번째는 

시어머니-며느리-명절우리집 명절풍경입니다. 시어머니 저를 정말 딸처럼 아껴주십니다.

 



 "3. 같은 여자로서 그저 며느리이기 때문에 얄밉다"

이제껏 잘 키워온 아들, 사랑에 눈멀게 해 뺏어간 며느리이기에 그저 얄밉고, 그런 며느리 보고 좋다고 귀여워하는 남편 보니 또 밉고, 나보다 젊고 이쁜 모습 보니 더 밉고 그렇다는 것이죠.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이 실감나는 대목입니다. 그리고 조금 이해도 되구요. 저도 울 아들 결혼해서 지 마누리만 챙기는 꼴을 보면 조금 배알이 틀릴 것 같은 느낌이 조금 듭니다. ㅎㅎ

성경에 보니 고부간이면서도 정말 며느리를 딸처럼 여겨서 해피앤딩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시어머니 나오미와 며느리 룻입니다. 이 가정은 우리 식으로 소위 팔자가 사나운 집안입니다. 좀 잘살아보려고 두 아들을 데리고 고향을 떠나 먼 타국으로 이주해왔습니다. 이민 온 것이죠. 두 아들 장가까지 보내고 오손도손 잘 살아보려고 했는데 그만 남편이 죽고 맙니다. 그리고 그 뒤를 따라 두 아들마저 죽고 맙니다. 졸지에 한 집에 과부 셋만 남게 된 것이죠.

시어머니는 젊은 두 며느리가 불쌍해서 자기는 고향 이스라엘로 돌아갈테니 너희는 여기 남아서 마음에 드는 남자와 재혼해 살라고 권합니다. 한 며느리는 어머니의 말씀대로 그 땅에 남았는데, 또 한 며느리 룻은 기어이 어머니를 따라 이스라엘로 돌아와 지극봉양을 합니다. 정말 딸처럼 친정 엄마처럼 두 여인이 서로를 위하며 살아가죠. 어머니 나오미는 며느리 룻을 다시 시집보낼 계획을 갖고 좋은 남자에게 결혼하도록 만듭니다. 룻은 시어머니의 주선으로 재혼을 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립니다. 이렇게 해서 다윗 왕가가 시작됩니다. 룻은 다윗왕의 증조모가 되죠. 


정말 아름다운 고부간의 모습, 이 둘의 관계속에서 발견하는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①자신보다 상대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한다
②시어머니는 며느리를 딸처럼,딸은 시어머니를 친정어머니처럼 친근하게 여긴다
③사소한 일에도 의견을 주고받으며 대화를 나눈다
④고난을 탓하거나 상대를 원망하지 않는다
⑤근면하며 자신들의 일에 성실하다
⑥시모는 오직 자부의 행복한 내일을 위해 헌신한다
⑦며느리는 시어머니의 말에 절대 순종한다.


며느리는 딸이 될 수 없지만 며느릴 딸처럼 여기고 사랑하고, 시어머니를 친정엄마처럼 모시고 효도하니 이런 좋은 일이 일어나는 것이죠. 그런 집안에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나 봅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해주시면 용기백배 더 좋은 글을 적을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아래 글도 읽어주세요.

by우리밀맘마

보이스피싱 사기 울 시어머니 멘붕시킨 후 벌이는 아찔한 일들
치매걸린 시어머니 며느리에게 남긴 마지막 말 한마디
손주들도 감동시킨 울 시어머니가 지켜온 엄마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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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결혼생활 원한다면 완벽한 배우자를 꿈꾸지 말라

우리밀맘마2013.04.09 06:00

행복한 결혼생활, 내 맘에 쏙드는 완벽한 배우자가 있을까? 그런 완벽한 배우자와 살면 정말 행복해질까?


누구나 결혼할 때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꿉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행복한 결혼생활이란 안드로메다에서나 일어나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왜냐면 결혼하기 전과 결혼한 후 남자도 여자도 변하기 때문이죠. 결혼하기 전에 남녀는 모두 완벽한 배우자를 꿈꿉니다. 그리고 자신도 그런 완벽한 배우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죠. 완벽한 아내, 완벽한 남편 그런 완벽한 배우자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이러니 하게도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서는 완벽한 배우자가 되고자 하는 것이 걸림돌이 된다고 합니다.


아니 행복한 결혼생활을 원한다면 완벽한 배우자가 되겠다는 꿈은 일찌감치 포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건 현실성이 없는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최선을 다하는 배우자가 되겠다고 생각하는 편이 낫습니다. 이게 도리어 현실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찰리 쉐드라는 미국의 한 목사님이 자기 교회 교인들을 두고 이런 조사를 했습니다. 쉐드 목사님은 주일예배를 마치자마자 서재가 있는 2층으로 올라가 창밖으로 커플들이 차에 타는 모습을 눈여겨 보았습니다.

우선 결혼을 앞둔 남자들은 여자 친구가 그 차에 탈 때 보면, 먼저 문을 열어주고 편안히 차에 오를 수 있도록 차 문을 잡아주곤 했습니다. 그리고 여자 친구가 완전히 차에 오르고 나면 조심스럽게 차 문을 닫고 천천히 운전석 쪽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10명을 살펴보면 10명 모두가 그런 매너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결혼한 커플의 경우는 달랐습니다. 아내가 먼저 차에 오르도록 문을 열어주는 남편은 10명 중 2명에 불과했습니다. 나머지는 자기 마음대로 차에 오르고 아내에게는 신경도 쓰지 않았습니다. 때로는 왜 빨리 타지 않느냐고 고함을 치는 남편들도 있었습니다. 심지어 결혼 전에는 상당히 매너 있게 행동하던 남자들도 막상 결혼을 하고 나면 기혼 남성들의 습관을 그대로 따라하더라는 것입니다.


나도 이렇게 변하는구나, 변하는 자신의 모습에 당황하거나 변명할 것이 아니라 그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만이라도 완벽한 배우자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오히려 큰 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도달할 수 없는 가능성 없는 목표에 목을 매게 되면 도리어 발전하기 어려운 법입니다. 완벽한 배우자가 되겠다는 압박감을 벗어버리고 그때그때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난 조금 더 친절한 남편 아내가 되어보리라 그렇게 마음먹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더 아름다울 것입니다.

기러기부부는 한 길을 함께 가는 것, 기러기 부부의 나들이

 



또한 상대방이 완벽한 배우자가 되어주길 기대하지 마십시오. 차라리 최선을 다해주는 배우자가 되어달라고 부탁하는 편이 낫습니다. 이 세상에 완벽한 배우자는 없습니다. 있을 수도 없습니다. 설령 완벽한 배우자가 있다고 해도 그런 배우자와 사는 사람이 꼭 행복한 것은 아닙니다. 배우자의 완벽함 때문에 오히려 숨이 막힐 정도로 답답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상담가에게 어떤 부인이 찾아왔습니다. "선생님, 제 얘기 좀 들어보세요. 제가 며칠 전에 남편하고 유람선을 탔지 뭐예요. 그런데 흘러가는 물을 바라보고 있으니까 갑자기 불안한 생각이 드는 거예요. 그래서 남편에게 물었죠. "여보, 혹시 당신하고 나하고 어머니하고 배를 타고 가다가 갑자기 배가 침몰하면 어떻게 할 거예요? 나와 어머니 중에 누굴 먼저 건져줄 거냐고요?"


그랬더니 남편이 저를 위 아래로 훑어보면서 "당연히 어머니부터 건져야지. 어머니는 한 번 돌아가시면 끝이지만 부인이야 또 얻으면 되잖아."라고 하는 거예요. 언제는 나 없으면 못 산다고, 무슨 일이 있어도 나를 위해 목숨을 바치겠다고 그러더니 결혼하고 나서 어쩌면 그렇게 달라질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선생님, 제가 이런 남편과 계속 살아도 될까요? 아니면 헤어지는 게 나을까요?"


물론 현명한 상담가의 대답은 간단했습니다.


"그래요? 그러면 차라리 부인이 수영을 배우세요."


누구나 강한 면이 있으면 약한 면도 있기 마련입니다. 무뚝뚝하고 믿음직한 남편은 곰살궂은 구석이 없고 곰살궂은 남편은 믿음직스런 맛이 없습니다. 아내도 애교 만점인 아내는 대범하지 못하고 반대로 대범한 아내는 잔정이 적은 법입니다. 배우자가 완벽한 사람이기를 기대하지 마십시오. 그저 어떤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주는 배우자가 되어주길 기대하십시오. 그런 것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은 차라리 먼저 수영을 배우십시오. 그러면 쓸데없는 실망이나 허탈감은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by우리밀맘마

왕짜증 신종인류 답정너, 내가 답정너가 된 사연
인생의 성공을 좌우하는 습관, 습관에 관한 성경 말씀
애인을 부를 때 '자기'라고 하는 말 국립국어원에 물어봤더니
애완동물이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과학적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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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부부를 위한 남편과 아내가 지켜야할 10계명

우리밀맘마2013.04.08 07:24

행복한 부부, 행복한 가정을 위해 남편과 아내가 함께 지켜야 할 10계명


행복한 부부 생활, 부부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사람들은 사랑이 그저 오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엄청난 착각입니다. 사랑은 만들어가야 합니다.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하는 엔돌핀이 사랑의 전부가 아니거든요. 그 엔돌핀으로 내 사랑을 찾았으면, 이제는 진짜 사랑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행복한 부부가 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남편이 지켜야할 10계명, 아내가 지켜야할 10계명이 있습니다.



남편이 지켜야 할 남편 10계명

1. 아내와 의논하고 결정하는 습관을 길러 보세요.
부부갈등의 가장 많은 부분이 바로 남편의 일방적인 행동입니다. 일상적으로 당연히 해야 하는 일에도 "~해"라고 하기보다는 "~하면 어떨까?" 그러면 아내는 남편이 자신을 무시하지 않으며 존중받는 다는 생각에 행복해할 것입니다.

2. 평소에 많은 대화를 나누어 보세요. 
사소한 일이라도 아내에게 이런 저런 말을 해주세요. TV를 보면서도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본다면 이미 대화의 물꼬는 트인 것입니다. 입을 다물기 시작하면 할 말이 없지만, 말문을 트고 나면 할 말이 너무 많은 것이 부부랍니다. 
 
3. 아내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농담이나 행동을 삼가 하세요.
농담이라도 못생겼다거나 다른 여자를 칭찬하는 일은 독약을 삼키는 일입니다. 주의하세요.

4. 결혼전과 신혼 초에 보였던 관심과 사랑이 변하지 않도록 노력하세요.
아내는 이제 미끼가 필요없는 잡아논 고기가 아니라는 말씀. 더 보살피고 가꾸어야 할 보석이랍니다.

5. 결혼 기념일과 아내의 생일을 잊지 마세요.

6. 평소 아내의 옷차림과 외모에 관심을 보이세요.
 남편은 아내의 사랑스러움을 가꾸는 정원사라는 것을 알아야 해요.  

7. 아내가 만든 음식에 대해 말이나 행동으로 아내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세요.
8. 부부싸움이 일어난다면 적당한 선에서 남편이 먼저 물러나주세요.
아내의 매력이 사랑스러움 이라면 남편의 매력은 너그러움이랍니다. 

9. 가정경제는 아내에게 일임하여 아내가 보람을 갖게 하세요.

10. 아내의 개성과 취미를 존중해주고 키워 주세요.
하루에  한번 이상 아내의 좋은 점을 발견하여 즉시 일러 줌으로써 아내에게 기쁨을 주세요


사진-취미-남편-사진전시회사진이 취미인 남편, 사진전시회한다해서 가본 전시회풍경

 



 
 아내가 지켜야 할 아내 10계명

 
1. 자기 자신과 가정을 아름답게 꾸밀 줄 아는 재치와 근면성을 길러 보세요.
아내가 된 당신은 여전히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남편을 반하게 만들어보세요.

2. 음식 준비에 정성을 기울이고 남편의 식성에 유의하세요.
 
3. 식탁은 가정의 화목을 도모하고 대화를 나누는 친교의 광장이며, 하루의 피로를 풀고 내일을 꿈꾸는 희망의 산실이에요 혼자만 말하지 마세요. 남편에게 말 할 기회를 주지 않아 부부가 충돌하는 경우가 많아요.
4. 남들 앞에서 남편의 결점을 늘어 놓거나 지나친 자랑을 하지 마세요.

5. 남편에게 따져야 할 말이 있을 때는 그의 기분 상태를 참작 하세요.

6. 남편에게는 혼자만의 정신적 휴식 시간을 갖고 싶어하는 심리가 있음을 알아 주세요.

7. 중요한 집안 일을 결정할 때는 남편의 뜻을 존중 하세요.

8. 남편의 수입에 맞춰 절도있게 살림을 꾸리도록 하세요.

9. 모든 일에 참을성을 가지세요.

10. 하루에 한 번 이상 남편의 좋은 점을 발견하고 지적해 줌으로써 남편이 기쁨과 긍지를 갖도록 하세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by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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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와 대화를 위해 자녀들이 좋아하는 TV를 함께 보는 아빠

우리밀맘마2013.04.02 06:00


자녀교육, 자녀와 대화하는 부모, 자녀와 대화하기 위해 자녀들이 좋아하는 TV프로 함께 보는 아빠

 

부모와 자녀의 대화, 하고 싶기는 해도 막상 하려면 무엇부터 꺼내야할 지 난감한 부모와 자녀의 대화, 부모와 자녀 그 대화의 물꼬를 트는 방법이 의외로 단순하면서도 쉬운 방법이 있어 소개합니다. 자녀와의 대화를 위해 지금 당장 실행해 볼 수 있는 비법을 소개합니다.

오늘은 제가 좀 팔불출 노릇을 할까 합니다. 자식 자랑이 아니라 남편자랑 좀 하려구요. 그래도 엄마와 아들 딸은 그런대로 대화를 어느 정도 하잖아요? 그런데 아빠와 자녀들 대화는 참 쉽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울 남편은 도리어 저보다도 우리 아이들과 깊은 대화를 자주 합니다. 그렇게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도 아닌데, 희안하게 울 남편 제게 아이들이 자기에게 털어놓은 속내를 듣고 나면 어떨 때는 좀 서운하기도 하구요. 어떻게 대화하냐구요? 세 가지의 비법을 소개합니다.

1. 자녀와 함께 TV를 보면서 나누는 대화

TV를 보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가족과 이야기하는 시간보다 TV 앞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더 많기에 TV를 바보상자라고도 하고, 또 TV시청을 하지 않자는 캠페인도 합니다. 하지만 현 시대적으로 그렇게 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고, 또 만일 그렇게 한다면 그 사람은 문화적으로 소외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보다 그것을 잘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울 남편 매일 저녁 시간이 되면 집에 들어와 저녁 먹는 그 시간이 우리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런데 울 남편 그 때 아이들과 꼭 TV를 봅니다. 뭐가 재밌냐고 니들이 보고 싶은 것 틀라고 합니다. 드라마던 연예 프로든 가요 프로든 가리지 않고 함께 보면서 이것 저것을 아이들에게 묻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아이들과 대화를 합니다. 

가장 쉽게 대화할 수 있는 프로는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입니다. 이 프로는 정말 가족간의 대화를 끌어내기 가장 좋은 프로죠. 우리 가족 사연을 듣고 난 뒤 저마다 한 마디씩 합니다. 그러면서 어떨 때는 열띤 토론을 하죠. 울 남편 이걸 은근히 즐깁니다. 그리고 연예 프로를 보면서 쟤는 인기가 있냐? 난 좀 별로더라..이러면서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로 또 풀어가죠.  

질문도 아주 평이합니다. "네 생각은 어떠냐?" "저건 뭐냐?" "난 이해가 안간다" 뭐 이런 질문성 멘트를 아주 드문드문 던지는 것이죠. 이렇게 던진 울 남편의 밑밥에 울 아이들 죄다 걸려들어서 하고 싶은 이야기 다 해버립니다. 어떨 때는 아빠랑 토론하기도 하구요.


보수동_책방골목_헌책방울 아들과 함께 다녀온 부산 보수동 책방골목의 풍경

 



2. 자녀와 좋은 추억 만들기

자녀와 함께 서점에서 만나거나 영화를 보고, 자녀들이 자주 가는 장소에 가서 함께 호흡해 보고, 느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녀의 눈 높이에서 자녀를 볼 때 자녀의 마음을 열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죠. 울 남편 요즘 부쩍 중 3 아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려고 애씁니다. 지난 토요일은 정말 바쁜 날이었거든요. 그런데 아들과 약속했다면서 아침밥 먹고 보수동 책방 골목에 책 사러 갔습니다. 필요한 책 인터넷으로 구입해도 될 텐데 아들 델꼬 책방으로 가더군요. 아침 10시에 가서는 오후 4시가 되어서야 돌아왔습니다. 완전 파김치가 되어가지구서요.

책방 다녀온 아들 얼굴이 완전 찢어집니다. 무려 20권 이상을 사왔더군요. 이 책이면 여름방학 때까지는 심심치 않겠다면 희희낙낙..게다가 책방 아래에 있는 구평시장에 가서는 주전부리로 배를 채웠다 합니다. 평소 못 먹어봤던 음식들 원없이 먹었다네요. 울 남편 돈 좀 썼다고 합니다. 제게 받은 용돈 이리저리 꼬불쳐 뒀다 이렇게 아들 위해 큰 거 한방을 날렸습니다.


