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이야기

경남 양산에서 서울대와 국내 우수대 진학률이 점점 높아지는 이유

우리밀맘마2014.02.17 20:38

대학진학률, 양산시 고교에서 국내우수대학 진학률이 점점 높아지는 이유는 적극적인 교육투자와 특별한 장학제도 때문



양산이 교육도시를 지향하다 하면서 말로만이 아니라 대학진학률로 그 의지의 결실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의 유명고교에서도 서울대 입학생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하는데, 양산 관내에 있는 고교에서는 서울대 입학생이 꾸준하다는 것이 그 첫째 이유.

양산시 관내 고등학교에서 2007년에는 사실 서울대 진학생이 단 한 명도 없었다. 하지만, 2008년 8명, 2009년 7명, 2010년 6명으로 매년 꾸준히 합격생을 배출해 오다, 2012년에는 모두 12명이 합격해 역대 최다 배출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올해(2014년) 양산시 관내에 있는 총 11개 고등학교에서 서울대학교에 총 6명의 학생이 합격하여, 신학기에 입학하게 되었다. 이번에 서울대 합격생을 낸 고등학교는 효암고, 보광고, 제일고이며, 이들 모두 사립학교라는 점도 이채롭다. 

올해 양산지역에서 서울대에 입학하는 학생은
 
△효암고-김세현(영어교육과), 구사강(화학생물공학부)
△보광고-김태윤(에너지자원공학과), 이창준(재료공학부)
△제일고-정재현(심리학과), 김정환(에너지자원공학과)군

등 6명이다. 이들은 모두 수시모집에서 최종합격하였다. 


사실 이렇게 양산에서 서울대 입학생이 꾸준히 나오게 된 것은 입학전형이 다양화된 이유도 크다. 이번에 합격한 학생들의 서울대 입시 진학전형은 지역균형선발 4명, 일반전형과 기회균형 전형으로 각 1명씩 합격했다. 

서울대 뿐만 아니라 최근 4년동안 서울대와 연세대, 부산대 등 전국 10개 상위권 대학에 진학한 학생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08년은 이들 대학에 진학한 학생 수가 253명에 불과했지만, 2009년 268명, 2010년 292명, 2011년 366명 등 매년 상위권 대학 진학생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양산 제일고는 작년 입시교육기관의 고교 학력평가에서 경남에서 2위, 전국에서 35위를 차지했고, 또 지역 최초로 2012학년도 대입 수능에서 보광고 졸업생이 전 과목 만점을 받기도 했다.효암고는 지난해 대입 수시모집 전형에서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에 모두 6명이 합격하여, 경남고등학교 가운데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명문대투어_양산시교육청양산시교육청에서 실시한 명문대투어 중 서울대 교문에서..

 



이처럼 지역 학생들의 상위권 대학 진학률이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데에는 인재의 역외유출을 막기 위해 만든 '인재육성장학재단'이 한몫을 단단히 했다는 평가다. 인재육성장학재단은 작년 한 해에만 380명에게 모두 6억27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역 학생들에게 지급했고, 지난 2006년 설립 이래 지금까지 총 2400여 명의 학생에게 16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한다.

그리고 양산에는 '양산사랑 장학금'이 있다. 이는 인재육성장학재단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상위 성적을 유지한 중학생이 관내 고교로 진학한 뒤,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게 되면, 4년 동안 학기당 200만 원씩의 등록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지방에는 교육여건이 열악하기 때문에 지방으로 이주하는 것을 꺼린다고 하는데 그것은 정말 뭘 몰라도 한참 모르는 생각이다. 일단 현재 대학입학전형 중에 중소도시나 지방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만들어 놓은 제도들도 있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면 서울이나 대도시에서 공부하는 것보다 효율적으로 진학에 성공할 수 있는 길이 더 다양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서울대 지역균형 선발은 2005년부터 시행되었으며, 전국 각지의 학생들에게 서울대 입학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1개 고교당 최대 2명까지 학교장 추천을 받아서 지원이 가능하다. 기회균형 선발은 농어촌 거주 학생과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이다. 저소득 자녀 및 농어촌 학교 재학생이 해당된다. 그리고 일반전형은 성적 등 종합평가에 의해 선발하는 전형 방법을 말한다. 

그리고 양산처럼 교육지원을 높여 우수 인재를 지자체 차원에서 보호하기 위해 각종 장학금 혜택까지 주어진다면 그야말로 꿩먹고 알먹는 경우가 아니겠는가? 


인재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투자를 마다하지 않는 양산시에 아낌 없는 박수를 보낸다. 
 
 



 



신고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