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나가수 정말 멋진 무대, 그 무대의 여운이 아직도 남아 있네요. 저희 집 식구들 이 프로그램은 꼭 챙겨보는 가족 프로그램입니다. 보면서 또 보고나서 우리집도 모두 투표를 해서 1위와 탈락자 맞히기 놀이를 합니다.

이번 경연에서 울 남편 지난 번 경연에 장혜진 넘 이쁘게 출연해놔서 그런지 장혜진의 무대 목을 길게 빼고 기다리더군요. 그리고 꼭 명예졸업해야 한다면서 열심히 응원했는데, 그만 장혜진의 탈락에 기가 한풀 꺾여 버렸네요.

자우림의 첫무대가 끝나자 울 남편, 이번 탈락자는 아마 자우림이 될 것이라고 예언을 했습니다. 정말 기교와 음악성 모두 대단했지만, 노래와 편곡이 뭔가 언발란스인 것 같고, 관중과의 교감이 넘 약하지 않았나 하는 평을 내놓더군요. 남편의 이 말이 끝나자 마자 우리집 아이들 이구동성으로 이렇게 말합니다.

"자우림은 안돼, 절대 안돼~~"

저도 그렇고 우리 아이들 모두 자우림 광팬입니다. ㅎㅎ 자우림은 팔색조라고나 할까요? 매번 보는 모험과 도전 그리고 변화하는 무대,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윤민수가 정말 칼을 갈았고, 바비킴...아우 역시 바비킴입니다. 노래 가사는 슬픈데, 그 슬픔이 도리어 춤이 되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도록 하는 바비킴만의 색깔이 청중을 사로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인순이의 무대, 입이 딱 벌어져서 다물이 지질 않더군요. 등장할 때부터 느껴지는 그 엄청난 포스, 노래가 끝난 후 우리 가족 모두 인순이를 부르며 열광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거 김경호 큰 일났다. 인순이 다음이라니.. 하지만 김경호 결코 주눅들지 않고, 김경호의 매력을 다시금 뿜어내는 놀라운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거미의 노래, 뭔가 2%가 빠진 ..지난 번 2위였지만 잘못하면 탈락할 수도 있겠다 싶은 그런 무대여서 안타까웠습니다.

우리집 가족 투표에서는 인순이 1위, 김경호 2위, 바비킴 3위, 윤민수 4위, 장혜진 5위, 자우림 6위, 그리고 거미가 7위였습니다. 하지만 결과를 보니 완전 혼전에 혼전..아, 장혜진이 탈락하겠구나..정말 장혜진이 탈락하였습니다. 하지만 장혜진씨의 마지막 멘트 그 말에 정말 동감합니다.

"저는 충분히 명예롭다고 생각합니다."




YB도 그렇지만 장혜진 역시 나가수를 통해 매 주일밤 우리 국민들의 마음을 노래로 어루만져준 국민가수라 부르기에 조금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번 뉴스를 보니 장혜진 빈 자리를 채우는 가수가 "적우"라고 하더군요. 과연 다음엔 누가 등장할까? 혹시 이선희? 아님 이승철? 뭐 이런 생각까지 하고 있었는데, 전혀 생소한 이름의 적우..누굴까? 울 남편도 첨 듣는 이름이라 하네요.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그녀가 불렀다는 노래들도 모두 생소하고...흠~ 이러다가 또 지난 번 옥주현 논란처럼 나가수가 한 차례 광풍을 맞게 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이번 주 일차 경연을 지켜봐야 알겠지만..적우의 노래, 이런 불안감을 불식시킬만큼 멋진 무대를 보여주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Posted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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