3. 자녀의 주장이나 의견을 인정하는 간단한 코멘트 

울 남편 아이들과 이야기할 때 잘 들어줍니다. 그건 제 얘기를 들어주는 것도 그렇고, 치매걸린 장모의 이야기를 들어줄 때도 그렇습니다. 어떨 땐 좀 제가 실소하기도 합니다. 울 엄마 완전 이상한 이야기 지어서 이야기 할 때도 많거든요. 그런데 울 남편 그거 다 거짓말인 줄 알면서도 추임새까지 넣어주며 이야기를 들어줍니다. 그러니 울 엄니 어떨 때 자기가 한 말 앞뒤가 안맞는 걸 끼워 맞춰 이야기 풀어가려다가 힘들어하기도 하구요. ㅋㅋ

울 아이들 이야기할 때 항상 "넌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라며 아이들의 이야기를 인정해줍니다. 어떨 땐 정말 되도 않은 이야기를 할 때가 있거든요. 그런데도 고개를 끄덕이며 들어줍니다. 그러니 아이들도 아빠가 이야기할 때 들어줄 수 밖에요. ㅎㅎ







by 우리밀맘마

하워드 핸드릭스 목사 아들의 자전거를 고치려고 만찬 기도를 포기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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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의 자긍심을 세워주려면 실패할 자유를 주라

우리밀맘마2013.03.27 06:00


행복한 부부, 행복한 부부의 비결, 부부의 자긍심이 높을 때 더 행복한 부부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행복한 부부생활, 부부의 자긍심이 높을 때 행복한 부부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배우자의 자존감이 낮을 수록 부부관계는 편향적이 되거나 일방적이 되거나 병적인 모습이 된다. 부부가 서로에 대해 존중하고 자존감과 자긍심이 높아지면 더욱 건강하게 사랑하며, 행보간 부부생활을 할 수 있다. 행복한 부부, 행복한 가정을 세우고자 한다면 배우자의 자긍심을 높여주어야 한다.



제가 예전에 읽은 책 중에 생명의 말씀사에서 발행한 "부부 건축-부부의 자긍심 세워주기"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도 남편도 참 많이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었고, 그 책의 내용으로 많은 토론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그 중 남편이 가장 받아들이기 힘든 것 중 하나가 가부장적인 가정을 포기하는 것이었습니다. 가정은 가장이 주도하고 이끌어야 하며, 아내는 내조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내조는 여자이기에 철저히 가정을 위해 자신을 포기하고 희생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내조라는 것이 참 그렇더군요. 내조를 잘하려면 정말 여우같은 심성과 생활의 지혜와 안목이 있어야 하는 것인데 전 아무리 생각해도 이런 내조를 잘 할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난 내조하는 사람이야, 남편이 잘되도록 곁에서 잘 보필해야지..그러다 보니 웬지 저 자신에 대해 주눅이 들고, 남편이 하늘이라면 난 땅? 도대체 난 뭐야? 뭐 이런 반항심이 생기더라구요.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내조에 대한 의미도 새롭게 해석되고, 또 부부가 서로 자긍심을 세워줄 때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충격을 받았습니다.

오늘은 이 책에서 말하는 배우자의 자긍심을 세워주는 열 가지 원리를 소개합니다. 그리고 그 내용을 제 나름대로 조금 더 다듬었습니다.

배우자의 자긍심을 세워주는 열 가지 원리

1. 무조건 받아들이라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일단 내 아내 내 남편이기에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은 배우자의 자긍심을 세워주는 가장 중요한 기초가 됩니다. 받아들인다는 것은 이해한다는 말이죠. 그래도 내 아내입니다. 이 사람이 그대로 내 남편입니다. 그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이런 태도를 가지지 않으면 우린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감정의 모래성 위에 서 있는 것과 같습니다. 

2. 과거를 살피라

배우자의 불완전한 과거에 대해 긍정적이고 희망 찬 시각을 세우는 것입니다. 유복하고 좋은 과거를 가졌다면 나의 배우자는 참 좋은 환경에서 자란 훌륭한 사람이다라고 말해주고, 불우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살았다면 그런 환경에서 참 힘들었으며, 그 어려운 시절을 잘 이겨내며 살았다고 격려해주는 것이죠. 과거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면 내가 보듬어줄 상처이며, 이런 상처를 함께 극복하면 우린 더 훌륭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3. 긍정적인 말을 심으라 

배우자에 대해 자꾸 긍정적인 말을 해야 합니다. 기왕이면 이쁘다고 멋지다고 말해주고,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잘 할 수 있다고 격려해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경우 긍정적인 말을 하는 것이 웬지 어색해서 삐딱하게 이야기하거나, 빈정거리다가 서로 마음이 상한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가족자랑 배우자를 자신있게 자랑하는 팔불출 되는 모험심을 가져야 합니다.  

4. 어려울 때 세워주라

성경에 배우자를 돕는 배필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짝지워 부부가 되어 살게 하신가장 큰 이유는 우리가 서로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에 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을 이겨내라고 하신 것입니다. 부부의 진가는 어려울 때 나타납니다. 어려울 때 내 곁에서 끝까지 나를 지지해주는 사람, 그래서 함께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는 존재가 바로  부부입니다.


5. 실패할 자유를 주라

그렇습니다. "실패할 자유" 이것이 행복의 문을 여는 황금열쇠입니다.


강아지_부부_대박이부부,같은 곳을 바라보며 같은 자리에 서 있어서 행복합니다.

 




6. 배우자를 기쁘게 하라

배우자를 기쁘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 그가 귀중하며 귀하게 여겨지고, 사랑받고 있음을 보여주세요. 행복을 위한 작은 이벤트, 이건 정말 투자할 가치가 있는 귀한 일이랍니다.

7. 옳은 일을 하라 

배우자로 하여금 칭찬 받을만한 훌륭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 남편은 올바르게 살았다, 우리 아내는 올바른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도록 잘 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 배운 말씀처럼 정직하고, 배려하며,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8. 배우자가 친구를 사귈 수 있도록 도와주라

좋은 친구는 인생을 행복하게 하는 길잡이가 됩니다. 친구들과 어울려 교제할 수 있는 시간적인 물질적인 배려를 해주세요. 배우자에게 털어놓을 수 없고 오직 친구로만 풀 수 있는 그런 문제도 있다는 사실을 이해해 주세요. 또한 친구를 통해 자신을 더 개발하고 발전하도록 도우면 당신의 배우자는 더 훌륭해질 것입니다.


9. 생활을 잘 경영하라

열심히 일하고, 또 수입을 잘 경영해야 합니다. 좀 더 부유하게 살 수 있도록 생활 경영을 잘해야겠죠. 그리고 그렇게 열심히 살아가는 시간 중에 배우자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꼭 남겨두세요. 이 시간에 당신에게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시간이라는 것을 잊지마세요.


10. 하나님의 뜻을 통해존엄성을 발견하라

성경에 부부는 하나님이 짝지워주셨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안목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대부부 결혼한 후 이기적인 마음으로 상대에게 내 행복을 요구합니다. 그러면 갈등이 생기게 되고 결혼을 후회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 때 이런 마음을 가지세요. 이 사람과 결혼한 것은 하나님의 안목의 결과다. 내가 보지 못한 하나님의 안목으로 상대를 바라보기 시작하면 그 사람이 내게 가장 잘 어울리고, 나를 행복하게 해줄 존재라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흠 ~~ 이 글을 쓰다보니 다시금 제 생활을 돌아보게 되네요. 그런데 어쩌죠? 전 좀 이기적인가 봐요. 제가 울 남편 자긍심 세워주기 보다 울 남편이 좀 그래줬으면 싶습니다. ㅎㅎ 이 글을 울 남편 지갑에 코팅해서 넣어줄까 아님 사무실 벽에 프린트해서 붙여놓을까? 영화배우 고소영이 광고에서 이런 말을 하더군요. 나이 들어가니 이쁘다는 말보다 어려보이는 말이 더 좋더라구요.

"여보~ 어리다는 말은 바라지 않아, 그저 내게 내가 고소영이보다 더 이쁘다고만 말해줘. 당신이 그 말 한다고 고소영이 화내진 않을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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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핸드릭스 목사 아들의 자전거를 고치려고 만찬 기도를 포기하다니

우리밀맘마2013.03.19 07:33


아버지와 아들, 하워드 핸드릭스 목사님의 선택, 아들의 어려움을 제일 큰 일로 생각하는 아버지, 아들을 도와주는 아버지



하워드 핸드릭스 목사님과 아들의 이야기에 잔잔한 감동을 받습니다. 유명한 기독교교육학자인 하드워핸드릭스 목사님과 자전거가 고장나 힘들어하는 아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아버지와 아들이 나누는 훈훈한 정을 느껴봅니다. 이게 아버지와 아들이구나. 하워드 핸드릭스 목사님의 이야기가 여러분에게도 신선한 충격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워드 핸드릭스라는 분이 있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기독교교육학자이면서 목사님입니다. 이 분이 지은 책 " 삶을 변화시키는 가르침"이라는 책은 아마 교회학교에서 교사를 하는 이라면 다 읽어봐야할 정도로 중요한 책입니다. 저도 이 책으로 공부하면서 참 많은 교훈과 감동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하워드핸드릭스 목사님에게 이런 일화가 있습니다. 

하루는 그 지역 기독교인 경영인들이 모여 만찬을 하는 큰 파티에 시작 기도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정해진 시간에 도착하기 위해 집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마침 나가는 길에 아들이 자전거 앞에서 쩔쩔매고 있는 것이죠. 왜 그런가 하고 가봤더니 자전거 체인이 풀어졌고, 아이가 그걸 고치려고 하는데 잘 되질 않아 화가 잔뜩 나 있는 겁니다. 아들의 어려움을 도와주고 싶은데, 그랬다가는 초대된 파티에 늦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핸드릭스 목사님 이 상황에서 지체하지 않고 겉옷을 벗어제치고는 아들을 도와 줍니다. 혼자선 쉽게 고쳐지지 않았는데, 아빠가 곁에서 도와주니 그 어려웠던 일이 쉽게 풀리네요. 자전거를 고친 아들, 기쁨에 찬 얼굴로 "아빠 고마워요" 하더니 자전거를 타고 쌩하니 친구를 찾아 갑니다. ㅎㅎ


하워드핸드릭스하워드핸드릭스 목사님이 지은 책 삶을 변화시키는 가르침

 




목사님 아들이 떠난 뒤 파티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좀 늦을 것 같으니 다른 분에게 기도를 부탁하고 시작하시면 좋겠다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당연히 파티엔 늦게 도착했습니다. 핸드릭스 목사님을 기다리던 사람들 시간이 되어도 오질 않자 그 자리에 오신 다른 목사님에게 기도부탁을 하고 만찬을 시작하였습니다. 목사님이 도착하니 이미 파티는 시작했고, 많은 분들이 삼삼오오 여기저기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행사 진행자가 늦게 온 핸드릭스 목사님을 발견하고는 아주 중요한 일이 생기셨나봅니다 하고 인사하며 늦게 온 이유를 묻습니다. 그러자 목사님께서 아들의 자전거를 고쳐준 이야기를 사실대로 해줍니다. 그러자 행사진행자 얼굴이 뻥 쪘습니다. 아니 그런 일로~ 그렇게 볼멘 표정을 짓자 목사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네요. 

"집사님 제가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은 죄송합니다. 사과를 드립니다. 그렇지만 이 모임은 제가 늦어도 이렇게 잘 진행될 수 있지만  당시 우리 아들은 제가 도와주지 않으면 안될 상황이었습니다. 제가 바쁘다고 아들의 어려움을 외면할 수는 없잖겠습니까? 그건 아버지로서 정말 중요한 일이거든요"

제가 이 이야기를 듣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답니다. 기도 부탁을 받은 목사님이 만찬 기도보다는 아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말씀에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다르구나, 무엇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가에 따라서 행동도 이렇게 달라지는구나.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도 그러시겠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세상 일에 너무 매여 살다보니 정말 중요한 것을 잊어버리고 살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갖고, 그 어려움을 듣고 기도하고, 함께 마음을 나누는 것보다 중요한 일이 무엇이 있을까요? 너무 중요한 일이라서 뒷전으로 밀려나는 것인가? ㅎㅎ 요즘 직장을 다니다 보니 저도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반성해봅니다.







by 우리밀맘마

자꾸 삐딱해지는 아이, 이것도 엄마 책임인가요?
차인표 북송반대 시위에 참가한 이유 함께 울어주기 위해서라고
기독교 진리, 질문을 해야 신앙이 성장한다고 하네요
연대보증 속히 사라져야할 악법 중의 악법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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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blog.daum.net/kangdante BlogIcon kangdante2013.03.19 07:50 신고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가치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화인 것 같아요.. ^^
  • Favicon of http://blog.daum.net/asg0001 BlogIcon 울릉갈매기2013.03.19 10:22 신고 정말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제일 필요한게 뭣일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가끔 길거리에서 맹목적으로 스피커들고
    종교를 부르짖는 사람들과는 차원이 다른 이야기라
    공감하고 가요~^^
    행복한 시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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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위한다고 딸을 이혼으로 몰고간 막장 친정엄마 그 결말은?

우리밀맘마2013.03.18 07:23


엄마와 아들, 엄마의 지나친 아들 의존증, 아들의 연애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엄마, 마침내 파혼하게 된 부부의 이야기


딸에게 가장 힘이 되는 친정엄마, 힘들고 어려울 때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의 우군이 친정엄마가 아니겠는가? 그저 전화로 미주알고주알 속에 있는 거 다 쏟아내도 우리 딸 어떡하냐 하며 공감해주고 마음 풀어주는 친정엄마, 딸들이 시집가도 그 험한 시집살이 이겨낼 수 있는 것도 언제나 내 편이 되어주는 친정 엄마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그런 친정엄마마 있는 것이 아니라 딸에게 도무지 도움이 되지 못하는 친정 엄마도 있다. 도움이 안되는 정도가 아니라 딸을 이혼으로까지 몰고 가는 막장 친정엄마가 있다고 한다.


3월 15일 방송된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 63회 '엄마 그리고 딸'은 친정엄마(이상숙 분)의 비상식적 행동 때문에 남편에게 미안해 이혼을 선언한 사연이 방송되었습니다. 방영이 끝난 후 시청자들의 엄청난 분노를 일으켰습니다. 정말 이럴수가 있을까? 이런 사람이 있을까? 이게 실제 이야기라는 데 더 큰 분노가 일어난다는 등의 댓글이 줄을 이었습니다. 

주인공 주연은 남아선호 사상에 찌든 모친 때문에 남동생 주호와의 극심한 차별대우와 학대 속에 자랐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부잣집 남자와 결혼하자 모친은 사위에게 대놓고 빌붙으며 사위에게 아들의 용돈을 충당하게 하고, 취직자리 부탁으로 모자라 자동차까지 뜯어내며, 딸의 결혼생활을 파탄으로 이끕니다. 


그녀는 임신을 했지만 모친에게 학대받은 기억 때문에 엄마가 되기를 두려워합니다. 그런 그녀를 남편이 사랑으로 감싸며 위로하고, 웬일인지 친정엄마도 산후조리를 약속해 주네요. 그런데 출산 날 산후조리를 핑계로 돈까지 뜯어간 친정엄마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알고 보니 아들이 사고 쳐 낳아 온 아이를 돌보느라 딸의 출산을 무시했던 것이죠. 거기에 친정 엄마는 딸에게 아들 부부에게 집 해줘야 하니 시댁에서 해 준 네 집 전세로 내놓으라는 황당한 요구까지 합니다. 친정 엄마의 황당한 요구에 절연을 선언하였지만, 친정엄마는 딸의 과거를 들먹이며 협박 하였고,  모친의 협박에 절망한 그녀는 결국 아이를 시댁에 맡기고 "난 당신에게 상처만 줄 거다"는 메모를 남긴 채 가출, 이혼을 선언합니다. 정말 방송 보는 내내 뭐 저런 엄마가 다있나 싶어 울분이 터지더군요.


막장친정엄마사랑과전쟁의 한장면, 막장친정엄마 역을 맡은 이상숙씨, 연기를 너무 실감나게 잘해서 국민밉상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그런데 이 드라마 믿고 싶지 않지만 현실이랍니다. 영화 같은 현실이 실제 있었다는 것이죠. 아마 생각보다 많을 겁니다. 저도 제 주위에 친하게 지낸 분 중에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이 있었거든요. 그 분의 친정엄마가 그랬습니다.

딸 넷에 막내 아들을 낳았는데, 그저 이 엄마에게는 아들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딸들은 천대하고 아들은 숭배하고..있는 재산 다 아들에게 줘버리고, 그리고는 딸들에게 생활비 내 놓으라고 윽박지르구요. 그렇게 딸들이 십시일반 생활비 마련해주면 그것도 다 아들집에 보내버립니다. 아파서 병원에 입원할라치면 딸들에게 연락해 간병하게 하고, 못한다고 하면 온갖 욕을 다해대며 딸들을 핍박하고, 아들집에는 걱정할까봐 연락도 안하구요. 딸들에게는 폭군이고 며느리에게는 마치 시종드는 집사 마냥 떠받듭니다.

그런데 그렇게 떠받들며 위해준 아들, 불효도 그런 불효가 없습니다. 엄마가 힘이 있고 재산이 있을 때에는 우리 엄마 엄마 하며 아양 떨다가, 그 엄마 이렇게 병원에 입원하게 되니 알면서도 병문안 한 번 안오더랍니다. 전화해도 안받고, 어쩌다 연락이 되면 귀찮아 하고, 구박하고, 집에 오지 말라고 고함치고, 무시하네요.

평생 엄마에게 받기만 했지 엄마를 위해서 뭘 줘 본 적이 없는 아들이니, 결혼해서 자식을 둔 성인이 되고, 이제는 엄마를 모시고 섬겨야 할 나이가 되었지만 그는 전혀 그럴 맘이 없는 것입니다. 그렇게 떠받들며 신주단지 모시듯 섬겨서 키운 아들 결과적으로 불효자로 키워왔던 것입니다. 그런 친정엄마에 대해 이야기하며 얼마나 분했던지 말하면서 우시더군요. 

요즘들어 더 이런 생각이 듭니다. 우린 자연스럽게 성장하고 때가 되면 결혼해서 아이 낳고 가정을 이루며 살아가지만, 좋은 부모가 되는 것은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좋은 가정에 대해 그리고 좋은 부모의 역할에 대해 제대로 배워야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는 것이죠. 비오는데, 글 쓰는 제 마음도 참 씁쓸합니다.






by우리밀맘마

화이트데이 우리집 남자들의 사탕 선물 그리고 강아지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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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의 특징인가 왜 중학생만 되면 게을러질까?

우리밀맘마2013.03.05 05:30


청소년기의 특징, 중학생만 되면 게을러지는 아이들, 중학생이 되면 게을러지는 것은 심리적인 특별한 이유가 있다는데..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하는 청소년기, 그런데 왜 중학생만 되면 게을러질까? 게으름은 청소년들의 특권일까? 게으름도 되물림되는 것인가? 신통방통한 우리 아이들의 자라나는 이야기, 중학생이 되면 게을러지는 우리집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우리집 자녀는 넷입니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이 자라는 과정을 보면 참 신기하게 하는 행동들이 나이에 따라 비슷하게 변화가 됩니다. 성격도 다르고 취미도 다르고 성향도 아주 다릅니다. 그런데 판박이처럼 공통적인 것이 하나 있더군요. 모두 중학생만 되면 엄청 게을러진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게을러졌는가 열거해보면


1. 일단 주변 청소를 안한다.
정말 이 녀석들 방에 들어가보면 기겁을 합니다. 온데 어질러진 책들이며 옷가지들, 이 속에서 어떻게 저리 태연히 앉아 공부하고 딩굴고 있는지 정말 기가 찹니다.

