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과 장수, 건강에 좋은 적당한 수면시간, 잠은 얼마나 자야 적당할까?

 
적당한 수면시간, 도대체 잠은 어느 정도 자는 것이 좋을까요?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법한데 적당한 수면시간이라는 것이 있을까요? 처칠은 부족한 수면을 쪽잠으로 채웠다며 피곤할 때 잠시잠깐 자는 것이 자신의 건강 비결이라고 했다고 하더군요. 하루 몇 시간을 자는 것이 좋을까? 적당한 수면시간에 관해 알아봅니다.


쉰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요즘 새삼 느낍니다. 일주일에 하루 만이라도 원없이 잘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을 참 많이 했거든요. 실제로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직장에서 일하고, 돌아와서는 집안 일 해야하고, 아이들 챙겨주고, 남편 챙겨주고 하다보면 제 시간을 가질 틈이 없더군요. 그래서 토요일이 되면 아이들에게 점심 때까지 엄마 깨우지 말고, 아침은 너희들이 알아서 해결해라, 그렇게 말해놓고는 이불 안에서 나오질 않았습니다.
 
울 아이들 엄마 직장생활 하더니 불량엄마 되었다고 불평하긴 해도 이제 다 컸으니 아침 정도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구요, 일단 저도 살아야 하는지라 불량 엄마라고 해도 어쩔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토요일 반나절을 잠을 자며 푹 쉬면 다음 한 주를 견딜 수 있는데, 그게 안 되면 한 주를 어떻게 보냈는지 모를 정도로 몸이 제정신이 아닌 것을 느낍니다.
 
그런데 저처럼 이렇게 몰아자는 것이 건강엔 별로 도움이 되질 않는다고 하네요.
 
미국 텍사스 대학 사우스웨스턴 의학센터는 주말에 밀린 잠을 한꺼번에 보충하는 것은 별로 효과가 없으며, 오히려 월요일 아침에 더 졸리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잠자는 강아지

 



수면 전문가인 그레고리 카터 박사는 주말에 한두 시간 더 잠을 자면 24시간 생체시계가 늦춰지게 되며, 그렇게 되면 일요일 저녁에 잠을 자기가 더 어려워지고 월요일 아침에 일어나기도 더 힘들어진다고 하네요. 요즘 불금이라며 금요일 늦게까지 자지 않는 대신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이를 보충하려 하는데, 이렇게 주말에 잠을 더 자는 것은 생체 내부 시계를 교란시키는 부작용이 있다는 것입니다. 주중에 잠이 부족했다고 느끼더라도 주말에 수면시간을 늘릴 필요가 없으며, 8시간만 자면 깨졌던 수면의 균형을 맞추는 데 충분하다고 합니다.
 
2002년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7시간 잠을 자는 사람은 6시간 이하 자는 사람이나 8시간 이상 자는 사람에 비해 20년 후 생존율이 높았다고 하구요, 3.5~4.5 시간 자는 사람과 8.5시간 이상 자는 사람은 7시간 자는 사람보다 20년 이내 사망확률이 15%나 높았다고 합니다.

너무 적게 자는 것은 물론이고, 너무 많이 자는 것도 건강과 장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죠. 제 경우는 잠을 좀 많이 자는 스타일입니다. 울 남편은 거의 매일 5시간 정도를 자는데, 보통 낮잠은 1시간 정도 자준다고 하더군요. 자기 임상실험을 통해 체험한 결과 7시간을 자면 몸이 굉장히 가뿐하고, 중간에 낮잠 자지 않고 하루를 거뜬하게 활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 (*)
 
Posted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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