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통증 시사회가 부산에서 있어 우리 미디어로 식구들이 또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요즘 우리 미디어로 식구들 틈만 나면 만날 생각에 여념이 없네요. 그런데 시사회 시간에 가보니 우리 여덟팀 중에 절반만 참석했고, 절반은 보이질 않네요. ㅜㅜ 영화보러 가자고 먼저 바람잡은 사람이 보이질 않습니다. (쓰윽 노려보기, 떨리시죠?)


MC

이날 진행을 맡았던 분입니다. 배우라고 하는데 ㅎㅎ




통증이라는 만화가 아이들에게 인기절정인 강풀 작가의 것이라 그런지 통증 시사회 가자니까 울 아이들 모두 만사를 제쳐두고 갔습니다. 그런데 이날은 쇼케이스만 하고, 시사회는 담에 한다네요. 대신 주연배우 권상우씨와 곽경택 감독이 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여주인공인 정려원씨가 오질 않았다고 제 옆에 있는 간큰 남자 아쉬움에 한 숨을 쉽니다. ㅎㅎ 저도 권상우씨를 곁에서 본다는 흥분에 용서해주었습니다. ㅋㅋ




저는 이런 쇼케이스나 시사회 첨 가봅니다. 방송에서 시사회 때 배우들 사진찍고, 또 인터뷰하고 하는 거 봤지 실제로 제가 이런 자리에 있으리란 상상도 하지 않았는데 ㅎㅎ 이 일을 주선해주신 세미예님 고마워요.




예정된 시간이 좀 많이 지나서 두 분이 자리에 오셨습니다. 많이 바쁘신 가 봅니다. 그런데 배우 권상우씨 들어올 때 와우~  잘생겼네요. 영화에서 보는 것보다 훨 낫습니다. 울 아이들 권상우씨 보자마자 핸폰으로 사진찍어 친구들에게 날리기 시작합니다.

"나 지금 권상우 보고 있다. 인증샷"

그런데 어린 아이들에겐 권상우씨 인기가 그저 그런 모양입니다. 돌아오는 답장이 영 시원치 않네요. 울 아이들 실망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ㅋㅋ MC와 영화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가 다 끝나고, 마침과 함께한 팬들이 직접 질문하고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요즘 젊은 애들 영악하더군요. 한 이쁜 츠자가 이런 질문을 합니다.

"존경하는 곽경택 감독님 저 한 번 안겨봐도 될까요?"

곽감독님 얼굴이 빨개지며 좋다고 응락하자 그 츠자 곽감독님에게 살짝 안기더니 그 옆에 있는 권상우씨에게도 몸을 돌립니다. 얼떨결에 권상우씨 그 여인을 안는데 떨어지질 않네요. ㅋㅋ 목적은 딴 데 있었던 것이죠.





그러자 이젠 아줌마들이 필을 받았는지 질문하려고 기를 씁니다. 제일 앞자리에 앉은 분에게 마이크가 가니 이 아줌마 작심을 했는지 이런 질문을 하네요.

"권상우씨 요즘 젊은 남자 배우들 빨래판 복근이 대센데 권상우씨 건 어떤지 한 번 보여주실 수 있나요?"

역시 아줌마는 용감합니다. 그러자 올 것이 왔다는 듯 이렇게 대답하네요.

"다른 인터뷰 때도 이런 질문하시는 분이 있었지만 보여드리진 않았고, 옷 위로 만져드리게 했습니다."

순간 객석에서 난리가 났습니다. 그리고 그 아줌마 권상우씨 앞으로 가니 상우씨 그 여인의 손을 잡고 자기 배를 만져보게 해줍니다. 순간 객석에서 난리가 났구요. 그 아줌마에게 복근을 만진 소감이 어떠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분 주저하지 않고 소리칩니다.




"대박이야!!!"

ㅋㅋ 영화 흥행도 이렇게 대박이 났으면 좋겠네요. 이날 저도 질문해보려고 열심히 손 들었는데 절 봐주지 않네요. ㅜㅜ 9월 6일에 시사회는 따로 한다고 해서 이제 그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꿩대신 닭이라고 곁에 있는 울 남편 배를 살짝 만져보았습니다. 아 ~ 실수했습니다. 기대할 걸 해야죠. ㅜㅜ


(아참 사진은 우리 미디어로의 전문사진기자 레몬박기자님에게서 강탈해왔습니다. 고마워용^^)

 

 




Posted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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