2. 잘 씻지도 않는다.
우리 딸들 정말 이쁘거든요. 아들 역시 훈남입니다. 그런데 어떨 때는 며칠간 머리도 감지 않고, 세수도 하지 않은 채 학교갈려고도 하더군요. 왜 그러냐고 물으면 답은 간단합니다. "귀찮아" 또 하는 말은 "여중에 가면 다 그래" 정말 그런가요?

3. 운동하기도 싫어합니다.
초딩 때는 절 끌고 운동하자며 그리 귀찮게 하더니 다이어트 기간 외에는 밖에서 운동하는 꼴을 못봅니다. 하지만 몸매 관리가 필요할 때가 되면 기를 쓰고 운동하더군요.

4. 어떨 때는 밥 먹는 것도 귀찮아 합니다.
그래서 "이구 이쁜 아기 밥먹어야지, 아빠가 떠먹여줄까?" 그러면 입만 쩍 벌린 채 넙죽 넙죽 잘 받아 먹습니다. 그래서 제가 묻죠. "우리 이쁜 아기 몇살?" 그러면 정말 세살박이 아이의 웃음을 지으며 "세 살" 그럽니다.

더 이야기했다간 제 목숨이 위태로운 관계로 여기서 접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생활 태도를 보며 제가 그 친구들에게 물어봤습니다. 니들도 그렇냐? 그 녀석들 엄청 솔직하더군요. 아주 당당하게 "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리곤 제 어릴 적 어떠했는가를 생각해보니 비슷하기는 했어도 저 정도는 아니었다 싶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어릴 때 우리 아이들처럼 부모님께  응석부리는 것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고, 또 이 정도면 거의 쫓겨났지 살아있겠습니까? 


중학교_수업한 남자 중학교의 수업장면

 



그래서 관련서적을 찾아보았습니다. 청소년기의 아이들의 특징 하면 우리는  대부분 질풍노도의 시기, 제2의 반항기 등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질풍노도의 시기에 있는 아이들의 내면 속에는 다시금 어린아이로 돌아가고픈 심리적인 충동이 있다고 합니다.

사람은 성장하면서 점점 홀로서기를 해야하는데 이것은 심리적인 불안과 고통을 수반합니다. 그래서 어릴 때 부모님이 모든 것을 알아서 해주던 그 때로 돌아가고 싶은 심리적 충동으로 게을러진다는 것입니다. 게을러서 게으른 것이 아니라 이전 보호받는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서 게을러진다는 것입니다
. 일종의 인생에 있어서 과도기를 겪는 것이죠.

이 때 부모님의 태도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이런 게으름에 경악을 하면서 아이들이 원하는대로 게으름을 대신해줍니다. 어릴 때와 다른 것이 있다면 엄청난 잔소리와 심리적인 압박감을 주면서 대행해준다는 것이죠. 이런 경우 세 가지의 악영향이 미칩니다.

첫째는 아이가 홀로서기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기에 아이가 해야할 일을 대행해 줌으로써 홀로서기를 훈련하는 시점을 놓쳐버린다는 것,

둘째는 엄청난 잔소리와 심리적인 압박감을 줌으로써 아이들로 하여금 낮은 자존감을 갖게 하고, 부모와의 불화를 겪게 되는 점

셋째는 이 때문에 아이들이 집에 들어오는 것을 싫어하고 외부로 방황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이들은 사실 자기들이 왜 그러는지 자신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저 심리적으로 또 육체적으로 모든 것이 귀찮고, 이유 없이 하기 싫어지는 것이기에 자신도 스스로 좀 더 부지런해지고 싶고 그러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몸과 마음이 안따라 주는 것이죠. 그래서 부모님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첫째, 절대 대신해주지 말라
앞서도 이야기 했듯이 이것은 아이들이 홀로서기를 해나가는 과정입니다. 그 스스로 이 게으름을 이기도록 도와주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보고 있으면 속에서 천불이 일어나겠지만 이성을 차리시고 그저 못본 채 하시며 스스로 하도록 내버려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대신해 주기 시작하면 아이들은 다시 세 살로 급히 돌아가서 더 게을러질 것입니다. 이후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이죠.

둘째, 습관을 키울 수 있는 규칙을 정하라
여기는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사용해야 합니다. 일단은 아이와 함께 대화를 해서 지금 아이의 게으름이 갖고 있는 문제를 이야기 한 후 규칙을 정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잘 했을 때에는 용돈을 인상한다든가 하는 식의 당근을 못했을 때에는 패널티를 정해서 실행하는 것입니다. 너무 엄격하게 기계적으로 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좀 유연하게 융통성을 가지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로 서로 이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는 선에서 하다보면 아이가 부모님이 대신해 주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조금씩 스스로 해나가기 시작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규칙을 정할 때 아이의 동의를 얻는 것입니다. 일방적으로 하면 부작용도 커서 안하니 못한만한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셋째, 지속적인 대화를 하며, 사랑을 표현하라
청소년기 아이들의 게으름은 다시 말씀드리지만 홀로서기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가져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님은 그런 아이들의 처지를 이해하고 계속해서 대화로 관계를 이어가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또한 "네가 홀로 서더라도 나는 너를 변함없이 사랑한다, 홀로서는 네가 자랑스럽다"는 내용으로 사랑의 표현을 해주게 되면 아이들은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회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울 막내가 드뎌 중학교에 어제 입학하였고, 큰 애가 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울 막내는 어떨까? 그저 귀엽기만한 울 막내도 언니들 따라 이런 게으름에 빠질까요? 막내는 어린 시절로 더 돌아가고 싶지 않을까 조금 걱정은 되는군요. 지켜봐야 하겠지만 한 가지 결심은 섰습니다.

"막내야, 네가 아무리 귀여워도 절대 네 일을 대신해주지 않을거다"







by 우리밀맘마

고교 입학준비 중인 큰 딸 사교육비 정말 장난 아니네
중학생만 되면 짜증내고 고함치는 아이, 이유가 뭔가 알아봤더니
시험 중인 아이들의 몸부림 보고 있는 엄마가 힘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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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부부,나이들수록 남편이 심하게 착각하고 있는 불편한 진실

우리밀맘마2013.02.27 06:47


한국의 부부, 남편의 아내 의존증, 나이가 들수록 아내를 의지하는 남편의 심리, 남편이 심하게 착각하고 있는 불편한 진실



한국의 부부들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조사를 해보니, 아내에게 더 의존적인 남편들 그게 현실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한국의 부부들, 나이들수록 남자는 여성호르몬이 여자는 남성호르몬이 많이 나와서 성격도 사회성도 반전이 된다고 하는데 그게 사실이네요. 한국의 부부들 어떻게 살아가는지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 남자가 여자에게 더 의존적이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40이 넘으면 아내가 미역만 사들고 와도 가슴을 졸이고, 남편 몸보신 시킨다고 곰거리를 사오면 아내의 눈치만 본다고 합니다. 어느 60이 넘은 남자가 눈팅이가 멍들어 물으니 반찬 투정 하다가 맞았다 하고, 70이 넘은 남자는 아내가 외출한다기에 점심은 어떻게 해놓고 나갈거냐고 해서 맞았답니다. 그리고 80이 넘은 남자가 눈팅이가 멍들어 물으니 아내가 외출한다기에 따라간다고 해서 맞았다고 합니다. 아흔이 넘은 남자 이야기도 있는데 그건 너무 비참해서 말하지 않으렵니다. 이러고 보니 남자들 참 불쌍하네요.

 

그런데, 우스개소리로 남자가 나이들면 아내 눈치보고 산다는 것이 단순히 우스개소리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사회현실이라고 합니다. 이 통계도 조금 오래된 느낌이 들지만 2010년 서울시가 부부의 날을 앞두고 서울서베이와 통계청 사회조사 자료를 분석해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서울 거주 부부 1천410쌍 중 '배우자에 만족한다'는 항목에 남편은 73.4%로 나왔는데 비해, 아내는 64.9%였다고 합니다. 남편들은 다시 태어나도 이 여자와 결혼하겠다고 하는 비율이 높은 반면 여자들은 절대 그러지 않겠다는 대답이 훨씬 우세했다고 합니다. 답답한 것은 이런 여자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나 정도면 괜찮은 남편이고, 그래도 나같은 남편 만나서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그런 착각에 빠진 사람들이 아주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다행인 것은 2006년의 조사에는 남편의 만족률이 63.3%, 아내의 만족률이 51.1%인 데 비해, 2010년에는 각각 10.1%포인트, 13.8%포인트 높아졌다고 합니다. 남녀 공히 부부간의 만족도가 5년 사이에 많이 좋아졌다는 것이죠. 이를 다르게 보면 어떤 이유인지 몰라도 우리나라의 부부관계가 많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그래서인지 고민을 배우자와 상담한다는 응답자가 남편의 85.2%, 아내의 80.3%로 상당히 높았습니다. '부부가 공통된 가치관을 지녔다'고 응답한 비율은 둘다 45%대로 높지 않았지만 이것은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도리어 긍정적으로 봐야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배우자에 솔직한 의사표현을 한다'는 응답자는 남녀 각각 48.8%, 48.4%로 큰 차이가 없이 많이 낮았습니다. 말해봐야 별 소용이 없다는 생각에서 그런 것일까요? 아니면 서로를 이해할 능력이 되지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일까요? 그것도 아니면 진실을 말하면 싸우게 되기 때문일까요? 우린 아직 부부간에 이중언어를 많이 사용하며, 알아서 해주겠지 하는 그런 기대심리가 큰 것 같습니다.

 

진해경화역진해경화역입니다. 벚꽃 피는 아름다운 봄날에 결혼하는 신혼부부 결혼야외찰영하고 있네요

 


안타까운 것은 이혼한 부부 중 동거기간이 20년 이상인 부부가 27.3%로 `4년 이내 이혼'의 25%보다 2.3%포인트 높았다는 것입니다. 50세 이상(남편기준) 부부가 이혼한 비율도 32.7%로 1990년 8.5%의 4배 가까이로 늘었다고 하는 군요. 일본처럼 남편이 경제권이 있고, 자식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참고 살다가 그런 상황이 해결되면 독립을 선언하는 그런 시대가 된 것일까요?
 
우리 부부도 결혼 20년차인데, 20년을 그렇게 부대끼고 살다보니 미운정 고운정 다들어서 서로 오해하거나 헤어질 이유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은데, 사람 사는 속사정은 다 다른가 봅니다.

이웃 아낙네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남편과 별 일 아닌 걸로 싸웠답니다. 화가 나서 베개를 들고 딸 방에 들어가 잠을 잤다네요. 아침에 일어나 거실로 나와 보니 남편이 베개를 가슴에 꼭 끌어안고 딸 방문 앞에 쪼그리고 자고 있더랍니다. 안쓰럽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용서해주었다네요. 아침 식사에 속풀고 살자고 해장국 얼큰하게 끓여주었더니, 남편이 천진난만한 아이처럼 활짝 웃더랍니다. 그래서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다네요.

 

“그래, 내가 늦둥이 아들 하나 더 키우는 셈 치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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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하기만 했던 네 아이의 아빠 눈물로 후회한 사연

우리밀맘마2013.02.06 06:00


엄한 아버지, 엄하게 대하기만 했던 아버지 눈물로 후회한 사연




비가 오는 차안, 라디오에서 최유라와 조영남이 진행하는 '지라시'를 우린 듣고 있습니다. 울 남편이 가장 즐겨 듣는 라디오방송입니다. 좋아할만하더군요. 얼마나 재밌는 사연들이 줄줄이 나오는지, 그리고 그 사연들을 맛깔스럽게 진행하는 최유라 조영남씨, 그 입담에 울 부부 아주 편안한 오후를 차 안에서 즐기고 있습니다. 울 남편은 운전을 하면서도 넘 재밌어서 넘어가는 모습 보고 혹 사고나면 어떡하나 걱정도 좀 됩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사연을 듣고 울 부부 울보가 되어버렸습니다. 너무 슬퍼서 할 수 없이 차를 갓길에 대고 둘다 한참을 울었습니다. 이런 사연입니다.  


"저는 네 자녀를 둔 아빠입니다. 딸이 셋이고 아들이 하나입니다. 이제 다 커서 시집 장가 보냈는데, 시집간 울 둘째 딸이 작년에 아이를 낳다 그만 유산하고 말았습니다. 갓 태어난 그 핏덩이가 그만 태어난 지 네 시간이 지나 죽어버렸어요. 딸이 얼마나 크게 충격을 받았겠습니까? 그 충격으로 울 딸도 몸이 점점 쇄약해져 갔습니다. "

여기까지 두 MC가 글을 읽어가는데, 뭔가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설마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몇 달전에 몸이 많이 좋지 않다며, 울 딸 대학병원에 다니며 검사를 하더니 얼마 전에 그만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흐윽~~"

이런...잠시 했던 걱정이 현실이 되는 순간, 갑자기 마음이 멍해집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이야기 ..

"...... 제가 참 엄한 아빠였거든요. 아이가 하고 싶다고 하는 것을 제가 하게 한 적이 거의 없습니다. 항상 간섭하고 하고 싶은 것도 못하게 하고 엄하게 했어요. 이렇게 세상을 떠날 줄 알았으면 자신이 하고 싶다는 것을 할 수 있게 해 줄 것을, 이제 생각해 보니 그렇게 엄하게 할 필요도 없었는데, 너무 엄하게 한 것이 가슴이 아픕니다... "


사연을 듣고 있던 울 남편도 저도 두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립니다. 부모의 마음..아버지가 그렇게 엄하게 한 것 역시 딸을 위한 것이었지만, 딸이 세상을 떠나니 그렇게 한 일이 후회가 되고 한으로 남은 것이 못내 가슴 아파 이렇게 사연을 보내온 것입니다.

그 땐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한 일이었는데, 그게 딸들을 곱게 키우고, 사랑하는 것이라 여겼는데, 이렇게 되고보니 딸을 위한 것이라기 보다 부모의 걱정이 앞선 행동이었다는 것이죠. 딸이 하고 싶은 일이나 다 하게 하고 이 세상을 떠나게 해줄걸..

그런 후회 속에 담긴 부모의 마음이 느껴져 더 많이 마음 아팠던 것 같습니다. 때로 우린 가족이라는 미명으로 서로에게 못할 일을 강요 하고 있지 않나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네요. 가까이에 있을 때 더 소중히 여기고 더 사랑하며, 아이들의 말과 마음을 존중해 주어야겠습니다. 

예전 울 목사님이 설교하시면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 존중하고 배려해야 사랑이 된다" 


울 남편 운전하다 울보가 된게 멋적었는지 이러네요.

 
" 왜 이 라디오는 한바탕 웃기더니, 이런 슬픈 사연을 내보내서 이번엔 울게 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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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하면 떠오르는 말 대학원생들의 대답은?

우리밀맘마2012.05.11 06:00


엄마의 이미지, 대학원생들이 생각하는 엄마와 연상되는 단어는?

 



 

 



울 남편 어제 수업시간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해주네요. 지금 남편은 모 대학교 박사과정에서 공부하고 있답니다. 보통 전공과목의 경우는 수강생 수가 몇 되지 않지만 기초필수과목이 있는데, 이 과목에는 학과와 석박사 과정에 상관없이 함께 수업을 듣는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무려 수강생이 30여명이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 수업이 그렇다고 합니다.

 

수업시간 교수님이 어버이날 기념으로 갑작스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여러분 어머니 하면 떠오르는 단어나 말, 어버이날 기념으로 한 사람씩 얘기해봅시다"

 

그래서 첫 줄부터 한 명씩 자신이 생각하는 말을 하고, 그 이유를 간단하게 설명하는데, 울 남편 블로그 하는 아내를 위해 그걸 모두 적어왔네요. 이거 쓰면 괜찮겠다 생각이 들더랍니다. 자 그렇다면 대학원생들이 생각하는 엄마, 어머니는 뭘까요?

 

 

엄마는

 

사랑이다. 그리고 엄마는 따뜻하다.

용서이다. 언젠가 정말 엄마 마음에 못을 박을만한 심한 일을 저질렀는데 내가 용서를 빌기 전 엄마는 이미 날 용서해버렸다.

웃음이다. 엄마의 딸인 나는 엄마의 웃음을 닮았다. 우리는 함께 웃는다.

집, 안식처이다. 집은 낡고 새로운 것이 중요하지 않다. 그거 내가 마음편히 머물 수 있고, 나에게 안식을 주기에 집 자체로 소중한 것이다.

우산이다. 비오는 날 엄마는 어김없이 우산을 들고 마중나와 날 기다리고 있다.

맛있는 밥이다. 엄마가 해주는 밥은 언제나 맛이 있다.

만능자이다. 날 위해서 못하는 것이 없는 것 같다.

점쟁이다. 희안하게 엄마는 내가 아무리 속이려해도 이미 다 알고 있다.

하늘이 준 선물이다. 내가 엄마에게 그렇듯 나에게도 엄마는 하늘의 선물이다.

영원한 빽이다. 항상 내 뒤엔 엄마가 있다.

내편이다. 그래서 난 내 친구에게 이렇게 말한다. "울 엄마에게 이를거야"

향기다. 난 그 향기에 취해 살아왔다. 어느듯 내 삶에서 엄마의 향기가 난다.

절대군주다. 항상 섬겨야하고, 거부할 수 없는 카리스마.

대체불가. 무엇으로 엄마를 대신할 수 있을까?

애증이다. 희생이다. 자애다.

행주다. 행주는 자신을 희생하여 그릇을 깨끗하게 닦아내듯 그렇게 궂은 일도 마다않고 우리 가정을 깨끗하게 하신다.  

 

 

 

엄마_강아지아주 다복한 가정입니다.

