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대체휴일 지키려는 어린이집에 부모동의서를 받으라는 시청의 공문

 

 

흠 ~ 즐거운 추석이 다가온다고 해야 하나요?

아님, 무서운 추석이다 라고 해야 하나요? ㅎㅎ

가만 생각해보니 전 올해 추석이 즐거운 추석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모두 행복한 명절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올 추석을 보니 대체휴일이 가능하더군요.

그래서 토요일부터 다음 주 수요일까지 무려 5일간의 휴일이 이어집니다.

본격적인 추석을 보내기 전에 일단 하루는 밀린 잠 좀 푹 자야겠구요

그리고 주일 예배 드리고, 시집에 가서 음식 준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추석 보내기를 해야겠죠.

 

 

정경운추석

 

 

이렇게 여러날을 우리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벌써부터 가슴이 콩닥콩닥 그럽니다.

그런데 그런 저의 설레는 마음을 한 방에 날려버리는 시청 공문이 있네요.

분명 수요일 대체 휴일로 쉬는 날인데

시청에서 이런 공문이 왔습니다.

 

"대체휴일을 하려면 부모들의 동의서를 받으시오"

 

헐~ 이건 모지?

이건 대체 휴일 하지 말라는 이야기나 다름 없네요.

아마 수요일에 대체휴일하지 않는 기업들도 있어서

그 가정의 아이들을 어린이집이 보육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공문을 내린 것 같은데

이거 정말 어렵습니다.

 

일단 수요일 대체휴일하지 않는 기업이 얼마나 될까요?

제 짧은 생각이지만 거의 없다고 보여집니다.

그만큼 추석명절은 우리에게 특별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대체 휴일을 하기 위해서는 부모동의서를 받고 하라고 합니다.

이렇게 부모 동의서를 받으려 하면 어떤 현상이 생길까요?

대부분 가정은 명절을 아이들과 함께 집에서 보내려고 합니다. 

우리 어린이집만 하더라도 그 날 대체휴일이 되지 않아 부모가 함께 출근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려는 가정은 거의 없다고 보여집니다. 

 

그런데, 대체휴일을 하기 위해 부모동의서를 받아야 한다면

일부 가정에서는 "와우~ 이 명절에도 어린이집을 운영하는구나"라고 생각하고 

충분히 집에서 아이를 보살필 형편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제발 이런 것은 그냥 어린이집 자율에 맡겨주면 좋겠습니다.

 

시에서 걱정하는 바가 무엇인지는 알겠지만

이런 식의 과다한 간섭은 도리어 원의 운영을 더 힘들게 하고

어린이집 교사들의 사기를 저하시킬 뿐이지요.

 

 



 

 

 

by 우리밀맘마

Posted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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