 

 

 

 

대학원생들 중에는 결혼한 분들도 많이 있는데, 이 말들 속에는 결혼했기에 엄마가 더 이해가 된다는 대답이 많았다고 합니다. 특히 엄마는 하늘이 준 선물이다라고 대답하신 분은 자기가 임신을 했을 때 가장 생각나는 사람이 바로 엄마였다고 합니다. 임신하면 자꾸 뭘 먹고 싶은데 그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해 주고, 또 무엇이 먹고 싶던지 엄마에게 전화만 하면 다 해결이 되었다면서 .. 결혼을 해도 엄마의 자리는 너무 크다는 것을 느꼈답니다. 정말 엄마는 하늘이 준 가장 귀한 선물이구나 하였다고 하네요.

 

그리고 엄마는 맛있는 밥이다라고 한 분이 대답을 하니, 그 옆에 있는 분이 시비를 걸더랍니다. 결혼하기 전까지는 밥이 맞지만 결혼하면 엄마는 떡이 되고, 아내가 밥이 된다고 하네요. 절대군주라고 대답하신 분은 나이가 들수록 어머니의 말씀을 거역하기 힘들고, 그저 받들어 모셔야할 존재가 되더라고 대답을 하니, 그 옆의 기혼자 한 분이 자기는 연세 드신 어른들을 변화시키겠다는 생각을 완전 접었노라고 맞장구를 치더랍니다.

 

여러분은 엄마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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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내 내 궁디만 봐도 좋소라는 말에 뿜은 사연

우리밀맘마2012.05.02 08:23


부산사투리, 부산 아내가 남편에게 던지는 낯간지러운 애정 표현




 

 

 


 

이전 한 교회에서 같이 신앙생활하시던 집사님께서 자기 페이스북에 아주 재미난 글을 올리셔서 양해를 구하고 퍼왔습니다. 부산에 사는 부부의 적나라한 모습, 그 구수한 사투리 속에 담긴 경상도의 정을 한 번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내 궁디만 봐도 좋소?

 

 

아직 찬 기운이 남아있는 4월인데도 찬물에 샤워하고 반 바지 입고 거들먹 거리다 결국 감기 몸살로 조금 일찍 퇴근하여 약 먹고 누워 있는데, 4시쯤에 마누라 친구 2명이 여학생들 처럼 큰 웃음치며 시끌벅적 들어오다 현관에 있는 내 구두를 발견 했는지,

 

"아저씨 있는데,! 우리 그냥 갈께,?"

 

말투가 공순해 졌고 15층 까지나 올라온 친구들을 보내기 싫은 마누라가 어리광을 부리며 재촉을 한다,

 

"괜찮타, 우리 아저씨 너그들 안 잡아 묵는다,?"

 

"괜찮타,들어 오느라,?"

 

"커피라도 한 사발 묵고 가거라,응,?"

 

마누라가 밷은 <너그들 안 잡아 묵는다,>라는 뉘앙스에 약 기운으로 졸리운 잠이 확, 달아났고

웃음을 참느라 이불 속에서도 킥,킥 거렸는데, 저녁밥 먹다가도 혼자 비실비실 웃음이 터졌다.

 

 

 

 

 

"머가 그리도 조아서 웃소,? 일찍 집에 들어와서 왔다리 갔다리 하는 내 궁디만 봐도 그렇게 좋소,?"

 

궁디 큰 마누라의 조크에 웃음을 참지 못하여

 

"푸 ㅡ아,"

 

내 입에서 나온 밥알이 온 집안을 덮었고 너무 광범위하게 벌어진 청소 상황을 마무리 하겠다고

내 조디가 또 겁도없이 씨부렸다.

 

"봐라,? 이 사람아 내가 니 하나 잡아 묵기도 버거븐데 뚱뚱하고 아랫배 축 쳐진 니 친구 그것도 둘씩이나 잡아 묵겠나,?"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난 청소를 해야 했다. 그리고 대문 밖으로 쫓겨난 내는 밤 새도록 기침만 콜록 콜록하다 다음 날 병원으로 실려갔다. (^Y^)

 

 

난 그래도 이렇게까지 사투리 안쓰는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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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의 명문가 조나단 에드워즈의 자녀양육 비결

우리밀맘마2012.03.23 05:30

조나단 에드워드 부부의 자녀교육법


미국 최고의 명문가를 꼽으라고 한다면 조나단 에드워드 가문을 꼽는데 별 이이를 제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조나단 에드워드 (1703-1758)는 유명한 목사님이면서 또한 동시에 저명한 신학자였습니다. 목회의 일과 선교사의 일을 감당하다가 당대에 명문 프린스톤 대학교의 신학부 학장을 역임하면서까지 많은 영향력을 끼쳐온 사람입니다.. 
 
이 조나단 에드워드 부부가 살았던 매사추세츠의 어느 조그만 동네의 통나무집에 가면 다음과 같은 글귀가 기록되어 있답니다.
 
"이 집은 조그마합니다. 그러나 이 집은 위대한 집입니다. 이 집은 작습니다. 그러나 이 집의 후손들에 의해서 오늘의 미국이 이렇게 세계적인 나라로 일어서게 되었습니다. 이 작은 통나무집의 가문이 미국 역사상 가장 빛나는 가문, 가장 위대한 가문, 에드워드 조나단과 사라의 가문입니다. 8대에 걸쳐서 200년 동안 수없이 많은 훌륭한 사람들이 이 가문을 통해서 나왔습니다. 부통령-1, 주지가-3, 대학총장-13, 변호사-149, 판검사-48, 사업가-75, 차관급의 고급 공무원-82, 의사-68, 교수-66, 발명가-25, 목사-116명이 이 가문으로부터 나왔습니다." 
 
왜 이 가문에서 이렇듯 훌륭한 자녀들이 많이 나올까? 이 가문을 연구한 사람들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과는 좀 다른 의외의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조나단 에드워드와 사라는 부부 사이의 금실이 너무나도 좋았다. 어머니 아버지가 하나님 안에서 서로를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아갔기에 자손들이 자연스럽게 훌륭한 인물로 자라났다”

는 것입니다. 그리고 조나단과 사라를 연구한 사람들은 계속해서 이렇게 주장합니다.

"아이들을 훌륭하게 키우고 싶으십니까? 아이들에게 신경 쓰기보다 부부 관계에 더욱더 신경 쓰십시오. 부부가 믿음으로 서로를 존경하고 배려하며 살 때에 자녀들은 자연스럽게 위대한 인물로 자라갑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창조의 질서입니다." 


 


 

 
아이들은 자기를 낳아준 부모가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면 스스로 난 우리 부모님의 사랑의 결정체라는 생각을 가지며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땅에 잘 태어났다고 자부심을 가진다고 하네요. 이렇게 긍정적으로 자기 인생을 바라보니 정서가 안정되고 좋은 꿈을 가지고 자신의 인생을 설계해 나가니 결과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훌륭하게 만들어가는 것이죠.

우리 부부 한번씩 아이들 보는 앞에서 좀 찐한 닭살행각을 벌입니다. 울 아이들 난리가 나죠. 징그럽게 무슨 짓이냐? 그건 십구금 아니냐? 인상을 찡그리면서 모두 한 마디씩 하지만 우린 아주 뻔뻔하게 그럽니다. 

"니들도 결혼하면 뽀뽀해라. 우린 부부거든..뽀뽀해도 되거든." 

그리고는 제가 울 남편에게 묻죠. 

"쟈갸~ 쟈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이뻐?"

울 아이들 순간 아빠는 누굴 선택할까? 눈을 똥그랗게 뜨고 아빠를 주시합니다. 그러면 울 남편 아이들의 그 초롱초롱한 눈길을 아주 무심한 듯 쳐다보며 이렇게 말하죠. 

"울 쟈갸가 젤로 이뻐..ㅋㅋㅋ" 

에구 글쓰는 제가 다 닭살이 돋네요. ㅎㅎ 그런데 마지막 그 ㅋㅋㅋ는 도대체 뭘까요? 설마 교육상 하는 멘트는 아니겠죠? 여보 그건 아니지?  

 

 



 

 

by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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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먹먹해지는 강영우 박사의 아내 석은옥여사의 고백

우리밀맘마2012.02.27 07:55


제가 존경하는 강영우 박사님께서 얼마 전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이전 강박사님이 지으신 "도전과 기회 3C혁명"이라는 책을 읽고 그분의 삶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제게 들리는 그분의 삶은 그 인생의 한 조각조각 감동 아닌 것이 없더군요. 오늘 그분의 아내로 평생을 함께한 석은옥 여사님이 직접 남긴 그녀의 인생 이야기를 들으며 가슴 먹먹해지는 감동으로 울었습니다. 그 전문을 소개합니다. 끝까지 꼭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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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 부부는 인생 육십을 넘겼다. 가만히 눈을 감으면 지난 세월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나의 인생을 뒤바꾼 한 맹인 소년과의 만남! 그 후 자원봉사자로 1년, 누나로 6년, 약혼녀로 3년, 그리고 아내로 34년을 그의 그림자가 되어 살아왔다. 처음엔 고개를 젓던 사람들도 이젠 이구동성으로 찬사를 보낸다. 하지만 그 찬사 뒤에는 우리 부부의 눈물과 고통 그리고 처절한 노력이 있었다.


 



숙명적인 만남

강영우 박사와의 운명적 만남 우리의 만남은 어쩌면 숙명적이었다.
그가 평생 단 한 번 걸스카우트를 방문한 그때, 나는 걸스카우트 신입회원으로 그를 돕는 프로그램에 동참하게 되었다. 아마 그때 하나님께서 내게, 저 불쌍하고 초라해 보이는 맹인 중학생이 10년 후 나의 신랑이 된다는 사실을 미리 알려주셨다면 나는 그대로 도망쳤을 것이다.

그때 그는 맹학교 중등부 1학년생이었고, 나는 여대생이었다.  가난과 실명의 고통에 찌든 모습을 상상했는데 문을 열고 들어서는 학생은 외모만 봐서는 전혀 맹인 같지 않았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나는 그 학생만 힐금힐금 쳐다보았다. 누군가 그를 버스정류장까지 데려다주고 오라고 했을 때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나왔는지 “내가 다녀오겠다”며 허락이 떨어지기도 전에 그 학생의 손을 덥석 잡고 광화문 사거리로 나섰다. 그때 처음으로 “숙대 영문과 1학년 석은옥이에요”라며 나를 소개했다. 그 순간부터 나는 그의 지팡이가 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그는 열네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중학교 1학년 때인 열다섯 살 때 축구를 하다가 공에 눈이 맞아 실명했다. 그의 어머니가 아들의 실명 때문에 충격을 받아 뇌일혈로 세상을 뜨자 고아가 된 형제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그는 장애인 재활원! 으로, 여동생은 고아원으로, 남동생은 철물점으로. 재활원을 전전하며 남편은 수년간 방황했다. 자살도 여러 차례 기도했다. 그러나 어느 목사님의 도움을 받은 뒤 “갖지 못한 한 가지를 불평하기보다 가진 열 가지를 감사하자”며 마음을 고쳐먹었다고 한다.

처음 만날 때는 완전히 시력을 잃은 게 아니어서 남편은 어렴풋이나마 내 젊은 날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불빛조차도 구별할 수 없는 완전 맹인이다. 그때부터 주말이면 맹학교 기숙사에 찾아가 책도 읽어주고 안내도 해주는 일을 1년 정도 봉사하다 보니 정이 들어, 그를 동생으로 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무남독녀 외동딸로 동생이 하나 있었으면 했는데, 잘됐다 싶어 그 생각을 실천에 옮겼다. 당시 나는 그가 투병과 방황으로 여러 해 학교에 다니지 못했다는 것을 몰랐다. 그저 대학생과 중학생이라는 것만 생각해 부담 없이 그의 누나가 되겠다고 했을지도 모른다. 2년 정도 지나 그의 성적표에 있는 생년월일을 보고 한 살 반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그때는 그것이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의 누나가 된 사연 그리고 유학

양친이 안 계신 동생이 생기니 누나로서 할 일이 정말 많았다. 학교에서 소풍을 갈 때면 도시락을 싸들고 따라가야 했고 빨래, 장보기부터 대학 진학 준비에 이르기까지 온갖 뒷바라지를 해야 했지만, 동생을 도와준다는 것 자체가 내게 기쁨이었다. 누나 동생으로 6년, 우리는 너무나 아름다운 사랑을 했다. 물론 아가페사랑이다. 당시엔 맹인에 대한 편견이 심했다. 맹인이 버스를 타려고 하면 차장이 밀어내기 일쑤고, 가게에서는 재수가 없다며 오후에 오라 하고, 식당에서는 구석 자리에 앉으라고 했다.

그와 만난 지 5 년째 되던 해, 그동안 혼자만 생각해온 유학 계획을 그에게 털어놓았다. 나와 헤어지는 것이 싫었는지, 그는 생각해보지도 않고 안 된다며 반대했다. 나는 좀 당혹스러웠지만, 차분히 그를 설득했다. 결혼을 해서도 시각장애인 교육과 재활을 천직으로 알고 계속할 텐데 더 늦기 전에 유학을 다녀와야겠다는 말에 결국 그도 동의했다.

나는 1967년 9월,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그동안 정이 든 그와의 이별은 큰 아픔이었다. 게다가 처음으로 가보는 세계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이 겹쳤다. 그에게도 마찬가지였다. 그때까지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던 누나를 보내고 혼자 힘으로 다가오는 대입을 준비해야 하는 부담과 불안이 겹쳐 이별의 고통은 가중되었다.

내가 떠난 뒤 동생 영우는 마음을 독하게 고쳐먹고 대학 입시에 전념했다. 그리고 1968년 연세대 문과대 교육학과에 입학 원서를 제출했다. 그런데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려왔다. 맹인이라는 이유로 입학원서 자체를 접수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입학원서조차 낼 수 없다니, 그 소식을 들은 나는 미국 땅에서 그를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발만 동동 굴렀다. 그런데 4주 정도 지나 또 한 장의 편지를 받았다. 영문과 교수 한 분이 대필 해 주어 입학시험을 무사히 치르고 교육과에 10등으로 합격했다는 것이다. 순간 나도 모르게 감격과 감사의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는 1968년 3월, 서울맹학교 고등부에서 연세대에 입학해 그동안 박박 깎은 머리를 기른 채 교복 대신 신사복을 입고 찍은 사진도 보내주었다.
정상인들과 같이 공부하며 잘 적응할 수 있을까, 하고 걱정했는데 첫 학기부터 장학생이 되었다는 편지가 날아왔다.



강영우사법연수생들에게 강의하는 강영우박사

 



그의 고백을 받다

나는 15개월 만에 귀국했다. 그동안의 이별은 우리 두 사람의 관계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더 이상 누나 동생이 아닌, 사랑하는 사람으로 서로를 바라보게 된 것이다. 1968년 12월 22일, 학기말 시험을 마치고 함께 연세대 백양로를 걷던 중 영우가 내게 사랑을 고백했다. 나도 그를 무척 좋아한 데다 남은 생을 시각장애인 교육에 헌신하려고 준비해왔는데 그를 반려자로 맞으면 남편에게 맹인 동생을 이해해달라고 할 필요도 없으니 잘됐다고 생각했다. 나는 영우의 사랑을 받아주었다.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은 채 장래를 약속한 우리 두 사람은 너무나 행복했다.
 
우리 두 사람은 비밀리에 약혼식을 올렸다. 무남독녀 외동딸을 둔 홀어머니가 애지중지 기른 딸을 맹인에게 준다는 것은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었을 것이다. 어머니는 “절대로 안 된다!”며 반대하셨지만 결국 딸의 고집을 꺾지 못했다. 친구들은 더 심했다. 어떤 친구는 다시 한 번 내 얼굴을 쳐다보며 “관상을 보면 팔자가 그렇게 센 것 같지는 않은데 하느님이 해도 너무하셨다. 아무리 공부를 잘하고 학벌이 좋으면 뭐하니? 너는 좋아서 결혼한다 해도 그 사이에서 태어나는 자식들을 생각해봐. 아버지가 장님인데” 하고 말렸다.


 
 


주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1972년 2월 26일, 대학생이던 약혼자를 졸업하기까지 만 3년이나 기다린 끝에 드디어 나이 서른이 다 되어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 난 다른 친구들에 비해 결혼이 늦은 편이었고, 모두 판사, 의사, 약사, 대기업 간부의 부인이 되어 있을 때 연하인 맹인 학사를 신랑으로 맞은 것이다. 그래도 어찌나 행복하고 감격스러웠는지,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아 하객들의 놀림을 받을 정도였다.

 

 


 맹인 아내로서 내가 겪은 고통

1972년 8월, 우리 부부는 가슴에 큰 뜻을 품고 LA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다. 당시에는 장애가 해외유학의 결격사유에 속했다. 그 항목을 삭제하고 한국 장애인 최초 정규 유학생이 될 때까지 년 동안 겪은 마음고생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결국 피츠버그대학교 9월 학기 개강을 일주일 정도 앞두고 한미재단총재와 연세대 총장이 공동으로 제안한 청원서에 문교부장관이 서명함으로써 미국 유학의 가장 큰 장벽을 무너뜨릴 수 있었다. LA에 도착해 여러 해 동안 그의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해주신 양부모님을 만나 일주일을 보내고 피츠버그에는 개강 전날 도착했다. 당시 나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이 지쳐 있었다. 서울을 떠나기 직전까지 맹인재활센터에서 일했고, 입덧도 심했다. 그러나 그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면서 돕지 않으면 강의실에도 갈 수 없어 편하게 쉴 수도 없었다.

하루는 남편을 강의실에 들여보낸 뒤 도서관에서 책을 녹음하다 깜빡 잠이 들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미 강의가 끝난 지 30분 이상 지난 시간이었다. 온 힘을 다해 강의실로 뛰어가 보니 그는 불안한 모습으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여보!” 하고 부르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도 어디 갔다가 이제 왔느냐며 화를 버럭 냈다. 나는 미안하기도 했지만, 항상 잘하다가 한 번 실수했는데 그것도 이해하지 못하나 싶어 섭섭한 마음에 말다툼을 하게 되었다. 그것이 미국에 와서 처음 한 부부싸움이었다. 그 일을 계기로 남편은 보행훈련을 받았다. 아기가 태어나면 혼자 강의를 받으러 다녀야 하는데 엄두를 못 내고 미루던 차에 결단의 기회가 된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보행훈련을 받아도 자주 다니지 않은 곳이나 생소한 지역을 갈 때는 여전히 정안인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러니까 보행훈련을 받아 나에 대한 의존도가 다소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나는 그를 안내해주어야 했다.


강영우박사와 손 박사 강영우 박사와 손버그 박사

 


어린 두 아들을 남에게 맡긴 채 남편의 대학원 강의실을 향해 떠날 때, 아이들이 안쓰럽기도 했지만, 남편의 강의가 먼저였다. 맹인 아빠에게 젖먹이 아기를 맡기고 도서관에 자료 심부름을 갈 때면 혹시 불이라도 날까 불안했지만 그의 눈이 되고 지팡이가 되는 것이 먼저였다. 몸이 아플 겨를도 없이 매일 동분서주하는 고달프고 바쁜 나날을 보냈다. 그 후 새로운 위기가 찾아왔다. 수업료는 문제가 없었는데, 생활비로 나오던 장학금이 만료된 것이다. 닥치는 대로 막일이라도 해서 생활비를 벌어야 했기에 일자리를 찾아 나섰다. 병원 청소원으로 겨우 취업이 되었는데 이민국에서 노동 허가가 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고민하던 어느 날, 캠퍼스 근처 공원에서 그네를 타는 한 맹인 여성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남편과 함께 다가가 한국에서 유학 온 맹인 학생이라고 소개하면서 말을 걸었다. 그랬더니 그네를 밀어주던 남자가 자신이 남편이라고 했다. 과부가 과부사정을 안다고, 우리 사정을 이해할 것 같아서 초면에 우리 형편을 털어놓았다. 그 부부는 우리에게 자기 집 3층을 내줄 테니 와서 함께 지내자고 했다. 대신 식사 후 설거지를 해주고, 두 내외가 외출할 때 어린 두 자녀를 돌봐달라고 했다. 남편이 박사학위를 받을 때까지 가족의 생계가 해결될 수 있을 것 같아,생각할 것도 없이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 집에 살면서 매일 설거지하고 아이들을 돌봐주는 일을 해도 행복하기만 했다. 남의 집에서 식모살이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머지않아 박사가 될 남편을 내조한다고 생각했으며, 그러한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기 때문이다. 행복은 주관 적인 느낌이라고 생각한다. 객관적으로 볼 때 남의 식모살이나 하는 처지가 행복해 보이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때가 오히려 아파트에 살 때보다 더 행복했다. 우리와 처지도 같고 동년배라 아주 좋은 친구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미국 문화를 배우는 계기도 되었다. 또 두 살 된 진석이도 네 살, 다섯 살이던 그 집 아이들과 친구가 되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그때 둘째 아이 진영이가 생겨 더욱 감사한 마음이었을 것이다. “고통 속에서도 절대 좌절하거나 울지 않았다”


 


맹인의 아내로 갖는 나만의 보람

나는 남편이 맹인이기 때문에 불행하다고 생각해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우리 내외는 출세지향적이 아닌, 성취지향적 가치관을 가지고 있어 맹인이기 때문에 넘어야 할 물리적, 심리적, 법적, 제도적 장벽을 넘을 때마다 오히려 성취감을 느꼈다. 또 쾌락보다는 보람을 추구했기 때문에 어려움을 극복할 때마다 승리감과 보람을 느끼며 감사할 수 있었다. 1976년 4월 25일, 남편이 드디어 피츠버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학 당국의 배려로 박사복을 입은 남편을 총장 앞으로 안내하면서 느낀 보람과 행복이란….“마음껏 사랑하고 즐긴 것은 결코 잊히지 않으며,자신의 일부분으로 남게 된다”는 헬렌 켈러의 말이 생각났다. 물론 아무나 맹인의 아내가 되어 어려운 내조를 하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의 지팡이가 되어, 때로는 희생을 요하는 힘겨운 내조를 할 때도 그 일을 사랑하고 즐길 수 있었다. 그래서 그의 성취를 나의 성취로, 그의 성공을 나의 성공으로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나는 비록 학사복을 입었지만, 남편이 받은 박사학위가 나 자신의 성취인 것처럼 느껴져 더 행복했다. 어려움이 닥치고 고난이 겹칠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렇게도 고대하던 박사학위를 받고도 남편은 고국에 돌아가 대학 강단에 설 기회를 얻지 못해 무직자로 8개월을 보내기도 했다. 맹인이 어떻게 눈뜬 대학생이나 대학원생을 가르치고 논문지도를 할 수 있겠느냐며, 어디에서도 남편을 채용하지 않았다. 무직자인 박사 남편, 아직 어린 진석이, 갓 태어난 진영이, 그리고 나. 이렇게 네 식구가 당장 길거리에 나앉을 형편이었다. 장학금으로 지급되던 생활비가 졸업과 동시에 끊긴 것이다.

하지만 나는 절망하지 않았다. 졸업과 동시에 만료된 유학생비자를 다시 살리기 위해 남편이 포스트 닥터럴 프로그램에 들어갈 때의 일이다. 오도가도 못하고 막다른 골목에 배수진을 친 남편의 고통을 너무나 잘 알기에 나는 오히려 담대하게 말할 수 있었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현재의 고난을 성공의 조건으로 바꿔주실 테니 인내하며 좀더 기다려봐요. 부디 아무 걱정 말고 연구에 몰두하고 직장 찾는 노력이나 계속하세요.” 지금도 남편은 당시 자신의 고통을 함께하면서 그러한 위로와 격려의 말을 해줄 때가 가장 고마웠다고 말한다.

하루는 나의 격려가 통했는지 남편이 면접을 다녀오더니 취직이 되었다고 했다. 기적이었다. 그동안 여러 차례 면접을 보았지만 번번이 영주권이 없어 채용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일단 학생비자로 취직이 된 것이다. 남편은 인디애나 주정부 교육부에 근무하게 되었다. 1월 3일 첫 출근을 하게 되어 서둘러 인디애나로 이사를 가야 했다. 인디애나에 도착해 남편의 첫 출근과 함께 나는 운전을 시작했다. 그리고 벌써 30년이 흘렀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그동안 무사고 운전으로 남편을 도울 수 있었다는 것이다. 남편은 인디애나 주정부 교육청에 근무하면서, 저녁에는 노스이스턴 일리노이대 대학원에 출강하기도 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로터리 클럽 회원으로 매주 주회에 참석하는 것을 비롯해 왕성한 사회활동을 했다. 그때마다 나는 운전사 역할을 해야만 했다. 어쩌다 병이라도 나서 내가 누워버리면 일상생활의 리듬이 깨질 텐데, 다행히도 그런 기억은 없다. 아마도 내조하는 기쁨과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느끼는 보람이 엔도르핀을 나오게 하지 않았나 싶다.


 

강영우 박사와 국제로타리클럽국제로타리클럽회원들과 함께 한 강영우 박사

 


나는 그대의 지팡이, 그대는 나의 등대

남편이 인디애나에서 직장생활을 한 지 2년 가까이 되던 1987년 9월, 유학을 떠난 지 6년 만에 처음으로 고국을 방문하게 되었다. 그때 한국 언론은 ‘우리나라 최초 장님 박사 탄생’, ‘한국 최초 맹인 박사 금의환향’ 등의 제목으로 남편의 귀국을 대서특필했다. 그때 그 기사를 본 연세대 윤형섭 교수가 <조선일보>에 평균점수’라는 제하의 칼럼을 썼다. 내용인즉슨, 앞 못 보는 장님이 박사가 되었다기에 기사를 읽어보니 그 뒤에는 남편의 유학 뒷바라지를 하며 석사학위 교사까지 된 부인의 희생적인 사랑과 내조가 있었음을 알게 되었으며, 이는 한국 여성의 평균 점수를 올려주었다는 것이다.

1983년 6월 5일은 남편이 최초로 국제무대에 등단한 날이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국제 로터리 세계대회에서 그가 연설을 한 것이다. 23년이 지난 오늘도 나는 그때의 감격을 잊을 수가 없다. 1만6000명의 세계 민간 지도자가 모인 단상으로 남편을 안내하는데, 연설자도 아닌 내가 극도로 긴장해 떨기까지 했다. 그런데 그는 수많은 군중의 시선을 볼 수 없어서인지, 그다지 긴장하지 않고 연설했다.  그리고 남편은 열광적인 기립박수를 받았다. 미국 연방정부 공무원은 450만 명에 달한다. 그중 2500명이 대통령의 임명을 받으며, 그중 500명은 상원 인준까지 받아 이름 앞에 ‘honorable’이 붙는다. 먼 이국땅에 유학 와서 이민자로 정착한 지 사반세기 만에 남편은 ‘honorable’이라는 경칭이 붙는 연방정부 최고 공직자가 되었다. 대통령 직속 국가 장애위원회 정책 차관보 자리에 오른 것이다. 그의 지팡이가 되어 부시 대통령 앞으로 그를 안내할 때 느낀 감회는 지금도 잊지 못한다. 불쌍한 맹인 중학생을 안내하기 시작한 지 40년, 이젠 명예로운 자리에 서게 되는 자랑스러운 남편을 안내하면서느끼는 감회를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이렇게 우리 부부는 서로의 강점으로 약점을 보완하는 하나의 팀으로서 아메리칸드림을 이루게 되었다.

1972년 신혼부부로 미국 땅에 도착할 때 태중에 있던 진석이는 링컨 대통령의 장남 로버트 토드와 필립스 엑서터 아카데미, 하버드대 동문이 되었다. 그리고 안과의사의 꿈을 이루어 듀크대학병원에 근무 중이며, 산부인과 의사인 아내를 맞았다. 작은아들 진영이는 필립스 앤도버 아카데미 출신으로 부시 대통령 부자와 동문이다. 약관 27세의 나이로 연방 상원 법사위원회에서 리처드 더빈 상원의원 입법 활동을 보좌하는 고문변호사이며, 아내 역시 하버드 법대를 졸업하고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그리고 나는 이처럼 이민자로 미국 땅에 와서 교육자의 꿈을 이루었을 뿐만 아니라, 미국교육인명사전, 미국여성명사인명사전에 올라 역사 속에 작은 흔적을 남기게 되었다.
 

강영우박사와 두 아들강영우 박사와 두 아들

 



지난 2003년 5월 29일, 내 생일에 아들 며느리가 한자리에 모였다. 케이크를 앞에 두고 축하 노래를 부르려는 순간 남편이 말했다. “아들, 며느리 네 명의 박사가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니 당신 정말 행복하겠소.” 진영이가 웃으며 덧붙였다. “네 명이 아니라 다섯 명이잖아요.” 그렇다. 한집에 다섯 명의 박사가 있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그의 지팡이가 되어 헌신적인 아내로, 두 아들을 잘 키워 훌륭한 며느리들까지 본 어머니로 살아온 나 자신이 자랑스러웠다. 이처럼 선명한 비전으로 내 인생을 인도해 신앙 안에서 명문가를 만드는 동반자가 되어준 남편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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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강영우 박사님을 추모하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말 멋지게 살아주셔서 감사하고, 우리에게 또 다른 희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삶의 보람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주님의 품에서 편히 쉬세요.   

 



 

 

by우리밀맘마


남편들이여 젊어서 아내에게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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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가사일 돕도록 만드는 아내들의 꼼수

우리밀맘마2012.02.24 06:00

안다르고 밖다른 울남편의 정체를 폭로하다

 

 

세상 사람들이 다 속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울 남편의 정체입니다. 워낙 밖에서 다정다감한 사람이다 보니 집에서도 아내를 잘 도와주는 자상하고 멋진 남편일 것이라고 생각하죠. 그 덕에 제가 오해를 많이 받습니다. 어떤 속 없는 사람은 당신 남편 같기만 하면 남편 때문에 속 썩을 일 없을 것이라고도 하거든요. 하지만 부부 사이는 겉으로 봐서는 모르는 법, 겉으로 보기엔 정말 만점 같아 보여도 안으로 들어가면 완전 다를 수 있잖아요.
 
사실 자기 남자 잘 살펴보면 대부분 집에서는 빈둥빈둥 하다가도 밖에만 나가면 완전 매너남 되는 거 다 똑같더라구요. 그런 점에서 울 남편도 마찬가지랍니다. 요즘은 저랑 20여년을 살면서 수많은 닥달과 교정 교육을 통해 많이 달라졌지만 결혼 후 10년까지는 정말 이 사람 가정을 어떻게 생각하는거야 싶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얼마 전 뉴스에 보니 남편의 폭력에 견디지 못한 아내가 남편을 넥타이로 목졸라 죽인 사건에 대한 재판이 있었습니다. 수 십년간 남편의 폭력에 시달려온 이 여인은 자기 딸이 이런 자신의 전철을 밟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남편을 살해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 남편 번듯한 직업이 있고, 회사에서는 자상하고 친절해서 인기도 높고, 또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가진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집에만 들어오면 폭군으로 변신해서 아내에게 온갖 모욕을 다 주고, 구타하였다고 합니다.

남편에게 뭔가 흠이 될만한 것이 있었다면 그 아내가 자신이 이런 고초를 겪고 있다고 말할 때 그녀의 말을 이해하고 보듬어 주었을텐데, 밖에서는 너무 반듯한 사람이라 사람들은 도리어 여자가 뭔가 잘못해서, 맞을 짓을 해서 그랬겠지 생각할 정도였다네요. 아내의 증언을 들어보면 완전 사이코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것이, 아침에 그렇게 아내를 때려놓고는 휘파람을 불면서 넥타이를 매고 출근을 했다고 합니다. 정말 사람 겉으로 봐서는 모르는 것이죠.

어느 날 우리 여자들 수다부대가 또 모였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남편이 가사일을 돕도록 하는 방법. 서로의 비법을 공유하자는 것이었죠. 이제 결혼한지 겨우 일년이 되어가는 새댁이 말문을 엽니다. 그런데 울 새댁의 말을 들어보니 요즘 세대가 다르기는 엄청 달라졌더군요.  

 

"집에 손님들이 왔어요. 그래서 음식을 잘 차려 대접하고 그렇게 보냈죠. 대충 상을 정리하고 방청소하고 그리고 설거지를 하려고 보니 양이 엄청난 거 있죠. 그런데 울 남편 손님들이 가시자 마자 소파에 턱 기대 누워서는 TV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그래서 제 가 오늘 설거지 거리가 너무 많네. 너무 힘들다. 그러면서 신호를 보냈죠. 제가 이렇게 신호를 보냈는데도 이 사람 들은 채도 않고 그냥 TV에 빠져 있는 거예요. 참고 혼자 설거지를 하는데 그 소리가 조용하겠습니까? 거의 그릇 깨지는 소리가 나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걍 TV만 보는 거예요. 얼마나 열불이 나던지.. 그래서 플라스틱 접시 있잖아요. 그걸 집어서 야이 나쁜 놈아 그러면서 집어 던졌더니 그제야 왜 그러는데 하면서 절 쳐다보데요. 제가 엄청나게 무서운 얼굴로 노려보니까 슬금슬금 부엌으로 오더니 설거지가 많나? 내가 도와줄께. 그러는 거 있죠? "

 

 와우~ 역시 신세대네요




어떻게 남편에게 접시를 집어던질 수 있을까? 우리 모두 그건 좀 과한 것 같다며 핀잔을 주었더니, 그건 자기도 반성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제가 말했죠.

 

 
"울 남편도 옛날에 똑 같았네. 결혼하기 전에는 결혼만 하면 내 손에 물 묻히는 일 없을 거라고 각서까지 썼는데 다 거짓말이더라구요. 처음에는 부엌에서 뭐 도와줄까 하더니 좀 지나서는 혼자서도 잘하네. 그러면서 나몰라라 하는거 있죠? 처음에는 자기도 바깥일에 바쁘고 힘들어서 그렇겠지 했는데 나중에 보니 그게 아니더라구요. 그건 여자일, 남자 할 일은 따로 있다는 거예요. 하루는 얼마나 힘이 드는지 부엌에 설거지가 산더미처럼 쌓여있는데도 나 죽었다 하고 그냥 내버려뒀거든요. 그런데 울 남편 밤에 출출했는지 부엌을 뒤져보니 그릇이 없는걸 보고는 그제서야 설거지를 해주더라구요. 방청소 , 쓰레기 버리기..에구 생각하면 되려 열받기나 하죠. 그런데 요즘은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졌어요. 일단 이건 여자일이라는 생각이 바뀌네요. 꾸준한 대화 덕이죠.ㅎㅎ"

 

제 말을 듣던 왕언니가 자기의 경험담을 들려줍니다.

 

" 난 울 남편만 그런 줄 알았는데 젊은 남자들도 다 그렇구나. 하여간 집안일은 여자가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인 것 같아. 울 남편은 더 심해. 하루는 정말 몸살이 날 정도로 힘들고 아프더라구. 어깨도 결리고 팔엔 힘이 없어 부엌칼 들기도 힘들데. 그래서 오늘은 외식하면 어떻겠냐고 살짝 떠봤더니 난리를 치네. 그래서 할 수 없이 저녁거리를 장만하는데 막 속에서 부아가 치미는 거야. 그래서 칼로 손가락을 살짝 벴어. 피가 조금 나도록 ..그리고는 아야 하면서 엄청 크게 소리지르고 난리를 쳤더니 그 때부터 걱정하며 도와주더라. 그런데 그 약발도 요즘 다 떨어져가나봐. 요즘 다시 원위치 하고 있다." 

 

우리 완전 놀랐습니다. 자해까지.. ㅎ 그런데 한 가지 의문이 있습니다. 왜 남자들은 집안일을 할 때 도와준다고 하는거죠? 이건 우리집 일이니 당연 자기도 할 일인데 이걸 도와준다고 하다보니 이런 일이 생기는게 아닐까 싶네요.

 
"여보, 절 도와주지 말고, 우리집 일이니 책임감을 갖고 함께 합시다. 알겠죠?"

 

 



 

 

by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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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춘2012.02.24 06:14 신고 아내일 도와준다고 하는 넘들 데려오세요.
    싸다귀 전문입니다 ㅋㅋㅋ
  • Favicon of http://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2012.02.24 06:26 신고 ㅎㅎㅎ 여기 있다가 무슨 날벼락 맞을지 모르겠습니다.
    후다닥 도망가야겠습니다.ㅋㅋ.모두 속은 시원하겠습니다요.
    즐거운 시간 되세요.
  • Favicon of http://connieuk.tistory.com BlogIcon 영국 품절녀2012.02.24 08:17 신고 맞는 말입니다. ㅎㅎ
    서로 책임지고 해야지요.
  •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일검승부2012.02.24 08:53 신고 내일이다 생각하고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신혼생활을 외국에서 하느까 아예 습관이 되어 버렸습니다^
  • Favicon of http://daredreamdo.tistory.com BlogIcon 클라라YB2012.02.24 08:58 신고 안과 밖에서 남녀의 구분이 사라지는 시대이니
    남편분들의 의식에도 변화가 필요한것 같아요^^
    아내분들 꼼수에 화이팅입니다 ㅎ
  • Favicon of http://love111.tistory.com BlogIcon 바닐라로맨스2012.02.24 09:35 신고 헉.. 자해까지;;;;
    남편분들 신경쓰셔야겠어요~
  •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2012.02.24 14:00 신고 우리집 얘기 해드리면 아마 깜짝놀라 자빠지시겠네요~
    전 주말부부라서 주말에 집에가면 설겆이, 청소 제가 합니다.
    근데 아내가 너무 당연하게 생각해서 좀 섭섭하기도 해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이럴때 살짝 콧소리도 내고 고맙다고도 하고하면
    더 신이나서 잘해줄텐데...
    그런데 사실 이게 그래요. 집안일 안도와주는 남편과 사시는 분들은
    집안일 잘 도와주는 남편 얘기들으면 막 부러워하시죠? 근데 정작
    당사자는 남편이 일 도와주는게 뭐가 대단한건데? 당연한거 아냐?
    당연한일 하는데 왜 칭찬을 해야돼? 이럽니다.. 맨날 집안일도와주다가
    한번 안도와주면 그날은 부부싸움하는 날이 되버리죠~
  • Favicon of http://Yong n Jee Daum 블로그 BlogIcon 꿈 꾸는 자2012.02.24 22:46 신고 그렇군요!
    위의 아빠소님 말 들으니 세상은 참 불공평하죠?
    근데 대부분 남자들이 나이들면서는 전과 달이 아내말은 더 잘 들으시는것 같아요.
    아내가 말만 살살 잘하면 마치 착한 아들처럼요. ㅎㅎㅎ
    서로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해 살살 코소리 섞어가며
    대화를 계속해 보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도움을 청하는것도 중요하지만 함께 일하고 반드시 고맙다는 칭찬을 잊지마세요!
    남편들이 생각보다 무지하고 단순하거든요.
    그리고 우리네 부모님들이 아들 가정 교육에 신경들을 잘 못쓰셨잖아요!
    행복하세요!~~~~~
  • Favicon of http://blog.daum.net/encorekim21 BlogIcon 김대변인2012.02.25 09:08 신고 ^^^^아내의 가사노동을 돕는 남편...무조건 점수 많이 줘야합니다. 그것이 꼼수라면, 점수 많이 주는 것도 꼼수일까요?
    저는 이 나라 남편들에게 아내를 위해 부엌에 들어가라고 외친, 단군이래 최초의
    남자라는 기록을 가진 사람입니다.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blog.daum.net/popu123 BlogIcon 막돼먹은 뚱이씨2012.02.25 09:11 신고 집안일은 전적으로 여자들의 몫이라는 생각이 남자들 머릿속에 박혀있는 거 같아요~
    요즘 시대가 시대니만큼..남자들 생각의 전환이 필요할 때죠~ ㅎㅎ^.^
  • Favicon of http://eamal2o.tistory.com BlogIcon 에말이오2012.02.26 01:54 신고 요즘은 남편들의 생각도 많이 변해서..ㅎㅎ
  • Favicon of http://www.originalcartridges.com.au BlogIcon ink cartridges2012.02.26 19:36 신고 시대니만큼..남자들 생각의 전환이
  • LEY2012.03.20 04:28 신고 속없는 사람이라뇨.. 포스팅엔 신랑분의 좋은말만 가득 써놓으시고는 속없는 사람들이 그렇게 얘기한다고 하시면 되나요? 글쓴이님께서도 포스팅에 쓰셨듯이 겉으로만 봐서는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점만 봤을 때, 신이 아닌지라 그 사람의 근본까지 어떻게 알 수 있답디까? 친정엄마에게 지극정성, 마눌님에게 하는 애정표현, 가족과의 대화 및 화목.. 그 정도만으로도 이제 막 신혼 일년차인 제가 보기에도 웃음지어지게 되는 그림인데요.. 그걸로도 만족을 못하시는건지.. 얼마나 더 완벽한 남편을 두고 싶으신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예로 들으신 아내가 남편을 죽인 사건.. 그렇게 극단적인 사건을 굳이 예로 들으셔야했는지.. 포스팅보면서 '이건 뭐지' 라는 생각과 함께 눈쌀이 찌푸려졌네요.. 이 글을 쓰실 때 무언가 기분이 많이 안 좋으신 상태에서 글을 쓰신 것 같아요.. (아마도 그건 신랑님때문일거라는 생각이 드는..) 결혼한지 이제 막 일주년이 되어가는 새댁이 우연히 글검색으로 들어왔다가 감동적인 글이 많아 한참을 보던 중.. 댓글을 안 쓰고는 지나갈 수 없어 한자 올리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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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가정만들기

원인불명 불임 부부 큰맘 먹고 행한 특단의 조치

우리밀맘마2012.02.23 07:29

불임부부 아이를 갖게 된 특단의 방법

 

부부가 피임하지 않고 1년 이상 정상적인 성관계를 하여도 임신이 안 되는 경우를 불임이라 말합니다. 놀라운 것은 발생 빈도가 전체 가임여성의 10~15% 정도라고 하네요. 이렇게 불임 여성들이 많은 줄 몰랐습니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연령이 증가할수록 불임 가능성이 커진다고 알려져 있고, 원인으로는 배란 장애가 제일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난관이 막히거나 수종이 생겨 소통이 되지 않을 때를 포함한 난관, 복막 인자 원인이 있을 수 있고, 자궁 경관의 문제, 즉 염증, 자궁경관의 점액 부족 등이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 검사를 보두 마쳤는데도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 즉 원인 불명 불임이 있는데, 이 경우 참 어려움을 겪습니다. 여러 검사를 다 해봤지만 뚜렷한 원인이 없으니 어떻게 대처할 방법이 없으니 더 답답한 것이죠. 제 주변에도 이런 원인불명의 불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만난 이런 불임부부들을 보니 몇 가지 공통점이 있더군요.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남자나 여자 둘 중 과중한 업무로 인해 엄청 피곤에 절어 산다는 것입니다. 아줌마들끼리 이야기하다 보면 성에 관한 이야기도 하게 되는데, 이런 부부의 경우 성관계 횟수도 한 달에 한 번 정도도 하기 힘든 경우가 많더군요. 하늘을 봐야 별을 딴다는 말이 있잖아요? 이러니 임신이 안될밖에요. 둘째는 신경이 아주 예민한 사람이 부부 중 한 사람은 있더군요. 이러니 스트레스를 아주 심하게 받구요. 오늘은 제 주위에 딱 이런 부부가 임신에 성공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이 부부는 결혼 7년이 되었고, 동갑입니다. 나이는 이제 30대 중반이 되었구요. 남편은 구청 공무원이고 아내는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맞벌이 부부죠. 둘이 열렬히 연애해서 결혼한 커플입니다. 결혼 초에는 피임을 하며 신혼의 단꿈을 즐겼구요, 3년째가 되면서 이제 아기를 갖자고 노력을 했는데 이게 사람 마음대로 안되는 겁니다. 혹시나 싶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봤지만 별 이상은 없고 그렇게 시간이 한해 두해 지나다 보니 두 사람 초초해졌습니다.

또한 불임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친구들이 하나 둘 출산하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부러움 반 걱정 반, 그러다가 돌잔치라도 가야할 땐 정말 내가 가야하나 싶고, 또 그런 자리에서 친척이나 친구들이 걱정하는 마음으로 묻는 말들이지만 그것도 한 두번이죠. 그리고 그보다 더 심한 건 부모님의 걱정과 압박입니다. 나중에는 명절에 친정이나 시댁 찾는 것조차 부담이 되더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자녀 때문에 고민하던 부부 드디어 특단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제가 좀 충고를 해주었죠. 더 늦기 전에 결단해라. 세상에 자녀보다 더 중요한 것이 어디있냐? 정말 후회한다. 내가 보니 너희들 피로와 스트레스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한 달 정도 어디 가서 푹쉬며 아기 만들기에 전념해라. 그러면 하나님도 그 정성에 감동해서 만들어주실 거다. 뭐 이런 저의 충고가 먹힌 것일까요?

그 때부터 이 부부들 뭔가를 준비하더군요. 그리고는 여름이 되었습니다. 아내는 방학, 남편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한달의 휴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 처지를 아는 상사께서 편의를 봐 준 것도 있구요. 남태평양에 있는 경치 좋은 섬으로 날아갔습니다. 휴대폰 다 꺼놓고 오직 둘 만의 시간을 가진 것이죠.

신혼 여행 후 처음 가지는 해외여행, 그런데 도착하자 마자 이 두 부부 사흘 내리 잠만 잤답니다. 그 다른 잠 말고 그냥 그 잠만 잤답니다. ㅎㅎ 얼마나 피곤하게 살았던지. 먹고 자고 먹고 자고 했다네요. 그리고 잠에서 깨어나 환상적인 섬 경치를 즐기며 이런 저런 투어를 하니 일주일이 훌쩍 지나가고, 그간에 마음도 몸도 정상으로 회복되더랍니다. 그런데 그 섬이란 곳 있잖아요. 한 일주일 그렇게 즐기면 더 이상 할 일이 없다네요. 그 다음부터는 먹고 자고 쉬고 하고, 먹고 자고 놀다 쉬다 하고, 먹고 자고 하고 놀고 쉬고를 반복했답니다. ㅋㅋ

그런데 신기한 것이 거의 매일 그렇게 부부관계를 가졌는데 실증이 나질 않더랍니다. 이전 한국에 있을 때는 몸도 마음도 지친 상태에서 억지로 관계를 가지다 보니 밤이 무서웠는데 이렇게 몸도 마음도 편하니 그게 그렇게 즐겁고 재밌더랍니다. 그러다 보니 서로에 대한 열정이 타오르게 되고, 더 애틋한 마음 사랑의 감정이 솟아오르고, 내 남자 여자가 그리 이뻐보이더라네요. 서로가 이뻐 보이니 아름다운 섬에서 한 편의 영화를 찍듯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되었고, 꿈결 같은 한 달의 시간이 한 달음에 지난 듯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보낸 한 달, 그들은 귀국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그런데 그 땐 둘이 아니라 셋이 되었다고 합니다. 뱃속에 하나가 더 생겨진 것이죠. ㅎㅎ 그리고 이듬해 정말 아버지를 꼭 닮은 딸을 낳았답니다. ㅋㅋㅋ 그리고 하나를 더 낳아서 지금은 딸 아들 둘 낳아서 잘 살고 있습니다. 이 부부 그래서 여행을 아주 좋아합니다. 방학이 되면 어김없이 보따리 싸들고 한 일주일 경치 좋은 펜션을 빌려서 쉬다 온다네요. 잠이 보약이라고 했는데 역시 사람이 사람답게 살려면 잘 쉬어야 합니다.

 




 

 

by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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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hls3790.tistory.com BlogIcon 옥이2012.02.23 07:47 신고 요즘 정말 임신이 잘 안되시는 분들 많더라고요..
    스트레스 안받고..자유롭고 좋은공기와 좋은환경에서 여행하는 것도 도움이 되는것 같네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blog.daum.net/kangdante BlogIcon kangdante2012.02.23 07:55 신고 행복한 부부관계도
    마음이 편해야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
  •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2012.02.23 08:00 신고 그러게 우리들이 일상에서 얼마나 힘들고, 피곤하게 일하고 있는지 새삼 느낍니다..
  • 공감공유2012.02.23 08:11 신고 정말 부부생활 중에 가장 중요한거라고 볼 수도 있는데..마음이 편해야죠 ㅠㅠ
  • Favicon of http://www.kkolzzi.com BlogIcon 꼴찌PD2012.02.23 08:17 신고 둘째를 갖고 싶었는데 아주 유용한 정보네요 므흣.
  • Favicon of http://centurm.tistory.om BlogIcon 연리지2012.02.23 09:29 신고 정말 축복을 받은 부부네요.
    살면서 가끔은 만사덮어두고 쉬는것도 보약이라고 생각듭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 Favicon of http://pusyap.com BlogIcon 푸샵2012.02.23 10:15 신고 친한 친구 중에 7년간 아이가 생기지 않아서 고생했던 녀석 있는데....
    이후 무려 3명이나 연달아 나아서 잘 키우고 있긴 합니다.
    뭐든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면...임신도 쉽지 않은 듯 해요. ^^
    건강하고, 행복한 목요일 되세요. (⌒▽⌒)
  • Favicon of http://lovetree0602.tistory.com BlogIcon 초록누리2012.02.23 10:31 신고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가 불임의 원인이라는 말 들었는데, 이런 케이스를 보면 맞는 것 같습니다.
    다행이네요.
    그 부부 정말 여행 좋아할 만합니다. 여행이라는 것이 현실의 고단함에서 해방되는 것이기도 하니, 좋은 방법이었던 듯. 물론 결과가 좋았으니 더 좋은 방법이었겠고요.
  •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2012.02.23 13:24 신고 스트레스사 원인일까요?
    애기를 갖고 싶어 하는 부부는 꼭봐야겠습니다.
    잘 보고갑니다.
  •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2012.02.23 15:48 신고 결국은 스트레스와 피로가 원인인 셈이군요?
    가끔 그렇게 다 잊어버리고 떠난 여행은...
    이래저래 좋더라구요. 저희도 지난 주말부터 어제까지... 쭉 놀다 왔더니 좋던데요?
  • Favicon of http://yypbd.tistory.com BlogIcon 와이군2012.02.23 16:11 신고 스트레스없이 푹 쉬는게 정답이군요.
    좀 편하게 살아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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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가정만들기

출산해보니 아기 손가락이 둘 그래도 병원비 모두 지불했던 사연

우리밀맘마2012.02.21 07:33

예전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함께 했던 친한 동생을 최근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 이곳 양산으로 그 동생은 김해로 이사하게 되어 한 동안 보질 못했습니다. 그렇잖아도 소식이 참 궁금했는데 그 새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벌써 아이가 둘이더군요.

그런데 , 큰 애를 보는 순간 제 마음이 짠해졌습니다. 왜냐면 왼 손 손가락이 두 개 밖에 없더군요. 선천적이 장애를 갖고 태어난 것입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그 애 절 처음 보는데도 아주 당당하게 자기 소개를 합니다. 제가 순간적으로 그 아이의 손에 눈길이 가고 말았는데, 그 아이 제게 하는 말이

"제 이름은 선이구요, 제 손이 다른 아이들과 좀 다르답니다. 그래도 불편하지 않아요."

ㅎㅎㅎ 순간 미안하기도 하구요, 그러면서도 그렇게 당당하게 자기를 말하는 그 아이가 얼마나 이쁜지.. 이제 겨우 일곱살인데 정말 잘 키웠더군요.

차를 한 잔 하면서 울 선이 태어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결혼한 후 이듬해에 임신을 하게 되었고, 집 근처에 있는 산부인과를 다니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출산을 하도록 병원에서는 아이에게 이상이 없이 아주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하였고, 산모는 그렇게 알고 출산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출산하고 난 뒤 보니 아이 손가락이 두 개 밖에 없는 것이었습니다. 

손꼽아 기다리던 손주를 기대하고 왔던 시부모님들이 이 사실을 먼저 알고는 큰 소란이 일어났습니다. 먼저 갖 출산한 며느리와 아들에게 속았다는 생각에 섭섭함을 감추지 않았고, 이런 일에 대해 법률적으로 잘아는 이가 있어 병원에 대해서는 의료사고로 소송까지 검토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그렇게 젊잖게 대처하는 것이 아니라 흔히 영화나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그런 험악한 장면도 여러번 일어났다고 합니다.

일이 이렇게 되니 병원측에서도 자신들의 실수를 감추기 위해 자료를 조작하고, 의사는 부부에게 엉뚱한 이야기를 해대기 시작합니다. 일이 이렇게 진행되니 아이의 부모들 정말 힘들었다고 하더군요. 시댁 식구들은 이 일을 빌미로 병원측에 좀 더 많은 합의금을 타낼려고 혈안이 되어 있고, 병원측 역시 어떻게 하든 최소한의 비용으로 일을 마무리 지으려고 하구요. 그런 와중에 가장 가슴 아픈 것은 가족들 특히 부모의 축복을 받아야 할 아기가 장애라는 굴레로 이렇게 탄생부터 가슴 아픈 일을 겪게 되니 부모로서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예전 우리나라에 가족계획이 시행될 당시 아기 엄마로 사셨던 분들은 낙태에 대해 별 거부감이나 죄책감 같은 것을 갖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 당시 정부에서 권장한 일이다 보니, 낳고 싶지 않다면 낙태하는게 무슨 문제냐는 것이죠. 특히 장애아를 낳는다면 앞으로 당할 그 고생 어떻게 할거냐며, 왜 낙태하지 않았냐고 화를 내시는 통에, 죽을 힘을 다해 아기를 낳은 산모와 아기는 졸지에 죄인 아닌 죄인이 되어 버렸습니다.  


 




두 부부는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먼저 두 사람의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비록 선천적인 장애를 갖고 태어났지만 이 아이는 누구냐? 그들은 누가 뭐래도 이 아기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귀한 선물이다. 하나님이 주신 소중한 생명이다. 혹 낳기 전에 장애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낳지 않았을까? 아니다. 우린 그래도 감사하며 이 귀한 생명을 기다렸을 것이고, 이 생명을 축복했을 것이다.

이렇게 마음을 정한 부부, 이제 아빠가 나섰습니다. 그는 부모님께 그들의 생각을 말씀드리며 지금 벌이고 있는 일을 그만두자고 했습니다. 당연히 난리가 났죠. 하지만 아기 아빠는 굴하지 않고 그렇게 밀어붙였습니다. 그리고 병원측과 이야기했습니다. 다른 말 하지 말고 자신들이 잘못한 것에 대해 사과만 하라. 그러면 모든 문제를 덮겠다구요.

그리고는 아기를 출산하기 위해 든 모든 경비를 계산하여 병원에 지불했습니다. 병원측에서는 한사코 받지 않으려고 했지만 아기 부모는 이 병원에서 출산하는 다른 아기들과 다름이 없는 축복받은 아기이기 때문이 당연히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며 억지로 다 계산을 했다고 합니다. 병원측에서 감동을 받았는지 이후 아기가 자라며 이 병원에서 치료받게 되면 모든 것을 무료로 하겠다고 약속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둘째를 임신했을 때 그들은 그 병원을 계속 이용하였고, 무사히 잘 출산하였다고 하네요. 그리고 소아과를 겸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도 아이들이 아플 때는 가서 치료를 받는다고 합니다. 물론 병원비는 제대로 계산한다고 합니다. ㅎㅎ 참 바보 같다고 핀잔 주었더니, 자기들은 그게 더 마음 편하고 좋답니다. 이제 내 년이면 학교에 입학할 나이인데, 이제까지 유치원 다니면서 아이들에게 놀림을 당하거나 어려움 당한 적은 없냐고 물었습니다.

"첨에는 다른 아이들이 우리 아이 손가락 보면서 왜 그러냐고 많이 묻더랍니다. 저는 울 아이에게 좀 이상하게 보일지 몰라도 사람은 서로 다른점이 있는 것이지 이상한 것이 아니라고 가르쳤거든요. 제가 가르친대로 다른 아이들에게 그렇게 말하더랍니다. 그러면 아이들 신기하다는 듯이 손도 만져보고 하면서 지금까지 별 탈 없이 잘 지내왔어요. 의사 선생님 말로는 나중 사춘기 때 아이가 자기 손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면 의수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그건 나중에 생각할 일이죠."

동생과 대화하는 내내 제 마음이 훈훈해지는 거 있죠? 대견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존경스럽기도 하구요. 그리고 우리 선이 멋지게 자라서 장애를 무시하는 이 세상을 부끄럽게 해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구요, 울 후배 정말 멋진 부모다. 존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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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의 수다 내 남자의 빈자리 크게 느껴진 순간은

우리밀맘마2012.02.08 06:00

 
 


인생을 아름답게 살아가는 노부부가 있었습니다. 남편은 대기업의 임원을 지냈고, 아내는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쓰는 아마추어 작가였습니다. 슬하에는 삼남매를 두었고, 이들 역시 잘 자라서 결혼하여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노후를 위해 서울 인근 지역에 전원주택을 하나 마련하여 주말이면 여기에 와서 밭일도 하고, 시도 쓰고 그림도 그리며 그렇게 여유있게 살았습니다. 누가 봐도 참 멋지게 노후를 살아가는구나 그렇게 부러워할만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운명의 장난인지 남편이 병이 들었습니다. 이전 젊었을 때 너무 열심히 일했던 탓인지 간에 이상이 있었고, 이후 얼마의 투병생활을 한 후 마침내 그는 세상과 이별하고 말았습니다. 60대 이제 인생의 여유를 한창 즐기며, 제2의 인생을 계획하였던 그녀에게는 청천벽력같은 현실이었고, 견디기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남편이 떠난 뒤 그녀는 점점 우울증에 빠져갑니다. 사는게 재미가 없었고, 무의미했습니다. 전원주택만 해도 남편과 함께 있을 때에는 뒷밭에 여러 채소와 꽃을 심는 것이 그리 즐거운 일이었는데, 이제는 귀찮은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밭을 가꾸기 위해 무거운 짐을 날라야할 때 남편의 손길이 생각났고, 집에 못을 박거나 수리를 해야 할 때 역시 망치를 쥔 남편의 미소가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그러다 보니 주말이면 내려와 쉬었다 갔던 전원주택에 머무는 것이 이제는 무서워지기 시작합니다. 남편이 있을 때는 그리 포근하고, 마음이 안정되어 그림이며 글이며 열정을 기울일 수 있었는데, 이제는 이 큰 집에 혼자 덩그러니 있으려니 서글픈 느낌이 듭니다. 또 밤이 되면 이 큰 집에 여자 혼자 있다는 것이 무서워지구요. 그렇다고 팔려고 하니 남편과 지냈던 추억이 깊이 배어있는 곳이라 선뜻 그러지도 못하고..그렇게 그녀에게 애물단지로 전락하더라는 것입니다.

하루는 밤에 운전을 하는데 자꾸 몸이 자꾸 무거워지며 힘이 빠지더랍니다. 마음과 몸이 함께 침채되어갔던 것이죠. 그리고 아차하는 순간에 길 옆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급정거를 했습니다. 다행히 차만 상했고, 다른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게 천만다행이었죠. 

차에서 내려 차 상태를 확인하고 사고를 수습해야 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순간 전화기를 꺼내어 남편에게 전화를 걸려는데...아~ 울 남편 없지... 예전 같으면 "여보 이거 어떡해?" 하면 남편이 득달같이 달려와 이것저것 다 알아서 척척 처리해줬는데..지금은 그 남편이 없다는 것을 느끼는 순간 '참 내 신세 처량하구나'...

남편이 남겨준 유산이 꽤 많았기에 먹고 사는덴 별 지장이 없었고, 자녀들도 홀로된 엄마의 처지를 알기에 어떻게 하든 외롭지 않게 해드리려고 그렇게 노력했지만, 남편의 빈자리를 대신할 수 없었습니다. 돈도 자식도. 내 남자의 빈자리를 대신할 수 없구나...




이야기를 듣다보니 작년 여름이 생각나더군요. 울 남편 우리 가족을 버리고 혼자 미국 여행 떠났거든요. 이전에 다니던 직장에서 오래된 직원들 사기진작 차원에서 연수를 보내준 것이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연수 갔다 온 후 거길 그만두었죠. ㅎㅎ 그런데 한달 다녀온다는데 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울 남편 워낙 충성이 특심하여 매일 새벽에 나가 밤늦게 들어왔거든요. 거의 하숙생 같이 생활했기 때문에 없다한들 뭐 불편함이 있으랴 했는데... 아니더라구요.

시간이 지날수록 남편의 빈 자리가 커져가더군요. 울 남편 이리 많은 일들을 하고 있었구나. 특히 운전하고 어디 갈 때면 더 생각이 나더군요. 저도 운전 경력이 꽤 오래 된 베테랑인데..ㅎㅎ 울 아이들 제가 운전하는 동안 완전 긴강.. 차에서 내릴 땐 숨을 헥헥거립니다. 저도 운전을 어떻게 했는지.. 사고를 내진 않았지만 갑갑하더군요. 내 남자의 빈자리가 이리 크구나.. 새삼 깨달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울 남편 오늘도 늦네요. 10시까지는 들어오겠다더니 11시가 다 되어갑니다. 오면 어떻게 해줄까요? 우리 가정을 위해 뼈빠지게 고생했는데 찐하게 뽀뽀 한 번 해줄까요? ㅎㅎ 신랑^^ 사랑해. 제발 아프지만 말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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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춘2012.02.08 06:15 신고 새벽에 들어와도 웃으며 뽀뽀해줘보세요.
    10배로 옵니다 ㅋ
  • Favicon of http://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2012.02.08 07:28 신고 없을때 빈자리가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ㅎㅎ
    그래도 두분이 서로 다독이면서 살아야겠지요.
    아름다운 글 잘 읽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blog.daum.net/kangdante BlogIcon kangdante2012.02.08 07:56 신고 웬수웬수..하지만
    남편의 빈자리.. 정말 크죠?..
  • Favicon of http://blog.daum.net/kim801001 BlogIcon 팬도리2012.02.08 09:07 신고 아흑.. 전 아직 결혼한지 얼마 안 되었지만...
    정말 빈자리 크게 느껴질것 같아여..

    갑자기 친정엄마없이 혼자 사시는 아빠 생각이 많이 나네여..
  • 주부모델2012.02.08 14:23 신고 새벽에 들어와도 뽀뽀 해줬더니만 그 액발도 오래는 가지 않더군요..ㅋㅋ
    그래도 요즘엔 너그러운 아내의 모습이 되려고 무진장 노력하고 있습니다
  • Favicon of http://mindme.net BlogIcon 마음노트2012.02.08 15:30 신고 음,그렇군요.
    빈자리는 사람이 없어야 아는듯 합니다.
    뽀뽀해주세요.ㅎ
  • 철순2012.02.08 23:19 신고 경험상..극히 개인적의견..못생기고 인기없는 여자일수록..
    남자에대한 집착과 끈질긴 애착이 심한여자들이 있다는것을..

    워낙..자기봐주는 남자들없으니..강산이 몇년이 변해도
    전 남자친구에미련을 못버리는..아 진짜..그런여자 만날까 정말 두렵더라구요..ㅡ..ㅡ

    카톡이나 싸이홈피 엠에스엔으로 정말 스토커가 따로옶다는 쯔쯔쯔ㅜ..ㅜ
  • 반대로2012.02.09 03:25 신고 아내분이 가장 생각날 때가 밥통에 밥이 없고 내 속옷이 그대로 있을 때라고 했다면 여성분들은....여자가 밥하는 기계냐, 식모냐, 엄마냐 하며...난리 났겠죠...솔직히 두렵네요...제 아내도 저 자체를 사랑하는것이 아니라 그런 이유 때문이라면...남편분이 쓸모가 없어져도...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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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가정만들기

엄마를 죽인 아들 그 아들에게 남긴 엄마의 마지막 말

우리밀맘마2011.12.01 07:06

엄마를 죽인 아들, 잘못된 자식 사랑이 빚은 비극의 결말

 

얼마전 정말 가슴 아픈 사건이 하나 일어났습니다. 학교에서도 모범생이며, 성적 또한 우수한 고3 학생이 공부하라고 다그치는 엄마를 집에서 칼로 찔러 죽인 사건이죠. 첨 이 사건을 접할 때는 너무 경악스러워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그리고 좀 정신을 차린 뒤에는 얼마나 아이를 힘들게 했으면 그러했을까 그런 생각과 함께 입시지옥을 겪어야 하는 우리 교육 풍토가 안타까워 한 숨이 나왔습니다. 울 큰 애도 내년이면 수험생이 되는데.. 에구 저도 이제 수험생 엄마가 되는군요. 그 험난하다는 수험생 엄마의 길, 이 사건을 대하고는 그만 맥이 탁 풀리네요.


그런데 이 아이, 정말 수재 아님 영재라고 할만하네요. 초등학교 6학년 때 토익시험 900점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엄마가 아이에게 바라는 것은 전교 1등이 아니라 전국 1등이라 하네요. 아이에게 거는 기대의 수준이 저와는 너무 다릅니다. 꼭 딴 세상 사람 같아 보이네요.

엄마를 살해한 뒤 8개월이나 그 시신을 집에 방치했는데 어떻게 발견되지 않았을까? 그런 의문이 들어 신문 기사를 검색해봤더니, 아버지가 집을 나가셔서 따로 살았고, 엄마의 외골수적인 성향으로 친정집과도 벽을 지고 살았네요. 그 엄마의 상황을 보니 외딴섬처럼 고립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고립된 섬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는 탈출구가 아들이었던 셈이죠. 자신이 처한 이 모든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오직 유일한 길은 아들이 성공하는 것이고, 이것이 성적에 집착하게 하고 아들을 그렇게 끊임없이 몰아붙이게 된 것이 아닐까 전문가들은 이렇게 분석하더군요.




사건이 일어나기 전 아들 아들은 자신의 성적표를 조작한 사실이 들통날까봐 전전긍긍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고친 전국석차가 62등이었는데, 이 성적에도 만족하지 않은 엄마, 그 전 날도 아이를 업드려뻗쳐 시킨 후에 야구 방망이로 아이를 때리며, 무려 10시간을 체벌했다고 합니다. 전국 62등의 성적에도 이런 체벌이 가해지는데, 만일 성적이 조작한 사실이 밝혀지고, 또 자신의 진짜 성적이 드러나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 줄 몰라 전전긍긍하던 아들, 마침내 그 아들은 엄마의 폭력에 대항하게 되고, 엄마를 공격하게 됩니다. 아
들의 뜻밖의 공격은 엄마는 아들에게 이렇게 외쳤습니다. 

“아들아, 이러면 너 정상적으로 못 살아”

그러자 아들은 이렇게 항변했습니다. 

“엄마는 몰라, 엄마는 내일이면 나를 죽일 거야”

이렇게 엄마를 죽인 후 시체를 안방에 두고는 8개월을 지난 것이죠. 자신을 학대하던 엄마는 사라졌지만 그 아이는 실제 그 동안 지옥같은 생활을 한 것입니다. 사건이 밝혀지고 형사가 엄마 시신이 있던 안방 문을 열고 들어가던 순간, 그 아이는 아빠에게 이렇게 말했답니다.

“아빠, 무슨 일이 있어도 나 안 버릴 거지?”
 
이런 상상을 해봤습니다. 지금 죽은 그 엄마를 다시 불러와서 왜 그리 아이의 성적에 집착하고, 또 아이를 그렇게 학대했느냐고 물으면 무엇이라 대답할까요? 제 생각엔 아마 이렇게 대답하지 않았을까요?

"아이를 사랑해서요. 다 아이를 위한 일이었습니다."

사랑이란 하는 사람도 행복하고 받는 사람은 더 행복해지는 것인데, 우린 그 사랑을 그저 일방적인 것으로 오해하고 살아갑니다. 나의 관심과 사랑의 행동이 받는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하기 전에 내가 필요하고 내가 해주고 싶고, 내가 만족할 수 있는 것을 주면서 이것이 사랑이라고 착각하는 것이죠.

내가 주고 싶은 것을 주어서 내가 얻고 싶은 것을 얻는 것이 사랑이라고 착각. 이때문에 일어나는 비극적인 일들이 우리 주위에 얼마나 많은지..나도 그렇게 살아가고 있지 않은지 오늘 제 자신을 다시금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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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끝마을 수많은 식당을 두고 김밥을 먹은 사연

우리밀맘마2010.06.08 12:22

 
 


오랜만에 가지는 남편과의 밀월여행
 
ㅎㅎ 지금이 꼭 신혼같아 밀월여행이라 했으니 시비걸지 마세요. ㅎㅎ 원래 순천만으로 갈려고 했는데, 언제 다시 해남에 오겠냐며 일정을 바꾸어 저희는 땅끝마을에서 여러 곳을 다니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침도 먹지 않은터라 12시가 넘어가자 정말 배가 고프네요. 어제 고모집에서 너무 맛난 음식을 먹었기에 아침을 먹지 않고도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지만 한계에 달했습니다. 


땅끝마을 전망대

해남 땅끝마을에 있는 전망대입니다.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다가 주차하기 편한 식당이 눈에 띄어 그곳에 주차를 하고 들어갔습니다.
횟집 안에 들어서니 그리 입맛이 슬그머니 사라집니다. 상을 어떻게 닦았는지 때 얼룩에 진뜩진뜩 하구요, 손을 닦은 수건으로 제가 더 닦았는데도 영 찝찝한 느낌입니다. 주문을 하려는데, 일하시는 분, 누구랑 한바탕 싸운 표정입니다. 이윽고 음식이 나왔는데, 그릇에도 때얼룩이 끼어 있습니다. 가스버너도 너무 낡아 코팅이 벗겨진 곳에 녹이 많이 보이구요. 하나같이 마음에 들지 않네요. 그래도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음식점에 음식만 맛있으면 되지. 음식만 맛있으면 다 용서해준다.'


너무 시장한 까닭에 어떤 음식이라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드디어 주문한 해물해장국이 나오네요. ㅎ 아주 푸짐하니 정말 맛있어보입니다. 조가비와 각종 조개류가 정말 푸짐하게 얹혀져 있어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돕니다. 그래서 얼른 숟가락으로 국맛을 보려는데, 헉~ 이게 무슨 냄새지요~ 해장국에서 상한 냄새가 심하게 납니다.

"여보, 상한 냄새가 나요."

남편이 냄새를 맡아 보더니 미간을 찡그립니다. 그래도 해물탕에는 종종 상한 냄새를 풍기는 경우도 있기에 참고 먹으려고 했는데, 역겨움이 올라오네요. 먹음직스럽게 올라와 있는 조개살을 집었더니 완전 썩은 냄새가 올라옵니다. 배는 많이 고픈데 먹을 수 없는 음식을 주니 순간 화가 나 남편에게 말을 했습니다.

"여보, 이거 먹어봐요. 저는 도저히 못 먹겠어요."

남편이 조금 먹어보더니 구역질을 하며 뱉어 냅니다. 

"아주머니, 음식이 상한 것 같은데요."

일하시는 분이 요리하시는 주인에게 가져다 주네요. 그런데 그 주인 하시는 말씀이~

"어~ 이건 그냥 조개 냄새예요. 살아있는 싱싱한 걸로 한건데. 냄새 괜찮은데요."

넘 어이가 없습니다. 저도 종종 해물탕을 해먹거든요. 해산물도 좋아해서 잘 해먹는 답니다. 그래도 주부 경력이 17년인데 그냥 조개 냄새와 상한 음식냄새를 구분을 못할까요. 정말 황당해서 더 이상 할 말을 잃었습니다. 그런데 더 가관인 것은 주인 아주머니 수족관에서 같은 조개를 하나 더 꺼내더니 이거 삶아서 넣어줄테니 먹으라고 합니다. 아주머니의 그런 태도가 절 더 화나게 만들더군요, 그래서 남편에게 그냥가자고 했습니다.

"아주머니, 저는 도저히 먹을 수가 없네요. 여보 그냥 가요."

남편이 조금은 당황한 모습입니다. 어떻게 하지 하는 표정입니다. 그래서 저 먼저 나왔습니다. 남편은 조금 있다 나오더군요.


해남 땅끝마을 식당가

사진에 보이는 칼국수집만 사람들이 북적이더군요




"왜 늦게 나왔어요."

"응 계산하려고.."

"왜 계산을 해요. 그렇게 하면 안돼요. 상한 음식을 먹으라고 주는데, 왜 돈을 계산해요. "

상한 음식을 상하지 않았다고 하는 음식점 주인도 화가 나지만, 돈을 계산하려고 한 남편에게 더 화가 나네요. 제가 화를 냈더니 남편이 그러네요.

"그런데 계산 못했어. 일하는 사람은 받으려고 하는데, 요리하시는 분이 주인인 것 같은데 안 받네."

남편이 또 이렇게 말합니다.

"시내가면 한번씩은 해물탕이 상한 맛이 나는 곳이 있어. 그런데 여긴 좀 심하긴 심하더라. 아까 당신이 준 조개는 상한 것이 아니라 아주 썩었고, 다른 것도 썩은 냄새가 배여있데. 뭐 그렇다고 알고 그렇게 했겠어? 하다보니 그리 된 것이겠지."


울 남편도 참 어이가 없습니다. 자신도 음식이 섞을정도로 못 먹을 것으로 느꼈다면서 어떻게 돈을 줄 생각을 했는지...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한번씩 나보다 옳은 소리 더 잘하면서 오늘은 왜그래요?"

그러자 남편 하는 말 ..

"당신이 오늘 내 옆에 이쁘게 있는데, 내가 화를 내기가 싫어서 그렇지. "


참 내~ 그 말 한마디에 모든 속상한 마음이 눈녹듯 녹아나네요. 완전 아부 100단입니다. 그러고 보니 저도 참 잘 참았다 싶습니다. 평소 같으면 벌써 '집에 가자, 애들이 보고 싶어, 멀미가 날 것 같애' 그러는데, 오늘은 남편이 좋아하는 사진 실컷 찍도록 해주고, 때로는 모델도 해주고 그러니 좀 이뻐 보인 모양입니다. 무뚝뚝한 갱상도 남편, 요즘은 곧잘 제가 듣고 싶어하는 아부를 잘합니다. 남편은 다 살아남기 위한 비결이라고 하는데, 저는 그 소리가 그리 싫지가 않네요. ^^




그리고 우리 부부, 저희는 일단 손님 많은 집으로 가자 하고 열심히 이집 저집 기웃거리는데 마땅히 먹을 곳을 찾지 못했습다. 이럴 줄 알았으면 인터넷 검색하고 오는건데 후회가 되네요. 이곳을 찾는 관광객은 상당히 많은데 식당에는 손님들이 없습니다. 해물칼국수 집이 있어 가보니 그곳에는 사람들로 넘쳐났지만 자리가 없어 줄을 서야 했습니다. 조금 기다리다 우리 부부 바로 곁에 김밥집이 눈에 띄더군요. 그래서 그곳에서 김밥 두줄과 라면 하나를 시켜먹었습니다. 쩝 ~ 해남에 와서 김밥과 라면을 먹고가리라고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어제 우리 고모가 준비해준 밥상이 눈에 선하네요. 다시 먹고 싶어라 ~~~ ^^

이 글이 맘에 드시면 추천 쿡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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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가하는 오빠, 못내 서운하면서도 내색하지 못하는 엄마의 마음

우리밀맘마2010.03.14 06:00

엄마와 아들, 분가하는 오빠와 섭섭하지만 보내야 하는 엄마의 속마음

 

 

"따르릉, 따르릉"


"여보세요. "

"엄마다.'

"응."

"내일 니 오빠야, 이사간단다."

"그래요. 시원 섭섭하겠네."

"......... 현이가(손자) 이삐와 대박이랑(강아지이름)놀 때면, 그리 좋더라. 간다고 하니, 여간 섭섭하다."

많이 섭섭하신지, 엄만 목소리에도 기운이 없어 보입니다.

3주전, 오빠가 사정이 생겨 방이 2개인 엄마 집에서 엄마와 오빠가족 5명이 함께 생활했습니다. 2주전만 해도 엄마는,

"야야, 한주만 있다가 간다더니, 아직 못나간단다."

"그래요, 같이 사니까 좋지 않아요?"

"아침에는 다섯식구가 밥만 먹고 나가면  전쟁터가 따로 없다."밥먹고 나면 나가기가 바쁘고, 저녁8시에 들어오니까, 저녁도 다 해놓고 기다린다. 힘들어 죽겠다."

"엄마, 그라지 말고, 언니오면 언니랑 같이 좀 하지, 몸도 성치 않은 분이 그러다 큰 일 나면 어쩌려고 그리고, 오빠도 좀 시키구?"

"그래도, 직장 갔다 오면 힘든데, 어찌 시키노?"

말은 힘들어 죽겠다고 하지만, 어쩐지 엄마의 목소리에는 즐거움이 베여 있었고, 행복함이 느껴졌습니다. 엄마는 내가 결혼하고, 작은 오빠랑 몇년 산 뒤, 5년이 넘도록 혼자 살고 있었습니다. 큰오빠는 엄마에게 같이 살자고 했지만, 엄마가 같이 안 산다고 해서 혼자 살고 있었습니다. 말은 안산다고 하셨지만, 엄만 오빠랑 살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머니_바느질자녀를 위해 바느질하는 어머니


지난주에 엄마집에 갔더니, 엄마는 돋보기 안경을 쓰고 이불을 꿔매고 있었습니다. 오랫만에 보는 가족들과 같이 사는 할머니의 모습이었습니다.

"엄마, 뭐해요."

"니 오빠가 춥다고 해서 따뜻한 이불 꿔매고 있다."

눈도 잘 보이지 않아, 실을 바늘에 잘 꿰지도 못하면서 열심히도 꿔매고 있었습니다.매주마다 엄마와 말동무도 하고, 많이 아프지는 않는지 살펴보러 갈때면, 허리도 아프다. 잠도 못잤다. 온만신이 아프다. 이러다 죽겠다. 항상 아프다는 소리를 달고 살던 엄마는, 혼자 살 때보다 2배이상의 일을 하시면서도, 아프다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몸은 많이 힘들어 보였지만, 엄마의 얼굴은 정말 편안해 보였고, 행복해 보였습니다.

엄만, 지금 제 나이에 과부가 되어 다섯 남매를 키우셨습니다. 비록 생계를 책임지느라 힘들어 따뜻한 말한마디 못하시는 분이지만, 자신은 최선을 다해 다섯 남매를 키우셨습니다. 비록 썩 잘된 아들, 딸은 없지만, 그래도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착하게 살아가도록 키우셨습니다. 이제 나이 70되어 혼자 사는 것이 편하다고 말하는 엄마의 뒷모습은 언젠가 부터 너무나 외로워 보여 마음이 아팠습니다.

설거지를 하다, 엄마의 목소리가 귓가에 들려옵니다.

'현이(손자)가 대박이랑, 이삐랑 놀 때면 그리 좋더라.'

엄만, 손주가 무척 좋은가 봅니다.갑자기 2년전에 돌아가신 우리 남편 할머니가 생각이 납니다. 할머닌 91살이 되도록, 아들과 며느리와 같이 사시다, 편안히 돌아가셨습니다. 비록 돌아가시기 전까지 저의 시어머니랑 싸우기도 참 많이 싸우셨지만 그래도 참 오랜시간을 미운 정 고운 정 다들며 사셨서 그런지, 막상 돌아가시고 나니, 도리어 어머니께서 한 번씩 섭섭해하시더군요. 이렇게 사는 것이 진짜 사람사는 맛이 아닐까? 우리 할머니는 참 행복한 분이시다.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할머니는 첫손주인 제 남편을 무척 예뻐하셨는데, 엄마가 자신의 손주를 이뻐하시는 것을 보니, 손주를 그렇게 사랑하셨던 시할머니가 보고 싶기도 하고, 엄마가 불쌍하기도 하고..괜시리 눈물이 나오네요. 

엄만, 오래전부터 파키슨병과 뇌경색을 앓고 있고, 작년부터는 치매 약도 드시고 있습니다. 저희 시부모님들도 모두 장애를 갖고 계셔서 제가 매주 찾아뵙고 있습니다. 하루는 시댁에 또 하루는 친정에 어떨 때는 오전에는 시댁에 오후에는 친정에 갑니다. 다행이 아직은 '아프다, 힘들다.' 하시지만, 자신의 몸을 잘 챙기시며, 그나마 건강하신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사시는 동안, 많이 찾아가야 할 텐데,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얼굴보여 드리지 못해 너무 죄송합니다. 정말 사시는 동안, 더 아프시지 않고, 건강하게 사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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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010.03.14 22:57 신고 읽는 내내 글쓴 님은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지막 부분에서 역시 님도 역시 시부모님 모시기 싫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우리밀맘마2010.03.15 07:19 신고 시어머님을 모시기 싫다고 생각해 본적이 한번도 없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풀꽃2010.03.14 23:23 신고 이거 예전에 올라왔던 글인데............어찌 된거지?
  • 우리밀맘마2010.03.15 07:20 신고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시누이2010.03.14 23:24 신고 님은 시부모님 모시고 살지도 않으면서 새언니맘은 별로 헤아리지않는것 같네요..어머님이야 좋으셨을지 몰라도 새언니는 힘드셨을텐데....저역시 님이나 시부모님 모시고 사시란 얘기하고싶네요...
  • 우리밀맘마2010.03.15 07:21 신고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냠냠2010.03.14 23:45 신고 머 그런거죠!!
    결혼하면 어차피 독립적으로 살아가는게 맞는거니까요....
    부모님들이 같이 살자고해도 여간 불편하게 아닙니다.
    인식전환이 필요합니다. 이때까지 잘살았다고 같이 사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섭섭할것도 없죠!! 언제까지 같이 살순 없잖아요??
  • 우리밀맘마2010.03.15 07:22 신고 그런가요?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허망2010.03.15 00:34 신고 전 어머니 혼자 모시고사는데...
    분가를 원하는 와이프(아니면 이혼을 원하는)와 며느리 눈치보는 어머니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집안의 평화를 위해서 겉으로 표현안하고 쓱 넘아기지만 어쩌다가 분가를 말하면 어머니는 요즘은 대세야 라고 말씀하시는데... 섭섭한 얼굴이 맘에 걸리고, 와이프와는 건성으로 그냥 모시고 살자하면 눈에쌍심지를 키고 달려들어 싸움만되고...
    결혼생활이 어렵네요
  • 우리밀맘마2010.03.15 07:23 신고 그렇군요. 중간에서 힘드시겠네요.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모두 행복2010.03.15 02:11 신고 방 2개에... 엄마와 오빠식구 5명... 총 6명의 식구가 살았으면, 다들 힘들고 복잡하고 그랬겠네... 님 친정엄마 맘이나, 님 시어머님 맘이나 서로 똑같애요... 님도 시어머님 모시고 사시지 그러세요...님이 시부모님 자주 찾아뵙는다고요??? 님 새언니도 님처럼 자주 찾아뵈면 되는거죠...
  • 우리밀맘마2010.03.15 07:24 신고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내 할도리2010.03.15 02:28 신고 해야 남에게 말해도 먹히는 법이죠.
    님 시부모님도 두분다 장애가 있다면서 매주 찾아뵙는다니,
    님 친정엄마 마음을 헤아려서
    시부모님을 님이 모셔보심이 옳을 것 같네요.

    그래야 새언니가 본받죠.
  • 우리밀맘마2010.03.15 07:25 신고 울 큰아가씨아이를 봐주며 함께 살고 있답니다. 곧 모실 생각이구요.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헐..2010.03.15 03:30 신고 흠..흠.
    감동이 가는 글이네요..
    글치만 몸이 성치않은 어머니를 혼자 두셔서는 안될 듯 하네요.
    불상사가 발생되면 회생할 수 있는 것도...그냥 가버리게 될 수 있으니까요..
  • 우리밀맘마2010.03.15 07:26 신고 그러게요.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당당2010.03.15 03:31 신고 글쓴이의 섭섭한 심정은 알겠으나,
    글쓴이도 시부모를 모시지도 않는다. 또한 친정어머니를 모실 생각도 없다.
    모시고 싶지 않겠냐마는 여러 사정상 모시지 못할 까닭이 있을 것이다.

    오래비와 올케도 마찬가지겠지.
    역지사지라는 말이 명언이다.

    논어에 보니,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 강요하지 말라는 말이 있더군.

    나도 내일모래 손자볼 나이지만 어려운 일이다.
    남의 부모되기도 어렵고, 남의 자식되기도 어렵다.
    남의 좋은 부모되기는 더욱 어렵고, 남의 좋은 자식되기는 더더욱 어렵다.

    그러니 누구는 인생은 고해라고 했겠지.
    그 고해속에서도 조그만 행복과 보람을 찾는 것이 인생이겠지.
  • 우리밀맘마2010.03.15 07:27 신고 좋은 말씀이네요.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현아2010.03.15 04:12 신고 네,,, 저도 그냥 부모님에 대한 효심 지극한 글이구나 라고만은 읽히지 않네요. 무슨의미인지는 글쓴님이 더 잘아시겠죠. 편안하게 읽히지도 않구요. 저도 같은 여자입장이고 아직 결혼도 안했지만 이래서 누나나 여동생 있는 남자들은 꺼려집니다.
  • 우리밀맘마2010.03.15 07:27 신고 본인도.....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별이2010.03.15 05:40 신고 오빠들도 어머님 모시고 사셨는데..글쓴이님두 한 5년 모셔야하는거 아닌가요?''
    말로만 하는건 누군들 못하겠어요? 정말 마음이 있으시다면. 이번기회에
    글쓴이님이 어머님 모셔야할듯해요. 요즘은 딸도 아들과 똑같은 세상아닌가요?
  • 우리밀맘마2010.03.15 07:28 신고 맞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oravy.tistory.com/ BlogIcon 하수2010.03.15 07:31 신고 짠하게 보고 갑니다. 오늘도 화이팅 하세요~ ^^
  • 우리밀맘마2010.03.15 07:45 신고 하수님도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좌빨참살단2010.03.15 08:29 신고 그렇게 생각하면 시부모님을 모셔요?

    특히 장애가 있는 시부모를 불쌍하게 생각은 못하는지요,,, ㅠㅠㅠ
  • 우리밀맘마2010.03.15 09:18 신고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마녀2010.03.15 09:20 신고 몇달전 본 글인데 새글로 다시 올라오네요....이게 무슨 일인지
  • 우리밀맘마2010.03.15 10:43 신고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blog.daum.net/moga2641 BlogIcon 모과2010.03.15 09:48 신고 저도 나이가 들면 아들과 함께 살고 싶습니다.
    저는셋째며느리라서 그러지 못하구서두...ㅎㅎ
    솔직한 심정입니다.
  • 우리밀맘마2010.03.15 10:45 신고 아직 젊어서 그렇지 아마 나이가 들면 다 똑같은 마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울 아이들 지금 아무것도 모르고 다들 나중에 엄마를 모시고 살거라며 서로 자신이 모시겠다고 한답니다. 저는 그저 웃지요. 나이들어 자식과 살고 싶다면 적어도 할머니 할아버지를 잘 모시는 본을 보여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꼭 그리하리라 다짐을 해봅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usfusionhome.tistory.com BlogIcon 베니2010.03.15 09:57 신고 맘마님 글을 읽다 보니 댓글 까지 궁금해 모든 댓글 까지 읽었네요. 맘마님 저는 친정아버지 모시고 살죠.
    아무런 내색 안 하시는 맘마님 글 보면서 깊은 속마음 헤아려져요. 그렇게 바쁘게 양가 부모님 찾아주시는 것도 맘아 어떨지 그려지구요. 가슴 아프게 만드는 댓글을 읽으면서 왜 저렇게 댓글을 쓸까 생각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고운 글만 써서 악플 문화는 사라졌으면 합니다. 양가 부모님 자주 찾아 뵙는 것 만으로도 존경 받을 만 합니다. 저는 친정 아버지 모신다는 핑계아닌 핑계로 시부모님 지난 1년간 한번도 못찾아뵌 정말 할 말 없는 사람이죠.
  • 우리밀맘마2010.03.15 10:49 신고 다 똑같은 부모인 것을요. 요즘은 친정엄마까지 제차지이지만 그전엔 시부모님들 신경쓰느라 친정은 울 큰 언니 차지였지요. 지금은 언니가 멀리살아서, 가까이사는 저가 더 살펴보고 있지만요. 시부모님들도 나이가 드시니 약해지시더군요. 다들 나이들어 아프시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크흑...2010.03.15 10:31 신고 정말 좋으신 분 같습니다. 저희 시엄니는... 제가 오후 1~9시까지가 근무였던 시절에, 저희 집에 놀러오심 백수인 시누들까지 다 불러서 12평 다세대인 저희 집에서 1주일씩 기거하셨더랬죠... 제가 일찍 일어나서 아침 겸 점심 차려드리고 간식, 저녁 준비해놓고 퇴근해 오믄 또 술상 보고... 옛날분인 울 할무니도 며느리인 울 엄마 직장 다닌다고, 울 집 놀러오심 반찬 잔뜩 해놓고 손주들 밥 해먹이고 그러셨었건만... ㅠㅜ 전 반찬 얻어먹은 적은 없더라는... 물론 김치는 해주시는 것만으로 감사한 일입니다만..신혼 초에 너무 입도 뻥긋않고 벙아리 냉가슴 앓아서 지금은 시집이라면 진저리를 치는 지경이랍니다. 비단 시댁vs며느리 관계뿐만 아니라, 사람들 대부분 잘할때 잘해주는 줄 모르기 십상인거같아요. 정말 잘해줄때 좀 서로 잘합시다!!
  • 우리밀맘마2010.03.15 10:52 신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지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시댁과의 문제는 대화부족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며느리라 말도 하지 않고 참고 착하게만 하는 것 보다는 기분나쁘지 않게 자신의 얘기도 해야 시부모님도 며느리에 대해 알수 있지요. 말하지 않고 속으로 생각하고 밖에 욕하는 것은 그리 좋은 방법이 아니듯 합니다. 남편은 아내하기 나름이라는 말도 있지요. 시부모님도 며느리하기 나름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서상희2010.03.15 13:48 신고 아.. 정말 님의 마음이 너무 이뻐보입니다.
    세상을 곱게 보는 님의 마음이 너무 부럽네요.
    감동받고 갑니다.
  • 우리밀맘마2010.03.15 13:59 신고 예쁘게 봐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2010.03.19 10:32 신고 원본글님 맘이 이쁘기는 커녕 완전 도둑심보에 맘속에 구렁이가 들어앉은 분처럼 보이네요. 위선자의 전형이네요
  • 나비장2010.03.19 16:32 신고 며느리보단 낳아주신 딸이 모시긴 훨 수월하죠. 님이 하세요. 그동안 시언니 힘드셨겠네요. 아무리 좋은 시어머니라도 자기 생활과 공간이 없어진다는데 요새 그러고 살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행여 새언니 원망하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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